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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4

    미국원자력협회(NEI, Nuclear Energy Institute)와 참여사로 구성된 통합프로젝트인 GNI(Global Nexus Initiative)는 최근 한 보고서를 통해 현재 개발단계에 있는 신형원자로를 상용화단계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관련 기관이나 기존 문화에 있어 변화가 필요하다고 정책결정자에게 제언하면서 10개 항목의 정책 권고사항을 제시했다. GNI는 신형원자로는 현재 국제적으로 운전되고 있는 대형경수로보다 더 쉽게 사업화되고 운영상의 유연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2016년 11월 3일 관련 보고서를 공개했는데 2016년 2월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워크샵에서  워킹그룹이 진행했던 논의에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신형 원자로 상용화를 위한 정책과 현안 중심의 프레임웍’이라는 제목을 갖고 있다. 보고서는 차세대 원자로가 기술개발과 향후 상용화라고 하는 아주 중요한 교차로에 서 있다면서 상용화를 촉진하기 위해서는 기후변화라는 관점과 21세기 중반과 그 이후의 세계 에너지 수요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한 신형 원자로가 개념단계에서 상용화단계로 전환되려면 적어도 10~15년이라는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며 여기에는 해당 원자로의 안전성, 물리적 방호성 및 핵확산 저항성이 입증됨을 보여주는 원전기술 규제시스템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신형원자로 상용화 촉진을 위한 10가지 현안에 대한 정책권고를 제시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기술개발 촉진방안, 규제개혁, 사업금융의 조달, 안전성 및 원자로 시설의 보안성 등이 포함되어 있다. 정부와 민간기업간의 파트너쉽을 통한 비용분담을 통해 투자위험을 분산하면 사업금융 조달을 더 쉽게 할 수 있다고 권고하고 있다. 인허가 방안은 단계별로 진행하고 인허가 구조는 예측 가능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권고하면서 현행 미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규제체계는 대형경수로를 초점으로 하고 있어 향후 소형모듈형원자로(SMR)나 신형비경수로 인허가에는 적합하지 않음을 지적했다.

    GNI는 신형원자로 개념을 성공적으로 상용화하기 위해 10가지 분야에 대해 정책적 고려사항을 권고로 제시함으로써 산업계, 연구계, 정부 등의 규제기관 등이 반드시 주목해야 할 점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이를 성실히 이행할 경우 기존의 관행이나 체제로부터 벗어나 새로운 원자로 개념이 상용화에 도달하는 길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신형원자로, 상용화, 권고사항 2. advanced reactor, deployment, recommendation
  • 557

    2006.09.12

    □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프랑스, EU 등의 국내외 제4세대 원자력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는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국제공동연구 회의를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명 Gen-Ⅳ(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Generation-Ⅳ Nuclear Energy System)라 불리는 미래 혁신형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를 개발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의 계획안을 검토하고 승인함 □ 이번 회의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외에 미국 에너지성, 아르곤(Argonne) 국립연구소, 일본원자력기구(JAEA), 프랑스 원자력청(CEA) 등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국가가 참여함.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소듐냉각 핵변환로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함에 따라 이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음 □ 회의 첫 날인 9월 11일에는 소듐냉각고속로의 ‘설계와 안전(Design and Safety)' 프로젝트 운영위원회가 열려 공동연구 참가국의 기여액, 연구내용, 일정 등의 계획안을 검토함. 특히, 제4세대 원자로의 참조노형으로 선정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소듐냉각고속로를 비교평가하기 위한 방법, 일정 등도 이날 토의하게 됨 둘째와 셋째 날에는 시스템 운영위원회를 열어 소듐냉각고속로의 시스템 연구계획과 각각의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함. 이번 회의를 통해 승인된 계획안은 공동연구 참가국들의 서명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수행될 예정 □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은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핵확산저항성이 있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개념의 원자로를 말함. 현재 가스냉각로(GFR), 소듐냉각로(SFR), 납합금냉각로(LFR), 초고온가스로(VHTR), 초임계압수냉각로(SCWR), 용융염원자로(MSR) 등 6개의 개념노형이 채택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수소생산이 가능한 초고온가스로와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소듐냉각로에 관심이 큼 □ 소듐냉각고속로는 제4세대 원자로 중에서 가장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노형임. 핵연료를 반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어 핵연료의 이용률을 현재보다 수십배 높일 수 있고, 영구처분 해야 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기존 대비 1% 수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제4세대 소듐냉각 고속로 국제 공동연구 회의 개최
  • 556

    2007.04.20

    최근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인도와의 60년간 외교관계로 인한 인도 국가와의 성과에 대하여 인도 지도자들에게 감사를 표시하였다. 그 내용을 정리하였다.

    1. 러시아는 인도와의 우호관계를 중요시 하였으며 이런 관계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검증된 결과로 나타났으며 안정적이고 성공적이었다.

    2. 러시아와 인도는 냉전시기부터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두 국가는 1992년 소련의 해제 및 80년대 인도 경제 개혁 시작부터 활발한 경제 발전을 나타내고 있다.

    3. 두 국가는 석유와 개스,핵에너지,무기,우주항공등 분야에서 협력관계를 유지하였다. 그러나 두 국가는 극적인 경제 성장에도 불구하고 경제와 복지 분야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4. 에너지 부족 국가인 인도는 러시아 태평양 해안 근처의 사할린I (Sakhalin) 탄화수소 프로젝트의 동역자이다. 또한 모스크바(Moscow)는 인도가 Sakhalin III  프로젝트와 시베리아(Siberia)에서의 석유 및 개스 발전에 참여할 것을 요청하였다.

    5. 러시아는 아시아 국가에 두개의 원자력 발전소를 세우고 있으며 이런 발전소를 4개 더 세울 것을 제안하였다. 그러나 핵 비확산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NPT)에 서명 하지 않은 인도는 이것을 진행하는데 동의하길 기대한다.

    6. 두 국가간의 군사적 협력은 50년전 부터 시작되었으며 인도는 러시아 수출 무기 시장의 40%를 차지한다. 인도 군사력의 80%는 러시아 무기로 갖추어져 있다.

    7. 두 국가는 많은 군사협정을 체결하였다. 최근 러시아의 기술을 전달하여 인도에 RD-33제트기 엔진을 조립하는 기술과 군사 수송용 비행기를 같이 개발하는 협정을 체결하였다. 이는 미국,스웨덴,프랑스와의 경쟁 국가 사이에서 126 MiG-35 제트기에 대한 계약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본다.

    8. 러시아는 근년 세계에서 규모있고 민주적인 인도와의 총 무역액이 년간 20억$ 줄어들었다. 최근 모스크바와 뉴델리(인도수도,New Delhi)에서 2010년까지 무역액을 100억$로 증가시킬 것을 제안하였다.

    9. 러시아와 인도의 협력관계는 정치에서도 나타난다. 러시아는 인도가 모스크바 국제연합안전보장이사회(UN Security Council)의 상임 이사국이 되길 지원하였다. 또한 국제 핵심 문제에 대해서 인도는 러시아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10. 러시아와 인도는 새롭게 생겨나는 국제 관계 시스템 속에서 양국간의 관계를 강화시킬 견고한 기초와 효율적인 메카니즘을 형성하는데 성공하였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55

    2018.11.08

    일본원자력발전(주)(JAPC, Japan Atomic Power Company)가 Tokai 원전 2호기를 60년까지 운전할 수 있는 운영허가 연장 승인을 규제기관으로부터 받았다. 개정된 일본의 원전규제에 따라 원자로는 통상 40년의 운영수명이 허용된다. 하지만 안전기준에 부합할 경우 운영허가 연장은 1회에 한 해 최장 20년이 가능하다.

    JAPC는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1,060 MWe급 비등형경수로(BWR)인 Tokai 2호기의 운영허가 20년 연장신청을 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2017년 11월 24일 제출한 바 있다. 2018년 11월 7일 JAPC는 NRA가 이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Tokai 2호기의 현행 운영허가는 올 11월 28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일본에서는 현재까지 3기의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가 운영허가 연장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들 원전은 모두 간사이전력사가 소유, 운영하는 Takahama 1,2호기 및 Mihama 3호기다.

    JAPC는 2014년 5월 이바라키 현에 있는 Tokai 2호기의 재가동 승인신청을 NRA에 한 바 있다. 이 원전은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시 자동으로 정지되고 외부전원이 상실되었다. 3대의 비상디젤발전기 중 1대가 5.4미터 높이의 쓰나미에 의해 손상되었지만 저온정지 상태에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이후 운영을 못하고 있었다.

    NRA는 올 9월 26일 JAPC가 제출한 안전조치 이행방안이 새로운 안전요건에 부합된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Tokai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들 안전조치에는 17.1미터 높이의 잠재적인 쓰나미까지 막을 수 있는 1.7킬로미터 길이의 해안방벽 건설 등이 포함되며 2021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화 16억 불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보강작업이 완료되더라고 재가동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승인이 필요하다.

    Tokai 2호기는 NRA가 재가동을 승인한 15번째 원자로이며 2011년 3월 쓰나미에 의해 손상되었던 원전 중에서는 최초다. 재가동을 승인받은 BWR로서는 3번째다. 나머지 2기는 동경전력의 Kashiwazaki-Kariwa 6,7호기다. 한편 일본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인 Tokai 1호기는 166 MWe급 가스냉각로로 1966년부터 1998년 사이 운전되었고 2001년 12월 이후 폐로가 진행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승인,쓰나미,재가동 2. regulatory approval,tsunami,restart
  • 554

    2018.01.18

    미 원자력규제기관인 NRC(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NuScale Power사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가 안전관련 전력계통 없이 안전하게 운전될 수 있다는 설계개념을 인정했다. 이 원자로는 주냉각재계통 내 물을 순환시키기 위해 펌프를 쓰지 않으며 대류와 같은 피동형 안전특성을 적용하고 있다.

    NuScale사는 2018년 1월 9일 NRC가 안전등급 전원(Class 1E power)의 필요성을 배제한 자사의 독창적 안전설계 방식에 대한 검토를 수행 완료하고 안전성평가보고서를 통해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Class 1E란 원자력발전소의 안전관련 전력시스템을 설계하는데 기준이 되는 규제기준을 말한다. 이러한 기준이 적용되는 전기 기기 및 시스템으로는 원자로 비상정지, 격납건물 격리, 원자로 냉각, 격납건물 및 원자로 열제거 또는 환경으로의 방사능 유출을 막는데 중요한 기기 및 시스템이 모두 포함된다. 현재 미국 내 모든 원전은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Class 1E 전원 공급설비를 갖추도록 되어 있다.

    NuScale사의 자체격납 SMR 설계는 원자로 노심, 가압기 및 증기발생기를 단일 격납용기에 모두 수용하도록 되어 있다. 단일 모듈 1개로 총 50 MWe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으며 길이는 25 미터 이내, 직경 4.6 미터, 중량은 약 450톤 정도 된다. 12개의 NuScale 모듈을 설치해서 원자력발전소를 지우면 총 발전용량은 600 MWe가 된다. 각 NuScale 모듈은 단순하고 다중화, 다원화 및 독립적인 안전설비를 갖추고 있다.

    2016년 12월, NuScale사는 SMR 원자로에 대해 최초로 NRC에 설계인증신청(DCA, Design Certification Application)를 제출했고 이듬해 3월 15일 접수된 바 있다. 신청서는 거의 12,000 쪽에 달하는 기술정보로 이루어졌었다. 작년 7월 NRC는 이 원자로의 안전관련 계측제어계통에 적용하기 위해 개발된 고도통합형보호시스템플랫폼이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이 혼합된 이 시스템은 안전기능, 통신, 기기간 인터페이스 및 직결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NRC의 설계인증 심사는 2020년 9월경 완료될 예정이다. 설계인증이 발급되면 원전 건설운영 통합인허가를 15년 내에 신청하면 된다. 최초의 NuScale사 SMR은 미 Utah주 통합전력망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Idaho 국립연구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안전관련 전력계통,피동형 안전특성 2. SMR(small modular reactor),safety-related electrical system,passive safety feature
  • 553

    2006.05.10

    중국의 야심적 원자력 개발 계획이 심각한 인력난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중국의 고위 원자력 관리는 말했다. 중국의 국영 핵공업총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CNNC)의 강 릭신 회장은 “현재 인력은 원자력 산업계, 특히 원자력 발전 산업체의 수요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사 통신은 7일 보도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원을 다변화시킨다는 계획 아래, 2020년까지 총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의 870만 KW로부터 4,000천만 KW까지 증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이 중국의 원전설비 용량이 증강되면 이는 에너지 수요의 충족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석탄 화력으로부터 나오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은 향후 10년 간 원자력 산업계에서 빠른 속도의 개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 사장은 말했다.

    그는 대학에 대해 원자력 기술자들의 교육훈련 및 배출에 더욱 비중을 둘 것으로 촉구하고, 현재 중국의 원자력 산업계의 종사자는 약 10만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야심적 원전 설비용량 증강계획이 현재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고 강 사장은 말했다.

    CNNC는 칭화대학, 상하이 지아오 통(Shanghai Jiao Tong) 대학 및 하빈(Harbin) 공대 등의 우수 대학들과 공동으로 원자력 기술자를 훈련시키기 위한 일련의 협정에 서명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 활황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처하고, 석유의 수입 의존율을 제한하며, 석탄화력 발전에 대한 높은 의존율로 인한 대기오염과 온실효과 가스를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설비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이 현재 가동 중인 9기 원전의 대부분은 산업 개발이 활발한 해안지방에 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보다 많은 원전을 시추안성(省)과 같은 내륙 지방에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원전 건설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어감에 따라 향후 원전에 사용될 우라늄의 공급난이 예상되면서 우라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의 우라늄 가격은 2004년 이래로 세 배 이상 폭등하여 4월 초 현재 파운드 당 4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데, 우라늄 가격은 내년에 35%가 상승하여 55달러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techtrend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52

    2019.06.04

    캐나다 방사성폐기물관리기구(NW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와 캐나다 해양네트워크(Ocean Networks Canada)는 파트너십을 맺고 깊은 심지층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사용하려는 공학적 방벽 시스템 요소의 거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6개월간의 수중실험을 처음으로 수행했다. Ocean Networks Canada는 University of Victoria의 해양학 연구 및 모니터링 기관이다.

    British Columbia 주 해안에서 벤토나이트(bentonite) 점토로 둘러싸인 구리 동전은 수면 아래 90미터 아래에 가라앉아 있었다. 이 구리 동전은 현재 University of Waterloo과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연구진에게 보내져 벤토나이트 점토가 미생물 활동 및 다른 부식작용으로부터 구리를 얼마나 잘 보호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시험을 하고 있다.

    NWMO는 Ontario에 건설할 심지층처분장에 벤토나이트 점토에 싸인 구리 코팅된 사용후핵연료 캐니스터를 공학적 방벽시스템과 같이 사용할 계획이다.

    구리와 벤토나이트 점토가 거친 해양조건에 어떻게 견디는지는 알아낸다면 내륙 처분장 지하에서 그것들이 어떻게 거동할 것인지도 알기 쉬울 것이다. NWMO가 가장 먼저 할 것으로 예상하는 수중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압력 하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물질들의 거동을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NWMO의 부식학 전문가(Jeff Binns)는 바다 밑바닥의 짜고 미생물학적으로 활성이고 산소가 낮은 환경은 심지층처분장의 상태를 가속하여 시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적으로 공학적 방벽시스템은 지하 2.6킬로미터 깊이에 위치할 수 있으며 연구진은 같은 수김에서 사용후핵연료가 들어있지 않은 실제 크기의 저장용기를 시험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WMO는 Adaptive Phased Management로 알려진 계획에 따라 캐나다 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하고 장기적인 관리를 설계하고 이행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이 접근방식은 2007년에 캐나다 연방 정부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수십 년에 걸쳐 구현될 것이며 부지 선정 및 규제 승인 이후 10년간 해당 시설 건설이 이루어질 것이다.

    처분장 부지 선정을 위한 다년간의 지자체 중심 프로세스가 2010년에 시작되었다. 현재 Hornepayne, Huron-Kinloss, Ignace, Manitouwadge 및 South Bruce 등 5개 지역이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전에 부지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16개 지역은 더 이상 연구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완료된 연구결과에 따라 배제되었거나 지자체가 자진 철회했기 때문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심지층 방사성폐기물처분장,공학적 방벽 시스템,벤토나이트 점토 2. deep geological repository,engineered-barrier system,bentonite clay
  • 551

    2019.10.06

    EDF Energy사는 2019년 9월 25일 영국 Hinkley Point C(HP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의 예상비용이 이전 추정치에 비해 미화로 최대 36억 불 밝혔했다. 전력회사와 영국 정부는 차액보전계약(CfD)에 따라 영국 전력소비자나 납세자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5년 10월 합의에 따라 China General Nuclear(CGN)사는 영국 Somerset에 HPC를 건설하기 위한 EDF Energy 프로젝트의 지분 33.5%를 인수했다. Areva가 설계한 2기의 유럽형 가압경수로(EPR)로 구성된 이 발전소는 거의 20년 만에 영국에서 건설되는 최초의 신규 원전이 될 것이며 영국 내 전력의 7%를 공급하게 된다.

    Hinkley Point C에 두 기의 EPR을 건설한다는 최종합의는 2016년 9월 영국정부, EDF, CGN 간에 나왔다. 여기에는 CfD와 국무장관의 투자협정이 포함되었다. Hinkley Point C가 발전하는 전기에 대한 전기사용자 지원보증가격인 CfD는 원래 2013년 10월에 합의되었으며 첫 35년 동안 MWh 당 GBP92.50을 받을 것을 보장하고 있다. EDF Energy는 2019년 9월 25일 이 프로젝트가 2016년 9월 발표한 일정에 맞춰 6월 원자로측 공통토대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EDF Energy는 2017년 7월에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사업상 위험이 실현된다면 2015년 가격으로 7억 파운드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다면서 이 가정 하에서 EDF의 내부수익률(IRR)은 0.3%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C 프로젝트 수익률은 현재 7.6~7.8%로 추정된다. 프로젝트 완료비용은 현재 215~225억 파운드로 추정되는데 19~29억 파운드가 증가하는 것이다.

    2025년 말에 1호기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기업,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BEIS)는 건설비용 증가는 전력소비자나 납세자가 아닌 EDF와 투자 파트너가 전적으로 부담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는 10월 14일에 종료되는 규제대상 자산기준(RAB) 모형에 대한 평가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검토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요금을 미리 지불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원자력발전 프로젝트의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순제로로 줄이겠다는 정부 약속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결책이 시급하다. 영국의 기존 원전 8기 중 7기는 2030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inkley Point C(HP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차액보전계약,규제대상 자산기준 2. Hinkley Point C(HPC) project,contract-for-difference (CfD),regulated asset base (RAB)
  • 550

    2017.08.05

    2017년 7월 28일 일본 경제통상산업부(METI,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을 적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이들 지역은 지질학적 단층선, 화산, 유정과 같은 잠재적인 시추(예정)지 또는 지표면 온도가 높은 지역 등이 제외된 것이다.

    이 지도에서는 일본의 70% 정도가 처분장으로 1차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하 300미터 깊이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후 남은 고준위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 선정을 위한 후보지 대상이라고 METI는 밝혔다.

    METI는 이 지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위한 장기계획의 첫 단계라고 밝히면서 일본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이 지도를 기반으로 처분장 유치를 위한 후보지 조사신청을 해 올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적인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해 3월말 현재 일본 원자력발전소 부지에는 약 18,000톤의 사용후연료가 보관되어 있고 증가중이다. 일본 내 1,800여 개의 지자체 중 900 곳 이상이 바다에 접해있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선호된다. 유리화된 폐기물은 방사능이 감소하는 10만 년까지 보관하게 되며 재처리를 하더라도 폐기물 양은 25,000개 가량의 캐니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지도는 지질학적 적합성에 따라 지역을 4가지의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일본 원자력폐기물관리기구(NU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NUMO측은 부지선정이 2025년에 시작되어 처분장 운영은 2035년 경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량 1 kWh당 0.2엔의 폐기물기금이 조성되어 2015년 현재 10조 엔이 적립되어 있다.

    일본은 처분장 선정을 위한 지자체 선정작업이 2002년 시작된 바 있으나 지역의 반대에 부딫혀 별로 진전되지 못했었다. 2015년 일본 정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신청을 기다리기 보다는 과학적 조사에 기초해서 적합한 후보지역을 추리기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처분장 시설용량은 40,000 이상의 캐니스터를 저장할 수 있고 총 비용은 37조 엔이 들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캐니스터, 처분장 2. high-level radioactive waste, canister, repos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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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02

    전세계 초고속인터넷 이용의 증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과 학계의 연구 협력 등에 변화를 이끌어 “혁신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innovation)'를 이루고 있다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의 한 연구 책임자는 주장했다.

    CER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로, 1954년 9월 29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기초과학(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였다. CERN은 유럽의 대표적인 공동 연구시설로, 회원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파냐,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20개국이다.

    CERN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책임자인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는 이로 인해 기업 못지 않게 과학 공동체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혁신의 세계화”라고 말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초고속인터넷의 가용성은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요 동인이며, 이는 과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했다.

    포스터는 자신의 연구소에서도 전세계 학계에 정보를 배급하는 그리드 컴퓨팅으로 인한 효용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자신의 연구 자료를 한 곳에 저장할 필요 없이 그야말로 글로벌 연구가 가능해지는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드와 혁신의 세계화가 서로 잘 조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CERN의 연구 공동체에 의해 매년 15페타바이트(petabytes)의 데이터가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1페타바이트는 100만GB의 분량이며, 대략 10억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CERN은 설립 이후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 탐구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적인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펼쳐왔으며, 또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와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CERN은 1989년에는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해 전세계 인터넷 시대의 문을 열었고, 2000년 이후에는 소립자 힉스입자와 초대칭 입자의 발견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 실험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를 위해 6,000대의 PC를 연결한 거대 그리드 컴퓨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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