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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24

    일본 후쿠이 현의 Ohi 원전 4호기가 2018년 5월 11일부터 송전망에 다시 전력을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간사이전력㈜가 발표했다. 이 원전은 다음 달 초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모든 원전이 정지한 이후 Ohi 3,4호기는 2012년 8월 재가동을 위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1,180 MWe 용량의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인 이 두 원전은 2013년 9월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검사 수행을 위해 다시 정지해야 했다.

    NRA는 2017년 5월 이 두 원전이 2013년 7월 새롭게 도입된 안전규정을 모두 만족한다고 공개했다. NRA는 지난해 8월 간사이전력이 제출한 시설보강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안전설비 건설계획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후쿠이 현 지사는 2017년 11월 해당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간사이전력㈜는 올 2월 193다발의 핵연료 집합체를 Ohi 3호기에 장전했다. 이 원자로는 3월 14일 재가동되었으며 다음 날 연쇄반응 지속상태를 뜻하는 임계에 도달했다. 4월 10일 드디어 상업운전에 재돌입했다.

    4호기에 대한 핵연료장전은 4월 초 완료되었다. 원자로는 5월 9일 재가동되었고 5월10일 원자로가 임계에 도달했다. 간사이전력㈜는 5월 11일 해당 원자로가 오후 5시부터 전력생산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Ohi 4호기는 일본이 보유한 운전가능한 원전 총 39기 중 새로운 안전규제기준을 만족해서 운전을 재개한 8번째 원전이 되었다. 현재 재가동에 들어가 있는 원전은 규슈전력의 Sendai 1,2호기, Genkai 3호기, 시코쿠전력의 Ikata 3호기, 간사이전력의 Takahama 3,4호기 등이다. 다른 17기의 원전이 재가동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규슈전력은 2018년 5월 14일 사가 현에 있는 Genkai 원전 4호기의 시험가동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원전의 시험 가동을 위해 4월 25일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는 재가동 전에 최종검사 완료를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회사 측은 원자로냉각재펌프 밀봉장치 점검을 위해 기동절차를 잠정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오이 원전,상업운전,안전규제기준 2. Ohi nuclear power plant,commercial operation,regulatory safety standard
  • 556

    2018.11.08

    캐나다 원전운영사인 Bruce Power사와 캐나다천식협회(Asthma Canada)가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는 캐나다 내 다른 지역도 천식, 알레르기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을 갖고 사는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타리오 주처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sation)의 보고서도 2016년 기준으로 15세 미만의 아동 60만 명을 죽게 한 대기오염을 줄일 방법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세계적인 의존도를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Bruce Power사와 Asthma Canada의 공동보고서인 '캐나다의 청정대기: 장기적 기후변화 목표달성을 위해 석탄발전 탈피를 지원하는 원자력발전의 역할 재조명'(Clean Air Canada: Recognising the role of nuclear power supporting coal phase-out to achieve long-term climate change goals)은 전력생산 부문에서 석탄발전을 탈피하려는 원자력발전의 종합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캐나다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약속한 바 있으며 1990년 이후 석탄소비를 24% 저감했으며 2000년 이후 41% 저감을 달성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2014년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한 온타리오 주처럼 발전부문에서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 배출 저감을 위한 긴 길에 들어섰지만 알버타 주나 사스케치완 주와 같은 곳은 여전히 화석연료발전소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온타리오 주가 화력발전소 폐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주 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들었다. Bruce A 원전에 있는 원자로 4기의 설비개선과 재가동을 통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추가적으로 3,000 MWe에 달하는 무탄소 발전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잃은 발전용량의 70%를 Bruce 원전이 대체한 것이다.

    Ontario 주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격히 감소하여 2005년의 경우 스모그가 발생한 날이 53일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2일로 준 것이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WHO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80%에 달하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은 수송, 에너지 및 전력생산, 건물 냉난방, 전기기구 사용, 제품생산 등 인간의 활동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15세 미만의 어린이 중 93%, 18억 명이 오염된 대기 하에서 생활하고 있어 건강이나 성장이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의 경우 약 60만 명의 어린이가 공기오염으로 인한 급성 하부호흡기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석탄화력발전소,온실가스,화석연료 의존도 2. coal-fired electricity power plant,GHG(greenhouse gas),reliance on fossil fuel
  • 555

    2007.05.14

    현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일환인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은 경제적이고 탄소의 사용이 없는 원자력 에너지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http://www.gnep.gov/gnepProgram.html 참조.). 탄소 방출이나 온실가스 없는 풍부한 에너지의 공급, 폐기물을 줄이고 남용의 우려를 줄이면서 사용된 원자력 연료를 재사용하는 것 등을 이 협약의 잠재적인 혜택으로 선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세계 각국과 GNEP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과 협약을 맺었다(GTB2007010419, GTB2006070449,  GTB2007040651 참조).

    GNEP의 세계 보급과 함께 부시 행정부는 민간 부문의 참여 확대를 꾀하고 있다. 5월 9일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클레이 셀은 에너지부가 앞으로 2년동안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민간의 전문가들이 초기 원자력 연료 재사용 센터와 고등 재사용 원자로를 설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는 GNEP 계획의 연구 개발 활동의 실행을 위한 것이다.

    셀 차관보는 “원자력 에너지는 세계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 원이다. 원자력 업계의 엔지니어들과 설계 전문가들을 영입함으로써 우리는 경제적인 새로운 원자력 재사용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 차관보의 이번 발표는 그가 워싱턴에서 미국 에너지 협회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에 이루어졌다. 이번 발표는 부시 정부의 GNEP 계획을 실현하기 위하여 민간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발표에 따라, 지원자들은 GNEP의 초기 개발에 핵심적인 개념적 설계 연구, 기술 로드맵, 비즈니스 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지원자들은 GNEP의 원자력 연료 재사용 센터와 고등 재사용 원자로의 설계,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하여야 한다.

    재정적인 면에서 이번 투자는 에너지부의 2007년도 비용 계획에서 1500만 달러, 2008년도 예산에서 4,500만 달러를 사용한다.

    한편 최근 (2007년 3월 27일) 에너지부는 GNEP 실현을 위하여 새로운 방사능 검출 장비의 도입으로 1500 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한 바 있었다.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에 설치되는 이 장비는 GNEP의 연료 변환 계획의 일부이며, 이번에 발표된 고등 재사용 원자로 설계 투자와 함께 GNEP 연구 개발 활동의 핵심이다. 

     (http://www.gnep.gov/gnepPRs/gnepPR032707.html 참조)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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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4

    2008.10.28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베트남 간 원자력협력 강화방안 협의를 위해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를 교과부 문병룡원자력국장, 베트남 Vuong Huu Tan(붕후떤)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08.10.28(화) 서울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의 원자력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한․베트남 방사선의학 공동연구센터」설립,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안전분야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 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베트남 108 군중앙병원(108 Central Military Hospital)이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으로, 베트남 측의 설립 부지 및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2009년도 상반기경에는 동 센터 설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동 공동연구센터에는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한 13 MeV 사이클로트론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베트남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증진과 양국의 방사선의학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유럽 국가들이 석권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의 핵의학장비 시장에 국산 장비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13 MeV 사이클로트론은 암의 조기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용 의료
         장비로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 국내기업이 생산하여 수출을 추진 중

    □ 또한, 금번 회의를 통해 지난 50년간 원자력 R&D추진을 통해 확보한 원자력기술로 세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확대에 기여하고, 대 개도국 원자력기술 해외진출 기반조성 촉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특히, 지난 1월 개교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International Nuclear Safety School)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 설계 건설 운영,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의 경험을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과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아울러,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비상대응분야,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가압경수로 안전해석연구 등에 관한 공동연구 등 구체적 협력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 동 회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교과부 문병룡 원자력국장은 2020년경에는 베트남이 원자력발전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 동 회의가 베트남이 원자력이용을 확대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강화의 장으로써, 향후 동남아 국가들과의 원자력협력 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53

    2019.10.06

    EDF Energy사는 2019년 9월 25일 영국 Hinkley Point C(HP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의 예상비용이 이전 추정치에 비해 미화로 최대 36억 불 밝혔했다. 전력회사와 영국 정부는 차액보전계약(CfD)에 따라 영국 전력소비자나 납세자는 어떠한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2015년 10월 합의에 따라 China General Nuclear(CGN)사는 영국 Somerset에 HPC를 건설하기 위한 EDF Energy 프로젝트의 지분 33.5%를 인수했다. Areva가 설계한 2기의 유럽형 가압경수로(EPR)로 구성된 이 발전소는 거의 20년 만에 영국에서 건설되는 최초의 신규 원전이 될 것이며 영국 내 전력의 7%를 공급하게 된다.

    Hinkley Point C에 두 기의 EPR을 건설한다는 최종합의는 2016년 9월 영국정부, EDF, CGN 간에 나왔다. 여기에는 CfD와 국무장관의 투자협정이 포함되었다. Hinkley Point C가 발전하는 전기에 대한 전기사용자 지원보증가격인 CfD는 원래 2013년 10월에 합의되었으며 첫 35년 동안 MWh 당 GBP92.50을 받을 것을 보장하고 있다. EDF Energy는 2019년 9월 25일 이 프로젝트가 2016년 9월 발표한 일정에 맞춰 6월 원자로측 공통토대를 완공했다고 밝혔다.

    EDF Energy는 2017년 7월에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사업상 위험이 실현된다면 2015년 가격으로 7억 파운드의 추가비용이 발생하다면서 이 가정 하에서 EDF의 내부수익률(IRR)은 0.3% 감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C 프로젝트 수익률은 현재 7.6~7.8%로 추정된다. 프로젝트 완료비용은 현재 215~225억 파운드로 추정되는데 19~29억 파운드가 증가하는 것이다.

    2025년 말에 1호기에서 전력을 생산하는 것이 목표다. 영국 기업, 에너지 및 산업 전략부(BEIS)는 건설비용 증가는 전력소비자나 납세자가 아닌 EDF와 투자 파트너가 전적으로 부담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정부는 10월 14일에 종료되는 규제대상 자산기준(RAB) 모형에 대한 평가에 대해 공청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 검토는 소비자들이 에너지 요금을 미리 지불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원자력발전 프로젝트의 비용을 줄이려는 것이다. 원자력발전이 205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순제로로 줄이겠다는 정부 약속의 필수적인 부분으로 보이기 때문에 해결책이 시급하다. 영국의 기존 원전 8기 중 7기는 2030년까지 폐쇄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inkley Point C(HP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차액보전계약,규제대상 자산기준 2. Hinkley Point C(HPC) project,contract-for-difference (CfD),regulated asset base (RAB)
  • 552

    2019.08.01

    미국 Ohio주 하원은 2018년 7월 23일 원래 예상되었던 2019년 8월 1일보다 일찍 개최된 회의에서 법안 #6를 통과시켰고 Mike DeWine 주지사가 서명함으로써 법제화 되었다. 이 법은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무배출 발전사업자에게 청정에너지 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2019년 4월 12일 Jamie Callender 및 Shane Wilkin 하원의원이 제출한 바 있으며 전력수용가의 전기요금을 낮추면서 Ohio주 내에 탄소 배출없는 발전시설의 건설 및 유지, 탄소배출량 감소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hio주 청정대기 프로그램(Ohio Clean Air Program)을 만들 이 법안은 4명의 의원가 불참하여 지난 주에는 표결에 부쳐지지 못했다. Ohio주 상원은 7월 17일 Davis-Besse 원전과 Perry 원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미화 1억 5,000만 불을 월별 고객요금에서 징수하는 것을 2021년까지 연기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원자력협회(NEI, Nuclear Energy Institute)는 Ohio주 원전을 계속 가동시키기 위한 이 같은 조치를 환영했다. NEI 측은 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 덕분에 Ohio주 청정에너지원  대다수가 계속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Ohio주의 원자력발전소는 주 내에서 청정 전력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4,300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도로, 학교, 공공서비스에 매년 미화 3,000만 불을 기부하고 있다. Ohio주가 탄소배출 없는 원자력발전소를 계속 가동하는 것은 낮은 전기요금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깨끗하고 신뢰성 높은 전력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Ohio주 에너지 회사인 FirstEnergy Corp.의 파산한 자회사인 FirstEnergy Solutions사는 만약 주정부로부터 일정한 재정적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2020년과 2021년에 Erie호에 있는 Davis-Besse 및 Perry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Ohio주의 결정은 New Jersey, New York, Illinois 및 Connecticut 주가 선도한 결정의 후속타에 해당한다. 상기 주들은 이미 주 내의 원자력발전소의 탄소배출 없는 장점을 계속 활용하기 위한 입법화를 마친 바 있다. 미국 대법원은 2019년 4월 15일 New York 및 Illinois 주의 원전 지속활용 관련 입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항소를 기각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하원,오하이오주 청정대기 프로그램,온실가스 무배출 발전사업자 2. House of Representatives,Ohio Clean Air Program,zero-emission power producer
  • 551

    2007.12.17

    한국과 러시아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자로에서 핵융합에 이르기까지 원자력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폭넓게 강화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17~18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2차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러시아와 원자력정책의제 및 원자로·핵연료·원자력안전·방사성동위원소·핵융합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러시아가 앞선 신형 액체금속로와 중소형원자로 등 원자로분야 ◆첨단연료개발 등 핵연료주기 분야 ◆방사선 안전 및 환경감시 등 원자력 안전 분야 ◆의료용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 등 방사성동위원소 분야 ◆핵융합연구장치용 초전도자석 기술 연구 등 핵융합 분야 총 15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러시아 쿠르차토프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계측제어기기를 러시아 원전에 적용하는 협력을 통해 우리기술의 러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신규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알레산드로프 기술연구소(NITI)간에 기술협력약정 체결을 제안하여 원자력 중대사고 해석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회의는 한국의 김영식 원자력국장과 러시아 원자력청 피텔 빅토르(Pitel Victor) 핵물질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원자력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제11차 회의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추진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 김영식 국장은 우리나라가 2004년『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4원칙』 등에서  천명한 ▲원자력의 이용 평화적 확대 ▲원자력 에너지  안정적 공급 ▲환경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자력을 이용을 실천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07~’11)』 수립 ▶고리1호기 계속운전 허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안전심사 진행 현황 ▶세계원자력에너지파트너십(GNEP: 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참여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원자력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러시아측은 러시아의 국제우라늄농축센터(IUEC: International Uranium Enrichment Center) 추진동향 및 러시아 연방원자력청(ROSATOM)의 국영기업화 추진상황 등을 소개하여 변화된 러시아 국내환경에 대응하는 원자력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는 '한국 과학기술부와 러시아 원자력부간 원자력의정서'('90.12.14 서명·발효), '한·러 원자력협력협정'('99.10.8 발효)을 근거로 '91년부터 교대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50

    2006.04.20

    인도의 대통령인 애브둘 칼람(Abdul Kalam) 박사는 18일 기존의 원전 설비 용량 2,720MW로부터 큰 폭의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2030년까지는 50,000MW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기획에 즉시 착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인도 국내의 7천만 가구에 태양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시골 주택 태양광 임무’(Rural Household Solar Mission) 프로젝트도 만들 것을 제안했다.

    18일부터 시작된 이틀 일정의 재생가능 에너지에 관한 남아시아 컨퍼런스(South Asia Conference on Renewable Energy)의 기조연설에서 칼람 박사는 인도의 현재 원전설비 용량이 총 14기 원자로에 2,720MW이지만,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9기의 원자로가 완공되면 설비 용량이 2010년까지 7,420MW로 증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칼람 대통령은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BARC(Bhabha Atomic Research Centre)는 설비용량이 2020년까지 24,000MW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따라서 2030년까지 50,000MW로 이 용량을 증강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이 우라늄 연료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인도가 원자력 발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도 국내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토륨을 이용한 원전의 개발을 추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인도에는 토륨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토륨을 활용한 원자로에 대한 개발이 인도에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인도의 타라퍼(Tarapur) 원자로에 핵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달에 밝힌 바 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는 지난 12월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타라퍼 원전의 우라늄 수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도-미국의 원자력 협상과 연계되어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타라퍼 원전의 연료를 6월 또는 7월까지 공급받지 못할 경우 인도는 이 원전을 폐쇄해야 되는 상황인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의 관리에게 러시아 정부가 타라퍼 원전 용도로 60톤의 핵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관점에서는 핵물질을 수출하는 국가들의 연합인 NSG(Nuclear Suppliers Group)의 지침 하에서 이 핵연료의 판매는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kosen21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49

    2018.09.12

    벨기에 내각은 Mol에 있는 SCK-CEN(Belgian Nuclear Research Centre) 부지에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를 건설하기 위한 미화 6억 4,600만 불 상당의 투자(안)을 2018년 9월 7일 승인했다.

    SCK-CEN 측은 이번 투자 승인으로 Myrrha 건설의 첫 단계인 입자 가속기 및 표적시설 건설이 비로소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Minerva' 시설로 불리고 있다. 투자는 2019년부터 203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단계인 2026년까지는 Minerva 시설에 대한 연구개발, 시설 설치 등이 포함되며 2027년 이후에는 Minerva 시설의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벨기에 정부는 AISBL/IVZW Myrrha라는 국제적인 비수익기구의 창설도 승인했다. 목적은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행하기 위해 법적지위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Myrrha'는 '하이테크 응용을 위한 다목적 하이브리드 연구로'(Multipurpose Hybrid Research Reactor for High-tech Applications)의 줄임말로 가속된 양성자를 이용해 표적핵에서 중성자를 만드는 미임계장치다. 임계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농축 우라늄으로 구성된 노심을 사용한다. 가속기 구동시스템은 57 MWt로 여기에서 양성자 가속기가 600 MeV 에너지를 갖는 양성자 빔을 액체 납-비스무스 파쇄핵에 투사하게 된다.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는 벨기에의 오래된 연구로인 BR2를 대체하게 되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내 장수명 방사성핵종의 핵변환 개념 입증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핵물리, 원자물리, 반도체 물리 및 핵의학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구인프라전략포럼(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Infrastructures)의 일부로 새로 신설되는 3기의 연구로 중 하나다. 나머지 2기는 프랑스 Cadarache에 건설되는 Jules Horowitz 원자로와 네델란드 Petten에 건설되는 Pallas 원자로다.

    2010년 벨기에 정부는 Myrrha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바 있다. 미화 총 11억 1,300만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에 벨기에 정부가 40%를 댈 예정이다. 유럽연합, 유럽투자은행 및 다른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60% 중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70%를 부담하게 된다. Myrrha 원자로 자체에 대한 건설은 2026년에 착수되어 정상운전은 2033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국제적인 비수익기구,핵변환 2. Myrrha 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international non-profit-making body,transmu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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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5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팀은 2017년 5월 23일 체코에 대한 8일간이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체코 정부와 국가원자력안전청(SÚJB, State Office for Nuclear Safety)이 주최했으며 2013년 수행되었던 점검의 후속점검이다. 점검 결과, 체코가 최근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규제체계를 크게 개선했으나 원자력법 시행을 지원할 관련 규제지침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IAEA 점검팀은 밝혔다.

    IRRS 점검은 국가방사선안전규제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동시에 회원국 정부의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목적도 있다. 점검을 통해 규제 기술적, 정책적 현안을 IAEA 안전요건(safety standard)과 비교하게 된다. 인허가심사 과정도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에 비추어 검토하게 된다. 점검 결과는 보고서로 발간되어 강점과 개선권고 등을 내리게 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 점검시 도출된 권고사항이 대부분 이행되었음을 확인했다. IAEA는 체코가 2017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원자력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IAEA 안전요건에 바탕을 둔 규제지침을 개발한 것이 이 점에서 크나큰 성과라고 밝혔다. 체코 원자력법은 적극적인 안전체계를 위한 훌륭한 토대로 평가되었다. 장기 전략계획, 훈련 등을 포함한 인적자원관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점검팀은 또한 의료피폭 실무그룹을 결성한 것은 보건부, SÚJB 및 다른 참여기관과의 협력 증진에 기여했고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SÚJB는 검사 및 이행과정에서도 큰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개선 권고사항으로는 SÚJB 관리체계를 완벽히 개발해서 이행해야 하며 SÚJB가 원자력법 관련 조항의 이행을 돕기 위해 현행 피폭현황 및 개선조치와 관련한 규제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체코는 Dukovany 및 Temelín 부지에 6기의 원전을 갖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924 MWe, 발전량은 26.8 TWh로서 2005년 이후 8.5%가 증가했다. 원자력발전은 체코 발전량의 32.5%를 점유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46~58%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체계, 통합규제검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요건 2. regulatory framework, IRRS(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 IAEA safety stand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