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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14

    현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일환인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은 경제적이고 탄소의 사용이 없는 원자력 에너지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http://www.gnep.gov/gnepProgram.html 참조.). 탄소 방출이나 온실가스 없는 풍부한 에너지의 공급, 폐기물을 줄이고 남용의 우려를 줄이면서 사용된 원자력 연료를 재사용하는 것 등을 이 협약의 잠재적인 혜택으로 선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세계 각국과 GNEP 협약을 체결하고 있으며, 최근 일본과 협약을 맺었다(GTB2007010419, GTB2006070449,  GTB2007040651 참조).

    GNEP의 세계 보급과 함께 부시 행정부는 민간 부문의 참여 확대를 꾀하고 있다. 5월 9일 미국 에너지부 차관보 클레이 셀은 에너지부가 앞으로 2년동안 총 6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민간의 전문가들이 초기 원자력 연료 재사용 센터와 고등 재사용 원자로를 설계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투자는 GNEP 계획의 연구 개발 활동의 실행을 위한 것이다.

    셀 차관보는 “원자력 에너지는 세계의 급증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하는 안전하고 값싼 에너지 원이다. 원자력 업계의 엔지니어들과 설계 전문가들을 영입함으로써 우리는 경제적인 새로운 원자력 재사용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셀 차관보의 이번 발표는 그가 워싱턴에서 미국 에너지 협회에서 연설을 하는 도중에 이루어졌다. 이번 발표는 부시 정부의 GNEP 계획을 실현하기 위하여 민간의 참여를 장려하기 위한 것이다. 이 발표에 따라, 지원자들은 GNEP의 초기 개발에 핵심적인 개념적 설계 연구, 기술 로드맵, 비즈니스 계획을 작성하게 된다. 또한 지원자들은 GNEP의 원자력 연료 재사용 센터와 고등 재사용 원자로의 설계, 건설 및 운영을 지원하여야 한다.

    재정적인 면에서 이번 투자는 에너지부의 2007년도 비용 계획에서 1500만 달러, 2008년도 예산에서 4,500만 달러를 사용한다.

    한편 최근 (2007년 3월 27일) 에너지부는 GNEP 실현을 위하여 새로운 방사능 검출 장비의 도입으로 1500 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발표한 바 있었다.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에 설치되는 이 장비는 GNEP의 연료 변환 계획의 일부이며, 이번에 발표된 고등 재사용 원자로 설계 투자와 함께 GNEP 연구 개발 활동의 핵심이다. 

     (http://www.gnep.gov/gnepPRs/gnepPR032707.html 참조)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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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7

    2006.04.20

    인도의 대통령인 애브둘 칼람(Abdul Kalam) 박사는 18일 기존의 원전 설비 용량 2,720MW로부터 큰 폭의 전력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2030년까지는 50,000MW까지 확대시키기 위한 기획에 즉시 착수할 것을 정부에 요청하고, 인도 국내의 7천만 가구에 태양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시골 주택 태양광 임무’(Rural Household Solar Mission) 프로젝트도 만들 것을 제안했다.

    18일부터 시작된 이틀 일정의 재생가능 에너지에 관한 남아시아 컨퍼런스(South Asia Conference on Renewable Energy)의 기조연설에서 칼람 박사는 인도의 현재 원전설비 용량이 총 14기 원자로에 2,720MW이지만, 현재 건설이 진행 중인 9기의 원자로가 완공되면 설비 용량이 2010년까지 7,420MW로 증강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칼람 대통령은 “현재의 계획대로라면 BARC(Bhabha Atomic Research Centre)는 설비용량이 2020년까지 24,000MW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따라서 2030년까지 50,000MW로 이 용량을 증강시키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계획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 발전이 우라늄 연료를 활용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지만, 인도가 원자력 발전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인도 국내에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는 토륨을 이용한 원전의 개발을 추구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인도에는 토륨이 풍부하게 매장되어 있어 토륨을 활용한 원자로에 대한 개발이 인도에서 가속화되고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한편 러시아 정부는 인도의 타라퍼(Tarapur) 원자로에 핵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달에 밝힌 바 있다. 인도의 만모한 싱 총리는 지난 12월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타라퍼 원전의 우라늄 수급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인도-미국의 원자력 협상과 연계되어 있지 않다고 밝힌 바 있다. 분석가들은 인도가 러시아로부터 타라퍼 원전의 연료를 6월 또는 7월까지 공급받지 못할 경우 인도는 이 원전을 폐쇄해야 되는 상황인 것으로 보고 있다.

    러시아는 미국의 관리에게 러시아 정부가 타라퍼 원전 용도로 60톤의 핵연료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의 관점에서는 핵물질을 수출하는 국가들의 연합인 NSG(Nuclear Suppliers Group)의 지침 하에서 이 핵연료의 판매는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kosen21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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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56

    2018.06.18

    미국 연구진이 PNNL(Pacific Northwest National Laboratory)에서 세계 최초로 아크릴섬유를 이용해서 해수에 존재하는 우라늄을 추출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비싸지 않은 재료를 이용한 이 기술이 기존 육상 우라늄 채굴 대비 경제성이 있을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미 Idaho주에 본사를 둔 청정에너지기업인 LCW Supercritical Technologies사가 개발한 이 재질은 미 에너지부(DOE) 원자력국의 조기 지원 하에 개발되었다. 해수에 함유된 우라늄은 폴리머 섬유 표면에 화학적으로 잡혀있는 분자 내에 흡수된다. 이 흡수 특성은 가역적이라서 우라늄을 쉽게 회수해서 옐로우케잌(yellowcake)으로 만들 수 있으며 이 폴리머는 재사용할 수 있다.

    기간이 각각 한 달에 달하는 3번의 실험을 PNNL의 Marine Sciences Laboratory이 있는 Sequim Bay에서 채취한 해수를 가지고 수행했다. 해수를 양수해서 1kg에 달하는 아크릴섬유를 통과시켰다. 이 결과 5g의 우라늄을 추출해 낸 것이다.

    LCW 측은 이 흡수용 재질이 가격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폐기되는 실을 이용해서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섬유는 환경정화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바나듐과 같은 다른 금속을 해수로부터 추출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LCW 측은 향후 개발자금 모금을 위해 현재 멕시코 만에서 PNNL이 주도하는 우라늄 추출 현장입증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흡수재는 따뜻한 물에서 추출효율이 더 높아서 멕시코 만에서의 추출율이 3~5배 더 높아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수는 천연우라늄을 0.003 ppm 농도로 함유하고 있다. 비록 이 우라늄 함량은 지각의 평균함유량 2.7 ppm나 우라늄광보다는 매우 낮지만 해수 전체에는 약 40억 톤의 우라늄이 존재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세계 육상 우라늄광 매장량 중 kg당 미화 130불까지의 비용으로 채굴할 수 있는 양은 370만 톤 가량으로 추정된다. 따라서 해수 내 우라늄을 경제적으로 추출할 수 있다면 해양은 우라늄의 귀중한 원천이 되는 것이다.

    한편 중국과 일본 연구팀도 해수로부터 우라늄을 추출하는 방법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의 베이징화학공학야금연구소(Beijing Research Institute of Chemical Engineering and Metallurgy)는 2017년 사우디아라비아의 KACST(King Abdulaziz City for Science and Technology)와 관련연구 수행 협력에 서명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양국 연구진이 2년간 관련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아크릴섬유,육상 우라늄 채굴,옐로우케잌 2. acrylic fibre,land-based uranium mining,yellowcake
  • 555

    2008.10.28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베트남 간 원자력협력 강화방안 협의를 위해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를 교과부 문병룡원자력국장, 베트남 Vuong Huu Tan(붕후떤)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08.10.28(화) 서울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의 원자력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한․베트남 방사선의학 공동연구센터」설립,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안전분야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 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베트남 108 군중앙병원(108 Central Military Hospital)이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으로, 베트남 측의 설립 부지 및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2009년도 상반기경에는 동 센터 설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동 공동연구센터에는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한 13 MeV 사이클로트론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베트남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증진과 양국의 방사선의학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유럽 국가들이 석권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의 핵의학장비 시장에 국산 장비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13 MeV 사이클로트론은 암의 조기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용 의료
         장비로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 국내기업이 생산하여 수출을 추진 중

    □ 또한, 금번 회의를 통해 지난 50년간 원자력 R&D추진을 통해 확보한 원자력기술로 세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확대에 기여하고, 대 개도국 원자력기술 해외진출 기반조성 촉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특히, 지난 1월 개교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International Nuclear Safety School)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 설계 건설 운영,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의 경험을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과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아울러,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비상대응분야,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가압경수로 안전해석연구 등에 관한 공동연구 등 구체적 협력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 동 회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교과부 문병룡 원자력국장은 2020년경에는 베트남이 원자력발전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 동 회의가 베트남이 원자력이용을 확대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강화의 장으로써, 향후 동남아 국가들과의 원자력협력 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54

    2018.11.08

    캐나다 원전운영사인 Bruce Power사와 캐나다천식협회(Asthma Canada)가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는 캐나다 내 다른 지역도 천식, 알레르기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을 갖고 사는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타리오 주처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sation)의 보고서도 2016년 기준으로 15세 미만의 아동 60만 명을 죽게 한 대기오염을 줄일 방법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세계적인 의존도를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Bruce Power사와 Asthma Canada의 공동보고서인 '캐나다의 청정대기: 장기적 기후변화 목표달성을 위해 석탄발전 탈피를 지원하는 원자력발전의 역할 재조명'(Clean Air Canada: Recognising the role of nuclear power supporting coal phase-out to achieve long-term climate change goals)은 전력생산 부문에서 석탄발전을 탈피하려는 원자력발전의 종합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캐나다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약속한 바 있으며 1990년 이후 석탄소비를 24% 저감했으며 2000년 이후 41% 저감을 달성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2014년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한 온타리오 주처럼 발전부문에서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 배출 저감을 위한 긴 길에 들어섰지만 알버타 주나 사스케치완 주와 같은 곳은 여전히 화석연료발전소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온타리오 주가 화력발전소 폐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주 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들었다. Bruce A 원전에 있는 원자로 4기의 설비개선과 재가동을 통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추가적으로 3,000 MWe에 달하는 무탄소 발전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잃은 발전용량의 70%를 Bruce 원전이 대체한 것이다.

    Ontario 주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격히 감소하여 2005년의 경우 스모그가 발생한 날이 53일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2일로 준 것이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WHO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80%에 달하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은 수송, 에너지 및 전력생산, 건물 냉난방, 전기기구 사용, 제품생산 등 인간의 활동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15세 미만의 어린이 중 93%, 18억 명이 오염된 대기 하에서 생활하고 있어 건강이나 성장이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의 경우 약 60만 명의 어린이가 공기오염으로 인한 급성 하부호흡기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석탄화력발전소,온실가스,화석연료 의존도 2. coal-fired electricity power plant,GHG(greenhouse gas),reliance on fossil fuel
  • 553

    2006.09.12

    □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우리나라와 미국, 일본, 프랑스, EU 등의 국내외 제4세대 원자력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하는 소듐냉각고속로 개발 국제공동연구 회의를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일명 Gen-Ⅳ(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Generation-Ⅳ Nuclear Energy System)라 불리는 미래 혁신형 원자로인 소듐냉각고속로를 개발하기 위한 국제공동연구의 계획안을 검토하고 승인함 □ 이번 회의에는 한국원자력연구소 외에 미국 에너지성, 아르곤(Argonne) 국립연구소, 일본원자력기구(JAEA), 프랑스 원자력청(CEA) 등 국제공동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주요 국가가 참여함. 특히, 미국에서는 최근 소듐냉각 핵변환로를 조기에 상용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며 산업체의 참여를 유도함에 따라 이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제너럴 일렉트릭(GE)이 참여해 주목받고 있음 □ 회의 첫 날인 9월 11일에는 소듐냉각고속로의 ‘설계와 안전(Design and Safety)' 프로젝트 운영위원회가 열려 공동연구 참가국의 기여액, 연구내용, 일정 등의 계획안을 검토함. 특히, 제4세대 원자로의 참조노형으로 선정된 우리나라와 일본의 소듐냉각고속로를 비교평가하기 위한 방법, 일정 등도 이날 토의하게 됨 둘째와 셋째 날에는 시스템 운영위원회를 열어 소듐냉각고속로의 시스템 연구계획과 각각의 세부 프로젝트에 대한 계획을 검토하고 승인함. 이번 회의를 통해 승인된 계획안은 공동연구 참가국들의 서명절차를 거친 후 본격적으로 수행될 예정 □ 제4세대 원자력 시스템은 2030년대 상용화를 목표로 더욱 안전하고 경제적이며, 핵확산저항성이 있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혁신 개념의 원자로를 말함. 현재 가스냉각로(GFR), 소듐냉각로(SFR), 납합금냉각로(LFR), 초고온가스로(VHTR), 초임계압수냉각로(SCWR), 용융염원자로(MSR) 등 6개의 개념노형이 채택된 상태이다. 우리나라는 수소생산이 가능한 초고온가스로와 기술적으로 앞서 있는 소듐냉각로에 관심이 큼 □ 소듐냉각고속로는 제4세대 원자로 중에서 가장 실현성이 높다고 평가받은 노형임. 핵연료를 반복해서 사용하기 때문에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어 핵연료의 이용률을 현재보다 수십배 높일 수 있고, 영구처분 해야 할 고준위방사성폐기물의 양을 획기적으로(기존 대비 1% 수준)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제4세대 소듐냉각 고속로 국제 공동연구 회의 개최
  • 552

    2018.05.24

    일본 후쿠이 현의 Ohi 원전 4호기가 2018년 5월 11일부터 송전망에 다시 전력을 송출하기 시작했다고 간사이전력㈜가 발표했다. 이 원전은 다음 달 초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이후 일본의 모든 원전이 정지한 이후 Ohi 3,4호기는 2012년 8월 재가동을 위한 승인을 받은 바 있다. 그러나 1,180 MWe 용량의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인 이 두 원전은 2013년 9월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검사 수행을 위해 다시 정지해야 했다.

    NRA는 2017년 5월 이 두 원전이 2013년 7월 새롭게 도입된 안전규정을 모두 만족한다고 공개했다. NRA는 지난해 8월 간사이전력이 제출한 시설보강계획을 승인했다. 또한 안전설비 건설계획의 적절성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안전점검을 시행했다. 후쿠이 현 지사는 2017년 11월 해당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간사이전력㈜는 올 2월 193다발의 핵연료 집합체를 Ohi 3호기에 장전했다. 이 원자로는 3월 14일 재가동되었으며 다음 날 연쇄반응 지속상태를 뜻하는 임계에 도달했다. 4월 10일 드디어 상업운전에 재돌입했다.

    4호기에 대한 핵연료장전은 4월 초 완료되었다. 원자로는 5월 9일 재가동되었고 5월10일 원자로가 임계에 도달했다. 간사이전력㈜는 5월 11일 해당 원자로가 오후 5시부터 전력생산을 재개했다고 발표했다.

    Ohi 4호기는 일본이 보유한 운전가능한 원전 총 39기 중 새로운 안전규제기준을 만족해서 운전을 재개한 8번째 원전이 되었다. 현재 재가동에 들어가 있는 원전은 규슈전력의 Sendai 1,2호기, Genkai 3호기, 시코쿠전력의 Ikata 3호기, 간사이전력의 Takahama 3,4호기 등이다. 다른 17기의 원전이 재가동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규슈전력은 2018년 5월 14일 사가 현에 있는 Genkai 원전 4호기의 시험가동 신청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해당 원전의 시험 가동을 위해 4월 25일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으며 이는 재가동 전에 최종검사 완료를 위해 필요한 조치였다. 회사 측은 원자로냉각재펌프 밀봉장치 점검을 위해 기동절차를 잠정 중단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오이 원전,상업운전,안전규제기준 2. Ohi nuclear power plant,commercial operation,regulatory safety standard
  • 551

    2006.08.11

    2006년 7월 24일, 경제산업성은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원자력안전ㆍ보안부회 INES평가 소위원회를 개최하여 원자력시설문제에 대한 평가를 하였다.
    본 소위원회는 경제산업성 소관인 원자력시설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입장에서 국제원자력사상(事象)평가척도(INES)에 기초하여 평가하기 위해 설치되었다.

    이번, 평가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2006년 2월 1일 발생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6호기
    – 하프늄판형 제어봉에 금이 감 등 (평가결과 1)
    (2) 2006년 3월 3일 발생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3호기
    – 하프늄판형 제어봉에 금이 등 (평가결과 1)
    (3) 2006년 3월 14일 발생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 원자로 냉각재 재순환펌프 1대 자동정지 (평가결과 0-)
    (4) 2006년 6월 5일 발생 시코쿠전력㈜ 이카타발전소 1호기
    – 습분분리가열기 증기정류판 용접부에 금이 감 (평가대상외)
    (5) 2006년 6월 7일 발생 도쿄전력㈜ 후쿠시마 제2원자력발전소 1호기
    –잔류열제거계 유량조절변봉에 금이 감 (0-)

    <참고>

    국제원자력사상평가척도(INES)에 대해서

    INES(International Nuclear Event Scale)는 국제원자력기관(IAEA) 및 경제협력개발기구 원자력기관(OECD/NEA)이 원자력발전소 각각의 문제에 대하여 그것이 안전상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간명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지표로서 책정하여 1992년 3월, 가맹 각국에 제언한 것이다.
    현재 일본을 비롯, 프랑스, 영국, 독일, 한국, 러시아 등 세계 59개국이 채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1992년 8월 1일부터 INES 운용을 개시하였으며, 그 운용에 있어서는 문제발생후 원자력안전ㆍ보안원이 잠정평가로 원인을 규명하여 재발방지대책을 확정한 후에, 종합자원에너지조사회 원자력안전ㆍ보안부회에 설치된 INES평가 소위원회가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입장에서 검토하여 정식평가를 하고 있다. 동 소위원회는 현재, 4분기당 1회 정도의 비율로 개최되고 있다.

    <평가등급>

    평가대상외
    등급 0 - 척도 이하로서 안전상 중요하지 않은 사상, 0+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상, 0- 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 사상
    등급 1-일탈
    등급 2 - 이상사상
    등급 3 - 중대한 이상사상
    등급 4 – 발전소외에 큰 위험을 동반하지 않는 사고
    등급 5 – 발전소외에도 위험을 동반하는 사고
    등급 6 - 대사고
    등급 7 - 심각한 사고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50

    2017.08.05

    2017년 7월 28일 일본 경제통상산업부(METI,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을 적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이들 지역은 지질학적 단층선, 화산, 유정과 같은 잠재적인 시추(예정)지 또는 지표면 온도가 높은 지역 등이 제외된 것이다.

    이 지도에서는 일본의 70% 정도가 처분장으로 1차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하 300미터 깊이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후 남은 고준위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 선정을 위한 후보지 대상이라고 METI는 밝혔다.

    METI는 이 지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위한 장기계획의 첫 단계라고 밝히면서 일본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이 지도를 기반으로 처분장 유치를 위한 후보지 조사신청을 해 올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적인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해 3월말 현재 일본 원자력발전소 부지에는 약 18,000톤의 사용후연료가 보관되어 있고 증가중이다. 일본 내 1,800여 개의 지자체 중 900 곳 이상이 바다에 접해있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선호된다. 유리화된 폐기물은 방사능이 감소하는 10만 년까지 보관하게 되며 재처리를 하더라도 폐기물 양은 25,000개 가량의 캐니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지도는 지질학적 적합성에 따라 지역을 4가지의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일본 원자력폐기물관리기구(NU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NUMO측은 부지선정이 2025년에 시작되어 처분장 운영은 2035년 경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량 1 kWh당 0.2엔의 폐기물기금이 조성되어 2015년 현재 10조 엔이 적립되어 있다.

    일본은 처분장 선정을 위한 지자체 선정작업이 2002년 시작된 바 있으나 지역의 반대에 부딫혀 별로 진전되지 못했었다. 2015년 일본 정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신청을 기다리기 보다는 과학적 조사에 기초해서 적합한 후보지역을 추리기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처분장 시설용량은 40,000 이상의 캐니스터를 저장할 수 있고 총 비용은 37조 엔이 들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캐니스터, 처분장 2. high-level radioactive waste, canister, repos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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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중국 Hainan성 Changjiang에 ACP100 소형모듈형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inglong One 설계라고도 불리는 시범호기 건설은 올해 말께 시작될 예정이다.

    ACP100 통합 가압수형 원자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 설계는 2010년부터 개발 중에 있다. 2014년 예비 설계가 완성되었으며 원자로 냉각재 유로의 주요 구성품이 원자로 압력용기 내에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ACP100 원자로는 전력 생산, 난방, 증기 생산 또는 해수 담수화를 위해 설계된 다목적 원자로다. 201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심사를 통과한 최초의 SMR이 됐다.

    ACP100은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 상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ACP1000 원자로 설계로부터 파생, 개발되었다. 57개의 핵연료집합체와 일체형 증기발생기를 갖춘 이 원자로는 피동 안전기능을 갖고 있으며 지하에 설치된다. 중국은 2016년 CNNC가 설계한 ACP100를 변형한 ACP100S 부유식 원전 시범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시범발전소는 CNNC(51%)와 China Guodian사의 합작법인인 CNNC New Energy사가 원래 Putian현에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2017년 초 최초의 ACP100 부지가  Hainan 섬 Changjiang으로 변경되었다. Putian에는 대형 원자로 부지로 변경되었다.

    중국 환경부의 2019년 3월 22일 발표에 따르면 ACP100 시범발전소는 기존 Changjiang 원전의 북서쪽에 위치하게 된다. 이 부지에는 2기의 CNP600형 원자로가 이미 운영 중이며 2기의 Hualong One 원자로 건설도 계획되어 있다.

    CNNC 측은 Linglong One 원자로 시범사업을 통해 이 기술의 설계, 제조, 건설, 운영 등을 검증할 것이라면서 소형원전 운영경험을 쌓고 소형 원자로의 미래 시장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형원자로로서 소형모듈형원자로는 전력생산 및 규모 면에서 고도의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입지가 어려운 곳에도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범원전 건설사업이 첫 번째 콘크리트 타설은 2019년 12월 3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에 65개월이 소요되어 2025년 5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원자로 압력용기,원자로냉각재 유로 2. SMR(small modular reactor),reactor pressure vessel,primary coolant circ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