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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중국 Hainan성 Changjiang에 ACP100 소형모듈형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inglong One 설계라고도 불리는 시범호기 건설은 올해 말께 시작될 예정이다.

    ACP100 통합 가압수형 원자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 설계는 2010년부터 개발 중에 있다. 2014년 예비 설계가 완성되었으며 원자로 냉각재 유로의 주요 구성품이 원자로 압력용기 내에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ACP100 원자로는 전력 생산, 난방, 증기 생산 또는 해수 담수화를 위해 설계된 다목적 원자로다. 201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심사를 통과한 최초의 SMR이 됐다.

    ACP100은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 상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ACP1000 원자로 설계로부터 파생, 개발되었다. 57개의 핵연료집합체와 일체형 증기발생기를 갖춘 이 원자로는 피동 안전기능을 갖고 있으며 지하에 설치된다. 중국은 2016년 CNNC가 설계한 ACP100를 변형한 ACP100S 부유식 원전 시범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시범발전소는 CNNC(51%)와 China Guodian사의 합작법인인 CNNC New Energy사가 원래 Putian현에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2017년 초 최초의 ACP100 부지가  Hainan 섬 Changjiang으로 변경되었다. Putian에는 대형 원자로 부지로 변경되었다.

    중국 환경부의 2019년 3월 22일 발표에 따르면 ACP100 시범발전소는 기존 Changjiang 원전의 북서쪽에 위치하게 된다. 이 부지에는 2기의 CNP600형 원자로가 이미 운영 중이며 2기의 Hualong One 원자로 건설도 계획되어 있다.

    CNNC 측은 Linglong One 원자로 시범사업을 통해 이 기술의 설계, 제조, 건설, 운영 등을 검증할 것이라면서 소형원전 운영경험을 쌓고 소형 원자로의 미래 시장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형원자로로서 소형모듈형원자로는 전력생산 및 규모 면에서 고도의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입지가 어려운 곳에도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범원전 건설사업이 첫 번째 콘크리트 타설은 2019년 12월 3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에 65개월이 소요되어 2025년 5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원자로 압력용기,원자로냉각재 유로 2. SMR(small modular reactor),reactor pressure vessel,primary coolant circ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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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6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진은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함으로써 핵 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 분광기의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증가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크기에서 NMR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단일 세포의 규모에서 완전한 화학적 특이성을 가진 NMR 분광을 실험적으로 시연한 최초의 결과이다. 이것은 지난 50 년 동안에 과학적으로 중요한 목표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변 조건 하에서 NMR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했다.

    사용된 양자 센서는 다이아몬드의 질소 공극(nitrogen vacancy) 컬러 센터이다. 이런 결함은 두 개의 인접한 탄소 원자가 질소 원자로 대체될 때 발생한다. 질소 공극 센터는 주변으로부터 격리된 작은 양자 자석처럼 작용하고, 레이저 펄스를 사용해서 조작할 수 있다. 질소 공극 센터는 독성이 없고 광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세포 및 조직 속에 쉽게 삽입될 수 있다. 또한 질소 공극 센터는 단일 세포, 분자, 유기체 속의 매우 약한 자기장도 탐지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나노미터 및 마이크로미터 부피의 NMR에 질소 공극 센서를 적용하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질소 공극 중심의 짧은 스핀 상태 수명(약 3 ms)과 스핀 분극의 변동 때문에 폭넓게 적용되지 못했다. 이번 연구진은 열 스핀 분극과 협대역 동기 판독 측정을 결합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감도가 향상됨으로써 단일 세포 수준에서 작은 분자와 단백질의 NMR 분광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양자 감지 분야에서 놀라운 진보이다. 즉, 자기장을 감지해서 세포의 화학적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연구로 이것도 조만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대사체의 NMR 연구와 종양 세포의 단백질 발현에 대한 NMR 지문 채취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우 작고 제조하기 어려운 샘플을 분석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에 “High-resolution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using a solid-state spin sensor”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10.1038/nature25781).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다이아몬드; 양자 센서; 질소 공극; 세포 2. diamond; quantum sensor; nitrogen vacancy; c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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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3.23

    영국의 Jisc는 비영리 출판사인 Annual Reviews사가 전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ubscribe to Open'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기존의 정기구독료 수익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구독 저널을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isc는 오픈액세스로의 전환을 지원할 때 다양한 모델을 시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Plan S 정신에 부합하며 장기적인 오픈액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여 회원기관들이 비용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들이 장서수집 예산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세계적인 리뷰저널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며, Annual Reviews사는 구독료 수익의 임계 값이 충족되면 51종의 Annual Reviews 저널 중 5종을 금년안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시범 프로그램의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저널들은 CC BY 라이선스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출판할 예정이며, Jisc Collection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Annual Review 구독 고등교육 기관들은 이 모델에 대한 그들의 지지를 확실히 표명하였다. 시범 프로그램이 이들 5종의 타이틀을 2020년안에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더 많은 저널들이 Subscribe to Open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첫 번째 저널은 “Annual Review of Cancer Biology”의 2020년도 발간분으로 이 저널은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었다. 나머지 4종의 저널은 “Annual Review of Environment and Resources”, “Annual Review of Nuclear and Particle Science”, “Annual Review of Political Science”, “Annual Review of Public Health”로 이들에 대해서도 진행상황이 발표될 것이다.

     

    Annual Reviews사의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을 포함하는 학술커뮤니티에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APC나 추가적 비용의 지불없이 도서관은 구독을 계속 유지하고 구독료 수익이 유지되는 한 그 해 1년간의 출판분이 오픈액세스로 출판되며, back issue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며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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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2

    벨기에 내각은 Mol에 있는 SCK-CEN(Belgian Nuclear Research Centre) 부지에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를 건설하기 위한 미화 6억 4,600만 불 상당의 투자(안)을 2018년 9월 7일 승인했다.

    SCK-CEN 측은 이번 투자 승인으로 Myrrha 건설의 첫 단계인 입자 가속기 및 표적시설 건설이 비로소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Minerva' 시설로 불리고 있다. 투자는 2019년부터 203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단계인 2026년까지는 Minerva 시설에 대한 연구개발, 시설 설치 등이 포함되며 2027년 이후에는 Minerva 시설의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벨기에 정부는 AISBL/IVZW Myrrha라는 국제적인 비수익기구의 창설도 승인했다. 목적은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행하기 위해 법적지위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Myrrha'는 '하이테크 응용을 위한 다목적 하이브리드 연구로'(Multipurpose Hybrid Research Reactor for High-tech Applications)의 줄임말로 가속된 양성자를 이용해 표적핵에서 중성자를 만드는 미임계장치다. 임계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농축 우라늄으로 구성된 노심을 사용한다. 가속기 구동시스템은 57 MWt로 여기에서 양성자 가속기가 600 MeV 에너지를 갖는 양성자 빔을 액체 납-비스무스 파쇄핵에 투사하게 된다.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는 벨기에의 오래된 연구로인 BR2를 대체하게 되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내 장수명 방사성핵종의 핵변환 개념 입증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핵물리, 원자물리, 반도체 물리 및 핵의학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구인프라전략포럼(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Infrastructures)의 일부로 새로 신설되는 3기의 연구로 중 하나다. 나머지 2기는 프랑스 Cadarache에 건설되는 Jules Horowitz 원자로와 네델란드 Petten에 건설되는 Pallas 원자로다.

    2010년 벨기에 정부는 Myrrha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바 있다. 미화 총 11억 1,300만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에 벨기에 정부가 40%를 댈 예정이다. 유럽연합, 유럽투자은행 및 다른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60% 중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70%를 부담하게 된다. Myrrha 원자로 자체에 대한 건설은 2026년에 착수되어 정상운전은 2033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국제적인 비수익기구,핵변환 2. Myrrha 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international non-profit-making body,transmu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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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5

    2017년 7월 28일 일본 경제통상산업부(METI,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을 적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이들 지역은 지질학적 단층선, 화산, 유정과 같은 잠재적인 시추(예정)지 또는 지표면 온도가 높은 지역 등이 제외된 것이다.

    이 지도에서는 일본의 70% 정도가 처분장으로 1차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하 300미터 깊이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후 남은 고준위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 선정을 위한 후보지 대상이라고 METI는 밝혔다.

    METI는 이 지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위한 장기계획의 첫 단계라고 밝히면서 일본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이 지도를 기반으로 처분장 유치를 위한 후보지 조사신청을 해 올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적인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해 3월말 현재 일본 원자력발전소 부지에는 약 18,000톤의 사용후연료가 보관되어 있고 증가중이다. 일본 내 1,800여 개의 지자체 중 900 곳 이상이 바다에 접해있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선호된다. 유리화된 폐기물은 방사능이 감소하는 10만 년까지 보관하게 되며 재처리를 하더라도 폐기물 양은 25,000개 가량의 캐니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지도는 지질학적 적합성에 따라 지역을 4가지의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일본 원자력폐기물관리기구(NU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NUMO측은 부지선정이 2025년에 시작되어 처분장 운영은 2035년 경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량 1 kWh당 0.2엔의 폐기물기금이 조성되어 2015년 현재 10조 엔이 적립되어 있다.

    일본은 처분장 선정을 위한 지자체 선정작업이 2002년 시작된 바 있으나 지역의 반대에 부딫혀 별로 진전되지 못했었다. 2015년 일본 정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신청을 기다리기 보다는 과학적 조사에 기초해서 적합한 후보지역을 추리기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처분장 시설용량은 40,000 이상의 캐니스터를 저장할 수 있고 총 비용은 37조 엔이 들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캐니스터, 처분장 2. high-level radioactive waste, canister, repository
  • 537

    2017.06.26

    Terrestrial Energy사는 Ontario주 Chalk River 부지의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 Canadian Nuclear Laboratory)에 최초의 상업용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Integral Molten Salt Reactor)를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연구를 시작했고 CNL을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상용화 지원을 위한 기술 허브로 만들기 위한 비젼 이행에 착수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이 연구를 CNL이 수행하고 있으며 올 6월 2일 CNL이 발급한 RFEOI(Request for Expression of Interest)와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CNL은 원자로 개발사, 공급망, 최종사용자 및 다른 이해관계자를 모두 고려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2020년 대에 IMSR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L과 Terrestrial Energy사는 작년 IMSR 설계프로그램을 시험하고 검증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에 따른 CNL의 역무는 원자로물리, 열역학, 금속학, 화학, 폐기물 관리 및 폐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상호 비배타적인 양해각서에 따라 CNL이 다른 원자로 설계를 건설하는 것을 제한하지 않으며 또한 Terrestrial사가 다른 부지에 IMSR을 건설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지 않다.

    Terrestrial사는 미국 INL(Idaho National Laboratory)이나 Mississippi강 동쪽의 추가 부지에 대해서도 IMSR을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안에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사전인허가 추진을 위해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올 1월 밝히면서 실제 인허가 프로세스는 2019년 말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용융염원자로는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에 녹인 핵연료를 사용하며 이 용융염은 연료 및 냉각재로 이용된다. Terrestrial사가 개발한 IMSR은 증기발생기를 포함한 1차 냉각재계통을 2차 냉각계통과 통합하여 교체가능한 원자로압력용기 안에 설치한다. 따라서 이 원자로는 소형모듈형원자로로 구분되며 전력생산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열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CNL은 2018년 3월 31일로 예정된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 폐로 이후 Chalk River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장기비젼의 일환으로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NRU는 세계시장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왔다. 장기비젼에는 2026년까지 Chalk River 부지에 신규 SMR 입지를 수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통합용융염원자로, 타당성연구,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 2. IMSR(Integral Molten Salt Reactor), feasibility study, molten fluoride or chloride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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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17

    일본 Monju 원형 고속증식로(FBR, fast breeder reactor) 폐로 기본계획이 폐로작업을 감시할 정부임명 팀에 의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Monju 원자로 폐로 완료에는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원자력 프로그램의 핵심으로서 Fukui현 Tsuruga시에 자리잡은 280 MWe급 Monju FBR은 1994년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4개월 후 2차 냉각루프에서 700kg의 액체나트륨 냉각재가 누설되어 정지되고 만다. 이 사고로 인명손실이나 방사능 누출은 없었으나 운영사가 사고 은폐를 시도할 것이 발각되기도 했다. 2010년 5월 재기동되기는 했으나 그 해 늦게 재장전용 기기가 원자로용기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또 다시 장기 정지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해당 장비는 회수되고 교체되었지만 일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은 원자로 재가동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5년 11월 기기검사 관련 문제로 인해 NRA는 운영사인 일본원자력청(JAEA, Japan Atomic Energy Agency)가 원자로 운영에 대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작년 12월 일본정부는 Monju 원자로를 폐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일본 정부는 Monju 폐로를 감시할 특별팀을 내각 서기, JAEA, 문부성 및 산업성 대표로 구성했다. 올 6월 13일 이 팀은 정부가 제출한 폐로 기본계획을 채택하고 JAEA의 폐로실행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JAEA 계획은 해당 원자로를 30년 내에 최신의 일본 및 국제적 기술과 전문성을 동원하여 폐로할 시스템과 조직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기본정책에 부합하는 폐로상세계획이 현재 수립되고 있다. 실제 폐로작업은 NRA가 이 상세계획을 승인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기본정책에 따르면 사용후연료는 노심에서 인출되어 부지내 저장수조에서 5.5년간 냉각된다. 이 연료와 나트륨 냉각재 및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로가 위치한 Fukui현 밖으로 이송되어 재처리된다. Monju 원자로 폐로에는 미화 32억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체에 15억 5,200만불, 사용후연료 재거 및 폐로준비에 1억 2,800만 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증식로, 액체나트륨, 해체 2. FBR(fast breeder reactor), liquid sodium, dismantling
  • 535

    2006.07.10

    영국 정부의 핵 조사단은 노후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원전은 발전기 핵에 균열이 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정보공유법에 의해 얻어진 안전평가서는 핵안전위원회(Nuclear Safety Directorate, NSD)는 섬머셋(Sumerset)에 위치한 힌클리 포인트 B (Hinkley Point B) 원전과 다른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기 핵의 노후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이 위원회는 힌클리를 비롯한 13개의 발전형 가스-냉각 원전 (advanced gas-cooled nuclear reators)을 조종하고 있는 브리티쉬 에너지 (British Energy)를 비판했다. 이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 회사는 발전소 핵의 손상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이 노화현상을 감시할 수 없으며 왜 핵의 균열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6월에 NSD가 ‘AGR 발전기 조종에 있어서 중요한 규정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NSD의 가장 최근의 힌클리 원전에 대한 안전평가는 지난 4월에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작동은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NSD는 당장 대중에 대한 방사선의 위험은 존재하지 않지만 동일한 디자인의 핵발전소의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폐쇄조치를 가져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관은 '청난 양의 방사능 누출은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문제는 적은 규모의 사건으로 주의 깊은 예방책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일 이 원전들을 계속해서 작동한다면 그 위험은 점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NSD는 좀더 자주 영국의 모든 AGR 원자로에 대한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조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원자로는 몇 주 동안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원자로에 대한 너무 서두른 작동중지는 전체 영국의 전기공급의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힌클리 원자로의 폐쇄는 같은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현재 원자로 핵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세 개의 다른 원자로의 폐쇄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후된 원자로의 흑연벽돌로 건설된 핵에 생긴 균열은 몇 해 동안 관찰되었지만 이 문제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2004년에 핵에 발생한 균열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b, 헌터스턴 B(Hunterston B), 헤이셤 2(Heysham 2), 그리고 토네스(Torness) 원자로는 30년의 수명을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AGR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지역 핵발전소 감시단체인 ‘스톱 힌클리(Stop Hinkely)’를 통해 보고서를 얻은 그린피스는 만일 브리티쉬 에너지사가 안전성을 증진시키지 못한다면 이 원자로들은 폐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조사결과를 2주 안에 발표하고 수상인 토니 블레어와 재무부 장관인 고든 브라운이 함께 새로운 차세대 원자로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어제 수상은 하원의 대외관계 위원회에서 2003년 에너지 백서 발표 이후 자신의 원자력 발전에 대해 지지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나의 의견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에 조언자이며 그린피스에 대해 FoI 보고서를 조사한 독립 핵에너지 엔지니어인 존 라지(John Large)는 힌클리 핵발전소를 계속 작동시키는 것은 대중안전상의 도박이라고 말했다. AGR형 원전의 폐쇄를 주장하면서 그는 '이들 핵발전소는 즉각 폐쇄되어야 하며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엄격한 핵안전장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작동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SD가 수상인 블레어의 핵발전에 대한 입장발표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핵발전소의 폐쇄요구를 주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핵발전소 조사관들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핵발전소의 폐쇄를 결정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2005년 6월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조사관들은 영국의 AGR 핵발전소에 대한 결론에서 '나는 핵발전소의 핵 손상으로 인한 기능상의 안전성의 결과에 있어서 높은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평가인들은 핵발전소의 허가과정에서 엄격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발전소 핵손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평가에서 조사관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명확성의 부족에 대해 불평하면서 발전소의 핵의 기능예측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든 AGR 핵발전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어제 NSD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만일 핵발전소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핵발전소의 안전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발전소의 작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현재 진행중인 규제과정의 일부분이다. 핵안전위원회는 브리티쉬 에너지의 흑연에 대한 진척상황을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현재 이 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핵발전기의 핵에 대한 조사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다른 발전기가 작동하는 동안 핵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방안은 핵발전소의 핵의 상황을 재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의 위원장인 스티븐 틴데일(Stephen Tindale)은 '이 보고서들은 정부의 무능력과 핵의 균열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영국 노후된 원전의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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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07

    ◈ 의료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인공 지능의 적용 의료 분야에 인공 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적용하는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인공 지능은 환자의 질병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진단과 적당한 처방을 지원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 X선 사진 촬영(CT, Computerized Tomography), 핵자기 공명(NMR, Nuclear Magnetic Resonance), 디지털 혈관 촬영법(Digital Angiography) 등과 같은 임상 시험(Clinical Examination)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분석하는 의료 분야에 채용되고 있다. 로봇 시뮬레이터는 지능형 경로 계획기에 의해 생성된 경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험 단계에서 수행할 동작을 선택하는 이 로봇 시뮬레이터는 기구학적 특성이 잘 알려진 상용 푸마(PUMA) 560이 사용됐다. 시뮬레이션 시험 결과는 의사에 의해 자연 언어로 표현된 요구조건만으로 시작되는 가상 환경에서 수술 동작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다는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기존의 의료 로봇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실제 수술실에서 신경외과 수술에 적용할 목적으로 전체 수술 로봇 시스템의 작동 시제품을 얻기 위한 연구 개발이 계속될 것이며, 그 결과도 철저히 시험될 것이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태리, 토리노에는 수소버스가 달린다. 이태리 토리노시의 중심가 파라소 광장에서 수소버스 'City Class Iveco Iribus'가 운전 개시 되었다. 이 수소버스는 완성 후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이태리 수소버스로서는 최초로 공공 도로상의 운전이 인가되었다. 2004년 11월 20일 운전 개시식에는 환경성, 시장 등이 참여하여 버스에 동승하였다. 수소 버스 운전 개시 상황을 이태리 국영 방속 'RAI3'의 환경방송에서도 생중계하여어, 독일 뮌헨 국제공항을 달리는 수소버스와 함께, 토리노의 수소버스를 소개하였다. 6개월 간 공공 도로상에서의 운전 테스트 후, 배출가스 제로의 이 수소버스는 2005년 6월 경부터 토리노 시내의 정기버스로서 운행을 개시한다. 이 수소버스는 길이 12m, 폭 2.5m로, 가스상 수소 탱크 9개를 가진 특수전기 견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항속 시간은 12시간이며, 최고시속은 60km이다. 좌석 수 21개, 입석객 51명, 신체 장애인 승객 1명을 실을 수 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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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6

    영국 원자력산업 역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Essex 지방의 Bradwell 원전부지가 보존 및 유지보수(C&M, care and maintenance) 단계에 들어갔다고 Magnox사가 밝혔다. 2기의 원자로 건물 모두 핵연료가 제거되고 폐로되었으며 안전보관을 위한 환경차단 보호막으로 덮이게 된 것이다. 모든 중준위 방사성폐기물(ILW, intermediate level waste)는 포장되어 부지 내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있다.

    Bradwell 원전부지의 Magnox형 원자로는 1962년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영국 내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 40년 이상 저탄소 전력을 생산해 왔다.

    Magnox사와 원전폐로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은 Bradwell 부지는 폐로를 위해 최초로 적용하는 혁신적 기법을 활용해 위해도 저감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한 모범적인 부지라고 밝히고 있다.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취급하고 포장하기 위한 장비와 기법은 다른 Magnox형 원전부지의 폐로 및 위해도 저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Richard Harrington 영국 경제산업부 장관은 현대 산업전략을 통해 영국을 첨단폐로기법의 세계적인 리더로 양성해서 기술수출 기회를 선점하고 숙련된 일자리 창출, 혁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NDA 측은 영국 내 17개 부지에 대해 폐로와 안전보관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Cavendish Fluor 파트너쉽은 조인트벤쳐로 Magnox사를 소유하고 있다.

    Bradwell 부지는 Sizewell A사가 관리하고 있다. 원자로 및 부속건물에 대한 점검과 유지보수는 초기에는 1년에 1회 필요하지만 이후에는 5년마다 1회씩만 수행하면 된다. Kent에 있는 Dungeness A 부지와 SuffolkIt에 있는 Sizewell A 부지로부터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이 Bradwell 부지로 반입되고 있다. 이들 폐기물은 Bradwell 부지에서 나온 폐기물과 함께 부지 내 중간저장시설에 저장되고 있다.

    Magnox사는 영국 내 12기의 원전부지와 수력발전소에 대한 관리 및 운영계약사다. 부지 소유사인 NDA와의 계약에 따라 Magnox사는 Wylfa 원전 핵연료 인출, Berkeley, Bradwell, Chapelcross, Dungeness A, Harwell, Hinkley Point A, Hunterston A, Oldbury, Sizewell A, Trawsfynydd 및 Winfrith 원전부지에 대한 폐로 및 Maentwrog 수력발전소 관리를 맡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저탄소 전력,폐로 2. ILW(intermediate level waste),low-carbon electricity,decommission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