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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5

    중국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의 자회사인 CNLA과 프랑스 원자력기업인 Orano사의 자회사인 Orano Projects사는 중국 내 원전을 위한 사용후 핵연료 처리 및 리사이클을 위한 준비작업에 합의했다고 Orano사가 2018년 6월 25일 밝혔다. 또한 Orano사는 프랑스 내 우라늄변환 공장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합의는 프랑스 Edouard Philippe 총리의 중국 방문 중 나온 것이며 올 해 말까지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리사이클 공장 프로젝트를 위해 Orano사가 수행해야 할 선행작업이 포함된다.

    사용후핵연료 처리 및 리사이클 시설 건설을 위한 상업합의 메모는 올 1월 신  Areva사가 Orano사로 사명을 바꾸기 직전에 신 Areva사와 CNNC 간에 체결된 바 있다. 2007년 11월 양 국은 Areva사의 프랑스 내 La Hague 및 Melox 공장을 모델로 해서 중국에 연간 사용후핵연료 800톤을 재처리할 수 있는 시설 건설에 대한 타당성평가에 합의한 바 있으며 그 당시 투자비용 평가결과는 미화175억 불에 달했다.

    올 1월 메모는 2007년 합의를 기초로 그 이후 나온 몇 건의 합의 중 하나다. 해당 공장 건설부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해 초 Orano Projets사 측은 약 100명의 인원으로 준비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Orano사는 프랑스 남부 Narbonne 인근의 Malvési 우라늄변환 시설에 향후 5년 간 3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8,000만 유로는 Studsvik사의 토르서멀(Thor thermal) 공정을 이용한 질화물 폐기처리에 소요되는데 세부내용은 변환공장 내 플루오르화 수소 처리(hydrofluorination) 공정 도입, 건조슬러지 저장시설 신설, 보안시설 개선 등이다.

    Orano사의 Comurhex II 우라늄 변환시설의 일부인 Malvési 공장은 우라늄을 UF4(uranium tetrafluoride)로 변환하며 이는 다시 Pierrelatte에 있는 공장으로 운송되어 우라늄 농축공정에 투입되는 UF6(uranium hexafluoride)를 생산하게 된다.

    올 해 초 Orano사와 ConverDyn사가 체결한 5년 짜리 계약은 Comhurex II 변환시설의 생산물 중 20%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Illinois주 Metropolis에 위치한 미국 내 유일한 우라늄 변환공장은 2017년 10월부터 가동을 중지한 상태다. 이 공장의 소유사인 Honeywell사는 2017년 11월 UF6 가격조건이 좋아질 때까지 공장가동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리사이클 공장,우라늄 변환,육불화 우라늄 2. recycling plant,uranium conversion,UF6(uranium hexafluoride)
  • 527

    2018.09.12

    벨기에 내각은 Mol에 있는 SCK-CEN(Belgian Nuclear Research Centre) 부지에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를 건설하기 위한 미화 6억 4,600만 불 상당의 투자(안)을 2018년 9월 7일 승인했다.

    SCK-CEN 측은 이번 투자 승인으로 Myrrha 건설의 첫 단계인 입자 가속기 및 표적시설 건설이 비로소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Minerva' 시설로 불리고 있다. 투자는 2019년부터 203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단계인 2026년까지는 Minerva 시설에 대한 연구개발, 시설 설치 등이 포함되며 2027년 이후에는 Minerva 시설의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벨기에 정부는 AISBL/IVZW Myrrha라는 국제적인 비수익기구의 창설도 승인했다. 목적은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행하기 위해 법적지위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Myrrha'는 '하이테크 응용을 위한 다목적 하이브리드 연구로'(Multipurpose Hybrid Research Reactor for High-tech Applications)의 줄임말로 가속된 양성자를 이용해 표적핵에서 중성자를 만드는 미임계장치다. 임계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농축 우라늄으로 구성된 노심을 사용한다. 가속기 구동시스템은 57 MWt로 여기에서 양성자 가속기가 600 MeV 에너지를 갖는 양성자 빔을 액체 납-비스무스 파쇄핵에 투사하게 된다.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는 벨기에의 오래된 연구로인 BR2를 대체하게 되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내 장수명 방사성핵종의 핵변환 개념 입증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핵물리, 원자물리, 반도체 물리 및 핵의학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구인프라전략포럼(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Infrastructures)의 일부로 새로 신설되는 3기의 연구로 중 하나다. 나머지 2기는 프랑스 Cadarache에 건설되는 Jules Horowitz 원자로와 네델란드 Petten에 건설되는 Pallas 원자로다.

    2010년 벨기에 정부는 Myrrha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바 있다. 미화 총 11억 1,300만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에 벨기에 정부가 40%를 댈 예정이다. 유럽연합, 유럽투자은행 및 다른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60% 중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70%를 부담하게 된다. Myrrha 원자로 자체에 대한 건설은 2026년에 착수되어 정상운전은 2033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국제적인 비수익기구,핵변환 2. Myrrha 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international non-profit-making body,transmutation
  • 526

    2018.09.05

    브라질의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이 Resende 농축공장이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25% 증가했다고 INB(Industrias Nucleares do Brasil)가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 준공식에는 2018년 8월 30일 브라질 연방정부, 브라질 해군 및 원자력에너지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INB 측은 이번에 신설된 제7단 시설이 Angra 원전 1호기의 연간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50%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은 브라질 해군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이 일부로 최종적으로 10단까지 완성해서 Angra 원전 1호기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70%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2단계는 추가로 30단을 더 구축해서 Angra 원전 1,2,3호기의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 전체를 충당하는 것으로 국내 원전에 소요되는 전량을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B 측은 이미 미화 1억 3,500만 불이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되었고 2033년까지 추가로 7억 2,300만 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내 원전에 사용되는 우라늄은 이전에는 캐나다 Cameco사로 보내져 육불화우라늄(UF6, uranium hexafluoride) 가스 형태로 농축하여 이를 다시 유럽의 Urenco사 농축공장으로 보내곤 했다. 이후 브라질의 INB로 돌아와 UF6 가스에서 분말로 재변환되어 핵연료 소결체9nuclear fuel pellet) 제작에 사용했었다.

    Resende 농축공장 1단계는 최종적으로 연간 115,000 SWU 용량의 4개의 모듈로 구성될 예정이며 2006년 공식적으로 문을 연 바 있다. 각 모듈은 연간 5000~6000 SWU 용량이 4~5개의 단으로 구성된다. 2009년 초 해당 공장을 5월부터 전체용량으로 가동한다고 INB가 밝힌 바 있다. 2단계는 200,000 SWU의 생산용량을 갖게 되며 원심분리기는 브라질 자체개발로 Urenco사 기술과 흡사하다.

    Siemens가 설계한 INB의 핵연료 제조공장도 역시 Resende에 위치하고 있으며 핵연료 소결체를 연간 160 톤, 핵연료 집합체로는 280 톤 생산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Angra 1, 2호기 2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수요의 3%를 감당하고 있다. 3번째 원전은 건설이 진행 중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자급자족,육불화우라늄,원심분리기 2. uranium enrichment capacity,self-sufficiency,UF6(uranium hexafluoride),centrifuge
  • 525

    2006.07.10

    영국 정부의 핵 조사단은 노후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원전은 발전기 핵에 균열이 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정보공유법에 의해 얻어진 안전평가서는 핵안전위원회(Nuclear Safety Directorate, NSD)는 섬머셋(Sumerset)에 위치한 힌클리 포인트 B (Hinkley Point B) 원전과 다른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기 핵의 노후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이 위원회는 힌클리를 비롯한 13개의 발전형 가스-냉각 원전 (advanced gas-cooled nuclear reators)을 조종하고 있는 브리티쉬 에너지 (British Energy)를 비판했다. 이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 회사는 발전소 핵의 손상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이 노화현상을 감시할 수 없으며 왜 핵의 균열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6월에 NSD가 ‘AGR 발전기 조종에 있어서 중요한 규정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NSD의 가장 최근의 힌클리 원전에 대한 안전평가는 지난 4월에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작동은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NSD는 당장 대중에 대한 방사선의 위험은 존재하지 않지만 동일한 디자인의 핵발전소의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폐쇄조치를 가져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관은 '청난 양의 방사능 누출은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문제는 적은 규모의 사건으로 주의 깊은 예방책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일 이 원전들을 계속해서 작동한다면 그 위험은 점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NSD는 좀더 자주 영국의 모든 AGR 원자로에 대한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조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원자로는 몇 주 동안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원자로에 대한 너무 서두른 작동중지는 전체 영국의 전기공급의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힌클리 원자로의 폐쇄는 같은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현재 원자로 핵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세 개의 다른 원자로의 폐쇄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후된 원자로의 흑연벽돌로 건설된 핵에 생긴 균열은 몇 해 동안 관찰되었지만 이 문제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2004년에 핵에 발생한 균열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b, 헌터스턴 B(Hunterston B), 헤이셤 2(Heysham 2), 그리고 토네스(Torness) 원자로는 30년의 수명을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AGR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지역 핵발전소 감시단체인 ‘스톱 힌클리(Stop Hinkely)’를 통해 보고서를 얻은 그린피스는 만일 브리티쉬 에너지사가 안전성을 증진시키지 못한다면 이 원자로들은 폐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조사결과를 2주 안에 발표하고 수상인 토니 블레어와 재무부 장관인 고든 브라운이 함께 새로운 차세대 원자로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어제 수상은 하원의 대외관계 위원회에서 2003년 에너지 백서 발표 이후 자신의 원자력 발전에 대해 지지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나의 의견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에 조언자이며 그린피스에 대해 FoI 보고서를 조사한 독립 핵에너지 엔지니어인 존 라지(John Large)는 힌클리 핵발전소를 계속 작동시키는 것은 대중안전상의 도박이라고 말했다. AGR형 원전의 폐쇄를 주장하면서 그는 '이들 핵발전소는 즉각 폐쇄되어야 하며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엄격한 핵안전장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작동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SD가 수상인 블레어의 핵발전에 대한 입장발표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핵발전소의 폐쇄요구를 주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핵발전소 조사관들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핵발전소의 폐쇄를 결정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2005년 6월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조사관들은 영국의 AGR 핵발전소에 대한 결론에서 '나는 핵발전소의 핵 손상으로 인한 기능상의 안전성의 결과에 있어서 높은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평가인들은 핵발전소의 허가과정에서 엄격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발전소 핵손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평가에서 조사관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명확성의 부족에 대해 불평하면서 발전소의 핵의 기능예측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든 AGR 핵발전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어제 NSD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만일 핵발전소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핵발전소의 안전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발전소의 작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현재 진행중인 규제과정의 일부분이다. 핵안전위원회는 브리티쉬 에너지의 흑연에 대한 진척상황을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현재 이 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핵발전기의 핵에 대한 조사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다른 발전기가 작동하는 동안 핵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방안은 핵발전소의 핵의 상황을 재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의 위원장인 스티븐 틴데일(Stephen Tindale)은 '이 보고서들은 정부의 무능력과 핵의 균열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영국 노후된 원전의 위험
  • 524

    2006.09.08

    러시아의 국영 원자력 공사(Rosenergoatom Concern)는 2007년 9기의 신규 원자로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osenergoatom의 세르게이 오보조프 사장은 시장 조건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 여건 하에서 다시 건설사업의 효율성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원자력 산업은 원자력 에너지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세계의 원자력 시장에서 러시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금년 여름에 승인한 계획에 따라 러시아는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원자력 회사들을 아톰프롬(Atomprom)이라는 하나의 국영 회사로 통합하게 된다. 오보조프 사장은 “아톰프롬의 과도기 기간 동안 핵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원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의 견실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Rosenergoatom은 현재 러시아의 10기 원전에서 총 31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에 있다. 계획이 실행되면 아톰프롬은 핵연료 생산 및 공급회사인 TVEL, 국영 우라늄 무역회사인 Tekhsnabexport (Tenex) 및 해외 신규 원전 설비의 건설 협정을 담당하는 Atomstroiexport사 등을 포함하는 러시아 연방원자력청(Rosam)의 민간 부문도 흡수하게 된다. Rosatom은 원전의 건설, 전력 수출은 물론 원전, 우라늄 생산, 농축 등의 모든 부문을 통합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원자력 관련 주요 정부 조직은 150여개의 원자력 시설과 연구 시설을 관장하고 있는 연방 원자력청(Rosatom, The federal Atomic Energy Agency)과 원자력 안전규제를 담당하는 환경 산업 원자력 감독청(Rostekhandzor : The Federal Environmental, Industrial and Nuclear Supervision of Russia)이 있다. Rosatom은 구 원자력부(MINATOM)를 승계하여 2004년 3월 9일 설치되었으며, 러시아 총리 직속 기관으로서 부(Ministry) 소속 청장보다 한 단계 높은 기관으로 과거 원자력부와 큰 차이가 없다. Rosatom의 주요 기능은 1) 원자력 발전 등 원자력 산업, 원자력 방위 산업단지, 핵연료 사이클, 원자력 연구개발과 안전, 원자력 관련 국제협력 등 담당, 2) 원자력과 관련된 법령 제개정안의 정부제출, 원자력과 관련된 법령의 시행령안 제정, 3)원자력 안전과 보호를 위한 물리적 방호 및 통제, 4) 방사선 안전규제 등이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러시아 Rosenergoatom, 2007년부터 9기 원자로 건설 착수
  • 523

    2017.04.21

    미국 우라늄 생산업계를 대표하는 UPA(Uranium Producers of America)는 우라늄시장이 회복될 때가지 미 에너지부(DOE)가 연방 잉여우라늄 재고를 시장에 이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UPA는 DOE가 장기간 가격에 관계없는 물량을 대량으로 시장에 푸는 바람에 미국 우라늄산업계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UPA는 DOE측의 잉여우라늄 물량 시장 방출에 따른 미국 내 우라늄 채광, 변환 및 농축산업에 대한 영향을 묻는 요청에 답하면서 채광 및 변환산업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DOE가 물량을 풀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우라늄 소요량의 94%를 수입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을 통해 에너지수요의 20%를 충당하고 있다.

    UPA는 우라늄 현물가격이 미 에너지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권고한 가격인 파운드 당 미화 35.453불 이상이 될 때까지는 재고우라늄 시장이전을 중단하고 어떤 경우에도 미국 내 생산량 이상으로 물량을 풀지 말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 의회에 잉여우라늄 시장이전을 제한하고 시장 이전에 따른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령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DOE 산하의 국가핵안전행정청(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을 통해 고농축우라늄의 농축도를 낮추면 연구용이나 개량형 원자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3월 28일 에너지 독립 정책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에서 원자력을 포함해서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에너지 자원의 개발 및 활용에 제약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각급 행정기관에서 검토하라고 명령했다. UPA는 자신들의 요구가 이 행정명령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DOE는 다양한 형태의 우라늄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에전의 Portsmouth 가스확산방식 농축공장을 폐지하면서 나온 우라늄과 미국 국가안보용으로 사용되다가 용도가 해제된 물량이 포함되어 있다. 2015년 5월 미 에너지부 Ernest Moniz 장관은 2015년도에는 2,500 tU을, 이후에는 해마다 2,100tU의 물량을 시장에 풀면 미국 우라늄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당 물량을 풀어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미 연방 잉여우라늄 재고, 우라늄 현물가격 2. federal excess uranium inventory, uranium spot market price
  • 522

    2018.03.23

    인도네시아 국립원자력청(Batan, 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은 실험용 동력로(RDE, Reaktor Daya Eksperimental)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 개발을 위한 로드맵에 착수했다. 인도네시아 자체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인 이 원자로 설계는 올 해 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 로드맵은 2017년 완료된 RDE 기본 엔지니어링 설계의 후속 작업이다.

    안전해석 보고서와 함께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문서는 인도네시아 원자력규제청(Bapeten, Nuclear Energy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설계 승인을 받는데 중요한 요건이 된다. Batan은 인도네시아 내 대학 및 민간기업을 참여시켜 RDE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를 올 해 안에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6월까지 설계 초안을 마련해서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문가 팀의 검토를 받고 검토의견은 9월까지 반영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올 해 IAEA 총회에서 이 원자로에 대한 설계를 국제사회에 공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Batan 측은 상세설계가 완성되었다는 것은 건설이 가까웠다는 의미라면서 건설비용을 산출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Batan은 상용원전 도입을 위한 전략적 마일스톤으로서 2014년 Tangerang 남부 지역의 Serpong에 있는 최대연구단지인 Puspiptek 연구단지에 10 MWt급 RDE 원자로를 건설하는 계획에 착수한 바 있다. 작년에는 부지허가를 받았다. RDE는 저농축 산화우라늄 TRISO 핵연료를 사용하는 소형 베블베드(pebble-bed) 고온가스냉각로(HTGR, 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이다.

    이 계획의 주목적은 인도네시아 사회와 경제를 위해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해서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하기 위한 것이다. Batan은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컨소시엄인 RENUKO를 개념설계 자문역으로 해서 2015년에 사전 프로젝트 단계에 돌입했다. RENUKO 컨소시엄에는 인도네시아 기업인 Rekayasa Engineering사 및 Kogas Driyap Consultant사, 독일의 NUKEM Technologies GmbH,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사의 자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Batan은 2027년부터 대형경수로를 인구가 많은 Bali, Java, Madura 및 Sumatra 섬에 도입할 계획이다. 최대 100 MWe에 달하는 소형 HTGR은 전력과 산업에 필요한 열 공급을 위해 Kalimantan, Sulawesi과 다른 섬에 건설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실험용 동력로,소형모듈형원자로,고온가스냉각로 2. RDE(Reaktor Daya Eksperimental),SMR(small modular reactor),HTGR(high 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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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5.31

    일본 전력회사 중 하나인 간사이전력(주)는 Ohi 3,4호기 원전의 재가동과 이에 따른 연료비 감소에 발맞추어 전기요금을 평균 5% 인하한다고 밝혔다. 작년 8월에도 Takahama 3,4호기 원전이 재가동에 들어가자 유사한 수준의 전기요금 인하를 단행한 바 있다.

    간사이전력(주)는 전기요금을 오는 7월 1일부터 kWh당 17.37엔에서 16.44엔으로 평균 5.36% 인하할 방침이라고 2018년 5월 28일 밝혔다. 이 전기요금 인하는 Ohi 3,4호기 재가동에 따라 데체 화력발전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게 된 것이 주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 회사의 연료비 부담 규모는 2017년 8월 5,225억엔에서 4160억엔으로 떨어졌다. 경영 효율화를 통한 관련 비용절감도 전기요금 인하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후쿠이 현에 있는 Ohi 원전 3호기는 올 4월 10일 상업운전을 재개했으며 4호기는 6월 초 운전재개가 전망된다. 2017년 8월 간사이전력은 역시 후쿠이 현에 있는 Takahama 3,4호기 재가동으로 인해 연료비가 크게 절감됨에 따라 전기요금을 인하한 바 있다. Takahama 3호기는 2017년 6월, 4호기는 2017년 5월 발전을 재개한 바 있다.

    간사이전력은 Takahama 3,4호기 재가동에 따라 원전이용율이 22%를 기록했고 이번 Ohi 3,4호기 재가동 결과로 48.8%를 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Ohi 1,2호기와 Mihama 1,2호기를 폐로하겠다고 기 결정한 바 있다. 반면에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Takahama 1,2호기와 Mihama 3호기에 대해서는 재가동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간사이전력 측은 자사의 원전이 위치한 지자체 주민들을 대상으로 재가동에 대한 이해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있다면서 안전을 최우선의 가치로 안전성이 확인된 원전에 대해 지속적으로 재가동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기요금과 전력서비스에 있어서 경쟁력 향상을 통해 수용가에게 유리한 전기요금 제도를 도입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전기요금,연료비,안전 최우선 2. electricity price,fuel cost,safety as a top prio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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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7.28

    □ 최근 학교급식의 안전성 문제가 시급한 사안으로 대두되며 그 대안으로 학교급식에 방사선 조사기술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림 □ 국내 원자력계에 종사하는 여성 전문인들의 모임인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홍성운)는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 ‘방사선 조사 식품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 식품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함 □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주운 박사의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술’,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 박사의 ‘방사선 조사 식품의 관리 규정’, 아주대 의과대학 이수영 교수의 ‘방사선 조사 식품을 섭취하면 어떨까’의 주제발표로 시작될 예정 □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소 변명우 박사, 한림대 강일준 교수,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 국회 박성철 입법정보연구관,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박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으로 새로운 식품 저장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사선 조사 방법과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 □ 최근 불거진 학교 급식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방사선조사기술 도입 의견이 나오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사선 식품 조사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 □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와 홍보를 기치로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만든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omen In Nuclear-Global)의 국내 조직. 이에 따라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에서는 원자력 분야에서의 다양한 주제로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일반인들의 원자력 이해를 도모하고 있음. □ 협회는 퀴리부인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2000년 11월 7일 설립되어 이듬해인 2001년 5월 서울에서 WIN-Global 연차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원자력 관련기관의 여성전문가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임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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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4

    호주 싱크로트론(Australian Synchrotron)의 빔라인(beamline)이 현재 10개에서 다수 추가되어 최대 18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해당 연구시설의 연구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확장은 Ansto(Australian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sation)가 8,020만 호주달러(약 722억 원)의 신규 기금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 기금은 뉴질랜드 정부와 10곳에 달하는 뉴질랜드 내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New Zealand Synchrotron Group, 국방과학기술그룹(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Group) 및 호주 내 19곳의 대학 및 의학연구기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Ansto측은 첫 단계 확장은 MCT(Micro-computed Tomography) 및 MEX(Medium Energy XAS) 빔라인을 추가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CT 빔라인은 IMBL(Imaging and Medical Beamline)을 보완하게 된다. MEX 빔라인은 황, 인, 염소, 칼슘 및 칼륨과 같은 경원소의 맵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BioSAXS(Small Angle X-ray Scattering) 빔라인은 이후 확장단계에서 설치되어 단백질 상세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한 2,500백만 호주달러(약 225억 원)를 New Zealand Synchrotron Group가 기금으로 댈 예정이다.

    빔라인을 확충한 이후에는 NISA(National Innovation and Science Agenda)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정부가 확충된 빔라인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NISA는 신설 빔라인에 대한 운영비를 포함하여 총5억 2,000만 호주달러(약 4,680억 원)의 운영기금을 댈 계획이다.

    Melbourne에 있는 호주 싱크로트론은 강력한 전자 가속기다. 2007년에 운영을 개시한 이래 보건, 재료, 광업, 제조업, 식품 안전, 환경, 국방 및 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어 왔다. 2006년 뉴질랜드도 호주 싱크로트론 설립에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500백만 호주달러(약 45억 원)을 기여하였다. 호주 내 여러 주 정부 및 대학들도 설립에 참여하였다.

    호주 싱크로트론과 Opal 연구용 원자로는 작년 12월 호주 정부가 공청회를 위해 발표한 국가인프로연구로드맵 초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시설로 지목된 시설이다. 이 로드맵은 향후 10년간 호주의 국가연구 인프라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호주 싱크로트론, 전자가속기, 빔라인 2. Australian Synchrotron, electron accelerator, beaml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