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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2

    벨기에 내각은 Mol에 있는 SCK-CEN(Belgian Nuclear Research Centre) 부지에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를 건설하기 위한 미화 6억 4,600만 불 상당의 투자(안)을 2018년 9월 7일 승인했다.

    SCK-CEN 측은 이번 투자 승인으로 Myrrha 건설의 첫 단계인 입자 가속기 및 표적시설 건설이 비로소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Minerva' 시설로 불리고 있다. 투자는 2019년부터 203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단계인 2026년까지는 Minerva 시설에 대한 연구개발, 시설 설치 등이 포함되며 2027년 이후에는 Minerva 시설의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벨기에 정부는 AISBL/IVZW Myrrha라는 국제적인 비수익기구의 창설도 승인했다. 목적은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행하기 위해 법적지위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Myrrha'는 '하이테크 응용을 위한 다목적 하이브리드 연구로'(Multipurpose Hybrid Research Reactor for High-tech Applications)의 줄임말로 가속된 양성자를 이용해 표적핵에서 중성자를 만드는 미임계장치다. 임계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농축 우라늄으로 구성된 노심을 사용한다. 가속기 구동시스템은 57 MWt로 여기에서 양성자 가속기가 600 MeV 에너지를 갖는 양성자 빔을 액체 납-비스무스 파쇄핵에 투사하게 된다.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는 벨기에의 오래된 연구로인 BR2를 대체하게 되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내 장수명 방사성핵종의 핵변환 개념 입증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핵물리, 원자물리, 반도체 물리 및 핵의학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구인프라전략포럼(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Infrastructures)의 일부로 새로 신설되는 3기의 연구로 중 하나다. 나머지 2기는 프랑스 Cadarache에 건설되는 Jules Horowitz 원자로와 네델란드 Petten에 건설되는 Pallas 원자로다.

    2010년 벨기에 정부는 Myrrha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바 있다. 미화 총 11억 1,300만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에 벨기에 정부가 40%를 댈 예정이다. 유럽연합, 유럽투자은행 및 다른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60% 중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70%를 부담하게 된다. Myrrha 원자로 자체에 대한 건설은 2026년에 착수되어 정상운전은 2033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국제적인 비수익기구,핵변환 2. Myrrha 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international non-profit-making body,transmutation
  • 527

    2018.09.05

    브라질의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이 Resende 농축공장이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이 준공됨에 따라 25% 증가했다고 INB(Industrias Nucleares do Brasil)가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 준공식에는 2018년 8월 30일 브라질 연방정부, 브라질 해군 및 원자력에너지 분야 대표들이 참석했다.

    INB 측은 이번에 신설된 제7단 시설이 Angra 원전 1호기의 연간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50%를 감당할 수 있는 양이라고 밝혔다.

    제7단 원심분리 시설은 브라질 해군과의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하는 1단계 사업이 일부로 최종적으로 10단까지 완성해서 Angra 원전 1호기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의 70%를 조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프로젝트 2단계는 추가로 30단을 더 구축해서 Angra 원전 1,2,3호기의 재장전용 핵연료 수요 전체를 충당하는 것으로 국내 원전에 소요되는 전량을 자급자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INB 측은 이미 미화 1억 3,500만 불이 해당 프로젝트에 투자되었고 2033년까지 추가로 7억 2,300만 불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브라질 국내 원전에 사용되는 우라늄은 이전에는 캐나다 Cameco사로 보내져 육불화우라늄(UF6, uranium hexafluoride) 가스 형태로 농축하여 이를 다시 유럽의 Urenco사 농축공장으로 보내곤 했다. 이후 브라질의 INB로 돌아와 UF6 가스에서 분말로 재변환되어 핵연료 소결체9nuclear fuel pellet) 제작에 사용했었다.

    Resende 농축공장 1단계는 최종적으로 연간 115,000 SWU 용량의 4개의 모듈로 구성될 예정이며 2006년 공식적으로 문을 연 바 있다. 각 모듈은 연간 5000~6000 SWU 용량이 4~5개의 단으로 구성된다. 2009년 초 해당 공장을 5월부터 전체용량으로 가동한다고 INB가 밝힌 바 있다. 2단계는 200,000 SWU의 생산용량을 갖게 되며 원심분리기는 브라질 자체개발로 Urenco사 기술과 흡사하다.

    Siemens가 설계한 INB의 핵연료 제조공장도 역시 Resende에 위치하고 있으며 핵연료 소결체를 연간 160 톤, 핵연료 집합체로는 280 톤 생산하고 있다. 한편, 브라질은 Angra 1, 2호기 2기의 원전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력수요의 3%를 감당하고 있다. 3번째 원전은 건설이 진행 중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 농축시설 용량,자급자족,육불화우라늄,원심분리기 2. uranium enrichment capacity,self-sufficiency,UF6(uranium hexafluoride),centrifuge
  • 526

    2018.06.21

    일본 Saga 현에 있는 규슈전력(주)의 Genkai 원전 4호기가 전력생산을 재개한 일본의 9번째 재가동 원전이 되었다. 1,180 MWe급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인 이 원자로는 올 7월 중순 상업운전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원자로심으로부터 제어봉을 인출하는 운전 프로세스가 2018년 6월 16일 개시되었다. 규슈전력 측은 6.19일 오후 2시 해당 원전으로부터 전력생산이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규슈전력 측은 발전기 출력을 서서히 올리면서 각 출력단계에서 발전소 상태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매 단계에서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가 수행하는 안전검사에 협조할 것이며 공정에 얽매이지 않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남아있는 각종 시험 및 확인절차 수행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규슈전력은 각각 2010년 10월과 2011년 12월에 가동을 정지한 Genkai 3,4호기를 재가동하겠다는 신청을 2013년 7월 NRA에 제출한 바 있으며 2017년 1월 NRA는 이 두 기의 1,180 MWe급 PWR가 새로운 안전규제기준을 만족한다고 판정한 바 있다. Saga현 주지사는 이로부터 3개월 뒤에 현의 지방의회가 재가동을 승인하자 이들 원전의 재가동을 최종 승인한 바 있다.

    이로써 Genkai 4호기는 일본 내 운영가능한 총 39기의 원전 중 새로운 안전규제지침 만족 여부에 대한 규제기관의 각종 검사를 모두 통과하고 재가동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완료하여 실제로 재가동에 성공한 9번째 원전이 되었다. 재가동에 성공한 다른 8기의 원전은 규슈전력의 Sendai 1,2호기 및 Genkai 3호기, 시코쿠전력의 Ikata 3호기, 간사이전력의 Takahama 3,4호기 및 Ohi 3,4호기 등이다. 또 다른 16기의 원전도 재가동을 신청해 놓은 상태다.

    일본의 경우 2030년 발전량의 20~22%가 원자력발전이 될 전망이며 이 수치는 신재생에너지와 비슷한 분율이 될 전망이다. 일본의 나머지 발전원은 석탄 26%, LNG 27% 및 석유 3%가 될 것으로 일본의 최종 에너지정책은 계획하고 있다. 이 에너지 정책은 특정 원전의 안전성이 확인되는 한 원전을 이용하자는 일본 정부의 정책이 반영된 결과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상업운전,가압경수로,신재생에너지원 2. commercial operation,PWR(pressurised water reactor),renewable source
  • 525

    2006.07.10

    영국 정부의 핵 조사단은 노후된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심각한 문제를 제기했다. 일부 원전은 발전기 핵에 균열이 가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주장했다. 정보공유법에 의해 얻어진 안전평가서는 핵안전위원회(Nuclear Safety Directorate, NSD)는 섬머셋(Sumerset)에 위치한 힌클리 포인트 B (Hinkley Point B) 원전과 다른 영국의 원자력 발전소의 발전기 핵의 노후현상에 대해 경고했다. 이 위원회는 힌클리를 비롯한 13개의 발전형 가스-냉각 원전 (advanced gas-cooled nuclear reators)을 조종하고 있는 브리티쉬 에너지 (British Energy)를 비판했다. 이 조사보고서에 의하면 이 회사는 발전소 핵의 손상에 대해 모르고 있으며 이 노화현상을 감시할 수 없으며 왜 핵의 균열이 왜 일어났는가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6월에 NSD가 ‘AGR 발전기 조종에 있어서 중요한 규정상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고 밝혔다. NSD의 가장 최근의 힌클리 원전에 대한 안전평가는 지난 4월에 이루어졌으며 지속적인 작동은 사고를 일으킬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NSD는 당장 대중에 대한 방사선의 위험은 존재하지 않지만 동일한 디자인의 핵발전소의 장기적이고 영구적인 폐쇄조치를 가져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조사관은 '청난 양의 방사능 누출은 가능한 시나리오가 아니다. 문제는 적은 규모의 사건으로 주의 깊은 예방책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불가피한 상황이다. 만일 이 원전들을 계속해서 작동한다면 그 위험은 점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에서 NSD는 좀더 자주 영국의 모든 AGR 원자로에 대한 조사를 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들 조사가 이루어지는 동안 원자로는 몇 주 동안 가동을 중지해야 한다. 하지만 이들 원자로에 대한 너무 서두른 작동중지는 전체 영국의 전기공급의 혼란을 일으키게 될 것이다. 힌클리 원자로의 폐쇄는 같은 시기에 건설되었으며 현재 원자로 핵에 균열이 생긴 것으로 알려진 세 개의 다른 원자로의 폐쇄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노후된 원자로의 흑연벽돌로 건설된 핵에 생긴 균열은 몇 해 동안 관찰되었지만 이 문제가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2004년에 핵에 발생한 균열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b, 헌터스턴 B(Hunterston B), 헤이셤 2(Heysham 2), 그리고 토네스(Torness) 원자로는 30년의 수명을 연장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지만 이 문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AGR 핵발전소의 수명을 연장시키려고 하고 있지만 지역 핵발전소 감시단체인 ‘스톱 힌클리(Stop Hinkely)’를 통해 보고서를 얻은 그린피스는 만일 브리티쉬 에너지사가 안전성을 증진시키지 못한다면 이 원자로들은 폐쇄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부가 에너지정책에 대한 조사결과를 2주 안에 발표하고 수상인 토니 블레어와 재무부 장관인 고든 브라운이 함께 새로운 차세대 원자로 건설의 필요성을 제기하는 중요한 상황에서 발표되었다. 어제 수상은 하원의 대외관계 위원회에서 2003년 에너지 백서 발표 이후 자신의 원자력 발전에 대해 지지입장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솔직하게 말해서 나의 의견을 바꾸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부에 조언자이며 그린피스에 대해 FoI 보고서를 조사한 독립 핵에너지 엔지니어인 존 라지(John Large)는 힌클리 핵발전소를 계속 작동시키는 것은 대중안전상의 도박이라고 말했다. AGR형 원전의 폐쇄를 주장하면서 그는 '이들 핵발전소는 즉각 폐쇄되어야 하며 불확실성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엄격한 핵안전장치가 이루어지기 전까지 작동을 중지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NSD가 수상인 블레어의 핵발전에 대한 입장발표로 인해 힌클리 포인트 핵발전소의 폐쇄요구를 주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는 '핵발전소 조사관들이 정치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핵발전소의 폐쇄를 결정할 것인가?'라고 물었다. 2005년 6월에 발표된 보고서에서 조사관들은 영국의 AGR 핵발전소에 대한 결론에서 '나는 핵발전소의 핵 손상으로 인한 기능상의 안전성의 결과에 있어서 높은 불확실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평가인들은 핵발전소의 허가과정에서 엄격한 논의를 하지 않는다면 발전소 핵손상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생각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4년 평가에서 조사관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명확성의 부족에 대해 불평하면서 발전소의 핵의 기능예측에 있어서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모든 AGR 핵발전소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노력이 부족하다고 주장했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어제 NSD에 대해 새로운 증거를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대변인은 '만일 핵발전소의 건강성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기관이 핵발전소의 안전에 대해 확신이 없다면 우리는 발전소의 작동을 할 수 없을 것이다. 이번 평가보고서는 현재 진행중인 규제과정의 일부분이다. 핵안전위원회는 브리티쉬 에너지의 흑연에 대한 진척상황을 조심스럽게 조사하고 있으며 필요하다면 현재 이 회사가 수행하고 있는 핵발전기의 핵에 대한 조사에 참가할 수 있을 것이다. 브리티쉬 에너지사는 다른 발전기가 작동하는 동안 핵에 대해 조사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 이 방안은 핵발전소의 핵의 상황을 재확인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린피스의 위원장인 스티븐 틴데일(Stephen Tindale)은 '이 보고서들은 정부의 무능력과 핵의 균열을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은 브리티쉬 에너지사의 무능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영국 노후된 원전의 위험
  • 524

    2006.09.08

    러시아의 국영 원자력 공사(Rosenergoatom Concern)는 2007년 9기의 신규 원자로 건설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Rosenergoatom의 세르게이 오보조프 사장은 시장 조건이 완전히 새롭게 바뀐 여건 하에서 다시 건설사업의 효율성을 증명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의 원자력 산업은 원자력 에너지의 생산을 증가시키고, 세계의 원자력 시장에서 러시아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중대한 구조조정 작업을 진행 중에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금년 여름에 승인한 계획에 따라 러시아는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민간 원자력 회사들을 아톰프롬(Atomprom)이라는 하나의 국영 회사로 통합하게 된다. 오보조프 사장은 “아톰프롬의 과도기 기간 동안 핵심의 위치에 있다고 생각하는 우리는 원전의 안전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우리의 견실함을 증명해야 한다.”고 말했다. Rosenergoatom은 현재 러시아의 10기 원전에서 총 31기의 원자로를 가동 중에 있다. 계획이 실행되면 아톰프롬은 핵연료 생산 및 공급회사인 TVEL, 국영 우라늄 무역회사인 Tekhsnabexport (Tenex) 및 해외 신규 원전 설비의 건설 협정을 담당하는 Atomstroiexport사 등을 포함하는 러시아 연방원자력청(Rosam)의 민간 부문도 흡수하게 된다. Rosatom은 원전의 건설, 전력 수출은 물론 원전, 우라늄 생산, 농축 등의 모든 부문을 통합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원자력 관련 주요 정부 조직은 150여개의 원자력 시설과 연구 시설을 관장하고 있는 연방 원자력청(Rosatom, The federal Atomic Energy Agency)과 원자력 안전규제를 담당하는 환경 산업 원자력 감독청(Rostekhandzor : The Federal Environmental, Industrial and Nuclear Supervision of Russia)이 있다. Rosatom은 구 원자력부(MINATOM)를 승계하여 2004년 3월 9일 설치되었으며, 러시아 총리 직속 기관으로서 부(Ministry) 소속 청장보다 한 단계 높은 기관으로 과거 원자력부와 큰 차이가 없다. Rosatom의 주요 기능은 1) 원자력 발전 등 원자력 산업, 원자력 방위 산업단지, 핵연료 사이클, 원자력 연구개발과 안전, 원자력 관련 국제협력 등 담당, 2) 원자력과 관련된 법령 제개정안의 정부제출, 원자력과 관련된 법령의 시행령안 제정, 3)원자력 안전과 보호를 위한 물리적 방호 및 통제, 4) 방사선 안전규제 등이다. * techtrend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러시아 Rosenergoatom, 2007년부터 9기 원자로 건설 착수
  • 523

    2018.10.04

    중국 Jiangsu성의 Tianwan 원전 4호기가 최초로 핵분열 연쇄반응에 성공함으로써 준공에 한발 더 다가섰다. 러시아가 공급한 이 VVER-1000형 원전은 올 해 말 경 전력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Tianwan 원전 1단계사업인 1,2호기는 1992년 중국과 러시아 간에 체결된 협력협정에 따라 건설되었다.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1999년 10월에 있었으며 2007년 6월과 2007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바 있다.

    Tianwan 원전 2단계인 3,4호기는 1단계와 원자로 구성이 같아 러시아Gidropress가 설계하고 Rosatom이 공급한 AES-91형 VVER-1000 원자로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12월 건설에 착수한 3호기는 2017년 9월 29일 최초 임계에 도달했으며 12월 30일 계통병입되었으며 2018년 2월 15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

    총 163다발에 달하는 핵연료집합체에 대한 Tianwan 4호기 장전은 올 8월 25일 착수되어 9월 2일 완료되었다. 핵분열 연쇄반응 최초 도달을 뜻하는 최초 임계에는 9월 30일 오후 2시27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운전은 2019년 3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ianwan 원전 3단계 건설을 위한 5개년 계획 추진에 가속이 붙고 있다. 중국 국무원(State Council)은 Tianwan 원전 3단계인 5,6호기 건설허가를 2015년 12월 16일 발급한 바 있는데 중국이 설계한 1,080 MWe급 ACPR1000 원전이 들어갈 예정이다. 최초 안전성관련 콘크리트 타설은 5호기가 2015년 12월 27일, 6호기는 2016년 9월 7일이뤄진 바 있다. CNNC는 5,6호기 모두 2021년 말 경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올 6월 8일 러시아와 중극은 Tianwan 원전 7,8호기로 2기의 VVER-1200형 원전을 건설하고 Liaoning성 Xudabao 신규부지에도 같은 노형 2기를 건설한다는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Tianwan 원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운영까지 맡게 될 JNPC(Jiangsu Nuclear Power Corporation)는 조인트벤쳐로 CNNC가 50%, China Power Investment사가 30%, Jiangsu Guoxin 그룹이 20%를 투자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분열 연쇄반응, 최초임계, 상업운전 2. sustained chain reaction, first criticality, commercial operation
  • 522

    2016.12.17

    스위스 Nördlich Lägern 지역을 2곳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를 선정하는 3단계이자 최종단계 평가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스위스연방원자력안전청(ENSI, Federal Nuclear Safety Inspectorate)이 밝혔다. 앞서 스위스 국영방사성폐기물처분 협동조합 Nagra는 이 부지를 제외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1곳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과 1곳의 고준위폐기물처분장 등 총 2곳의 처분장 부지선정을 위한 1단계 작업은 2011년 11월에 시작되었으며 6곳의 부지가 제안되었는데 이는 Nagra는 각 처분장 부지로 최소 2곳을 제안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5년 1월, Nagra는 3단계 최종선정을 위해 Zürich Nordost과 Jura Ost 등 2곳에 대한 추가조사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2단계에서 고려했던 Südranden, Nördlich Lägern, Jura-Südfuss 및  Wellenberg 등 4개 부지는 최종대상에서 제외해서 예비로 넘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9월, ENSI는 Nagra측에 안전성 측면에서 최적 처분깊이를 보여주는 기술문서를 추가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깊이가 더해질 경우 건설상 안전성에 불이익이 있는지와 처분개념에서 깊이를 수정할 경우 이익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였다. Nagra는 원래대로 올 8월 깊이를 깊게 한다고 해서 안전성 증진은 없다는 내용의 관련문서를 ENSI측에 추가 제출하였다. 그런데 이 때 Nagra는 Nördlich Lägern 지역에 대한 3차원 지진측정을 2016년 가을부터 수행하고 2017년 초에는 탐사공(exploratory borehole) 신청을 준비해서 부지선정 프로세스가 더는 지연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ENSI측이 Nördlich Lägern 지역을 추가조사가 필요한 지역으로 포함한 것이다. ENSI측은 잠재적으로 적합한 부지에 대해서는 완벽히 조사해서 다음 평가단계로 넘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적합성 평가를 위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Nördlich Lägern 지역을 3단계 최종평가에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NSI측은 Nagra가 2017년 초 상세검토를 마치고 분석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연방정부가 2018년 말까지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2. low- & intermediate-level waste (LLW/ILW), high-level waste (HLW)
  • 521

    2018.12.06

    영국 원자력산업 역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Essex 지방의 Bradwell 원전부지가 보존 및 유지보수(C&M, care and maintenance) 단계에 들어갔다고 Magnox사가 밝혔다. 2기의 원자로 건물 모두 핵연료가 제거되고 폐로되었으며 안전보관을 위한 환경차단 보호막으로 덮이게 된 것이다. 모든 중준위 방사성폐기물(ILW, intermediate level waste)는 포장되어 부지 내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있다.

    Bradwell 원전부지의 Magnox형 원자로는 1962년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영국 내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 40년 이상 저탄소 전력을 생산해 왔다.

    Magnox사와 원전폐로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은 Bradwell 부지는 폐로를 위해 최초로 적용하는 혁신적 기법을 활용해 위해도 저감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한 모범적인 부지라고 밝히고 있다.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취급하고 포장하기 위한 장비와 기법은 다른 Magnox형 원전부지의 폐로 및 위해도 저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Richard Harrington 영국 경제산업부 장관은 현대 산업전략을 통해 영국을 첨단폐로기법의 세계적인 리더로 양성해서 기술수출 기회를 선점하고 숙련된 일자리 창출, 혁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NDA 측은 영국 내 17개 부지에 대해 폐로와 안전보관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Cavendish Fluor 파트너쉽은 조인트벤쳐로 Magnox사를 소유하고 있다.

    Bradwell 부지는 Sizewell A사가 관리하고 있다. 원자로 및 부속건물에 대한 점검과 유지보수는 초기에는 1년에 1회 필요하지만 이후에는 5년마다 1회씩만 수행하면 된다. Kent에 있는 Dungeness A 부지와 SuffolkIt에 있는 Sizewell A 부지로부터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이 Bradwell 부지로 반입되고 있다. 이들 폐기물은 Bradwell 부지에서 나온 폐기물과 함께 부지 내 중간저장시설에 저장되고 있다.

    Magnox사는 영국 내 12기의 원전부지와 수력발전소에 대한 관리 및 운영계약사다. 부지 소유사인 NDA와의 계약에 따라 Magnox사는 Wylfa 원전 핵연료 인출, Berkeley, Bradwell, Chapelcross, Dungeness A, Harwell, Hinkley Point A, Hunterston A, Oldbury, Sizewell A, Trawsfynydd 및 Winfrith 원전부지에 대한 폐로 및 Maentwrog 수력발전소 관리를 맡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저탄소 전력,폐로 2. ILW(intermediate level waste),low-carbon electricity,decommissio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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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16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안전 관련 국제 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국으로  선정되어 한국이 원자력 안전 연구의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센터의 김희동 박사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로부터 국제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공동으로 ‘핵연료 용융물과 냉각수 반응에 대한 주요 쟁점 및 영향 규명’을 위한 SERENA (Steam Explosion Resolution for Nuclear Application) 프로젝트의 주관수행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슬로베니아 등 7개국과 주관 수행 연구국인 한국과 프랑스 등 총 9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기관 선정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국이 원자력 안전 연구의 주도국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국제기구의 연구비가 처음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이정표도 남기게 되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2년부터 과학기술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보유한 실험시설인 TROI(Test for Real cOrium Interaction with Water)를 이용하여 실제 용융 원자로 물질과 냉각수 반응이 용융물질 조성비에 영향을 받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프랑스 CEA와 공동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제안한 바 있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CEA와 함께 원자력 발전 사상 최대 사고 중  하나인 1979년 미국 스리마일아일랜드 사고 현상규명 과정에서 미해결 쟁점인 ‘노심 용용물과 냉각수 반응 특성’ 규명을 위한 실험자료 참여국들에게 배포하며 이를 분석하고 해석방법을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제공동연구는 2007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4년 간 260만  유로(약 34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총 연구비 중 주관 수행기관인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4분의 1, 나머지 참여국들이 2분의 1을 분담하며, 절반(약 8억원)을 4년에 걸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원받게 된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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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02.07

    ◈ 의료 로보틱스 분야에 대한 인공 지능의 적용 의료 분야에 인공 지능(AI, Artificial Intelligence)을 적용하는 사례가 최근 증가하고 있다. 인공 지능은 환자의 질병에 대한 신뢰성 있는 진단과 적당한 처방을 지원하기 위해, 컴퓨터 단층 X선 사진 촬영(CT, Computerized Tomography), 핵자기 공명(NMR, Nuclear Magnetic Resonance), 디지털 혈관 촬영법(Digital Angiography) 등과 같은 임상 시험(Clinical Examination)에서 얻어진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분석하는 의료 분야에 채용되고 있다. 로봇 시뮬레이터는 지능형 경로 계획기에 의해 생성된 경로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시험 단계에서 수행할 동작을 선택하는 이 로봇 시뮬레이터는 기구학적 특성이 잘 알려진 상용 푸마(PUMA) 560이 사용됐다. 시뮬레이션 시험 결과는 의사에 의해 자연 언어로 표현된 요구조건만으로 시작되는 가상 환경에서 수술 동작을 효과적으로 재현했다는 면에서 만족스러웠다. 앞으로 기존의 의료 로봇 디바이스를 이용하여 실제 수술실에서 신경외과 수술에 적용할 목적으로 전체 수술 로봇 시스템의 작동 시제품을 얻기 위한 연구 개발이 계속될 것이며, 그 결과도 철저히 시험될 것이다.(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이태리, 토리노에는 수소버스가 달린다. 이태리 토리노시의 중심가 파라소 광장에서 수소버스 'City Class Iveco Iribus'가 운전 개시 되었다. 이 수소버스는 완성 후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 이태리 수소버스로서는 최초로 공공 도로상의 운전이 인가되었다. 2004년 11월 20일 운전 개시식에는 환경성, 시장 등이 참여하여 버스에 동승하였다. 수소 버스 운전 개시 상황을 이태리 국영 방속 'RAI3'의 환경방송에서도 생중계하여어, 독일 뮌헨 국제공항을 달리는 수소버스와 함께, 토리노의 수소버스를 소개하였다. 6개월 간 공공 도로상에서의 운전 테스트 후, 배출가스 제로의 이 수소버스는 2005년 6월 경부터 토리노 시내의 정기버스로서 운행을 개시한다. 이 수소버스는 길이 12m, 폭 2.5m로, 가스상 수소 탱크 9개를 가진 특수전기 견인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다. 항속 시간은 12시간이며, 최고시속은 60km이다. 좌석 수 21개, 입석객 51명, 신체 장애인 승객 1명을 실을 수 있다. (출처: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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