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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미국 Ohio주 하원은 2018년 7월 23일 원래 예상되었던 2019년 8월 1일보다 일찍 개최된 회의에서 법안 #6를 통과시켰고 Mike DeWine 주지사가 서명함으로써 법제화 되었다. 이 법은 원자력발전소를 포함한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 무배출 발전사업자에게 청정에너지 크레딧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법안은 2019년 4월 12일 Jamie Callender 및 Shane Wilkin 하원의원이 제출한 바 있으며 전력수용가의 전기요금을 낮추면서 Ohio주 내에 탄소 배출없는 발전시설의 건설 및 유지, 탄소배출량 감소 등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Ohio주 청정대기 프로그램(Ohio Clean Air Program)을 만들 이 법안은 4명의 의원가 불참하여 지난 주에는 표결에 부쳐지지 못했다. Ohio주 상원은 7월 17일 Davis-Besse 원전과 Perry 원전을 지원하기 위해 매년 미화 1억 5,000만 불을 월별 고객요금에서 징수하는 것을 2021년까지 연기하는 내용을 담은 수정안을 통과시켰다.

    미국원자력협회(NEI, Nuclear Energy Institute)는 Ohio주 원전을 계속 가동시키기 위한 이 같은 조치를 환영했다. NEI 측은 주 의회에서 통과된 법안 덕분에 Ohio주 청정에너지원  대다수가 계속 가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Ohio주의 원자력발전소는 주 내에서 청정 전력의 90% 이상을 생산하고 있으며 4,300개의 일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도로, 학교, 공공서비스에 매년 미화 3,000만 불을 기부하고 있다. Ohio주가 탄소배출 없는 원자력발전소를 계속 가동하는 것은 낮은 전기요금 뿐만 아니라 일년 내내 깨끗하고 신뢰성 높은 전력공급을 보장하기 위한 현명한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Ohio주 에너지 회사인 FirstEnergy Corp.의 파산한 자회사인 FirstEnergy Solutions사는 만약 주정부로부터 일정한 재정적 도움을 받지 못한다면 2020년과 2021년에 Erie호에 있는 Davis-Besse 및 Perry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번 Ohio주의 결정은 New Jersey, New York, Illinois 및 Connecticut 주가 선도한 결정의 후속타에 해당한다. 상기 주들은 이미 주 내의 원자력발전소의 탄소배출 없는 장점을 계속 활용하기 위한 입법화를 마친 바 있다. 미국 대법원은 2019년 4월 15일 New York 및 Illinois 주의 원전 지속활용 관련 입법에 이의를 제기하는 항소를 기각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하원,오하이오주 청정대기 프로그램,온실가스 무배출 발전사업자 2. House of Representatives,Ohio Clean Air Program,zero-emission power producer
  • 581

    2008.10.28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한․베트남 간 원자력협력 강화방안 협의를 위해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를 교과부 문병룡원자력국장, 베트남 Vuong Huu Tan(붕후떤) 원자력위원회 위원장을 수석대표로 ‘08.10.28(화) 서울에서 개최한다.

    □ 이번 제5차 한․베트남 원자력협력위원회에서는 양국의 원자력정책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고,「한․베트남 방사선의학 공동연구센터」설립, 베트남 원자력 인력양성,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안전분야의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한 베 방사선의학공동연구센터」는 한국원자력의학원과 베트남 108 군중앙병원(108 Central Military Hospital)이 공동으로 설립할 예정으로, 베트남 측의 설립 부지 및 예산이 확보됨에 따라 2009년도 상반기경에는 동 센터 설립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특히 동 공동연구센터에는 우리 기술로 자체 개발한 13 MeV 사이클로트론을 설치․운영할 예정이며, 이를 통하여 베트남 방사선의 의학적 이용 증진과 양국의 방사선의학 분야의 공동연구 및 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유럽 국가들이 석권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의 핵의학장비 시장에 국산 장비가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13 MeV 사이클로트론은 암의 조기진단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용 의료
         장비로서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개발, 국내기업이 생산하여 수출을 추진 중

    □ 또한, 금번 회의를 통해 지난 50년간 원자력 R&D추진을 통해 확보한 원자력기술로 세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확대에 기여하고, 대 개도국 원자력기술 해외진출 기반조성 촉진을 위한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 특히, 지난 1월 개교한 국제원자력안전학교(International Nuclear Safety School)를 통해 우리나라 원전 설계 건설 운영,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의 경험을 원전 도입을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과 공유하는 기회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 아울러, 연구용원자로, 원자력 비상대응분야, 방사성폐기물 처리기술, 가압경수로 안전해석연구 등에 관한 공동연구 등 구체적 협력방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 동 회의 수석대표로 참석하는 교과부 문병룡 원자력국장은 2020년경에는 베트남이 원자력발전국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 동 회의가 베트남이 원자력이용을 확대하는 과정 속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공동 이익을 도모하는 협력강화의 장으로써, 향후 동남아 국가들과의 원자력협력 기반구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80

    2017.01.21

    Nuscale사는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 측에 자사의 상업용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설계승인을 신청했다. 이 사례가 NRC에 제출된 첫 SMR 설계승인심사 신청이다.

    2017년 1월 12일 NRC에서 지난 12월 31일 제출된 신청에 대한 기념식이 있었다. 이 행사에서 NuScale측은 8년간 800명이 넘는 연구진의 노력을 통해 10여 년 전 Jose Reyes 박사가 고안한 설계를 상세하게 문서화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포괄적이고 수준 높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확신하며 NRC와 함께 검토 작업을 진행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신청서는 약 12,000 페이지에 달하는 기술관련 정보로 구성되어 있으며 NRC가 검토를 시작하기 전에 추가정보가 필요한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 2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규제기관측은 40 개월 이내에 인증 프로세스 완료를 목표로 삼고 있다. 설계인증이 발급되면 원전을 건설하고 운영하기 위한 통합(건설+운영) 인허가신청에 있어 15년간 유효하다.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본사를 둔 Nuscale사는 일단 설계승인을 받게되면 자사의 원전이 세계적인 수요로 인해 제조, 건설 및 운영분야에 수천 개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원자력 기술분야에서 미국의 글로벌 리더십을 다시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보수적인 추정으로도 2035년까지 전세계 전력량의 55-75 GWe는 SMR에서 나오는데 이는 NuScale 발전모듈 1,000개 이상에서 생산되는 전력량이라고 밝혔다.

    최초의 12개 모듈로 구성된 NuScale 원전이 아이다호 국립연구소(INL)에 건설될 예정이며 유타주 통합전력망(UAMPS, 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원전을 소유하고 Energy Northwest가 원전을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UAMPS측은 설계인증 신청서 제출이야말로 UAMPS 프로젝트 인허가와 UAMPS 무탄소전력프로젝트를 위한 2026년 상업운전 예정일 달성에 핵심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NuScale사는 SMR 기술개발을 위한 미 에너지부(DOE)의 비용분담 프로그램 2차 라운드의 단독 수상자로서 현재 DOE의 재정지원을 받는 유일한 SMR 개발사이다. DOE는 INL에서 부지특성연구를 수행하고 INL에 지을 첫 원전의 통합인허가신청 문서를 준비하기 위한 3년간 협약의 일환으로 NuScale 및 UAMPS에 미화 1,670 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급키로 결정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전, 아아디호국립연구소, 보조금 2. small modular reactor(SMR), INL, subsidy
  • 579

    2007.12.17

    한국과 러시아가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보장하고 에너지의 안정적 공급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원자로에서 핵융합에 이르기까지 원자력력 분야에서의 협력을 폭넓게 강화한다.

    과학기술부는 오는 17~18일 양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제12차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를 개최하고 러시아와 원자력정책의제 및 원자로·핵연료·원자력안전·방사성동위원소·핵융합분야의 기술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협력 분야로는 ◆러시아가 앞선 신형 액체금속로와 중소형원자로 등 원자로분야 ◆첨단연료개발 등 핵연료주기 분야 ◆방사선 안전 및 환경감시 등 원자력 안전 분야 ◆의료용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 등 방사성동위원소 분야 ◆핵융합연구장치용 초전도자석 기술 연구 등 핵융합 분야 총 15개.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원자력연구원과 러시아 쿠르차토프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디지털계측제어기기를 러시아 원전에 적용하는 협력을 통해 우리기술의 러시아 진출을 모색하고 신규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알레산드로프 기술연구소(NITI)간에 기술협력약정 체결을 제안하여 원자력 중대사고 해석 연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금번 회의는 한국의 김영식 원자력국장과 러시아 원자력청 피텔 빅토르(Pitel Victor) 핵물질국장을 수석대표로 양국 원자력분야 전문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제11차 회의 합의사항에 대한 이행실적을 점검하고 관련 기술협력을 위한 추진방향이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 한국측 김영식 국장은 우리나라가 2004년『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4원칙』 등에서  천명한 ▲원자력의 이용 평화적 확대 ▲원자력 에너지  안정적 공급 ▲환경보호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원자력을 이용을 실천해 나가고 있음을 강조하고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07~’11)』 수립 ▶고리1호기 계속운전 허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장 안전심사 진행 현황 ▶세계원자력에너지파트너십(GNEP: 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참여 등 지난 1년간의 주요 원자력활동을 소개한다.

    또한 러시아측은 러시아의 국제우라늄농축센터(IUEC: International Uranium Enrichment Center) 추진동향 및 러시아 연방원자력청(ROSATOM)의 국영기업화 추진상황 등을 소개하여 변화된 러시아 국내환경에 대응하는 원자력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한-러 원자력공동조정위원회는 '한국 과학기술부와 러시아 원자력부간 원자력의정서'('90.12.14 서명·발효), '한·러 원자력협력협정'('99.10.8 발효)을 근거로 '91년부터 교대로 회의를 개최해 오고 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78

    2006.05.10

    중국의 야심적 원자력 개발 계획이 심각한 인력난의 문제에 직면해 있다고 중국의 고위 원자력 관리는 말했다. 중국의 국영 핵공업총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CNNC)의 강 릭신 회장은 “현재 인력은 원자력 산업계, 특히 원자력 발전 산업체의 수요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고 중국의 관영 신화사 통신은 7일 보도했다.

    일본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의 경제대국인 중국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전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에너지원을 다변화시킨다는 계획 아래, 2020년까지 총 원전 설비용량을 현재의 870만 KW로부터 4,000천만 KW까지 증강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와 같이 중국의 원전설비 용량이 증강되면 이는 에너지 수요의 충족에 일익을 담당함은 물론 석탄 화력으로부터 나오는 환경오염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중국은 향후 10년 간 원자력 산업계에서 빠른 속도의 개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강 사장은 말했다.

    그는 대학에 대해 원자력 기술자들의 교육훈련 및 배출에 더욱 비중을 둘 것으로 촉구하고, 현재 중국의 원자력 산업계의 종사자는 약 10만 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야심적 원전 설비용량 증강계획이 현재 심각한 인력난에 직면해 있다고 강 사장은 말했다.

    CNNC는 칭화대학, 상하이 지아오 통(Shanghai Jiao Tong) 대학 및 하빈(Harbin) 공대 등의 우수 대학들과 공동으로 원자력 기술자를 훈련시키기 위한 일련의 협정에 서명했다.

    중국 정부는 경제 활황으로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처하고, 석유의 수입 의존율을 제한하며, 석탄화력 발전에 대한 높은 의존율로 인한 대기오염과 온실효과 가스를 줄이기 위해 원자력 발전설비에 대해 대규모 투자를 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이 현재 가동 중인 9기 원전의 대부분은 산업 개발이 활발한 해안지방에 주로 분포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정부는 보다 많은 원전을 시추안성(省)과 같은 내륙 지방에 건설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중국, 인도 등의 아시아 국가는 물론 미국과 유럽에서도 원전 건설 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구체화되어감에 따라 향후 원전에 사용될 우라늄의 공급난이 예상되면서 우라늄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세계의 우라늄 가격은 2004년 이래로 세 배 이상 폭등하여 4월 초 현재 파운드 당 40달러를 상회하고 있는데, 우라늄 가격은 내년에 35%가 상승하여 55달러까지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techtrend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77

    2019.06.04

    캐나다 방사성폐기물관리기구(NW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와 캐나다 해양네트워크(Ocean Networks Canada)는 파트너십을 맺고 깊은 심지층 방사성폐기물처분장에 사용하려는 공학적 방벽 시스템 요소의 거동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6개월간의 수중실험을 처음으로 수행했다. Ocean Networks Canada는 University of Victoria의 해양학 연구 및 모니터링 기관이다.

    British Columbia 주 해안에서 벤토나이트(bentonite) 점토로 둘러싸인 구리 동전은 수면 아래 90미터 아래에 가라앉아 있었다. 이 구리 동전은 현재 University of Waterloo과 University of Western Ontario의 연구진에게 보내져 벤토나이트 점토가 미생물 활동 및 다른 부식작용으로부터 구리를 얼마나 잘 보호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시험을 하고 있다.

    NWMO는 Ontario에 건설할 심지층처분장에 벤토나이트 점토에 싸인 구리 코팅된 사용후핵연료 캐니스터를 공학적 방벽시스템과 같이 사용할 계획이다.

    구리와 벤토나이트 점토가 거친 해양조건에 어떻게 견디는지는 알아낸다면 내륙 처분장 지하에서 그것들이 어떻게 거동할 것인지도 알기 쉬울 것이다. NWMO가 가장 먼저 할 것으로 예상하는 수중실험을 통해 연구진은 압력 하에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그 물질들의 거동을 잘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NWMO의 부식학 전문가(Jeff Binns)는 바다 밑바닥의 짜고 미생물학적으로 활성이고 산소가 낮은 환경은 심지층처분장의 상태를 가속하여 시험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적으로 공학적 방벽시스템은 지하 2.6킬로미터 깊이에 위치할 수 있으며 연구진은 같은 수김에서 사용후핵연료가 들어있지 않은 실제 크기의 저장용기를 시험할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NWMO는 Adaptive Phased Management로 알려진 계획에 따라 캐나다 내 사용후핵연료의 안전하고 장기적인 관리를 설계하고 이행하는 책임을 맡고 있다. 이 접근방식은 2007년에 캐나다 연방 정부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수십 년에 걸쳐 구현될 것이며 부지 선정 및 규제 승인 이후 10년간 해당 시설 건설이 이루어질 것이다.

    처분장 부지 선정을 위한 다년간의 지자체 중심 프로세스가 2010년에 시작되었다. 현재 Hornepayne, Huron-Kinloss, Ignace, Manitouwadge 및 South Bruce 등 5개 지역이 연구의 초점이 되고 있다. 이전에 부지선정 과정에 참여했던 16개 지역은 더 이상 연구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완료된 연구결과에 따라 배제되었거나 지자체가 자진 철회했기 때문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심지층 방사성폐기물처분장,공학적 방벽 시스템,벤토나이트 점토 2. deep geological repository,engineered-barrier system,bentonite clay
  • 576

    2018.11.08

    일본원자력발전(주)(JAPC, Japan Atomic Power Company)가 Tokai 원전 2호기를 60년까지 운전할 수 있는 운영허가 연장 승인을 규제기관으로부터 받았다. 개정된 일본의 원전규제에 따라 원자로는 통상 40년의 운영수명이 허용된다. 하지만 안전기준에 부합할 경우 운영허가 연장은 1회에 한 해 최장 20년이 가능하다.

    JAPC는 1978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1,060 MWe급 비등형경수로(BWR)인 Tokai 2호기의 운영허가 20년 연장신청을 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2017년 11월 24일 제출한 바 있다. 2018년 11월 7일 JAPC는 NRA가 이 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Tokai 2호기의 현행 운영허가는 올 11월 28일 만료될 예정이었다.

    일본에서는 현재까지 3기의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가 운영허가 연장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이들 원전은 모두 간사이전력사가 소유, 운영하는 Takahama 1,2호기 및 Mihama 3호기다.

    JAPC는 2014년 5월 이바라키 현에 있는 Tokai 2호기의 재가동 승인신청을 NRA에 한 바 있다. 이 원전은 2011년 3월 11일 대지진 시 자동으로 정지되고 외부전원이 상실되었다. 3대의 비상디젤발전기 중 1대가 5.4미터 높이의 쓰나미에 의해 손상되었지만 저온정지 상태에 안전하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 이후 운영을 못하고 있었다.

    NRA는 올 9월 26일 JAPC가 제출한 안전조치 이행방안이 새로운 안전요건에 부합된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Tokai 2호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들 안전조치에는 17.1미터 높이의 잠재적인 쓰나미까지 막을 수 있는 1.7킬로미터 길이의 해안방벽 건설 등이 포함되며 2021년 3월까지 마무리될 예정이다. 미화 16억 불의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런 보강작업이 완료되더라고 재가동을 위해서는 지자체의 승인이 필요하다.

    Tokai 2호기는 NRA가 재가동을 승인한 15번째 원자로이며 2011년 3월 쓰나미에 의해 손상되었던 원전 중에서는 최초다. 재가동을 승인받은 BWR로서는 3번째다. 나머지 2기는 동경전력의 Kashiwazaki-Kariwa 6,7호기다. 한편 일본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인 Tokai 1호기는 166 MWe급 가스냉각로로 1966년부터 1998년 사이 운전되었고 2001년 12월 이후 폐로가 진행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승인,쓰나미,재가동 2. regulatory approval,tsunami,restart
  • 575

    2016.12.10

    2013년도와 2015년도를 비교시 세계 우라늄 자원 공급은 본질적으로는 변화가 없었고 가격이 낮은 공급분이 유입됨에 따라 일부 증가가 있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NEA(Nuclear Energy Agency)가 11월 30일 발간된 2106년도 우라늄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통칭 레드북(Red Book)으로 불리는 "Uranium 2016: Resources, Production and Demand" 보고서는 2년마다 갱신되는 보고서로 우라늄을 생산하거나 소비하는 49개국 관련정보를 담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는 2013년에서 2015년까지의 자료를 싣고 있다.

    2015년 1월 1일 현재 파악된 우라늄 자원은 2013년 1월 1일 대비 0.1%가 증가했는데 파운드 당 미화 30 달러 이하의 최저비용 분야를 제외하고는 모든 분야에서는 감소를 보였다. 이는 중국과 카자흐스탄으로부터 추정된 208,400 MTU(metric tons uranium)가 추가된 것 때문으로 보이며 2015년도에 파악된 우라늄 자원은 2014년도의 우라늄 소비량을 기준으로 할 때 전세계 원전에 135년 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15년도의 우라늄 탐사 및 개발 비용은 미화 29억 불로 2013년 대비 10%가 증가했는데 이는 대부분 캐나다 Cigar Lake 광산 및 나미비아의 Husab 광산 개발에 기인하는 것으로 다른 광산에서는 대부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Cigar Lake 광산은 Cameco, Areva, Idemitsu 및 Tepco Resources사 합작법인이 소유하고 있으며 Cameco가 운영하고 있다. Husab 광산은 대부분의 지분을 중국의 CGNPC Uranium Resources사가 보유하고 있다.

    Argentina, Australia, Canada, Finland, Kazakhstan, Russia, South Africa, Spain 및 미국과 같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우라늄광 탐사 및 개발비용은 크게 감소한 것으로 파악되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한편, 중국의 경우 이 비용이 크게 증가했는데 2015년 기준으로 중국 내에서 미화 1억 9,900만불, 해외에서 주로 Husab 광산 개발 등과 관련하여 7억 7,800만불을 쓴 것으로 추정된다. 해외에서 우라늄광 개발을 진행 중인 나라는 중국, 프랑스, 일본 및 러시아 등 4개국으로 개발 비용은 2014년 기준으로 미화 약 8억 1,200만 불에 이른다. 2013년도 대비 2015년도 세계 우라늄생산량은 4.1% 감소했으나 이는 2011년 수준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이는 주로 오스트레일리아의 우라늄 생산감소와 브라질, 체코, 말라위, 나미비아 및 니제르에서 채굴량 감소에 따른 것으로 평가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 레드북 2. Uranium, Red book
  • 574

    2007.01.30

    원자력 기반 원천기술을 보유한 국가들이 주류를 이뤄 제작해온 「국제표준 평가핵자료집(Evaluated Nuclear Data File; ENDF)」에 우리나라가 만든 평가핵반응자료가 최초로 등재되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원자력 기반기술 보유국 대열에 본격 합류하게 되었으며, 국제 공동 원자력 연구 및 산업에서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원자력연구소(소장: 朴昌奎)는 미국 브룩헤이븐국립연구소(BNL) 산하 국가핵자료센터(NNDC)가 최근 발표한 ENDF/B-VII에 한국원자력연구소가 생산한 평가핵반응자료 166개 핵종(중성자파일 35핵종, 광핵반응파일 131핵종)이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ENDF는 원자력 관련 연구와 응용의 기초자료로 쓰이는 국제 표준 핵반응자료집이다.

    핵반응자료는 원자핵이 중성자 양성자 광자 등 입자들과 반응할 확률, 반응시 방출되는 입자의 방향과 에너지 분포 등에 관한 기초물리량이다. 핵반응자료는 원자력발전소의 설계와 운용, 안전해석 등에 필수적일 뿐 아니라 핵확산저지, 제4세대 원자로, 핵주기, 핵융합, 의학, 우주산업, 가속기 등 원자력과 관련한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는 가장 기본적인 원천 자료이다. 핵반응자료집은 반응을 일으키는 입자에 따라 중성자파일, 양성자파일, 광핵반응파일로 나뉘어져 있다. 

    핵반응자료는 높은 기술력과 많은 비용이 요구돼 그동안 원자력 강대국들이 독점적으로 생산해왔지만 이번 ENDF 등재로 우리나라도 원자력 기반기술 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됐다. 이는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자료평가랩(랩장: 이영욱 박사)이 지난 1998년부터 9년 여에 걸친 연구개발 끝에 맺은 결실이다.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자료평가랩은 새로운 ‘광학포텐셜모형’과 ‘비탄성산란모형’을 도입, 생산한 중성자 평가핵자료 35개종을 국제표준 중성자 파일(총 385개 핵종)에 등재하게 되었다. 또한 실측자료의 재해석과 최신 핵반응 이론을 결합하여 생산한 131개 핵종의 광핵반응 평가핵자료를 국제표준 광핵반응파일(총 163개 핵종)에 등재하였다.

    이영욱 한국원자력연구소 핵자료평가랩장(책임연구원)은 “핵융합로와 고속로, 고온가스로 및 업용 대용량가속기, 의학 생명과학 및 우주산업에서의 방사선 응용 등 첨단 원자력 연구개발에는 정밀한 핵반응자료가 필수적”이라며 “현재보다 한 차원 높은 에너지와 핵종 범위 및 정밀도를 가지는 핵자료의 수요가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앞으로도 꾸준하게 연구개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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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8

    캐나다 원전운영사인 Bruce Power사와 캐나다천식협회(Asthma Canada)가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는 캐나다 내 다른 지역도 천식, 알레르기 및 다른 호흡기 질환을 갖고 사는 사람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온타리오 주처럼 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 World Health Organisation)의 보고서도 2016년 기준으로 15세 미만의 아동 60만 명을 죽게 한 대기오염을 줄일 방법으로 화석연료에 대한 세계적인 의존도를 낮출 것을 권고하고 있다.

    Bruce Power사와 Asthma Canada의 공동보고서인 '캐나다의 청정대기: 장기적 기후변화 목표달성을 위해 석탄발전 탈피를 지원하는 원자력발전의 역할 재조명'(Clean Air Canada: Recognising the role of nuclear power supporting coal phase-out to achieve long-term climate change goals)은 전력생산 부문에서 석탄발전을 탈피하려는 원자력발전의 종합적인 역할을 조명하고 있다.

    캐나다는 2030년까지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를 약속한 바 있으며 1990년 이후 석탄소비를 24% 저감했으며 2000년 이후 41% 저감을 달성했다. 보고서는 캐나다가 2014년 마지막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한 온타리오 주처럼 발전부문에서 온실가스(GHG, greenhouse gas) 배출 저감을 위한 긴 길에 들어섰지만 알버타 주나 사스케치완 주와 같은 곳은 여전히 화석연료발전소가 대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또 온타리오 주가 화력발전소 폐쇄에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으로 주 내에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들었다. Bruce A 원전에 있는 원자로 4기의 설비개선과 재가동을 통해 2003년부터 2012년까지 추가적으로 3,000 MWe에 달하는 무탄소 발전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석탄화력발전소 폐쇄로 잃은 발전용량의 70%를 Bruce 원전이 대체한 것이다.

    Ontario 주가 석탄화력발전소를 폐쇄함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격히 감소하여 2005년의 경우 스모그가 발생한 날이 53일에 달했으나 2014년에는 2일로 준 것이 이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WHO 보고서에 따르면 거의 80%에 달하는 세계 온실가스 배출은 수송, 에너지 및 전력생산, 건물 냉난방, 전기기구 사용, 제품생산 등 인간의 활동으로부터 나온다고 밝히고 있다. 세계적으로 15세 미만의 어린이 중 93%, 18억 명이 오염된 대기 하에서 생활하고 있어 건강이나 성장이 매우 위험한 상태에 놓여 있다고 덧붙였다. 2016년의 경우 약 60만 명의 어린이가 공기오염으로 인한 급성 하부호흡기감염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석탄화력발전소,온실가스,화석연료 의존도 2. coal-fired electricity power plant,GHG(greenhouse gas),reliance on fossil fu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