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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2.01

    과학기술부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에서 제7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가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과학기술부 박영일 차관과 중국 국가원자능  기구(CAEA) 순친(孫勤) 주임이 수석대표로 참가하며, 원전건설, 미래 에너지 개발, 원자력 안전, 핵 연료, 방사성동위원소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하게 된다.

    중국은 2020년까지 1,000MW급 원전 30여기를 건설할 계획으로 있는 세계에서 가장 매력있는 원전시장이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와의  원전기술 자립과 표준화 과정을 자국의 원전 기술 자립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발전 모델로 생각하고 있어서 우리의 노력 여하에 따라 수출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다. 금번 회의에서는 그동안 중점을 두어온 원전 플랜트 수출 뿐만 아니라 기자재 제작, 원전 시공 및  유지보수 사업관리 등 수출을 확대하기 위한 협의가 진행 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이번 회의를 통해 양성자가속장치개발 및 장치응용  분야에서 상호 기술협력을 합의할 예정이며, 한국과 중국이 함께 의욕을 갖고 추진해온 수소 에너지 개발에 대한 논의를 본격 진행할 계획이다. 2004년에 설립한 한중원자력수소공동연구센터(Korea-China Joint Research and Development Center for Nuclear Hydrogen: NH-JRC)를 중심으로 원자력을 이용한 수소 에너지 생산 분야에 대한 논의를 확대할 할 예정이며 이는 조만간 도래한 수소경제시대 원자력의 역할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원자력 안전 체계에 대한 협의도 진행된다. 한국은 월드컵, APEC 등 큰 대회를 치러낸 경험을 바탕으로 2008년 북경 올림픽을   앞둔 중국의 협조 의뢰에 적극 손을 내밀 계획이다. 또한 원자력사고에 따른 방사능 비상사태에 대비해 두 나라 사이의 비상통신망체제 마련도 논의된다.

    이번 제7차 한·중 원자력공동위원회의에서는 이렇듯 한국과 중국 두 나라의 공동 관심사인 원자력의 다양한 사회적 의제들에 대해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를 통해 우리 원자력기술의 수출이 더욱 늘어나고 연구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31

    2016.12.17

    스위스 Nördlich Lägern 지역을 2곳의 방사성폐기물처분장 부지를 선정하는 3단계이자 최종단계 평가에 반드시 포함해야 한다고 스위스연방원자력안전청(ENSI, Federal Nuclear Safety Inspectorate)이 밝혔다. 앞서 스위스 국영방사성폐기물처분 협동조합 Nagra는 이 부지를 제외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1곳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처분장과 1곳의 고준위폐기물처분장 등 총 2곳의 처분장 부지선정을 위한 1단계 작업은 2011년 11월에 시작되었으며 6곳의 부지가 제안되었는데 이는 Nagra는 각 처분장 부지로 최소 2곳을 제안해야 했기 때문이다. 2015년 1월, Nagra는 3단계 최종선정을 위해 Zürich Nordost과 Jura Ost 등 2곳에 대한 추가조사가 시행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한 2단계에서 고려했던 Südranden, Nördlich Lägern, Jura-Südfuss 및  Wellenberg 등 4개 부지는 최종대상에서 제외해서 예비로 넘겨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2015년 9월, ENSI는 Nagra측에 안전성 측면에서 최적 처분깊이를 보여주는 기술문서를 추가 제출하도록 했다. 이는 깊이가 더해질 경우 건설상 안전성에 불이익이 있는지와 처분개념에서 깊이를 수정할 경우 이익이 있는지를 규명하기 위한 조치였다. Nagra는 원래대로 올 8월 깊이를 깊게 한다고 해서 안전성 증진은 없다는 내용의 관련문서를 ENSI측에 추가 제출하였다. 그런데 이 때 Nagra는 Nördlich Lägern 지역에 대한 3차원 지진측정을 2016년 가을부터 수행하고 2017년 초에는 탐사공(exploratory borehole) 신청을 준비해서 부지선정 프로세스가 더는 지연되지 않게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ENSI측이 Nördlich Lägern 지역을 추가조사가 필요한 지역으로 포함한 것이다. ENSI측은 잠재적으로 적합한 부지에 대해서는 완벽히 조사해서 다음 평가단계로 넘기는 것이 원칙이기 때문에 적합성 평가를 위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Nördlich Lägern 지역을 3단계 최종평가에 포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ENSI측은 Nagra가 2017년 초 상세검토를 마치고 분석보고서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결과에 따라 연방정부가 2018년 말까지 부지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2. low- & intermediate-level waste (LLW/ILW), high-level waste (HLW)
  • 530

    2017.04.03

    IRB Barcelona(Institute for Research in Biomedicine)의 연구진은 벌독 펩티드를 기반으로 뇌에 약물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대부분의 의약품은 혈뇌 장벽(blood-brain barrier)을 통과할 수 없다. 혈뇌 장벽은 뇌와 순환계를 분리하는 높은 선택성을 가진 멤브레인이다. 그러나 일부 뱀과 벌의 독은 이런 혈뇌 장벽을 통과해서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다.

    이번 연구진은 일부 동물의 독이 중추 신경계를 공격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원리를 이용하면 약물을 혈뇌 장벽으로 주입할 수 있을 것으로 가정했다. 이런 아파민(apamin, 벌의 독에서 추출되는 폴리펩티드) 펩티드는 독성을 보유하기 때문에 직접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독성의 원리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파민을 변형시켜서 이런 독성을 제거하고 전달자로서의 기능을 유지하게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아파민의 독성은 뉴런에서 칼륨 채널과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그래서 칼륨 채널을 차단해서 독성을 제거했고, 혈뇌 장벽 통과 능력은 손상되지 않았다. 그 후에 분자들을 더 작게 만들어서 잠재적인 부작용을 줄이기 시작했다. 아파민 중에서 Mini-Ap4는 동물 모델에서 강력한 면역계 반응을 발생시키지 않았다.

    다음 연구는 화학 결합을 가지는 단백질에 Mini-Ap4를 부착해서 약물 운반을 시키는 것이다. 또한 Mini-Ap4 분자를 나노입자로 코팅했을 때 이동 능력이 촉진되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될 것이다. 그래서 인간 세포와 생쥐를 대상으로 실제 생체 시험을 할 예정이다.

    아파민은 두 개의 형태 또는 모양을 가질 수 있었고, 핵 자기 공명 분광기(nuclear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를 사용해서 어느 것이 생물학적으로 활성인지를 조사했다. 이런 연구는 더 나은 재료를 디자인할 수 있게 할 것이다. 꿀벌에게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도 Mini-Ap4에서는 알레르기 반응을 나타내지 않을 것이지만, 이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려면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American Chemical Society의 253차 National Meeting & Exposition에서 발표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혈뇌 장벽; 벌독 펩티드; 아파민; 약물 2. blood brain barrier; bee-venom peptide; apamin; drug
  • 529

    2006.07.28

    □ 최근 학교급식의 안전성 문제가 시급한 사안으로 대두되며 그 대안으로 학교급식에 방사선 조사기술을 도입하자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이 열림 □ 국내 원자력계에 종사하는 여성 전문인들의 모임인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회장 홍성운)는 오는 7월 27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 ‘방사선 조사 식품은 안전한가’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방사선 식품 관련 국내 전문가들이 대거 참가함 □ 심포지엄은 한국원자력연구소 이주운 박사의 ‘식품에 방사선을 조사하는 기술’,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 박사의 ‘방사선 조사 식품의 관리 규정’, 아주대 의과대학 이수영 교수의 ‘방사선 조사 식품을 섭취하면 어떨까’의 주제발표로 시작될 예정 □ 이어 한국원자력연구소 변명우 박사, 한림대 강일준 교수, 대한주부클럽연합회 김천주 회장, 국회 박성철 입법정보연구관, 식품의약안전청 한상배박사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으로 새로운 식품 저장 방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방사선 조사 방법과 방사선 조사 식품의 안전성, 경제성 등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 □ 최근 불거진 학교 급식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방사선조사기술 도입 의견이 나오는 시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방사선 식품 조사기술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 □ (사)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는 원자력의 올바른 이해와 홍보를 기치로 세계 60여 개국 2천여 명의 회원들이 참가하여 만든 국제적 네트워크인 세계여성원자력전문인회(Women In Nuclear-Global)의 국내 조직. 이에 따라 한국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에서는 원자력 분야에서의 다양한 주제로 매년 ‘여성과 함께하는 원자력 심포지엄’을 개최하여 일반인들의 원자력 이해를 도모하고 있음. □ 협회는 퀴리부인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2000년 11월 7일 설립되어 이듬해인 2001년 5월 서울에서 WIN-Global 연차대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한국원자력연구소, 한국수력원자력(주), 원자력안전기술원, 원자력의학원, 한국원자력문화재단 등 원자력 관련기관의 여성전문가 200여 명이 회원으로 활동 중임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2006 여성과 함께 하는 원자력 심포지엄개최
  • 528

    2017.09.04

    호주 싱크로트론(Australian Synchrotron)의 빔라인(beamline)이 현재 10개에서 다수 추가되어 최대 18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해당 연구시설의 연구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확장은 Ansto(Australian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sation)가 8,020만 호주달러(약 722억 원)의 신규 기금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 기금은 뉴질랜드 정부와 10곳에 달하는 뉴질랜드 내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New Zealand Synchrotron Group, 국방과학기술그룹(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Group) 및 호주 내 19곳의 대학 및 의학연구기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Ansto측은 첫 단계 확장은 MCT(Micro-computed Tomography) 및 MEX(Medium Energy XAS) 빔라인을 추가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CT 빔라인은 IMBL(Imaging and Medical Beamline)을 보완하게 된다. MEX 빔라인은 황, 인, 염소, 칼슘 및 칼륨과 같은 경원소의 맵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BioSAXS(Small Angle X-ray Scattering) 빔라인은 이후 확장단계에서 설치되어 단백질 상세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한 2,500백만 호주달러(약 225억 원)를 New Zealand Synchrotron Group가 기금으로 댈 예정이다.

    빔라인을 확충한 이후에는 NISA(National Innovation and Science Agenda)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정부가 확충된 빔라인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NISA는 신설 빔라인에 대한 운영비를 포함하여 총5억 2,000만 호주달러(약 4,680억 원)의 운영기금을 댈 계획이다.

    Melbourne에 있는 호주 싱크로트론은 강력한 전자 가속기다. 2007년에 운영을 개시한 이래 보건, 재료, 광업, 제조업, 식품 안전, 환경, 국방 및 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어 왔다. 2006년 뉴질랜드도 호주 싱크로트론 설립에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500백만 호주달러(약 45억 원)을 기여하였다. 호주 내 여러 주 정부 및 대학들도 설립에 참여하였다.

    호주 싱크로트론과 Opal 연구용 원자로는 작년 12월 호주 정부가 공청회를 위해 발표한 국가인프로연구로드맵 초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시설로 지목된 시설이다. 이 로드맵은 향후 10년간 호주의 국가연구 인프라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호주 싱크로트론, 전자가속기, 빔라인 2. Australian Synchrotron, electron accelerator, beamline
  • 527

    2018.07.29

    SNC-Lavalin사의 자회사인 Candu Energy사는 SRC(Saskatchewan Research Council)의 연구로인 Slowpoke-2 폐로를 위해 폐로용역을 제공하게 되었다고 2018년 7월 23일 밝혔다.

    Slowpoke-2 원자로는 캐내다 Saskatchewan주 Saskatoon에 있는 SRC의 환경분석연구소(Environmental Analytical Laboratories)에서 37년 간 운영되어 왔다. 이 저출력 원자로는 우라늄 및 다른 자원의 농축도를 파악하기 위한 중성자 방사화 분석을 위한 분석 도구로 1981년부터 사용되었다. 올 해 1월 수명기간 동안 총 20,000 시간의 운영시간을 돌파한 바 있다.

    이 원자로는 현재 2023년 6월까지 운영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아 놓은 상태지만 SRC는 작년 12월 이미 캐내다 원자력규제기관인 CNSC(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에 폐로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폐로에는 2~3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쌍된다.

    SNC-Lavalin 측은 폐로는 원자로 수명주기의 끝을 말하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자사의 최신 기술과 현대적 도구, 교육훈련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Dalhousie University과 University of Alberta를 성공적으로 폐로할 경험이 있다고 덧붙이면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Slowpoke-2 원자로를 안전하게 폐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첫 Slowpoke (Safe Low-Power Kritical Experiment) 원자로는 1960년 대에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td)이 연구 및 교육기관애 중성자원을 공급하기 위해 개발했다. 알루미늄 저장용기로 밀봉된 원자로 노심은 냉각 및 차폐기능을 제공하는 수조 바닥에 위치하고 있다. 열출력을 20 MWt까지 낼 수 있는 이 원자로는 높은 수준의 피동안전성을 갖고 있다.

    SNC-Lavalin사는 2016년 University of Alberta에 있는 Slowpoke-2 연구로 폐로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 원자로는 2017년 7월부터 운영을 중단했으며 폐로는 2018년 6월 공식적으로 종료되었다. Slowpoke-2형 연구로는 현재도 Quebec주 Montreal의 École Polytechnique와 Ontario주 Kingston의 Royal Military College (RMC) of Canada에서 운영되고 있다. RMC는 2017년 연구로에 대한 연료 재장전 승인을 받아 향후 30년 간 더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저출력 원자로,중성자방사화 분석,폐로 2. low-power reactor,neutron activation analysis,decom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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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27

    원자력선진국의 전문가들이 모여 미래 원자력시스템 개발방향 및 계획 수립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한국을 비롯하여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원자력선진국 13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GIF: Generation Ⅳ International Forum)의 최상위 기구인 정책그룹회의가 오는 11월 29일부터 30일까지 경주 힐튼호텔에서 개최된다.

    이번 회의에는 한국 GIF 정책그룹 대표인 김영식 과학기술부 원자력 국장과 정연호 한국원자력연구원 부원장을 비롯하여 GIF 회원국 정책그룹 대표단 50여명이 참석하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en-Ⅳ)의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정책적 협의와 기술적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GIF는 2000년 1월 한국을 비롯한 원자력활동이 활발한 주요 9개국이 Gen-Ⅳ 개발에 대한 공동성명을 발표하고, 2001년 7월 Gen-Ⅳ 연구개발을 위한 국제협력체로서의 역할과 운영 규정을 담은 헌장(Charter)에 서명함으로써 공식 발족되었다. 이후 스위스, EU, 중국, 러시아가 신규로 가입하여 현재는 13개국이 회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다. 

    Gen-Ⅳ라고 불리는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Generation Ⅳ Nuclear Energy System)은 미래 에너지 수요 충족과 국민 수용성 확보를 위해 개발 중인 차세대 원자력시스템이며, 2020~2030년경 실증로 및 상용로 건설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은 경제성 및 안전성 향상은 물론이고, 핵물질의 전용을 사전에 방지하여 핵비확산성을 확보하고 핵연료의 활용도를 높여 지속적인 에너지 공급을 가능케 하며, 방사성폐기물 발생량을 줄여 환경부담을 최소화 시킨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한국은 GIF 선정 6대 원자력시스템 중 소듐냉각 고속로(SFR), 초고온가스로(VHTR) 및 초임계압 수냉각 원자로(SCWR)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이 개발되면 우리나라의 에너지와 환경문제를 해결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회의의 한국 개최를 통해 한국 원자력분야의 국가위상을 강화시키고 제4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위해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25

    2016.12.12

    영국 Cumbria 지역의 Sellafield 부지에 있는 핵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Pile Fuel Cladding Silo)는 Windscale과 Chapelcross에 있던 영국의 초기 원자로에서 사용된 핵연료로부터 제거된 피복재를 저장하고 있다. 이 원자로에서 나온 연료를 1950~1960년대에 걸쳐  핵무기 프로그램 등을 위해 우라늄과 플루토늄을 회수하기 위해 재처리하기 전에 조사된 피복재를 제거해서 이곳에 보관해 온 것이다.

    1950~1951년 사이에 건설된 이 사일로는 21미터 높이에 내부에 'silo'라고 불리는 6개의 키 큰 폐기물용기를 저장하고 있다. 1990년대 중반에 이미 이 시설은 설계수명을 거의 다했고 건설후 50년이 가까워오자 다른 건물처럼 유지보수가 필요하게 되었다. 따라서 이 시설을 개량하는 작업을 완공해서 내부에 저장된 3,200톤이 넘는 중저준위 폐기물을 계속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시설에는 최근 6개의 12.4톤 짜리 스텐인레스강으로 된 문이 6개의 저장실에 각각 설치되었다. 이 부지를 관리하고 있는 Sellafield 회사는 이 문은 폐기물 취급기가 시설 내에 보관된 폐기물을 최초로 인양하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번째 문이 올 8월 초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공급사는 Bechtel Cavendish Nuclear Solutions였다. 문은 하나씩 저장건물 측면에 부착된 40톤에 9미터 폭의 문틀에 성공적으로 설치되었고 부지의 위험도를 줄이면서 2020년에 개시될 폐기물 취급작업을 가능하게 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Sellafield 회사는 덧붙였다.

    Sellafield 회사는 지난 10월 이 시설에서 복잡한 원격 절단작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폐피복재 제거 작업을 위한 예비작업이라고 밝힌 바 있다. 원자로연료 폐피복재 저장사일로는 과거 냉전시대에 영국정부가 핵무기 등 국방용 원자력프로그램을 이행하면서 Sellafield 부지에 남긴 4개의 골치거리 시설 중 하나로 2020년부터 해당 폐기물에 대한 제거작업이 시작된다고 하니 불행했던 과거 청산차원에서라도 늦었지만 다행으로 생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폐피복재, 사일로, 셀라필드 2. waste cladding, silo, Sellafield site
  • 524

    2017.04.21

    미국 우라늄 생산업계를 대표하는 UPA(Uranium Producers of America)는 우라늄시장이 회복될 때가지 미 에너지부(DOE)가 연방 잉여우라늄 재고를 시장에 이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UPA는 DOE가 장기간 가격에 관계없는 물량을 대량으로 시장에 푸는 바람에 미국 우라늄산업계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UPA는 DOE측의 잉여우라늄 물량 시장 방출에 따른 미국 내 우라늄 채광, 변환 및 농축산업에 대한 영향을 묻는 요청에 답하면서 채광 및 변환산업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DOE가 물량을 풀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우라늄 소요량의 94%를 수입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을 통해 에너지수요의 20%를 충당하고 있다.

    UPA는 우라늄 현물가격이 미 에너지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권고한 가격인 파운드 당 미화 35.453불 이상이 될 때까지는 재고우라늄 시장이전을 중단하고 어떤 경우에도 미국 내 생산량 이상으로 물량을 풀지 말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 의회에 잉여우라늄 시장이전을 제한하고 시장 이전에 따른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령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DOE 산하의 국가핵안전행정청(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을 통해 고농축우라늄의 농축도를 낮추면 연구용이나 개량형 원자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3월 28일 에너지 독립 정책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에서 원자력을 포함해서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에너지 자원의 개발 및 활용에 제약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각급 행정기관에서 검토하라고 명령했다. UPA는 자신들의 요구가 이 행정명령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DOE는 다양한 형태의 우라늄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에전의 Portsmouth 가스확산방식 농축공장을 폐지하면서 나온 우라늄과 미국 국가안보용으로 사용되다가 용도가 해제된 물량이 포함되어 있다. 2015년 5월 미 에너지부 Ernest Moniz 장관은 2015년도에는 2,500 tU을, 이후에는 해마다 2,100tU의 물량을 시장에 풀면 미국 우라늄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당 물량을 풀어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미 연방 잉여우라늄 재고, 우라늄 현물가격 2. federal excess uranium inventory, uranium spot market price
  • 523

    2019.07.01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의 SLAC National Accelerator 연구소 소속 과학자들은 유례없는 우주 관측을 가능하게 할 미래형 Large Synoptic Survey Telescope(LSST) 개발에 착수했다. 동 망원경은 미니밴 크기의 3,200만 화소에 달하는 렌즈를 장착하여 2022년 가을부터 우주 암흑에너지와 기타 우주현상에 대한 관측에 이용될 예정이다.

    최근 연구팀은 LSST를 테스트하고 첫 번째 천체 이미지를 촬영할 소형 버전의 카메라 제작을 완료했다. 동 천체이미지는 소행성의 움직임, 해왕성 이상의 궤도에 존재하는 물체 및 초신성과 같은 예측 불가한 사건 등을 포함할 예정이다. 연구관계자에 따르면, ComCam(커미셔닝 카메라의 약자)이라 불리는 이 장치는 실제 LSST 카메라 초점의 약 4%만을 사용하여 본체에 비해 훨씬 작은 이미지를 생성하지만 실제 LSST 카메라를 테스트하기에 충분한 이미징 성능을 자랑한다. 실제로 ComCam의 화소는 2000년대 초 천체물리학 조사 프로젝트인 Sloan Digital Sky Survey에서 사용된 화소를 능가한다.

    LSST 시범운영담당 과학자인 Kevin Reil박사는 “ComCam은 카메라, 망원경, 현장 인프라 및 데이터 관리 등 모든 인터페이스를 점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연구팀은 ComCam에 이미징센서를 통합한 후, 애리조나 투산(Tucson)에 위치한 헤드쿼터에 LSST를 옮길 예정이다. 이 후, ComCam은 올 해 말에 최종 종착지인 칠레로 옮겨진다.

    LSST 카메라의 높은 화질은 189개에 달하는 최첨단 이미징 센서 덕분이다. 래프트(raft)라고 불리는 정사각형 배열에 각각 9개의 센서가 배열되어 카메라의 초점 평면을 구성한다. ComCam을 위해 특수제작된 저온유지장치는 래프트를 제자리에 고정시키고 이미지 센서를 극저온으로 냉각시켜 불필요한 배경 신호를 제거하고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킨다. ComCam 저온유지장치는 21개의 래프트를 유지하기 위해 보다 복잡한 시스템을 필요로 하는 LSST본체 카메라와는 다른 냉각시스템이다. 래프트는 ComCam으로 촬영한 이미지를 디지털화하는 전자보드를 포함하고 있다. 이 데이터는 프랑스국립핵및입자물리연구소(France National Institute of Nuclear and Particle Physics) 및 칠레 연구소에서 분석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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