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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04

    호주 싱크로트론(Australian Synchrotron)의 빔라인(beamline)이 현재 10개에서 다수 추가되어 최대 18개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여 해당 연구시설의 연구능력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확장은 Ansto(Australian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Organisation)가 8,020만 호주달러(약 722억 원)의 신규 기금을 확보함으로써 가능해졌다.

    이 기금은 뉴질랜드 정부와 10곳에 달하는 뉴질랜드 내 대학 및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New Zealand Synchrotron Group, 국방과학기술그룹(Defence Science and Technology Group) 및 호주 내 19곳의 대학 및 의학연구기관에서 나오는 것이다.

    Ansto측은 첫 단계 확장은 MCT(Micro-computed Tomography) 및 MEX(Medium Energy XAS) 빔라인을 추가 설치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MCT 빔라인은 IMBL(Imaging and Medical Beamline)을 보완하게 된다. MEX 빔라인은 황, 인, 염소, 칼슘 및 칼륨과 같은 경원소의 맵핑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전망된다.

    BioSAXS(Small Angle X-ray Scattering) 빔라인은 이후 확장단계에서 설치되어 단백질 상세연구에 활용될 계획이다. 이를 위한 2,500백만 호주달러(약 225억 원)를 New Zealand Synchrotron Group가 기금으로 댈 예정이다.

    빔라인을 확충한 이후에는 NISA(National Innovation and Science Agenda)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정부가 확충된 빔라인에 대한 운영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NISA는 신설 빔라인에 대한 운영비를 포함하여 총5억 2,000만 호주달러(약 4,680억 원)의 운영기금을 댈 계획이다.

    Melbourne에 있는 호주 싱크로트론은 강력한 전자 가속기다. 2007년에 운영을 개시한 이래 보건, 재료, 광업, 제조업, 식품 안전, 환경, 국방 및 에너지 등 광범위한 분야에 활용되어 왔다. 2006년 뉴질랜드도 호주 싱크로트론 설립에 투자자로 참여하였으며 500백만 호주달러(약 45억 원)을 기여하였다. 호주 내 여러 주 정부 및 대학들도 설립에 참여하였다.

    호주 싱크로트론과 Opal 연구용 원자로는 작년 12월 호주 정부가 공청회를 위해 발표한 국가인프로연구로드맵 초안에서 가장 핵심적인 연구시설로 지목된 시설이다. 이 로드맵은 향후 10년간 호주의 국가연구 인프라 우선순위를 정하는데 활용될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호주 싱크로트론, 전자가속기, 빔라인 2. Australian Synchrotron, electron accelerator, beamline
  • 516

    2017.02.18

    동경전력(TEPCO, Tokyo Electric Power Company)은 2017년 2월 16일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손상된 원자로격납건물에 로봇을 투입했다. 로봇이 원자로압력용기의 정확한 부위에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해당 원자로 해체방법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고 TEPCO측은 밝혔다. 2호기 원자로압력용기 직하부 지역에 대한 사전조사는 올 1월 망원경을 장착한 원격조정 카메라로 이미 시행된 바 있다. 이 조사에서 촬영된 사진에서는 검은 물체와 찌꺼기 들이 관찰되었으며 핵연료용융물로 추정하고 있다.

    2월 16일 전갈모양을 한 로봇을 원자로격납건물 벽 관통부를 통해 투입하여 디지털 영상 취득 및 해당 지역의 온도 및 방사선준위를 측정하고자 한 것이다. 길이 54cm, 높이9cm, 폭 9cm에 무게 약 5kg인 이 로봇은 10cm 직경의 배관을 따라 해당 원전의 원자로격납견물에 진입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로봇은 유선으로 조종된다.

    Toshiba와 원전해체 국제연구소(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Decommissioning)이 공동개발한 이 로봇은 제어봉구동 레일을 따라 해당지역에 진입했다. 목표지점 약 3미터 앞에서 구동벨트 중 하나가 고착되어 더 이상 전진할 수 없었다. 하지만 정지된 위치가 향후 추가조사를 방해하는 위치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목표지점에 정확히 도달하지는 못했지만 핵연료 용융물을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결정하는데 필요한 소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TEPCO 측은 밝혔다.

    로봇이 정지한 지역의 온도는 섭씨 16.5도, 방사능 준위는 시간당 210 Sieverts로 측정되었다. TEPCO 측은 취득한 정보를 계속 평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봇기술은 도달하기 어렵거나 고도로 오염된 지역에 접근하기 위해 원자력분야나 다른 산업분야에서 자주 사용된다. 후쿠시마 원저에서는 2011년 사고 이후 손상정도를 파악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으며 향후 더 복잡한 임무를 수행하기 위한 로봇 개발이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로압력용기, 핵연료 용융물 2. reactor pressure vessel, melt nuclear f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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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미국 우라늄 생산업계를 대표하는 UPA(Uranium Producers of America)는 우라늄시장이 회복될 때가지 미 에너지부(DOE)가 연방 잉여우라늄 재고를 시장에 이전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UPA는 DOE가 장기간 가격에 관계없는 물량을 대량으로 시장에 푸는 바람에 미국 우라늄산업계가 어려운 상태라고 밝혔다.

    UPA는 DOE측의 잉여우라늄 물량 시장 방출에 따른 미국 내 우라늄 채광, 변환 및 농축산업에 대한 영향을 묻는 요청에 답하면서 채광 및 변환산업이 생존을 위협받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2011년부터 DOE가 물량을 풀면서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국은 우라늄 소요량의 94%를 수입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을 통해 에너지수요의 20%를 충당하고 있다.

    UPA는 우라늄 현물가격이 미 에너지정보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권고한 가격인 파운드 당 미화 35.453불 이상이 될 때까지는 재고우라늄 시장이전을 중단하고 어떤 경우에도 미국 내 생산량 이상으로 물량을 풀지 말라고 요청했다. 또한 미 의회에 잉여우라늄 시장이전을 제한하고 시장 이전에 따른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한 법령을 제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DOE 산하의 국가핵안전행정청(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을 통해 고농축우라늄의 농축도를 낮추면 연구용이나 개량형 원자로 연료로 사용할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017년 3월 28일 에너지 독립 정책을 위한 행정명령을 내렸는데 여기에서 원자력을 포함해서 미국 내에서 생산되는 각종 에너지 자원의 개발 및 활용에 제약이 되는 각종 규제를 각급 행정기관에서 검토하라고 명령했다. UPA는 자신들의 요구가 이 행정명령에도 부합한다고 주장했다.

    DOE는 다양한 형태의 우라늄 재고를 확보하고 있는데 여기에는 에전의 Portsmouth 가스확산방식 농축공장을 폐지하면서 나온 우라늄과 미국 국가안보용으로 사용되다가 용도가 해제된 물량이 포함되어 있다. 2015년 5월 미 에너지부 Ernest Moniz 장관은 2015년도에는 2,500 tU을, 이후에는 해마다 2,100tU의 물량을 시장에 풀면 미국 우라늄 시장에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해당 물량을 풀어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미 연방 잉여우라늄 재고, 우라늄 현물가격 2. federal excess uranium inventory, uranium spot market price
  • 514

    2018.07.05

    현재 중국에 건설 중인 AP1000 원자로를 통한 전력생산이 2018년 6월 21일 Sanmen 1호기 최초임계와 Haiyang 1호기 최초 핵연료장전을 통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 두 원자로는 올 연말까지 시운전이 계획되어 있으며 AP1000형 원전으로는 세계적으로 최초의 가동원전이 될 전망이다.

    중국 Zhejiang성 Sanmen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2018년 6월 21일 오전 2시 9분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SNPTC사(State Nuclear Power Technology Corporation)이 발표했다. Westinghouse사 측은 이로써 AP1000 최초원전의 상업운전 이전 마지막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anmen 1호기 시운전 공정상 다음 단계는 해당 원전에 생산한 전력을 전력망에  송출하기 시작하는 계통병입(synchronisation)이다. 이후 원자로 및 발전기 출력을 서서히 올려 각종 시험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끝내 100% 전출력에 도달하는 출력상승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Westinghouse 측은 Sanmen 1호기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면 세계 최초로 가동되는 AP1000 원전이 될 것이며 혁신적인 피동형 안전계통, 다층방호 및 첨단제어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신뢰도와 안전성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Westinghouse사와 Shaw Group은 중국 내 Sanmen 및 Haiyang 부지에 각 2기씩, 총4기의 AP1000에 대한 건설승인을 받은 바 있다. Sanmen 1호기 건설은 2009년 4월, 2호기는 2009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Haiyang 1,2호기는 각각 2009년 9월 및 2010년 6월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Westinghouse사는 Haiyang 1호기에 대한 핵연료 157 다발의 원자로심 내 장전이 2018년 6월 21일 오후 7시 36분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Haiyang 1호기는 최근 연료장전에 필요한 사전시험을 완료했으며 규제기관의 심사도 모두 만족한 바 있다. Haiyang 1호기는 올 해 말, 2호기는 내년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도 역시 4기의 AP1000 원자로가 Vogtle 및 Summer 부지에 각 2기씩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Summer 부지에 건설 중인 2기는 작년 8월부터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임계,계통병입,출력상승시험,피동안전계통 2. first criticality,synchronisation,power ascension testing,passive safety system
  • 513

    2006.09.22

    일본 정부는 국제적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진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을 폐기한 국가에 대해 다국간 협정을 통해 원자력 발전용 핵연료의 공급을 보증하는 새로운 구상을 정리하여, 국제원자력기관(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에 제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러한 내용은 9월 18일부터 개시되는 IAEA총회에서 일본의 원자력위원장에 의해 발표될 것이다. 일본의 제안은 “핵연료 공급등록 시스템”으로 불리는 구상으로, 6월의 IAEA 이사회에서 미국, 유럽, 러시아의 6개국이 표명한 “핵연료 공급 보증구상”의 대안으로서 정리한 것이다. 세계의 원자력 발전용 우라늄연료 공급을 독점하는 6개국이 핵물질 관리를 지배하는 구상에 대해 개발도상국이 반발하고 있는 사실을 고려하여, 일본의 이번 구상안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광범위한 국가가 공급측에 참가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IAEA가 조정의 역할을 하며,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각 나라가 가지는 핵연료 공급에 관련된 능력과 기술을 등록하는 제도를 정비한다.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추출이라고 하는 재처리를 포기한 국가에 연료를 공급할 때에는 IAEA가 각 국가에 업무를 분할한다. 이 시스템에 대한 등록은 우라늄 채굴, 농축, 연료가공 등의 분야별로 “국내용 생산 능력 있음”, “상업규모로 수출실적 있음”, ”수출가능한 비축 있음” 으로 구분된다. 세계적으로는 앞으로 온난화 대책 등에 대해 원자력 발전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핵연료 시장은 매력적인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농축기술을 보유하고, 앞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일본에 대해서는 6개국의 구상은 수용하기 어려워 이번 대안을 정리할 필요성이 있던 것이었다. 일본은 지금까지 핵확산방지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NPT) 체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상업적 규모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를 인정 받아 왔다. 그러나 “특권적 입장”에 대한 국제적인 질투도 받아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일본의 제안에는 일본이 새로운 틀 구축에 공헌하는 자세를 표명함으로써, 국제적인 발언력을 강화한다는 하는 노림수도 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일본, 세계 핵관리 체제에 새로운 구상 제안
  • 512

    2018.10.04

    중국 Jiangsu성의 Tianwan 원전 4호기가 최초로 핵분열 연쇄반응에 성공함으로써 준공에 한발 더 다가섰다. 러시아가 공급한 이 VVER-1000형 원전은 올 해 말 경 전력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Tianwan 원전 1단계사업인 1,2호기는 1992년 중국과 러시아 간에 체결된 협력협정에 따라 건설되었다.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1999년 10월에 있었으며 2007년 6월과 2007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바 있다.

    Tianwan 원전 2단계인 3,4호기는 1단계와 원자로 구성이 같아 러시아Gidropress가 설계하고 Rosatom이 공급한 AES-91형 VVER-1000 원자로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12월 건설에 착수한 3호기는 2017년 9월 29일 최초 임계에 도달했으며 12월 30일 계통병입되었으며 2018년 2월 15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

    총 163다발에 달하는 핵연료집합체에 대한 Tianwan 4호기 장전은 올 8월 25일 착수되어 9월 2일 완료되었다. 핵분열 연쇄반응 최초 도달을 뜻하는 최초 임계에는 9월 30일 오후 2시27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업운전은 2019년 3월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Tianwan 원전 3단계 건설을 위한 5개년 계획 추진에 가속이 붙고 있다. 중국 국무원(State Council)은 Tianwan 원전 3단계인 5,6호기 건설허가를 2015년 12월 16일 발급한 바 있는데 중국이 설계한 1,080 MWe급 ACPR1000 원전이 들어갈 예정이다. 최초 안전성관련 콘크리트 타설은 5호기가 2015년 12월 27일, 6호기는 2016년 9월 7일이뤄진 바 있다. CNNC는 5,6호기 모두 2021년 말 경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올 6월 8일 러시아와 중극은 Tianwan 원전 7,8호기로 2기의 VVER-1200형 원전을 건설하고 Liaoning성 Xudabao 신규부지에도 같은 노형 2기를 건설한다는 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Tianwan 원전을 소유하고 있으며 운영까지 맡게 될 JNPC(Jiangsu Nuclear Power Corporation)는 조인트벤쳐로 CNNC가 50%, China Power Investment사가 30%, Jiangsu Guoxin 그룹이 20%를 투자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분열 연쇄반응, 최초임계, 상업운전 2. sustained chain reaction, first criticality, commercial 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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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15

    크롬 코팅된 핵연료 피복재로와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으로 구성된 개량 핵연료집합체가 미국 원전에 장전될 예정이다. 이 연료는 미 에너지부(DOE)의 내사고성 향상연료(EATF) 개발프로그램에 따라 Areva NP사가 개발했으며 미 Georgia주에 있는 Vogtle원전 2호기에 장전된다.

    Areva NP사는 2017년 7월 12일 이 연료 4다발을 2019년 봄에 Vogtle원전 2호기에 선행시험장전연료로서 장전한다고 밝혔다. 올 해 늦게부터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을 Washington주 Richland에 있는 공장에서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해당 원전 공동소유사인 Georgia Power를 대신해서 해당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Southern Nuclear Operating사 측은 이 핵연료가 발전소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이며 운영에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게임의 틀을 바꾸는 이런 기술적 혁신으로 인해 원자력산업계가 도약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핵연료기술은 원자로 비상상황에서 원자로 운전원이 대처할 수 있는 시간을 증가시킬 목적으로 개발이 시작된 것이다.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은 밀도가 크고 원자로 냉각을 더디게 하는 핵분열가스 방출을 줄일 수 있다. 기존 지르코늄 합금(zirconium alloy) 피복재에 크롬을 코팅한 핵연료 피복재는 고온에서 내산화성이 개선되며 수소발생 저감, 내마모성도 향상 등의 장점을 갖고 있다.

    올 해 초 Areva사는 신기술 탐색을 위한 4년간의 DOE 1단계 EATF를 마치고 2단계로 넘어간다고 밝힌 바 있다. DOE는 향후 2년간에 걸쳐 미화 1,000만불 지원을 약속했으며 신연료 설계 및 개발을 위해 DOE 산하의 국립연구소 시설을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Areva NP측은 기 입증된 GAIA 연료기술에 새로운 특성을 통합하는 방식을 쓴 결과 실제 원자로 내 장전이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연료는 Areva 측의 EATF 중 단기방안이며 다음 단계는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과 탄화규소(silicon carbide)가 코팅된 피복재로 구성된 개량 핵연료집합체를 개발하는 것으로 DOE가 시행하는 핵주기기술프로그램(Fuel Cycle Technologies program)을 활용해 개발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개량 핵연료집합체, 내사고성 향상연료, chromia가 첨가된 핵연료 펠렛 2. advanced fuel assembly, EATF(Enhanced Accident Tolerant Fuel), chromia-doped pellet
  • 510

    2019.07.01

    영국 England와 Wales에 송전망을 소유,  운영하는 있는 National Grid사는 2019년에는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화석연료보다 탄소배출 없는 발전원을 통해 더 많은 전력이 영국 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석탄은 2019년 1~5월 전기생산의 2.5%를 차지해 2009년 전체의 30.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2009년 전체의 22.3%를 차지했던 원자력, 풍력, 태양열, 수력발전의 47.9%로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그러나 석탄과 가스는 올해 첫 5개월 동안 46.7%를 점유했다. 2009년에는 점유율이 75.6%였다.

    National Grid사는 2019년 6월 21일 이는 2050년까지 영국 정부의 온실가스 제로 목표달성에 있어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세계적인 도전에 대처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의 청정 전력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에 도달하는 것은 우리의 전력 공급원 분야에서  지난 10년 간 대변혁이 있은 후에 달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BEIS(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는 2019년 6월 21일자로 2018년 1년 간의 석탄없는 시간(청정 발전량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연간 시간)이었던 1975.5시간 기록을 깨는 1976시간을 6개월 만에 영국이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현재까지 석탄없이 1976시간 동안 지속된 결과 약 5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방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는 것이다.

    지난 주 영국은 2050년까지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net-zero 배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첫 번째 선진 경제국이 되었다. 1990년과 2017년 사이에 영국은 경제를 3분의 2 이상 성장시키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고 BEIS는 밝혔다.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uclear Industry Association)는 National Grid의 발표는 기후변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획기적인 순간이자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또한 그러나 2050년까지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산업은 저렴하고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그 과정에서 많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탄소배출 없는 발전원,화석연료,청정 전력생산 2. zero-carbon source,fossil fuel,clean electricity gen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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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2

    2017년 3월 13일 Bechtel사는 BWXT사와 조인트벤처인 Generation mPower사를 통해 진행해 왔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개발에서 철수한다고 밝혔다. 철수 이유로는 투자자나 건설부지를 제공하겠다는 전력사를 찾을 수 없음을 들었다.

    Bechtel은 올 3월 3일 BWXT측에 Generation mPower 프로그램을 지속할 자금을 확보할 수 없기 때문에 2016년 3월 조인트벤처 결성시 합의된 청산조건에 따라 청산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이 요청은 Bechtel이 mPower 원자로 개념 개발사인 BWXT로부터 프로젝트 주도권을 넘겨받은지 1년 만에 나온 것이다. 이에 따라 BWXT사는 Bechtel측에 미화 3,000만 불을 청산금으로 지불할 예정이다. BWXT측도 수 개월 내에 mPower 기술개발을 중단할 것으로 보인다.

    BWXT측은 조인트벤처의 90% 지분을 갖고 핵증기공급계통(NSSS, nuclear steam supply system) 설계를 담당해 왔다. Bechtel은 10%의 지분을 갖고 격납건물 등 모든 건물의 구조설계, 기타 지원계통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를 담당해 왔다. mPower 원자로 개념은 2009년 6월 공식적으로 발표되었으나 경기부진, 천연가스 가격하락,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의 영향으로 개발이 지연되어 왔다. 미화 4,000만불의 개발비를 쏟아부은 후에도 투자가를 끌어들일만큼 설계가 충분히 개발되지 못했다.

    수 차례의 재설계 끝에 mPower 원자로는 대형배관파단사고 위험을 낮추기 위해 대형 압력용기 내에 설치되는 195MWe의 발전용량을 가진 경수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원자로 노심은 압력용기 하부에, 제어봉은 노심상부에, 일방관류식 증기발생기는 제어봉 상부에, 가압기는 압력용기 상단에 각각 위치한다. 2기의 모듈을 연결한 380MWe 용량을 표준용량으로 보고 설계를 개발해 왔다.

    한편 2016년 3월 영국정부는 향후 15년에 걸쳐 영국 내에 건설할 최적 SMR 설계 선정을 위해 2억 5,000만 파운드 규모의 SMR 설계 선정사업에 착수하였고 이에 33건의 SMR 개념이 참여했다. 그 결과 mPower를 포함하여 Westinghouse 및 NuScale Power사의 설계가 1차적으로 선정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 핵증기공급계통, 청산 2. SMR(small modular reactor), NSSS(nuclear steam supply system), settl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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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24

    영국 Moltex Energy사는 캐내다의 New Brunswick Energy Solutions사 및 NB Power사와 협약을 맺고 Point Lepreau 원전 부지에 SSR-W(Stable Salt Reactor - Wasteburner) 입증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Moltex사는 캐나다에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원자력연구클러스터의 2번째 파트너가 되었다.

    이 협약에 따라 미화 380만 불의 재정지원이 Moltex 측에 지원되며 Saint John 에 북미본사를 개설하며 이 곳에 개발팀을 배치하게 된다. 또한 2030년 이전에 최초의 SSR-W 입증로를 Point Lepreau 원전부지에 건설하게 된다.

    New Brunswick 주정부는 2018년 6월 26일 New Brunswick Energy Solutions사가 원자력연구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미화 750만 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New Brunswick주를 SMR 기술 연국개발의 중심지로 만들려고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 주 ARC사(Advanced Reactor Concepts)가 이 연구클러스터의 첫번째 파트너가 되었다. ARC사는 금속우라늄합금 노심을 갖는 100 MWe급 통합나트륨냉각고속로를 개발 중이다.

    New Brunswick Energy Solutions사는 2017년 5월 New Brunswick 주정부와 Point Lepreau 원전을 운영하는 NB Power사가 에너지 수출을 목적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쳐다.

    Moltex Energy사의 SSR는 2차측 용융염 조에 소형 임페러를 제외하고는 펌프가 없고 증기발생기까지 열을 전달하기 위해 정적 수직연료관에서의 대류방식에 의존하는 개념적 원자로 설계다. 연료집합체는 증기발생기까지 대류방식으로 열을 전달하기 위해 냉각수 역할을 하는 용융염이 반절 채워진 탱크 중심에 배치된다. 노심온도는 500~600°C이며 대기압을 유지한다. Moltex사는 공급이 단속적인 신재생에너지를 원자로가 보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GridReserve 용융염 열저장 개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ltex사는 영국이 시행한 SMR 설계 공모에 고속로 및 열중성자로를 모두 제안한 바 있다. 캐나다 원전규제기관인 CNSC(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에는 자사가 개발중인 원자로에 대한 원전공급사설계검증(Vendor Design Review) 1단계도 신청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연구클러스터,통합나트륨냉각고속로,저탄소환경 2. nuclear research cluster,integrated sodium-cooled fast reactor,lower-carbon environ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