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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6

    캐나다는 첨단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 건립에 미화 3,800만 불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British Columbia 대학교 내 국립입자물리학연구소인 Triumf에 건립될 예정이다.

    Justin Trudeau 캐나다 수상은 2018년 11월 1일 Triumf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IAMI(Institute for Advanced Medical Isotopes) 건립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2,5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최신건물에 신형 TR-24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사이클로트론 제어실 및 6개의 실험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품질제어 랩, 사무실, 전기제어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시설 건립에는 미화 2,420만 불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고 추가적인 장비 및 인도적 지원 등을 고려하면 IAMI 프로젝트에는 미화 3,800만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캐나다인프라계획(Canada infrastructure plan)에 투자하는 형태로  미화 약 770만 불 지원한다. British Columbia 주가 930만 불 가량을, Triumf가 407만 불 가량을 기여하할 예정이다.

    IAMI가 건립되면 핵의학용 영상을 얻는데 필수적인 테크니슘-99m(Technetium-99m)을 포함한 중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캐나다 내 공급을 보장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캐나다는 이미 미화 30억 불 규모의 새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원료물질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밴쿠버에 위치한 Triumf은 캐나다 국립입자가속기 센터로 대학 간 컨소시엄이 만든 조인트벤쳐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 조인트벤쳐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국립연구평의회(National Research Council)를 통해 연간 미화 3,800만 불 이상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온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가 문을 닫자 올 4월 캐나다의 과학, 보건 및 원자력 분야 기관들은 세계 시장에서 캐나다가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출범시킨 바 있다. Canadian Nuclear Isotope Council은 캐나다 및 국제시장에서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장기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원자력발전소, 연구용 원자로 및 Triumf나 Canadian Light Source사와 같은 입자가속기 운영에서 이뤄지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의료용 사이크로트론,테크니슘-99m,입자가속기 2. medical cyclotron,Technetium-99m,particle accel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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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05

    중국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의 자회사인 CNLA과 프랑스 원자력기업인 Orano사의 자회사인 Orano Projects사는 중국 내 원전을 위한 사용후 핵연료 처리 및 리사이클을 위한 준비작업에 합의했다고 Orano사가 2018년 6월 25일 밝혔다. 또한 Orano사는 프랑스 내 우라늄변환 공장에 대한 투자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합의는 프랑스 Edouard Philippe 총리의 중국 방문 중 나온 것이며 올 해 말까지 준비작업을 진행한다. 여기에는 리사이클 공장 프로젝트를 위해 Orano사가 수행해야 할 선행작업이 포함된다.

    사용후핵연료 처리 및 리사이클 시설 건설을 위한 상업합의 메모는 올 1월 신  Areva사가 Orano사로 사명을 바꾸기 직전에 신 Areva사와 CNNC 간에 체결된 바 있다. 2007년 11월 양 국은 Areva사의 프랑스 내 La Hague 및 Melox 공장을 모델로 해서 중국에 연간 사용후핵연료 800톤을 재처리할 수 있는 시설 건설에 대한 타당성평가에 합의한 바 있으며 그 당시 투자비용 평가결과는 미화175억 불에 달했다.

    올 1월 메모는 2007년 합의를 기초로 그 이후 나온 몇 건의 합의 중 하나다. 해당 공장 건설부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하지만 올 해 초 Orano Projets사 측은 약 100명의 인원으로 준비작업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Orano사는 프랑스 남부 Narbonne 인근의 Malvési 우라늄변환 시설에 향후 5년 간 3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8,000만 유로는 Studsvik사의 토르서멀(Thor thermal) 공정을 이용한 질화물 폐기처리에 소요되는데 세부내용은 변환공장 내 플루오르화 수소 처리(hydrofluorination) 공정 도입, 건조슬러지 저장시설 신설, 보안시설 개선 등이다.

    Orano사의 Comurhex II 우라늄 변환시설의 일부인 Malvési 공장은 우라늄을 UF4(uranium tetrafluoride)로 변환하며 이는 다시 Pierrelatte에 있는 공장으로 운송되어 우라늄 농축공정에 투입되는 UF6(uranium hexafluoride)를 생산하게 된다.

    올 해 초 Orano사와 ConverDyn사가 체결한 5년 짜리 계약은 Comhurex II 변환시설의 생산물 중 20%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Illinois주 Metropolis에 위치한 미국 내 유일한 우라늄 변환공장은 2017년 10월부터 가동을 중지한 상태다. 이 공장의 소유사인 Honeywell사는 2017년 11월 UF6 가격조건이 좋아질 때까지 공장가동을 전면 중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리사이클 공장,우라늄 변환,육불화 우라늄 2. recycling plant,uranium conversion,UF6(uranium hexafluori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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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5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팀은 2017년 5월 23일 체코에 대한 8일간이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체코 정부와 국가원자력안전청(SÚJB, State Office for Nuclear Safety)이 주최했으며 2013년 수행되었던 점검의 후속점검이다. 점검 결과, 체코가 최근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규제체계를 크게 개선했으나 원자력법 시행을 지원할 관련 규제지침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IAEA 점검팀은 밝혔다.

    IRRS 점검은 국가방사선안전규제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동시에 회원국 정부의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목적도 있다. 점검을 통해 규제 기술적, 정책적 현안을 IAEA 안전요건(safety standard)과 비교하게 된다. 인허가심사 과정도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에 비추어 검토하게 된다. 점검 결과는 보고서로 발간되어 강점과 개선권고 등을 내리게 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 점검시 도출된 권고사항이 대부분 이행되었음을 확인했다. IAEA는 체코가 2017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원자력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IAEA 안전요건에 바탕을 둔 규제지침을 개발한 것이 이 점에서 크나큰 성과라고 밝혔다. 체코 원자력법은 적극적인 안전체계를 위한 훌륭한 토대로 평가되었다. 장기 전략계획, 훈련 등을 포함한 인적자원관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점검팀은 또한 의료피폭 실무그룹을 결성한 것은 보건부, SÚJB 및 다른 참여기관과의 협력 증진에 기여했고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SÚJB는 검사 및 이행과정에서도 큰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개선 권고사항으로는 SÚJB 관리체계를 완벽히 개발해서 이행해야 하며 SÚJB가 원자력법 관련 조항의 이행을 돕기 위해 현행 피폭현황 및 개선조치와 관련한 규제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체코는 Dukovany 및 Temelín 부지에 6기의 원전을 갖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924 MWe, 발전량은 26.8 TWh로서 2005년 이후 8.5%가 증가했다. 원자력발전은 체코 발전량의 32.5%를 점유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46~58%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체계, 통합규제검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요건 2. regulatory framework, IRRS(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 IAEA safety standard
  • 534

    2017.05.26

    일본 간사이전력회사는 2017년 5월 17일 Fukui현에 있는 Takahama 원전 4호기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원자로는 3호기와 같이 2016년 3월 이후 정지되어 왔으며 3호기도 다음달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전은 순 전기출력 830 MWe급 가압경수로(PWR)이며 5월 17일 오후 3시 재가동되었으며 같은 날 임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생산은 5월 22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출력 운전은 6월 중순 이후에 일본 원자력안전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종합검사가 완료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 1월 말 Takahama 원전 반경 30km에 있는 Shiga현 주민 29명이 Takahama 3,4호기 가동정지 가처분신청을 Otsu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4번의 심리가 열렸으며 NRA는 해당원전이 안전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지만 3월 9일 해당 원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원이 원전 가동중지를 결정했다.

    원래 Takahama 3호기는 2016년 1월 29일 운전을 재개했고 4호기는 같은 해 2월 26일 재가동했지만 2.29일 주변압기/발전기 문제로 4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양 호기 모두 가동중지 상태를 유지해 왔었다. 작년 8월에는 핵연료도 모두 노심에서 제거되었다.

    Kansai전력회사는 법원에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가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전력사 측은 Osaka 고등법원에 작년 7월 14일 항고했고 올 3월 가동중지 가처분을 해제한다고 판결했다.

    올 4월 28일부터 4호기에는 4다발의 혼합산화물 (MOX) 연료를 포함하여 총157다발의 핵연료 장전이 시작되어 5월 1일 완료되었다. 3호기 연료장전은 5월 13일 시작되어 5월 16일 완료되었다. 3호기도 6월 기동하여 규제기관의 점검을 마치면 7월에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는 다른 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Kyushu전력회사의 Sendai 원전 1,2호기와 Shikoku전력회사의 Ikata 3호기이며 다른 19기의 원전도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Takahama 원전 4호기, 재가동, 가동중지 가처분 2. Takahama unit 4, restart; temporary injunction
  • 533

    2018.03.16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진은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함으로써 핵 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 분광기의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증가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크기에서 NMR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단일 세포의 규모에서 완전한 화학적 특이성을 가진 NMR 분광을 실험적으로 시연한 최초의 결과이다. 이것은 지난 50 년 동안에 과학적으로 중요한 목표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변 조건 하에서 NMR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했다.

    사용된 양자 센서는 다이아몬드의 질소 공극(nitrogen vacancy) 컬러 센터이다. 이런 결함은 두 개의 인접한 탄소 원자가 질소 원자로 대체될 때 발생한다. 질소 공극 센터는 주변으로부터 격리된 작은 양자 자석처럼 작용하고, 레이저 펄스를 사용해서 조작할 수 있다. 질소 공극 센터는 독성이 없고 광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세포 및 조직 속에 쉽게 삽입될 수 있다. 또한 질소 공극 센터는 단일 세포, 분자, 유기체 속의 매우 약한 자기장도 탐지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나노미터 및 마이크로미터 부피의 NMR에 질소 공극 센서를 적용하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질소 공극 중심의 짧은 스핀 상태 수명(약 3 ms)과 스핀 분극의 변동 때문에 폭넓게 적용되지 못했다. 이번 연구진은 열 스핀 분극과 협대역 동기 판독 측정을 결합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감도가 향상됨으로써 단일 세포 수준에서 작은 분자와 단백질의 NMR 분광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양자 감지 분야에서 놀라운 진보이다. 즉, 자기장을 감지해서 세포의 화학적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연구로 이것도 조만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대사체의 NMR 연구와 종양 세포의 단백질 발현에 대한 NMR 지문 채취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우 작고 제조하기 어려운 샘플을 분석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에 “High-resolution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using a solid-state spin sensor”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10.1038/nature25781).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다이아몬드; 양자 센서; 질소 공극; 세포 2. diamond; quantum sensor; nitrogen vacancy; cell
  • 532

    2019.10.07

    폐로를 앞두고 있는 캐나다 Saskatoon 소재 Saskatchewan Research Council(SRC)의 Slowpoke-2 연구용원자로에서 저농축우라늄 핵연료가 제거되어 미국으로 운송되었다.

    해당 원자로는 2023년 6월까지 가동할 수 있도록 운영허가를 받았지만 SRC는 2017년 12월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와 함께 폐로 개시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SRC는 운영허가 수정신청을 내 향후 2년에 걸쳐 연구로를 완전히 해체할 계획이다.

    SRC는 폐로과정이 고도로 규제되고 있으며 CNSC의 엄격한 요건에 따라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SNC-Lavalin 그룹 자회사인 Candu Energy가 원자로 해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SRC는 폐로비용이 미화 490만 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lowpoke-2 연구용 원자로는 1981년부터 Saskatoon에 있는 SRC 환경분석연구소(Environmental Analytical Laboratories)에서 가동되었다. 이 저출력 원자로는 주로 우라늄과 기타 원소 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중성자방사화 분석용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 원자로는 최초 임계 이후 2만 시간 이상 가동을 완료하고 24만 건 이상의 분석시험을 수행했다.

    SRC 측은 이 원자로가 37년 간의 운영을 마치고 가장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원자로를 해체하는 것이라면서 SRC는 대체기술을 활용해 산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초의 Slowpoke(Safe Low-Power Kritical Experiment) 원자로는 1960년대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td)이 연구 및 교육기관에 중성자 공급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알루미늄 컨테이너 용기에 밀봉된 원자로 노심은 냉각과 차폐를 제공하기 위해 경수 수조 바닥에 위치한다. Slowpoke 원자로는 최대 20kW의 에너지를 발생시켜 피동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SNC-Lavalin은 2016년 Alberta 대학의 Slowpoke 2 연구용원자로를 해체하는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 원자로는 2018년 7월 운영이 중단되었고 2019년 8월 폐로가 공식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로써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Slowpoke-2 원자로는 Quebec 주 Montreal 소재 École Polytechnique 및 Ontario 주 Kingston 소재 캐나다 왕립군사대학(RMC, Royal Military College) 등 2곳이다. 2017년 RMC는 Slowpoke-2  원자로의 핵연료 재장전 승인을 받아 30년 추가 운영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저농축우라늄 핵연료,Slowpoke-2 연구용원자로,중성자방사화분석 2. low-enriched uranium fuel,Slowpoke-2 research reactor,neutron activation analysis
  • 531

    2020.03.23

    영국의 Jisc는 비영리 출판사인 Annual Reviews사가 전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ubscribe to Open'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기존의 정기구독료 수익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구독 저널을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isc는 오픈액세스로의 전환을 지원할 때 다양한 모델을 시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Plan S 정신에 부합하며 장기적인 오픈액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여 회원기관들이 비용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들이 장서수집 예산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세계적인 리뷰저널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며, Annual Reviews사는 구독료 수익의 임계 값이 충족되면 51종의 Annual Reviews 저널 중 5종을 금년안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시범 프로그램의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저널들은 CC BY 라이선스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출판할 예정이며, Jisc Collection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Annual Review 구독 고등교육 기관들은 이 모델에 대한 그들의 지지를 확실히 표명하였다. 시범 프로그램이 이들 5종의 타이틀을 2020년안에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더 많은 저널들이 Subscribe to Open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첫 번째 저널은 “Annual Review of Cancer Biology”의 2020년도 발간분으로 이 저널은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었다. 나머지 4종의 저널은 “Annual Review of Environment and Resources”, “Annual Review of Nuclear and Particle Science”, “Annual Review of Political Science”, “Annual Review of Public Health”로 이들에 대해서도 진행상황이 발표될 것이다.

     

    Annual Reviews사의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을 포함하는 학술커뮤니티에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APC나 추가적 비용의 지불없이 도서관은 구독을 계속 유지하고 구독료 수익이 유지되는 한 그 해 1년간의 출판분이 오픈액세스로 출판되며, back issue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며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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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1.11

    프랑스는 원자력발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일다는 목표 달성을 위해 폐쇄해야 할 대상 원전을 2018년 말까지 결정해야 한다고 Nicolas Hulot 환경부 장관이 2017년 10월 말 일간 Le Monde지와의 인터뷰에서 밝혔다.

    프랑스는 원자력발전 점유율을 현재의 75%에서 2025년까지 50%로 줄이는 작업에 착수한 바 있다. Hulot 장관은 2018년 상반기 중에 에너지 전환에 관한 "green deal"을 밝힐 예정이라고 Le Monde지는 보도했다. 또한 원자력발전의 점유율을 50%로 낮추기 위해 여러 기의 원전을 폐쇄해야 한다면서 2018년 말까지 다개년 계획을 수립해 세부내용을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Hulot 장관은 에너지 전환 목표달성을 위해서는 프랑스가 운영하고 있는 58기의 원전 중 최대 17기의 원전을 폐쇄해야 할지 모른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에너지 전환기간 중에 발생할 지 모르는 전력부족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를 고려되어야 한다고 다시 밝힌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겨울 보안점검을 위해 전체 원전의 1/3 가량을 정지했을 때 프랑스는 전력부족 위기를 겪은 바 있기 때문이다.

    올해 10월 27일 프랑스 전력회사인 EDF는 2017년도 원자력발전량 전망치를 축소하고 Tricastin 원전 재가동을 11월 말로 3주간 늦추면서 수익 목표치도 낮춘 바 있다. EDF는 지난 9월 프랑스 원전규제기관인 ASN(Nuclear Safety Authority)이 시설용량 3.6 GWe에 달하는 Tricastin 1~4호기의 운영을 특정 결함을 이유로 중지하라고 명령하자 원자력 발전량 목표치를 385~392 TWh로 낮춘 바 있으며 이번에 이를 다시 383~387 TWh로 낮춘 것이다. EDF는 규제기관이 지적한 발전소 경계를 이루는 수로 문제를 해결하고 규제기관의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EDF는 10월 27일 발표한 성명에서 시설용량 1,300MWe의 Paluel 2호기 재가동도 2개월 늦춘 2018년 4월 15일에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Paluel 2호기는 2015년 5월 운영을 중지하고 10년 주기의 계획예방정비에 돌입한 바 있다. 그러나 2016년 3월 정비작업 중 무게 450톤이 넘는 증기발생기 취급 도중 바닥에 충돌시켜 큰 손상이 발생했다. ASN은 최근 EDF측에 해당 증기발생기의 교체를 승인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의존도,에너지 전환,증기발생기 2. dependence,energy transition,steam gen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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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6

    Terrestrial Energy사는 Ontario주 Chalk River 부지의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 Canadian Nuclear Laboratory)에 최초의 상업용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Integral Molten Salt Reactor)를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연구를 시작했고 CNL을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상용화 지원을 위한 기술 허브로 만들기 위한 비젼 이행에 착수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이 연구를 CNL이 수행하고 있으며 올 6월 2일 CNL이 발급한 RFEOI(Request for Expression of Interest)와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CNL은 원자로 개발사, 공급망, 최종사용자 및 다른 이해관계자를 모두 고려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2020년 대에 IMSR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L과 Terrestrial Energy사는 작년 IMSR 설계프로그램을 시험하고 검증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에 따른 CNL의 역무는 원자로물리, 열역학, 금속학, 화학, 폐기물 관리 및 폐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상호 비배타적인 양해각서에 따라 CNL이 다른 원자로 설계를 건설하는 것을 제한하지 않으며 또한 Terrestrial사가 다른 부지에 IMSR을 건설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지 않다.

    Terrestrial사는 미국 INL(Idaho National Laboratory)이나 Mississippi강 동쪽의 추가 부지에 대해서도 IMSR을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안에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사전인허가 추진을 위해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올 1월 밝히면서 실제 인허가 프로세스는 2019년 말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용융염원자로는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에 녹인 핵연료를 사용하며 이 용융염은 연료 및 냉각재로 이용된다. Terrestrial사가 개발한 IMSR은 증기발생기를 포함한 1차 냉각재계통을 2차 냉각계통과 통합하여 교체가능한 원자로압력용기 안에 설치한다. 따라서 이 원자로는 소형모듈형원자로로 구분되며 전력생산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열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CNL은 2018년 3월 31일로 예정된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 폐로 이후 Chalk River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장기비젼의 일환으로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NRU는 세계시장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왔다. 장기비젼에는 2026년까지 Chalk River 부지에 신규 SMR 입지를 수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통합용융염원자로, 타당성연구,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 2. IMSR(Integral Molten Salt Reactor), feasibility study, molten fluoride or chloride salt
  • 528

    2018.09.12

    벨기에 내각은 Mol에 있는 SCK-CEN(Belgian Nuclear Research Centre) 부지에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accelerator-driven research reactor)를 건설하기 위한 미화 6억 4,600만 불 상당의 투자(안)을 2018년 9월 7일 승인했다.

    SCK-CEN 측은 이번 투자 승인으로 Myrrha 건설의 첫 단계인 입자 가속기 및 표적시설 건설이 비로소 가능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첫 단계는 'Minerva' 시설로 불리고 있다. 투자는 2019년부터 2038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첫 단계인 2026년까지는 Minerva 시설에 대한 연구개발, 시설 설치 등이 포함되며 2027년 이후에는 Minerva 시설의 운영비로 쓰이게 된다.

    벨기에 정부는 AISBL/IVZW Myrrha라는 국제적인 비수익기구의 창설도 승인했다. 목적은 해외 여러 국가로부터 자금지원을 받는 대형 프로젝트를 집행하기 위해 법적지위를 부여하려는 것이다.

    'Myrrha'는 '하이테크 응용을 위한 다목적 하이브리드 연구로'(Multipurpose Hybrid Research Reactor for High-tech Applications)의 줄임말로 가속된 양성자를 이용해 표적핵에서 중성자를 만드는 미임계장치다. 임계 순간을 만들어 내기 위해 저농축 우라늄으로 구성된 노심을 사용한다. 가속기 구동시스템은 57 MWt로 여기에서 양성자 가속기가 600 MeV 에너지를 갖는 양성자 빔을 액체 납-비스무스 파쇄핵에 투사하게 된다.

    Myrrha 가속기 구동 연구로는 벨기에의 오래된 연구로인 BR2를 대체하게 되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물론 방사성폐기물 내 장수명 방사성핵종의 핵변환 개념 입증과 같은 다양한 분야의 연구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핵물리, 원자물리, 반도체 물리 및 핵의학과 같은 분야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연구인프라전략포럼(European Strategy Forum on Research Infrastructures)의 일부로 새로 신설되는 3기의 연구로 중 하나다. 나머지 2기는 프랑스 Cadarache에 건설되는 Jules Horowitz 원자로와 네델란드 Petten에 건설되는 Pallas 원자로다.

    2010년 벨기에 정부는 Myrrha 원자로 건설을 승인한 바 있다. 미화 총 11억 1,300만 불이 소요될 이 프로젝트에 벨기에 정부가 40%를 댈 예정이다. 유럽연합, 유럽투자은행 및 다른 파트너들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되며 나머지 60% 중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70%를 부담하게 된다. Myrrha 원자로 자체에 대한 건설은 2026년에 착수되어 정상운전은 2033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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