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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6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진은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함으로써 핵 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 분광기의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증가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크기에서 NMR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단일 세포의 규모에서 완전한 화학적 특이성을 가진 NMR 분광을 실험적으로 시연한 최초의 결과이다. 이것은 지난 50 년 동안에 과학적으로 중요한 목표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변 조건 하에서 NMR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했다.

    사용된 양자 센서는 다이아몬드의 질소 공극(nitrogen vacancy) 컬러 센터이다. 이런 결함은 두 개의 인접한 탄소 원자가 질소 원자로 대체될 때 발생한다. 질소 공극 센터는 주변으로부터 격리된 작은 양자 자석처럼 작용하고, 레이저 펄스를 사용해서 조작할 수 있다. 질소 공극 센터는 독성이 없고 광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세포 및 조직 속에 쉽게 삽입될 수 있다. 또한 질소 공극 센터는 단일 세포, 분자, 유기체 속의 매우 약한 자기장도 탐지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나노미터 및 마이크로미터 부피의 NMR에 질소 공극 센서를 적용하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질소 공극 중심의 짧은 스핀 상태 수명(약 3 ms)과 스핀 분극의 변동 때문에 폭넓게 적용되지 못했다. 이번 연구진은 열 스핀 분극과 협대역 동기 판독 측정을 결합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감도가 향상됨으로써 단일 세포 수준에서 작은 분자와 단백질의 NMR 분광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양자 감지 분야에서 놀라운 진보이다. 즉, 자기장을 감지해서 세포의 화학적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연구로 이것도 조만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대사체의 NMR 연구와 종양 세포의 단백질 발현에 대한 NMR 지문 채취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우 작고 제조하기 어려운 샘플을 분석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에 “High-resolution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using a solid-state spin sensor”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10.1038/nature25781).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다이아몬드; 양자 센서; 질소 공극; 세포 2. diamond; quantum sensor; nitrogen vacancy; cell
  • 536

    2018.03.16

    2018년 3월 10일 프랑스 EDF와 인도 NPCIL(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td)은 산업체간 협정을 맺고 6기의 EPR형 원전을 Jaitapur 부지에 건설하기 위한 체계와 계획 및 참여사 간 역할과 책임을 확정했다.

    이 협정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의 인도 국빈방문 기간 중 양 사 CEO간에 서명되었다. 이 협정에 따라 EDF는 EPR형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 기술 공급사 역할을 하게 되며 총 6기 중 최초 2기에 대해 엔지니어링 및 기기구매 책임을 맡게 된다. 이후 나머지 4기 건설을 위한 일부 구매활동에 대한 책임은 현지회사가 맡게 되며 마지막 2기를 건설하는 단계에서 인도 현지화율 60%를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EDF는 EPR 원자로 건설과정에서 체득한 경험도 NPCIL 측에 제공하게 된다.

    Jaitapur 신규원전의 소유사이자 향후 운영사가 될 NPCIL은 인도에서 원전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확보와 원전건설 작업 및 부지 내 인프라 건설 책임을 맡게 된다. EDF와 협력회사가 건설단계에서 NPCIL을 지원하게 된다.

    인도 Maharashtra 주 Jaitapur 부지는 6기의 EPR이 완공되면 발전설비 용량이 10 GWe에 달해 세계에서 가장 큰 원자력발전단지가 될 전망이다. EDF는 발전용량이 1,600 MWe인 EPR형 원자로는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성숙한 전력망을 갖고 있는 인도와 같은 나라에 특히 적합하다고 밝혔다. EPR형 원자로는 현재 프랑스 Flamanville 3호기, 핀란드 Olkiluoto 3호기 및 중국 Taishan  1,2호기 등 총4기가 건설되고 있으며 Taishan 1호기가 올 후반에 가동될 전망이어서 세계에서 최초로 상업운전 되는 EPR이 될 전망이다.

    Jaitapur 신규원전 건설사업은 2009년 프랑스 Areva와 NPCIL이 체결한 양해각서(MOU)로부터 이뤄진 최초 협력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크롱 대통령과 인도 모디 총리는 공동으로 발표한 성명에서 이번 합의에 만족을 표하면서 해당 사업의 진척에 큰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2건의 협력협정이 추가로 체결되었는데 그 중 한 건은 EDF, Assystem, Egis, Reliance 및 Bouygues사가 참여해서 엔지니어링 플랫폼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며 나머지 한 건은 Larsen&Toubro, 프랑스 원전기술기준협회인 AFCEN 및 Bureau Veritas 등이 참여하며 원전기술 기준에 대해 현지회사를 교육하기 위한 교육센터 설립을 추진하게 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현지화,가압경수로,기술기준 2. localization,PWR(pressurised water reactor),technical codes and stand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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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7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The US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및 비경수로와 같은 기타 신기술(ONT, other new technology)에 대한 비상계획 요건을 정하는 신규 규제기준(regulatory basis) 초안을 발간하고 올 6월 27일까지 공청기간을 갖고 있다. 규제기준은 NRC가 규제요건을 설정하는 프로세스 중 초기 단계에 확정한다.

    NRC의 원자력시설 비상계획에 대한 현행 규제요건은 현재 미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대형 경수로에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추정되는 소외 방사선량에 기반하여 작성되어 있다. 따라서 현 규제요건은 SMR이나 ONT에 적용된 설계개념이나 그간의 기술개발을 통한 안전성 향상 등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SMR이나 ONT는 노심크기가 작거나 혁신적인 안전설비가 들어 있어 대형 경수로 대비 사고 위험도가 낮고 사고결과도 덜 심각하다.

    이번 규제기준이 확정되면 다음 단계는 상세 규제요건 초안을 발간하고 공청 기회를 갖고 이후 규제요건을 확정하는 것이다. NRC는 SMR 및 ONT에 대해 비상계획 규제요건을 사고결과 중심, 성능 기반 및 기술반영 기반으로 설정하겠다는 입장이다. 현행 비상계획 요건은 기존 경수로, 연료주기 시설, 연구 및 시험용 원자로 등에 계속 적용할 방침이다.

    현행 규제요건에는 두 가지의 비상계획구역을 설정하게 되어 있는데 공기중 방사선에 대한 방호대책을 시행해야 하는 원자력시설 반경 16km(10마일) 구역과 음식 및 식수에 대한 방사능오염 여부를 감시해야 하는 반경 80km(50마일) 구역이 그것이다. 이번에 발간된 신규 규제기준 초안에는 대상 시설이 크기가 작고 출력밀도가 낮으며 사고확률이 낮고 사고결과도 덜 심각하다는 사실을 고려하여 규제를 완화하는 방향으로 작성되었다. 비상계획구역이 작아지면 원자력시설 사업 추진자에게는 건설허가나 운영허가와 같은 규제의 불확실성을 낮춰 사업비용 절감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NRC는 2016년 5월 SMR로는 최초로 TVA사(Tennessee Valley Authority)로부터 테네시 주 Clinch River 부지에 최대 800 MWe 용량에 이르는 둘 또는 그 이상의 SMR 모듈 설치를 위한 조기부지승인 신청을 받은 바 있다. 첫 번째 SMR 설계인증(design certification)은 NuScale Power사가 올 해 초 신청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기준, 소형모듈형원자로, 기타 신기술, 비상계획구역 2. regulatory basis, SMR, other new technilogy(ONT), EPZ(emergency planning zone)
  • 534

    2017.06.17

    일본 Monju 원형 고속증식로(FBR, fast breeder reactor) 폐로 기본계획이 폐로작업을 감시할 정부임명 팀에 의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Monju 원자로 폐로 완료에는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원자력 프로그램의 핵심으로서 Fukui현 Tsuruga시에 자리잡은 280 MWe급 Monju FBR은 1994년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4개월 후 2차 냉각루프에서 700kg의 액체나트륨 냉각재가 누설되어 정지되고 만다. 이 사고로 인명손실이나 방사능 누출은 없었으나 운영사가 사고 은폐를 시도할 것이 발각되기도 했다. 2010년 5월 재기동되기는 했으나 그 해 늦게 재장전용 기기가 원자로용기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또 다시 장기 정지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해당 장비는 회수되고 교체되었지만 일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은 원자로 재가동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5년 11월 기기검사 관련 문제로 인해 NRA는 운영사인 일본원자력청(JAEA, Japan Atomic Energy Agency)가 원자로 운영에 대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작년 12월 일본정부는 Monju 원자로를 폐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일본 정부는 Monju 폐로를 감시할 특별팀을 내각 서기, JAEA, 문부성 및 산업성 대표로 구성했다. 올 6월 13일 이 팀은 정부가 제출한 폐로 기본계획을 채택하고 JAEA의 폐로실행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JAEA 계획은 해당 원자로를 30년 내에 최신의 일본 및 국제적 기술과 전문성을 동원하여 폐로할 시스템과 조직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기본정책에 부합하는 폐로상세계획이 현재 수립되고 있다. 실제 폐로작업은 NRA가 이 상세계획을 승인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기본정책에 따르면 사용후연료는 노심에서 인출되어 부지내 저장수조에서 5.5년간 냉각된다. 이 연료와 나트륨 냉각재 및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로가 위치한 Fukui현 밖으로 이송되어 재처리된다. Monju 원자로 폐로에는 미화 32억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체에 15억 5,200만불, 사용후연료 재거 및 폐로준비에 1억 2,800만 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증식로, 액체나트륨, 해체 2. FBR(fast breeder reactor), liquid sodium, dismantling
  • 533

    2017.09.21

    CNNP는 하북성의 상주에 회사를 설립하여 4세대 기술을 사용한 새로운 핵발전 설계, travelling-wave 반응기(TWR, 진행파 원자로)의 개발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회사는 인민폐 10억 위안 규모의 등록 자본을 가지면서 Huadian Fuxin에너지, 절강 Zheneng Electric Power, Shenhua그룹, Jointo Energy Investment사와 함께 협력 관계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상해 증권 거래소와 함께 CNNP는 발표하였다.

    CNNP는 중국의 세 개의 대형 국유 핵발전 기관의 하나인 중국 핵공사 (China National Nuclear Corp, CNNC)의 한 단위로서 이 회사의 35%를 소유하고 있으며, Shenhua그룹이 30%, Huadian Fuxin에너지가 15%, 절강 Zheneng Electric Power 10%, Jointo Energy Investment사가 10%를 차지하고 있다. 이 반응기는 새로운 핵 반응기 설계로서 우라늄의 농축이나 재처리의 필요성을 절감한 기술이다. 핵폐기물의 발생이 작고, 연료 재공급 없이도 수년간 사용할 수 있다.

    새로운 회사의 설립은 중국이 중국 에너지 구성 면에서 비오염성 전력의 증대를 위한 계획과 함께 북경-천진-하북 지역의 조화로운 발전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12차 5개년 개발 계획 중 27.17기가 와트로 성장한 원자력 발전 용량은 2020년까지 두 배 증가하여 58기가 와트에 이를 것이라고 중국 에너지 관리는 말한다.

    불름버그 통신의 아시아 지역 에너지 분야의 고참 분석가인 Joseph Jacobelli에 따르면 CNNP는 조인트 벤처의 주요한 추진자로서 Shenhua로서는 새로운 분야로서 기존에는 청정 에너지 분야로의 진출은 재생에너지 분야에로 제한적이었다.

    CNNP는 새로운 호사가 첨단의 TWR반응기의 개발을 담당하면서 중국의 에너지 계획에 대응하게 될 것이라고 발표에서 언급하였다. 과학자들은 1940년대 이후 핵폐기물의 연료로서 재사용하는 방법을 연구해오던 중에, 장기간에 걸쳐 방사성 폐기물을 보관하는 위험성과 핵연료의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해오고 있었다.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둔 Terra Power는 2006년도에 빌 게이츠에 의해 공동 설립되었는데 CNNC와 함께 새로운 기술의 사용에 관해 연구를 해오고 있다.

    CNNP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CNNP기술투자는, 같은 투자 비율로 네 개의 투자자들과 함께 CNNP TWR기술 투자(천진)를 설립하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발전; 투자 2. nuclear power; investment
  • 532

    2020.03.23

    영국의 Jisc는 비영리 출판사인 Annual Reviews사가 전개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인 'Subscribe to Open'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기존의 정기구독료 수익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구독 저널을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Jisc는 오픈액세스로의 전환을 지원할 때 다양한 모델을 시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Subscribe to Open' 이니셔티브는 Plan S 정신에 부합하며 장기적인 오픈액세스 비즈니스 모델을 제공하여 회원기관들이 비용효과적이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설명하고 있다.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들이 장서수집 예산을 사용하여 특정한 선택된 세계적인 리뷰저널을 모든 사람들에게 공개할 수 있도록 하며, Annual Reviews사는 구독료 수익의 임계 값이 충족되면 51종의 Annual Reviews 저널 중 5종을 금년안으로 오픈액세스로 전환하는 것을 시범 프로그램의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 저널들은 CC BY 라이선스를 이용하여 콘텐츠를 출판할 예정이며, Jisc Collection을 통해 계약을 체결한 Annual Review 구독 고등교육 기관들은 이 모델에 대한 그들의 지지를 확실히 표명하였다. 시범 프로그램이 이들 5종의 타이틀을 2020년안에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한다면 더 많은 저널들이 Subscribe to Open 프로그램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번 시범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은 첫 번째 저널은 “Annual Review of Cancer Biology”의 2020년도 발간분으로 이 저널은 오픈액세스로 성공적으로 전환되었다. 나머지 4종의 저널은 “Annual Review of Environment and Resources”, “Annual Review of Nuclear and Particle Science”, “Annual Review of Political Science”, “Annual Review of Public Health”로 이들에 대해서도 진행상황이 발표될 것이다.

     

    Annual Reviews사의 “Subscribe to Open”은 도서관을 포함하는 학술커뮤니티에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하고 있다. APC나 추가적 비용의 지불없이 도서관은 구독을 계속 유지하고 구독료 수익이 유지되는 한 그 해 1년간의 출판분이 오픈액세스로 출판되며, back issue 역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러한 시범 프로그램을 통해 오픈액세스로 나아가는 다양한 방법들이 시도되며 실용적이며 효율적인 방안들이 논의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 531

    2018.11.06

    캐나다는 첨단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연구개발을 위한 센터 건립에 미화 3,800만 불 이상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British Columbia 대학교 내 국립입자물리학연구소인 Triumf에 건립될 예정이다.

    Justin Trudeau 캐나다 수상은 2018년 11월 1일 Triumf 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IAMI(Institute for Advanced Medical Isotopes) 건립을 위한 국가적인 지원방안을 공개했다. 2,500 평방미터에 달하는 최신건물에 신형 TR-24 의료용 사이클로트론, 사이클로트론 제어실 및 6개의 실험실이 설치될 예정이다. 품질제어 랩, 사무실, 전기제어실 등도 갖출 예정이다.

    시설 건립에는 미화 2,420만 불 가량이 소요될 예정이고 추가적인 장비 및 인도적 지원 등을 고려하면 IAMI 프로젝트에는 미화 3,800만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 연방정부가 캐나다인프라계획(Canada infrastructure plan)에 투자하는 형태로  미화 약 770만 불 지원한다. British Columbia 주가 930만 불 가량을, Triumf가 407만 불 가량을 기여하할 예정이다.

    IAMI가 건립되면 핵의학용 영상을 얻는데 필수적인 테크니슘-99m(Technetium-99m)을 포함한 중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의 캐나다 내 공급을 보장하고 세계 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을 것을 기대된다. 캐나다는 이미 미화 30억 불 규모의 새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원료물질 공급의 5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

    밴쿠버에 위치한 Triumf은 캐나다 국립입자가속기 센터로 대학 간 컨소시엄이 만든 조인트벤쳐가 소유, 운영하고 있다. 이 조인트벤쳐는 캐나다 정부로부터 국립연구평의회(National Research Council)를 통해 연간 미화 3,800만 불 이상의 지원을 받고 있다.

    그간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온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가 문을 닫자 올 4월 캐나다의 과학, 보건 및 원자력 분야 기관들은 세계 시장에서 캐나다가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계획을 출범시킨 바 있다. Canadian Nuclear Isotope Council은 캐나다 및 국제시장에서의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공급능력 확보를 위한 장기정책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현재 캐나다 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은 원자력발전소, 연구용 원자로 및 Triumf나 Canadian Light Source사와 같은 입자가속기 운영에서 이뤄지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의료용 사이크로트론,테크니슘-99m,입자가속기 2. medical cyclotron,Technetium-99m,particle accele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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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8.05

    2017년 7월 28일 일본 경제통상산업부(METI, 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는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을 적시한 지도를 공개했다. 이들 지역은 지질학적 단층선, 화산, 유정과 같은 잠재적인 시추(예정)지 또는 지표면 온도가 높은 지역 등이 제외된 것이다.

    이 지도에서는 일본의 70% 정도가 처분장으로 1차적으로 적합한 것으로 나타나며 지하 300미터 깊이에 사용후핵연료 재처리 후 남은 고준위폐기물 처분에 적합한 지역 선정을 위한 후보지 대상이라고 METI는 밝혔다.

    METI는 이 지도가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 건설을 위한 장기계획의 첫 단계라고 밝히면서 일본 중앙정부는 지자체가 이 지도를 기반으로 처분장 유치를 위한 후보지 조사신청을 해 올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원자력안전에 대한 지역적인 저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올 해 3월말 현재 일본 원자력발전소 부지에는 약 18,000톤의 사용후연료가 보관되어 있고 증가중이다. 일본 내 1,800여 개의 지자체 중 900 곳 이상이 바다에 접해있어 고준위방사성폐기물처분장으로 선호된다. 유리화된 폐기물은 방사능이 감소하는 10만 년까지 보관하게 되며 재처리를 하더라도 폐기물 양은 25,000개 가량의 캐니스터가 될 전망이다.

    이 지도는 지질학적 적합성에 따라 지역을 4가지의 다른 색상으로 표시하고 있으며 일본 원자력폐기물관리기구(NUMO, Nuclear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 인터넷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NUMO측은 부지선정이 2025년에 시작되어 처분장 운영은 2035년 경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발전량 1 kWh당 0.2엔의 폐기물기금이 조성되어 2015년 현재 10조 엔이 적립되어 있다.

    일본은 처분장 선정을 위한 지자체 선정작업이 2002년 시작된 바 있으나 지역의 반대에 부딫혀 별로 진전되지 못했었다. 2015년 일본 정부는 지자체의 자율적인 신청을 기다리기 보다는 과학적 조사에 기초해서 적합한 후보지역을 추리기로 결정하기로 한 바 있다. 처분장 시설용량은 40,000 이상의 캐니스터를 저장할 수 있고 총 비용은 37조 엔이 들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준위방사성폐기물, 캐니스터, 처분장 2. high-level radioactive waste, canister, reposi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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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6

    Terrestrial Energy사는 Ontario주 Chalk River 부지의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 Canadian Nuclear Laboratory)에 최초의 상업용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Integral Molten Salt Reactor)를 설치하기 위한 타당성연구를 시작했고 CNL을 소형모듈형원자로(SMR) 상용화 지원을 위한 기술 허브로 만들기 위한 비젼 이행에 착수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이 연구를 CNL이 수행하고 있으며 올 6월 2일 CNL이 발급한 RFEOI(Request for Expression of Interest)와 병행해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CNL은 원자로 개발사, 공급망, 최종사용자 및 다른 이해관계자를 모두 고려해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Terrestrial Energy사는 2020년 대에 IMSR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CNL과 Terrestrial Energy사는 작년 IMSR 설계프로그램을 시험하고 검증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양해각서에 따른 CNL의 역무는 원자로물리, 열역학, 금속학, 화학, 폐기물 관리 및 폐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상호 비배타적인 양해각서에 따라 CNL이 다른 원자로 설계를 건설하는 것을 제한하지 않으며 또한 Terrestrial사가 다른 부지에 IMSR을 건설하는 것도 제한하고 있지 않다.

    Terrestrial사는 미국 INL(Idaho National Laboratory)이나 Mississippi강 동쪽의 추가 부지에 대해서도 IMSR을 건설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올해 안에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와 사전인허가 추진을 위해 교류를 시작하기로 했다고 올 1월 밝히면서 실제 인허가 프로세스는 2019년 말에 시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용융염원자로는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에 녹인 핵연료를 사용하며 이 용융염은 연료 및 냉각재로 이용된다. Terrestrial사가 개발한 IMSR은 증기발생기를 포함한 1차 냉각재계통을 2차 냉각계통과 통합하여 교체가능한 원자로압력용기 안에 설치한다. 따라서 이 원자로는 소형모듈형원자로로 구분되며 전력생산과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열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CNL은 2018년 3월 31일로 예정된 NRU(National Research Universal) 원자로 폐로 이후 Chalk River 부지를 어떻게 활용할 지에 대한 장기비젼의 일환으로 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그간 NRU는 세계시장에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를 공급해 왔다. 장기비젼에는 2026년까지 Chalk River 부지에 신규 SMR 입지를 수용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통합용융염원자로, 타당성연구, 용융된 불화물이나 염화물 2. IMSR(Integral Molten Salt Reactor), feasibility study, molten fluoride or chloride sa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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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6

    일본 간사이전력회사는 2017년 5월 17일 Fukui현에 있는 Takahama 원전 4호기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원자로는 3호기와 같이 2016년 3월 이후 정지되어 왔으며 3호기도 다음달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전은 순 전기출력 830 MWe급 가압경수로(PWR)이며 5월 17일 오후 3시 재가동되었으며 같은 날 임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생산은 5월 22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출력 운전은 6월 중순 이후에 일본 원자력안전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종합검사가 완료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 1월 말 Takahama 원전 반경 30km에 있는 Shiga현 주민 29명이 Takahama 3,4호기 가동정지 가처분신청을 Otsu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4번의 심리가 열렸으며 NRA는 해당원전이 안전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지만 3월 9일 해당 원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원이 원전 가동중지를 결정했다.

    원래 Takahama 3호기는 2016년 1월 29일 운전을 재개했고 4호기는 같은 해 2월 26일 재가동했지만 2.29일 주변압기/발전기 문제로 4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양 호기 모두 가동중지 상태를 유지해 왔었다. 작년 8월에는 핵연료도 모두 노심에서 제거되었다.

    Kansai전력회사는 법원에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가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전력사 측은 Osaka 고등법원에 작년 7월 14일 항고했고 올 3월 가동중지 가처분을 해제한다고 판결했다.

    올 4월 28일부터 4호기에는 4다발의 혼합산화물 (MOX) 연료를 포함하여 총157다발의 핵연료 장전이 시작되어 5월 1일 완료되었다. 3호기 연료장전은 5월 13일 시작되어 5월 16일 완료되었다. 3호기도 6월 기동하여 규제기관의 점검을 마치면 7월에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는 다른 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Kyushu전력회사의 Sendai 원전 1,2호기와 Shikoku전력회사의 Ikata 3호기이며 다른 19기의 원전도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Takahama 원전 4호기, 재가동, 가동중지 가처분 2. Takahama unit 4, restart; temporary injun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