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port

All 722 Page 18/73

검색
  • 552

    2018.07.04

    스위스 전력사인 BKW사는 2019년 말에 영구정지하기로 계획되어 있는 Mühleberg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폐로승인을 최근 받았다. 스위스 DETEC(Department of the Environment, Transport, Energy and Communication)가 발급한 승인서에는 폐로작업을 BKW가 2015년 제출한 계획에 따라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BKW사는 2013년 말 Mühleberg 원전을 이전 계획했던 2022년보다 빠른 2019년 폐쇄하기로 했다면서 그 사유로 정치적 분위기와 원전규제 환경의 불확실성을 든바 있다. 372 MWe급 비등수형원자로(BWR, boiling water reactor) 1기로 이뤄진 이 원전은 1972년 운영을 개시한 바 있다. 이로써 이 원전은 스위스에서 최초로 폐로되는 원전으로 기록될 전망이다.

    2015년 12월 BKW사는 이 원전에 대한 폐로승인을 요청하면서 폐로작업 계획도 동시에 제출한 바 있다. BKW는 2016년 2월 원전 규제기관인 ENSI(Federal Nuclear Safety Inspectorate)에 Mühleberg 원전을 2019년 12월 20일을 기해 전력계통으로부터 분리하겠다고 통지한 바 있다. 하지만 이 폐쇄일은 즉각적인 해체작업에 필요한 법적 제도가 갖춰진 것을 전제로 한다고 명시한 바 있다. 이런 법적 전제조건의 하나가 바로 ENSI가 발급하는 폐로허가 취득이었다.

    DETEC이 BKW사가 제출한 Mühleberg 폐로신청을 승인한 것이다. 승인서는 폐로작업을 BKW가 2015년 제출한 계획에 따라 수행해야 한다고 명시하면서 추가적으로 기술적, 조직적 및 절차적 조건 등 2017년 8월 ENSI가 심사보고서에 적시한 제반조건을 충족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DETEC은 또한 BKW로 하여금 2027년 말까지 발전소 2차측 해쳬계획을 스위스연방에너지청(Swiss Federal Office of Energy)에 제출하도록 명문화했다. BKW사 측은 원전 폐로 승인을 받으므로써 새로운 마일스톤을 달성함은 물론 스위스에서 최초의 원전폐로를 위한 길을 공고히 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Mühleberg 원전 폐로 및 해체 계획은 이미 상당부분 수립이 진행된 상태로 알려졌다. 2017년 말에 ENSI에 2019년 12월 운영정지 단계에서의 즉각 조치 및 폐로 1단계 수행사항에 대한 상세계획을 제출한 바 있다. 폐로 및 해체비용에 대해서도 연방정부의 감독을 받는 스위스원전폐로폐기물처분기금에 적립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폐로,해체,비등수형원자로 2. decommissioning,dismantling,BWR(boiling water reactor)
  • 551

    2019.10.07

    폐로를 앞두고 있는 캐나다 Saskatoon 소재 Saskatchewan Research Council(SRC)의 Slowpoke-2 연구용원자로에서 저농축우라늄 핵연료가 제거되어 미국으로 운송되었다.

    해당 원자로는 2023년 6월까지 가동할 수 있도록 운영허가를 받았지만 SRC는 2017년 12월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와 함께 폐로 개시절차에 착수한 바 있다. SRC는 운영허가 수정신청을 내 향후 2년에 걸쳐 연구로를 완전히 해체할 계획이다.

    SRC는 폐로과정이 고도로 규제되고 있으며 CNSC의 엄격한 요건에 따라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SNC-Lavalin 그룹 자회사인 Candu Energy가 원자로 해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선정되었다. SRC는 폐로비용이 미화 490만 불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lowpoke-2 연구용 원자로는 1981년부터 Saskatoon에 있는 SRC 환경분석연구소(Environmental Analytical Laboratories)에서 가동되었다. 이 저출력 원자로는 주로 우라늄과 기타 원소 농도를 결정하기 위한 중성자방사화 분석용 도구로 사용되었다. 이 원자로는 최초 임계 이후 2만 시간 이상 가동을 완료하고 24만 건 이상의 분석시험을 수행했다.

    SRC 측은 이 원자로가 37년 간의 운영을 마치고 가장 비용 효율적인 해결책으로 원자로를 해체하는 것이라면서 SRC는 대체기술을 활용해 산업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초의 Slowpoke(Safe Low-Power Kritical Experiment) 원자로는 1960년대 AECL(Atomic Energy of Canada Ltd)이 연구 및 교육기관에 중성자 공급원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알루미늄 컨테이너 용기에 밀봉된 원자로 노심은 냉각과 차폐를 제공하기 위해 경수 수조 바닥에 위치한다. Slowpoke 원자로는 최대 20kW의 에너지를 발생시켜 피동 안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SNC-Lavalin은 2016년 Alberta 대학의 Slowpoke 2 연구용원자로를 해체하는 계약을 따낸 바 있다. 이 원자로는 2018년 7월 운영이 중단되었고 2019년 8월 폐로가 공식적으로 완료되었다. 이로써 운영을 계속하고 있는 Slowpoke-2 원자로는 Quebec 주 Montreal 소재 École Polytechnique 및 Ontario 주 Kingston 소재 캐나다 왕립군사대학(RMC, Royal Military College) 등 2곳이다. 2017년 RMC는 Slowpoke-2  원자로의 핵연료 재장전 승인을 받아 30년 추가 운영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저농축우라늄 핵연료,Slowpoke-2 연구용원자로,중성자방사화분석 2. low-enriched uranium fuel,Slowpoke-2 research reactor,neutron activation analysis
  • 550

    2009.08.17

    FY 2008, 미국 에너지 부(DOE)는 HBCU(Historically Black Colleges and Universities)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목적으로 3,150만 달러를 제공했다. 이는 FY 2007과 비교해 1,450만 달러가 오른 금액이다.

    에너지 부가 FY 2008에 지원하였던 프로그램과 활동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정량적/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하고, 기초 수학과 과학 교과 과정을 개발하기 위해 알렌 대학(사우쓰 캐롤라이나 주의 콜럼비아 소재)에 240만 달러를 지원함.
    • 과학, 수학 분야의 대학원/학부 프로그램을 강화하기 위해 모어하우스 대학(Morehouse College)에 220만 달러를 지원함.
    • 공학/바이오공학 분야에서 아프리카계 미국인의 학위 취득을 늘릴 목적으로 클래플린 대학(Claflin College)에 190만 달러를 지원함.
    • 핵 공학자 및 방사 화학자에게 교육을 실시하고 방사능 물질, 폐연료, 트리튬, 핵 연료, 위험 물질 등의 안전한 수송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도록 사우쓰 캐롤라이나 주립 대학에 190만 달러를 지원함.
    • 과학/공학 장학금을 확충하고 오하이오 주립 대학과 인턴쉽/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하여 STEM 분야의 원격 학습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센트럴 주립 대학에 140만 달러를 제공함.
    • 사이버 보안, 핵/수송 기술 등을 포함시킨 교과 과정을 개발하도록 덴마크 기술 대학(사우쓰 캐롤라이나 주 소재)에 120만 달러를 지원함.
    • 방사능 장벽, 광 촉매의 오염 정화 가능성, 고급 연산(이동 통신 적응) 등을 위해 물질 분석을 실시하도록 베네딕트 대학에 984,000 달러를 지원함.
    • 컴퓨터 과학과 수학 교수의 사이버 보안 지식과 기술을 확충하고 사이버 보안 워크숍과 활동을 대학의 연례 기술 주간 활동에 포함시키도록 부어히스 대학(Voorhees College)에 984,000 달러를 지원함.
    • 매우 우수한 자질을 갖춘 3학년 학생 10명을 선발하여, 핵 안전과 보안, 핵 물질 관리 등의 중요 분야에서 2년 간 전문 연구 관리 교육 과정을 수료하도록 모리스 대학에 984,000 달러를 지원함.

    상기 프로그램들은 국가 핵 안보국(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세출에 관하여 의회가 별도 배정한 방법을 통해 지원되었다.

    목차
    파트 A: FY 2008 HBCU 장학금 지급 내역
    개요
    파트 B: FY 2008, 카테고리 별 HBCU 장학금 지급 내역
    파트 D: FY 2008 DOE의 HBCU 장학금 지급 내역
    파트 C: FY 2008 프로그램 사무국에서 HBCU 에 지급한 실제 장학금 지급 내역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49

    2017.06.17

    일본 Monju 원형 고속증식로(FBR, fast breeder reactor) 폐로 기본계획이 폐로작업을 감시할 정부임명 팀에 의해 공식적으로 채택되었다. 이 계획에 따르면 Monju 원자로 폐로 완료에는 30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원자력 프로그램의 핵심으로서 Fukui현 Tsuruga시에 자리잡은 280 MWe급 Monju FBR은 1994년 운영을 시작했다. 하지만 불과 4개월 후 2차 냉각루프에서 700kg의 액체나트륨 냉각재가 누설되어 정지되고 만다. 이 사고로 인명손실이나 방사능 누출은 없었으나 운영사가 사고 은폐를 시도할 것이 발각되기도 했다. 2010년 5월 재기동되기는 했으나 그 해 늦게 재장전용 기기가 원자로용기에 떨어지는 사건이 발생하자 또 다시 장기 정지상태로 들어가게 된다.

    해당 장비는 회수되고 교체되었지만 일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은 원자로 재가동을 허용하지 않았다. 2015년 11월 기기검사 관련 문제로 인해 NRA는 운영사인 일본원자력청(JAEA, Japan Atomic Energy Agency)가 원자로 운영에 대한 충분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고 결정했다. 작년 12월 일본정부는 Monju 원자로를 폐로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일본 정부는 Monju 폐로를 감시할 특별팀을 내각 서기, JAEA, 문부성 및 산업성 대표로 구성했다. 올 6월 13일 이 팀은 정부가 제출한 폐로 기본계획을 채택하고 JAEA의 폐로실행 기본계획을 승인했다. JAEA 계획은 해당 원자로를 30년 내에 최신의 일본 및 국제적 기술과 전문성을 동원하여 폐로할 시스템과 조직을 설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부의 기본정책에 부합하는 폐로상세계획이 현재 수립되고 있다. 실제 폐로작업은 NRA가 이 상세계획을 승인한 이후 시작될 예정이다.

    일본 정부의 기본정책에 따르면 사용후연료는 노심에서 인출되어 부지내 저장수조에서 5.5년간 냉각된다. 이 연료와 나트륨 냉각재 및 방사성폐기물은 원자로가 위치한 Fukui현 밖으로 이송되어 재처리된다. Monju 원자로 폐로에는 미화 32억 불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해체에 15억 5,200만불, 사용후연료 재거 및 폐로준비에 1억 2,800만 불이 필요한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증식로, 액체나트륨, 해체 2. FBR(fast breeder reactor), liquid sodium, dismantling
  • 548

    2017.05.25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규제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팀은 2017년 5월 23일 체코에 대한 8일간이 점검을 마쳤다. 이번 점검은 체코 정부와 국가원자력안전청(SÚJB, State Office for Nuclear Safety)이 주최했으며 2013년 수행되었던 점검의 후속점검이다. 점검 결과, 체코가 최근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규제체계를 크게 개선했으나 원자력법 시행을 지원할 관련 규제지침 제정 등이 필요하다고 IAEA 점검팀은 밝혔다.

    IRRS 점검은 국가방사선안전규제체계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며 동시에 회원국 정부의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목적도 있다. 점검을 통해 규제 기술적, 정책적 현안을 IAEA 안전요건(safety standard)과 비교하게 된다. 인허가심사 과정도 국제적인 경험과 전문성에 비추어 검토하게 된다. 점검 결과는 보고서로 발간되어 강점과 개선권고 등을 내리게 된다.

    이번 점검을 통해 지난 점검시 도출된 권고사항이 대부분 이행되었음을 확인했다. IAEA는 체코가 2017년부터 시행에 들어간 원자력법과 이를 지원하기 위해  IAEA 안전요건에 바탕을 둔 규제지침을 개발한 것이 이 점에서 크나큰 성과라고 밝혔다. 체코 원자력법은 적극적인 안전체계를 위한 훌륭한 토대로 평가되었다. 장기 전략계획, 훈련 등을 포함한 인적자원관리도 크게 개선된 것으로 평가되었다.

    점검팀은 또한 의료피폭 실무그룹을 결성한 것은 보건부, SÚJB 및 다른 참여기관과의 협력 증진에 기여했고 큰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SÚJB는 검사 및 이행과정에서도 큰 개선을 이룬 것으로 평가되었다. 한편 개선 권고사항으로는 SÚJB 관리체계를 완벽히 개발해서 이행해야 하며 SÚJB가 원자력법 관련 조항의 이행을 돕기 위해 현행 피폭현황 및 개선조치와 관련한 규제지침을 개발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체코는 Dukovany 및 Temelín 부지에 6기의 원전을 갖고 있으며 설비용량은 3,924 MWe, 발전량은 26.8 TWh로서 2005년 이후 8.5%가 증가했다. 원자력발전은 체코 발전량의 32.5%를 점유하고 있으며 2040년까지 46~58%까지 원자력발전 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규제체계, 통합규제검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안전요건 2. regulatory framework, IRRS(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 IAEA safety standard
  • 547

    2007.10.02

    전세계 초고속인터넷 이용의 증가는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과 학계의 연구 협력 등에 변화를 이끌어 “혁신의 세계화(globalization of innovation)'를 이루고 있다고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의 한 연구 책임자는 주장했다.

    CERN은 세계에서 가장 큰 입자물리가속기연구소로, 1954년 9월 29일 유럽의 여러 국가들이 기초과학(순수과학)과 기술의 발전을 위해 위원회를 구성해 설립하였다. CERN은 유럽의 대표적인 공동 연구시설로, 회원국은 오스트리아, 벨기에, 불가리아, 체코, 덴마크, 핀란드, 프랑스, 독일, 그리스, 헝가리, 이탈리아, 네덜란드, 노르웨이, 폴란드, 슬로바키아, 에스파냐, 스웨덴, 스위스, 영국 등 20개국이다.

    CERN의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 책임자인 데이비드 포스터(David Foster)는 이로 인해 기업 못지 않게 과학 공동체도 영향을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목격하고 있는 것은 혁신의 세계화”라고 말했다. “우리의 관점에서 보자면, 초고속인터넷의 가용성은 비즈니스 모델의 주요 변화를 이끌어내는 주요 동인이며, 이는 과학의 경우도 마찬가지”라고 그는 말했다.

    포스터는 자신의 연구소에서도 전세계 학계에 정보를 배급하는 그리드 컴퓨팅으로 인한 효용성을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초고속인터넷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의 의미는 자신의 연구 자료를 한 곳에 저장할 필요 없이 그야말로 글로벌 연구가 가능해지는 수준으로 이끌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아울러 그는 그리드와 혁신의 세계화가 서로 잘 조화되는 것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포스터는 CERN의 연구 공동체에 의해 매년 15페타바이트(petabytes)의 데이터가 분석되고 있다고 밝혔다. 1페타바이트는 100만GB의 분량이며, 대략 10억 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CERN은 설립 이후 자연의 가장 근본적인 호기심 탐구를 위한 기초과학 연구는 물론, 각종 국제적인 대형 연구개발사업을 펼쳐왔으며, 또 미래 기술 발전을 위한 입자물리가속기 연구와 젊은 과학자와 기술자 양성에도 큰 역할을 해왔다. CERN은 1989년에는 월드와이드웹(WWW)을 개발해 전세계 인터넷 시대의 문을 열었고, 2000년 이후에는 소립자 힉스입자와 초대칭 입자의 발견을 목적으로 국제 공동 연구 실험을 하고 있으며, 데이터 처리를 위해 6,000대의 PC를 연결한 거대 그리드 컴퓨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46

    2017.05.26

    일본 간사이전력회사는 2017년 5월 17일 Fukui현에 있는 Takahama 원전 4호기를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이 원자로는 3호기와 같이 2016년 3월 이후 정지되어 왔으며 3호기도 다음달 재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원전은 순 전기출력 830 MWe급 가압경수로(PWR)이며 5월 17일 오후 3시 재가동되었으며 같은 날 임계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력생산은 5월 22일부터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출력 운전은 6월 중순 이후에 일본 원자력안전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의 종합검사가 완료된 후 이뤄질 예정이다.

    2015년 1월 말 Takahama 원전 반경 30km에 있는 Shiga현 주민 29명이 Takahama 3,4호기 가동정지 가처분신청을 Otsu 지방법원에 제출했다. 4번의 심리가 열렸으며 NRA는 해당원전이 안전요건을 충족한다고 주장했지만 3월 9일 해당 원전의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법원이 원전 가동중지를 결정했다.

    원래 Takahama 3호기는 2016년 1월 29일 운전을 재개했고 4호기는 같은 해 2월 26일 재가동했지만 2.29일 주변압기/발전기 문제로 4호기 원자로가 자동정지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양 호기 모두 가동중지 상태를 유지해 왔었다. 작년 8월에는 핵연료도 모두 노심에서 제거되었다.

    Kansai전력회사는 법원에 부당함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가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전력사 측은 Osaka 고등법원에 작년 7월 14일 항고했고 올 3월 가동중지 가처분을 해제한다고 판결했다.

    올 4월 28일부터 4호기에는 4다발의 혼합산화물 (MOX) 연료를 포함하여 총157다발의 핵연료 장전이 시작되어 5월 1일 완료되었다. 3호기 연료장전은 5월 13일 시작되어 5월 16일 완료되었다. 3호기도 6월 기동하여 규제기관의 점검을 마치면 7월에는 상업운전이 가능할 예정이다.

    현재 일본에는 다른 3기의 원전이 가동 중인데 Kyushu전력회사의 Sendai 원전 1,2호기와 Shikoku전력회사의 Ikata 3호기이며 다른 19기의 원전도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Takahama 원전 4호기, 재가동, 가동중지 가처분 2. Takahama unit 4, restart; temporary injunction
  • 545

    2018.03.16

    하버드 대학(Harvard University)과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의 연구진은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함으로써 핵 자기 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 분광기의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증가시켰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크기에서 NMR 분석을 수행할 수 있게 한다.

    이 연구는 생물학적 단일 세포의 규모에서 완전한 화학적 특이성을 가진 NMR 분광을 실험적으로 시연한 최초의 결과이다. 이것은 지난 50 년 동안에 과학적으로 중요한 목표였다. 이번 연구에서는 주변 조건 하에서 NMR 분광 분해능을 100 배까지 향상시키기 위해서 다이아몬드를 양자 센서로 사용했다.

    사용된 양자 센서는 다이아몬드의 질소 공극(nitrogen vacancy) 컬러 센터이다. 이런 결함은 두 개의 인접한 탄소 원자가 질소 원자로 대체될 때 발생한다. 질소 공극 센터는 주변으로부터 격리된 작은 양자 자석처럼 작용하고, 레이저 펄스를 사용해서 조작할 수 있다. 질소 공극 센터는 독성이 없고 광 안정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살아 있는 세포 및 조직 속에 쉽게 삽입될 수 있다. 또한 질소 공극 센터는 단일 세포, 분자, 유기체 속의 매우 약한 자기장도 탐지할 수 있다.

    지난 몇 년 동안에 나노미터 및 마이크로미터 부피의 NMR에 질소 공극 센서를 적용하는 시도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까지는 질소 공극 중심의 짧은 스핀 상태 수명(약 3 ms)과 스핀 분극의 변동 때문에 폭넓게 적용되지 못했다. 이번 연구진은 열 스핀 분극과 협대역 동기 판독 측정을 결합함으로써 이런 문제를 해결했다.

    감도가 향상됨으로써 단일 세포 수준에서 작은 분자와 단백질의 NMR 분광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양자 감지 분야에서 놀라운 진보이다. 즉, 자기장을 감지해서 세포의 화학적 메커니즘을 분석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거의 불가능한 것처럼 보였지만, 이번 연구로 이것도 조만간 가능하게 될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단일 세포 대사체의 NMR 연구와 종양 세포의 단백질 발현에 대한 NMR 지문 채취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매우 작고 제조하기 어려운 샘플을 분석함으로써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에 “High-resolution magnetic resonance spectroscopy using a solid-state spin sensor”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10.1038/nature25781).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다이아몬드; 양자 센서; 질소 공극; 세포 2. diamond; quantum sensor; nitrogen vacancy; cell
  • 544

    2019.07.01

    미 Wisconsin에 본사를 둔 Phoenix LLC와 Shine Medical Technologies사는 Shine 측이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사용하고자 하는 고속 중성자 발생기(high-flux neutron generator) 대한 132시간 시험을 완료했다.

    이번 시험으로 Phoenix사의 핵심기술이 Shine 측의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에 안정적으로 구동될 수 있다는 능력을 입증했으며 두 회사 모두 주요 기술위험으로부터 벗어났다.

    Shine Medical Technologies사는 핵의학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동위원소인 몰리브덴-99m(Mo-99)의 전구체인 테크니슘-99m(Tc-99m)를 생산하기 위해 수용액에 용해된 저농축 우라늄 목적핵을 핵분열시키기 위해 가속기 기반의 저에너지 중성자원을 이용한다. 현재 66시간의 짧은 반감기로 인해 비축할 수 없는 세계 대부분의 Mo-99는 고농축우라늄(HEU, highly enriched uranium) 표적핵을  이용해 제한된 수의 연구용 원자로에서 생산되고 있다. 물론 이 방사성동위원소는 사이클로트론과 가속기를 이용해서도 소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호주, 폴란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원자로는 저농축 우라늄 표적을 사용하여 이 동위원소를 생산하고 있다.

    Shine 측이 구상하는 주간 생산주기는 입자가속기 시스템을 가동시간 95% 이상으로 132시간, 즉 5.5일 동안 작동토록 하는 것이다. 최근 완료된 시험에서 Phoenix사가 공급한 2세대 중성자 발생기는 평균 중성자 수율이 필요량보다 10% 높았고 가동시간도 99%보다 높았다.

    Phoenix사 측은 이러한 결과는 자사의 핵심기술이 Shine사가 목표로 하는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두 회사 모두에게 중요한 기술위험 완화조치 역할을 할 수 있음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Phoenix사의 중성자 발생기 8대가 2021년 가동을 시작하기 위해 앞으로 2년간 Janesville에 있는Shine사 공장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 시설은 Mo-99에 대한 전세계 수요의 3분의 1까지 생산할 수 있으며 주로 미국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Shine사는 올해 초 미 에너지부 산하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가 HEU를 사용하지 않고 Mo-99 공급을 위한 새로운 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대상으로 선정한 4개 기업 중 하나이다. 다른 회사들은 Niowave Inc., NorthStar Medical Radioisotopes LLC 및 Northwest Medical Isotopes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 중성자 발생기,의료용 동위원소,핵의학 2. high-flux neutron generator,mdical Isotope,nuclear medicine
  • 543

    2019.08.01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중국 Hainan성 Changjiang에 ACP100 소형모듈형원자로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Linglong One 설계라고도 불리는 시범호기 건설은 올해 말께 시작될 예정이다.

    ACP100 통합 가압수형 원자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 설계는 2010년부터 개발 중에 있다. 2014년 예비 설계가 완성되었으며 원자로 냉각재 유로의 주요 구성품이 원자로 압력용기 내에 설치되는 것이 특징이다.

    ACP100 원자로는 전력 생산, 난방, 증기 생산 또는 해수 담수화를 위해 설계된 다목적 원자로다. 2016년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심사를 통과한 최초의 SMR이 됐다.

    ACP100은 중국의 제12차 5개년 계획 상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ACP1000 원자로 설계로부터 파생, 개발되었다. 57개의 핵연료집합체와 일체형 증기발생기를 갖춘 이 원자로는 피동 안전기능을 갖고 있으며 지하에 설치된다. 중국은 2016년 CNNC가 설계한 ACP100를 변형한 ACP100S 부유식 원전 시범건설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시범발전소는 CNNC(51%)와 China Guodian사의 합작법인인 CNNC New Energy사가 원래 Putian현에 건설할 계획이었으나 2017년 초 최초의 ACP100 부지가  Hainan 섬 Changjiang으로 변경되었다. Putian에는 대형 원자로 부지로 변경되었다.

    중국 환경부의 2019년 3월 22일 발표에 따르면 ACP100 시범발전소는 기존 Changjiang 원전의 북서쪽에 위치하게 된다. 이 부지에는 2기의 CNP600형 원자로가 이미 운영 중이며 2기의 Hualong One 원자로 건설도 계획되어 있다.

    CNNC 측은 Linglong One 원자로 시범사업을 통해 이 기술의 설계, 제조, 건설, 운영 등을 검증할 것이라면서 소형원전 운영경험을 쌓고 소형 원자로의 미래 시장개척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신형원자로로서 소형모듈형원자로는 전력생산 및 규모 면에서 고도의 유연성을 갖고 있으며 입지가 어려운 곳에도 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어 안전하고 경제적이라고 덧붙였다.

    시범원전 건설사업이 첫 번째 콘크리트 타설은 2019년 12월 31일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에 65개월이 소요되어 2025년 5월 31일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원자로 압력용기,원자로냉각재 유로 2. SMR(small modular reactor),reactor pressure vessel,primary coolant circu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