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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5

    프랑스의 국영 원자력회사인 아레바(Areva SA)는 50억 달러 규모의 2기 원전을 건설하기로 중국 정부와 전격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는 2년 이상을 끌었던 중국의 2기 원전 입찰이 지난 12월 결국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로 낙찰된 후 중국과 20년간 원자력 협력을 유지해왔던 프랑스의 상처 난 감정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당초 4기의 원전 건설에서 6기 건설로 갑작스럽게 확대한 것은 첫째 전력설비의 증강이 시급하고, 둘째 매력적인 중국의 원전시장의 입찰 참여자들을 배려하는 외교적 수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합의 내용은 중국 남부 광동성에 총 3.2GW 발전설비 용량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CNS(China Nuclear Society)의 한 관리는 말했다. 그는 최종 상업적 계약 내용이 아직 명문화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2기의 원자로가 2013년경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2월, 2005년 입찰에 부쳐진 제지앙성의 싼먼 원전과 홍콩 인근 광동성의 양지앙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53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새로운 합의 하에서 아레바는 광동성에 2기 원전을 건설하게 되고, 웨스팅하우스는 2기의 원자로를 황해 부근의 산동성에 건설할 예정이다. 광동성에서 가동 중인 4기의 원자로는 아레바가 건설한 것이다.

    한편 웨스팅하우스의 바운 실버트 대변인은 중국과 프랑스의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웨스팅하우스와 중국 사이의 거래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이것이 중국 내 다른 중요 원전 설비를 건설하는 우리의 잠재력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우리와 중국의 결정권자 사이의 관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은 가압경수로이며, 기존의 설계보다 더 경제적이고, 고유 안전성이 뛰어난 원자로로서 1,10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아레바의 EPR(Evolutionary Power Reactor)도 가압경수로이며, 용량은 1,450MW이다. 1MW의 전력은 약 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해가스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26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계 EF(Energy Foundation) 중국 지사의 양푸퀴앙 대표는 이번 합의와 관련하여 기술이 아마도 주요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치적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중국은 중국에 최초로 원자로를 건설해주었던 프랑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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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8

    인도 Gujarat 지역에 있는 Kakrapar 원전 2기에서 내방사선 배관에 발생한 부식에 대해 조사한 BARC(Bhabha Atomic Research Centre) 과학자들은 부식 원인이 오염된 이산화탄소라고 결론지었다.

    2016년 3월 220MWe 용량의 Kakrapar 1호기 원자로냉각재 채널에서 심각한 누수가 발생, 부지 내 비상사태가 발령되었다. 인도 고유기술로 건설된 해당 원전은 정지되었고 방사선에 피폭된 작업자나 방사선 누출은 없다고 인도 원자력부가 밝힌 바 있다. 해당 원전운영사인 NPCIL(Nuclear Power Corporation of India Limited)은 원자로는 안전하게 정지되었으며 안전계통이 정상적으로 작동했다고 밝혔다. 추가적인 문제점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원자력규제위원회(AERB, Atomic Energy Regulatory Board)는 원인이 파악될 때까지 해당 원전을 폐쇄했다.

    원자력전문가들은 수두 모양의 부식이 2기의 인도 기술로 건설한 가압중수형원자로(PHWR, Pressurised Heavy Water Reactor)의 모든 냉각재 튜브에 나타났었다고 밝혔다. 조사는 1년간 시행되었다. 전문가들은 조사 첫 단계로 누설탐지계통이 왜 누설을 발견하지 못했는지를 규명하고자 했다. AERB는 균열이 아주 급속한 속도로 진행되어 누설탐지계통의 반응속도를 초과했을 가능성을 고려했다. 후속조사를 통해 누설탐지계통은 제대로 작동했으나 운영사가 운영비용을 줄이기 위해 원전을 정지하지 않았던 것임을 알아냈다.

    조사를 통해 한 냉각재 튜브에서 생긴 4개의 큰 균열이 누설로 이어졌음도 알아냈다. 또한 고온의 중수와 닿지 않는 해당 튜브의 표면이 부식되어 있는 것도 발견했다. 이 표면은 고온의 이산화탄소만 접촉할 뿐이며 다른 튜브에서 유사한 부식현상이 발생한 적이 없었기 때문에 이 현상을 규명하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AERB는 zirconium-niobium 특수합금으로 제작된 모든 튜브에 대한 조사를 지시했고 원자로 내 306개의 튜브에서 같은 형상의 부식이 발생해 있음을 알게되었다. 또한 유사한 누설이 Kakrapar 2호기에서 2015년 7월 발생했던 것도 밝혀졌다.

    이에 AERB는 손상된 튜브만이 아닌 전체 튜브집합체를 BARC로 옮겨서 상세손상분석을 수행하도록 했다. 유사한 설계의 16개 원전을 철저히 조사한 결과, Kakrapar 원전 2기에서만 해당 부식이 발생했고 부식원인은 원자로냉각재계통에 충진된 이산화탄소가 오염되었기 때문임을 밝혀냈다. 유독 Kakrapar 원전만 나프타 생산공정에서 나온 이산화탄소를 사용하며 나프타 생산공정에서 이산화탄소에 탄소수소에 혼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가압중수형원자로, 누설탐지계통, 탄화수소 2. PHWR, leak detection system, hydrocarb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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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21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3월 18일 대전 베스트웨스턴 레전드 호텔에서 개최된 ‘제6회 원자력대학생 연구논문 발표대회(NtUss Forum 2008)'에서 한국과학기술원 이유호 학생의 논문이 대상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원자력대학생 연구논문 발표대회'는 원자력 인력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원자력ㆍ방사선 전공 대학생들의 전공분야 심화학습과 기초 연구개발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지난 2002년부터 교육과학기술부가 지원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2007년도에 지원한 67명의 원자력 전공 대학생들이 1년간 창의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포스터 47편, 구두 20편으로 총 67편의 논문을 발표하였다.

    동 발표회는 구두발표 부문과 포스터 발표 부문으로 실시되었으며 연구 결과 우수성, 연구수행 성실성, 원자력대학생논문연구회 주요 연구 활동 참여도 등을 대학별 사전평가, 논문연구회 평가 및 최종발표평가 등의 3단계 심사 과정을 거쳐 평가하였으며, 총 7개 우수 논문이 선정되었다.

    대상으로 선정된 논문의 주제는 「수소생산용 원자로의 직·간접 열 교환기의 열 유체 분석 및 최적화 설계 변수 개발」로, 수소 생산 원자로의 핵심 이라 할 수 있는 열교환기, 그 중 최근에 고안된 직접 열 교환기의 실현 가능성을 검증하고 열 교환기가 가지는 문제점 중 하나를 보완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인 Valve control을 제시하였다는 독창성을 인정받았다.

    동 연구회 관계자는 대학생들의 원자력과 방사선 분야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열정으로 다수의 우수 논문이 발표되어, 친환경적 에너지로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과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방사선기술의 발전에 대한 미래를 밝게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원자력대학생 논문연구회(NtUss*)는 세계적으로 원자력 전문 인력이 고령화되고  대규모 인력수요가 요구되어 국내적으로 이공계 기피현상이 확대됨에 따라, 선진국으로 기술인력 유출에 대비하고 원자력분야의 축적된 기술력을 유지・발전시키기 위하여 교육과학기술부가 원자력을 전공하는 대학생의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주) NtUss : Nuclear Technology Undergraduate Student Society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2002년 6월부터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 전공대학생의 연구개발능력의 조기함양, 연대강화 및 자긍심 고취 등을 목적으로 원자력 및 방사선 분야의 전공대학생들에게 연간 7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한, 지원자를 대상으로 원자력대학생 논문연구회를 구성・운영하여 연구현장방문, 원자력발전소 견학, 연구결과발표회 등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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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1.08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와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은 중국 Jiangsu성에 Tianwan 원전 7,8호기 건설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2018년 11월 6일 상하이에서 개최된 중국국제수입엑스포에서 체결된 이 계약은 러시아와 중국이 지난 6월 8일 북경에서 맺은 기본협약을 이행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다. 기본협약에는 Tianwan 7,8호기로 2기의 러시아 설계의 VVER-1200 원자로 건설 및 Liaoning성 Xudabao 부지에 추가 2기의 VVER-1200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다.
    Rosatom은 엔지니어링 부문 자회사인 AtomStroyExport사가 Tianwan 7,8호기 건설을 위해 4건의 계약을 CNNC와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계약의 세부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Tianwan 원전 1단계사업인 1,2호기는 1992년 중국과 러시아 간에 체결된 협력협정에 따라 건설되었다.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1999년 10월에 있었으며 2007년 6월과 2007년 9월 상업운전에 돌입한 바 있다.

    Tianwan 원전 2단계인 3,4호기는 1단계와 원자로 구성이 같은데 러시아 Gidropress사가 설계하고 Rosatom이 공급한 AES-91형 VVER-1000 원자로로 구성되어 있다. 2012년 12월 최초 콘크리트 타설이 이뤄진 3호기는 2018년 2월 15일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 4호기는 2013년 9월 건설이 착수되어 2018년 10월 말 송전망에 연결되었다.

    Tianwan 원전 3단계인 5,6호기는 원래 2011년 초 착공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로 인해 중국 정부가 신규원전 건설승인을 보류한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Tianwan 원전 3단계 건설을 위한 5개년 계획 추진에 가속이 붙고 있다. 중국 국무원은 Tianwan 원전 3단계인 5,6호기 건설허가를 2015년 12월 16일 발급했으며 중국이 설계한 1,080 MWe급 ACPR1000 원전이 들어갈 예정이다. 최초 안전성관련 콘크리트 타설은 5호기가 2015년 12월 27일, 6호기는 2016년 9월 7일이뤄진 바 있다. CNNC는 5,6호기 모두 2021년 말 경 상업운전을 계획하고 있다.

    2018년 11월 6일 다른 계약도 동시에 체결되었다. 이 중에는 중국이 Fujian성 Xiapu 부지에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600 MWe급 고속로 프로젝트를 위한 실시계약도 포함되어 있다. 이 계약에는 기기 및 용역 제공, 소프트웨서 사용 라이센스 부여, 문서검토 용역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CFR-600 나트륨냉각 수조형 고속원자로에 대한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7년 12월에 이뤄졌으며 2023년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Tianwan 원전 4단계,VVER-1200 원자로,CFR-600 나트륨냉각 수조형 고속원자로 2. Tianwan phase 4,VVER-1200,CFR-600 sodium-cooled pool-type fast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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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7.15

    일본의 2030년까지 에너지 믹스(energy mix) 목표를 설정하고 2050년까지의 예상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에너지기본계획을 2018년 7월 3일 내각이 승인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원자력은 주요 에너지원의 위치를 유지하게 되며 2030년까지 일본 전력생산의 20~22%를 점유하게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을 매 3년마다 개정하고 있으며 2002년 발효된 에너지기본정책법(Basic Energy Policy Law)에 근거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계획은 이전 계획과 마찬가지로 화석에너지 부존자원이 부족한 환경을 고려하여 국가적인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개발을 강조하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이 계획은 METI(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가 주관하는 소위원회에서 작년 8월부터 개정을 준비해 온 것이다. METI는 올 5월 16일 초안을 발표했고 초안에 대한 공청회 의견을 반영하여 내각의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제5차 에너지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20~-22%, 신재생에너지  22~24%로 비중을 높이는 대신 석탄은 26%, LNG는 27%, 석유는 3%로 점유율을 낮추었다. 이 계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목표가 제시되었고 2050년까지는 80%를 감축하도록 되어 있다. 에너지 자급율을 2016년 8%에서 2030년 24%까지 높이는 목표도 제시되었다.

    이 계획에서는 원자력을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저부하원으로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의 장기 평가에서는 원자력이 탈산화를 위한 실행가능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원자력 목표 점유율은 원전 재가동과 지속적인 안전성 향상을 통해 맞춰 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014년 4월에 나온 4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원자력을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준국산에너지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사태 준비를 꾸준히 해야하는 에너지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을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저부하원으로 평가했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이전에 일본은 원자력발전에 약 30% 정도를 의존하고 있었다. 사고 이후 모든 원전을 가동정지하고 2013년 7월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가 새로운 안전요건을 개정하여 이에 맞춰가고 있다. 그 결과로 일본은 화석연료 수입과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한 바 있다. 현재까지 9기의 원전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많은 원전이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에너지기본계획,에너지 믹스,에너지 안보 2. basic energy plan,energy mix,energy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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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5

    중국 Fujian성 Fuqing 원자력발전소 5호기에서 상온수압시험이 시작됐다. Fuqing 5호기는 최초로 입증을 위해 건설 중인 2기의 시연용 Hualong One 원자로 중 첫 번째다. 이번 시험은 원자로 계통이 보조계통과 처음으로 같이 작동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상온기능시험을 수행하여 안전에 중요한 부품과 시스템이 적절히 설치되고 상온 상태에서 작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목표다. 이 시험의 주된 목적은 1차측인 원자로 측과 2차측인 터빈-발전기 측에 있는 각종 압력용기, 배관 및 밸브 등 주 회로 및 구성품의 누설 기밀성을 확인하고 주배관을 청소하는 것이다.

    Fuqing 5호기 시험은 2019년 4월 27일 시작되었다.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는 이는 예정보다 50일 앞당겨진 것이며 해당 원전이 기기 설치단계에서 시운전 단계로 전환된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시험 중 원자로 계통 검사는 2.7MPa, 7.0MPa, 10.0MPa, 15.4MPa, 16.5MPa, 17.13MPa 및 22.3MPa 수압에서 수행된다. 2.7 MPa에서의 시험은 4월 28일 오전 2시 36분에 완료되었다.

    2014년 11월 CNNC는 Fuqing 5, 6호기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Hualong One 가압경수형 원자로를 최초로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원래는 ACP1000 원자로를 설치할 것으로 계획했었지만 중국 원자력산업 재조직에 따라 계획이 수정되었다. 중국 국무원은 2015년 4월 Fuqing 5, 6호기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Fuqing 5호기 첫 콘크리트 타설은 2015년 5월 시작되어 공식적인 건설 착수를 알린 바 있다. 6호기는 같은 해 12월에 착공되었다. 2017년 5월 5호기의 격납건물 돔이, 2018년 1월에는 원자로 압력용기가 설치됐다. 2019년 1월 5일 Fuqing 5호기에 3번째와 마지막 4번째의 원자로냉각재펌프 설치가 완료됐다. Fuqing 5,6호기는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Guangxi 자치구 Fangchenggang 신규원전에서 Hualong One(HPR1000) 원자로 2기의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 원전은 각각 2019년과 2020년에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Karachi 원자력발전소에도 2기의 HPR1000이 건설되고 있다. 2015년 Karachi 2호기와 2016년 3호기가 착공되었으며 각각 2021년과 2022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HPR1000 원자로는 영국규제기관의 일반설계평가(Generic Design Assessment)를 받고 있으며 영국 Bradwell 신규원전에 건설이 제안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ualong One 원자로,상온수압시험,누설 기밀성 2. Hualong One reactor,cold hydrostatic testing,leak-tight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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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30

    미국 에너지법(AEA: American Energy Act)은 오늘 자(2009년 6월 10일)로 하원의 공화당 의원들이 상정한 법안이다. 이 법안은 친 시장적인 의제를 담고 있으며, 원자력 에너지가 적당한 가격에, 국내 조달이 가능하고 배출이 없다는 여러 장점을 바탕으로 다른 에너지와 경쟁할 수 있게 허용하는 법안이다.

    AEA는 이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담고 있다:
    • 신규 반응기 허용에 대해 신속하고 효율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한다.
    • 반응기 수입 부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보류한다.
    • 원자력 에너지 규제 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에 유카 산(Yucca Mountain)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평가를 완료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다.
    • 상기 유카 산 사용후핵연료 처분장의 용량에 가했던 인공 제한을 철폐한다.
    • 미국 내에서 사용후핵연료 재활용을 시작할 방안을 제시한다.
    제한을 줄이고 기술 혁신을 꾀하다
    AEA는 신규 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허용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절반 이하로 줄이게 된다. 신규 원자력 발전소 허용에 소요되는 시간은 현재 약 4년으로(이조차 간소화 한 것이다), 계획대로 착착 맞아 떨어질 때 이 정도 걸린다. 현행 전략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원자력 발전소 건립을 신청한 지원자들이 저마다 상이함에도 불구하고 이들을 똑같이 취급하고 있다는 점이다.

    AEA는 원자력 에너지를 확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쏟아 부을 태세이다. 우선, 현재 미국 내에서 생산되지 않는 원자력 부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향후 5년 간 전면 철폐하게 된다.

    비록 AEA가 문제를 온전히 해결할 수는 없을 지라도,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의 목표에 한 걸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AEA는 연방 정부가 폐기물 처리로 벌어 들인 돈을 핵 연료 재활용에 쓸 수 있도록 허용한다. 또 에너지성(DOE)이 핵연료 재활용 업체들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것이 실현되면 민간 부문이 핵 연료 재처리 공장에 투자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예측성이 확보될 수 있다. 오롯이 사유화 된 시스템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도 있겠으나, AEA가 제시한 시스템 역시 크게 한 발 나아간 시스템이다.

    AEA는 미국 원자력 에너지 정책의 전환점으로 볼 수 있다. AEA는 원자력 에너지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부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건전한 경제성에, 시장에 바탕을 둔 제안서 활용에 중점을 둔다. 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할 경우, 미국에 돌아 오는 것은 반응기 몇 기 뿐이지만, AEA가 시장에 기초하여 제안한 정책들은 미국 원자력 에너지의 르네상스를 앞당길 수도 있다.

    목차
    제한 감축과 기술 혁신 도모
    관세 감축
    유카 산의 건축 허용
    유카 산의 인공적 용량 제한 철폐
    핵연료 재활용
    우라늄
    원자력 에너지 정책의 새로운 접근법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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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95

    2009.06.30

    원자력 에너지 연구 구상(NERI: Nuclear Energy Research Initiative)은 미국 내 원자력 발전의 유지와 확대를 저해하는 장기적 장애에 관한 연구를 지원한다. 현재 NERI에서 진행하는 프로젝트들은 미국 에너지성의 원자력 에너지 사무국(DOE-NE)이 후원하는 주요 연구 프로그램과 긴밀히 연계되어 있으며, 이 연구 프로그램에는 제 4 세대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구상(4세대), 고등 연료 주기 구상(AFCI: Advanced fuel Cycle Initiative), 원자력 수소 구상(NHI) 등이 포함된다. NERI는 원자력 에너지의 응용 연구에 방점을 두고 고등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 개발과, 원자력 S&T에 관한 최첨단 연구 수행이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좇고 있다.

    NERI는 FY 1999에 출범하였으며, 미국 내 원자력 연구 인프라의 유지 관리 및 개선을 도우며 원자력 S&T R&D의 진흥에 앞장 서 왔다. 더 나아가 FY 2008, NERI는 현행 프로그램에 착수하여 재편한 뒤, NE 대학 프로그램(NEUP)을 새로이 수립했다. 이 프로그램은 NERI 프로그램을 대신하며, 다음 두 가지의 으뜸 목표를 정해 두었다. 
    1. 대학 연구와 기술 프로그램의 통합 촉진
    2. 핵 과학과 공학 교육의 품질 향상 등.

    대학의 활발한 참여는 향후의 기술적 난제를 감당할 핵 과학/공학의 인프라를 튼튼하게 구축하고 유지하는 데 특히나 중요하다.

    본 연차 보고서는 FY 2006에 출범한 25개 프로젝트와, FY 2007에 출범한 22개 프로젝트, FY 2007에 출범한 11개 NERI 컨소시엄 연구 프로젝트 등의 경과에 대해 소개한다. FY 1999부터 FY 2005 사이에 출범한 프로젝트들의 요약서는 지난 년도 NERI 연차 보고서에 수록돼 있으니 참조 바란다. 본 보고서는 NERI가 후원한 연구 성과를 R&D 계에 전달하여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과 전 세계의 원자력 에너지 미래에 빛을 던지고자 제작되었다.

    본 연차 보고서의 각 장 별 내용은 다음과 같이 요약된다:
    • 제 2 장에서는 NERI가 지금까지 미국 대학의 원자력 프로그램에 끼친 영향에 대해 논한다.
    • 제 3 장에서는 새로운 원자력 에너지 대학 프로그램(NEUP)에 대해 설명하며, 프로그램의 전체 목적과 구조에 대해 소개한다.
    • 제 4 장에서는 상기 NERI 프로그램의 주요 성과를 소개한다.
    • 제 5 장에서는 FY 2006 및 FY 2007의 프로젝트 47개 각각의 경과 보고서가 수록돼 있고, FY 2007 NERI 컨소시엄(NERI-C) 프로젝트 11개의 경과 보고서도 각각 실려 있다.
    목차
    1. 개요 및 프로그램의 이력
    2. NERI와 미국의 대학: 원자력 R&D 프로그램의 목표를 향하여
    3. 새로운 원자력 에너지 대학 프로그램
    4. NERI R&D의 성과
    5. 프로젝트의 요약 및 적요
    NERI 프로젝트의 색인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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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6

    I-NERI(International Nuclear Energy Research Initiative, 국제 원자력 에너지 연구 구상)은 국제적인 연구 중심 구상으로, 미국 및 전 세계의 원자력 S&T의 발달을 돕고 있다. I-NERI는 다른 국가들과의 쌍무 과학 공학 연구를 추진한다. I-NERI의 휘하에서 진행된 혁신 연구에서 다룬 주요 사안은 미래의 원자력 에너지 사용에 영향을 미치며, 미래 원자력 에너지 시스템의 비용 성과의 향상, 안전성 강화, 핵확산 저항성 증대 등을 통해 원자력 에너지의 전 세계적 배치에도 영향을 미친다.

    본 I-NERI 2008 연차 보고서는 이해당사자들에게 프로그램의 공동 연구 프로젝트 현황에 대해 알려줄 목적으로 제작되었으며, 각 장에서 다룬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제 1 장은 I-NERI 프로그램의 수립에 영향을 미친 여러 사건들의 배경 지식을 전달한다.
    • 제 2 장은 현행 I-NERI 공동 협약에 참여하고 있는 국가들과 국제 기관에 대해 설명한다. 또한 프로그램의 목표와 목적에 대해 간략히 설명하고, 3개 프로그램 구성 영역을 중심으로 업무 범위에 대해서도 간략히 소개하며, 프로그램이 출범한 이래 지원된 자금 공급 내역도 간략히 소개한다.
    • 제 3 장은 최근의 프로그램 성과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참여 기관들의 목록을 제공한다.
    • 제 4 장은 I-NERI가 현재, 브라질, 캐나다, 유럽연합(EU), 프랑스, 일본, 대한민국 등과 각각 진행하고 있는 공동 프로젝트의 R&D 업무 범위를 상세히 소개한다. 또 각 참여국과 관련하여 FY2008에 이룩한 기술적 성과의 요약서와 프로젝트 색인 등도 소개한다. 현재, OECD와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는 없는 상황이다.

    본 보고서의 말미에는 I-NERI에서 수주한 프로젝트를 회계연도(FY) 별로 정리한 색인이 첨부돼 있다.

    지금까지 I-NERI 참여자들이 약속한 총 R&D 투자액은 2억1천7백4십만 달러로, 이 중 1억1천6백8십만 달러는 미국이 투자했고, 1억6십만 달러는 국제 협력처들이 투자했다. 국제 투자 내역은 다음과 같다:

    • 캐나다가 1천9백2십만 달러
    • 프랑스가 3천2십만 달러
    • 대한민국이 3천3백9십만 달러
    • 일본이 2백7십만 달러
    • 유럽연합(EU)이 1천2백3십만 달러
    • 브라질이 2백3십만 달러 등

    I-NERI 프로젝트는 통상 3년 간 진행되고, Generation IV, AFCI, NHI 프로그램 등에서 매년 지원해 주고 있다. 미국이 지원한 금액은 오로지 미국 참여자만이 쓸 수 있게 돼 있다.

    목차
    1. 개요/프로그램 이력
    2. I-NERI 프로그램의 목표와 목적
    3. I-NERI 프로그램의 성과
    4. 프로젝트 요약서/축약서
    I-NERI 프로젝트 색인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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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8.04

    과학 커뮤니티는 향후 10년 간 연산 테크놀로지에 충분한 투자가 이루어져, 연산 성능이 몇 곱절 향상되기를 고대한다. 미국 에너지 부(DOE)는 임무 수행을 통해 극한 연산의 응용과 테크놀로지의 경계를 확장하는 작업을 오랫동안 진행해 왔다. 국가핵안보국(NNSA: 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또한 이 같은 극한 연산 응용의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국가 안보 과학의 핵심 질의 및 고성능 연산의 역할에 대해 논하는 기술 워크숍이 지난 200910월 워싱턴 디씨에서 개최되었다. DOENNSA 및 고등과학연산연구(ASCR: Advanced Scientific Computing Research) 사무국이 극한 규모의 과학 연산 성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을 중심으로, 국가 안보 과학의 과학적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 이 워크숍을 공동 개최한 것이다.

     

    다음은 상기 워크숍의 개최 목적을 구체적으로 정리한 것이다:

    -         국가 안보 과학에서 중요한 과학적 도전과제들을 파악한 뒤, 극한 규모의 고성능 연산이 기여할 만한 도전과제를 구별해 낸다.

    -         고성능의 연산 역량이 DOE가 맡고 있는 국가 안보 과학의 정점에 있는 쟁점들을 어떻게 다룰 수 있고 왜 다룰 수 있는지에 대해 설명한다.

    -         고성능 연산을 개발하는 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회를 과학자들에게 제공한다.

    -         향후 DOE가 진행할 고성능 연산 역량의 개발 계획에 관하여 국가 안보 과학 커뮤니티에게 정보를 제공한다.

     

    상기 워크숍에는 140여 명의 학제 간(interdisplinary) 전문가가 참여하였으며, 국가 안보 과학과 고성능 연산의 도전과제들을 파악하고 다루어 보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당시, 극한 규모의 연산을, 국가 안보 과학 연구 및 발전, 발견 등에 사용하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기술 패널이 진행한 토의는 국가 안보 임무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극한 규모의 연산을 필요로 하는 6개의 주제 영역을 중심으로 진행되었다. 패널 영역은 다음과 같다:

    -         다중물리학 시뮬레이션의 문제점

    -         핵물리학

    -         재료 과학

    -         화학

    -         비확산 과학

    -         불확정성의 정량화 및 오류 분석 등.

     

    상기의 6개 기술 패널 토의의 공통된 주요 목적은 극한 규모의 연산을 때맞춰 개발할 필요가 있는 향후의 중요 과학적 도전과제들을 규정하려는 것이었다. 이러한 과학적 도전과제들은 워크숍의 도입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정리되었다. 워크숍의 참석자들은 대략 25가지의 과학적 도전과제 및 관련된 우선 연구의 방향(PRD: Priority Research Direction)을 파악하였다.

     

    목차

    총괄 요약

    도입

    패널 보고서

    -         다중물리학 모델링

    -         핵물리학

    -         재료 과학

    -         화학

    -         비확산 과학

    -         불확정성의 정량화 및 오류 분석

    교차 성질의 도전과제

    결론 및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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