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DOE)의 2009년 예산안이 2008년에 비해 3.2% 증가한 260억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2009년 예산안의 특징은 석탄과 원자력 기술들의 대폭적인 증가와 바이오매스와 바이오정제의 연구 및 개발 분야의 증가로 나타난다. 그러나 에너지 효율과 재생에너지(Energy Efficiency and Renewable Energy, EERE) 프로그램에 대한 자금 지원은 28% 감소하여 12억 5천 6백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이는 수소 기술, 태양에너지, 자동차 기술, 설비, 인프라 구조 등의 감소에서 기인한다.
화석 에너지 연구 및 개발 프로그램의 예산은 25% 증가하여 9억 9천 7백만 달러로 되었으며 이 중 대부분이 석탄 연구 자금으로서 41% 증가한 8억 1천 8백만 달러이다. 설정된 예산의 4억 달러는 연구 개발 자금이며 2억 4천 1백만 달러는 새롭게 조정된 탄소 수집 및 저장 프로그램을 통한 석탄 화력 발전 플랜트들을 위한 경제적인 탄소 수집 및 저장을 위한 기술 시연을 위해서 사용된다.
새로운 원자력 플랜트들과 연구를 위해서 원자력 분야의 예산이 증가한다. 2억 4천 2백만 달러는 새로운 원자력 플랜트 기술들을 시장에 선보이고 제어 공정들을 시연하기 위한 ‘원자력 발전 2010(Nuclear Power 2010)’ 프로그램을 위해서 사용된다. 3억 2백만 달러는 혁신적인 변화와 분리 기술들의 연구와 개발을 위해서 사용될 것이다.
에너지부 산하의 과학 분야 예산은 18% 증가한 47억 달러로 책정되었다. 생물 및 환경 분야의 연구를 위한 예산은 13.6% 증가한 5억 6천 8백만 달러이다. 관련 연구는 지구 기후 변화, 환경 개선, 방사능의 생물학적 영향에 대한 분자, 원자, 시스템 연구, 구조 생물학, 방사능 화학과 설비, DNA 배열 등이다. 이 프로그램은 탄소 저장과 관련된 과학 분야도 지원한다.
바이오매스 및 바이오정제 시스템 분야의 연구 및 개발 분야의 예산은 8% 증가한 2억 2천 5백만 달러이다. 이 프로그램은 미래의 바이오정제 시스템들이 셀룰로오스계 바이오매스 연료들, 화학물질, 열, 전력 등을 지속 가능하고 경제적으로 전환시키는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새로운 기술들에 대한 연구, 개발, 기술 평가 등을 지원한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2012년까지 미국 내에서 이용 가능한 바이오매스 자원들을 사용하여 셀룰로오스계 에탄올을 경제적으로 생산하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수소 분야의 예산은 31% 감소한 1억 4천 6백만 달러이다. 수소 기술 프로그램은 수소 생산, 저장, 이송, 연료전지 기술들을 개발하게 된다. 현재 연구는 수소 인프라구조와 연료전지 자동차가 2020년까지 상용화되도록 도와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태양 에너지 분야는 7.1% 감소한 1억 5천 6백만 달러이다.
자동차 기술 분야는 0.9% 감소하여 2억 2천 1백만 달러로 책정되었다. 자동차 기술 프로그램은 FreedomCAR, Fuel Partnership, 21st Century Truck Partnership 등으로 사용된다. 프로그램은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연료전지 자동차 등을 위한 기술의 개발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경량 물질, 전자 전력 제어 및 전자 모터, 차세대 에너지 저장 설비 등에 대한 지원도 이뤄진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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