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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7

    에너지 분야는 물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을 고민하고, 국제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아시아지역 원자력협력포럼이 일본에서 열린다.

    과학기술부는 정윤 차관을 수석대표로 12월 17~18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8차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Forum for Nuclear Cooperaton in Asia)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1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매년 2차례 국가조정관회의와 총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금번 총회에는 기시다(KISHIDA)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특명장관, 순친(SUN Qin) 중국 국가원자능기구 주임, Dato' Kong Cho Ha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장관 등 10개 회원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여한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과학기술부 정윤 차관은 기조연설(Country Report)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고갈문제 해결은 물론, 농학·의학적 이용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과 아시아지역에서 원자력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윤 차관은 금년 1월에 수립한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07~'11)』,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선정, 고리 1호기 계속운전 결정과 차세대혁신형 원자력개발 프로그램(INPRO), 제4세대 원자로개발을 위한 국제포럼(GIF) 등 국제 공동연구 및 세계 원자력파트너십(GNEP) 원칙선언서(SOP) 서명 등 한국 원자력의 국제활동 내용을 소개하게 된다.

    아울러, 원자력의 평화적이고 안전한 이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정부가 세계 원자력안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원자력안전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역설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정부가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FNCA회원국들과 공유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천명하고자 한다.

    정윤차관은 FNCA가 회원국간의 원자력협력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원자력발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하며, 원자력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FNCA 회원국의 공동노력을 촉구할 것이다.

    과학기술부는 금번 제8차 FNCA 참가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원자력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원자력 정책 및 활동을 소개하고, FNCA 회원국과의 협력의지를 천명하여, 인니, 베트남 등 신규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에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기자재 및 방사성 장비 등의 수출 가능성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12.17(월)에는 아오모리 로카쇼무라 재처리시설을 시찰하고 일본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재처리 시설 등의 건설·운영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한국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운영 및 사용후핵연료 정책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윤 과학기술부차관은 12.18(화)에는 제니야 마사미(Jeniya MASAMI) 일본 문부과학성 차관과의 회담을 통해 '06년 한·일 과학기술장관회담의 합의사항 이행 및 핵융합, 원자력, 우주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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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3

    Ⅰ. 핵군축 촉진을 위한 시책

    1. 핵폐절결의
    - 1994년 이후 매년, 핵폐절 구체방안에 대한 핵폐절결의안을 국가연합총회에 제출하여 압도적인 지지로 채택

    2. 포괄적인 핵실험금지조약(CTBT) 조기발효
    - 미국을 포함한 미비준국에 대한 적용활동, 국내관측시설정비 등

    3. 병기용 핵분열성 물질생산금지조약의 조기교섭개시
    - 군축회의에 일본 간부급대표 파견, 워크샵 개최, 군축회의에 작업문서제출 등

    Ⅱ. 기반정비를 위한 시책

    1. 일본국제문제연구소 군축불확산촉진센터
    - 군축정책실시체제확립을 위한 연구와 강좌개최, CTBT 국내운용체제정비 등

    2. 군축불확산교육
    - 군축교육가초빙 및 군축교육세미나개최 등

    Ⅲ. 국제사회와 연계한 핵안전활동 시책

    1. 조약 등
    - 테러대책을 위한 국제시책에 대응하고 국가연합 등에서 채택된 13테러조약 가운데 이미 12조약을 체결하고 있다. 또한, 핵물질방호조약개정의 조기체결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2. 재정적인 공헌(IAEA 핵안전기금 거출)
    - 일본의 지불액은 총 687,189달러(2001~2006년도)이며, 카자흐스탄 울바 핵연료공장의 계량관리기술향상을 목적으로 ‘울바계획’ 등 실시

    3. 아웃리치 활동
    - 2006년 11월 8~9일 토쿄에서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외무성과 IAEA가 공동으로 ‘아시아지역에서의 핵안전강화를 위한 국제회의’를 주최하였으며, 이는 아시아지역에서 핵안전을 테마로 개최한 최초의 국제회의였다.

    4. 국제이니셔티브에 참가
    - 미ㆍ러 양수상은 핵테러리즘 위협에 국제적으로 대항해 가고자 2006년 7월 15일 G8 서밋 당시 ‘핵테러리즘에 대항하기 위한 국제이니셔티브’를 제창하였다. 또한, 2006년 10월 30일, 모로코에서 차관급 제 1회의가 개최, G8, 호주, 중국, 카자흐스탄, 터키가 최초 참가국으로서 참가하여 ‘원칙에 관한 소명’을 채택하였으며, IAEA는 입회인으로서 참가하였고 동 소명채택 후 모로코도 참가를 표명하였다. 참고로 제 2회 회의는 2007년 2월 12~13일 터키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Ⅳ. 핵불확산을 위한 수출관리레짐

    1. 원자력공급국가그룹(NSG: Nuclear Suppliers Group)

    - 1974년 인도에서의 핵실험을 계기로 핵병기개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자기재ㆍ기술수출관리 틀로서 1978년 주요원자력공급국가에 의해 설립되었다.  NSG에서는 NSG가이드라인인 원자력관련자기재ㆍ기술수출국이 지켜야 할 지침을 바탕으로 수출관리가 실시되고 있는데, 동 지침은 원자력 전용품ㆍ기술이전에 관한 ‘NSG가이드라인ㆍ파트1’과 이라크 핵개발계획발각을 계기로 광범위한 품목을 대상으로 한 원자력범용품ㆍ기술이전에 관한 ‘NSG가이드라인ㆍ파트2’로 나뉜다.

    2004년 중국,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몰타 4개국, 2005년 6월 크로아티아 참가로 2007년 1월 현재 참가국은 일본을 포함한 45개국으로,  제 1회 총회 및 연 수차례 그룹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일본은 핵불확산체제강화 관점에서 원자력기자재ㆍ기술수출관리를 중시하면서 NSG에서의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중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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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8.27

    유럽 집행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JRC, Joint Research Center)의 한 과학자 팀이 32개 언어로 기술된, 120여 개의 공중 보건 웹사이트와 천여 개 시사 뉴스 기사를 통해 찾아낸 정보를 중단 없이 수집하고 분류하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MediSys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세계 보건, 건강 웹사이트 및 기사들을 검색하고 찾아내어 내용을 분석한다. 병 발생(disease outbreaks)과 산업재해에 대한 정보를 병원이나 보건 당국에 최대한 빠른 실시간 서비스로 보냄으로써, 보건당국이 시기 적절하게 필요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MediSys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MediSys에 대한 소개, 경보 통계, 주요 기사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8월 16일 대부분의 기사는 49명의 인명을 앗아간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생과 중국에서의 청색귀병 (blue-ear pig)이라고 불리는 돼지에게 발병하는 기이한 질병을 다루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에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개관해주는 ‘24 Hours Overview’에서는, 71개의 기사가 아프타열이 가축에 발생한 후 발령된 영국의 `관리지역(control zones)`의 정비를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0개의 기사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 연구를 다루었다.

    또한 최근에 접수된 질병의 발병 사례의 리스트를 도표를 통해서 보여주는 ‘Recent Disease Incidents’의 항목이 있다. 16일 자료에서는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병, 베트남의 조류독감과 스페인에서의 레지오넬라증 (Legionellosis) 사례 등이 기술되었다.

    전통적인 감시 시스템을 통해서 질병에 의한 사망률, 보건 서비스가 사용되는 방법(병원 응급 접수, 처방(prescriptions)), 비정상적인 패턴(abnormal patterns), 환경이나 식품이나 동물과 관련된 위험 노출 등을 가까이서 관측한다. 그렇지만 눈에 띄지 않은 채 지나쳐버릴 수 있는 위협 인자들 몇몇은 지역 언론이나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소스를 통해서 보고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정보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 않았었다.

    미리 지정된 키워드와 조합을 사용하여 MediSys는 웹을 상세히 검색하여 찾아낸 정보를 1) 질병(disease), 2) 생물무기 테러(bioterrorism), 3) 그 외의 위협 등 3개의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어서 기사나 통지(alert)는 `HIV-AIDS`, 호흡기 질환(respiratory infections), 원자력 안전(nuclear safety) 등 보다 더 상세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일정 수의 새 기사들이 수집되면, 이메일이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건 당국의 결정자들에게 자동적인 통지 형식으로 발송된다. 영국의 한 언론기관에 신고된 아프타 열병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벌어진 일이 바로 이와 같다. 유럽 전역의 공중 보건 부문의 책임자들은 관련 정보를 곧바로 통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유럽이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의 하나가 바로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유통이다. 특별히 의료 부문에서는 이와 같은 신속한 정보의 파악과 대처가 관건이 될 것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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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8

    재생 에너지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 과연 이들 신흥 에너지가 기존 에너지를 대체할 만큼 가치가 있는 것일까? 이 질문에 대답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지만, 적어도 재생 에너지에 대한 세계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

    지난 18개월 동안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투자가 급증하고 있으며, 이러한 시장의 움직임으로 청정에너지를 통해 전세계 전기생산의 1/4을 2030년까지 공급할 수 있는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유엔 환경프로그램(UN Environmental Programme, Unep)>의 보고서가 주장하였다. 2006년 한 해 동안 풍력과 태양열 발전 및 바이오연료 분야에 350억 파운드 이상이 투자되었으며, 금년에는 43%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흥 에너지는 현재 총 에너지생산의 2% 정도를 차지하고 있을 뿐이다. 하지만 유엔은 현재 재생에너지 분야에서 18%의 발전소가 건설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생 가능 에너지의 부작용에 대한 논란도 끊이지 않는다.

    최근 에너지 정책적으로 볼 때, 미국과 비슷한 도전에 직면해 있는 다른 나라들을 위한 가장 현명한 에너지 정책은 대규모로 집중화된 석탄과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의존도에서 벗어나 대신 재생 가능 에너지원과 소규모 비 집중화된 발전 기술에 의존하는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는 버지니아 공대의 벤자민 소바쿨의 결론으로서, 그에 의하면 이러한 대안 기술들은 동시에 가격 적정하고 친환경적이며 안전하다. 그는 최근 “정책 과학” 지에 낸 논문에서 이와 같은 주장을 내놓았다.

    현재 전기 분야는 자연 재해, 가격 변동, 테러리스트의 공격 등에 쉽게 영향 받는다. 오염 증대, 위협의 증가와 전송 분배 네트워크의 비효율성과 같은 장기적인 문제들과 연결되어 이러한 도전들은 대안적인 에너지 기술에 대한 평가를 더욱 필요로 하게 만든다.

    그의 연구는 현재의 미국 전기 산업이 직면한 도전들, 현재 기술적 구성을 자세히 분석하였다. 그는 미국 전기 정책 입안자들에게 이용 가능한 에너지 기술을 크게 다섯 범주로 나누어 평가했다. 이 다섯 범주는 기술적 가능성, 비용, 부정적인 영향(환경이나 인간 건강에 대한), 신뢰성과 안보 등이다.

    소바쿨의 자세한 분석은 에너지 효율 정책, 재생 가능 에너지 시스템(태양광, 풍력 그리고 수력에서 나오는 전력), 소규모 분산된 발전 기술 (소비 시점에 있어서 비집중화된 발전기술) 등이 대규모의 집중화된 원자력과 화석 연료 발전보다 더 많은 이점을 제공하고 있음을 보였다.

    그의 논문은 어떻게 이들 대안 에너지가 정책 입안자들에게 전기 수요를 맞추고 연료 중단의 위험을 최소화하며 교통 네트워크를 향상시키고 환경에 미치는 위해를 줄이는 해결책을 제시하는지 설명한다. 그는 “맘모스나 자본 집중적인 원자력 및 화석 연료 발전소가 아니라 미니 발전기들이 경쟁적인 에너지 환경에서 전력 생산을 다양화하는데 최선의 해결책을 제시한다”고 결론지었다.

    그의 논문은 1. Sovacool BK (2007). Coal and nuclear technologies: creating a false dichotomy for American energy policy. Policy Sciences; 40:101-122 (DOI 10.1007/s11077-007-9038-7).로 발표되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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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0.05.20

    미국, 원자력 에너지 R&D 로드맵

     

    에너지 안보 및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미국은 가능한 빨리 저렴한 국내 청정에너지원을 개발하고 전개해야 한다. 원자력은 미국의 에너지 목표에 부응하는 기술 포트폴리오의 주요 요소가 될 것이다. 이 보고서는 원자력 에너지를 미국의 지속적인 에너지원으로 확보하기 위한, 에너지부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의 연구, 개발 및 시범 활동 로드맵을 제공한다. 

     

    오늘날,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확대와 관련한 국내외적 주요 과제는 다음과 같다.

       • 대규모 신규 발전소의 자본 비용이 높으며, 이는 전기 사업자들이 신규 원자력 발전소를 설립하는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 지난 30년간 미국 원자력산업의 모범적인 안전 성과는 원자로가 확대되면서 계속 유지되어야 한다.   

     

       • 현재 고준위 핵폐기물의 관리에 대한 통합된 영구적 해결책이 없다.  

     

       • 원자력 에너지의 사용이 국제적으로 확대되면, 특별한 핵 물질 및 기술의 접근으로 인한 핵무기 확산의 우려가 제기된다.

     

    위의 과제들을 극복하는데 있어서, 연방정부의 적합한 역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 연방정부의 역할은 원자력을 미국의 에너지 공급, 환경 및 에너지 안보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자원으로 발전시키려는 원자력국의 주요 목표와 일치해야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적합한 연구, 개발 및 시범을 통해 기술, 비용, 안전성, 안보, 핵확산 저항 장애물 등을 해결해야 한다. 원자력국의 R&D 활동은 위의 과제들을 해결하는 것을 지원함으로써, 새로운 원자로 기술의 전개를 가능하게 하고 신규 원자로의 건설을 촉진할 것이다.     

     

    R&D 목적

    원자력국은 원자력의 사용 확대와 관련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다음의 4가지 주요 R&D 목적에 따라 R&D 활동을 수립한다.

     

       (1) 현재 원자로의 신뢰성을 개선하고, 안전성을 유지하며, 수명을 연장할 수 있는 기술 및 기타 해결책을 개발한다.

       (2) 원자력 에너지가 행정부의 에너지 안보 및 기후변화 목표를 달성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신규 원자로의 비용을 개선한다.

       (3) 지속가능한 원자력 연료 주기를 개발한다.   

       (4) 핵 확산 및 테러의 위험을 파악하고 최소화한다.

     

    R&D 접근

    새로운 기술을 조사하고 전환적 발전을 추구하면서 위의 R&D 목적을 달성하려면, 목표위주의 과학기반 접근이 필요하다. 과학기반 접근은 이론, 실험, 고성능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을 결합하여, 근본적인 이해를 증진함으로써 새로운 기술을 개발한다. 과학기반 R&D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인프라 요구사항은 계획 수립과 예산 편성 과정을 통해 평가되고 고려된다. 미국의 효과적인 R&D를 위하여, 다자간 또는 양자간 협정(4세대 원자력시스템 국제포럼 등)을 통해 다른 국가들과 협력한다.

     

     

    목차

    1. 서론

    2. 배경

    3. 에너지부 원자력국의 목표

    4. 원자력 에너지의 통합 로드맵

    5. R&D 접근

    6. 요약 및 결론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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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6.26

    에너지부 장관 Samuel W. Bodman은 오늘 에너지부 관계자들 앞에서 새로운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자문 위원회(Hydrogen and Fuel Cell Technical Advisory Committee(HTAC))의 발족을 선언했다. 2005년 에너지 정책안(EPACT)에 따라 발족된 HTAC는 부시 대통령의 진보 에너지안 (AEI)의 핵심 분야인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개발에 관한 사항을 장관에게 자문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위원회의 회원들은 연방 정부의 공보에 따라 등록된 100명이 넘는 후보들 중에서 선정된 이들이다. HTAC는 수소 관련한 안전, 경제 그리고 환경 이슈는 물론 에너지부의 프로그램, 계획, 활동에 대해서도 장관에 조언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소의 연구, 개발 그리고 배치가 부시 대통령의 진보 에너지안의 핵심이다. 위원회의 가능한 조언들을 듣는 것이 수소 경제를 향하고 원유 공급에 대한 해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통령의 목표를 성취하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의 일환”이라고 Bodman 장관은 밝혔다. 수소는 에너지부의 장기적 에너지와 환경 안보 전략이자 AEI의 총체적 분야이며 건전한 기술 포트폴리오를 성취하기 위한 것이다. AEI 하에 부시 대통령은 회계연도 2007년에 2006년 예산분에서 55% 인상한 2억 1천 5백만 달러를 수소 연구개발에 요청했다. AEI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http://www.whitehouse.gov/stateoftheunion/2006/energy/index.html 확인 바람. EPACT 2005 안내서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의회에 2년에 한 번 위원회의 권고사항과 에너지부의 권고사항에 대한 이행 방법 그리고 실행이 어려운 권고사항을 밝힌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선정된 25인의 위원들은 전문기술적 시각과 주주의 시각을 두루 갖출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HTAC 위원은 국내 산업, 학계, 전문 지식인, 정부 기관, 금융 기관 그리고 환경 단체 및 수소 안전 분야의 전문가들을 포함한다. 위원들은 다음 달에 있을 첫 회의에서 의장을 결정하고 대략 연 2회 모일 예정이다. 미팅에 대해서는 공보(Federal Register)에서 공지할 예정이다. 수소와 연료전지 기술 자문 위원회 멤버쉽 이름 관련 기관 직위 Larry Bawden Jadoo Power Systems President & CEO John Bresland U. S. Chemical Safety Board Board Member Mark Chernoby DaimlerChrysler Corp. V.P., Advanced Vehicle Engineering Uma Chowdhry DuPont Director of Engineering Technology Millie Dresselhaus MIT Professor David Friedman Union of Concerned Scientists Research Director Clean Vehicles John Hofmeister Shell Oil Company President & U.S. Country Chair Art Katsaros Air Products & Chemicals Inc. Group V.P., Development & Technology Dan Keuter Entergy Nuclear Vice President Alan Lloyd California EPA (retired) Former Secretary of California EPA Byron McCormick General Motors Executive Director of Fuel Cell Activities Mike Mudd FutureGen Alliance Chief Executive Officer Rand Napoli Florida State Fire Marshal Director Ian Purtle Cargill, Inc. Corp. V.P. & Director of Process Solutions Michael Ramage ExxonMobil Executive Advisor James Reinsch Bechtel Power Senior Vice President Gerry Richmond University of Oregon Noyes Professor of Chemistry Roger Saillant Plug Power President & CEO Robert Shaw Arete Corporation President Kathleen Taylor General Motors (retired) Director of Materials & Processes Lab Jan van Dokkum UTC Power President J. Craig Venter J. Craig Venter Institute Founder and President Gregory Vesey ChevronTechnology Ventures President Robert Walker Wexler & Walker Public Policy Associates Chairman John Wootten Peabody Energy (retired) V.P. of Environment and Technology 수소 프로그램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Hydrogen.energy.gov * techtrend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에너지부 장관, 수소 기술 자문 위원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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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3

    영국은 대대적인 신규원전 건설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유럽연합 탈퇴, 즉 브렉시트(Brexit)로 인해 사업의 수익성과 가시성이 크게 저하된 바, 원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을지 그 전망에 대한 의문점이 많은 것은 현실이다. 이에 대해 2025년 준공을 목표로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EDF Energy사가 최근 해당 사업의 경제성과 관련한 여러가지 의문점에 대해 해명하고 추진계획을 공개하였다.

    EDF Energy사는 2016년 11월 1일 영국 상원 에너지위원회와의 회의에서 1) Hinkley Point C 신규원전에서 생산될 전력에 대해 영국정부와 맺은 전력판매계약의 최대가격이 결코 높게 책정된 것이 아니며 2) 건설에 소요될 투자재원도 이미 확보되어 있고 3) 원전 아닌 다른 발전원이 원전보다 경제성이 있지 않으며 4) 프랑스 내 EPR 원전 건설사업인 Flamanville 신규원전에서 발생한 공정지연과 같은 문제가 영국 사업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국정부와 맺은 전력판매계약 상 최대가격이 2009년 £50/MWh로 얘기되다가 2013년 £92.50/MWh로 증가했다는 항간의 주장에 대해 EDF Energy사는 이는 사실이 아니며 £92.50/MWh라는 가격은 총 투자비 180억 파운드를 기초로 하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2009~2013년 기간 중에 자사는 영국 원전규제기관이 시행한 EPR(European Pressurized Reactors)형 원자로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에 치중했었다고 해명했다. 투자비 180억 파운드는 EDF Energy가 120억 파운드, CGN(China General Nuclear)측이 60억 파운드를 충당할 예정이다. 영국정부는 2016년 9월 15일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프로젝트를 승인한 바 있다.

    타 전원과의 경제성 비교에서는 태양광이나 풍력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는  £120-£130/MWh가 소요될 것으로 평가되어 신규원전의 £92.50/MWh보다 30% 이상 비쌌으며 복합사이크가스터빈 발전(CCGT, combined cycle gas turbines)의 경우에는 연료가스의 가격변동이 크며 이산화탄소 거래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원전의 대안이 되지 못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고 전했다.

    Hinkley Point C 신규원전에 들어설 EPR은 프랑스 Flamanville과 중국 Taishan에 건설이 진행되고 있으나 공정지연이 상당한 수준이다. 하지만 EPR 설계가 이제는 완성되었고 각종 계통이나 설비에 대한 영국이나 프랑스의 공급망(supply chain)이 확립되었으므로 공정지연을 유발할 요소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EDF Energy사는 2005년에 British Energy사를 합병한 바 있으며 그 이후 동일 원전을 이용한 발전량이나 이용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영국 내 원전의 안전성능도 2배 가까이 향상된 바 있어 기술능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EDF Energy사는 영국내 신규원전사업 추진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으나 브렉시트(Brexit)로 인한 사업의 수익성 저하와 투자 보증에 대한 불확정성이 큰 것은 사업추진에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신규원전 건설, 정치학, 영국 2. New build, Politics, United Kingdom
  • 621

    2017.01.21

    프랑스 원자력규제기관인 ASN(Autorité de Sûreté Nucléaire)은 일본 JCFC(Japan Casting and Forging Corporation)에서 제작된 증기발생기 채널헤드에서 발생한 탄소농도 비정상과 관련있는 12기의 원전 중 9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다. 900 MWe급 원전에 대해 EDF가 제공한 검사 및 기술입증 결과를 검토하여 내려진 이번 승인은 2017년 1월 12일 발표되었다.

    2016년 6월 ASN은 EDF가 운영하고 있는 900 MWe 및 1,450 MWe급 원전 18기의 증기발생기가 높은 농도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12기는 JCFC가 제조한 증기발생기 채널헤드를 장착하고 있어 특히 높은 농도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을 개연성이 있었던 것이다. 고농도의 탄소를 함유한 철강은 기대한 것보다 기계적 특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재가동이 승인된 9기의 900 MWe급 원전은 Bugey 4호기, Dampierre 3호기, Fessenheim 1호기, Gravelines 2, 4호기, Saint-Laurent B1호기 및 Tricastin 1, 3, 4호기다. ASN은 2016년 10월 EDF로 하여금 문제 가능성이 있는 원전에 대해 3개월 이내에 증기발생기 채널헤드 추가검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2017년 1월 11일 EDF는 Tricastin 2호기에 대한 검사시한을 2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새롭게 설정된 시한은 2월 3일이다. EDF은 Civaux 1호기에 대한 검사시한도 3월말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ASN은 EDF가 제공한 1,450 MWe급 Civaux 1,2호기 검사자료를 프랑스 방사선방호 및 원자력안전청( Institute for Radiological Protection and Nuclear Safety)의 도움을 받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ASN은 2015년 4월 Flamanville에 짓고 있는 EPR 원자로의 원자로압력용기 뚜겅 및 하부헤드의 특정부위에 사용된 철강 조성에서 비정상인 점이 발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견으로 ASN은 Areva NP와 EDF측에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도록 명령했다. 이 조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첫째, Flamanville EPR 원자로에서 발견된 것 같은 사례가 EDF가 운영하고 있는 다른 원자로 부품에 있는지 기술적 비정상사례를 찾는 것이고 둘째는 Areva NP가 Creusot 단조공장에서 제작상 품질문제가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며 셋째는 원전 인허가과정에서 규제기관이 놓친 부분이 있었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다.

    증기발생기는 온도 약 350°C, 압력 155기압으로 원자로측 1차 냉각재계통을 순환하는 물과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2차 냉각재계통의 물 사이에서 열을 전달하는 열교환기다. 돔(dome) 형태로 생긴 증기발생기 하부 헤드는 1차 냉각재계통의 일부이며 냉각재를 1차 냉각재계통 내에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안전상 역할을 수행한다. 프랑스형 900 MWe급 원전에는 증기발생기가 3대, 1,450 MWe급 원전에는 4대가 설치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증기발생기, 탄소농도 비정상, 채널헤드 2. steam generator, Carbon concertration anomaly, channel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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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9

    현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일환인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은 경제적이며 탄소의 사용이 없는 원자력 에너지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http://www.gnep.gov/gnepProgram.html 참조.). 탄소 방출이나 온실가스 없는 풍부한 에너지의 공급, 폐기물을 줄이고 남용의 우려를 줄이면서 사용된 원자력 연료를 재사용하는 것 등을 이 협약의 잠재적인 혜택으로 선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세계 각국과 GNEP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06년도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이 파트너십은 다음과 같은 주요한 목표들을 정하고 있다.

    1) 미국에 차세대 핵발전소를 건립하는 것.
    2) 새로운 핵 재사용 기술의 개발.
    3) 사용된 핵 연료를 미국에서 효과적으로 관리 저장하는 기술.
    4) 재사용된 핵 연료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고등 반응기의 디자인.
    5) 개발도상국이 핵원료의 오용을 막으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료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6) 개발 도상국을 위한 소규모 반응기의 개발과 구축.
    7) 오용을 막을 수 있는 핵 안전 기술의 개선.

    지난 26일, 미국 에너지부는 영국이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에 21번째 협력국으로 가입하였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 장관 사무엘 보드만은 미국 기업 규제 개혁 장관 존 허튼을 만나 워싱턴에서 관련 협약에 서명하였다.

    이 협약에는 최근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세네갈이 가입하였다. 지난 2007년 2차 각료급 회담에서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은 기존의 가입국,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미국과 함께 호주, 불가리아, 가나, 헝가리, 요르단,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폴란드, 로마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가 추가 가입하여 규모가 세 배로 커졌다.

    이번 영국의 가입에 대하여, 허튼 장관은 “영국은 비 남용과 핵 폐기물 관리 개선의 비전에 동의하고, 이 협약이 국제 기준을 개선함으로써 주는 실제 혜택을 인식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에 서명된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 원리 성명서는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확대의 전망, 안전 장치 강화, 국제 연료 서비스의 기초 작업, 첨단 기술들을 기술한 것이다. 이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은 이 노력에 동참하고 경제적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혜택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영국의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 참여는 영국이 최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서 민간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한 데 뒤이은 것이다. 영국은 또한 증가하는 국제 협력 관계를 위하여 최초로 “신뢰성 있는 연료 서비스 인프라 구조 개발 작업 그룹” 회담을 개최하였다.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의 원리 성명서에 바탕을 두고, 이 전문가 그룹은 효율적인 원자력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이 그룹은 또한 사용된 연료의 관리와 함께 안전하고 종합적인 연료 관리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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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9.19

    OECD 산하 원자력 기구(NEA: Nuclear Energy Agency) 2008년 9월 17 원자력 산업의 시장 경쟁(Market Competition in the Nuclear Industry)보고서를 발간했다.

     

    ○ 배경

    원자력 산업은 발전소의 설계, 건설, 운영, 연료 공급을 위한 다양하고 전문화된 원자력 설비와 원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원자력 시장은 정부 주도의 원자력 산업 초기 단계에서 현재 많은 부문이 경쟁 시장 하에 운영됨에 따라 상당히 변화하였다.

     

    1980년대 이후 원자력산업은 대체로 낮은 수요로 인해 상당한 합병과 구조조정을 겪었으며, 이로 인해 일부 부문에 있어 소수의 거대 글로벌 기업이 생겨났다. 이것은 부분적으로 원자력 산업의 특수성 때문이기도 하지만, 전반적인 주요 산업의 세계화 경향을 반영하는 것이었다. 한편, 다수의 OECD 국가 내의 전력사업 자유화는 원자력발전소 소유권자와 운영자의 기업환경을 변화시켰다. , 전력 업계가 점점 더 많은 경쟁에 노출됨에 따라 경영개선과 비용효과적인 면을 더욱 고려하게 되었다.  

     

    따라서 1970년 대 원자력 산업의 주요 확장 이후, 원자력 시장의 공급자와 수요자 모두 중대한 구조적 변화를 겪었다. OECD 원자력기구(NEA)의 원자력개발위원회는 현 시장 환경의 주요 부문과 수년 내 새로이 확장될 원자력 시장에서 수요의 급증으로 시장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조사하기 위해 원자력 산업의 시장 경쟁에 관한 특별 전문가 그룹을 설립하였다. 이 연구는 또한 몇몇 국가에서 제안된 연료 공급선 다원화 협정으로 인한 시장 경쟁의 시사점에 대해서도 다루었다.

     

    이 조사를 수행함에 있어 전문가 그룹은 불가결하게 경쟁이 제한되거나 심지어 존재하지 않는 원자력 활동이 일부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다. 여기에는 많은 R&D 활동이 해당되는데, 특히 신기술이 상업화되기까지 국제적 협력과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인 장기적 목표를 가진 R&D 활동이 그러하다.

     

    ○ 주요 시장 부문에 따른 핵심 발견점

    원전의 설계, 엔지니어링과 건설

    앞으로 확장할 주요 분야로, 1980년대 이후 시장 침체와 통합에도 불구하고 기존 원전공급자(NPP Vendor)는 계속해서 설계를 개발해 현재 상당히 향상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는 4~5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원전 설계에 관한 국가간 서로 다른 규정은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하여 특히 소형 시장에서 수요자의 선택권을 제한할 수 있다.

     

    장기적 관점에서 추가로 주요 원전공급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은 기존 공급자로부터 기술이전을 받은 후, 기술개발을 통해 국제시장에서 자신만의 독창적 설계를 가진 독립적 공급자로 발전하는 것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에서 이러한 공급자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우라늄 공급

    수요증가에 따라 수 년 내 상당수의 새로운 우라늄 생산 설비가 가동될 것이며, 이들 중 상당수는 신생 기업이나 소규모 사업자가 될 것이다. 일부 합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있으나, 추세는 시장 집중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것이다. 그러나 두 선도기업의 합병이 전세계적 생산의 많은 부분을 차지할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 1990년대 초 이후 미국과 유럽연합에 수입되는 우라늄에 대한 무역규제가 시장 경쟁에 영향을 끼쳐왔다. 그러나 수요 증대와 기존에 비축된 공급량이 감소함에 따라 시장에 끼치는 실질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   

     

    육불화우라늄(UF6) 변환공정

    전세계적으로 세 개의 육불화우라늄 공급업체가 있으며 시장경쟁의 관점에서 필요 이상으로 시장이 집중되어있다. 그러나 육불화우라늄 변환 발전소가 주요 저장소로 쓰이고 있다는 점에서 소수의 발전소만 있는 것이 시장 참여자에게 더 편리할 것이다. 현재 계획상, 기존 주요 공급업체는 계속해서 확장하고 시장의 집중도는 거의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우라늄 농축공정

    우라늄 농축기술은 핵확산 방지 측면에서 가장 민감한 분야 중 하나이므로 제한된 국가의 정부 승인을 받은 극소수의 사업체에서만 행해진다. 따라서 불가피하게 시장경쟁이 제한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우라늄 농축산업은 현재 향후 십 년 혹은 그 이상에 걸쳐 커다란 영향을 줄 중대한 변화를 겪고 있다. , 미국과 프랑스의 기체 확산 방법을 쓰던 기존 발전소가 원심 분리기를 이용한 발전소로 바뀌고, 레이저를 이용한 농축 기술이 상용화될 가능성도 있다. 2015년까지 미국 내 두 개에서 최대 네 개의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신규 우라늄 농축 공장이 세워질 것이다. 이러한 여러 가지 정황은 기존 공급 업체의 시장 점유율에 변화를 불러올 것이다.

     

    연료 성형가공 공정

    다른 핵 연료 사이클과 달리 연료가공은 본질적으로 각 원전에 필요한 만큼 맞추어 이뤄진다. 신규 원전이 세워지면 초기에는 원전공급자가 연료를 공급하고 이후에 경쟁업체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그럼에도 연료 성형시장에는 치열한 경쟁이 존재한다. 그러나 지난 몇 년간 연료성형 시장이 통합되면서 주요 원전공급자들도 합병되었다. 현재 연료 성형시장은 적정선을 넘어 집중되어 있으나 새로운 연료가공 방법을 사용한 발전소의 경쟁으로 추가적인 공급업체가 필요한 실정이다.

     

    핵연료주기의 백엔드(Back-end)

    한정된 재처리 공장의 대다수는 자국 내 폐기물을 처리하지만 일부는 해외 업계와 계약을 맺기도 한다. 따라서 한정된 국제 시장이 존재하나 최근 감소추세이다. 앞으로 원자력 산업이 상당히 확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연료 재처리 공정의 가능성이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그러나 재처리 기술은 핵확산 방지 차원에서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기 때문에 소수 국가로 제한되거나 다각적 통제 하에 놓일 수 있다.

     

    재처리 공장에서 분리된 플루토늄은 혼합산화물 연료로 가공되어 일부 경수로에 쓰일 수 있다. 현재 영국과 프랑스에 두 개의 공장이 운영 중이며, 전환된 연료는 일부 유럽국가와 일본에 공급된다. 현재까지는 제한된 시장만이 존재하며 혼합산화물 연료가공은 아직 상용화 되지 않고 있다.

     

    일반적으로 방사성 폐기물 처리는 각 공장이 담당하기 때문에 각 공장의 설비와 기술에 따라 그 영역이 제한된다. 전반적으로 방사성 폐기물과 폐로 처리에 대한 기술과 설비 혁신 경쟁이 치열하다.

     

    기존 원자력발전소 정비와 업그레이드 경쟁

    최근 몇 년간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수요가 낮아 원자로 생산업체들은 점차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정비, 개조, 업그레이드 사업에 주력해왔다. 많은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수명 연장 계획이 진행됨에 따라 주요 업그레이드 사업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수요와 공급의 적절한 균형으로 적정선에서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으나, 수년 내 신규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다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다. 그렇게 되면 적시에 정기적인 정비나 대규모 업그레이드 사업을 맡길 업체를 찾기 어려워질 수 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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