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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6

    싱가포르 연구진은 강한 자기장 하에서 작은 변화들을 검출할 수 있는 매우 민감한 센서를 개발했다. 이 센서는 의학 등에 널리 사용될 수 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과대학(ETH Zurich)과 취리히 대학(University of Zurich)의 연구진은 강한 자기장 하에서 매우 작은 변화들을 측정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연구진은 자기 공진 이미징(magnetic resonance imaging, MRI) 스캐너 속에서 물방울을 자화시켰고, 물방울 속의 매우 작은 자기장 강도 변화를 검출할 수 있었다.

    지금까지 약한 자기장 하의 작은 변화들만 측정할 수 있었다. 예를 들어, 약한 자기장이란 지구의 자기장인 몇 십 마이크로테슬라(microtesla)의 강도를 의미한다. 고감도 측정 방법으로 이런 자기장 강도 변화를 감지할 수 있었다. 이번 연구진은 의료용 이미징에 사용되는 1 테슬라 이상의 강한 자기장에서 동일한 방법을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런 변화를 측정하기 위해서, 이번 연구진은 새로운 고정밀 센서를 만들었다. 이것은 측정 동안에 배경 잡음을 매우 낮은 수준까지 감소시켰다. 핵자기 공진의 경우에, 전파는 자기장 속의 원자핵을 여기시키는데 사용된다. 이것은 핵이 약한 전파를 방출하게 한다.

    이번 연구진은 특별하게 준비된 폴리머 속에 물방울과 안테나를 주입했다. 자화율은 구리 안테나의 것과 정확히 일치했다. 이런 방식으로 이번 연구진은 물방울 위에 존재하는 안테나의 해로운 영향을 제거할 수 있었다. 자기장 속의 매우 작은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은 이러한 변화가 발생하는 원인을 관찰할 수 있게 한다. 이 기술은 의학 분야 등에 매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MRI 스캐너의 경우에, 체내 조직 속의 분자들은 최소한의 자화를 받는다. 이 새로운 센서는 너무나 민감해서 체내의 기계적 프로세스(예를 들어, 심장 수축)를 측정할 수 있게 한다. 이 새로운 측정 기술은 MRI를 위한 새로운 조영제 개발에 사용될 수 있다. MRI의 경우에, 조영제는 자화된 핵 스핀이 평형 상태에서 얼마나 빨리 자화되는지를 결정한다. 조영제는 낮은 농도에서도 핵 스핀의 완화 특성으로부터 영향을 받기 때문에 체내의 특정 구조를 표시하는데 사용된다.

    세 개의 핵 스핀 구성요소에 대한 직접적인 측정은 생물학적 및 화학적 연구에 핵 자기 공진 분광기를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열어준다. 이런 분야의 연구는 아직 초기 단계인데, 이 연구로 인해서 이 분야의 연구가 탄력을 받을 것이고, 향후에 생체 속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측정하는데 크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연구결과는 저널 Nature Communications에 “Dynamic nuclear magnetic resonance field sensing with part-per-trillion resolution” 라는 제목으로 게재되었다(DOI: 10.1038/NCOMMS13702).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자기장; 감지; 고정밀; 센서 2. magnetic field; sensiong; high precision; sens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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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2

    2017년 1월 4일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는 Sanmen 부지에 짓고 있는 AP1000 원자로 2호기의 4번째이자 마지막 원자로냉각재펌프(RCP, Reactor Coolant Pump)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Westinghouse사는 중국에 4기의 AP1000 원자로를 건설하고 있는데 Zhejiang성 Sanmen부지에 2기, Shandong성 Haiyang부지에 2기를 건설하고 있다. 미국의 Curtiss-Wright사가 이들 원전에 들어갈 16대의 RCP를 제작, 공급한다.

    2009년 4월 건설이 시작된 Sanmen 1호기는 전 세계적으로 최초로 운전이 시작되는 AP1000형 원자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anmen 2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09년 9월 시작되었다. 중국에 건설중인 4기의 AP1000 원자로는 원래 모두 올해 말까지는 상업운전에 들어가도록 계획되어 있었으나 모두 3년 이상 계획보다 지연될 전망이다. CNNC측은 첫번째 원자로가 2013년 12월에 준공될 계획이었으나 핵심기기 설치지연으로 미뤄진 바 있다고 밝혔다. 설계결함과 핵심기기 공급상 문제로 AP1000 건설은 지연이 반복되었으며 Sanmen 1,2호기에 설치될 새 RCP는 현장에 2015년 말에야 도착한 바 있다.

    한편, Fujian성 Fuqing 원전 5호기의 원자로 격납건물 돔 설치가 완료되었다고 CNNC측이 2017년 1월 3일 발표했다. 이 원전은 중국이 설계한  Hualong One 원자로 시범호기(Fuqing 5,6호기) 2기 중 선행호기로 2019년 시운전을 개시할 것으로 보인다. 6호기에는 최근 비상사고시 원자로 내에 붕산을 주입해서 핵분열 연쇄반응을 중지시키는 용도로 쓰이는 붕산주입탱크(BIT, boron injection tank)가 설치되었다. Fuqing 5,6호기 원자로 기초에 대한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각각 2015년 5월 및 12월에 있었으며 2019년 및 2020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Fuqing 1~4호기는 모두 중국의 CPR-1000형 가압경수로(PWR)이다. 4호기 저온수압시험(CHT,  Cold hydrostatic testing)이 2016년 12월 25일 완료되었다. 1,087MWe 용량의 CPR-1000형 원전인 4호기는 올해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Shandong성 Shidaowan에 건설 중인 HTR-PM 고온가스냉각로 시범호기도 2016년 12월 31일 주제어실 설치가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원자로는 2대의 HTR-PM 원자로 모듈이 공동으로  210MWe 용량의 증기터빈 1대를 구동하게 된다. 2012년 말에 건설이 착공되었으며 2017년 말에 준공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로냉각재펌프, AP1000, Hualong One 2. RCP(Reactor Coolant Pump), AP1000, Hualong 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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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14

    국제에너지기구 (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는 세계 에너지 전망에 관한 보고서, 'World Energy Outlook 2006'를 통해서 바이오 연료(biofuel)와 원자력 에너지(nuclear energy)가 미래 에너지 수요를 만족시켜줄 수 있는 역량을 가졌다고 확인하고 있다.

    보고서의 작성자들은 에너지 정책에서 보수적인 접근이 채택된다면 세계 에너지 수요가 얼마나 요동치며 증가할 수 있는가를 설명하고 있다. 연구원들은, 그렇지만 만약 당국이 현재 고려되고 있는 정책을 실행시킨다면 에너지 수요는 감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한다.

    'World Energy Outlook 2006' 보고서는, 현재의 추세에 비추어 볼 때 우리가 오늘날 준비하고 있는 에너지의 미래가 얼마나 오염되고, 불안정하며 비싼 비용을 치루어야 할 것인가를 보여주고 있다'고 국제에너지기구의 Claude Mandil 사무총장은 확인한다. '보고서는 다른 한편, 새로운 공공 정책을 적용한다면 어떻게 깨끗하고 지능적이며 경쟁력있는 새로운 에너지 미래를 탄생시킬 수 있는지를 입증해보이고 있다. 바로 이것이, 국제에너지기구에서 G8지도자들과 국제에너지기구 회원국 장관들에 의해서 던져진 도전인 것이다'

    보고서는, 원자력 에너지가 가스의 수입으로의 의존도를 약화시키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줄이는데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보고서의 저자들은 그렇지만, 정부가 민간의 투자를 더욱 부추길 때만이 원자력 에너지가 자신의 역할을 다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원자력 에너지는 에너지 수급의 안전성을 더 높이고 이산화탄소의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한 잠재적 이점을 가지는 선택이다. 그러나 선 투자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자금 조달이 장애가 될 수 있다'고 Mandil 사무총장은 선언한다.

    바이오연료는 수송분야 에너지 수요에 부응하고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기능을 완수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에너지에 대한 새로운 정책이 정착되지 않는다면 바이오연료는 아마도 2030년까지 도로 교통 연료 소비의 4%를 차지하는 수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한다. 그렇지만, 현 시점에서 연구된 정책들이 적용될 경우, 현재의 1% 수준에 불과한 바이오 연료의 비중을 7%까지 증가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이 기술은 그러나 한계성을 갖기는 한다. 식품 수요가 증가하면서 경작지와 목초지를 위한 경쟁이 생겨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오늘날 개발되고 있는 새로운 바이오 연료 - 특별히 목질계(lignocellulosic) 에탄올(ethanol) – 기술은, 바이오 연료에게 부과된 중요도를 괄목하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기본적인 기술적 상업적 어려움들이 극복될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고 국제에너지기구의 한 보도자료는 기술하고 있다.

    관련 보고서는 다음을 참조: the World Energy Outlook 2006
    http://www.iea.org/textbase/weo/index.htm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14

    2010.08.10

    핀란드에서 소비되는 전기의 28% 가량이 원자력 발전으로 생산된다. 또 원자력 발전은 핀란드의 국가 기후 전략을 이행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한다.

     

    중저 활성 방사능 폐기물을 최종 처리하는 작업은 핀란드 핵폐기물 처리소(Finnish nuclear waste management)에서 시작되었으며, 핵연료 폐기물을 반암(bedrock)에 최종 처리하는 작업을 연기하는 것을 의회가 비준한 것이 20106월의 일이다. 현재, 핀란드에서 운영되는 경수로(LWR)는 총 4기로, www.fortum.com www.tvo.fi. 에 보다 상세한 기술 정보가 실려 있다.

     

    핀란드에서 R&D 필요성은 현재 운영되고 있거나 운영을 계획 중인 설비에 기초하며, 특히 발전소의 운용과 현대화, GeIII 발전소 등을 위해 개발과 검증이 필요한 신규 테크놀로지에 기초한다.

     

    GEN IV R&D의 목적은 주로 신규 전문가를 교육시키고 과학 업무에 종사하는 것이다.

     

    본 문서를 제작하기 위해, 공개 정보원 7곳에서 정보를 수집하였고, 그 목적은 핀란드의 LWR R&D 활동 근황을 간추려 소개하는 것이었다.

     

    핀란드의 주요 R&D 기관과, 종합대학, 연구기관, 전력 회사 등에 대한 정보와 연락처가 본문에 기재되어 있다.

     

    2000, 원자력 기술 분야에서 큰 변화가 발생하는 통에, 새로운 R&D 도전과제가 탄생하였다:

    -         발전소의 수명을 60년으로 연장하기

    -         신규 원자로에 수동식 안전 시스템을 설치하기

    -         올킬루오토(Olkiluoto)에 원자력 발전소를 신규 건립

    -         신규 발전소의 건립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

    -         신규 원자로 2기를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원칙 결정(Decision-in-Principle)’ 2가지

    -         지식의 유지관리 및 신규 전문가 훈련에서 발생하는 도전과제

     

    SAFIR20102007~2010년 기간 동안 원자로 안전을 주제로 한 핀란드 국가 연구 프로그램의 명칭이다. 핀란드 원자력 에너지 법의 제 7a , ‘전문성 확보에 주로 의거하여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의 산하 프로젝트에서 나오는 산출물은 고도의 과학 품질을 지녀야 하며, 연구 결과는 운영 단체(Steering Group)에 참여한 기관들에게 배분된다.

     

    SAFIR2010 연구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은 8개 연구 영역으로 나뉜다:

    1.       조직 및 인력 요인

    2.       자동화 및 통제실

    3.       연료 및 원자로 물리학

    4.       열 수력 공학(Thermal hydraulics)

    5.       심각한 사고

    6.       원자로 회로의 구조적 안정성

    7.       건설 안전성

    8.       가능성에 기초한 안전성 분석(PSA)

     

    Tekes(핀란드 기술청)는 원자력 프로그램과 프로젝트에 자금을 지원하고, 특히 테크놀로지 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밖에, 새로운 혁신과 신규 R&D 실험 설비에도 주안점을 두고 있다.

     

    목차

    1.       핀란드의 LWR에 대해

    2.       R&D 기관과 계약자

    3.       국가적 R&D 프로그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13

    2019.05.05

    중국 Fujian성 Fuqing 원자력발전소 5호기에서 상온수압시험이 시작됐다. Fuqing 5호기는 최초로 입증을 위해 건설 중인 2기의 시연용 Hualong One 원자로 중 첫 번째다. 이번 시험은 원자로 계통이 보조계통과 처음으로 같이 작동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상온기능시험을 수행하여 안전에 중요한 부품과 시스템이 적절히 설치되고 상온 상태에서 작동할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이 이번 시험의 목표다. 이 시험의 주된 목적은 1차측인 원자로 측과 2차측인 터빈-발전기 측에 있는 각종 압력용기, 배관 및 밸브 등 주 회로 및 구성품의 누설 기밀성을 확인하고 주배관을 청소하는 것이다.

    Fuqing 5호기 시험은 2019년 4월 27일 시작되었다.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는 이는 예정보다 50일 앞당겨진 것이며 해당 원전이 기기 설치단계에서 시운전 단계로 전환된 것을 뜻한다고 밝혔다. 시험 중 원자로 계통 검사는 2.7MPa, 7.0MPa, 10.0MPa, 15.4MPa, 16.5MPa, 17.13MPa 및 22.3MPa 수압에서 수행된다. 2.7 MPa에서의 시험은 4월 28일 오전 2시 36분에 완료되었다.

    2014년 11월 CNNC는 Fuqing 5, 6호기로 중국이 자체 개발한 Hualong One 가압경수형 원자로를 최초로 설치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원래는 ACP1000 원자로를 설치할 것으로 계획했었지만 중국 원자력산업 재조직에 따라 계획이 수정되었다. 중국 국무원은 2015년 4월 Fuqing 5, 6호기 건설을 최종 승인했다.

    Fuqing 5호기 첫 콘크리트 타설은 2015년 5월 시작되어 공식적인 건설 착수를 알린 바 있다. 6호기는 같은 해 12월에 착공되었다. 2017년 5월 5호기의 격납건물 돔이, 2018년 1월에는 원자로 압력용기가 설치됐다. 2019년 1월 5일 Fuqing 5호기에 3번째와 마지막 4번째의 원자로냉각재펌프 설치가 완료됐다. Fuqing 5,6호기는 각각 2019년과 2020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중국 Guangxi 자치구 Fangchenggang 신규원전에서 Hualong One(HPR1000) 원자로 2기의 건설이 진행 중이다. 이 원전은 각각 2019년과 2020년에도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파키스탄 Karachi 원자력발전소에도 2기의 HPR1000이 건설되고 있다. 2015년 Karachi 2호기와 2016년 3호기가 착공되었으며 각각 2021년과 2022년 상업운전에 들어갈 계획이다.

    HPR1000 원자로는 영국규제기관의 일반설계평가(Generic Design Assessment)를 받고 있으며 영국 Bradwell 신규원전에 건설이 제안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ualong One 원자로,상온수압시험,누설 기밀성 2. Hualong One reactor,cold hydrostatic testing,leak-tightness
  • 612

    2007.02.15

    프랑스의 국영 원자력회사인 아레바(Areva SA)는 50억 달러 규모의 2기 원전을 건설하기로 중국 정부와 전격 합의했다. 이 같은 합의는 2년 이상을 끌었던 중국의 2기 원전 입찰이 지난 12월 결국 미국의 웨스팅하우스로 낙찰된 후 중국과 20년간 원자력 협력을 유지해왔던 프랑스의 상처 난 감정을 치유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정부가 당초 4기의 원전 건설에서 6기 건설로 갑작스럽게 확대한 것은 첫째 전력설비의 증강이 시급하고, 둘째 매력적인 중국의 원전시장의 입찰 참여자들을 배려하는 외교적 수완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번 합의 내용은 중국 남부 광동성에 총 3.2GW 발전설비 용량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고 있는 CNS(China Nuclear Society)의 한 관리는 말했다. 그는 최종 상업적 계약 내용이 아직 명문화되지 않은 상태이지만 2기의 원자로가 2013년경에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웨스팅하우스는 지난해 12월, 2005년 입찰에 부쳐진 제지앙성의 싼먼 원전과 홍콩 인근 광동성의 양지앙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53억 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 새로운 합의 하에서 아레바는 광동성에 2기 원전을 건설하게 되고, 웨스팅하우스는 2기의 원자로를 황해 부근의 산동성에 건설할 예정이다. 광동성에서 가동 중인 4기의 원자로는 아레바가 건설한 것이다.

    한편 웨스팅하우스의 바운 실버트 대변인은 중국과 프랑스의 이번 합의에도 불구하고 웨스팅하우스와 중국 사이의 거래에는 어떤 변화도 없다고 말했다. “이것이 중국 내 다른 중요 원전 설비를 건설하는 우리의 잠재력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며, 우리와 중국의 결정권자 사이의 관계에 어떤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의 AP1000 노형은 가압경수로이며, 기존의 설계보다 더 경제적이고, 고유 안전성이 뛰어난 원자로로서 1,100MW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 아레바의 EPR(Evolutionary Power Reactor)도 가압경수로이며, 용량은 1,450MW이다. 1MW의 전력은 약 8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중국은 2020년까지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공해가스의 배출을 줄이기 위해 26기의 원자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미국계 EF(Energy Foundation) 중국 지사의 양푸퀴앙 대표는 이번 합의와 관련하여 기술이 아마도 주요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정치적 균형을 맞추는 것으로, 중국은 중국에 최초로 원자로를 건설해주었던 프랑스의 마음을 상하게 하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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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03

    원자로 설치 장소의 방사선학적 조절로 부터의 해제는 일반적으로 원자로 설치물을 폐기하는 마지막 단계중 하나이다. 이것은 단지 원자로의 폐기 프로젝트중 제한된 수에서만 시행되어왔고 전체적인 경험은 방사선 물질과 건물을 제거하는 일은 더욱 제한적인 것이었다. 이것은 대부분의 원자로 폐기 프로젝트가 원자로의  장소의 해제가 절박한 상황이 아니며 원자로의 장소가 핵 활동의 재 활용지가 되기 때문이다.
    OECD/NEA (Nuclear Energy Agency)의 WPDD (Working Party on  Decommissioning and Dismantling)은 이 보고서를 통해 원자로 폐기의 계획이 실행될 예정이거나 진행중인 여러 원자로 폐기 프로젝트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폐기 장소의 해제가 실행될 국가의 적절한 공식 기관은 사용되어질 합리적인 해제 기준에 대한 결정을 할 필요가 있다. 해제 기준들에대한 국제적 조화에 대한 필요는 방사선 물질의 처리 보다는 중요한 문제가 안되어 보인다. 왜냐하면 장소의 해제는 국제적 무역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이다. 해제에 대한 계획과 장소의 최종 방사선 물질에대한 조사는 해제 측정 훨씬 전에 개발될 필요가 있다.
    이러한 계획은 방사선 동위 원소의 오염에 대한 동정, 오염으로 부터 영향을 받는  지역에 대한 분류, 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기준의 실행과 측정이나 샘플들의 숫자와 위치의 정의를 포함해야만 한다. 원자로 폐기 장소 해제 측정에 대한 적당한  기술들이 통계학적인 접근 방법들과 함께 이용 가능해야한다.
    이러한 기술적 보조는 장소 해제에 대한 정확한 근거를 제공할수 있을것이다. 지하 토양에대한 오염은 장소 해제에서 반드시 고려되어야 할 사항이다. 만약 토양이 깊게 오염 되었다면 방사선학적인 모델을 구성하고 최종 조사 계획을 개발할때 이를 신중히 검토해야한다.

    이 논문은 다음과 같은 핵심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 3장에서는 원자로 장소의 해제 시기를 결정할때 기본적으로 고려해야할 사항을 기술하고
     있다. 원자로 장소의 해제에 적용시킬 정화와 해제의 개념의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제 4장에서는 해제의 기준의 유도에대한 안내를 소개하고 있다.
    -제 5장에서는 원자 벡터의 결정과 같은 폐기 장소의 해제의 실행, 측정 기술들의 개요, 통
     계학적 평가, 배경 감하기와 같은 측정에관한 방법들을 기술되었다.
    -제 6장에는 지하의 오염의 이슈를 논의하고 있다.

    <목차>

    서문
    1장. 중요 요점 정리
    2장. 서론
    3장. 장소 해제의 기초
    4장. 해제 레벨의 유도
    5장. 해제 장소의 실행
    6장. 지하 오염을 지닌 장소
    7장. 결론
    8장. 참고 문헌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10

    2018.07.15

    일본의 2030년까지 에너지 믹스(energy mix) 목표를 설정하고 2050년까지의 예상 시나리오를 보여주는 에너지기본계획을 2018년 7월 3일 내각이 승인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원자력은 주요 에너지원의 위치를 유지하게 되며 2030년까지 일본 전력생산의 20~22%를 점유하게 될 전망이다.

    일본 정부는 에너지기본계획을 매 3년마다 개정하고 있으며 2002년 발효된 에너지기본정책법(Basic Energy Policy Law)에 근거하고 있다. 이번에 개정된 계획은 이전 계획과 마찬가지로 화석에너지 부존자원이 부족한 환경을 고려하여 국가적인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청정에너지 개발을 강조하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에도 방점을 두고 있다.

    이 계획은 METI(Ministry of Economy, Trade and Industry)가 주관하는 소위원회에서 작년 8월부터 개정을 준비해 온 것이다. METI는 올 5월 16일 초안을 발표했고 초안에 대한 공청회 의견을 반영하여 내각의 승인을 받게 된 것이다.

    이번 제5차 에너지기본계획은 2030년까지 원자력발전 20~-22%, 신재생에너지  22~24%로 비중을 높이는 대신 석탄은 26%, LNG는 27%, 석유는 3%로 점유율을 낮추었다. 이 계획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을 2030년까지 26% 감축하는 목표가 제시되었고 2050년까지는 80%를 감축하도록 되어 있다. 에너지 자급율을 2016년 8%에서 2030년 24%까지 높이는 목표도 제시되었다.

    이 계획에서는 원자력을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저부하원으로 계속해서 평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의 장기 평가에서는 원자력이 탈산화를 위한 실행가능한 선택으로 보고 있다. 원자력 목표 점유율은 원전 재가동과 지속적인 안전성 향상을 통해 맞춰 나가겠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2014년 4월에 나온 4차 에너지기본계획에서는 원자력을 안정적이고 저렴하며 온실가스 배출이 거의 없는 준국산에너지로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원자력을 안전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사태 준비를 꾸준히 해야하는 에너지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원자력을 장기적인 에너지 수급구조의 안정성에 기여하는 중요한 기저부하원으로 평가했다.

    2011년 후쿠시마 제1원전사고 이전에 일본은 원자력발전에 약 30% 정도를 의존하고 있었다. 사고 이후 모든 원전을 가동정지하고 2013년 7월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가 새로운 안전요건을 개정하여 이에 맞춰가고 있다. 그 결과로 일본은 화석연료 수입과 온실가스 배출이 급증한 바 있다. 현재까지 9기의 원전이 재가동에 들어갔으며 많은 원전이 재가동을 신청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에너지기본계획,에너지 믹스,에너지 안보 2. basic energy plan,energy mix,energy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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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5.26

    OECD 원자력기구(NEA)가 사상 처음 발표한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전망(Nuclear Energy Outlook)'에 수록된 전망에 의하면, 전 세계의 원자력 시설은 지금부터 서기 2050년 까지 적게는 55%, 많게는 375%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기후 변화와, 공급의 안보, 에너지 공급 비용 등에 대한 우려가 나날이 시장을 엄습하고 있으며, 자원 확보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는 작금의 상황에서 NEA는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NEA는 회원국을 대상으로 포럼을 개최하여, 회원국들의 자원을 한 자리에 모으는 한편, 에너지 정책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 회원국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상의 경제/과학/법률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또 NEA는 모범 준규와 경험 공유를 촉진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전 세계의 핵 발전소에서 베이스 부하 전기를 적정 가격에 생산해 내어 가장 안전하면서도 오염이 가장 적은 에너지 해결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NEA이 창립 50주년을 맞이하여 발표한 '원자력 에너지에 대한 전망(NEO)'은 핵 에너지 분야의 역학 변화와 새로운 이점을 반영하였으며, 에너지 안보, 기후 변화, 에너지 비용 등이 장기적, 단기적 에너지 정책 모두에서 우선과제로 등극한 시점에서 세상에 발표되었다. NEO는 최신 통계와 데이터를 사용했으며, 460 페이지 분량이다. 또 향후 핵 에너지의 이용에 미칠 영향과 성장 시나리오를 고려할 수 있도록 2050년까지의 전망을 제시해 놓았으며, 장래 마주할 가능성이 있는 난관에 대하여 독특한 분석과 권고도 제시해 놓았다. 

    원자력 에너지 정책은 OECD 국가마다 큰 편차가 있어, 일시적 중지나 단계적 철수(예, 오스트리아, 벨기에, 독일, 스페인 등) 정책에서부터 원자력 에너지를 에너지 혼용의 중요 요소(예, 프랑스, 일본, 한국 등)로 활용하는 정책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핀란드의 경우, 정부는 새 기후 에너지 전략을 승인하여 저 탄소 배출의 전기 생산 시설 건설에 주안점을 두었으나, 원자력 에너지 설비의 경우엔 제한을 가해 자국내 용도로만 사용하게 하였다. 지난 2008년 11월에는 반응기 3기를 새로 건설하는 프로젝트 계획에 대하여 작성된 환경적 영향 평가 보고서가 제출되었다. 

    한국의 경우, 정부가 '국가 에너지 기본 계획'을 발표하며 원자력 발전 용량을 2030년까지 약 60% 확대한다는 계획을 수립하였다. 이 목표를 달성하자면, 현재 계획 중이거나 이미 공사에 들어 간 8기 외에도 원자력 발전소 10-12기를 새로 건설해야 한다.

    목차
    1. 사무국장의 서한
    2. 2008년의 핵 에너지
    3. NEA의 50주년과 NEA의 핵 에너지 전망
    4. 기술 프로그램
    5. 일반 정보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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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8

    집땃쥐(house shrews, 학명: Suncus murinus)는 아시아 남부 지역, 인도양 서부 지역의 섬들, 아라비아 반도, 동부 아프리카에 널리 분포하고 있는 쥐와 비슷한 포유동물이다. 이 동물은 과거 중세시대 무역선을 통해서 여러 지역으로 이동하면서 서식지를 확장해나간 것으로 보인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동물 생태학자 Satoshi Ohdachi 박사가 이끄는 8개국의 국제 연구팀은 여러 지역의 집땃쥐 DNA를 분석하여 동물의 이동 경로를 추적하고 계통발생 정보(Phylogenetic information)를 확인하였다. 

    이전의 연구들은 DNA 다형성(Polymorphism)에 기초하여 아시아 남부 지역에 있는 종의 계통발생만을 연구하였으나 다른 지역의 종에 관해서는 연구가 미흡하여 제한된 정보만 제공하였다. 이에 국제 연구팀은 44곳의 Suncus murinus와 S.montanus 종에 속하는 169마리의 집땃쥐 미토콘드리아 사이토크롬 b(mitochondrial cytochrome b) 유전자 염기서열을 관찰하여 더욱 정확한 유전적 정보를 얻고 이 동물의 이동 경로를 분석해보기로 했다. 

    유전자 분석을 통해 연구자들은 중국, 일본, 베트남, 인도네시아의 집땃쥐 종이 같은 조상 그룹에서 유래한 것을 알아냈다. 또한, 스리랑카, 미얀마, 파키스탄의 종들은 여러 유전자 그룹으로 구성되어 있음이 확인되었다. 연구자들은 스리랑카와 미얀마에 있는 일부 유전 그룹은 다른 지역의 것으로 보이며 파키스탄 종의 기원은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것은 동아프리카에 있는 잔지바르(Zanzibar)와 이란의 땃쥐들이다. 이 두 나라는 먼 거리에도 불구하고 유전적 특성이 매우 유사한 땃쥐들을 가지고 있었다. 이에 연구원들은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같은 종의 집땃쥐가 옮겨 간 것 같다고 말했다. 반면에 마다가스카르와 마다카스카르 북서쪽에 위치한 그랑드코모르(Grand Comore) 섬의 땃쥐들은 마다가스카르 동쪽에 위치한 프랑스 섬 레위니옹(Réunion)의 땃쥐들과는 유전적으로 달랐다. 레위니옹에 있는 종들은 오히려 스리랑카,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종들과 비슷한 특성을 가지고 있었는데, 연구자들은 이 결과를 보고 레위니옹의 종들은 아시아에서 옮겨졌을 것으로 추측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17세기경 중세의 무역 경로가 지금 생각했던 것보다 더 넓은 규모로 이루어져 왔음을 나타내준다. 전 세계 집땃쥐의 유전적 기원을 밝히는 것은 국제 해상 무역의 역사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연구자들은 종의 분포와 교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서는 특히 아라비아 반도와 인도의 집땃쥐 표본이 더 필요하다고 말한다. 더 나아가 핵 유전자(nuclear genes) 및 형태론적 관계(morphological relationships)와 같은 유전 정보는 앞으로 유전적 유사성과 교잡 과정을 밝혀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는 생물학 저널 Mammal Study에 발표되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집땃쥐, 유전자, 계통발생론 2. House shrews, gene, phylogen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