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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7

    정부의 핵폐기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은 이 분야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비용인 연간 10억 파운드의 자금이 투자되는 셀라필드(Sellafield) 원전 해체에 대한 계약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민간 분야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원전 해체 작업의 후보기업으로 선정된 네 개 컨소시엄 중 하나인 <아멕 (Amec)>사는 <워싱턴 그룹(Washington Group)>과 <아레바(Areva)>사와 함께 정부의 결정 지연으로 인해 외국의 기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체 작업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위한 각 기업의 지원은 다음 달에 이루어지며 금년 말에야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 <아멕>사의 사장인 사미르 브리코(Samir Brikho)는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가 수행하는 사업의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이번 사업이 큰 비중은 차지했다면 지속적인 연기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우리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전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사항보다 원전을 해체하는 작업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그는 주장했다. 브리코 사장은 “우리가 무엇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가? 어떻게 원전을 중단시킬 수 있는가? 정부는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정부의 결정연기는 NDA 내부의 혼란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두 명의 의장이 자리를 떠났으며 많은 수석급 관련자들이 NDA를 떠났다.

    NDA 측은 이러한 결정 연기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체 투자액이 100억 파운드가 넘게 들어가는 사업에 대한 계약 결정은 신중해야 하며 어떠한 심각한 연기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NDA 측은 주장했다. NDA의 대변인은 “현재 계약을 위한 경쟁이 예정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종 지원사업체들은 4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다. 우리는 신청사업체를 평가하고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우리가 선호하는 신청기업을 선정하고 금년 말에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NDA의 관련자들의 변화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으며 계약 사업자 결정을 연기시키지 않을 것이다. 셀라필드에서 사업자 선정을 담당하고 있는 상업 디렉터인 마크 리게트(Mark Leggett)는 1월에 이 자리를 그만두었으며 안전 담당인 로렌스 윌리엄스(Laurence Williams)와 전략 담당인 테리 셀비(Terry Selby) 그리고 법적 담당인 피오나 하먼드(Fiona Hammond)가 그만두었거나 그만둘 예정이다.

    NDA는 지난 회계연도에 부족분인 3억 파운드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견뎌야 하며 지난 12개월 동안 영국 구형 원전 해체를 위한 전체 비용이 16% 인상분인 7200만 파운드가 증가했다. 지난주 NDA는 자체적인 자산을 정리하기로 발표했다. 셀라필드 인근지역과 다른 지역들을 민간기업들이 원전을 건설하거나 다른 사업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NDA는 목스(Mox)와 토프(Thorp)의 재처리 시설은 자산정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아멕>사의 이러한 비판은 이 회사가 2007년 동안 세금공제 전의 이윤이 59% 증가한 1억 2600만 파운드에 이르렀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발표되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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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5.12.2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16일 GE의 차세대 원자로인 「ESBWR(Economic Simplified Boiling Water Reactor)」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해 히타치 제작소, 도시바, 시미즈 건설 등 일본의 기업 3사와 파트너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를 포함한 4사간에 합의는 16일 이루어졌다. 세계 각 국의 전력회사가 신규원전 건설에 ESBWR을 채용할 경우 협정에 따라 GE 등 4사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상세한 역할 분담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협정 체결이 일본 기업 3사에 있어서는 해외의 원자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유력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BWR은 GE가 개발한 혁신적 단순화 설계개념을 채택한 비등수형 원자로로서, 출력은 155만 kW급이다. GE는 ESBWR을 미국에 도입하기 위해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에 설계 승인을 이달 초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ESBWR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는 이달 중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2007년 2월에 설계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중에는 ESBWR을 채용하는 전력회사가 NRC에 건설 및 운전 인가(COL)를 신청하고, 2010년에는 미국 내에서 이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 미국 엔터지 뉴클리어(Entergy Nuclear)의 그랜드 걸프 사이트 등 3개 지점이 ESBWR 노형을 채택할 유망한 부지로서 꼽히고 있다.

    GE는 향후 세계 최대의 원자력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시장에 ESBWR 노형의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GE는 히타치, 도시바, 미츠이 물산과 제휴해 중국 정부 등에 ESBWR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GE는 내년 3월에 중국에서 ESBWR에 관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ESBWR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성과 기술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GE에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4기의 신규 가압경수로의 건설을 위해 국제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ESBWR은 약 1,550MWe 용량의 개량형 비등수형 원자로로서, 원자로 비상정지 시 중력을 이용하고, 비상노심 냉각은 자연대류를 이용하는 등 사고경감 및 대응을 위해 자연 현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고유 안전성 설계개념을 채택하고 있다. 차세대 원자로 노형인 ESBWR의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향후 NRC로부터 설계인증이 발급되면 신규 원전의 건설 및 운영을 원하는 회사는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인증된 그 설계를 채택하고, 해당 참조번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설계 인증과정에서 해소된 안전성 문제는 개별 원자로의 신청과 관련하여 법적 소송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신규 원전의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하여 각 부지 특정의 설계 정보 및 환경영향은 법적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매각 입찰 2단계에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 도시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다. 웨스팅하우스의 인수금액은 2,000억~3,000억엔 선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웨스팅하우스의 모회사인 영국의 BNFL은 입찰접수를 빠르면 18일 마감하고, 최종 선정 발표는 내년 1월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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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4.18

    기후온난화와 에너지 수급 안정에 대한 우려, 그리고 계속적으로 치솟는 석유가라는 대외 환경은 에너지 정책을 위한 중대한 변수가 되고 있다. 재생에너지 개발에 역점이 주어지고 있지만, 이는 그 규모 면에서 해결책을 주지 못한다. 유럽을 비롯한 많은 국가들이 원자력 발전으로 관심을 돌리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미 유럽연합의 에너지 수요의 1/3 이상을 충족시켜주고 있는 원자력 에너지는, 공급 면에서 안정적이며 신뢰성 있으며 가격 변동에 비교적 예속되지 않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이점을 가진다.

    그렇지만 유럽 회원국들 내에서도 원자력에 대한 입장은 여전히 양분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프랑스와 핀란드의 경우, 에너지 정책이 원자력을 기반으로 하는 반면에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스웨덴은 이러한 정책에 맞서고 있다. 전자의 경우, 원자력 기술과 안전에 대한 확고한 자신감과 신뢰를 내세우고 있는 반면에, 후자 그룹은 원자력이 가져다 줄 수 있는 이점보다, 원전 사고나 원전폐기물의 잘못된 관리로 인해 초래될 수 있는 엄청난 재난을 우려한다.

    이러한 양대 접근을 고려하기 위해서, 지난 1월 집행위원회는 지구온난화에 대응하고 화석연료 의존도를 줄인다는 전망의 새로운 에너지 대책 패키지를 발표하면서도 이의 문제는 회피하였었다. 그렇지만, 원자력 발전 부분에 대해서는 각 회원국들에게 결정을 맡기는 방식의 유보적인 자세를 보여온 유럽연합이 점차적으로 원자력에 대해 개방적인 접근을 채택하게 되었다. 4월 15일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 원자력회의(ENA, European Nuclear Assembly)에서 유럽연합의 Andris Piebalgs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이와 같은 유럽연합의 입장을 확인했다.

    Piebalgs 집행위원은 유럽의 많은 원자력 발전소가 2030년 정도에 발전소 수명을 다하게 되고, 교체 시기에 이른다고 설명하면서, 이를 위해서 대규모의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원자력 기술의 잠재력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집행위원회는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투자를 강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검토하겠노라고 알렸다.

    집행위원은 원전의 교체 이외에도,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safety)과 보안(security)을 보장하고, 원자력 산업의 장기적인 미래를 위해서 대중은 물론 정치 세계에서 원자력의 수용(acceptance)을 보장하기 위해서도 새로운 대규모 투자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집행위원은 이러한 투자가 가능하게 하기 위해서 집행위원회는 발전소의 인허가(licensing), 재정지원 및 여러 원자력 책임제도(nuclea liability regimes)와 관련된 어려움을 해결하고 수정해나가는데 전념할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국가 당국의 차원에서는, 안전 부문의 규제를 도입하여 주민들에 의한 수용이 제대로 이루어지게 해야 하며, 원전 시설의 안전과 보안 및 원전 폐기물의 처리 부문에서 회원국 간의 협력을 강화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석유가가 4월 15일 배럴당 114달러라는 기록을 또다시 갱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은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CO2의 감축, 에너지 수급의 안정이라는 3개 목표 달성을 가능하게 할 원자력은 유럽연합의 주력하는 새 에너지 패키지에 속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임을 확인했다.

    기후변화와 석유가 상승의 현실 속에서 점점 원자력을 옵션이 아니라 절대적인 선택으로 받아들이는 방향으로 변화가 일고 있다. 집행위원회의 원자력으로의 투자 증대 선언은 이러한 변화를 대변해준다고 하겠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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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4

     

    영국 상원의 경제 업무 특별 위원회(The House of Lords Select Committee on Economic Affairs)는 지난 2008년 11월 25일, “재생 에너지의 경제학”이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본 문서는 이에 대한 영국 정부의 답변서이다.


    현재, 재생 에너지의 사용이 점차 느는 추세로, 영국이 에너지 안보를 확보하고 기후 변화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여러 전략 가운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영국은 2050년까지 온실 가스의 배출을 80% 감축하다는 법정 목표를 채택하고, 유럽연합(EU) 2020 기후변화 종합 대책(Climate Change Package)과 재생에너지법(Renewable Energy Directive)에 서명하였다. 이 말은 곧, 이제 영국이 저 탄소 경제를 지향하여, 더욱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추구하고, 재생에너지와 핵에너지, 탄소 포집/저장과 같이, 저 탄소 에너지원을 다양하게 혼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 영국은 지난 2008년 9월, 영국 내에서 신규의 핵 투자를 촉진하고자 핵 발전 사무국(Office of Nuclear Development)을 설립하고, 현재, 영국 최초로 본격적인 탄소 포집과 저장 실연을 개발하는 경합을 진행 중에 있다.


    또 영국은 재생 에너지와 재생 전기를 난방에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데 합의를 이끌어 냈다. 이에, 2009년 초에 난방 부문의 탈 탄소화 촉진 방안을 놓고 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밖에, 영국 의회는 정부가 재생에너지를 이용한 난방 기술 배포에 우대조치를 부여하는 재정 지원 제도를 개발할 수 있도록, 2008년도 에너지법(Energy Act 2008)을 승인해 주었다.


    영국은 향후 11년 간 재생에너지의 사용을 열 배 가까이 늘리기로 약속했으며, 지난 2008년 여름께, 그 이행을 위한 종합 대책을 논의하였다. 영국이 수립한 ‘재생에너지 이용 15%’라는 목표치는 달성할 수 있겠지만, 그 과정이 매우 험난할 것으로 생각된다. 더구나 지금은 전 세계의 경제 사정이 매우 좋지 않아 걱정된다.


    장기적으로, 에너지 사용자 전체가 연료 가격에 의한 영향을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본 위원회는 일반 가정의 연료비 증가가 본 위원회에서 발표한 보고서의 수치보다 다소 낮게 나타날 것으로 추산하고 있으나, 소비자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보고 있다. 본 위원회는 영국 전역에서 비용 대비 효과가 있는 보다 새롭고 강화된 에너지 효율 조치를 다양하게 논의하는 자리를 곧 마련할 예정이다.


    스턴 평가 보고서(The Stern Review)에 따르면, 전 지구적 기후 변화로 초래되는 손해는 2050년까지 전 세계의 배출을 안정화시키는 데 필요한 비용의 다섯 배나 된다고 한다. 따라서 영국 정부는 재생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장기적으로 이 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절약해 줄 것으로 보고 있다. 

    본 위원회는 풍력 발전에 소요되는 비용과 그 불규칙한 성질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다. 그러나 미래에 기술의 발달로 재생에너지 기술의 비용을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야말로 재생에너지 기술을 지원하는 주된 근거이다. 이때 풍력 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며, 그 밖에 다른 재생에너지 기술과 더불어 저 탄소 에너지원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풍력 발전의 불규칙한 성질을 완화하려면, 유연한 ‘지원(back-up)' 역량을 구축해야 한다. 그러나 기존의 화석 연료의 배출량을 감축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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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5.16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정책 중 하나는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용이다. 이를 위해 부시 대통령은 고등에너지 계획의 일환으로서 국제 핵 에너지 파트너십을 시행하고 이를 위해 2007년도 예산으로 2억 5천만 달러를 신청했다(GTB2006020623).

    원자력 에너지의 이용 확대와 함께 핵물질의 비남용에 대한 우려, 그리고 이에 대한 미국 정부의 움직임도 활발하다. 지난 2001년 5월 28일 스웨덴에서 열린 국제학회에서 전세계적으로 방사성 물질의 국제적인 밀수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각국은 이러한 불법 거래를 막기 위해 더 많은 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이 말했다. 이 회의에서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모하메드 엘바라디 총장은 '불법거래되는 방사성물질 대부분이 원자폭탄 제조에 사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불법거래 수가 증가하는 것은 우려할 일'이라고 말했다. 이 학회에는 세계 각국의 약 300여 전문가들이 모여 핵물질의 불법거래 현황과 방지를 위한 연구결과를 발표하였다(GTB2001060066).

    현재 미국 연방 기관 중에서 핵물질의 밀수와 남용을 방지하는 작업을 수행하는 기관은 미 에너지부 내 국립 핵 안전 보장 행정국(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NNSA))이다.

    이 NNSA는 5월 7일 본 기관이 뉴질랜드와 한 팀이 되어 세계의 원자력 테러리즘에 맞서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 협약 하에서 뉴질랜드는 NNSA의 제 2 선 국방 프로그램에 서명하였으며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핵 남용 방지를 위해 46만 달러를 제공한다.

    이번 협약은 정상 8개국 국제 대량 살상 무기 및 재료 확산 방지 파트너십의 일부로서, 미국과 뉴질랜드와의 협약에 기초한 것이다. 이 국제 협력은 지난 2002년에 캐나다에서 체결되어, 초기에는 러시아에서 비 남용, 무기 제거, 테러리즘 반대, 그리고 핵 물질 안전 사안 등을 포함하여 위험한 방사성 물질로 야기될 수 있는 위험들을 없애는 활동을 지원하려 했던 것이다. 원래 10년 계획으로 서명된 이 계획에서 참가국가들이 총 200억 달러를 모금하기로 서약하였고 현재 이 파트너십은 5년째를 맞는다.

    NNSA의 제 2 선 국방 프로그램은 외국 정부 기관과 협력하여 국경, 공항 및 항만에서 특별한 방사성 물질 탐지 장비를 설치하여 핵 물질과 방사성 물질의 남용과 유입을 막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세계 100여 곳에 장비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같은 날, 캐나다 정부는 NNSA와 협약을 맺고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에서의 핵 비남용 작업을 위해 약 600만 달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캐나다는 이 협약에 의해 더러운 폭탄으로 불리는 대량 살상 무기에 사용되는 핵 및 방사성 물질의 남용에 맞서기 위한 NNSA가 이끄는 두 가지 활동에 참여할 것이다. 캐나다의 외무 국제 통상부는 NNSA의 제 2선 국방 프로그램에 총 4백여만 달러를, 그리고 NNSA 의 국제 위협 감소 구상에 170여만 달러를 기여한다.

    NNSA의 국제 위협 감소 구상은 약 5만 큐리의 방사성을 포함한 러시아의 열 전기 방사성 generator를 약 15개까지 복구하고 안전하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 과거에는 캐나다가 러시아의 Zheleznogorsk 지역에서 미국이 주도하는 무기 제거 프로그램에 주요한 재정 지원을 해 왔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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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1.02

    세계 우라늄 공급은 향후 예측된 수요 대비 충분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우라늄 자원으로부터의 적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Red Book' 최신판이 분석했다.   경제개발기구(OECD) 원자력청(NEA, Nuclear Energy Agency)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가 격년으로 발행하는 'Uranium - Resources, Production and Demand' 제27판은 두 기관이 예측한 세계우라늄시장 최신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우라늄산업 각종 통계는 우라늄을 생산, 소비하는 세계 41개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월 1일 기준 우라늄 1 kg 당 생산비가 미화 130불 이하인 우라늄 자원은 세계적으로 6,142,200 tU으로 조사되었다. 이 수치는 2016년 보고서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우라늄광의 발견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존에 획인된 우라늄광을 재평가하면서 수치가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세계 우라늄 생산량은 2016년도에 62,071 tU으로 전년도 대비 3% 증가를 보였으나 2017년도에는 59,342 tU으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카자흐스탄과 같은 주요 우라늄 생산국이 우라늄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생산을 제한하고 있어 2018년도 생산량도 추가적인 감소가 예상된다.   우라늄 탐사 및 광산 개발을 위한 지출은 2014년 미화 20억 불에서 2016년 6억 7,000만 불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우라늄 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이러한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중국,체코, 나미비아,러시아, 미국 등에서 감소가 컸다. 카자흐스탄은 3,470만 불에서 2014년 6,090만 불로 증가했었으나 2016년 2,390만 불 수준으로 감소했다. 2016, 2017년도에 캐나다, 중국 및 인도 순으로 우라늄 탐사개발 지출이 컸다. 보고서는 탐사개발 지출의 감소세는 2011년 중반부터 우라늄 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했고 과잉공급에 대한 반응이 혼합되어 나타난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201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391 GWe로 매년 62,825 tU이 필요하다.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력 저수요시 331 GWe에서 전력 고수요시 현재보다 45% 증가한 568 GWe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발전용 원자로에 대한 연간 우라늄소요량은 53,010~90,820 tU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6년도 세계 우라늄 생산량 62,071 tU은 발전용 원자로에 들어가는 62,285 tU의 99.9%에 해당한다. 2017년도 전세계 생산량은 소요량의 95%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정부 잉여분이나 상업용 비축분,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감손우라늄의 재농축, 고농축 우라늄의 저농축 우라늄으로의 전환 등과 같은 2차 자원으로 조달되었다. 2018년 이후에는 이러한 2차 자원이 이용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매장이 확인된 우라늄 자원은 전력 고수요 시나리오를 따르더라도 2035년까지 우라늄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라늄 자원을 핵연료 생산 준비단계인 정련 우라늄으로 변환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투자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시장 조건이 좋아져야만 신업계에 필요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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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2.11

    미 에너지부는 ‘08년 회계연도 예산으로 $243억 달러 요청했다. 예산은 과학적인 발견과 미국의 에너지와 경제 보안에 중요한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연구비 지원의 우선권은 가격이 저렴하고, 깨끗하고, 믿을만한 에너지에 대한 늘어나는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며; 과학적인 발견; 청정 환경; 전세계 비-핵 확산이 장려되는 동안 국가의 핵 무기 저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주어질 것이다.

    부시 행정부의 ‘08년도 예산에는 바이오 연료 이니셔티브에 대해 $1억 7,9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은 ‘07년 예산과 비교할 때 $2,900만달러(19%)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대통령의 목표인 2012년까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셀루오즈 에탄올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부시 행정부의 10년 안에 가솔린의 소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또한 미국의 에너지 보안 예산도 증가되었다. ‘08년도 예산에는2027년까지 석유를 $15억 배럴까지 늘리겠다는 석유 저장 전략을 두 배로 하기 위한  $1억 6,8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예산에는 부시 대통령의 선진 에너지 이니셔티브(AEI, Advanced Energy Initiative)와 미국 경쟁력 강화 대책(ACI, American Competitiveness Initiative)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선진 에너지 이니셔티브 가속화]
    ‘08년도 선진 에너지 이니셔티브 예산으로 $27억 달러 요구. ‘07년($21억 달러) 대비 26% 증가한 것. AEI는 에너지에 대한 외국 의존도를 줄이고, 전기 생산에 깨끗한 에너지원 개발의 가속화를 촉진함으로 미국의 에너지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을 추구함. 재생 에너지 개발 (예를 들면 바이오매스, 수소 및 태양 에너지), 퓨쳐젠(FutureGen)을 통한 깨끗한 석탄 기술; 원자력 에너지 기술들을 가속화하는데 예산이 사용될 것임.
    에너지 효율 및 재생 에너지 사무소에 $12억4천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됨 – 수소 기술, 수송 기술, 바이오매스, 건설 기술 프로그램에 상당한 연구비 증가됨.
    화석 에너지 사무소에 $8억 6,300만 달러 예산 배정 – 석탄 발전소에서 탄소가 포함된 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는 기술 개발. 깨끗한 석탄 전력 이니셔티브와 퓨쳐젠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으로부터 전기와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 확보로 2012년 안에는 거의 가스를 방출하지 않음.

    원자력 에너지 사무소에 $8억 7,500만 달러 예산 배정. 선진 에너지 사이클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NEP, 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에 대한 예산인 $3억 9,500만 달러 포함됨. ‘차세대 IV 원자력 발전소 2010’을 지원함. 
    * 과학 사무소 - $4억 4천만 달러
    * 국가 핵 보안국 - $ 94억 달러
    * 에너지 효율 및 재생 에너지 사무소 - $12억 4천만 달러
    * 원자력 에너지 사무소 - $8억 7,500만 달러
    * 시민의 방사선 쓰레기 관리 사무소 - $4억 9,500만 달러
    * 화석 에너지 사무소 - $ 8억 6,300만 달러
    * 전기 다양화 및 에너지 신뢰도 사무소 - $1억 1,500만 달러
    * 건강, 안전 및 보안 사무소 - $4억 2,800만 달러
    * 환경 관리 사무소 - $ 57억 달러
    * 유전(Legacy) 관리 사무소 - $1억 9,400만 달러 예산 배정

     관련 보고서 원문은 다음을 참조:
    Department of Energy FY 2008 Congressional Budget Request - Budget Highlights
    http://www.cfo.doe.gov/budget/08budget/Content/Highlights/Highlights.pdf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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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9

    원자력 조사관(Nuclear inspector)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최근 정부당국이 작성한 보고서는 지적하였다. 이미 금년 초 영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영국 정부의 <비즈니스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designtimesp=31878>의 장관인 존 허튼(John Hutton)이 수상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에게 보고한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다섯 명의 원자력 조사관을 갖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세 가지 형태의 원자로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갑작스런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큰 노동조합인 엔지니어, 과학 및 관리 노동조합인 는 앞으로 500억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발전소 해체와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에 새로운 기술인력을 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오랫동안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적인 적대감과 정부의 관심 부재로 인해 많은 인력들이 핵발전 분야를 떠난 상태이다. 또한 전 수상인 원자력 조사관(Nuclear inspector)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최근 정부당국이 작성한 보고서는 지적하였다. 이미 금년 초 영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영국 정부의 <비즈니스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designtimesp=31881>의 장관인 존 허튼(John Hutton)이 수상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에게 보고한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다섯 명의 원자력 조사관을 갖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세 가지 형태의 원자로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갑작스런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큰 노동조합인 엔지니어, 과학 및 관리 노동조합인 는 앞으로 500억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발전소 해체와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에 새로운 기술인력을 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오랫동안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적인 적대감과 정부의 관심 부재로 인해 많은 인력들이 핵발전 분야를 떠난 상태이다. 또한 전 수상인 토니 블레어가 수명이 다해가는 핵발전소의 해체를 민영업체에 맡기고 새로운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11개 국가에서 30여 개의 핵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전문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16개월 안에 35명의 조사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예산편성에서 15%만 이 분야에 배정된 상태에서 정부는 조사관을 고용할 수 있는 계획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인 <가디언 (Guardian) designtimesp=31885>지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건 및 안전평가 및 핵발전소 조사관이 더 필요한 상태이며 현재 인원들도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중 50% 정도가 57세 이상이다.

    이미 이 보고서는 전임 수상이었던 토니 블레어가 설정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줄여야 하며 사실상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야당과 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환경그룹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생에너지 목표보다는 탄소교역계획에 좀 더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폴란드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 수상의 대변인은 어제 “물론 유럽 내에서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성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는 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정확한 계획과 가격효율성 그리고 실제 가능성에 입각하여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영국 정부의 정책 상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예비내각의 환경부 담당인 피터 에인스워스(Peter Ainsworth)는 이 보고서에서 정부가 환경정책에 있어서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 변화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수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의심되고 있는 점은 고든 브라운 수상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결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회의 제 3당인 자유민주당의 환경담당 대변인인 크리스 휸(Chris Huhne)은 정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정상들이 합의한 야심찬 목표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심각한 목표는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다.토니 블레어가 수명이 다해가는 핵발전소의 해체를 민영업체에 맡기고 새로운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11개 국가에서 30여 개의 핵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전문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16개월 안에 35명의 조사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예산편성에서 15%만 이 분야에 배정된 상태에서 정부는 조사관을 고용할 수 있는 계획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인 <가디언 (Guardian) designtimesp=31889>지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건 및 안전평가 및 핵발전소 조사관이 더 필요한 상태이며 현재 인원들도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중 50% 정도가 57세 이상이다.

    이미 이 보고서는 전임 수상이었던 토니 블레어가 설정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줄여야 하며 사실상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야당과 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환경그룹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생에너지 목표보다는 탄소교역계획에 좀 더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폴란드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 수상의 대변인은 어제 “물론 유럽 내에서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성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는 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정확한 계획과 가격효율성 그리고 실제 가능성에 입각하여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영국 정부의 정책 상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예비내각의 환경부 담당인 피터 에인스워스(Peter Ainsworth)는 이 보고서에서 정부가 환경정책에 있어서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 변화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수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의심되고 있는 점은 고든 브라운 수상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결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회의 제 3당인 자유민주당의 환경담당 대변인인 크리스 휸(Chris Huhne)은 정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정상들이 합의한 야심찬 목표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심각한 목표는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다.

    * yesKISTI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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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2

     

    핵무기 테러 예방(Prevent Nuclear Terror)

     

    핵 공격의 방어와 그 대응책에 대한 기술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1세기가 되기 훨씬 전부터, 국가안보 옹호론자들은 3십만 명의 죽음과 수천 평에 달하는 땅이 한번의 핵 테러로 인해 파괴될 수 있음을 걱정해 왔다.

     

    핵 시대가 열리면서, 무기화 될 수 있는 물질들이 전세계적으로 쌓여가고 있다. 심지어 어떤 국가에서는 당장이라도 사용 가능한 핵무기들이 그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관리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실험용 원자로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그 곳을 통해 핵무기의 원료들이 생산될 수 있다. 또한 이런 원료들을 이용한 핵 폭발물 제조법이 널리 알려져 있어 핵무기에 의한 위협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물리학자 리차드 가윈(Richard Garwin)과 조지 챠팩(George Charpak)은 테러리스트나 다른 조직들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다고 믿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핵무기 테러를 계획하는데 있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핵분열성 물질(빠른 핵분열을 유도하는 플루토늄이나 농축우라늄)을 확보하는 일이다.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은 각각 2백만 킬로그램이 생산되어 현재 전세계에 퍼져있다. 그리고 10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이나 20~30 킬로그램의 농축우라늄만 있으면 폭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원자핵의 분열은 우라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핵무기를 생산하기 위해선 90퍼센트의 우라늄-235(uranium-235, 우라늄 원광석 1퍼센트만이 우라늄-235로 되어있다)로 구성된 고농축우라늄이 필요하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우라늄은 3~5퍼센트만이 농축된 것으로 폭발의 위험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일부 원자력발전 잠수함과 실험용 원자로에서 폭발 가능한 수준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해 내고 있고 이것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전용될 위험이 있다.

     

    우라늄 뿐만 아니라, 방사성이 있는 합성 플루토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플루토늄은 원자로에서 우라늄을 태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방사능의 위험이 있고 핵폭발에 필요한 가장 이상적인 연료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고 그 중 일부만이 전력공급을 위해 이용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실험용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플루토늄이 생성되고 그것은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추출될 수 있다.

     

    그러므로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핵의 안보 문제이다. 이것은 정치적인 중요성을 띨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 곳곳에 속에 숨어있는 위험 인자들을 찾고, 그것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이제 기술분야에서 나누어 고민해야 할 일이 된 것이다.

     

    <핵무기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과제들은 다음의 5가지이다. 1) 핵 물질이 추출되지 않도록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2) 먼 거리의 원자로들을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 3) 폭발 가능한 핵무기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4) 핵 폭발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반응처리▪공표할 것인가? 5)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가? 이 과제들은 모두 순수한 기술을 필요로 하거나 기술을 발현할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핵무기와 그 원료물질의 생성과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그것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거나 도난 당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도로 훈련된 테러리스트가 해체된 폭탄의 내부나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를 구해 스스로 폭탄을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핵무기는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의 10분의 1의 위력을 지닐 수도 있다.

     

    배신한 연구원들의 도움이 있다면, 테러리스트들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것은 큰 도시를 날려버리고 한꺼번에 십만 명을 죽일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인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실물크기의 핵무기를 생산하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재래식 폭발물을 이용해 방사능 물질을 유포시키는 일명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이용해 공격해 올 수 있다. “더러운 폭탄은 인명피해는 적은 대신 많은 지역을 오염시키고, 도시기능을 마비시켜 경제적 혼란을 일으키고, 암 발생률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병원,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방사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에 의한 피해는 얼마가 될 지 알 수 없고 또 즉각적으로 방어할 수도 없다. 더러운 폭탄에 의한 공격을 예방하고 또 사후처리를 위해 기술력이 개발되어야 한다.

     

    핵 공격에 대한 위험 때문에 원자력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플루토늄을 추출하지 않고 원자로를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만 사용한다고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국가가 플루토늄과 방사성이 높은 사용필연료(spent fuel)가 함께 회수되는 비순환 핵연료사이클(once-through fuel cycle)을 이용하고 있다면, 사용필연료는 재처리되고 플루토늄은 분리되는 순환핵연료사이클(closed fuel cycle)을 이용하는 것보다 플루토늄을 유용하기 어렵다. 기록들은 조작될 수 있고, 시찰과 비디오 판독에 의한 규제도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실시간으로 원자로의 데이터를 받아, 플루토늄의 추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의 장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만약 이 장치가 원자로의 용도가 에너지 생산을 위한 것이 아닌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것인지를 감시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런 장치들은 이미 고안되어 실험운용 중에 있다.

     

    핵 물질의 수송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핵의 위험으로부터 미 국경을 보호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수많은 화물 컨테이너들이 합법적으로 배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매년 30톤이 넘는 1000만개의 컨테이너들이 들어오는데, 모든 컨테이너들을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매우 번거롭다.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많은 방법이 선행되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

     

    그 중 한가지 방법이 앞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핵 세차(nuclear car wash)라고 불리는 이것은 매우 정교한 스캔 방식으로, 컨테이너들이 컨베이어 벨트(conveyor belt)위에 있을 때 차가 자동세차기에 들어 있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컨테이너들을 검사하게 된다. 컨테이너가 이 장치를 통과하게 되면 아원자입자(subatomic particle)인 중성자(muetron)의 자극을 받게 되고, 이 중성자가 핵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만약 컨테이너 속에 무기화 가능한 핵 물질이 있다면 핵분열이 일어난다. 이 핵분열로 인해 방사능 물질인 감마선이 방사되고 이것을 컨테이너 밖에서 감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약간의 방사성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물로 차단한다.

     

    러시아와 미 샌디아 국립 연구소(U.S.s Sandia National Laboratory)는 이미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저장한 컨테이너의 독단적인 접근을 막기 위해 상호 감시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기술자들이 해야 할 일은 이런 체제가 좀 더 낮은 가격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핵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갑작스런 공격을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스템의 정교함과 핵 기술자들, 물리 연구를 통한 핵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은 21세기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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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2.17

    에너지 분야는 물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을 고민하고, 국제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아시아지역 원자력협력포럼이 일본에서 열린다.

    과학기술부는 정윤 차관을 수석대표로 12월 17~18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8차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Forum for Nuclear Cooperaton in Asia)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1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매년 2차례 국가조정관회의와 총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금번 총회에는 기시다(KISHIDA)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특명장관, 순친(SUN Qin) 중국 국가원자능기구 주임, Dato' Kong Cho Ha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장관 등 10개 회원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여한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과학기술부 정윤 차관은 기조연설(Country Report)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고갈문제 해결은 물론, 농학·의학적 이용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과 아시아지역에서 원자력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윤 차관은 금년 1월에 수립한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07~'11)』,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선정, 고리 1호기 계속운전 결정과 차세대혁신형 원자력개발 프로그램(INPRO), 제4세대 원자로개발을 위한 국제포럼(GIF) 등 국제 공동연구 및 세계 원자력파트너십(GNEP) 원칙선언서(SOP) 서명 등 한국 원자력의 국제활동 내용을 소개하게 된다.

    아울러, 원자력의 평화적이고 안전한 이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정부가 세계 원자력안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원자력안전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역설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정부가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FNCA회원국들과 공유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천명하고자 한다.

    정윤차관은 FNCA가 회원국간의 원자력협력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원자력발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하며, 원자력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FNCA 회원국의 공동노력을 촉구할 것이다.

    과학기술부는 금번 제8차 FNCA 참가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원자력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원자력 정책 및 활동을 소개하고, FNCA 회원국과의 협력의지를 천명하여, 인니, 베트남 등 신규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에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기자재 및 방사성 장비 등의 수출 가능성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12.17(월)에는 아오모리 로카쇼무라 재처리시설을 시찰하고 일본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재처리 시설 등의 건설·운영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한국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운영 및 사용후핵연료 정책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윤 과학기술부차관은 12.18(화)에는 제니야 마사미(Jeniya MASAMI) 일본 문부과학성 차관과의 회담을 통해 '06년 한·일 과학기술장관회담의 합의사항 이행 및 핵융합, 원자력, 우주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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