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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5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자는 에너지부에 74개의 질의서를 보냈다. 대부분의 질문은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펼쳤던 기후 및 에너지 정책과는 반대되는 것이며, 신경을 거스리는 질문도 하나 포함되어 있다. 다수의 소식통에 의하면, 지난 5년 동안 국제 기후에 대해 참여했던 과학자들과 2088년 이후 오바마 행정부의 목표에 도달한 연구를 수행했던 과학자들의 명단을 달라고 요구한 부분이다.  

    트럼프의 인수 위원회가 보낸 74개의 질의서 내용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washingtonpost.com/apps/g/page/politics/questions-posed-by-president-elect-trumps-transition-team-to-energy-department-officials/2143/?rtef

    이것이 공개된 후, 상원 의원인 Edward J. Markey가 트럼프 당선자에게 보낸 편지에는 새로운 행정부가 동의하지 않는 정책을 실행한 공무원은 처벌해서는 안된다며. 이것은 불법적인 마녀 사냥에 불과하다라고 지적한 내용이 나온다.    

    상원의원 Edward J. Markey의 편지의 내용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http://www.markey.senate.gov/imo/media/doc/2016-12-09-Markey-PresidentTrump-DOE.pdf

    불과 2주 전에, 50개주 2,300명의 과학자들은 트럼프 행정부에  “과학적 완전성과 독립성에 대한 높은 기준을 보장하라’는 공개 서한을 서명을 해서 요구했었다.

    이 설문 조사는 비록 정부 자금을 지원 받았지만 전통적으로 상당 부분 독립적으로 운영해 온 국립 연구소 직원을 단속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9개의 질의가 “연구소에 대한 질문’이라는 소제목 아래 나열되어 있다.

    트럼프의 인수 위원회는 국립 연구소의  “과학적인 가치를 평가하는” 독립적인 평가 패널은 언제 어떻게 했느냐고 묻고 있다. 인수위는 봉급이 20위 안에 드는 직원들의 명단과 지난 3년 동안 발표한 논문들, 그들이 속해있는 학회 리스트, 국립 연구소가 유지하거나 공헌한 웹사이트, 연구소 직원이나 이사들이 가지고 있는 직위에 대한 목록을 요구했다.  논문 목록은 공공 정보이므로 국립 연구소와 트럼프 인수팀에 제공될 수 있지만 다른 부분은 공개적인 것이 아니므로 공개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인수팀의 설문지는 일반적이고 공화당 대통령과 연방 기관 과학자들 사이에 충돌이 있지만, 인수위가 개인의 이름을 요구한 것은 거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따라서 이에 대한 반발이 이어지고 있다.

    트럼프의 정책은 1월 20일 이후에 나오기 때문에, 설문지의 질문들은 향후 정책 변화를 예측할 수 있게 해 준다. 31항의 질문이 그 중 하나이다. “만약 에너지부의 가장 중요한 예산 중, 향후 4년 동안 10% 감소를 한다면, 어떤 부분에서 예산을 줄일 수 있는지 추천하시오”라고 하는 부분이다.

    또 다른 여러 질문들은 원자력 발전소에 대한 것들이다. 만약 유카 마운틴 (Yucca Mountain)프로젝트를 재개하기 위한 법적인 제한이 있다면, 만약 해당 프로젝트의 허가 절차를 재개할 계획이 있는지 여부들을 물었다. 유카 마운틴 핵폐기물 저장소(Yucca Mountain Nuclear Waste Repository)는 핵연료 및 기타 방사선 폐기물의 땅 속 깊은 곳에 있는 저장소로 2002년도에 승인된 프로젝트지만, 연방 기금은 2001 말에 오바마 행정부에서 끝났다.

    다른 질문들은 에너지부는 어떻게 기존의 원자로를 지원할 것이며, 어떻게 발전소의 조기 폐쇄를방지할 수 있으며, 어떻게 소형 모듈형 원자로의 허가를 지원할 수 있으며, 어떻게 첨단 원자로 연구 개발 활동을 최적화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들이다.  

    에너지부의 통계 자료실인 에너지 정보 관리에 대해서는 15개의 질문이 별도로 마련되었다. 대부분은 에너지부의 연간 에너지 전망 2016에 대한 것들이었다.  에너지부의 예측이 재생 가능 기술을 과대 평가하고, 미래의 미국 석유및 가스 생산량을 과소 평가하는지 여부를 묻고 있으며, 에너지부의 자료와 분석에 대한 품질 및 직원 배치에 대한 질문이기도 하다. 

    에너지부의 ‘연간 에너지 전망 2016’은 다음에서 볼 수 있다. http://www.eia.gov/outlooks/aeo/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기후 변화; 원자력 발전소; 핵 2. climate change; nuclear plant; nuclear
  • 667

    2008.03.17

    최근 고유가 및 에너지 수요의 급증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 붐이 일고 있다. 이는 또한 지구 온난화 문제의 해결 방법 중 하나이기도 하다. 전 세계에 가동중인 원자로는 439기이며, 건설 예정인 것은 349기에 이른다. GNEP가 핵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핵 확산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부시 정부는 2009년 예산으로 2천만 달러를 책정해 두었으며, 250~500MW 정도를 낼 수 있는 원자력발전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GNEP(Global Nuclear Energy Program: 핵 비확산 체제를 유지하면서 핵 재처리를 담당하는 원전연료 공급 국가와 수요국으로 재편해 안정적인 원자력 발전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의 일환이다. 이 금액은 2006년 2월 공표한 이후 신규로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된다. 미국 자국 내에서 사용될 목적으로 디자인된 가장 최근의 원자력발전소의 규모는 1,300MW 규모이다.

    21개 국가가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는 GNEP는 2015년까지 원자력발전소가 없는 국가에 첫 원자로를 건설하고자 희망하고 있다.

    지구의 에너지 수요는 2030년에는 지금보다 50% 상승하고, 개발도상국의 경우에는 70%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에너지가 시급한 나라에서는 무엇이든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려 할 것이기 때문에,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것보다 원자력을 사용하는 것이 나을 것으며 재생에너지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GNEP의 의견이다. 원자로를 건설하는 국가는 원자력을 에너지 생산을 위해서만 이용해야 하며,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는 우라늄 농축이나 재처리를 해서는 안 된다.

    현재 원자력 발전소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들은 원료를 공급하거나 폐기물 재처리에 협조함으로써 연료의 분실을 방지할 것이다. 4세대 원자로는, 연료가 봉인되어 있기 때문에 원료가 바닥날 때까지만 사용하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마치 원자력 전지인양.

    현재 핵확산을 완전히 억제할 수 있는 원자로는 없다. 만약 특정 국가에서 재처리 프로그램을 개발한다면, 그들은 원료를 플루토늄으로 전환시켜 핵폭탄 제조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경수로 원자로의 경우에는 사용된 연료를 수 년간 공장에 보관하였다가 방사능 수치가 낮아지면 이송할 수 있다.

    GNEP의 계획은 아직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개발도상국에게는 부담을 될 것으로 보인다. 만약 GNEP가 억지로 이 기술을 강요한다면, 적용 국가의 전문인력이나 유지보수 및 보안 전문인력의 부족을 겪게 될 것이다.

    현재 에너지와 발전소 분야의 핵심 인력으로 활동하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들의 영향이 원자력발전 분야에서 더 현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원자력에 대한 도외시로 엔지니어 및 훈련 기관들이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프랑스의 경우도 향후 4~5년 후에 인력문제가 정점에 달할 것을 예상하며, 긴급조치가 필요함에 동의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다른 GNEP 회원국들 간의 동조 없이는, 다른 국가들이 투명하지 못하고 안전하지 못한 대체품으로사 이를 진행할 수도 있는 위험이 있다. 러시아도 대체 원자로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작년 7기의 부유식 원자로 제작을 시작했으며 일부 수출도 고려하고 있는 상태이다.

    부유식 원자로의 설비 탈취나 발전소 자체에 대한 테러나 방사능 누출 등 원자력 발전은 많은 위험을 여전히 내포하고 있다. 하지만, 대체에너지 자원을 충분히 이용할 수 있는 역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에너지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의 선택이 이루어지고 있다. GNEP를 중심으로 안전한 원자력의 이용에 각국이 힘쓰고 있지만, 풍력이나 태양열처럼 재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에 좀 더 노력을 기울어야 할 것이다(작성자 의견).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66

    2009.12.28

    ※ 100엔=1,276.17원(2009.12.29)

    1. 조사 목적 
     ○ 바이오산업의 실태 및 기초자료를 파악하여, 향후의 바이오산업 관련 시책 전개를 목적으로 작성

    2. 조사 결과

    가. 바이오산업 관련기업의 특성
     ○ 자본금액수별 기업수
      - 기업의 자본금액을 보면, "1억엔 초과 5억엔 이하"가 272개사(28.5%)로 가장 많고, "100억엔 초과"가 144개사(15.1%), "5,000만엔 초과 1억엔 이하"가 121개사(12.7%)이다.
     ○ 상시 종업원수별 기업수
      - 기업의 상시 종업원수는 "50명 이하"가 242개사(25.4%)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100명 초과 300명 이하"가 210개사(22.0%), "300명 초과 1,000명 이하"가 171개사(17.9%)이다.
     ○ 제품분야별 자본금액
      - "의료품·진단약·의료용 도구" 분야의 자본금액이 "100억엔 초과", "1억엔 초과 5억엔 이하", "10억엔 초과 50억엔 이하"인 기업은 각각 72개사(23.9%), 35개사(10.0%), 31개사(15.1%)이다.
      - "연구·생산용 기기 설비" 분야의 자본금액이 "100억엔 초과", "1억엔 초과 5억엔 이하", "10억엔 초과 50억엔 이하"인 기업은 각각 18개사(6.0%), 20개사(5.7%), 10개사(4.9%)이다.
      -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electronics)" 분야의 자본금액이 "100억엔 초과", "1억엔 초과 5억엔 이하", "10억엔 초과 50억엔 이하"인 기업은 각각 2개사(0.7%), 0개사(0%), 1개사(0.5%)이다.

    나. 제품 분야별 일본 출하 상황(2008년) : 약 7조 4,222억엔 
     ○ 식품 분야 : 4조 8,123억엔
     ○ 그 외의 식품 분야 : 4,038억엔
     ○ 농업 관련 분야 : 1,735억엔
     ○ 축산·수산 관련 분야 : 1,532억엔
     ○ 의약품·진단약·의료용 도구 분야 : 8,693억엔
      - 항미생물 항생 물질 : 87,070백만엔, 항암항생 물질 : 5,668백만엔, 항바이러스약 : 16,382백만엔, 발효 생산물 의약품 : 146,593백만엔, 생체 추출 유래 의약품(식물 추출을 포함) : 133,832백만엔, 유전자 재조합 의약품 : 224,626백만엔, 항체 의약품 : 90,531백만엔, 유전자 의약품(유전자 치료 등) : 148백만엔, 상기 이외의 의약품 : 40,904백만엔, 진단·진단약 : 92,700백만엔, 의료용 도구 : 18,484백만엔, 그 외 : 12,390백만엔 
     ○ 연구용 시료·시약 분야 : 284억엔
      - 연구용 시료·시약 : 18,847백만엔, 생체 시료 : 6,285백만엔, 그 외 : 3,286백만엔 
     ○ 섬유·섬유 가공 분야 : 1,142억엔
     ○ 화성품 분야 : 3,399억엔
      - 바이오 화장품 : 129,317백만엔, 향료 : 121백만엔, 세제 : 112,509백만엔, 공업원료 : 18,730백만엔, 생분해성 플라스틱 : 2,953백만엔, 그 외 : 76,244백만엔 
     ○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electronics) 분야 : 492억엔
      - 센서 : 47,727백만엔, 그 외 : 1,505백만엔 
     ○ 환경관련 기기설비 분야 : 1,486억엔
      - 수처리 관계 : 132,926백만엔, 공기 처리 관계 : 2,956백만엔, 고형물 관계 : 8,553백만엔,  토양 관계 : 3,895백만엔, 그 외 : 239백만엔 
     ○ 연구·생산용 기기 설비 분야 : 943억엔
      - 발효·분리 정제 설비 : 11,628백만엔, 클린 벤치(Clean bench) : 4,590백만엔,  클린 룸 : 2,333백만엔, 시퀸서(Sequencer) : 9,869백만엔, 합성기 : 4,290백만엔, 유전자 도입 장치 : 97백만엔, 유전자 기능 해석 장치(DNA팁 등) : 2,622백만엔, 동위원소(Isotope) 관련 : 250백만엔, 질량 분석 장치 : 2,134백만엔, NMR(Nuclear Magnetic Resonance) : 2,717백만엔, 물리적 봉쇄 장치 : 662백만엔, 그 외 : 53,138백만엔 
     ○ 그 외 제품 분야 : 204억엔
      - 의료용 관련 재료 : 6,338백만엔, 바이오매스(메탄 발효가스 등) : 9,663백만엔, 그 외 : 4,378백만엔 
     ○ 정보처리 분야 : 1,389억엔
      - 소프트웨어 : 898백만엔, 서비스 : 136,919백만엔, 그 외 : 336백만엔 
     ○ 서비스 분야 : 760억엔
      - 검사 : 44,054백만엔, 그 외 : 31,986백만엔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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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65

    2007.12.09

    중국 광동성(Guangdong Province,廣東省)은 자원이 적고 에너지 소비가 많은 지역이다. 광동성은 에너지 자원이 부족하고 90% 이상 에너지 자원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요량의 증가로 인하여 자원 저장량, 공급 능력이 제약을 받고 있어 에너지 비용이 향상되고 있는 추세이다. 광동성의 에너지 안전과 지속 가능한 발전 모듈에 근거하여 원자력 발전(發電)의 지속 발전(發展)이 필요하다.

    중국의 <원자력발전 중장기 계획(2005-2020년) designtimesp=8039 designtimesp=15961>에 근거하면 미래 15년 중국은 국제 투자 유치를 통하여 협력 파트너를 선택하여 차세대 100만 kw급 차세대 가압수형로(Pressurized Water Reactor) 원자력 발전소 공정의 설계와 설비 제조 기술을 도입하여 통일적으로 기술에 대한 소화흡수, 재혁신을 조직하여 자주적 기술 혁신을 실현하여 세계 가압수형로 원자력 발전소 선진 수준에 도달하고자 한다.

    프랑스 Areva 원자력발전회사(http://www.areva-nc.fr)는 1996년부터 시작하여 중국 원자력 발전 업무에 참여하였고 이미 중국에 2대, 2.5대 원자력 발전 기술을 이전하였다. 현재, 중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11개 원자력 발전소에서 4개 발전소가 프랑스의 기술을 이전 받은 것이다. 이것을 계기로 2007년 11월 26일, Areva 회사는 북경에서 중국 광동 원자력발전그룹(China Guangdong Nuclear Power)과 80억 유로(한화로 약 10조)에 달하는 기술 이전 협약(중국 광동성 태산 EPR1, ERP2 협의)를 체결하였다. 

    이번 협의는 전세계 민간용 원자력 발전 역사에서 최대 규모의 상업적 규모의 협의이며 광동성에 자리잡은 투자금액이 최대인 중외협력 항목(CNOOC-Shell Petrochemicals 항목 투자 금액은 43억 달러)이다.

    협의에서 광동성 원자력 발전에 두 개의 선진적인 원자력 반응기인 유럽형 가압수로형 반응기를 공급하고 원자력 발전의 원료인 우라늄(uranium)을 2026년까지 공급 지원하고 차세대 가압수로형 반응기는 2013~2014년에 광동성 태산시(台山)에 건립할 계획이다. 제3세대 가압수로형 반응기는 CGNPC 발전용량을 3,400MW로 증가할 것이다.

    중국 <원자력의 적극적인 발전 designtimesp=8049 designtimesp=15971> 전략의 배경 아래 광동성 원자력 건설은 큰 발전을 가져왔다. 국가 원자력 발전 계획에서 첫 번째로 심사 인준한 13개 우선 원자력 발전소에서 광동성에는 岭澳, 陽江, 台山 원자력 발전소가 있다. 이 중에서 岭澳 원자력 발전소 2기 공정 건설이 가동되었고 陽江 원자력 발전 1기 공정도 가동에 들어갔고 台山 원자력 발전의 사전 단계 사업도 추진 중이다.

    “十一五” 계획에 근거하면 2020년 광동성 원자력 발전 용량은 2,400만 kW에 달하고 에너지 자체공급율은 기존의 13%에서 20%로 향상될 것이다. 원자력 발전소를 발전시키는 것은 환경 보호에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 1,000만 kW 원자력 발전소를 건설하면 매년 3,000만톤 연소용 석탄을 절약하고 이산화탄소 배출을 7,000만톤 감소시킬 수 있고 이산화황 배출을 58만톤 줄이며 질소산화물 배출을 26만톤 감소시킬 수 있다.

    프랑스 Areva 회사와 원자력 발전에 관련되어 체결한 협의는 중국 광동성의 에너지 자원 구조를 변화시키고 지속 가능한 발전을 실현시키는데 중요한 의미가 있고 또한 최근 영국과 체결한 이산화탄소 제로 배출 계획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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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2.25

                                          원자력 에너지 연구 개발 전략
     
    이 보고서는 정부와 산업의 정책 결정자들이 정책을 설정하여 신속하면서도 지속적인 원자력 에너지 사업을 하도록 해줄 대안 마련에 필요한 중요한 원자력 에너지 R&D의 윤곽을 그린 것이다.
     
    개괄
    오바마 대통령은 2020년 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을 1990년도 수준에 맞추고 2050년 까지는 80%를 더 줄일 것을 요구했다. 에너지 공급을 늘리면서 이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모든 배출 기술의 진보를 요구하는 것이다. 최근 전력연구소(EPRI)에서 행한 프리즘 분석(Prism analysis)이라 불린 연구에서는 전력분야에서 이런 목표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한 기술 혼합을 정의했다.  여기서 원자력 발생은 2020년 까지 현재 수준에서 20% 늘고, 2050년 가지는 200% 는다. 원자력 에너지를 개발 배치하는 것은 미국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게 해준다. 즉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 전력 생산으로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확산을 저지하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강화하며, 수송 분야가 에너지를 수입 화석 연료에 덜 의존하게 하고,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를 줄인다.
     
    이 보고서에 들어있는 원자력 에너지 R&D전략은 다음의 비전을 채택한 것이다.
     
    ‘미국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자력 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국제적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책임감 있는 확산에 미국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비전을 성취할 6개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현재의 경수로 원자로 발전시설(nuclear fleet)을 유지한다. 진보한 경수로 원자로로 시설을 확장한다. 고온 원자로에 대한 비전기(non-electric) 응용기술을 개발한다.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사용된 연료를 관리한다. 장기적인 원자력 지속성을 보장한다. 국제적으로 미국의 지도력을 강화한다.
     
    이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연구개발 분야는 경수로 원자로(LWR)와 진보한 경수로 원자로(ALWR), 고온 원자로(HTR), 고속 원자로와 진보한 연료주기(폐기물 관리 포함) 다. 
       
    2010-2015년 사이에 제안된 연구 의제를 다루기 위해 정부와 민간 분야에서 필요한 총 자금(funding)은 35억불 이다.
     LWR과 ALWR R&D에 필요한 비용은 2010-2015년 사이에 6억불이다. 비용 분담은 기업 50% 정부 50%로 한다.
     
    고온 원자로 R&D에 드는 비용은 19억불로 2020년 미국에 HTR을 시범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비용 분담은 업계 20%, 정부 80%다.
     
    고속 원자로와 연료주기 R&D에 드는 비용은 2010-2020년 사이에 25억불이 될 것이며 10억불은 처음 5년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100% 연방 자금으로 이루어진다. R&D에 대한 국제 협력이 이 비용을 상당히 상쇄할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비용이 들어야 필요한 진보를 이룰 수 있다.
     
    원자력 에너지 R&D 전략은 기후변화 완화, 비확산, 에너지 확보, 시장 개발이라는 국가의 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전략엔 원자력 산업과 R&D 인프라의 재건(rebuilding)이 포함되어야 한다.
     
    단기 목표- 허가(license) 갱신을 80년 까지 하도록 기술과 라이센싱 기반을 개발한다. 2016년에 시작하는 새로운, 표준화된 ALWR을 허가, 배치한다.   
     
    중기 목표-사용한 연료에 대한 저장능력과 잠정적인 저장시설을 개발한다. HTR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기술적인 신뢰를 쌓는다. 새로운 연료주기 기술을 도입하도록 기술적인 신뢰를 쌓는다.  
     
    장기 목표-고도로 지속가능한 닫힌 연료 주기(closed fuel cycle)를 배치한다.
     
    목차
    개괄
    목표
    원자력 비확산과 닫힌 연료주기의 의미
    필요한 R&D 요약
    결론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63

    2019.08.01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는 몰리브덴-99(Molybdenum-99) 생산을 위한 협력협정을 미국 3개 회사와 체결했다. 이 발표는 Shine Medical Technologies사가 Wisconsin 주 Janesville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한 신청서를 NRC(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나왔다.

    Mo-99의 딸핵종인 동위원소 테크네튬-99m(Technetium-99m)은 미국에서 하루에 40,000건 이상의 시술에 사용된다. 그러나 2018년 이전까지 30년 동안 미국은 Mo-99를 생산하지 않았고 현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NNSA는 2009년부터 미국내 Mo-99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업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2018년, 그 파트너 중 하나인 NorthStar Medical Radioisotopes사는 RadioGenix시스템에서 생산한 국내 비우라늄 근원 Mo-99, RadioGenix시스템(technetium 99m 제조기) 및 Tc-99m의 제조법에 대한 승인을 FDA(Food &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받았다. NorthStar사는 MURR(Missouri University Research Reactor)을 이용한 Mo-99 첫 미국내 생산업체다. NorthStar사는 FDA 승인 이후 고객 공급에 착수하여 30여 년 만에 Mo-99의 첫 미국 생산자가 되었으며 Tc-99m 생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미 의회는 2018 회계연도에 미화 4억 4,000만 불과 2019년 회계연도에 2억 2,000만 불을 배정하고 DOE에 고농축우라늄(HEU)를 사용하지 않고 Mo-99를 생산하는 기업과의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자금지원을 하도록 지시했다. NNSA는 각 협정 기업에 미화 1,500만 불을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매칭펀드를 내도록 하고 있다.

    NNSA는 HEU를 사용하지 않고 Mo-99를 생산하기 위한 3개의 협력협정 협상을 마쳤다고 2019년 7월 22일 밝혔다. 지난 2월 4곳의 기업을 예비로 선정한 후에 협상과정을 거쳐 3곳이 확정된 것이다. Niowave사, NorthStar Medical Radioisotopes사 및 Shine Medical Technologies사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3개의 기업이다.

    Michigan주 Lansing에 본사를 둔 Niowave사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초전도 전자선형가속기를 개발하고 있다. Wisconsin주 Beloit에 본사를 둔 NorthStar사는 HEU를 사용하지 않고 Mo-99를 생산하는 두 가지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MURR를 사용하여 Mo-98 표적핵 조사하여 Mo-99를 생산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Shine사는 의학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해  Wisconsin주 in Janesville에 공장을 짓고 있다.

    NNSA는 Oregon주 Corvallis에 위치한 NWMI사(Northwest Medical Isotopes)와의 4번째 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WMI사는 Oregon 주립대학으로부터 Triga  연구용원자로에 사용할 새로운 저농축우라늄(LEU) 표적핵 기술을 허가받은 바 있다. NWMI사는 표적핵을 생산하고 이를 방사선조사 처리할 연구용 원자로 보유대학으로 운송하며 방사선조사 후 Mo-99를 회수하기 위한 시설에 대한 건설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의도가 있음을 이미 NRC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NSA 측은 Mo-99는 심장병과 암에 맞서 싸울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의학용 동위원소라면서 이번에 체결된 기업과의 협력협정은 고농축우라늄 사용없이 이 동위원소에 대한 미국내 생산을 촉진하여 핵물질 확산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몰리브덴-99,의료용 동위원소 2. Molybdenum-99,medical isotope
  • 662

    2017.10.06

    수용성과 신뢰성 높은 후행핵주기를 이용한 새로운 핵연료 주기가 세계 원자력발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지난 주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 심포지엄에서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사의 핵연료주기제품 공급 자회사인 Tenex사 측이 밝혔다. 새로운 제안은 사용후연료의 재처리와 리사이클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우라늄과 플루토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처분대상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도 시나리오와 국제원자력협회의 Harmony initiative 충족을 위해 원자력발전용량의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핵연료주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Tenex사 측은 밝혔다. 또한 현행 핵연료주기는 특히 후핵핵주기가 최적화되어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원자력발전운영사들은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중간저장이라고 하는 지연된 해법을 채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후행핵주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용성마저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후핵연료 누적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2050년에는10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사용후 핵연료에서 이론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1GW 용량의 경수로 최소 140기에 60년 분의 연료를 제공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Rosatom측에 따르면 현행 폐쇄형 핵주기에서는 재처리로 회수된 우라늄(RepU)와 플루토늄은 단 1회만 사용되며 최대 21%만을 회수하기 때문에 79%가 폐기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우라늄 238은 폐기되고 만다고 한다. 새로운 핵연료주기는 추가로 77%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 2%만이 처분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미 핵연료주기를 현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후행핵주기를 위해 4곳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ayak 재처리시설은 고준위 폐기물 처분을 위한 설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지난 해 VVER-1000 사용후연료 재처리를 시작했다. Seversk에 있는 Siberian Chemical Plant는 RepU를 사용하는 핵연료 생산설비다. Zheleznogorsk에 있는 Mining and Chemical Combine는 사용후연료 관리를 위한 집중설비로 2019년에 재처리 시범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며 고속로에 들어갈 혼합산화물연료 생산도 담당한다.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는 NO RAO사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심지층저분을 위한 지하연구시설을 2022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Rosatom이 현재 시험하고 있는 후행핵주기에 대한 새로운 제안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존 원자력발전소에서의 RepU와 플루토늄의 리사이클링으로 RepU는 RBMK 원자로에 쓰고 플루토늄은 BN-800 고속로에 쓰는 방안이다. 2번째는 REMIX라고 불리는 핵연료주기다. REMIX 연료는 사용후연료의 재처리를 거쳐 분리하지 않은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혼합물로부터 직접 생산된다. 이 연료는 경수로에 사용되며 사용된 REMIX 연료는 재처리하여 반복적으로 리사이클링할 수 있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경수로와 고속로 등 두 종류의 원자로가 소요되는 시나리오다. 경수로에서 나온 사용후연료를 경수로에서 리사이클된 RepU와 고속로에서 나온 MOX 연료 및 리사이클해서 나온 플루토늄과 함께 재처리한다. 고속로 연료에서 분리된 플루토늄은 경수로에 사용될 MOX 연료 제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3가지 시나리오는 멀지 않은 장래에 실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Tenex 측은 평가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연료주기,재처리로 회수된 우라늄,고속로 2. nuclear fuel cycle,reprocessed uranium (RepU),fast reactor
  • 661

    2008.01.21

    미국 의회는 얼마 전 종결된 에너지부 과학 사무국의 2008년도 예산 상정의 결과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질의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예산안으로 행정부 요청액보다 5억 370만 달러나 삭감되었으나, 여전히 2007년도 예산보다 2.6% 높다. 행정부는 7.2% 인상을 요청하였다.

    이하에서 살펴보듯이 내년도 에너지부 과학 사무국의 기초 과학 연구 프로그램은 암울한 현실을 보게 될 것 같다. 대부분의 기초 과학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이 삭감되고 설비 가동이 줄고 관련 인원이 해고된다. 예산이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분야는 생물, 환경 연구와 슈퍼 컴퓨터 이용 사업이다.

    이하 내용은 과학 사무국이 밝힌, 금년도 예산 상정 결과의 구체적 결과이다.

    - 2008년도 미국 에너지부 과학 사무국 예산 상정의 결과

    1. 예산이 감소하는 과학 프로그램들

    - 핵 융합 과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33%, 즉 1억 4,100여 만 달러 삭감. 이로 인해 설비 건설 프로젝트가 종결된다. 이 분야에 미국이 국제 핵 융합로 건설 부분 투자가 0이 된다. 이로 인해 대형 국제 연구 프로젝트에서 미국이 신뢰를 잃을 수 있다(국제원자력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 계획에 대한 지원이 0이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에너지부는 기술적 개념적 설계 연구를 위해 1,63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국립 연구소에서 인원이 감축된다.

    - 기초 에너지 과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15.3 %, 즉 2억 2,800만 달러가 적게 지원됨.
    현재의 극한 펄스 뉴트론 광원 설비가 즉각적으로 폐쇄된다. 국립 싱크로트론 광원 연구팀이 이로 인한 영향과 비용을 산정하고 있다. 에너지 사무국 2008년도의 기초 에너지 과학 분야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07년 수준으로 동결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모든 기초 에너지 과학 설비, 즉 싱크로트론 광원, 뉴트론 산란 센터와 나노 스케일 과학 연구 센터들의 가동이 20%까지 감소할 것이다. 또한 2008년도에 새로운 프로그램 진행이 없다. 따라서, 기초 에너지 과학 분야에 제출된 과제 제안서 700건이 이미 검토가 끝났지만 거절되고 말았다. 약 50명의 박사과정생, 30명의 박사후 과정생들과 20여 명의 학생들이 더 이상 지원을 받지 못한다.

    - 고 에너지 물리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12.0 %, 즉 9,300만 달러 적은 예산.
    이로 인해 스탠포드 선형 가속기 센터의 B-factory 가동이 2008년도에 예상보다 일찍 종결되게 되었다. 국제 선형 충돌기와 초전도 라디오파 연구 개발이 6,500만 달러 급감한다. 미국의 리더십이 축소된다. 340여 명의 기술자, 행정요원들이 해고된다. 100명의 박사 과정, 10명의 박사후 과정생들과 10명의 대학원생도 해고된다.

    - 핵 물리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3,800만 달러 적은 예산. 국제 협력으로 이뤄졌던 PHENIX 버텍스감지기와 PHENIX Nose Cone 열량 측정기에 대한 지원이 줄고 스케줄이 1 년까지 지연된다. 감마선 에너지 추적 어레이에 대한 지원이 줄어드는데, 그 액수는 10만 달러에 달한다. 에너지부, 과학 재단 공동 뉴트론 전자 다이폴 모멘트 실험에 대한 재정 지원이 줄어든다. 액수는 10만 달러 정도이다.

    2. 예산이 증가하는 프로그램들

    - 생물학, 환경 연구: 대통령 요청액보다 2.4 %, 즉 1,250만 달러 높은 예산. 방사성 화학과 이미징 분야가 새로 신설되어 1,65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30명의 박사 과정생과 11명의 박사후 과정생, 6명의 학생이 새로 지원된다.

    - 고등 에너지 컴퓨팅 연구 : 대통령 요청액보다 3.2 %, 즉 1천만 달러 더 높은 예산.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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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4

    GE 히타치 에너지(GEH)와 ARC 원자력(Advanced Reactor Concepts Nuclear)이 소형 모듈라 원자로(SMR)의 개발 및 인허가를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소듐 냉각 고속로를 개발해 왔다.

    양사는 경쟁을 지향하는 협력을 통해 최초 캐나다에 설치될 SMR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가 수행하는 공급사 설계 검토 절차를 통해 예비 규제 검토를 받은 것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성공적인 조기 기술 승인을 추구하고 있다. 이 협력은 가까운 장래에 추산 건설 및 운영 비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자로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주체를 식별하는 것도 포함한다.

    양사는 모두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통합형 소듐 냉각 고속로인 실험용 증식로-II(Experimental Breeder Reactor-II, EBR-II)에 기반을 둔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었다. EBR-II는 1961년 아이다호 폴스에서 가동을 시작했으며 62MWe의 전기를 생산한 바 있다. EBR-II는 원자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재료 시험 및 설계 개념 검증 등에 적용되었으며 1986년에 일체형 고속로의 고유 안전성 시험에서 그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1994년에는 가동이 중단되었다.

    GEH의 프리즘 원자로는 정격 열출력 840 MWt, 전기출력 311 MWe로 2개의 프리즘 원자로가 하나의 파워블록을 구성하여 622 MWe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피동안전, 디지털 계측제어를 갖추고 모듈라 가공 기술 등을 이용하여 제작 기간을 단축했으며, 지르코늄, 우라늄, 플루토늄 합금 등 금속 연료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폐쇄 핵연료 주기를 사용할 수 있고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여 발전할 수 있다. 설계 재장전 기간은 12~24개월이다. GEH는 영국의 플루토늄 비축분을 소진하는 방안으로 프리즘 원자로를 제안한 바 있다.

    ARC의 ARC-100 모듈라 원자로는 100 MWe급으로 새로운 금속 합금을 연료로 사용하며 우라늄을 장전한 노심은 액체 소듐 수조 안에 잠기고 대기압에서 운전할 수 있다. 이 원자로의 재장전 기간은 20년이다.

    GEH는 전 세계적으로 60기가 넘는 비등수형 원자로의 60년이 넘는 OEM 역사를 바탕으로 소듐 고속로 개발에 방대한 엔지니어링 경험, 심도 있는 기술 역량은 물론이고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CEO 제이 와일먼은 ARC 원자력이 보유한 수십 년 간의 소듐 고속로 경험을 추가하여 협력한다면 이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ARC 원자력 CEO 돈 울프는 EBR-II 프로토타입 참여 핵심 과학자 및 기술자를 포함하여 실증용 고속로 개발에 참여한 선임기술자 등 소듐 고속로의 유산을 가지고 있어 GEH와 협력을 통해 저렴한 무탄소 배출, 실용적 규모의 원자력을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에는 GEH와 서든 원자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프리즘을 포함한 고속로 개발 및 인허가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3월 초에도 유렌코가 주도하는 유-배터리(U-Battery) 컨소시엄이 CNSC에 마이크로 모듈라 원자로의 공급사 설계 검토를 받기 위해 결성된 바 있다. 유-배터리의 마이크로 원자로는 지역 열병합 발전을 중심으로 원격지 전력 공급을 목표 시장으로 보고 있다. 트리소 연료를 사용하는 개별 헬륨 냉각 원자로의 열출력은 10 MWt로 4 MWe의 전기와 750도의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신형 원자로 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술과 경험을 교환하는 시너지를 통해 첨단 신형 원자로 개발을 앞당겨 실현하려는 공급사들의 노력을 볼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로;소늄냉각;소형모듈라원자로 2. fast reactor;sodium cooled;small modular reactor
  • 659

    2007.04.10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朴昌奎)는 유럽 국가들과 원자력 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해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소(NRG), 스페인 국립에너지환경연구소(CIEMAT),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DEMOKRITOS) 등 4개 기관과 잇달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박창규 원장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CEA와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데 이어 같은 날 네덜란드 NRG, 13일 스페인 CIEMAT, 16일 그리스 DEMOKRITOS를 잇달아 방문해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CEA와는 지난 2002년 체결한 양해각서가 만료됨에 따라 이를 연장한 것이며 NRG, CIEMAT, DEMOKRITOS 3개 기관과는 새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유럽국가와 원자력 협력은 그동안 프랑스 등 원자력 강대국들에 집중됐으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교류 실적이 거의 없는 네덜란드, 스페인, 그리스 등과 원자력 협력 추진의 초석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네덜란드 NRG와는 연구용 원자로를 이용한 재료/핵연료 조사시험 및 조사후시험에 대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페인 CIEMAT와는 에너지 시스템, 분석, 방사성폐기물 처분/관리, 첨단 핵주기기술, 핵자료, 원자력 안전, 구조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리스 DEMOKRITOS와는 연구용 원자로, 핵물리, 방사성동위원소 제품,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기로 합의했다.

    특히 NRG와는 조사시험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NRG는 연구용 원자로 HFR의 운영 및 이용을 책임지고 있는 네덜란드 국가 중심 연구기관으로, NRG와 기술협력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를 이용한 조사 및 조사후시험 기술 향상과 하나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재료/핵연료 조사시험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CIEMAT와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접 관계있는 에너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DEMOKRITOS와는 핵물리, 입자물리, 가속기, 환경, 방사성폐기물, 방사선 방호, 방사성의학 분야에서 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끝>


    □ NRG(The Nuclear Research & consultancy Group)
      : 네덜란드의 원자력 기술 전문연구 기관. ECN(Energy research Center of the Netherlands, 70%)과 KEMA(30%)에 의해 1998년에 설립되었으며, 연구용 원자로인 HFR(High Flux Reactor)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HFR을 이용해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에 유럽에 공급하고 있으며 화학, 오일, 가스, 의료 등 비원자력 분야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의료용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위해 현재 가동중인 HFR을 대체할 새로운 연구용원자로(PALLAS, 최대출력 45MW)를 2015년 가동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 CIEMATS(Centro de Investigaciones Energticas, Medioambientales y Tecnolgicas)
      : 스페인 교육과학부 산하 기관으로 1951년 설립되어 에너지 및 환경분야에서 다양한 기초연구활동을 수행하는 공공연구기관임. 태양에너지,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의 연구개발과 함께 방사선 생태학, 방사능 영향 평가 및 감축, 고준위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

    □ DEMOKRITOS
      : 그리스 원자력위원회 산하 원자력연구소로 설립되었으나 1985년 독립, 개발부 산하 국립과학연구소로 개편됨. 산하에 전문화, 특성화된 8개 연구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재료과학, 전자공학, 원자력기술, 컴퓨터 과학, 나노기술, 방사선방호, 바이오 기술, 의학, 진단기술, 원격 의료 등 종합적인 과학기술 연구를 수행중임. 이중 원자력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곳은 핵물리연구소(INP), 원자력기술ㆍ방사선방호연구소(INP-RP), 방사성동위원소ㆍ방사성의학품연구소(IRRP) 등 3개 연구소임.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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