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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7

    □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는 영국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한 첨단소재 개발에 9,500만 파운드의 자금 지원 발표**(’22.11.)

    *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 Industrial Strategy

    ** New Business Secretary announces £95 million funding for super-materials of the future to boost UK growth



    ㅇ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는 2021년 초 영국 혁신 전략(UK Innovation Strategy)을 수립하여 2 035년까지 영국이 글로벌 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첨단소재 및 제조’ 등 7가지의 기술군*을 제시한 바 있음

    * 첨단소재 및 제조, AI/디지털 및 첨단 컴퓨팅, 생물정보학 및 유전체학, 공학생물학, 전자/ 광자 및 양자 연구, 에너지 및 환경 기술, 로봇과 스마트 머신

    - 영국 혁신 전략은 단순 연구개발이 아니라 실제 산업화 및 상용화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크게 4개 영역(산업 활성화, 인재 발굴, 연구기관 활용 및 지역, 미션과 중점기술)을 제시



    ㅇ 첨단소재 연구를 위한 이번 프로그램 자금은 공학 및 자연과학 연구위원회(EPSRC*)를 통해 Royce Institute**에 수여되며, 이는 장기적으로 영국 경제에 약 144억 파운드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

    * Engineering and Physical Sciences Research Council

    ** 첨단소재 연구를 주관하는 영국 국립연구소로 2015년에 신설

    - 첨단소재는 의료, 교통, 에너지, 전기 및 다양한 공공부문에서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 소재를 대체하여 지속가능한 제조 및 기술사용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탄소중립 환경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

    - 영국 정부는 이미 첨단소재 분야에 5년 걸쳐 2억 5,800만 파운드의 지원 계획을 수립해두었고, 이를 통해 첨단소재 개발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



    ㅇ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소재 초기 연구 지원을 위한 것으로 주요 연구 분야는 다음과 같음



    (1) 지르코늄 합금 절연체가 원자로에 사용되는 고방사능 연료의 안정성 및 비용효율성 향상, 그리고 탄소배출 저감에 주는 영향

    - 산학협력을 통해 진행되는 과제로, 영국의 미래 핵 함대(nuclear fleet) 구성에 중요한 요소임

    - 영국 정부는 핵 함대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예산 감축에 유효한 방안이라고 판단하여 이를 위한 기술을 개발 중



    (2) 티타늄 가공 폐기물(machining waste)을 재활용하는 혁신적 방법

    - 영국이 연간 수입하는 35,000톤의 티타늄 중 약 90%가 가공과정에서 폐기물로 전환됨

    - 티타늄 가공 폐기물로 경량 합금을 제조하여 새로운 차량의 개발 등에 재활용하여 폐기물 및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방안 모색



    (3) 그 외 지원 과제

    -안전, 비용, 효율성을 개선한 신형 원자로에 적합한 새로운 연료 피복재

    -양자 기술을 가능하게 할 신소재 개발

    -갑각류 폐기물을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개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및 로봇을 활용해 청정에너지, 지속가능 소재 및 의료 활용에 필요한 소재 발견 가속화

    -조직공학, 재생의학, 약물 개발 및 기타 전통적 의료활동에 적용가능한 생체공학 시스템과 장치의 개발 및 제조에 활용할 수 있는 3D 바이오프린팅 기술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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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29

    원자력 조사관(Nuclear inspector)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최근 정부당국이 작성한 보고서는 지적하였다. 이미 금년 초 영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영국 정부의 <비즈니스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designtimesp=31878>의 장관인 존 허튼(John Hutton)이 수상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에게 보고한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다섯 명의 원자력 조사관을 갖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세 가지 형태의 원자로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갑작스런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큰 노동조합인 엔지니어, 과학 및 관리 노동조합인 는 앞으로 500억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발전소 해체와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에 새로운 기술인력을 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오랫동안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적인 적대감과 정부의 관심 부재로 인해 많은 인력들이 핵발전 분야를 떠난 상태이다. 또한 전 수상인 원자력 조사관(Nuclear inspector)의 부족으로 인해 현재 영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최근 정부당국이 작성한 보고서는 지적하였다. 이미 금년 초 영국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 백서에서 영국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을 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주요 목표로 설정하였다. 영국 정부의 <비즈니스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designtimesp=31881>의 장관인 존 허튼(John Hutton)이 수상인 고든 브라운(Gordon Brown)에게 보고한 브리핑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현재 다섯 명의 원자력 조사관을 갖고 있을 뿐이며 이들이 영국이 추진하고 있는 세 가지 형태의 원자로의 디자인을 평가하고 있다. 이러한 원자력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는 갑작스런 문제가 아니다. 이미 지난해 영국에서 가장 큰 노동조합인 엔지니어, 과학 및 관리 노동조합인 는 앞으로 500억 파운드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발전소 해체와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에 새로운 기술인력을 구하는데 문제가 있다는 점을 지적한 바 있다.

    영국에서는 오랫동안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적인 적대감과 정부의 관심 부재로 인해 많은 인력들이 핵발전 분야를 떠난 상태이다. 또한 전 수상인 토니 블레어가 수명이 다해가는 핵발전소의 해체를 민영업체에 맡기고 새로운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11개 국가에서 30여 개의 핵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전문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16개월 안에 35명의 조사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예산편성에서 15%만 이 분야에 배정된 상태에서 정부는 조사관을 고용할 수 있는 계획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인 <가디언 (Guardian) designtimesp=31885>지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건 및 안전평가 및 핵발전소 조사관이 더 필요한 상태이며 현재 인원들도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중 50% 정도가 57세 이상이다.

    이미 이 보고서는 전임 수상이었던 토니 블레어가 설정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줄여야 하며 사실상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야당과 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환경그룹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생에너지 목표보다는 탄소교역계획에 좀 더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폴란드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 수상의 대변인은 어제 “물론 유럽 내에서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성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는 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정확한 계획과 가격효율성 그리고 실제 가능성에 입각하여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영국 정부의 정책 상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예비내각의 환경부 담당인 피터 에인스워스(Peter Ainsworth)는 이 보고서에서 정부가 환경정책에 있어서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 변화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수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의심되고 있는 점은 고든 브라운 수상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결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회의 제 3당인 자유민주당의 환경담당 대변인인 크리스 휸(Chris Huhne)은 정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정상들이 합의한 야심찬 목표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심각한 목표는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다.토니 블레어가 수명이 다해가는 핵발전소의 해체를 민영업체에 맡기고 새로운 핵발전소를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면서 이 분야의 전문인력 부족 문제가 제기되었다. 또한 전세계적으로 11개 국가에서 30여 개의 핵발전소 건설이 동시에 이루어지면서 전문인력부족 현상은 더욱 더 심화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앞으로 16개월 안에 35명의 조사관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지만 예산편성에서 15%만 이 분야에 배정된 상태에서 정부는 조사관을 고용할 수 있는 계획에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저명한 일간지인 <가디언 (Guardian) designtimesp=31889>지가 입수한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보건 및 안전평가 및 핵발전소 조사관이 더 필요한 상태이며 현재 인원들도 퇴직을 앞두고 있으며 이들 중 50% 정도가 57세 이상이다.

    이미 이 보고서는 전임 수상이었던 토니 블레어가 설정한 정부가 재생에너지 개발 목표를 줄여야 하며 사실상 재생에너지 분야에 대한 정책을 포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담고 있어 야당과 재생에너지 분야 그리고 환경그룹의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재생에너지 목표보다는 탄소교역계획에 좀 더 무게를 실을 수 있도록 재생에너지 개발 계획에 반대하고 있는 폴란드나 다른 국가들과 함께 유럽연합에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라운 수상의 대변인은 어제 “물론 유럽 내에서 재생에너지 목표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목표치를 성취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며 우리는 이 시스템을 전체적으로 정확한 계획과 가격효율성 그리고 실제 가능성에 입각하여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이 영국 정부의 정책 상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야당의 예비내각의 환경부 담당인 피터 에인스워스(Peter Ainsworth)는 이 보고서에서 정부가 환경정책에 있어서 신뢰성을 잃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러한 정책 변화는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수사에 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장 의심되고 있는 점은 고든 브라운 수상이 지구온난화의 문제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거나 해결의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비난했다. 또한 의회의 제 3당인 자유민주당의 환경담당 대변인인 크리스 휸(Chris Huhne)은 정부는 “최근 유럽연합의 정상들이 합의한 야심찬 목표로 돌아갈 수 없다. 대신 심각한 목표는 이 분야의 빠른 발전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일뿐”이라고 주장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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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2

     

    핵무기 테러 예방(Prevent Nuclear Terror)

     

    핵 공격의 방어와 그 대응책에 대한 기술력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21세기가 되기 훨씬 전부터, 국가안보 옹호론자들은 3십만 명의 죽음과 수천 평에 달하는 땅이 한번의 핵 테러로 인해 파괴될 수 있음을 걱정해 왔다.

     

    핵 시대가 열리면서, 무기화 될 수 있는 물질들이 전세계적으로 쌓여가고 있다. 심지어 어떤 국가에서는 당장이라도 사용 가능한 핵무기들이 그 안전을 보장받지 못한 채 관리되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실험용 원자로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고, 그 곳을 통해 핵무기의 원료들이 생산될 수 있다. 또한 이런 원료들을 이용한 핵 폭발물 제조법이 널리 알려져 있어 핵무기에 의한 위협은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

     

    물리학자 리차드 가윈(Richard Garwin)과 조지 챠팩(George Charpak)은 테러리스트나 다른 조직들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없다고 믿어선 안 된다고 경고했다.

     

    핵무기 테러를 계획하는데 있어 가장 걸림돌이 되는 것은 핵분열성 물질(빠른 핵분열을 유도하는 플루토늄이나 농축우라늄)을 확보하는 일이다. 플루토늄과 농축우라늄은 각각 2백만 킬로그램이 생산되어 현재 전세계에 퍼져있다. 그리고 10 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이나 20~30 킬로그램의 농축우라늄만 있으면 폭발물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원자핵의 분열은 우라늄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핵무기를 생산하기 위해선 90퍼센트의 우라늄-235(uranium-235, 우라늄 원광석 1퍼센트만이 우라늄-235로 되어있다)로 구성된 고농축우라늄이 필요하다. 원자력 발전소에서 만들어내는 우라늄은 3~5퍼센트만이 농축된 것으로 폭발의 위험이 전혀 없다. 그러나 일부 원자력발전 잠수함과 실험용 원자로에서 폭발 가능한 수준의 고농축우라늄을 생산해 내고 있고 이것이 테러리스트들에게 전용될 위험이 있다.

     

    우라늄 뿐만 아니라, 방사성이 있는 합성 플루토늄도 문제가 될 수 있다. 플루토늄은 원자로에서 우라늄을 태우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것으로, 그 자체가 방사능의 위험이 있고 핵폭발에 필요한 가장 이상적인 연료가 된다. 전 세계적으로 1000개 이상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고 그 중 일부만이 전력공급을 위해 이용되고 있을 뿐 나머지는 실험용이다. 어떤 방식으로든 플루토늄이 생성되고 그것은 무기로 사용하기 위해 추출될 수 있다.

     

    그러므로 21세기의 가장 중요한 정책 중 하나가 핵의 안보 문제이다. 이것은 정치적인 중요성을 띨 뿐만 아니라 기술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 , 곳곳에 속에 숨어있는 위험 인자들을 찾고, 그것의 움직임을 파악하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일은 이제 기술분야에서 나누어 고민해야 할 일이 된 것이다.

     

    <핵무기 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가?>

     

    그 과제들은 다음의 5가지이다. 1) 핵 물질이 추출되지 않도록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2) 먼 거리의 원자로들을 어떻게 감시할 것인가? 3) 폭발 가능한 핵무기들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 4) 핵 폭발이 일어날 경우, 어떻게 반응처리▪공표할 것인가? 5)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가? 이 과제들은 모두 순수한 기술을 필요로 하거나 기술을 발현할 시스템을 필요로 한다.

     

    핵무기와 그 원료물질의 생성과 이동경로를 파악하고 그것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거나 도난 당하지 않도록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고도로 훈련된 테러리스트가 해체된 폭탄의 내부나 원자력발전소의 연료를 구해 스스로 폭탄을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핵무기는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의 10분의 1의 위력을 지닐 수도 있다.

     

    배신한 연구원들의 도움이 있다면, 테러리스트들은 히로시마에 떨어진 핵폭탄보다 더 위력적인 무기를 만들어낼 수도 있다. 이것은 큰 도시를 날려버리고 한꺼번에 십만 명을 죽일 수 있을 만큼 위력적인 것이다.

     

    테러리스트들이 실물크기의 핵무기를 생산하긴 쉽지 않다. 그러므로 재래식 폭발물을 이용해 방사능 물질을 유포시키는 일명 더러운 폭탄(dirty bomb)”을 이용해 공격해 올 수 있다. “더러운 폭탄은 인명피해는 적은 대신 많은 지역을 오염시키고, 도시기능을 마비시켜 경제적 혼란을 일으키고, 암 발생률을 지속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또한 병원, 연구소, 산업체 등에서 방사능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에 방사능 물질에 의한 피해는 얼마가 될 지 알 수 없고 또 즉각적으로 방어할 수도 없다. 더러운 폭탄에 의한 공격을 예방하고 또 사후처리를 위해 기술력이 개발되어야 한다.

     

    핵 공격에 대한 위험 때문에 원자력을 에너지원으로 활용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플루토늄을 추출하지 않고 원자로를 에너지 확보를 위해서만 사용한다고 확신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만약 국가가 플루토늄과 방사성이 높은 사용필연료(spent fuel)가 함께 회수되는 비순환 핵연료사이클(once-through fuel cycle)을 이용하고 있다면, 사용필연료는 재처리되고 플루토늄은 분리되는 순환핵연료사이클(closed fuel cycle)을 이용하는 것보다 플루토늄을 유용하기 어렵다. 기록들은 조작될 수 있고, 시찰과 비디오 판독에 의한 규제도 완벽하다고 보기 힘들다.

     

    <기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인가?>

     

    실시간으로 원자로의 데이터를 받아, 플루토늄의 추출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재의 장치를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만약 이 장치가 원자로의 용도가 에너지 생산을 위한 것이 아닌 플루토늄 생산을 위한 것인지를 감시할 수 있다면 매우 유용할 것이다.) 이런 장치들은 이미 고안되어 실험운용 중에 있다.

     

    핵 물질의 수송을 막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가 될 수 있다. 핵의 위험으로부터 미 국경을 보호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왜냐하면 수많은 화물 컨테이너들이 합법적으로 배를 통해 들어오기 때문이다. 미국에는 매년 30톤이 넘는 1000만개의 컨테이너들이 들어오는데, 모든 컨테이너들을 개별적으로 검사하는 것은 비용이 많이 들 뿐만 아니라 매우 번거롭다. 이들을 감시하기 위해 많은 방법이 선행되었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았다.

     

    그 중 한가지 방법이 앞으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핵 세차(nuclear car wash)라고 불리는 이것은 매우 정교한 스캔 방식으로, 컨테이너들이 컨베이어 벨트(conveyor belt)위에 있을 때 차가 자동세차기에 들어 있을 때와 비슷한 방식으로 컨테이너들을 검사하게 된다. 컨테이너가 이 장치를 통과하게 되면 아원자입자(subatomic particle)인 중성자(muetron)의 자극을 받게 되고, 이 중성자가 핵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만약 컨테이너 속에 무기화 가능한 핵 물질이 있다면 핵분열이 일어난다. 이 핵분열로 인해 방사능 물질인 감마선이 방사되고 이것을 컨테이너 밖에서 감지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 때 약간의 방사성 물질이 남아있을 수 있기 때문에 엄청난 양의 물로 차단한다.

     

    러시아와 미 샌디아 국립 연구소(U.S.s Sandia National Laboratory)는 이미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저장한 컨테이너의 독단적인 접근을 막기 위해 상호 감시체제를 가동 중에 있다.

    기술자들이 해야 할 일은 이런 체제가 좀 더 낮은 가격에서 확산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핵 문제가 중요한 이슈가 될 것이고 갑작스런 공격을 막기 위한 다양한 기술이 개발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시스템의 정교함과 핵 기술자들, 물리 연구를 통한 핵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통해 이러한 문제들은 21세기에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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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7.14

    본 문서는 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가 향후 3년 간의 검출기 R&D와 관련해 제안하였던 프로그램들을 요약한 것이다. 제일 먼저 센서와 전자공학 분야부터 소개하고, 이어 검출기 시스템을 소개하는 순으로 서술하였다. 본 문서에는 데이터 획득 및 연산 분야의 R&D 활동은 포함하지 않았다.

    그리고 본 문서는 연구소가 HEP(High Energy Physics) 검출기 R&D 프로그램의 대(大) 목표를 프로그램을 통해 어떻게 달성하면 좋을지 논하는 것으로 마무리 된다.

    독자는 아래의 내용을 읽기 전, LBNL(로렌스 버클리 국립 연구소)의 업적과 주요 역량 등에 관하여 적은 부속 문서를 먼저 읽는 것이 바람직하다.

    센서와 전자 공학

    동 분야에서 본 연구소가 기획한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암흑 에너지 과학과 기타 관측 천문학/천체 물리학 응용 등에 사용될 전하 결합 소자(CCD)
    2) CCD 제어와 정보 판독에 필요한 IC
    3) 단일 결정 활성 픽셀 센서
    4) 미래의 입자 추적기 전력 분배에 필요한 IC
    5) 미래의 실리콘 픽셀 검출기(혹은 다른 센서)의 정보 판독에 필요한 IC

    이 중, 1) 전하 결합 소자(CCD)에 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MSL(MicroSystems Laboratory)  CCD를 제조하기 위하여 단기 암흑 에너지 실험 2개와, 암흑 에너지 연구(DES: Dark Energy Survey), 바이론 오실레이션 분광 분석 연구(BOSS) 등을 프로젝트 기금으로 직접 지원하고 있다. 본 연구소의 일반 검출기 R&D 프로그램에서는 보다 빠른 정보 판독(readout), 저 소음, 단일 광자 감지 능력, 저 비용 등을 타겟으로 CCD를 개발 중에 있다. 본 작업에 대한 미 에너지성(DOE)의 재정 지원은 LBNL LDRD(Laboratory Directed Research and Development)의 지원과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 국가 핵안보국)의 보조금 등으로 확대되었다.

    검출기 시스템

    동 분야와 관련해 현재 연구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1) 미래의 대(大) 실리콘 추적기에 필요한 신 재료와 집적 구조 
    2) 미래의 0-ν ββ 실험 또는 WIMP 검출기에 필요한 고압 제논 TPC 
    3) 나노기술(나노와이어)을 사용해 미래의 픽셀 센서 비용 낮추기
    4) 픽셀 IC를 활용해 비 실리콘 정보 판독

    이 외에도, 0-ν ββ 실험 또는 WIMP 검출에 필요한 게르마늄 검출기 관련 R&D와, 암흑 물질 실험에 액상 제논 이용에 관한 R&D 등이 조만간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세한 R&D 계획을 제시하는 것은 시기상조이지만, 이와 관련한 R&D 분야 한 두 곳에선 상세한 계획이 산출될 가능성이 있다.

    일반 검출기 R&D 프로그램

    미래의 유망한 일반 R&D 프로그램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1. 동 분야에서 검출기와 관련해 도드라진 문제점을 파악하는 데 있어 좀 더 적극적이다.
    2. 연구계에서 이러한 문제점을 다룰 수 있게 도와 주어, 합치된 노력을 통해 미래의 검출기 소요 비용을 상당히 줄이거나 개선할 수 있게끔 물리학이 발달할 수 있게 한다.
    목차
    센서와 전자 공학
    1. 전하 결합 소자(CCD)
    2. CCD와 IC 전자 공학
    3. 단일 결정 활성 픽셀 센서
    4. DC-DC 변환
    5. 미래의 추적 검출기에 필요한 IC
    검출기 시스템
    일반 검출기 R&D 프로그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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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2.29

    현 부시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의 일환인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은 경제적이며 탄소의 사용이 없는 원자력 에너지를 전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데 목적을 둔 것이다(http://www.gnep.gov/gnepProgram.html 참조.). 탄소 방출이나 온실가스 없는 풍부한 에너지의 공급, 폐기물을 줄이고 남용의 우려를 줄이면서 사용된 원자력 연료를 재사용하는 것 등을 이 협약의 잠재적인 혜택으로 선전하고 있는 부시 행정부는 세계 각국과 GNEP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06년도 발표된 계획안에 따르면, 이 파트너십은 다음과 같은 주요한 목표들을 정하고 있다.

    1) 미국에 차세대 핵발전소를 건립하는 것.
    2) 새로운 핵 재사용 기술의 개발.
    3) 사용된 핵 연료를 미국에서 효과적으로 관리 저장하는 기술.
    4) 재사용된 핵 연료로부터 에너지를 얻는 고등 반응기의 디자인.
    5) 개발도상국이 핵원료의 오용을 막으면서 이를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연료 서비스 프로그램 개발.
    6) 개발 도상국을 위한 소규모 반응기의 개발과 구축.
    7) 오용을 막을 수 있는 핵 안전 기술의 개선.

    지난 26일, 미국 에너지부는 영국이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에 21번째 협력국으로 가입하였다고 밝혔다. 미국 에너지 장관 사무엘 보드만은 미국 기업 규제 개혁 장관 존 허튼을 만나 워싱턴에서 관련 협약에 서명하였다.

    이 협약에는 최근 한국, 이탈리아, 캐나다, 세네갈이 가입하였다. 지난 2007년 2차 각료급 회담에서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은 기존의 가입국, 중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미국과 함께 호주, 불가리아, 가나, 헝가리, 요르단,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폴란드, 로마니아, 슬로베니아, 우크라이나가 추가 가입하여 규모가 세 배로 커졌다.

    이번 영국의 가입에 대하여, 허튼 장관은 “영국은 비 남용과 핵 폐기물 관리 개선의 비전에 동의하고, 이 협약이 국제 기준을 개선함으로써 주는 실제 혜택을 인식하고 있다”고 평했다.

    이번에 서명된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 원리 성명서는 원자력 에너지의 평화적 이용 확대의 전망, 안전 장치 강화, 국제 연료 서비스의 기초 작업, 첨단 기술들을 기술한 것이다. 이 협약에 가입한 나라들은 이 노력에 동참하고 경제적 평화적 원자력 에너지 사용의 혜택을 공유하게 된다.

    이번 영국의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 참여는 영국이 최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충당하기 위하여 새로운 원자력 발전소 건설 운영에서 민간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한 데 뒤이은 것이다. 영국은 또한 증가하는 국제 협력 관계를 위하여 최초로 “신뢰성 있는 연료 서비스 인프라 구조 개발 작업 그룹” 회담을 개최하였다. 국제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의 원리 성명서에 바탕을 두고, 이 전문가 그룹은 효율적인 원자력 에너지 인프라 개발에 필요한 핵심 요소들을 찾아내는 일을 하고 있다. 이 그룹은 또한 사용된 연료의 관리와 함께 안전하고 종합적인 연료 관리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47

    2007.12.17

    에너지 분야는 물론,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을 고민하고, 국제적인 협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아시아지역 원자력협력포럼이 일본에서 열린다.

    과학기술부는 정윤 차관을 수석대표로 12월 17~18일 일본 동경에서 개최되는 제8차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Forum for Nuclear Cooperaton in Asia) 총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원자력협력포럼(FNCA)는 한국, 중국, 일본, 호주,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방글라데시 등 10개 회원국이 참여하는 협력체로 매년 2차례 국가조정관회의와 총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금번 총회에는 기시다(KISHIDA) 일본 내각부 과학기술특명장관, 순친(SUN Qin) 중국 국가원자능기구 주임, Dato' Kong Cho Ha 말레이시아 과학기술혁신부장관 등 10개 회원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여한다.

    한국측 수석대표인 과학기술부 정윤 차관은 기조연설(Country Report)에서 지구 온난화 방지와 에너지 고갈문제 해결은 물론, 농학·의학적 이용 등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할 수 있는 원자력의 역할과 아시아지역에서 원자력 협력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정윤 차관은 금년 1월에 수립한 『제3차 원자력진흥종합계획('07~'11)』, 경주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선정, 고리 1호기 계속운전 결정과 차세대혁신형 원자력개발 프로그램(INPRO), 제4세대 원자로개발을 위한 국제포럼(GIF) 등 국제 공동연구 및 세계 원자력파트너십(GNEP) 원칙선언서(SOP) 서명 등 한국 원자력의 국제활동 내용을 소개하게 된다.

    아울러, 원자력의 평화적이고 안전한 이용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정부가 세계 원자력안전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국제원자력안전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음을 역설하며, 이 과정에서 한국정부가 얻은 소중한 경험들을 FNCA회원국들과 공유하고 협력할 의지가 있음을 천명하고자 한다.

    정윤차관은 FNCA가 회원국간의 원자력협력과 공동연구 등을 통해 아시아 지역의 원자력발전을 증진하는데 기여해왔다고 평가하며, 원자력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을 보존하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FNCA 회원국의 공동노력을 촉구할 것이다.

    과학기술부는 금번 제8차 FNCA 참가를 통해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원자력의 새로운 도약기를 맞이하여  우리나라의 원자력 정책 및 활동을 소개하고, FNCA 회원국과의 협력의지를 천명하여, 인니, 베트남 등 신규원전 건설을 검토하고 있는 국가들에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 기자재 및 방사성 장비 등의 수출 가능성을 제고하는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대표단은 12.17(월)에는 아오모리 로카쇼무라 재처리시설을 시찰하고 일본의 사용후핵연료 저장, 재처리 시설 등의 건설·운영 등에 관한 경험을 공유하여 향후 한국의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건설·운영 및 사용후핵연료 정책수립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정윤 과학기술부차관은 12.18(화)에는 제니야 마사미(Jeniya MASAMI) 일본 문부과학성 차관과의 회담을 통해 '06년 한·일 과학기술장관회담의 합의사항 이행 및 핵융합, 원자력, 우주 분야 등에서 양국간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46

    2017.11.28

    알츠하이머병을 가진 환자들의 뇌는 신경세포 안에 특징적인 응집체들을 가진다. 이들 덩어리들은 Tau 라고 불리는 단백질들이 꼬인 섬유모양으로 응집할 때 형성된다. 그 결과 신경세포의 수송 체계가 붕괴되고 필수 영양소들이 이동할 수 없어서, 세포들이 죽기 시작하고, 뇌 기능에 영향을 주고 그 질병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과학자들이 세포막과의 상호작용으로 형성되는 Tau의 새로운 독성 형태를 발견했다.

    알츠하이머병의 병리학에서 그 역할을 고려해서, Tau 단백질은 광범위하게 조사되어왔다. 아밀로이드를 표적으로 한 치료법들의 여러 임상 시험이 최근에 실패하면서,   Tau는 알츠하이머병을 위해서 가장 활발하게 추적하고 있는 표적들 중의 하나가 되었다. 그러나 Tau가 어떻게 뇌에 퍼지고 신경세포들을 죽이는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 남아있다. 세포막이 Tau의 응집성과 생리학적인 기능들을 조절하는데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우리는 여전히 Tau와 지질막 사이의 상호작용이 어떻게 알츠하이머병에서 보이는 신경세포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이제 과학자들이 개별적인 Tau  단백질들이 신경세포의 세포막과 상호작용하고 이를 교란시킨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교란으로 막의 지방 분자들(phospholipids)뿐만 아니라 여러 Tau 단백질들로 이루어진 매우 안정적인 복잡체가 형성된다. 뒤이어 이루어진 연구들은 그 단백질/인지질 복합체들이 그 단백질의 섬유 형태에 비해서 해마 신경세포들에 의해서 더 쉽게 흡수돼서 시험관에서 의 주요 신경세포들에 독성을 유도한다는 것을 보였다. 해마는 기억이 처리되는 곳으로 해마 신경세포의 손실은 알츠하이머병의 전형적인 증상이다.  Tau의 병리학적인 형태를 감지하는데 표준으로 사용되는 항체(MC-1)을 가지고 그 복합체들을 감지했는데, 이는 그것들이 그 단백질의 병리학적인 형태에 몇 가지 특징들을 공유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핵자기공명(Nuclear Magnetic Resonance (NMR))에 의해서 그 복합체의 핵에 있는 Tau의 구조를 밝혔는데, 그 핵은 각각 6개의 잔기들을 가진 두 개의 짧은 펩티드로 이루어졌다. PHF6*와 PHF6로 불리는 이들 펩티드들은 Tau 응집과 조립체를 섬유상으로 유도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 존재는 그 단백질/인지질 복합체를 알츠하이머병의 발달과 연관시킨다.

    그 발견은 Tau 단백질/인지질 복합체의 새로운 형태를 보여주는데, 이는 Tau 구조, 올리고머화, 독성, 그리고 아마도 신경세포들 사이의  정상적/비정상적 수송을 조절하는 막-의존적인 기전의 일부일 수도 있다. 이 복합체를 감지하고, 교란시키거나 표적으로 하는 도구를 개발함으로써, 알츠하이머병의 뇌에서 Tau 응집, 독성, 병리학이 퍼지는 것을 억제하는 새로운 전략을 세울 수 있을 것이다.

    그 연구는 이 단백질이 뇌에서 이동하고 신경세포들을 죽이는 가능한 기전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제공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알츠하이머병; Tau 단백질; 응집; 지질막; 단백질 인지질 복합체 2. Tau protein; aggregation; tau protein phospholipid complex; Alzheimer's disease ; tangles ; PHF6
  • 645

    2007.08.27

    유럽 집행위원회의 공동연구센터(JRC, Joint Research Center)의 한 과학자 팀이 32개 언어로 기술된, 120여 개의 공중 보건 웹사이트와 천여 개 시사 뉴스 기사를 통해 찾아낸 정보를 중단 없이 수집하고 분류하는 의료 정보 시스템을 개발했다.

    MediSys라는 이름의 이 시스템은 세계 보건, 건강 웹사이트 및 기사들을 검색하고 찾아내어 내용을 분석한다. 병 발생(disease outbreaks)과 산업재해에 대한 정보를 병원이나 보건 당국에 최대한 빠른 실시간 서비스로 보냄으로써, 보건당국이 시기 적절하게 필요에 맞추어 대처할 수 있게 돕는 역할을 한다.

    MediSys 웹사이트에 들어가면 MediSys에 대한 소개, 경보 통계, 주요 기사 등을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어서, 8월 16일 대부분의 기사는 49명의 인명을 앗아간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생과 중국에서의 청색귀병 (blue-ear pig)이라고 불리는 돼지에게 발병하는 기이한 질병을 다루었다. 또한 지난 24시간 동안에 이슈가 되었던 뉴스를 개관해주는 ‘24 Hours Overview’에서는, 71개의 기사가 아프타열이 가축에 발생한 후 발령된 영국의 `관리지역(control zones)`의 정비를 다루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10개의 기사는 에이즈 바이러스가 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과학 연구를 다루었다.

    또한 최근에 접수된 질병의 발병 사례의 리스트를 도표를 통해서 보여주는 ‘Recent Disease Incidents’의 항목이 있다. 16일 자료에서는 수단에서의 콜레라 발병, 베트남의 조류독감과 스페인에서의 레지오넬라증 (Legionellosis) 사례 등이 기술되었다.

    전통적인 감시 시스템을 통해서 질병에 의한 사망률, 보건 서비스가 사용되는 방법(병원 응급 접수, 처방(prescriptions)), 비정상적인 패턴(abnormal patterns), 환경이나 식품이나 동물과 관련된 위험 노출 등을 가까이서 관측한다. 그렇지만 눈에 띄지 않은 채 지나쳐버릴 수 있는 위협 인자들 몇몇은 지역 언론이나 그리 잘 알려지지 않은 소스를 통해서 보고되기도 한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정보를 찾아내는 일이 쉽지 않았었다.

    미리 지정된 키워드와 조합을 사용하여 MediSys는 웹을 상세히 검색하여 찾아낸 정보를 1) 질병(disease), 2) 생물무기 테러(bioterrorism), 3) 그 외의 위협 등 3개의 주요 카테고리로 분류한다. 이어서 기사나 통지(alert)는 `HIV-AIDS`, 호흡기 질환(respiratory infections), 원자력 안전(nuclear safety) 등 보다 더 상세한 카테고리로 분류되었다.

    일정 수의 새 기사들이 수집되면, 이메일이나 문자 서비스를 이용하여 보건 당국의 결정자들에게 자동적인 통지 형식으로 발송된다. 영국의 한 언론기관에 신고된 아프타 열병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벌어진 일이 바로 이와 같다. 유럽 전역의 공중 보건 부문의 책임자들은 관련 정보를 곧바로 통지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유럽이 강점으로 내세울 수 있는 것의 하나가 바로 지식과 정보의 공유와 유통이다. 특별히 의료 부문에서는 이와 같은 신속한 정보의 파악과 대처가 관건이 될 것이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44

    2017.01.21

    프랑스 원자력규제기관인 ASN(Autorité de Sûreté Nucléaire)은 일본 JCFC(Japan Casting and Forging Corporation)에서 제작된 증기발생기 채널헤드에서 발생한 탄소농도 비정상과 관련있는 12기의 원전 중 9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다. 900 MWe급 원전에 대해 EDF가 제공한 검사 및 기술입증 결과를 검토하여 내려진 이번 승인은 2017년 1월 12일 발표되었다.

    2016년 6월 ASN은 EDF가 운영하고 있는 900 MWe 및 1,450 MWe급 원전 18기의 증기발생기가 높은 농도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중 12기는 JCFC가 제조한 증기발생기 채널헤드를 장착하고 있어 특히 높은 농도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을 개연성이 있었던 것이다. 고농도의 탄소를 함유한 철강은 기대한 것보다 기계적 특성이 저하되기 때문에 문제가 된 것이다.

    재가동이 승인된 9기의 900 MWe급 원전은 Bugey 4호기, Dampierre 3호기, Fessenheim 1호기, Gravelines 2, 4호기, Saint-Laurent B1호기 및 Tricastin 1, 3, 4호기다. ASN은 2016년 10월 EDF로 하여금 문제 가능성이 있는 원전에 대해 3개월 이내에 증기발생기 채널헤드 추가검사를 시행하도록 했다. 2017년 1월 11일 EDF는 Tricastin 2호기에 대한 검사시한을 2주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새롭게 설정된 시한은 2월 3일이다. EDF은 Civaux 1호기에 대한 검사시한도 3월말로 연장해 달라고 요청했다. ASN은 EDF가 제공한 1,450 MWe급 Civaux 1,2호기 검사자료를 프랑스 방사선방호 및 원자력안전청( Institute for Radiological Protection and Nuclear Safety)의 도움을 받아 검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ASN은 2015년 4월 Flamanville에 짓고 있는 EPR 원자로의 원자로압력용기 뚜겅 및 하부헤드의 특정부위에 사용된 철강 조성에서 비정상인 점이 발견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발견으로 ASN은 Areva NP와 EDF측에 이 사건과 관련된 모든 가능성을 조사하도록 명령했다. 이 조사는 다음과 같은 3가지 프로세스로 구성된다. 첫째, Flamanville EPR 원자로에서 발견된 것 같은 사례가 EDF가 운영하고 있는 다른 원자로 부품에 있는지 기술적 비정상사례를 찾는 것이고 둘째는 Areva NP가 Creusot 단조공장에서 제작상 품질문제가 있는지 검토하는 것이며 셋째는 원전 인허가과정에서 규제기관이 놓친 부분이 있었는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다.

    증기발생기는 온도 약 350°C, 압력 155기압으로 원자로측 1차 냉각재계통을 순환하는 물과 터빈에 증기를 공급하는 2차 냉각재계통의 물 사이에서 열을 전달하는 열교환기다. 돔(dome) 형태로 생긴 증기발생기 하부 헤드는 1차 냉각재계통의 일부이며 냉각재를 1차 냉각재계통 내에 유지하는 매우 중요한 안전상 역할을 수행한다. 프랑스형 900 MWe급 원전에는 증기발생기가 3대, 1,450 MWe급 원전에는 4대가 설치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증기발생기, 탄소농도 비정상, 채널헤드 2. steam generator, Carbon concertration anomaly, channel head
  • 643

    2019.06.02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의 승인에 따라 California 주 San Onofre 원자력발전소의 핵연료 이송 작업이 곧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핵연료 이송작업은 2018년 8월 사용후핵연료 통(canister)을 저장고로 내리는 작업 중에 일어난 사건 이후 중단돼 왔다.

    SCE(Southern California Edison)사는 2013년 6월 기기공급사가 결함있는 증기발생기를 공급한 후 원자로 2기로 구성된 San Onofre 원자력발전소(SONGS, San Onofre Nuclear Generating Station)를 폐쇄한 바 있다. 이 원전은 현재 폐로가 진행 중이다. California 주 태평양 연안에 위치한 San Diego 카운티의 북서쪽에 있는 이 원전은 SCE의 모회사인 Edison International사가 지분의 78.2%, San Diego Gas & Electric Company가 20%, 나머지 1.8%를 Riverside시 공공재국이 소유하고 있다.

    2018년 8월 3일 작업자들은 San Onofre 원전 사용후연료 저장조로부터 사용후연료가 들어 있는 다목적 용기를 HI-STORM UMAX 건식저장시설로 옮기고 있었다. 다목적 용기가 지하 저장고로 내려갈 때 "divider shell"로 알려진 저장고 내부 라이너 상단 근처의 거셋(gusset)이나 내측링 어셈블리에 고착되었다. 작업자들은 용기를 지탱하는 장치가 느슨해졌기 때문에 용기가 완전히 삽입되었다고 믿었다. 방사선방호 담당자가 방사선 측정치가 예상보다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나서야 작업자들은 문제를 깨달았다. SCE 측은 해당 용기를 안전하게 저장고에 안착시킨 후 모든 용기 이송작업을 중지했으며 NRC에 통보했다.

    인양장비 고장으로 인해 핵연료용기가 엉뚱한 곳에 위치되었며, 용기가 내부 링 조립체에서 빠져 나갔을 경우 5.5m 지하의 저장고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었기 때문에 중량물 낙하사건 가능성을 존재했다.

    NRC는 2018년 9월 10일 San Onofre 원전에서 특별 현장검사를 시작했다. 점검팀은 near miss 낙하사건을 조사하고 관련 직원을 인터뷰 했으며 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시행된 장비조작 및및 예비 시정조치를 관찰했다.

    NRC는 2019년 5월 21일 San Onofre 원전에서의 사용후연료 취급작업이 안전하게 재개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NRC는 핵연료 이송작업 중 사용후연료 용기 긁힘에 의한 영향에 대해 SCE 측이 제출한 기술자료를 광범위하게 검토한 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SCE사 측은 성명에서 그 사건 이후 자사와 계약업체가 사용후핵연료 이송작업에 대한 포괄적인 검토를 수행했으며 더 나은 절차, 더 나은 훈련, 더 강화된 감독을 통해 보다 강력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카메라와 무게 감시장비도 추가되었다.

    SCE사 측은 사용후핵연료 이송작업 재개시기에 대한 최종결정은 자사와 용역업체의 운전 준비 상태를 면밀하게 검토한 후에 내릴 것이라면서 계속해서 지역사회와 이해당사자들에게 적시에 관련정보를 업데이트해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저장고,방사선 방호,예비시정조치 2. storage vault,radiation protection,preliminary corrective ac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