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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8.01

    미국 에너지부(DOE) 산하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는 몰리브덴-99(Molybdenum-99) 생산을 위한 협력협정을 미국 3개 회사와 체결했다. 이 발표는 Shine Medical Technologies사가 Wisconsin 주 Janesville에 있는 생산시설에서 의료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한 신청서를 NRC(미 원자력규제위원회)에 제출함에 따라 나왔다.

    Mo-99의 딸핵종인 동위원소 테크네튬-99m(Technetium-99m)은 미국에서 하루에 40,000건 이상의 시술에 사용된다. 그러나 2018년 이전까지 30년 동안 미국은 Mo-99를 생산하지 않았고 현재 대부분을 수입하고 있다. NNSA는 2009년부터 미국내 Mo-99 공급망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상업 파트너와 협력하고 있다. 2018년, 그 파트너 중 하나인 NorthStar Medical Radioisotopes사는 RadioGenix시스템에서 생산한 국내 비우라늄 근원 Mo-99, RadioGenix시스템(technetium 99m 제조기) 및 Tc-99m의 제조법에 대한 승인을 FDA(Food & Drug Administration)로부터 받았다. NorthStar사는 MURR(Missouri University Research Reactor)을 이용한 Mo-99 첫 미국내 생산업체다. NorthStar사는 FDA 승인 이후 고객 공급에 착수하여 30여 년 만에 Mo-99의 첫 미국 생산자가 되었으며 Tc-99m 생산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주고 있다.

    미 의회는 2018 회계연도에 미화 4억 4,000만 불과 2019년 회계연도에 2억 2,000만 불을 배정하고 DOE에 고농축우라늄(HEU)를 사용하지 않고 Mo-99를 생산하는 기업과의 협력협정을 체결하고 자금지원을 하도록 지시했다. NNSA는 각 협정 기업에 미화 1,500만 불을 지원하고 이에 상응하는 매칭펀드를 내도록 하고 있다.

    NNSA는 HEU를 사용하지 않고 Mo-99를 생산하기 위한 3개의 협력협정 협상을 마쳤다고 2019년 7월 22일 밝혔다. 지난 2월 4곳의 기업을 예비로 선정한 후에 협상과정을 거쳐 3곳이 확정된 것이다. Niowave사, NorthStar Medical Radioisotopes사 및 Shine Medical Technologies사가 최종적으로 확정된 3개의 기업이다.

    Michigan주 Lansing에 본사를 둔 Niowave사는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을 위한 초전도 전자선형가속기를 개발하고 있다. Wisconsin주 Beloit에 본사를 둔 NorthStar사는 HEU를 사용하지 않고 Mo-99를 생산하는 두 가지 공정을 개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MURR를 사용하여 Mo-98 표적핵 조사하여 Mo-99를 생산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선형가속기를 이용하여 동위원소를 생산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있다. Shine사는 의학용 동위원소를 생산하기 위해  Wisconsin주 in Janesville에 공장을 짓고 있다.

    NNSA는 Oregon주 Corvallis에 위치한 NWMI사(Northwest Medical Isotopes)와의 4번째 협력협정 체결을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NWMI사는 Oregon 주립대학으로부터 Triga  연구용원자로에 사용할 새로운 저농축우라늄(LEU) 표적핵 기술을 허가받은 바 있다. NWMI사는 표적핵을 생산하고 이를 방사선조사 처리할 연구용 원자로 보유대학으로 운송하며 방사선조사 후 Mo-99를 회수하기 위한 시설에 대한 건설허가신청서를 제출할 의도가 있음을 이미 NRC에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NNSA 측은 Mo-99는 심장병과 암에 맞서 싸울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의학용 동위원소라면서 이번에 체결된 기업과의 협력협정은 고농축우라늄 사용없이 이 동위원소에 대한 미국내 생산을 촉진하여 핵물질 확산가능성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몰리브덴-99,의료용 동위원소 2. Molybdenum-99,medical isoto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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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14

    GE 히타치 에너지(GEH)와 ARC 원자력(Advanced Reactor Concepts Nuclear)이 소형 모듈라 원자로(SMR)의 개발 및 인허가를 위해 협력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지금까지 독자적으로 소듐 냉각 고속로를 개발해 왔다.

    양사는 경쟁을 지향하는 협력을 통해 최초 캐나다에 설치될 SMR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가 수행하는 공급사 설계 검토 절차를 통해 예비 규제 검토를 받은 것을 기반으로 미국에서 성공적인 조기 기술 승인을 추구하고 있다. 이 협력은 가까운 장래에 추산 건설 및 운영 비용을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자로를 소유하고 운영하는 주체를 식별하는 것도 포함한다.

    양사는 모두 아르곤 국립연구소의 통합형 소듐 냉각 고속로인 실험용 증식로-II(Experimental Breeder Reactor-II, EBR-II)에 기반을 둔 원자로를 개발하고 있었다. EBR-II는 1961년 아이다호 폴스에서 가동을 시작했으며 62MWe의 전기를 생산한 바 있다. EBR-II는 원자로 안전성 향상을 위한 재료 시험 및 설계 개념 검증 등에 적용되었으며 1986년에 일체형 고속로의 고유 안전성 시험에서 그 전성기를 누렸다. 이후 1994년에는 가동이 중단되었다.

    GEH의 프리즘 원자로는 정격 열출력 840 MWt, 전기출력 311 MWe로 2개의 프리즘 원자로가 하나의 파워블록을 구성하여 622 MWe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피동안전, 디지털 계측제어를 갖추고 모듈라 가공 기술 등을 이용하여 제작 기간을 단축했으며, 지르코늄, 우라늄, 플루토늄 합금 등 금속 연료를 사용하도록 설계되었다. 따라서 폐쇄 핵연료 주기를 사용할 수 있고 사용후핵연료를 재활용하여 발전할 수 있다. 설계 재장전 기간은 12~24개월이다. GEH는 영국의 플루토늄 비축분을 소진하는 방안으로 프리즘 원자로를 제안한 바 있다.

    ARC의 ARC-100 모듈라 원자로는 100 MWe급으로 새로운 금속 합금을 연료로 사용하며 우라늄을 장전한 노심은 액체 소듐 수조 안에 잠기고 대기압에서 운전할 수 있다. 이 원자로의 재장전 기간은 20년이다.

    GEH는 전 세계적으로 60기가 넘는 비등수형 원자로의 60년이 넘는 OEM 역사를 바탕으로 소듐 고속로 개발에 방대한 엔지니어링 경험, 심도 있는 기술 역량은 물론이고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한 CEO 제이 와일먼은 ARC 원자력이 보유한 수십 년 간의 소듐 고속로 경험을 추가하여 협력한다면 이 기술의 상업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덧붙였다.

    ARC 원자력 CEO 돈 울프는 EBR-II 프로토타입 참여 핵심 과학자 및 기술자를 포함하여 실증용 고속로 개발에 참여한 선임기술자 등 소듐 고속로의 유산을 가지고 있어 GEH와 협력을 통해 저렴한 무탄소 배출, 실용적 규모의 원자력을 변화하는 에너지 시장에 출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작년 10월에는 GEH와 서든 원자력이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프리즘을 포함한 고속로 개발 및 인허가에서 협력하기로 한 바 있다. 3월 초에도 유렌코가 주도하는 유-배터리(U-Battery) 컨소시엄이 CNSC에 마이크로 모듈라 원자로의 공급사 설계 검토를 받기 위해 결성된 바 있다. 유-배터리의 마이크로 원자로는 지역 열병합 발전을 중심으로 원격지 전력 공급을 목표 시장으로 보고 있다. 트리소 연료를 사용하는 개별 헬륨 냉각 원자로의 열출력은 10 MWt로 4 MWe의 전기와 750도의 열을 공급할 수 있다.

    신형 원자로 개발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고 기술과 경험을 교환하는 시너지를 통해 첨단 신형 원자로 개발을 앞당겨 실현하려는 공급사들의 노력을 볼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속로;소늄냉각;소형모듈라원자로 2. fast reactor;sodium cooled;small modular reactor
  • 670

    2009.02.25

                                          원자력 에너지 연구 개발 전략
     
    이 보고서는 정부와 산업의 정책 결정자들이 정책을 설정하여 신속하면서도 지속적인 원자력 에너지 사업을 하도록 해줄 대안 마련에 필요한 중요한 원자력 에너지 R&D의 윤곽을 그린 것이다.
     
    개괄
    오바마 대통령은 2020년 까지 이산화탄소 배출 수준을 1990년도 수준에 맞추고 2050년 까지는 80%를 더 줄일 것을 요구했다. 에너지 공급을 늘리면서 이 수준을 유지한다는 것은 탄소 배출을 하지 않는 모든 배출 기술의 진보를 요구하는 것이다. 최근 전력연구소(EPRI)에서 행한 프리즘 분석(Prism analysis)이라 불린 연구에서는 전력분야에서 이런 목표를 성취하는 데 도움이 될 가능한 기술 혼합을 정의했다.  여기서 원자력 발생은 2020년 까지 현재 수준에서 20% 늘고, 2050년 가지는 200% 는다. 원자력 에너지를 개발 배치하는 것은 미국이 당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하게 해준다. 즉 탄소배출을 하지 않는 전력 생산으로 기후 변화를 완화하고, 세계적으로 안전하고 확산을 저지하는 원자력 에너지 사용을 강화하며, 수송 분야가 에너지를 수입 화석 연료에 덜 의존하게 하고, 천연가스에 대한 수요를 줄인다.
     
    이 보고서에 들어있는 원자력 에너지 R&D전략은 다음의 비전을 채택한 것이다.
     
    ‘미국의 안전하고 경제적인 원자력 에너지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경제성장을 가능하게 하며, 국제적으로 원자력 에너지의 책임감 있는 확산에 미국이 지도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 비전을 성취할 6개의 목표는 다음과 같다.
    -         현재의 경수로 원자로 발전시설(nuclear fleet)을 유지한다. 진보한 경수로 원자로로 시설을 확장한다. 고온 원자로에 대한 비전기(non-electric) 응용기술을 개발한다.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사용된 연료를 관리한다. 장기적인 원자력 지속성을 보장한다. 국제적으로 미국의 지도력을 강화한다.
     
    이런 목적을 이루기 위한 연구개발 분야는 경수로 원자로(LWR)와 진보한 경수로 원자로(ALWR), 고온 원자로(HTR), 고속 원자로와 진보한 연료주기(폐기물 관리 포함) 다. 
       
    2010-2015년 사이에 제안된 연구 의제를 다루기 위해 정부와 민간 분야에서 필요한 총 자금(funding)은 35억불 이다.
     LWR과 ALWR R&D에 필요한 비용은 2010-2015년 사이에 6억불이다. 비용 분담은 기업 50% 정부 50%로 한다.
     
    고온 원자로 R&D에 드는 비용은 19억불로 2020년 미국에 HTR을 시범적으로 건설할 수 있을 것이다. 비용 분담은 업계 20%, 정부 80%다.
     
    고속 원자로와 연료주기 R&D에 드는 비용은 2010-2020년 사이에 25억불이 될 것이며 10억불은 처음 5년에 들어가는 비용이다. 100% 연방 자금으로 이루어진다. R&D에 대한 국제 협력이 이 비용을 상당히 상쇄할 것이다. 이 정도 수준의 비용이 들어야 필요한 진보를 이룰 수 있다.
     
    원자력 에너지 R&D 전략은 기후변화 완화, 비확산, 에너지 확보, 시장 개발이라는 국가의 장기적인 목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한다. 국가전략엔 원자력 산업과 R&D 인프라의 재건(rebuilding)이 포함되어야 한다.
     
    단기 목표- 허가(license) 갱신을 80년 까지 하도록 기술과 라이센싱 기반을 개발한다. 2016년에 시작하는 새로운, 표준화된 ALWR을 허가, 배치한다.   
     
    중기 목표-사용한 연료에 대한 저장능력과 잠정적인 저장시설을 개발한다. HTR 기술을 도입하기 위한 기술적인 신뢰를 쌓는다. 새로운 연료주기 기술을 도입하도록 기술적인 신뢰를 쌓는다.  
     
    장기 목표-고도로 지속가능한 닫힌 연료 주기(closed fuel cycle)를 배치한다.
     
    목차
    개괄
    목표
    원자력 비확산과 닫힌 연료주기의 의미
    필요한 R&D 요약
    결론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69

    2017.10.06

    수용성과 신뢰성 높은 후행핵주기를 이용한 새로운 핵연료 주기가 세계 원자력발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지난 주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 심포지엄에서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사의 핵연료주기제품 공급 자회사인 Tenex사 측이 밝혔다. 새로운 제안은 사용후연료의 재처리와 리사이클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우라늄과 플루토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처분대상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도 시나리오와 국제원자력협회의 Harmony initiative 충족을 위해 원자력발전용량의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핵연료주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Tenex사 측은 밝혔다. 또한 현행 핵연료주기는 특히 후핵핵주기가 최적화되어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원자력발전운영사들은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중간저장이라고 하는 지연된 해법을 채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후행핵주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용성마저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후핵연료 누적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2050년에는10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사용후 핵연료에서 이론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1GW 용량의 경수로 최소 140기에 60년 분의 연료를 제공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Rosatom측에 따르면 현행 폐쇄형 핵주기에서는 재처리로 회수된 우라늄(RepU)와 플루토늄은 단 1회만 사용되며 최대 21%만을 회수하기 때문에 79%가 폐기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우라늄 238은 폐기되고 만다고 한다. 새로운 핵연료주기는 추가로 77%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 2%만이 처분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미 핵연료주기를 현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후행핵주기를 위해 4곳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ayak 재처리시설은 고준위 폐기물 처분을 위한 설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지난 해 VVER-1000 사용후연료 재처리를 시작했다. Seversk에 있는 Siberian Chemical Plant는 RepU를 사용하는 핵연료 생산설비다. Zheleznogorsk에 있는 Mining and Chemical Combine는 사용후연료 관리를 위한 집중설비로 2019년에 재처리 시범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며 고속로에 들어갈 혼합산화물연료 생산도 담당한다.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는 NO RAO사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심지층저분을 위한 지하연구시설을 2022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Rosatom이 현재 시험하고 있는 후행핵주기에 대한 새로운 제안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존 원자력발전소에서의 RepU와 플루토늄의 리사이클링으로 RepU는 RBMK 원자로에 쓰고 플루토늄은 BN-800 고속로에 쓰는 방안이다. 2번째는 REMIX라고 불리는 핵연료주기다. REMIX 연료는 사용후연료의 재처리를 거쳐 분리하지 않은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혼합물로부터 직접 생산된다. 이 연료는 경수로에 사용되며 사용된 REMIX 연료는 재처리하여 반복적으로 리사이클링할 수 있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경수로와 고속로 등 두 종류의 원자로가 소요되는 시나리오다. 경수로에서 나온 사용후연료를 경수로에서 리사이클된 RepU와 고속로에서 나온 MOX 연료 및 리사이클해서 나온 플루토늄과 함께 재처리한다. 고속로 연료에서 분리된 플루토늄은 경수로에 사용될 MOX 연료 제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3가지 시나리오는 멀지 않은 장래에 실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Tenex 측은 평가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연료주기,재처리로 회수된 우라늄,고속로 2. nuclear fuel cycle,reprocessed uranium (RepU),fast reactor
  • 668

    2008.01.07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학자들은 정부가 앞으로 30년 동안 영국이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이 비민주적이며 불법의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과학자들은 방사능과 핵폐기물 그리고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부터의 취약성을 들어 문제점을 경고하고 있다. 비록 정부는 지난 2월에 에너지공급에 관한 대중자문 과정을 들었지만 대법원은 이러한 정부의 대중자문과정이 불법적이었다고 결정했다.

    오늘 17명의 에너지 경제학자들과 정부의 독립 핵폐기 자문위원들을 포함한 핵자문그룹(nuclear consultation group)은 정부가 대중과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방법에 대해 비판했다. 옥스퍼드와 서섹스 그리고 랑카스터 대학과 미국 러트거스(Rutgers) 대학의 교수들을 포함한 독립그룹의 대변인인 폴 도프맨(Paul Dorfman)은 “우리는 정부의 접근방법이 특정하고 한정된 대답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대답은 영국 에너지의 위험에 대해 유연하지 않고 불안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며 이러한 방안은 유지가능하지 않다는 점이 판명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발표한 8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과학자 그룹은 “중요한 쟁점은 적절한 방식을 통해 대중들의 자문을 받지 않았으며 실제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정부는 법적인 도전을 받았으며 미래 에너지 정책결정에 있어서 대중들은 적대적이거나 불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는 과학정책연구소(Science Policy Research Unit)의 디렉터인 앤디 스털링(Andy Sterling)과 옥스퍼드 대학의 과학 및 문명연구소(Institute for Science and Civilisation)의 연구원인 제롬 라베츠(Jerome Ravetz) 그리고 오픈 대학의 에너지 및 연구소의 공동디렉터인 데이브 엘리엇(Dave Elliot), 랑카스터 대학의 환경학교수인 고든 워커(Gordon Walker) 그리고 옥스퍼드 연구그룹의 프랭크 바나비(Frank Barnaby)가 참가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다음 주에 민간업체를 통해 20개의 원전을 건설하도록 하는 핵발전소 확대방안을 발표하려는 과정에서 공개되었다. 영국 수상인 고든 브라운은 전임 수상인 토니 블레어처럼 핵발전소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개입은 새로운 법적인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해 대법원에 법적인 논란을 벌인 조직인 그린피스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될 때까지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법적인 대응은 새로운 원전건설을 늦출 수 있다.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은 의무적인 사항이라고 주장할 것이 예상된다. 지난 가을에 있었던 회의에서 1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논쟁과 비디오 시청 뒤에 핵발전소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들 중 44%는 에너지 기업들은 핵발전소 건설을 한 가지 대안으로 가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36%는 반대했다.

    비지니스 및 사업부 (Department for Business and Enterprise)의 대변인은 “우리는 사람들에게 다섯 달 동안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이 기간은 평균 자문과정인 세달에서 네 달보다는 긴 시간이었다. 전반적인 자문과정에서 우리는 2,700건의 응답을 받았으며 영국전체에 걸친 대중모임과 문서화된 자료 그리고 웹사이트를 통해 취합되었다. 우리는 핵발전을 통해 전력을 얻고 저탄소 에너지공급을 위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67

    2008.10.20

    원자력발전의 새로운 검사제도 도입에 관한 성령개정에 따른 작업에 대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배경

    새로운 검사제도 도입에 앞서 신규로 구성될 제도와 지금까지의 제도의 변화점에 대해 그 내용을 명확하게 하고 운용방법을 명시해야 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보수관리검토회에서 보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보전활동에 대한 요구사항()’, ‘실용발전용 원자로시설의 보수관리에 관한 가이드라인()’, ‘실용발전용 원자로설비의 보전계획에 관한 표준확인요령()’을 제창하고 그 내용에 대해서 검토해왔다.

    이 검토를 바탕으로 8 29일에 새로운 검사제도 도입에 관한 성령개정을 공표했다. 앞으로는 지금까지 나타난 NISA(Nuclear and Industrial Safety Agency)문서 규정이 새로운 검사제도로 적절한 것인지, 체계로 적절한지에 대해 검토하고 필요에 따라 재검토해야 한다.

     

    2.      민간규격 기술평가

    문서체계 중에서는 원자력발전소의 보주관리규정(JEAC4209-2007)’등의 민간규격이 포함되어야 하며, 관련된 민간규격의 기술평가를 추진해야 할 필요가 있다. 기술평가는 각각 관련된 워킹그룹에서 심의하여 문서체계의 정비로 이어나간다.

     

    3.      문서체계 정비

    문서체계는 규제로 요구사항의 근거가 명확하도록 법령에 의거한 체계적인 것으로 정한다. 즉 법령에 기재된 사항의 해석 등을 정한 문서를 필두로 개별, 상세규정이 필요한 것은 해석 문서의 하위문서로 정하고 상위 문서로 끌어들이는 규정을 마련하여 체계화를 도모한다.

    또 법령 시행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정하는 운용에 관한 사항은 별도 운용내규를 정하고 수속이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것으로 한다.

     

    4.      작업상황 및 예정

    기술평가는 민간규격의 발행에 맞추어 추진하며, 순차검토를 시행하여 각각 관련된 워킹그룹에서 심의한다.

    문서체계에 대해서는 종전 문서 및 지금까지 제시한 문서안을 재구성하고 각각 문서를 작성중이다.

    이 문서는 기본적으로 지금까지의 의견과 검토해온 내용을 성령 구성과 조화시켜 재구성한 것인데, 검사기술평가 워킹그룹 등에서도 재량껏 의견을 청취하는 등 검토를 추진하여 성령의 시행 전까지 제정한다.

     

    5.      새로운 검사제도 도입을 위한 문서체계 정비 방향성

    (1)    보수관리 기본요구: 실용로칙() 11, 11 2, 16조 제1항 및 제2

         보안규정의 심사내규: 보안규정 기재요구 추가 및 변경

         실용로칙 제11조의 해석: 보전 프로그램에 의거한 보수관리 충실을 위한 기본사항 규정

         고경년화 가이드라인 및 심사요령: 장기 보수관리방침 정책 등 신규요구사항 추가 및 변경

    (2)    기술기준: 법령62

         기술기준의 해석: 점검빈도를 고려한 판정방법을 규정한 격납용기 누설률 실험규정의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반영

         균열해석: 정기개정에서 원자로 정지간격의 변경에 대한 영향이 검토되고 있는 유지규격 기술평가를 실시하고 평가결과를 반영

    (3)    구체적인 점검내용의 요구, 국가 확인내용 규정: 전사칙(電事則) 50, 51, 91, 94 3

         보안규정, 정기사업자 검사 및 정기검사에 관한 규정의 해석: 지금까지는 정기사업자 검사에 관한 사항만을 규정했지만, 보전전반에 걸친 요구사항 규정

    (4)    운용상 수속 규정: 보안규정, 정기검사 집무요령

    지금까지는 정기검사에 관한 운용만을 규정하였으나, 관련된 보안규정도 포함하여 규정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666

    2007.09.29

    영국은 현재 100톤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정도의 양으로 17,000개 정도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왕립학회(Royal Society)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는 주장했다.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은 대부분 핵발전소에서 발전을 위해 사용한 우라늄의 재처리과정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왕립학회는 이러한 플루토늄이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 핵폭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장기적인 사용방안 또는 폐기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보관중인 플루토늄이 공격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립학회는 이러한 플루토늄 보관과 폐기에 관한 문제를 9년 전에 처음으로 문제제기한 바 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이 기간 동안 영국의 플루토늄의 양은 두 배가 되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를 발표한 위원회의 의장인 제프리 불턴(Geoffrey Boulton) 교수는 “영국의 보유량은 국제핵확산조약과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6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가지고 나가사키를 파괴한 위력과 같은 핵폭탄을 만들 수 있으며 영국은 수천 배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매우 위험한 물질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턴 교수는 가장 최상의 방안은 플루토늄 가루를 대기중에 퍼지지 않는 형태의 작은 덩어리 형태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두 번째 조치는 이상한 소리일 수 있지만 좀 더 방사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좀 더 방사능이 높은 물질은 단순히 더욱 다루기 힘들 뿐 아니라 소각시키는데 이상적인 형태가 된다”고 말했다. 작은 덩어리 형태는 정부가 차세대 핵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면 핵발전기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장기적으로 현재 플루토늄 보유량을 최선의 방식으로 폐기하는 방법은 일단 연료로 사용된 것을 매장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비즈니스, 사업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Enterprise and Regulatory Reform, BERR)는 이번 보고서를 환영하면서 현재 보관중인 플루토늄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 에너지와 방사능 폐기물 정책의 통합적인 정책의 일부분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서의 대변인은 핵폐기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이 정부에 대해 현재 보관중인 플루토늄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새로운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들은 후에 그 결과가 나온 후에 적절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 환경단체들은 영국이 차세대 핵발전소를 건설할 것인가의 여부를 묻는 대중자문그룹에서 그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고 적절한 논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탈퇴한 바 있다. 이들은 이미 고등법원에서 이전 대중자문과정은 심각한 결점을 가지고 있다는 논란에서 승리한 바 있다. 현재 핵발전소를 영국의 복합 에너지 정책의 일부로 포함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대중자문을 받고 있다. 대부분 현존하는 핵발전소는 2023년까지 폐쇄될 것이며 정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석유에 대한 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핵발전소 건설에 대한 임시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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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4.10

    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朴昌奎)는 유럽 국가들과 원자력 협력을 내실화하기 위해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네덜란드 원자력연구소(NRG), 스페인 국립에너지환경연구소(CIEMAT), 그리스 국립과학연구소(DEMOKRITOS) 등 4개 기관과 잇달아 기술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박창규 원장은 11일 프랑스 파리에서 CEA와 양해각서에 서명하는 데 이어 같은 날 네덜란드 NRG, 13일 스페인 CIEMAT, 16일 그리스 DEMOKRITOS를 잇달아 방문해 각각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CEA와는 지난 2002년 체결한 양해각서가 만료됨에 따라 이를 연장한 것이며 NRG, CIEMAT, DEMOKRITOS 3개 기관과는 새로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유럽국가와 원자력 협력은 그동안 프랑스 등 원자력 강대국들에 집중됐으나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교류 실적이 거의 없는 네덜란드, 스페인, 그리스 등과 원자력 협력 추진의 초석을 마련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를 토대로 네덜란드 NRG와는 연구용 원자로를 이용한 재료/핵연료 조사시험 및 조사후시험에 대한 기술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스페인 CIEMAT와는 에너지 시스템, 분석, 방사성폐기물 처분/관리, 첨단 핵주기기술, 핵자료, 원자력 안전, 구조재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그리스 DEMOKRITOS와는 연구용 원자로, 핵물리, 방사성동위원소 제품,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신기술 분야에서 협력기로 합의했다.

    특히 NRG와는 조사시험 분야에서 공동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NRG는 연구용 원자로 HFR의 운영 및 이용을 책임지고 있는 네덜란드 국가 중심 연구기관으로, NRG와 기술협력은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HANARO)를 이용한 조사 및 조사후시험 기술 향상과 하나로의 국제적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기적으로 차세대 원자력시스템 개발에 필요한 재료/핵연료 조사시험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CIEMAT와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접 관계있는 에너지, 환경 등의 분야에서 협력이 기대된다. DEMOKRITOS와는 핵물리, 입자물리, 가속기, 환경, 방사성폐기물, 방사선 방호, 방사성의학 분야에서 협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끝>


    □ NRG(The Nuclear Research & consultancy Group)
      : 네덜란드의 원자력 기술 전문연구 기관. ECN(Energy research Center of the Netherlands, 70%)과 KEMA(30%)에 의해 1998년에 설립되었으며, 연구용 원자로인 HFR(High Flux Reactor) 운영을 책임지고 있다. HFR을 이용해서 의료용 방사성 동위원소를 생산에 유럽에 공급하고 있으며 화학, 오일, 가스, 의료 등 비원자력 분야 연구에도 기여하고 있다. 의료용 및 산업용 동위원소 생산과 관련한 연구개발을 위해 현재 가동중인 HFR을 대체할 새로운 연구용원자로(PALLAS, 최대출력 45MW)를 2015년 가동 목표로 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 CIEMATS(Centro de Investigaciones Energticas, Medioambientales y Tecnolgicas)
      : 스페인 교육과학부 산하 기관으로 1951년 설립되어 에너지 및 환경분야에서 다양한 기초연구활동을 수행하는 공공연구기관임. 태양에너지, 풍력, 태양광, 바이오매스 등의 연구개발과 함께 방사선 생태학, 방사능 영향 평가 및 감축, 고준위폐기물 및 사용후핵연료 저장 및 처분 관련 연구를 수행하고 있음.

    □ DEMOKRITOS
      : 그리스 원자력위원회 산하 원자력연구소로 설립되었으나 1985년 독립, 개발부 산하 국립과학연구소로 개편됨. 산하에 전문화, 특성화된 8개 연구소로 이루어져 있으며 물리, 화학, 생명과학, 재료과학, 전자공학, 원자력기술, 컴퓨터 과학, 나노기술, 방사선방호, 바이오 기술, 의학, 진단기술, 원격 의료 등 종합적인 과학기술 연구를 수행중임. 이중 원자력 관련 분야를 연구하는 곳은 핵물리연구소(INP), 원자력기술ㆍ방사선방호연구소(INP-RP), 방사성동위원소ㆍ방사성의학품연구소(IRRP) 등 3개 연구소임.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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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4

    세계 우라늄 공급은 향후 예측된 수요 대비 충분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우라늄 자원으로부터의 적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Red Book' 최신판이 분석했다.

    경제개발기구(OECD) 원자력청(NEA, Nuclear Energy Agency)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가 격년으로 발행하는 'Uranium - Resources, Production and Demand' 제27판은 두 기관이 예측한 세계우라늄시장 최신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우라늄산업 각종 통계는 우라늄을 생산, 소비하는 세계 41개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월 1일 기준 우라늄 1 kg 당 생산비가 미화 130불 이하인 우라늄 자원은 세계적으로 6,142,200 tU으로 조사되었다. 이 수치는 2016년 보고서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우라늄광의 발견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존에 획인된 우라늄광을 재평가하면서 수치가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세계 우라늄 생산량은 2016년도에 62,071 tU으로 전년도 대비 3% 증가를 보였으나 2017년도에는 59,342 tU으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카자흐스탄과 같은 주요 우라늄 생산국이 우라늄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생산을 제한하고 있어 2018년도 생산량도 추가적인 감소가 예상된다.

    우라늄 탐사 및 광산 개발을 위한 지출은 2014년 미화 20억 불에서 2016년 6억 7,000만 불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우라늄 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이러한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중국,체코, 나미비아,러시아, 미국 등에서 감소가 컸다. 카자흐스탄은 3,470만 불에서 2014년 6,090만 불로 증가했었으나 2016년 2,390만 불 수준으로 감소했다. 2016, 2017년도에 캐나다, 중국 및 인도 순으로 우라늄 탐사개발 지출이 컸다. 보고서는 탐사개발 지출의 감소세는 2011년 중반부터 우라늄 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했고 과잉공급에 대한 반응이 혼합되어 나타난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201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391 GWe로 매년 62,825 tU이 필요하다.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력 저수요시 331 GWe에서 전력 고수요시  현재보다 45% 증가한 568 GWe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발전용 원자로에 대한 연간 우라늄소요량은  53,010~90,820 tU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6년도 세계 우라늄 생산량 62,071 tU은 발전용 원자로에 들어가는 62,285 tU의 99.9%에 해당한다. 2017년도 전세계 생산량은 소요량의 95%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정부 잉여분이나 상업용 비축분,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감손우라늄의 재농축, 고농축 우라늄의 저농축 우라늄으로의 전환 등과 같은 2차 자원으로 조달되었다. 2018년 이후에는 이러한 2차 자원이 이용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매장이 확인된 우라늄 자원은 전력 고수요 시나리오를 따르더라도 2035년까지 우라늄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라늄 자원을 핵연료 생산 준비단계인 정련 우라늄으로 변환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투자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시장 조건이 좋아져야만 신업계에 필요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탐사 개발 지출,감손우라늄 2. Uranium,exploration and development expenditure,depleted urani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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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3.17

    정부의 핵폐기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은 이 분야에서 지금까지 가장 큰 비용인 연간 10억 파운드의 자금이 투자되는 셀라필드(Sellafield) 원전 해체에 대한 계약이 너무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민간 분야의 비난을 받고 있다. 이번 원전 해체 작업의 후보기업으로 선정된 네 개 컨소시엄 중 하나인 <아멕 (Amec)>사는 <워싱턴 그룹(Washington Group)>과 <아레바(Areva)>사와 함께 정부의 결정 지연으로 인해 외국의 기회에 참여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해체 작업에 대한 최종 결정을 위한 각 기업의 지원은 다음 달에 이루어지며 금년 말에야 계약이 체결될 수 있다. <아멕>사의 사장인 사미르 브리코(Samir Brikho)는 “나는 운이 좋은 편이다. 이번 계약은 우리가 수행하는 사업의 작은 일부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만일 이번 사업이 큰 비중은 차지했다면 지속적인 연기로 인해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다. 우리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동안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원전의 디자인을 결정하는 사항보다 원전을 해체하는 작업을 결정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그는 주장했다. 브리코 사장은 “우리가 무엇을 위한 사업을 하고 있는가? 어떻게 원전을 중단시킬 수 있는가? 정부는 빠른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정부의 결정연기는 NDA 내부의 혼란의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두 명의 의장이 자리를 떠났으며 많은 수석급 관련자들이 NDA를 떠났다.

    NDA 측은 이러한 결정 연기는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전체 투자액이 100억 파운드가 넘게 들어가는 사업에 대한 계약 결정은 신중해야 하며 어떠한 심각한 연기는 일어나지 않고 있다고 NDA 측은 주장했다. NDA의 대변인은 “현재 계약을 위한 경쟁이 예정대로 이루어지고 있다. 최종 지원사업체들은 4월 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할 것이다. 우리는 신청사업체를 평가하고 정부의 허가를 받아 우리가 선호하는 신청기업을 선정하고 금년 말에 계약을 체결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NDA의 관련자들의 변화는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으며 계약 사업자 결정을 연기시키지 않을 것이다. 셀라필드에서 사업자 선정을 담당하고 있는 상업 디렉터인 마크 리게트(Mark Leggett)는 1월에 이 자리를 그만두었으며 안전 담당인 로렌스 윌리엄스(Laurence Williams)와 전략 담당인 테리 셀비(Terry Selby) 그리고 법적 담당인 피오나 하먼드(Fiona Hammond)가 그만두었거나 그만둘 예정이다.

    NDA는 지난 회계연도에 부족분인 3억 파운드로 인해 재정적인 어려움을 견뎌야 하며 지난 12개월 동안 영국 구형 원전 해체를 위한 전체 비용이 16% 인상분인 7200만 파운드가 증가했다. 지난주 NDA는 자체적인 자산을 정리하기로 발표했다. 셀라필드 인근지역과 다른 지역들을 민간기업들이 원전을 건설하거나 다른 사업을 개발하는데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NDA는 목스(Mox)와 토프(Thorp)의 재처리 시설은 자산정리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아멕>사의 이러한 비판은 이 회사가 2007년 동안 세금공제 전의 이윤이 59% 증가한 1억 2600만 파운드에 이르렀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발표되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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