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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9.29

    영국은 현재 100톤의 플루토늄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정도의 양으로 17,000개 정도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왕립학회(Royal Society)가 발표한 새로운 보고서는 주장했다. 영국이 보유하고 있는 플루토늄은 대부분 핵발전소에서 발전을 위해 사용한 우라늄의 재처리과정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왕립학회는 이러한 플루토늄이 테러리스트들의 손에 들어가 핵폭탄으로 만들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장기적인 사용방안 또는 폐기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영국 정부는 현재 보관중인 플루토늄이 공격의 위험으로부터 보호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왕립학회는 이러한 플루토늄 보관과 폐기에 관한 문제를 9년 전에 처음으로 문제제기한 바 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이 기간 동안 영국의 플루토늄의 양은 두 배가 되었지만 이에 대한 대응을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를 발표한 위원회의 의장인 제프리 불턴(Geoffrey Boulton) 교수는 “영국의 보유량은 국제핵확산조약과 테러리스트의 위협이 증가하고 있는 와중에 증가하고 있다. 단순히 6킬로그램의 플루토늄을 가지고 나가사키를 파괴한 위력과 같은 핵폭탄을 만들 수 있으며 영국은 수천 배의 핵폭탄을 만들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우리는 이렇게 매우 위험한 물질이 불순한 의도를 가진 사람들의 손에 들어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불턴 교수는 가장 최상의 방안은 플루토늄 가루를 대기중에 퍼지지 않는 형태의 작은 덩어리 형태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리고 우리가 해야 할 두 번째 조치는 이상한 소리일 수 있지만 좀 더 방사능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좀 더 방사능이 높은 물질은 단순히 더욱 다루기 힘들 뿐 아니라 소각시키는데 이상적인 형태가 된다”고 말했다. 작은 덩어리 형태는 정부가 차세대 핵발전소를 건설하게 된다면 핵발전기에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 보고서는 또한 장기적으로 현재 플루토늄 보유량을 최선의 방식으로 폐기하는 방법은 일단 연료로 사용된 것을 매장하는 방법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비즈니스, 사업 및 규제개혁부(Department for Business, Enterprise and Regulatory Reform, BERR)는 이번 보고서를 환영하면서 현재 보관중인 플루토늄에 대한 장기적인 전략이 필요하다는 점에 동의하면서 에너지와 방사능 폐기물 정책의 통합적인 정책의 일부분으로 고려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서의 대변인은 핵폐기청(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이 정부에 대해 현재 보관중인 플루토늄을 처리하는 다양한 방안을 권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새로운 핵발전소에 대한 대중들의 의견을 들은 후에 그 결과가 나온 후에 적절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달 초에 환경단체들은 영국이 차세대 핵발전소를 건설할 것인가의 여부를 묻는 대중자문그룹에서 그 과정이 공정하지 못하고 적절한 논쟁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이유로 탈퇴한 바 있다. 이들은 이미 고등법원에서 이전 대중자문과정은 심각한 결점을 가지고 있다는 논란에서 승리한 바 있다. 현재 핵발전소를 영국의 복합 에너지 정책의 일부로 포함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대중자문을 받고 있다. 대부분 현존하는 핵발전소는 2023년까지 폐쇄될 것이며 정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석유에 대한 외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새로운 핵발전소 건설에 대한 임시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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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30

    집행위원회는 새로운 저탄소기술(low carbon technologies) 개발 전략을 제안했다. 유럽연합은 2020년까지 온실가스의 배출을 20%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50년까지 이러한 배출을 60에서 80%까지 줄이기를 희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환경과 에너지 부문의 신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다.

    유럽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 Andris Piebalgs는 에너지 분야에서 지금부터 10~15년 동안 어떤 정책을 취하는가에 따라서 유럽의 미래에 에너지 안정, 기후변화, 성장과 고용에 나타나는 영향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저탄소기술 시장의 정복을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지 못한다면 유럽은 목표 도달을 위해서 기술을 수입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문제는 유럽의 에너지 연구를 위해서 충분한 재정이 뒷받침되고 있지 못하며, 연구는 분산되고 조정이 제대로 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에너지 분야에서 혁신 프로세스는 구조적인 취약성을 겪고 있으며, 에너지 연구에 할당된 공공예산은 1980년대 이래 현격히 뒷걸음질치고 있다.

    유럽의 포토치닉 과학 연구담당 집행위원은 집행위원회의 새로운 전략을 소개하기에 앞서서, 저탄소기술 시장은 새로운 기회로 열려있지만, 유럽이 효율적으로 노력을 결합시키지 못한다면, 저탄소경제(low carbon economy)로의 이양에 따른 경제적인 이득을 다른 나라들에게 빼앗기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집행위원회가 발표한 새로운 전략은 유럽의 에너지 연구의 분산을 개선해나간다는 전망에서 일련의 행동계획을 담고 있다:

    첫째, 풍력, 태양에너지, 바이오 에너지(bio-energy), 핵분열(nuclear fission) 등 각 에너지 분야에서 주역들과 재원을 연합해줄 유럽 산업 이니셔티브(European Industrial Initiatives)를 출범시킨다. 각 부문에 따라서 운영방식이 달라지겠지만, 공동기술이니셔티브(JTI, Joint Technology Initiatives)의 형태도 가능하다.

    둘째, 유럽 에너지 연구 연맹(European Energy Research Alliance)의 결성을 통해서, 에너지 기술에 파급 효과를 줄 수 있는 다양한 분야, 즉 물리, 화학, 재료과학 및 엔지니어링들 간의 학제간 협력을 장려한다.

    셋째, 에너지 정책 및 기술 부문이 첨단적 추세를 따라갈 수 있도록, 집행위원회는 에너지 기술에 대한 기존의 장애와 신기술 동향을 전해주는 정보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할 계획이다.

    넷째, 유럽 에너지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저탄소 시스템에 맞추는 것은 광범위한 변화를 요구한다. 이는 여러 부문에서의 큰 투자를 필요로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변화를 효율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전략 개발이 우선권이 될 것이다. 집행위원회는 이에 대한 제안을 2008년 중에 발표할 계획이다.

    끝으로, 유럽공동체 차원의 에너지 기술 운영그룹이 회원국들과 집행위원회에게 공동 활동을 계획하고 정책과 프로그램을 국가간에 조정해나갈 수 있게 도울 수 있다.

    에너지 연구 부문에서 가장 큰 문제인 재정 부족에 대해서, 집행위원회는 2008년 말까지 저탄소 기술 지원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할 계획이다. 그리고, 2009년에 열릴 유럽 에너지 기술 정상회의 시에 이러한 행동계획에 따른 이니셔티브의 효과가 평가될 것이다.

    집행위원회의 전략 발표에 대한 반응은 여러 가지로 나타났다. 유럽재생에너지위원회(EREC, European Renewable Energy Council)는 유럽의 산업 이니셔티브의 아이디어를 반겼지만 그것이 전력과 수송에 주로 역점을 두고, 유럽연합 최종에너지 소비의 약 반을 차지하는 냉난방 부문이 배제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린피스는 집행위원회의 전략이 저탄소 에너지 기술의 아말감 속에서 원자력에너지나 화석연료를 지지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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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6

    수용성과 신뢰성 높은 후행핵주기를 이용한 새로운 핵연료 주기가 세계 원자력발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지난 주 런던에서 개최된 국제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 심포지엄에서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사의 핵연료주기제품 공급 자회사인 Tenex사 측이 밝혔다. 새로운 제안은 사용후연료의 재처리와 리사이클링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우라늄과 플루토늄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서 처분대상 폐기물의 양을 최소화는 것에 중심을 두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 International Energy Agency)의 2도 시나리오와 국제원자력협회의 Harmony initiative 충족을 위해 원자력발전용량의 증가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핵연료주기가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Tenex사 측은 밝혔다. 또한 현행 핵연료주기는 특히 후핵핵주기가 최적화되어 있지 못하다고 덧붙였다. 대부분의 원자력발전운영사들은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중간저장이라고 하는 지연된 해법을 채택할 수 밖에 없는데 이러한 후행핵주기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원자력발전에 대한 수용성마저 낮추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용후핵연료 누적량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2050년에는100만 톤에 달할 전망이다. 사용후 핵연료에서 이론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우라늄과 플루토늄은 1GW 용량의 경수로 최소 140기에 60년 분의 연료를 제공할 수 있는 양으로 추정된다. Rosatom측에 따르면 현행 폐쇄형 핵주기에서는 재처리로 회수된 우라늄(RepU)와 플루토늄은 단 1회만 사용되며 최대 21%만을 회수하기 때문에 79%가 폐기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우라늄 238은 폐기되고 만다고 한다. 새로운 핵연료주기는 추가로 77%를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단 2%만이 처분대상이 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는 이미 핵연료주기를 현대화하는 작업에 착수했으며 후행핵주기를 위해 4곳의 처리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Mayak 재처리시설은 고준위 폐기물 처분을 위한 설비를 업그레이드하고 있으며 지난 해 VVER-1000 사용후연료 재처리를 시작했다. Seversk에 있는 Siberian Chemical Plant는 RepU를 사용하는 핵연료 생산설비다. Zheleznogorsk에 있는 Mining and Chemical Combine는 사용후연료 관리를 위한 집중설비로 2019년에 재처리 시범시설을 준공할 예정이며 고속로에 들어갈 혼합산화물연료 생산도 담당한다. 방사성폐기물을 관리하는 NO RAO사는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심지층저분을 위한 지하연구시설을 2022년에 완성할 예정이다.

    Rosatom이 현재 시험하고 있는 후행핵주기에 대한 새로운 제안 3가지는 다음과 같다. 첫째, 현존 원자력발전소에서의 RepU와 플루토늄의 리사이클링으로 RepU는 RBMK 원자로에 쓰고 플루토늄은 BN-800 고속로에 쓰는 방안이다. 2번째는 REMIX라고 불리는 핵연료주기다. REMIX 연료는 사용후연료의 재처리를 거쳐 분리하지 않은 우라늄과 플루토늄의 혼합물로부터 직접 생산된다. 이 연료는 경수로에 사용되며 사용된 REMIX 연료는 재처리하여 반복적으로 리사이클링할 수 있다.

    세번째 시나리오는 경수로와 고속로 등 두 종류의 원자로가 소요되는 시나리오다. 경수로에서 나온 사용후연료를 경수로에서 리사이클된 RepU와 고속로에서 나온 MOX 연료 및 리사이클해서 나온 플루토늄과 함께 재처리한다. 고속로 연료에서 분리된 플루토늄은 경수로에 사용될 MOX 연료 제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3가지 시나리오는 멀지 않은 장래에 실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Tenex 측은 평가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연료주기,재처리로 회수된 우라늄,고속로 2. nuclear fuel cycle,reprocessed uranium (RepU),fast reactor
  • 654

    2008.01.21

    미국 의회는 얼마 전 종결된 에너지부 과학 사무국의 2008년도 예산 상정의 결과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질의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 예산안으로 행정부 요청액보다 5억 370만 달러나 삭감되었으나, 여전히 2007년도 예산보다 2.6% 높다. 행정부는 7.2% 인상을 요청하였다.

    이하에서 살펴보듯이 내년도 에너지부 과학 사무국의 기초 과학 연구 프로그램은 암울한 현실을 보게 될 것 같다. 대부분의 기초 과학 연구 프로그램에 대한 예산이 삭감되고 설비 가동이 줄고 관련 인원이 해고된다. 예산이 실질적으로 증가하는 분야는 생물, 환경 연구와 슈퍼 컴퓨터 이용 사업이다.

    이하 내용은 과학 사무국이 밝힌, 금년도 예산 상정 결과의 구체적 결과이다.

    - 2008년도 미국 에너지부 과학 사무국 예산 상정의 결과

    1. 예산이 감소하는 과학 프로그램들

    - 핵 융합 과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33%, 즉 1억 4,100여 만 달러 삭감. 이로 인해 설비 건설 프로젝트가 종결된다. 이 분야에 미국이 국제 핵 융합로 건설 부분 투자가 0이 된다. 이로 인해 대형 국제 연구 프로젝트에서 미국이 신뢰를 잃을 수 있다(국제원자력파트너십(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 계획에 대한 지원이 0이 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 에너지부는 기술적 개념적 설계 연구를 위해 1,630만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해당 국립 연구소에서 인원이 감축된다.

    - 기초 에너지 과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15.3 %, 즉 2억 2,800만 달러가 적게 지원됨.
    현재의 극한 펄스 뉴트론 광원 설비가 즉각적으로 폐쇄된다. 국립 싱크로트론 광원 연구팀이 이로 인한 영향과 비용을 산정하고 있다. 에너지 사무국 2008년도의 기초 에너지 과학 분야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하면 2007년 수준으로 동결된 것이다. 따라서, 현재의 모든 기초 에너지 과학 설비, 즉 싱크로트론 광원, 뉴트론 산란 센터와 나노 스케일 과학 연구 센터들의 가동이 20%까지 감소할 것이다. 또한 2008년도에 새로운 프로그램 진행이 없다. 따라서, 기초 에너지 과학 분야에 제출된 과제 제안서 700건이 이미 검토가 끝났지만 거절되고 말았다. 약 50명의 박사과정생, 30명의 박사후 과정생들과 20여 명의 학생들이 더 이상 지원을 받지 못한다.

    - 고 에너지 물리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12.0 %, 즉 9,300만 달러 적은 예산.
    이로 인해 스탠포드 선형 가속기 센터의 B-factory 가동이 2008년도에 예상보다 일찍 종결되게 되었다. 국제 선형 충돌기와 초전도 라디오파 연구 개발이 6,500만 달러 급감한다. 미국의 리더십이 축소된다. 340여 명의 기술자, 행정요원들이 해고된다. 100명의 박사 과정, 10명의 박사후 과정생들과 10명의 대학원생도 해고된다.

    - 핵 물리학: 대통령 요청액보다 3,800만 달러 적은 예산. 국제 협력으로 이뤄졌던 PHENIX 버텍스감지기와 PHENIX Nose Cone 열량 측정기에 대한 지원이 줄고 스케줄이 1 년까지 지연된다. 감마선 에너지 추적 어레이에 대한 지원이 줄어드는데, 그 액수는 10만 달러에 달한다. 에너지부, 과학 재단 공동 뉴트론 전자 다이폴 모멘트 실험에 대한 재정 지원이 줄어든다. 액수는 10만 달러 정도이다.

    2. 예산이 증가하는 프로그램들

    - 생물학, 환경 연구: 대통령 요청액보다 2.4 %, 즉 1,250만 달러 높은 예산. 방사성 화학과 이미징 분야가 새로 신설되어 1,650만 달러를 지원받는다. 30명의 박사 과정생과 11명의 박사후 과정생, 6명의 학생이 새로 지원된다.

    - 고등 에너지 컴퓨팅 연구 : 대통령 요청액보다 3.2 %, 즉 1천만 달러 더 높은 예산.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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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1.07

    영국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학자들은 정부가 앞으로 30년 동안 영국이 필요한 에너지를 확보하기 위해 계획하고 있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계획이 비민주적이며 불법의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과학자들은 방사능과 핵폐기물 그리고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부터의 취약성을 들어 문제점을 경고하고 있다. 비록 정부는 지난 2월에 에너지공급에 관한 대중자문 과정을 들었지만 대법원은 이러한 정부의 대중자문과정이 불법적이었다고 결정했다.

    오늘 17명의 에너지 경제학자들과 정부의 독립 핵폐기 자문위원들을 포함한 핵자문그룹(nuclear consultation group)은 정부가 대중과 전문가의 의견을 모으기 위한 방법에 대해 비판했다. 옥스퍼드와 서섹스 그리고 랑카스터 대학과 미국 러트거스(Rutgers) 대학의 교수들을 포함한 독립그룹의 대변인인 폴 도프맨(Paul Dorfman)은 “우리는 정부의 접근방법이 특정하고 한정된 대답을 끌어낼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 이러한 대답은 영국 에너지의 위험에 대해 유연하지 않고 불안한 방향으로 이끌 수 있으며 이러한 방안은 유지가능하지 않다는 점이 판명되었다”고 말했다.

    이들이 발표한 87페이지 분량의 보고서에서 과학자 그룹은 “중요한 쟁점은 적절한 방식을 통해 대중들의 자문을 받지 않았으며 실제적으로 해결하지 못했다. 이러한 문제로 인해 정부는 법적인 도전을 받았으며 미래 에너지 정책결정에 있어서 대중들은 적대적이거나 불신하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에는 과학정책연구소(Science Policy Research Unit)의 디렉터인 앤디 스털링(Andy Sterling)과 옥스퍼드 대학의 과학 및 문명연구소(Institute for Science and Civilisation)의 연구원인 제롬 라베츠(Jerome Ravetz) 그리고 오픈 대학의 에너지 및 연구소의 공동디렉터인 데이브 엘리엇(Dave Elliot), 랑카스터 대학의 환경학교수인 고든 워커(Gordon Walker) 그리고 옥스퍼드 연구그룹의 프랭크 바나비(Frank Barnaby)가 참가했다.

    이 보고서는 정부가 다음 주에 민간업체를 통해 20개의 원전을 건설하도록 하는 핵발전소 확대방안을 발표하려는 과정에서 공개되었다. 영국 수상인 고든 브라운은 전임 수상인 토니 블레어처럼 핵발전소는 탄소배출량을 줄이고 에너지수요를 충족시키는데 필요하다는 입장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정부의 이러한 개입은 새로운 법적인 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지난해 대법원에 법적인 논란을 벌인 조직인 그린피스는 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이 발표될 때까지 법적인 대응을 하지 않고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법적인 대응은 새로운 원전건설을 늦출 수 있다. 정부는 차세대 핵발전소 건설은 의무적인 사항이라고 주장할 것이 예상된다. 지난 가을에 있었던 회의에서 1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 논쟁과 비디오 시청 뒤에 핵발전소에 대한 입장을 물었다. 이들 중 44%는 에너지 기업들은 핵발전소 건설을 한 가지 대안으로 가져야 한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36%는 반대했다.

    비지니스 및 사업부 (Department for Business and Enterprise)의 대변인은 “우리는 사람들에게 다섯 달 동안 정부정책에 대한 대응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었으며 이 기간은 평균 자문과정인 세달에서 네 달보다는 긴 시간이었다. 전반적인 자문과정에서 우리는 2,700건의 응답을 받았으며 영국전체에 걸친 대중모임과 문서화된 자료 그리고 웹사이트를 통해 취합되었다. 우리는 핵발전을 통해 전력을 얻고 저탄소 에너지공급을 위한 정책을 결정해야 한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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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0.18

    유럽집행위원회는 원자력안전(nuclear safety)과 폐기물관리(waste management)를 담당하는 고위급기구(HLG, High Level Group)의 필요성을 제안했고, 지난 3월 유럽이사회가 이를 승인함으로써, 지난 7월 원자력안전 고위급기구가 발족하게 되었다. 집행위원회는 이 고위급 기구가 유럽 공동의 규제를 정하고 새 원전 개발에 투자를 촉진시킬 수 있기를 기대한다.

    집행위원회는 올 초에 발표된 2007 Strategic Energy Review를 통해서 어떤 특정 에너지원이나 기술로는 유럽이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목표에 이를 수 없으며, 오염을 시키지 않으며 효율적이며 탄소 저 배출형의 다양한 에너지 기술을 동원해야 한다고 결론 내리면서, 이와 같은 유럽의 복합적 에너지 미래에서 원자력에너지의 사용이 계속될 것을 확인했다(http://www.euractiv.com/fr/energie/nucleaire-stockage-co2-futures-cles-bouquet-energetique-europeen/article-167431). 집행위원회는 특별히 원자력 에너지가 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원이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공식적인 지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일부 회원국들에서 원자력을 비롯한 에너지 기술에 대한 새로운 평가와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력안전고위급기구가 10월 12일에 첫 회의를 가졌다.

    이 기구는 각 회원국에서 임명된 국가 원자력 규제 안전당국들로 이루어진다. 그의 임무는 유럽 차원에서 원자력안전과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원전해체(dismantling)에 대한 규제를 조화시켜나가는 방법을 집행위원회에게 조언해주는 것이다. 10월 12일 첫 회의를 통해서 회원국들 간에 활발한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유럽의 Andris Piebalgs 에너지담당집행위원은 전했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탄소 저 배출형 경제를 추구해야 하는 현실로 인하여, 핀란드와 프랑스를 비롯한 여러 회원국들이 원자력을 매력적인 옵션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아일랜드 같은 나라는 여전히 방사능폐기물의 잘못된 관리나 사고의 위험을 우려하고 있다. Piebalgs 집행위원은 원자력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원자력안전고위급기구가 원자력에너지의 채택 여부에 대한 회원국들의 정책결정을 가속화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iebalgs 집행위원은 원자력은 지속을 전제로 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안전성이 보장되어야 하며, 정부는 투자가들에게 확신의 감정을 줄 수 있도록 가능한 한 서둘러 결정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집행위원회의 Matthias Ruete 에너지 수송국장은 일부 회원국들에서 재생에너지 사용의 증가는 단지 원자력 발전의 점차적인 포기 부분을 보상하는데 지나지 않는다고 지적했고,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의 사용비율을 20%까지 이르게 한다는 목표에 이르기 위해서 재생에너지를 위한 거래제도 (trading mechanism)를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서 독일을 비롯한 일부 회원국은 집행위원회가 의무 구매제도인 feed-in tariffs를 단계적으로 폐쇄하고 에너지 거래를 증가시키도록 압력을 넣지 않을까 우려한다. 환경보호단체나 재생에너지 지지 세력들 또한 탄소 배출을 줄인다는 명목으로 원자력에너지 개발을 부추기는 처사에 반감을 표했다.

    원자력에너지와 재생에너지에 대한 이러한 엇갈린 입장에 대해서 Piebalgs 위원은 이 두 가지가 전혀 다른 문제라고 못박았고, 집행위원회는 에너지 문제에 대한 여러 가능한 옵션을 검토하고 있으며, 재생에너지의 사용이 가장 수익성 있게 증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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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1

    2007.01.23

    미국 의회가 직면하고 있는 원자력 에너지 정책의 이슈들은 새로운 상업화 반응기를 위한 연방 정부 인센티브의 수행, 방사선 동위원소 폐기물 운영 정책, 연구와 개발 우선순위, 발전소 안전과 규제, 테러리스트에 대한 안전 조치 등이다.  부시 행정부는 원자력의 확장을 요청해왔다.  에너지부 (Department of Energy, DOE) 의 핵에너지 연구와 개발을 위해 2007년 행정부는 6억 3천 2백 7 십만 불을 요구했고 이는 2006년 예산보다 18.1% 증가한 수치이다.  이 요구는 진보적인 연료 사이클 이니셔티브 (Advanced Fuel Cycle Initiative, AFCI) 을 위한 지원은 2006년 7천 9백 2십만 달러에서 2007년 2억 4천 3백 달러로 증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증가된 AFCI 지원은 DOE 가 행정부의 세계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 (Administration's 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 GNEP) 의 부분으로 사용된 핵연료에서 플루토늄과 우라늄을 분리하기 위한 시범 발전소의 개발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하원에서 통과된 2007 회계 연도 에너지와 물 개발 예산안 (Energy and Water Development Appropriations Bill, H.R.5427, H.Rept. 109-474)은 GNEP 요구를 절반으로 삭감했고 전체적인 핵에너지 요구를 5억 7천 2백 8십만 불로 감소 시켰다.  여기에 상원 예산 위원회는 GNEP를 위한 요구보다도 3천 6백 만 달러를 승인했다.  그러나 2007년 예산 평가는 법률로 정해지지 않았고 DOE 프로그램은 현재 계속적인 해결 방안으로 지원 받고 있다.  새로운 상업용 반응기를 위한 중요한 인센티브는 2005년 8월 8일 대통령이 승인한 2005년 에너지 법안 (the Energy Policy Act of 2005, P.L. 109-58) 에 포함되어 있다.  이것들은 생산 세금 신용, 융자 보증, 규제적 지연에 대한 보험과 Price-Anderson 법안에 있는 핵 책임성 시스템의 연장을 포함한다.

    2001년 9월 11일 미국에 대한 테러리스트들의 공격은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증가 시키고 있다.  2005년 에너지 정책 법안은 핵발전소 안전요원들이 대처해야만 하는 안전 위협 법안을 개정하는 요구들, 핵발전소에서 정상적인 “무력에 대한 무력(force-on-force)” 안전 연습과 핵 시설 노동자들의 지문을 포함하는 몇 가지 핵 반응기 안전 조항들을 포함한다.  방사선 동위 폐기물 처리는 핵발전소의 가장 논쟁거리중의 하나이다.  1982년 재정되어 1987년에 개정된 핵연료 폐기물 정책 법안은 DOE 가 하이 레벨의 폐기물을 영구적으로 지하에 매장하는 장소로 네바다 주의 Yacca 산의 자세한 지형적 특징을 조사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Yacca 산 매장지의 개방은 현재 2007년으로 계획 중이다.  핵폐기물과 연방정부 인센티브에 대한 발전이 미국 원자력 산업의 성장을 가져올 수 있을지는 주로 경제적 고려들에 의존한다.  몇몇 공공 산업체는 30개의 새로운 반응기에 대한 허가가 요청될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  어느 누구도 핵 반응기 건설을 하겠다고 나서고 있지는 않지만 핵 산업 관계자들은 2005 에너지 정책 법안에서 인센티브는 1978년 이후 행해지는 최초의 새로운 미국 핵 반응기 건설로 연결될 것이라고 예상해 오고 있다. 

    < 목차 >
    가장 최근의 발전들
    미국에서 원자력의 개요
    원자력 연구와 개발
    원자력 발전소 안전성과 규정
    -안전성
    -허가와 규제
    -반응기 안전성
    -원자로 폐로
    -핵안전 사고 책임
    핵연료 폐기물 처리 운영
    원자력 에너지 프로그램을 위한 연방 정부 지원
    109회 의회 법안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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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50

    2007.02.11

    미 에너지부는 ‘08년 회계연도 예산으로 $243억 달러 요청했다. 예산은 과학적인 발견과 미국의 에너지와 경제 보안에 중요한 대체 에너지를 개발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연구비 지원의 우선권은 가격이 저렴하고, 깨끗하고, 믿을만한 에너지에 대한 늘어나는 요구를 충족시켜야 하며; 과학적인 발견; 청정 환경; 전세계 비-핵 확산이 장려되는 동안 국가의 핵 무기 저장을 유지하고 강화하는데 주어질 것이다.

    부시 행정부의 ‘08년도 예산에는 바이오 연료 이니셔티브에 대해 $1억 7,9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으며, 이것은 ‘07년 예산과 비교할 때 $2,900만달러(19%) 증가한 것이다. 이로써 대통령의 목표인 2012년까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셀루오즈 에탄올을 만드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은 부시 행정부의 10년 안에 가솔린의 소비 20% 줄이겠다는 목표를 달성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다.또한 미국의 에너지 보안 예산도 증가되었다. ‘08년도 예산에는2027년까지 석유를 $15억 배럴까지 늘리겠다는 석유 저장 전략을 두 배로 하기 위한  $1억 6,800만 달러가 포함되어 있다.
    예산에는 부시 대통령의 선진 에너지 이니셔티브(AEI, Advanced Energy Initiative)와 미국 경쟁력 강화 대책(ACI, American Competitiveness Initiative)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에 대한 내용들이 포함되어 있다.

    [선진 에너지 이니셔티브 가속화]
    ‘08년도 선진 에너지 이니셔티브 예산으로 $27억 달러 요구. ‘07년($21억 달러) 대비 26% 증가한 것. AEI는 에너지에 대한 외국 의존도를 줄이고, 전기 생산에 깨끗한 에너지원 개발의 가속화를 촉진함으로 미국의 에너지 경제의 체질을 바꾸는 것을 추구함. 재생 에너지 개발 (예를 들면 바이오매스, 수소 및 태양 에너지), 퓨쳐젠(FutureGen)을 통한 깨끗한 석탄 기술; 원자력 에너지 기술들을 가속화하는데 예산이 사용될 것임.
    에너지 효율 및 재생 에너지 사무소에 $12억4천만 달러의 예산이 배정됨 – 수소 기술, 수송 기술, 바이오매스, 건설 기술 프로그램에 상당한 연구비 증가됨.
    화석 에너지 사무소에 $8억 6,300만 달러 예산 배정 – 석탄 발전소에서 탄소가 포함된 오염 물질 발생을 줄이는 기술 개발. 깨끗한 석탄 전력 이니셔티브와 퓨쳐젠 프로젝트를 통해 석탄으로부터 전기와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 확보로 2012년 안에는 거의 가스를 방출하지 않음.

    원자력 에너지 사무소에 $8억 7,500만 달러 예산 배정. 선진 에너지 사이클 이니셔티브와 글로벌 원자력 에너지 파트너십(GNEP, Global Nuclear Energy Partnership)에 대한 예산인 $3억 9,500만 달러 포함됨. ‘차세대 IV 원자력 발전소 2010’을 지원함. 
    * 과학 사무소 - $4억 4천만 달러
    * 국가 핵 보안국 - $ 94억 달러
    * 에너지 효율 및 재생 에너지 사무소 - $12억 4천만 달러
    * 원자력 에너지 사무소 - $8억 7,500만 달러
    * 시민의 방사선 쓰레기 관리 사무소 - $4억 9,500만 달러
    * 화석 에너지 사무소 - $ 8억 6,300만 달러
    * 전기 다양화 및 에너지 신뢰도 사무소 - $1억 1,500만 달러
    * 건강, 안전 및 보안 사무소 - $4억 2,800만 달러
    * 환경 관리 사무소 - $ 57억 달러
    * 유전(Legacy) 관리 사무소 - $1억 9,400만 달러 예산 배정

     관련 보고서 원문은 다음을 참조:
    Department of Energy FY 2008 Congressional Budget Request - Budget Highlights
    http://www.cfo.doe.gov/budget/08budget/Content/Highlights/Highlights.pdf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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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49

    2005.12.20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은 16일 GE의 차세대 원자로인 「ESBWR(Economic Simplified Boiling Water Reactor)」프로젝트를 진행시키기 위해 히타치 제작소, 도시바, 시미즈 건설 등 일본의 기업 3사와 파트너 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GE를 포함한 4사간에 합의는 16일 이루어졌다. 세계 각 국의 전력회사가 신규원전 건설에 ESBWR을 채용할 경우 협정에 따라 GE 등 4사가 공동으로 협력하여 건설을 추진하게 된다. 상세한 역할 분담은 아직 정해져 있지 않은 상태지만, 이번 협정 체결이 일본 기업 3사에 있어서는 해외의 원자력발전소 신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유력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ESBWR은 GE가 개발한 혁신적 단순화 설계개념을 채택한 비등수형 원자로로서, 출력은 155만 kW급이다. GE는 ESBWR을 미국에 도입하기 위해 미국 원자력 규제 위원회(NRC)에 설계 승인을 이달 초 공식적으로 신청했다. ESBWR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는 이달 중에 시작될 것으로 보이며, 2007년 2월에 설계 승인을 취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2007년 중에는 ESBWR을 채용하는 전력회사가 NRC에 건설 및 운전 인가(COL)를 신청하고, 2010년에는 미국 내에서 이를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 단계에서 미국 엔터지 뉴클리어(Entergy Nuclear)의 그랜드 걸프 사이트 등 3개 지점이 ESBWR 노형을 채택할 유망한 부지로서 꼽히고 있다.

    GE는 향후 세계 최대의 원자력시장이 될 것으로 보이는 중국시장에 ESBWR 노형의 진출 채비를 하고 있다. GE는 히타치, 도시바, 미츠이 물산과 제휴해 중국 정부 등에 ESBWR의 판매를 추진하고 있다. GE는 내년 3월에 중국에서 ESBWR에 관한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중국 정부는 ESBWR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경제성과 기술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GE에 요구하고 있다. 중국은 현재 4기의 신규 가압경수로의 건설을 위해 국제입찰을 실시하고 있다.

    ESBWR은 약 1,550MWe 용량의 개량형 비등수형 원자로로서, 원자로 비상정지 시 중력을 이용하고, 비상노심 냉각은 자연대류를 이용하는 등 사고경감 및 대응을 위해 자연 현상을 최대한 활용하는 고유 안전성 설계개념을 채택하고 있다. 차세대 원자로 노형인 ESBWR의 설계 수명은 60년이다.

    향후 NRC로부터 설계인증이 발급되면 신규 원전의 건설 및 운영을 원하는 회사는 인허가 신청 과정에서 인증된 그 설계를 채택하고, 해당 참조번호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설계 인증과정에서 해소된 안전성 문제는 개별 원자로의 신청과 관련하여 법적 소송의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신규 원전의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하여 각 부지 특정의 설계 정보 및 환경영향은 법적 소송의 대상이 될 수 있다.

    한편 현재 진행 중인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매각 입찰 2단계에 미국의 제너럴 일렉트릭, 일본의 미쓰비시중공업, 도시바 등이 참여하고 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보도했다. 웨스팅하우스의 인수금액은 2,000억~3,000억엔 선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망했다. 웨스팅하우스의 모회사인 영국의 BNFL은 입찰접수를 빠르면 18일 마감하고, 최종 선정 발표는 내년 1월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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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14

    세계 우라늄 공급은 향후 예측된 수요 대비 충분할 것으로 보이지만 투자와 기술개발이 이뤄져야 우라늄 자원으로부터의 적기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Red Book' 최신판이 분석했다.

    경제개발기구(OECD) 원자력청(NEA, Nuclear Energy Agency)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가 격년으로 발행하는 'Uranium - Resources, Production and Demand' 제27판은 두 기관이 예측한 세계우라늄시장 최신 전망을 보여주고 있다. 세계 우라늄산업 각종 통계는 우라늄을 생산, 소비하는 세계 41개국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2017년 1월 1일 기준 우라늄 1 kg 당 생산비가 미화 130불 이하인 우라늄 자원은 세계적으로 6,142,200 tU으로 조사되었다. 이 수치는 2016년 보고서보다 7.4% 증가한 수치다. 새로운 우라늄광의 발견도 있지만 대부분은 기존에 획인된 우라늄광을 재평가하면서 수치가 증가했다고 보고서는 밝히고 있다.

    세계 우라늄 생산량은 2016년도에 62,071 tU으로 전년도 대비 3% 증가를 보였으나 2017년도에는 59,342 tU으로 감소를 보이고 있다. 캐나다, 카자흐스탄과 같은 주요 우라늄 생산국이 우라늄 가격 하락이 지속됨에 따라 생산을 제한하고 있어 2018년도 생산량도 추가적인 감소가 예상된다.

    우라늄 탐사 및 광산 개발을 위한 지출은 2014년 미화 20억 불에서 2016년 6억 7,000만 불 수준으로 감소했으며 우라늄 시장 침체가 지속됨에 따라 이러한 감소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오스트레일리아, 캐나다, 중국,체코, 나미비아,러시아, 미국 등에서 감소가 컸다. 카자흐스탄은 3,470만 불에서 2014년 6,090만 불로 증가했었으나 2016년 2,390만 불 수준으로 감소했다. 2016, 2017년도에 캐나다, 중국 및 인도 순으로 우라늄 탐사개발 지출이 컸다. 보고서는 탐사개발 지출의 감소세는 2011년 중반부터 우라늄 시장이 침체되기 시작했고 과잉공급에 대한 반응이 혼합되어 나타난 결과로 설명하고 있다.

    2017년 1월 1일을 기준으로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391 GWe로 매년 62,825 tU이 필요하다. 2035년까지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은 전력 저수요시 331 GWe에서 전력 고수요시  현재보다 45% 증가한 568 GWe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된다. 따라서 발전용 원자로에 대한 연간 우라늄소요량은  53,010~90,820 tU이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16년도 세계 우라늄 생산량 62,071 tU은 발전용 원자로에 들어가는 62,285 tU의 99.9%에 해당한다. 2017년도 전세계 생산량은 소요량의 95%에 달했으며 나머지는 정부 잉여분이나 상업용 비축분, 사용후 핵연료 재처리, 감손우라늄의 재농축, 고농축 우라늄의 저농축 우라늄으로의 전환 등과 같은 2차 자원으로 조달되었다. 2018년 이후에는 이러한 2차 자원이 이용도가 낮아질 것으로 보고서는 예측하고 있다.

    현재까지 매장이 확인된 우라늄 자원은 전력 고수요 시나리오를 따르더라도 2035년까지 우라늄 수요를 충족하기에 충분하지만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우라늄 자원을 핵연료 생산 준비단계인 정련 우라늄으로 변환할 수 있는 시기적절한 투자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 시장 조건이 좋아져야만 신업계에 필요한 투자가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탐사 개발 지출,감손우라늄 2. Uranium,exploration and development expenditure,depleted urani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