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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2

    아랍에미레이트(UAE)가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안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의 전문가팀이 결론을 내렸다. 비엔나에 본부를 두고 있는 IAEA는 UAE 정부 요청에 따라 2주간 국제물리적방호권고서비스(IPPAS, International Physical Protection Advisory Service)를 최근 시행한 바 있다.

    IAEA의 부의장이자 원자력안전보안국장인 Juan Carlos Lentijo는 원자력발전 도입을 진행중인 UAE정부의 이번 IPPAS 수검은 원자력안보를 준수하려는 강력한 의지 표현이자 UAE가 이 분야에서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원자력발전 도입을 추진하는 다른 국가들도 이런 요청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IPPAS팀은 UAE의 원자력안보 관련 법령 및 규제체계를 검토했고 핵물질 및 원자력시설에 대한 물리적방호 상태, 방사성물질 보안상태, 관련시설 및 활동을 모두 점검했다.

    핵물질의 물리적방호 협약에 대한 2005년 개정판의 UAE내 이행은 물론 핵물질과 핵시설 방호에 관한 강화된 프레임웍을 제공하는 방안도 협의되었다. UAE는 이 2005년 개정판을 2009년 비준하였고 올 5월 발효시켰다. IPPAS팀은 UAE가 강력하고 지속가능한 원자력안보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UAE의 국가원자력안보체계 상 다수의 우수점을 발견했고 계속적인 개선을 위한 권고사항도 동시에 발굴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의 원자력안보 수석고문관인 Patrick Adams가 이끈 이번 IPPAS팀은 7개 국가와 IAEA에서 참여한 다른 8명의 전문가도 참여하였으며 아부다비에서 UAE 연방원자력규제청(FANR, 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 핵심시설 및 연안보안청(CICPA, Critical Infrastructure and Coastal Protection Authority) 및 에미레이트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를 대상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이로써 UAE는 세계적으로 IPPAS를 수검한 47번 국가가 되었다. UAE는 한국이 설계한 APR-1400 가압경수로 원전 4기를 도입하여 현재 Barakah에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1호기는 2017년 가동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국제물리적방호권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아랍에미레이트 2. IPPAS, IAEA, U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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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30

    지난 2016년도 세계 원자력계는 9 GWe 이상의 신규원전을 건설하여 지난 25년 중 연간증가량으로는 최대를 기록했으며 2050년까지 1000 GWe의 신규원전 설비용량을 공급하여 전력생산의 25%를 담당하겠다고 하는 목표 달성에 좋은 출발이 되었다고 세계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가 보고서(World Nuclear Performance Report 2017)를 통해 밝혔다.

    2016년도에는 10기의 신규원전이 준공되어 세계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에 9.1 GWe를 더해 최초로 세계 총 원전설비용량이 350 GWe를 초과하게 되었다. 여기에는 현재 가동이 정지되어 있는 일본 원전 설비용량 40 GWe는 제외되어 있다. 2016년 세계 원자력계의 성장은 새로 가동을 시작한 원전 10기 중 5개가 위치한 중국이 주도했다. 이런 경향은 새롭게 건설되고 있는 원전의 1/3이 중국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후속연도에도 동일한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은 이들 신규원전을 평균 5년 9개월 만에 준공했다. 이는 중국이 동일노형을 반복해서 건설한 것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Yangjiang 1-3호기 건설과정에 912건의 현안이 발생했고 이를 성공적으로 해결함으로써 4호기 건설기간은 1호기 대비 10개월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전 세계 원전의 평균이용율은 80.5%였으며 이는 2015년도의 81%보다 조금 낮아진 수치다. 보고서는 원자로 가동이후 기간증가에 따른 원전성능의 현저한 저하경향은 없었으며 노후원전도 신규원전과 같은 수준의 발전성능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한 예로 1988년 운영을 개시한 영국의 Heysham II-2호기는 941일 간의 무정지 안전운전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작년 전세계 원자력발전량은 2,476 TWh였다.

    연간 9 GWe 신규원전을 준공한 것은 지난 25년간 평균 증가속도의 2배에 달한다. WNA는 2050년까지 세계 원자력발전용량이 1,000 GWe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면서 2020년까지는 연간 10 GWe, 2021~2025까지는 연간 25 GWe, 그 이후는 연간 33 GWe 정도의 신규원전 설비가 준공될 것으로 평가했다. 연간 33 GWe에 달하는 증가속도는 1980년대의 세계 원전용량 증가속도에 필적하는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평균이용율, 신규용량, 원자력발전 2. average capacity factor, new capacity, nuclea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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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31

    스리마일아일랜드(TMI) 원자력발전소 조기 폐쇄 가능성 발표는 루저니 카운티의 서스퀘아나 스팀 발전소와 같은 시설이 어떤 시장 압력을 받고 있는지 보여주는 최신 사례다. 이 카운티의 최대 납세자인 살렘(Salem Twp.) 발전소 측은 TMI 조기 해체나 자사의 향후 계획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펜실베이니아와 미국 전역에서 원자력의 가치에 관한 논의에 참여하고 있다고 토드 마틴 탈렌 에너지 대변인이 말했다. 탈렌 에너지는 2015년에 PPL사로부터 현지 발전소를 인수한 바 있다. 최근 근처에 건설 중인 천연가스 발전소와 경쟁을 언급한 마틴은 값싼 천연가스로 조성된 시장 환경에 따른 도전에 직면한 것을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자력규제위원회(NRC) 대변인 닐 시한은 TMI는 펜실베이니아주에서 가동 중인 원자력발전소 5곳 중 조기 가동중단 계획을 제출한 유일한 원자력발전소라고 말했다. 2009년 NRC는 TMI의 20년 수명연장 신청을 허가하여 2034년까지 가동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살렘의 서스퀘아나 스팀 발전소에 위치한 원자로는 각각 2042년과 2044년까지 가동할 수 있는 운전 허가를 받았다. 작년에 요크 카운티의 비치 바텀의 원자로는 20년 수명연장을 통해 2053년과 2054년까지 가동을 계속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피츠버그 인근 비버 벨리 발전소 측은 시설을 매각하거나 폐쇄하여 경쟁이 심한 발전소 업계에서 철수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최근 주의회는 플리머스 상원 의원 존 유디책을 포함한 초당적인 원자력 회의를 열고 공동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의회 원원들은 “오늘 발표로 수개월 동안 의심해 왔던 펜실베이니아의 에너지 분야에서 해결해야 하는 심각하고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고 있다. TMI의 조기 폐쇄는 가족을 부양하는 일자리와 고용량의 청정 부하전원을 상실하는 것은 물론이고 원자력발전소로 인한 직간접적 경제적 이익도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또한 "주의회 의원으로서 펜실베이니아 경제를 촉진하기 위한 에너지 정책을 마련할 의무를 심각하게 느끼고 있다. 또한 매사추세츠 주, 펜실베이니아 주, 버지니아 주, 켄터키 주 4개 주를 포함하는 코먼웰스의 환경 목표 달성에 관해서도 동일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제적인 이유로 원자력발전소 운전에 압력을 받고 있어 조기 가동중단에 들어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원자력의 가치를 경제 및 정치적 논리로 판단한 결과를 우려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스리마일아일랜드;조기폐쇄;원자력 2. TMI;early shutdown;nuclea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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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4

    미 상원이 첨단 원자로 개발을 가속화하는 법안을 통과시킨 날 백악관 과학기술정책비서관실(OSTP, Office of Science and Technology Policy)은 현재까지 에너지 부문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최대 업적이 원자력 개발이었다고 밝혔다.

    OSTP는 미국 대통령에게 과학기술에 대해 조언하고 대통령의 정책을 보좌하며 미국 내 연구기관의 과학기술 활동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현재 OSTP가 정책개발을 조언하고 있는 주제에는 첨단 제조(advanced manufacturing), 인공지능(AI), 바이오테크, 사이버보안, 디지털경제, 재난대응, 헬스케어, 정보기술, 나노기술, 원자력, 해양과학, 양자정보과학, 우주항공, 정보통신 등이 포함된다.

    2018년 3월 7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 집권 1년차 과학기술 분야 하이라이트에서 OSTP는 지난 1년간 신흥 기술 촉진을 위한 행정부의 활동을 조정하고 혁신을 위해 권한을 이양하고 해외에서 미국 기술 보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2016년 대비 2% 증가된 미화 1,512억 불에 달하는 2018 회계년도 미 연방정부의 연구개발 투자요구(안)은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과학 투자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모두 원자력 혁신과 관련된 에너지 분야의 3가지 업적은 작년 6월 미국 원자력정책에 대한 완전한 검토, 2017년 11월 13일 국립연구소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촉진을 위해 개발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국립연구소와 계약을 맺을 수 있도록 한 에너지부 Rick Perry 장관의 발표 및 Idaho 국립연구소 TREAT(Transient Reactor Test Facility)에서 국내 원자력시험을 재개한 것이 포함되었다. 이 시설은 극한조건에서 핵연료와 원자력용 재질 시험을 위해 사용되었으나 1994년 이래로 운영하지 못해왔다.

    한편, NEICA(Nuclear Energy Innovation Capabilities Act) 법이 미 상원을 통과했다. 이 초당적 법안은 첨단 원자로 개발을 위해 민관 협력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DOE 산하 국립연구소 시설을 민간기업에 개방하여 민간이 개발하고 있는 원자로 개념을 시험하고 입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트럼프 행정부,연구개발 투자,원자력 2. Trump Administration,R&D investment,nuclear p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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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0.01.01

    • (개요)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NL)에 설치되는 Bitterroot라는 새로운 슈퍼컴퓨터는 원자로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개선하여 첨단 원자로의 설계 과정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됨 • 고성능 컴퓨팅을 통해 원자로 엔지니어와 과학자는 건설이 시작되기 전에 다양한 복잡한 변수를 모델링할 수 있는데, 예를 들면 강철이나 콘크리트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떻게 분해되는지, 핵연료에 어떤 부산물이 축적되는지 등을 모델링할 수 있으며, 분석 코드를 통해 원자력 발전소가 지진을 어떻게 견뎌낼지 모델링하여 원자로의 전반적인 성능, 안전성 및 수명을 예측할 수 있음 • 에너지부 핵에너지국을 통해, 핵과학 사용자 시설(NSUF) 프로그램은 산업, 대학, 국가 연구소 및 연방 기관의 연구자들을 위해 INL에서 전담 컴퓨팅 리소스를 제공할 것이며, INL의 NSUF 고성능 컴퓨팅 팀은 Bitterroot를 통해 전국의 핵 개발자들의 여정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됨 • Bitterroot는 기존 슈퍼컴퓨터 대비 더 빠른 칩과 고대역폭 메모리를 갖출 것이며, 이 메모리는 MOOSE* 프레임워크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진 메모리 대역폭 제한 애플리케이션의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음 * MOOSE (Multiphysics Object Oriented Simulation Environment): 기존 원자로 함대를 지원하는 고급 핵 연구와 새로운 설계의 개발 및 최종 라이선스를 지원하는 프레임워크 • NSUF는 INL의 Bitterroot 및 다른 슈퍼컴퓨터에 대한 접근 권한 외에도 전국의 조직에 핵에너지 연료 및 재료 연구 개발을 위한 조사 및 조사 후 검사 시설을 포함하여 다른 방법으로는 이용할 수 없거나 비용이 많이 드는 실험 기능에 대한 접근 권한을 제공함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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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1

    스위스 내 노후 원전을 조기에 폐쇄하자는 방안이 국민투표에서 부결되어 전체 전력의 1/3 이상을 공급하는 원자로 5기를 향후 계속 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원자력은 스위스에서 2번째로 큰 전력공급원으로 2015년 기준으로 총전력의 35%의 공급했으며 52%를 점유하는 수력발전와 상호 보완관계에 있어 스위스를 세계에서 가장 청정하고 안전한 전력공급시스템을 갖춘 나라로 만들어 주고 있다.

    국민투표와 규제당국의 부지적합성 승인을 전제로 2010년 기존 5기의 원자로를 대체할 새로운 원자로를 짓는 계획이 활발히 추진되었으나 후쿠시마 원전사고가 발생하자 불과 3개월 후인 2011년 6월 스위스 국회는 이를 폐기하므로써 기존 원전이 퇴역하는 2040년 대 이후에는 원자력 없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바 있다.

    2016년 11월 27일 스위스는 45년 이상된 원전은 강제 폐쇄하여 퇴역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국민투표에 붙였다. 이 방안에 따르면 Beznau 1,2호기 및 Muehleberg 원전은 이미 45년을 초과했기 때문에 2017년에 폐쇄되어야 하며 Gösgen 원전은 2024년에, Leibstadt 원전은 2029년에 폐쇄되어야 한다.

    투표결과는 과반수인 54.2%의 투표자가 급격한 강제폐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표율은 약 45%였다. 스위스원자력포럼( Swiss Nuclear Forum)은 이 투표결과는 스위스 국민들의 원자력발전과 규제당국에 대한 믿음이 표출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스위스 경제를 위해 신뢰성 높고 경제적인 전력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스위스 원전은 안전규제당국의 승인이 있으면 자체적인 상업적 계획에 따라 운영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60년을 운전해서 2030~2040년대까지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 45년이 아닌 60년을 운전한다고 가정하면 320 TWh의 전력을 더 생산할 수 있고 최소한 5,000만 톤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국민투표 결과는 원전을 조기에 완전 폐쇄하기로 한 독일이 비싼 전력요금에 시달리는 것에 비교할 때 스위스 경제나 기후변화 대응에 큰 도움이 될 현명한 판단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스위스, 국민투표, 폐쇄 2. Swiss, referendum, phase o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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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9.17

    영국의 NNL(National Nuclear Laboratory)과 미국 에너지부(US DOE, Department of Energy) 산하 ORNL(Oak Ridge National Laboratory)는 원자력 연구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이 발표는 양국이 원자력 연구개발 액션플랜에 서명한 직후 나왔다.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연구역량의 상승작용을 목표로 하는 양해각서에 따라 NNL과 ORNL는 아이디어 공유, 연구원 교환 및 합동워크샵을 통해 협력을 추진한다. 협력분야로는 개량형 원자로 모델링 및 모사도구 개발, 내사고성 핵연료 개념 도출, 사용후핵연료 관리평가 기법 개발, 우주, 의료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등이 포함된다. 협력기간은 3년으로 되어 있다.

    NNL은 내부 핵연료연구센터와 고성능전산능력으로 유명하다. 또한 Orion 핵연료주기 모델링 전산코드와 Enigma 핵연료 성능분석 전산코드 등 분석도구를 개발한 바 있다. ORNL은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는 Scale 전산코드 시스템, 경수로 개량 시뮬레이터 컨소시엄(Consortium for Advanced Simulation of Light Water Reactors)이 개발한 원자로에 응용이 가능한 가상환경 분석도구 및 원자력분야 활용이 가능한 다양한 연구개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NNL과 ORNL 간의 합의 발표는 영국과 미국의 원자력분야 의사/정책결정자 회의 기간 중 나왔다. 영-미간 원자력 라운드 테이블(UK-US Nuclear Round Table)은 워싱턴의 주미 영국 대사관에서 개최되었다. NNL, 영국 국제통상부, 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가 공동 주최하였다.

    한편, 미 DOE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은 2018년 9월 13일 미-영 간의 원자력 액션플랜에 합의했다고 발표헀다. DOE와 BEIS가 위싱턴에서 서명한 이 프랜의 목적은 양국에서 원자력발전의 기여를 높이는데 있으며 이를 위해 전략적 에너지원, 저탄소배출 목표, 핵비확산 목표 및 원자력 안전목표 등의 세부목표를 두고 있다.

    이에 따라 우주기술에 사용되는 방사성동위원소, 원자로 기술, 개량형 핵연료, 핵연료 주기기술, 개량형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등의 실무그룹을 두기로 했다. DOE 측은 이 액션플랜이 미-영 대학, 연구소 및 산업분야에서 기존에 진행되고 있는 협력사업을 대체하는 것이 아닌 보완적인 것임을 강조했다.

    2018년 6월 BEIS는 2019년 3월로 예정되어 있는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에도 미국과의 원자력분야 협력과 통상을 지속하기 위해 미국과 신규 원자력협력협정을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 연구개발 액션플랜,개량형 원자로,영-미간 원자력 라운드 테이블,원자력협력협정 2. nuclear R&D action plan,advanced nuclear reactors,UK-US Nuclear Round Table,Nuclear Cooperation Agree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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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6.09

    10건의 연구개발 프로젝트가 미국 에너지부(DOE)의 시행하는 ARPA-E(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Energy) 프로그램으로부터 총 미화 2,400만불에 달하는 연구기금을 지원받도록 선정되었다. 선정된 과제에는 이동형 가스냉각 원자로, 첨단 원자로의 부하추종, 안전성 향상 및 비용감축을 위한 위한 기술이 포함되어 있다.

    ARPA-E 중 MEITNER(Modelling-Enhanced Innovations Trailblazing Nuclear Energy Reinvigoration) 프로그램은 2017년 10월 착수되었으며 원자력발전의 비용절감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설계, 제작프로세스 및 기술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시작되었다. 선정된 과제에서는 낮은 건설비 및 안전성을 개선해서 자동운전이 가능한 첨단원자로 설계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DOE의 연구시설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도 얻게 된다.

    2018년 6월 4일 원자력발전을 미국 에너지믹스의 필수요소로 규정한 Rick Perry 에너지부 장관은 정부와 민간이 손을 잡고 비용절감과 안전성 향상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미국의 첨단 에너지 설계기술을 최고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Westinghouse사의 고체물질을 이용하여 자체조정 고체노심블록을 개발하려는 과제는 원자로에서 핵반응 속도를 고유하게 조절하기 위한 것으로 단일과제로는 최고인 미화 500만불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North Carolina 주립대의 첨단원자로 자동관리 및 제어시스템 개발 과제와 Terrestrial Energy USA사의 통합용융염원자로용 캔형로터펌프 개발과제가 각각 300만불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

    Yellowstone Energy사의 용융염원자로 등에서 수동안전성 및 비용절감을 위한 새로운 제어기술 개발과제가 260만 불, Ultra Safe Nuclear사의 출력밀도를 높인 가스냉각로 기술개발 과제가 235만불을 지원받게 되었다.

    HolosGen사는 컨테이너 형태로 이동이 가능하고 부하추종 능력을 갖춘 가스냉각로 기술개발에 230만불을 지원받는다. 이 원자로는 폐 Brayton 사이클 엔진을 적용하고 노심에 직접 기기를 연결하여 원전건설을 최대한 간소화함으로써 비용을 절감하고 시운전기간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다른 선정과제로는 General Atomics사가 2건, New York 주립대 1건, Illinois 주립대 1건 등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이동형 가스냉각 원자로,부하추종,에너지믹스 2. transportable gas-cooled reactor,load-following,energy m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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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01

    중국의 첫 상업용 원자력 난방 프로젝트가 2019년 11월 15일 Shandong성 Haiyang 원자력발전소에서 공식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2기의 AP1000 원자로가 70만 평방미터의 건물에 난방을 공급한다. 운영회사는 SPIC(State Power Investment Corporation)의 자회사이자 Haiyang 원전 소유주인 SDNPC(Shandong Nuclear Power Company)다.

    이 난방시스템은 2기의 AP1000 원전 2차 유로에서 비방사성 증기를 추출한 후 현장에 있는 열 교환소에 설치된 다단 열교환기로 공급하고 이 열은 다시 지역난방회사인 Fengyuan Thermal Power사의 열교환소를 전달된 후 지역난방 파이프를 통해 1단계로 SDNPC사 기숙사와 Haiyang 주민을 포함한 70만 평방미터의 건물에 공급된다.

    연간 23,200톤의 석탄 사용을 줄이고 그을음 222톤, 이산화황 382톤, 산화질소 362톤, 이산화탄소 60,000톤 배출을 줄일 것으로 평가된다. 2021년까지 Haiyang 시 전체에 난방을 제공할 계획이다.

    Haiyang 1,2호기는 최대 3,000만 평방미터를 난방할 수 있다. Haiyang 원전부지에는 최대 6기의 CAP1000 원자로 설치가 계획되어 있으므로 최대 662만 톤의 석탄 사용을 줄이고 반경 100킬로미터 이내에 2억 평방미터 이상의 건물에 난방을 제공할 수 있다.

    중국 정부는 청정에너지 난방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바 있으며 중국국가에너지청(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은 2017-2021년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깨끗한 난방기술을 강조한 바 있다. 러시아, 몇몇 동유럽 국가, 스위스, 스웨덴은 모두 원자력 지역난방 계획을 추진한 바 있으며 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열이 산업 현장으로 보내져 활용된 바 있다.

    Haiyang 1호기는 2018년 10월 상업운전을 시작했으며 올 1월 2호기가 가동됐다. Haiyang 1,2호기는 연간 20 TWh의 전력을 공급해 Shandong 가정 전력수요의 3분의 1을 공급하게 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상업용 원자력 난방,다단 열교환기 2. commercial nuclear heating,multi-stage heat exch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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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0

    2017년도 세계 원자력발전은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여 총발전량이 2,506 TWh를 기록했다고 세계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 보고서가 밝혔다.

    2018년 세계원자력발전성능보고서(World Nuclear Performance Report 2018)는 2017년도의 원자력발전 및 건설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가장 오래된 원전 중 하나가 100% 이용율을 달성한 내용, 일본 원전 2기 재가동 건, 중국, 러시아 및 한국의 신형원전 건설과 운영현황 등 5건의 특집도 다루고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세계 원자력발전 규모는 원자로 448기, 시설용량 392 GWe로서 2016년 말보다 2 GWe 증가했다. 4기의 신규 원전이 준공되어 3,373 MWe의 시설용량이 추가되었다. 건설중인 원전 총수는 2기가 줄어 59기다. 몇 년간 발전을 해오지 않은 2기를 포함, 총 5기의 원전이 폐로되어 3,025 MWe에 달하는 시설용량이 감소되었다.

    2017년도 원전 평균건설기간은 58개월로 전년도의 74개월보다 감소하였다. 이 수치는 가장 소요기간이 짧았던 2001~2005년 사이의 평균건설소요기간과 같은 것이다.

    2017년 세계 원전의 평균 이용율은 81%로 2000년 이후 8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1980년대의 60%로부터 크게 향상된 것이다. WNA측은 높은 이용율은 좋은 운영성과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원전을 부하추종 운전에 이용하면서 낮은 연간 이용율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발전소 성능에 있어 경년열화의 경향은 크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5년 간 평균이용율이 원전의 운전년수 증가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WNA측은 원자력발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는 없다면서 저탄소 에너지 사회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원자력산업계의 Harmony  프로그램은 2050년까지 세계 전력수요의 25%를 원자력이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보다 원자력발전이 3배 증가해야 한다. 신규원전이 매년 33 GWe 씩 증가해야 하는 양이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6 GWe 정도의 신규원전이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발전 시설용량,이용율,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2. nuclear capacity,capacity factor,sustainable energy fu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