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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0

    최근 몇 년 동안 원자력은 낮은 가스 가격과의 경쟁, 보조금을 받는 신재생에너지, 특정 전력시장에서 전력수용 성장율의 둔화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힘든 상황에 처해 있었다. 하지만 올 해는 원자력이 다시 부상하리라는 몇 가지 강력한 신호가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몇몇 원자력발전소가 영구히 문을 닫았으며 다른 몇 기는 폐쇄를 발표하기도 했다. 하지만 원전이 문을 닫을 때마다 온실가스 배출은 늘고 전력가격을 올라가는 등 어려운 진실과 마주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주요 경제권에서 원자력발전 없이 신뢰성 높고 탄소를 적게 배출하는 발전원을 갖는 것을 불가능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독일이 이 교훈을 어려운 방법으로 배우고 있다. 원자력이 다시 부상하는 5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신규원전의 대거 등장
    현재 50기 이상의 원전이 건설 주잉며 150기 이상이 건설을 계획하고 있어 1990년 이래로 건설이 가장 활발한 시기다. 올 해 14기의 신규원전이 준공될 전망이다. 이에는 중국에서 건설 중인 Westinghouse사 AP1000 원전과 Framatome사 EPR 원전, 그리고 한국이 UAE에서 건설하고 있는 APR1400 원전이 포함된다.
    2. 대형 원자로공급사의 구조조정
    기존 Areva사의 Framatome사와 Orano사로 구조조정이 완료되어 세계최대이 원자력발전소 운영사인 EDF사가 원자로 생산, 핵연료 제작 및 원전서비스에 주력하는 Framatome사의 소유권을 확보했다. 새로운 국제적 파트너와 프랑스 정부 투자에 힘입어 Orano사는 우라늄 채광, 농축, 재처리 및 폐로사업에 집중할 예정이다. 캐나다의 Brookfield Asset Partners사가 Westinghouse사를 매입했다. 중국 제2의 원자력회사인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mpany)가 CNEC(China Nuclear Equipment Company)를 합병하는데 성공해서 종업원 100,000 짜리 회사가 탄생해서 원전수출시장에 집중할 예정이다.
    3. 원자력의 기후변화에 대한 역할 증대
    원자력의 재도약을 밀고 있는 다른 요인은 기후변화이며 몇몇 국가는 새로운 원자력발전 프로젝트를 추진하거나 기존 원전을 유지하려 하고 있다. 원자력은 미국, EU, 한국 등에서 온실가스 배출이 없는 가장 큰 발전원이다. 이웃한 독일과 비교해서 75%의 전력을 원자력에 의존하는 프랑스의 1인당 온실가스 배출량이 현격히 적은 것은 바로 원자력발전 때문이다. 
    4. 천연가스 가격의 급속한 변동가능성
    미국에서는 천연가스 가격이 낮아 천연가스가 석탄발전소를 대체하여 최대발전원이 되었다. 이는 온실가스 배출관점에서는 좋은 일이나 천연가스발전소가 원전을 대체한다면 온실가스 배출량은 다시 증가하게 될 것이다. 천연가스 가격은 이전에도 불안한 거동을 보인 적이 많으며 미국 외의 3대 천연가스 생산국이 러시아, 이란 및 카타르라는 점을 생각하면 급속한 가격변동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다.
    5. 원자력발전기술의 발달
    개량원전이나 핵연료 설계 개선 등 원자력발전 기술의 혁신이 타 전원에 대해 원자력이 경쟁력을 갖도록 하고 있다. 개량원전은 용융염이나 고온가스 기술 등을 이용해서 원자력을 더 안전하고 하고 건설비도 낮추고 있다. 현재 전반적인 기술추세는 공장에서 만들어서 현장에서 조립해서 건설할 수 있는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로 가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농축,구조조정,온실가스 배출 없는 2. enrichment,reorganisation,emission-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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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11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이 미국의 국내외 원자력 프로그램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예측해 보면 다음과 같다. 트럼프의 대선 공약은 미국의 에너지 독립을 달성하고, 수백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먀, 깨끗한 공기와 수자원을 보호한다는 것이었다. 여기에는 연방정부 소유의 땅에 시추공을 뚫어 아직 개발되지 않은 미국의 셰일가스, 석유, 천연가스 및 청정 석탄 자원을 개발하는 것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오바마 행정부의 에너지 계획을 파기하는 것도 있다.

    트럼프가 대선 캠페인 중 발표한 에너지 공약은 지난 5월 노스다코타에서 발표한 정책이 유일하다. 당시 트럼프는 집권 100일 이내에 미국의 기후행동계획(Climate Action Plan)을 파기하고 파리협약을 취소하며 유엔의 지구온난화 프로그램에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미국 환경보호국(EPA)은 2015년 8월 청정에너지계획(Clean Power Plan)을 발표하여 기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발전소에서 온실가스 배출을 제한하고 해당 주에 감소 준수 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이 계획은 기존 발전소를 태양광이나 신재생에너지, 신규 원자력발전소, 출력증강 등으로 대체하는 것을 인정했지만 기존 원자력발전소는 인정하지 않았다. 올해 초 뉴욕주는 기존 원자력발전소의 기여분도 EPA 규정을 준수하는 것으로 본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미국은 지난 9월, 이번 세기 지구 온도 상승을 2도로 제한하는 목표를 제시한 파리기후협약을 비준했다. 이 협약은 이달 초에 발효되었다.

    이란의 평화적 원자력 프로그램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의도도 불확실하다. 이란 대통령은 미국 대선 결과가 2015년에 유엔 5개 상임이사국 + 독일과 이란 간에 체결된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 JCPOA)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원자력협회(NEI)는 원자력은 대선 캠페인 기간 중 양당이 동일한 의견을 보였던 몇 안 되는 분야였다고 말하면서 여론 조사에서도 미국의 에너지 혼합 정책에서 원자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트럼프가 원자력에 대한 지지를 유지해 에너지 기반시설과 환경에 중요한 역할을 인지하고 원자력기술을 선도해주기를 기대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에서도 원자력이 담당하는 청정 부하전원 공급 역할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화석연료 사용을 장려하고 신재생에너지원에 대한 지원을 줄이는 정책이 시행될 경우,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원자력발전소의 신규 건설이나 4세대 원자로 개발 등은 위축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기후변화;청정에너지 2. nuclear power;climate change;clean ener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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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3

    러시아 국영원자력회사인 Rosatom사와 베트남 과학기술부9Ministry of Science and Technology) 사이에 베트남 원자력과학기술센터(CNST, centre for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 개설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었다.

    MoU는 러시아 Dmitry Medvedev 총리와 Nguyen Xuan Phuc 베트남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Alexey Likhachev Rosatom 처장과 베트남 Chu Ngoc Anh 과학기술부 장관이 서명했다.

    Rosatom사 측은 러시아와 베트남 전문가들이 예비요건을 정의하고 가장 적합한 건설부지를 선정하는 등 이 프로젝트의 틀 안에서 여러 가지 공동작업을 이미 수행했다고 밝혔다. 2018년 11월 프로젝트 예비타당성조사가 승인된 점을 고려하여 서명된 양해각서에는 베트남에 원자력과학기술센터를 건설하기 위한 추가단계가 정의되어 있다. 한편, 2011년 11월 러시아와 베트남은  원자력과학기술센터 건설에 관한 정부간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Rosatom사은 2017년 6월 베트남 과학기술부와 베트남 원자력연구소(VinAtom, Vietnam Atomic Energy Institute) 산하에 CNST를 설립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센터에는 최대 15 MWt 용량을 가진 다목적 VVR 연구용 원자로와 하노이에 기반을 둔 연구소와 공학 인프라의 복합체로 구성될 것이다. 또한 이 센터는 베트남 남쪽과 북쪽 모두에 시설을 갖추게 될 것이다.

    2018년 9월 베트남 Nguyen Phu Trọng 공산당 총서기가 러시아를 방문하면서 CNST 사업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형성에 관한 MoU와  인력양성에 관한 MoU 등 2건의 문서가 추가로 서명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과학기술센터,다목적 VVR 연구용 원자로,공학 인프라 2. CNST(centre for nuclear science and technology),multi-purpose VVR research reactor,engineering infrastructure
  • 54

    2018.06.21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은 원자력연구, 연구시설 사용, 첨단기술 및 인프라개발을 위한 미화 6,400만 불 규모의 89개 R&D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연구기금은 국립연구소, 산업체 및 39개 대학교에 지원된다.

    이번 연구기금 지원은 NEUP(Nuclear Energy University Program), NSUF(Nuclear Science User Facilities) 및 NEET(Nuclear Energy Enabling Technology) 등 DOE의 3개 원자력관련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연구에 지원된다.

    DOE는 NEUP를 통해 29개 주에 걸쳐 있는 대학이 주도하는 63건의 원자력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미화 4,700만 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련분야 연구에서 미국의 주도력을 유지하고 원자력공학 전공학생에게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500만 불이 연구로 및 연구인프라 증진을 위한 18건의 대학주도 연구개발에 배정되었다. 이를 통해 미국 대학이 보유한 연구로에 대해 안전성, 성능 및 교육적 효과를 증진할 수 있게 된다.

    DOE 산하의 국립연구소, 산업체 및 대학이 주도하는 5건의 연구과제가 NEET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화 500만 불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과제는 첨단 센서 및 계측기, 첨단 제조법, 다용도 재질 개발 등 첨단기술 연구에 해당한다.

    DOE는 NSUF 프로그램을 통해 1건의 산업체 주도 및 2건의 대학 주도 연구과제를 선정해서 미화 660만 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들 과제는 핵연료 및 재질분야 관련 연구다. 지원되는 연구기금은 연구, 연구시설 이용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연구시설로는 실험용 중성자 및 이온 조사시험, 조사후 검사시설, 싱크로트론 빔 시설 등이 포함된다.

    DOE 측은 원자력은 미국의 에너지 포트폴리오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라서 이번 연구기금 지원으로 인해 미국의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청정하며 신뢰성 있는 원자력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분야 연구진으로 하여금 첨단 원자력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기본 연구인프라와 설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목표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초 DOE는 ARPA-E(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Energy) 프로그램을 통해 미화 2,400만 불의 지원을 받을 10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 중에는 이동형 가스냉각형 원자로, 부하추종 지원기술, 첨단형 원자로의 안전성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가 포함되었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인프라 증진,연구로,에너지 포트폴리오 2. infrastructure improvement,research reactor,energy portfol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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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04.16

    최근 시진핑 주석은 체코공화국을 방문했고 워싱턴에서 열린 핵 안전 최고 정상 회의에 참석하면서 원칙과 책임을 강조하는 중국의 입장을 다시 한 번 국제 사회에 알렸다. 체코의 대통령Milos Zeman는 중앙 유럽의 리더 가운데 작년 9월 3일에 파시즘과 일본의 침략에 대해 승리한 것을 축하하는전승 70주년 기념식에 참여한 리더 가운데 한명이었다. 약 50여명의 국가와 국가 기구들의 수장들이 참석하였으나 미국을 비롯한 많은 나라들의 정상들은 참석하기 않았다.

    체코 공화국은 나토의 새로운 회원국으로이지만 독립적인 외교 노선을 가지고 행동한 것이다.

    체코의 이러한 독자적인 외교 노선은 중국의 지지를 받았고,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시진핑 주석의 체코 공화국 방문은 이러한 중국의 외교 정책을 잘 보여주는 것이다.

    두 나라는 파시즘에 대항해서 싸운 과거의 경력과 함께 경제 발전에 대한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면서 상호 신뢰와 전략적 동반관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사실 중국은 지난 수 십년간 많은 나라들과 외교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면서 상호 이익을 바탕으로서 공통의 이익을 제공해 오고 있어서, 눈에 보이는 이익과 공유가치를 가진 전략적 관계가 지속되도록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중국과 체코간의 동반관계가 상호 존중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여 앞으로 장기간 이어질 전망이다.

    시진핑 주석의 제 4차 핵 안보 정상 회의에 참석한 것은, 중국에게 소중한 또 다른 원칙에 충실함을 보여주었다. 그것은 바로 전세계 안보 문제에 있어서 다자간 협상의 중요성이다. 미국과의 관계의 복잡성 때문에 모든 핵 보유 국가가 참석하지는 않았다. 어느 정도는 중국 또한 미국에 대해서 불만을 가지고 있다. “항해 훈련의 자유”의 명목 아래 미국이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고 남중국해에 중국과 가까운 섬들에 군함과 전투기를 보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핵확산 방지와 테러리스트들의 핵무기에 대한 접근의 방지라는 중요성 oans에 중구고 이 정상 회의에 참석하였고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함에 있어서 미국과의 쌍방 협력이 아닌 다자간 협상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워싱턴에서 시주석은 단호하게 전세계 핵 안보 공동체를 위해서 국제 협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협력하면서 중국은 최근에 핵안보에 관한 국가 우수 센터를 설치하여 국내와 국외의 핵관련 과학자들과 전문가들의 기술적 전문성을 향상시키도록 돕고자 한다. 이 센터는 미국과 중국의 합작 센터로서 중국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핵 안보 문제를 담당할 것이다.

    중국은 핵안보 정상회의가 핵무기의 잘못된 이용을 좌절시키는 법적 그리고 기술적 장치 이상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정상회의의 구조 안에서 중국과 미국은 고도로 농축된 우라늄으로 돌아가는 연구용 원자로를 농축되지 않는 우라늄으로도 돌아갈 수 있는 반응기로 전환하는데 함께 협력하게 될 것이다. 최근에 북경 근처의 시설에서 첫 시도가 성공적으로 완성되었다. 이러한 정상회의들의 요구를 반영하면서 중국은 미국과 국제 원자력 기구와 함께 가나로 수출하는 비슷한 반응기를 전환하려고 한다.

    중국은 핵 안보를 보장하려는 국제적인 노력에 지원을 할 뿐 만 아니라 국제 안보에 관해서도 지도적인 역할을 하기를 원하고 있다.  핵 안보 정상 회의에서 중국은 방사성 원료의 공급원을 철저히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하는 실천 사항을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또한 원자력 에너지 안전 장치의 감독을 강화해나가면서 다른 국가들도 원자력발전 시설의 안전과 관련하여 도움을 제공하고자 한다.

    원리와 책임에 대해 잘 인식하고 있는 강대국으로서 중국은, 지역과 전세계의 리더로서 등장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핵 안보 정상회의의 중국에 대한 정책 권고사항들을 실천해 나가면서 또한 지역의 핵 안보 공동체를 건설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중국일보  4월 9-10일 5면)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 안보, 중국, 핵 안보 정상 회의 2. Nuclear, security, China, Nuclear Security Sum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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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6.04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분기 적용검토를 통해 첨단 원자력 기술분야 비용분담 R&D 과제 3개 과제를 선정하고 개발자금 지원을 결정했다. 이 세 프로젝트는 총 미화 1억 1,060만 불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선정은 미국 첨단 원자력 기술개발을 위한 산업계 참여(US Industry Opportunities for Advanced Nuclear Technology Development)를 통해 이뤄졌으며 DOE 원자력실의 FOA(funding opportunity announcement)의 일환이다. 이번이 FOA를 통한 5번째 자금 지원이다. 1차, 2차, 3차 지원소식은 각각 2018년 4월, 7월 및 11월에 발표된 바 있다. 4차 지원소식은 2019년 3월 27일에 발표되었다. 이 다섯 차례에 걸친 지원금 총액은 미화 1억 2,800만 불이다. 후속 분기별 적용 검토 및 선정 과정은 향후 4년 간 시행될 예정이다.

    자금지원 분야는 세 가지가 있다. 즉, 최초 기술입증 준비 프로젝트, 첨단 원자로 개발프로젝트 및 인허가 지원 등이다. DOE는 2019년 5월 23일 첨단 원자로 개발프로젝트 분야에서 자금지원을 받을 두 개의 프로젝트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Kansas 주 Overland Park에 소재한 Utilities Service Alliance사는 미국 내 원전의 자동화 및 첨단 원격 모니터링 기술을 연구, 개발 및 설치하는 기술개발에 미화 9,183,255 불의 DOE 기금을 지원받게 된다. 이 기술은 안전성과 신뢰성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동시에 경제적 경쟁력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exas 주 STP(South Texas Project)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STP Nuclear Operating사는 첨단 화재 PRA(확률론적위험도평가) 모델링 기법을 개발하고 구현하는데 미화 942,477 불을 받게 된다. 기존 보수성을 제거하고 원자력발전산업에 활용될 현실적인 모델을 도출하는 것이 목표다.

    SC Solutions사는 인규제 지원 분야에서 미화 470,483 불의 DOE 자금지원을 받게 된다. 원전 인허가 및 건설비용 절감을 촉진할 중요한 도구로서 비선형 토양-구조 상호작용 분석 소프트웨어 검증 및 검증 지침문서를 개발할 예정이다.

    DOE는 이 사업은 비용을 분담하여 연방기관, 공공 및 민간 연구소, 고등 교육기관 및 기타 국내 기관을 포함하는 산업체 주도팀들이 미국의 상업적 원자력발전 능력을 발전시키는데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Rick Perry 미 에너지부 장관은 차세대 원자로를 안전하고 경쟁력있게 만들기 위해 많은 미국 기업들이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원자력발전산업을 되살리고 활성화하는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비용분담 연국개발,첨단 원격모니터링 기술,확률론적위험도평가 2. cost-shared research and development,advanced remote monitoring technology,PRA (probabilistic risk 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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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8

    영국의 NNL(National Nuclear Laboratory)은 사용후핵연료 처분에 사용되는 용기(canister)에 대한 캐나다 측의 미생물영향부식(microbiologically influenced corrosion) 연구프로그램에 대해 전문가검토를 수행할 예정이다. NNL은 캐나다 NWMO(National Waste Management Organisation)의 구리 피복 용기(copper-clad canister) 부식 가능성연구를 검토하게 된다.

    NWMO는 캐나다 내 사용후핵연료에 대한 안전하고 장기적인 관리를 기획하고 이행하는 기관이다. 이를 위해 사용후핵연료를 처분전용용기에 담아 고립된 심지층처분장에 처분할 예정이다.

    사용후핵연료는 일련의 공학적 방벽을 이용해 환경으로부터 격리된다. 연료 자체는 세라믹 소결체로 되어 있고 부식저항성이 높은 지르칼로이(zircaloy) 튜브 안에 봉입된 상태로 노심 내에서 연소된다. 사용후 핵연료집합체는 구리로 코팅된 철제 컨테이너에 넣어져 심지층에 영구 처분된다. 이 캐니스터는 제4차 방벽이 되는 벤토나이트 점토(bentonite clay)로 채워진 층에 설치된다.

    NWMO는 2014년 Candu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처분을 위해 새로운 처분용기를 개발했다. 이 용기는 48다발의 사용후핵연료를 넣을 수 있으며 길이 2.5미터, 폭 0.6미터, 무게는 핵연료를 가득 채웠을 때 2.8톤에 달한다. 이 용기는 구조적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3 mm 두께의 구리 피폭이 되어 있다.

    구리는 부식에는 크게 강하지만 무산소 조건에서는 황산염을 저감하는 박테리아(sulphate-reducing bacteria)가 미생물영향부식(MIC, microbiologically influenced corrosion)을 유발하는 황화물을 만들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지층처분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황화물 수준을 평가하고 처분용기 표면의 부식가능성을 저감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 필요성이 대두된 것이다.

    NWMO는 이 평가에 필요한 컴퓨터 모델을 개발해 왔으며 NNL은 이를 검증하게 된다. 이 협력은 2019년 3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용후핵연료,미생물영향부식,구리 피복 용기 2. used nuclear fuel,microbiologically influenced corrosion,copper-clad cani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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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2.09

    NuGen사(NuGeneration)가 영국사업에서 철수함에 따라 CGN사(China General Nuclear)는 영국 신규원전건설사업의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Hualong One(HPR1000) 원자로를 건설하기 위한 Bradwell 신규원전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해 준비가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런던에서 개최된 영국원자력협회(Nuclear Industry Association)의 Nuclear 2018 컨퍼런스에서 CGN사는 지난 달 Toshiba사가 영국 신규원전건설사업에서 철수하고 NuGen을 청산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영국 원자력프로그램에 격차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원래 계획되었던 신규원전 투입순서에 혼란이 왔다면서 자사는 최초의 영국형 HPR1000 원자로가 상업운전에 들어가는 날을 앞당기고 있다고 밝혔다. 원 계획일자보다 Bradwell 원전의 상업운전을 많이 앞당길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프로젝트 일정을 다시 기획하면서 최종투자결정(FID, final investment decision)을 앞당겨 상업운전일을 2030년 경으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2016년 10월 체결된 전략적 투자협정에 따라 CGN은 EDF Energy사가 영국 Somerset 지역에 추진하고 있는 Hinkley Point C 신규원전건설프로젝트이 지분 33.5%를 취득하게 되었다. 또한 Suffolk 지역의 Sizewell 신규사업 및 Essex 지역의 Bradwell 신규사업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한 바 있다. Hinkley Point C 신규원전과 Sizewell C 신규원전은 프랑스의 EPR형 원자로를 건설하지만 Bradwell 신규원전에는 중국이 설계한 Hualong One 원자로를 건설하기로 한 바 있다. 또한 협약의 일환으로 CGN은 EDF Energy과 Hualong One 원자로의 영국형에 대한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기 위해 조인트벤쳐를 만든 바 있다.

    지난 달 영국의 원전규제기관인 ONR(Office for Nuclear Regulation)과 환경청(Environment Agency)는 영국형 HPR1000 원자로 설계에 대한 초기 고도 검토를 완료했가. 현재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 총4개 단계 중 3단계가 진행 중이다.

    영국 원전사업을 가속화하려는 CGN사의 자신감은 세계 최초의 EPR형 원전인 중국 Taishan원전 1호기가 올 해 초 상업운전에 성공한데서 비롯된다. Taishan 원전의 성공으로 Hinkley Point C 원전사업에도 확신을 주게 되었다고 CGN 측은 밝혔다. 또한 CGN은 중국 Guangxi 자치구의 Fangchenggang 부지에 건설 중인 2기의 HPR1000 원자로를 통해서 건설능력도 입증할 계획이다. 앞으로 2년 반 이내에 상업운전을 예상하고 있다. CGN은 현재 세계 제3위의 원자력 기업으로 21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고 추가 7기가 건설 중에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ualong One(HPR1000) 원자로,상업운전일,일반설계평가 2. Hualong One(HPR1000),COD(commercial operation date),GDA(Generic Design 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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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1.05

    기후변화 방지목표 달성을 위해 원자력발전을 도입하려고 계획중인 나라들은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가 곧 시행할 연구결과의 도움을 크게 받을 예정이다. 정부차원에서 지구온난화를 2도씨(가능한 경우에는 1.5도씨) 이내로 제한하고자 하는 파리협약(Paris Agreement)이 2016년 11월 4일 발효되었다.

    IAEA는 '기후변화 완화전략에 있어서의 원자력의 잠재적 역할 평가' 연구를 회원국 간의 공동연구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다양한 분석적인 방법론, 프레임웍 및 전략이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다. IAEA의 기획 및 경제성연구 부문이 이 연구를 총괄할 예정이며 에너지원 공급방안 기획 측면 뿐만 아니라 저탄소 기술개발을 저해하는 핵심장벽을 식별하고 저탄소 기술개발 투자전략 개발 접근방법론을 개발하기 위하여 한 국가내 정책이나 탄소가격과 같은 지원체계의 효과성 평가도 포함될 예정이다.

    IAEA가 개발해 놓은 분석 툴은 원자력 뿐만 아니라 어떤 종류의 에너지에 대해서도 적용이 가능하도록 충분히 일반화되어 있으며 이 분석 툴은 최근 국제신재생에너지기구(Irena, International Renewable Energy Agency)과도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두 국제기구간 협력의 중심에는 아프리카가 있지만 세계 어디로든 확장이 가능하다고 IAEA는 밝히면서 탄소 기반의 인프라를 저탄소 기반으로 바꿔야 할 때이며 원자력은 저탄소 기반 인프라 중 주요요소임을 분명히 했다.

    한편, 국제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는 파리협약 목표 달성을 위한 원자력산업계의 역할을 천명했다. 즉, 세계의 450기에 달하는 원자력발전소는 연간 25억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하고 있으며 2050년도까지 1000 GWe에 달하는 신규원전이 건설되어 원자력발전은 전 세계 전력수요의 25%를 공급할 것으로 평가된다는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국제원자력기구, 원전, 기후변화 2. IAEA, Nuclear power plant, climate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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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07

    러시아와 인도네시아 양국 원자력규제기관 간 양해각서(MOU)가 체결되어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핵안보 관련한 현안에 대한 원자력규제 협력의 길이 열렸다. 양해각서는 러시아 연방환경산업원자력감독청(Rostechnadzor) Alexey Aleshin 의장과 인도네시아 원자력규제청(BAPETEN) Jazi Eko 청장이 서명했다. 서명식은 국제원자력기구 비엔나 본부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7차 원자력안전회의(Nuclear Safety Convention) 중 2017년 3월 31일 진행되었다.

    양해각서에는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원자력기술 보안, 인허가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원자력 및 방사선시설의 검사, 방사성물질 채굴 및 처리에 대한 규제 및 감독기법 개발, 비상대응 등이 포함되어 있다. 러시아와 인도네시아는 2006년 12월 양국간 원자력협력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국가원자력청(BATAN)은 국가 전력수요 증가에 부응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소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2027년부터 인구가 많은 Bali, Java, Madura 및 Sumatra섬에는 경수로 원전을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용량 100 MWe 이하의 소형 고온가스냉각로(HTGR)는 Kalimantan, Sulawesi나 기타 섬에 도입해서 전력공급 및 산업적 활용을 위한 열공급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 상업용 원자로를 본격적을 도입하기에 앞서 BATAN은 전기출력 3~10 MWe에 열출력이 10~30 MWt인 시험 및 실증용 HTGR을 먼저 추진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안보, 원자력협력협정, 고온가스냉각로 2. nuclear security, nuclear cooperation agreement, HTG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