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 원자력국(Office of Nuclear Energy)은 원자력연구, 연구시설 사용, 첨단기술 및 인프라개발을 위한 미화 6,400만 불 규모의 89개 R&D프로젝트를 선정했다. 연구기금은 국립연구소, 산업체 및 39개 대학교에 지원된다.
이번 연구기금 지원은 NEUP(Nuclear Energy University Program), NSUF(Nuclear Science User Facilities) 및 NEET(Nuclear Energy Enabling Technology) 등 DOE의 3개 원자력관련 연구프로그램을 통해 관련 연구에 지원된다.
DOE는 NEUP를 통해 29개 주에 걸쳐 있는 대학이 주도하는 63건의 원자력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미화 4,700만 불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관련분야 연구에서 미국의 주도력을 유지하고 원자력공학 전공학생에게 혁신적인 기술 개발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500만 불이 연구로 및 연구인프라 증진을 위한 18건의 대학주도 연구개발에 배정되었다. 이를 통해 미국 대학이 보유한 연구로에 대해 안전성, 성능 및 교육적 효과를 증진할 수 있게 된다.
DOE 산하의 국립연구소, 산업체 및 대학이 주도하는 5건의 연구과제가 NEET 프로그램을 통해서 미화 500만 불을 지원받게 된다. 이들 과제는 첨단 센서 및 계측기, 첨단 제조법, 다용도 재질 개발 등 첨단기술 연구에 해당한다.
DOE는 NSUF 프로그램을 통해 1건의 산업체 주도 및 2건의 대학 주도 연구과제를 선정해서 미화 660만 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들 과제는 핵연료 및 재질분야 관련 연구다. 지원되는 연구기금은 연구, 연구시설 이용비용 등에 활용할 수 있다. 관련 연구시설로는 실험용 중성자 및 이온 조사시험, 조사후 검사시설, 싱크로트론 빔 시설 등이 포함된다.
DOE 측은 원자력은 미국의 에너지 포트폴리오에 있어 필수적인 부분이라서 이번 연구기금 지원으로 인해 미국의 미래세대가 안전하고 청정하며 신뢰성 있는 원자력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분야 연구진으로 하여금 첨단 원자력기술 개발에 필수적인 기본 연구인프라와 설비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도 목표라고 밝혔다.
2018년 6월 초 DOE는 ARPA-E(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Energy) 프로그램을 통해 미화 2,400만 불의 지원을 받을 10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 중에는 이동형 가스냉각형 원자로, 부하추종 지원기술, 첨단형 원자로의 안전성 향상 및 비용절감을 위한 기술개발 과제가 포함되었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인프라 증진,연구로,에너지 포트폴리오 2. infrastructure improvement,research reactor,energy portfol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