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port

All 708 Page 69/71

검색
  • 28

    2018.08.20

    2017년도 세계 원자력발전은 5년 연속 성장세를 보여 총발전량이 2,506 TWh를 기록했다고 세계원자력협회(WNA, World Nuclear Association) 보고서가 밝혔다.

    2018년 세계원자력발전성능보고서(World Nuclear Performance Report 2018)는 2017년도의 원자력발전 및 건설 현황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다. 또한 가장 오래된 원전 중 하나가 100% 이용율을 달성한 내용, 일본 원전 2기 재가동 건, 중국, 러시아 및 한국의 신형원전 건설과 운영현황 등 5건의 특집도 다루고 있다.

    2017년 말 기준으로 세계 원자력발전 규모는 원자로 448기, 시설용량 392 GWe로서 2016년 말보다 2 GWe 증가했다. 4기의 신규 원전이 준공되어 3,373 MWe의 시설용량이 추가되었다. 건설중인 원전 총수는 2기가 줄어 59기다. 몇 년간 발전을 해오지 않은 2기를 포함, 총 5기의 원전이 폐로되어 3,025 MWe에 달하는 시설용량이 감소되었다.

    2017년도 원전 평균건설기간은 58개월로 전년도의 74개월보다 감소하였다. 이 수치는 가장 소요기간이 짧았던 2001~2005년 사이의 평균건설소요기간과 같은 것이다.

    2017년 세계 원전의 평균 이용율은 81%로 2000년 이후 80%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1980년대의 60%로부터 크게 향상된 것이다. WNA측은 높은 이용율은 좋은 운영성과를 대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국가에서는 원전을 부하추종 운전에 이용하면서 낮은 연간 이용율을 기록하는 경우도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발전소 성능에 있어 경년열화의 경향은 크게 보이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최근 5년 간 평균이용율이 원전의 운전년수 증가에도 큰 변화가 없다는 것이다.

    WNA측은 원자력발전 없이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는 없다면서 저탄소 에너지 사회 달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원자력산업계의 Harmony  프로그램은 2050년까지 세계 전력수요의 25%를 원자력이 공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현재보다 원자력발전이 3배 증가해야 한다. 신규원전이 매년 33 GWe 씩 증가해야 하는 양이다. 2018년과 2019년에는 26 GWe 정도의 신규원전이 운영을 개시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발전 시설용량,이용율,지속가능한 에너지 미래 2. nuclear capacity,capacity factor,sustainable energy future
  • 27

    2018.11.13

    영국 정부는 2017년 12월 에너지부 장관이 원자력산업협회(Nuclear Industry Association) 연차총회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던 산업전략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큰 첨단원자력기술 개발 지원에 대한 정책백서를 업데이트했다.

    2018년 11월 8일 주 잉글랜드 Coventry에 있는 제작기술센터(Manufacturing Technology Centre)에서 개최된 소형원자로 상용화 행사에서 에너지부 장관은 원자력부문 대우(Nuclear Sector Deal)에 관련한 영국 정부의 추가적인 약속을 제시한 것이다.

    올 6월에 나온 Nuclear Sector Deal은 2030년까지 신규원전 건설비용을 30% 저감하고 폐로비용을 20% 저감하고 원자력분야 여성인력 40% 증가시키고 국내외 시장에서 미화 26억 불을 벌어들일 수 있도록 공급망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장관은 2019년부터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를 소형 및 첨단 모듈형원자로에 대해서도 개방하고 올 해말 이전에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의중도 비췄다. 이를 위해 영국 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 Industrial Strategy)와 영국 원전규제기관이 관련사를 참여시켜 GDA 워크숍을 열기로 했다.

    소형원자력 또는 소형원자로기술로 알려진 첨단원자력기술은 현재 개발 중인 광범위한 원자로 기술을 망라하고 있다. BEIS측은 이 기술은 종래의 원자력발전소보다 작은 원자로를 말하며 발전소의 대부분을 공장에서 제작하며 부지 내로 옮겨 설치하기 때문에 건설 리스크를 저감할 수 있으며 자본집약성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첨단원자력기술은 일반적으로 2개로 나뉘는데 하나는 제3세대 수냉식 소형모듈형원자로로 기존 발전용 원자로와 비슷하지만 규모가 작은 특징이다. 다른 하나는 제4세대(Generation IV) 및 이후 첨단모듈형원자로로 독특한 냉각시스템이나 핵연료를 사용해서 산업용 열생산과 같은 새로운 기능성을 갖고 있으며 건설비 저감효과가 큰 것이 특징이다. BEIS측은 소형모듈형원자로(SMR)라는 용어보다 '첨단원자력기술'이라는 용어를 선호하고 있다.

    BEIS는 4,400만 파운드를 첨단모듈형원자로 타당성 및 개발프로젝트에 투자할 예정이다. 8개 원자로개발사가 1단계 프로젝트 참여하도록 선정된 바 있다. 원전규제기관인 ONR(Office for Nuclear Regulation)과 환경청에도 700만 파운드를 지원해서 소형 및 첨단모듈형원자로 인허가 심사 능력을 제고하도록 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첨단원자력기술,일반설계평가,타당성연구 2. Advanced Nuclear Technologies,GDA(Generic Design Assessment),feasibility study
  • 26

    2018.05.08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그룹 제3연구원 제35연구소에서 자체적으로 밀리미터파장급 3차원 개인검색보안시스템(3-D Milimeter-Wave Personnel Screening Security System)을 제작하였고 성능의 기술적인 지표는 국제기준으로 손색이 없다고 한다. 

    이미 개발한 HiSC 인체검색시스템은 밀리파 기술을 응용하여 비접촉식 3차원 입체이미지로 인체에 숨겨져 있는 다양한 소재의 위험 물질을 검측하고, 동시에 컴퓨터 시각분석기법을 사용하여 인체의 프라이버시(인체의 얼굴이나 성기관)를 희미하게 보여주면서 유효성있게 보호하는 기능도 탑재하였다. 동시에 검사자가 보는 판독용 화면에는 오로지 가상적인 인형으로 나타난다. 이 연구소에서 기존에 연구개발한 3차원 홀로그램시스템, 은닉물 자동표시, 딥러닝 학습으로 지능적인 개인보호, 광대역 주파수 공급, 광대역 수신 시스템 등의 핵심 기술을 갖고 세계적인 수준으로 40여 국가의 발명 특허권을 획득하였다. 

    현재 보안을 위한 신체검사는 접촉방식으로 자기금속탐지기를 활용하여 검사속도가 느리면서 검사자의 노동강도가 크다. 또한 특별한 장소에서 X선 검사기를 사용하면 검사자에 대한 방사능으로 손상이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다. 반면 이번에 개발한 보안검색시스템은 효율성과 방사선 안전에 절대적인 강점을 갖고 있다. 내장된 안테나는 인체 피부표면에 반사되는 밀리파를 무선으로 획득하며 전자기 복사량은 0.00014mW/cm2 이하이며 1회 보안검색 방사선량은 휴대폰에서 나오는 신호의 천분의 일밖에 안 된다. 

    피검사자는 두 손을 든 상태로 보안검색기안에서 2초 내에 피검사자 피부 외부의 모든 정보를 판독하여 밀리미터급 해상도로 360°이미지를 생성하여 부식성물질, 가연성폭발액체, 콜로이드상 물질 등 기존 보안검색기로 검출할 수 없는 비금속 위험물, 금지물품을 한번에 모두 검출할 수 있다. AI 기술을 적용하여 강력한 학습능력으로 훈련시켜 지속적인 금지물품에 대한 학습으로 짧은 시간에 더 많은 검색을 가능하게 하면서 지속가능한 업그레이드로 갱신학습에 의한 요구를 만족할 수 있다.

    이 제품의 적용영역은 군용과 민간사회와 안보 및 안전응용분야(석유 및 지질 분야)로 다양하게 민군융합에 맞추어 생산 설계 및 고품질 고표준으로 진화할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인공지능,보안,검색기 2. Artificial Intelligence,Security,Scanner
  • 25

    2017.02.16

    미국원자력협회(NEI, Nuclear Energy Institute)는 원전 운영효율 개선을 통해 원자력의 장기적 경쟁력을 높이는 운동을 통해 미화 약 6억 5,000만 불에 상당하는 절감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2017년 2월 9일 NEI Maria Korsnick 회장은 약 1년 전 착수한 '원자력의 약속(Nuclear Promise)' 프로그램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2015년 12월에 착수된 3개년 프로그램인 Nuclear Promise 프로그램은 원전 운영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고 최고의 관행을 적용하며 운영개선, 발전비용 절감 및 원전 조기폐쇄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적 해법을 적용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1,000명이 넘은 인원이 원전 운영 전반에 대해 46건의 효율개선 방안을 도출하는데 전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이 중 95% 이상의 방안이 실제 적용되어 지속적인 개선을 주도하고 있다고 NEI측은 밝혔다.

    효율개선 방안 중 42건은 지난 해 공개되었고 나머지 4건은 올해 공개되었다. 올해 공개된 4건은 간편한 방사선방호요원 교육훈련 및 자격부여, 방사선작업시 자체방호, 가치중심 유지보수 및 가치중심 유지보수로의 문화 정착 방안 등이다. 이들 방안은 미국 내 모든 원전운영사에 공개된다.

    NEI Maria Korsnick 회장은 미국 전력의 19% 이상을 원자력발전소가 공급하고 있으며 원자력발전소는 긴 운영기간을 갖고 있으므로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원자력산업계가 좋은 성과를 내고 역량이 있는만큼 원자력발전 용량을 유지하고 확충하는데도 지속적인 투자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정부와 투자자가 장기적 관점에서 지속가능한 에너지 공급 인프라를 갖출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효율, 에너지 인프라 2. efficiency, energy infrastructure
  • 24

    2018.05.04

    미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US Industry Opportunities for Advanced Nuclear Technology Development initiative를 포함해 미화 600만 불에 달하는 비용분담 연구개발을 위해 13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의 설계인증 1단계를 최초로 통과한 NuScale Power사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도 선정과제에 포함되었다.

    NuScale Power사는 2016년 12월 31일 신청한 자사의 SMR 설계인증 신청에 대한 심사 중 가장 중점적인 1단계 심사가 2018년 4월 30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NRC는 2017년 3월 신청을 공식 접수했으며 이를 심사하기 위해 총 115,000 시간을 투입했다. NuScale사의 SMR은 NRC 설계인증 심사를 받은 최초이자 현재까지는 유일한 SMR이다.

    설계인증을 받은 후 최초의 상업용 SMR 원전은 Idaho 국립연구소 부지에 건설될 예정이며 사업주는 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될 전망이다. 이 원자력발전소는 50 MWe 용량의 모듈 12개를 결합하여 600 MWe용량으로 건설되며 2020년대 중반에 상업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5개의 회사가 GAIN(Gateway for Accelerated Innovation in Nuclear) 프로그램에 따라 기술개발 지원을 받게 되었다. 2018년 4월 27일 에너지부 Rick Perry 장관은 첨단 원자력기술에 대한 초기단계 투자를 촉진함으로써 미래를 향한 강력한 미국 원자력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러한 신규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원자력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고 청정하고 신뢰도 높은 전력원으로서의 원자력을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FOA(funding opportunity announcement)에는 3가지 방식이 있는데 첫 번째로 FOAK(First-of-a-Kind) Nuclear Demonstration Readiness Project는 2020년대 중후반까지 개량형 원자력설계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두 번째로 Advanced Reactor Development Projects는 상용원전 기술에 대한 개선 개념이나 아이디어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마지막으로 Regulatory Assistance Grants는 개량형 원전설계에 대한 인허가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설계인증,모듈,개량형 원자로설계 2. design certification,module,advanced reactor design
  • 23

    2019.05.02

    미국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는 원자력 과학분야 기초연구부터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핵비확산 및 원자력 발전 등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원자력 관련 활동에 필요한 각종 핵 데이터 품질 향상 및 개선을 위해 3년간 미화 750만 불의 연구기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DOE 측은 핵 데이터는 기초 과학에서 에너지 생산, 국방에 이르는 다양한 활동에 필수적이라면서 핵 데이터에 대한 유지와 지속적인 개선이 필수적이며 이번 연구기금 지원과 같은 노력으로 미국 과학계, 정부 및 산업계를 위한 관련 핵 데이터의 품질과 가용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기금지원은 핵 데이터 기관간 실무그룹(Nuclear Data Interagency Working Group)에 의해 조정되며 DOE 핵물리국, 원자력국, DOE Isotope 프로그램,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의 군사핵비확산국(Office of Defense Nuclear Nonproliferation) 등 4개의 DOE 프로그램도 해당된다.

    연구는 실험, 컴퓨터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그리고 기존 데이터에 대한 접근의 큐레이션을 개선하기 위한 잠재적 노력 등이 모두 해당된다. 이 프로젝트에서 개발된 새로운 데이터는 과학계와 산업계 모두가 접근하여 사용할 수 있는 핵 데이터 중앙정보센터 역할을 수행하는 미국 핵 데이터 프로그램(United States Nuclear Data Program)으로 적절하게 이전될 것이다.

    연구기금 신청에 지원한 대학 및 국립 실험실 중 선정된 기관에 연간 최대 미화 100만 불까지 지원된다. 자세한 내용은 DOE 과학국(Office of Science)에서 공고한 관련내용(Funding Opportunity Announcement)을 참고하면 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미국 에너지부,핵 데이터,기관간 실무그룹 2. DOE(Department of Energy),Nuclear data,Interagency Working Group
  • 22

    2018.02.18

    중국 CGN사(China General Nuclear)와 칭화대는 지역난방을 위한 중국 최초의 원자력발전소 건설 타당성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 원자력발전소에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NHR200-II 저온 난방용 원자로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중국 국가에너지청(NEA, National Energy Administration)은 최근 중국 북부지역에 대한 원자력 지역난방 문제를 협의하는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 CGN사와 칭화대가 중국 내 시범프로젝트 건설에 관한 예비역무를 수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다. 여기에는 계획 수립, 부지선정, 토지 및 냉각수 사용, 비상계획 및 시민과의 의사소통 방안 등이 포함되어 있다.

    CGN 측은 해외에는 지역난방에 원자력을 사용하는 방안에 대한 많은 연구가 있었으며 중국 내에도 이와 관련해 상당한 연구개발이 이미 진행되었다고 밝혔다. 중국 내 원자력 지역난방 가능성에 관한 연구는 1980년대 초에 시작되었다. 1983~1984년 칭화대 INET(Institute of Nuclear Energy and Technology)에서 기존 수조형 시험용 원자로로 인근 건물에 난방을 제공하는 시험을 한 적이 있다. 한편 지역난방 목적으로 INET는 심수조형(deep pool type) 원자로와 용기형(vessel type) 원자로의 개념을 개발했는데 최종적으로 용기형 원자로를 개발하는 것으로 결정된 바 있다. 1986년 5 MWt 규모의 실험용 원자력난방용 원자로인 NHR5가 INET에 건설이 시작되었다. 이 원자로는 1989년 완공되었으며 이를 통해 더 큰 시범용 규모의 NHR200-II이 개발된 것이다.

    CGN 측은 NHR200-II 저온 난방용 원자로 기술이 설계상 성숙도가 높고 1990년에 이미 국가원자력안전청(NNSA, National Nuclear Safety Administration)의 안전성심사도 통과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원자로가 2016년 시행된 소형원자로에 대한 NEA의 검토에서도 1위로 선정된 바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CGN 측은 NHR200-II이 설계개념상 안전도가 높으며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고 밝혔다. 전기생산은 물론이고 주택난방, 산업공정이나 원격지 에너지공급을 위한 열, 물 및 증기 공급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설치할 수 있는 지역에도 유연성이 있어서 최종사용자 인근에 설치할 수 있으며 건설기간도 대량생산이 이뤄진다면 2~3년이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청정에너지를 이용한 난방을 우선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2017년 중국 당국은 중국 북부 지역의 겨울 청정난방에 대한 가이드를 발표한 바 있다. NEA는 2017~2021년까지의 5개년 계획을 수립하여 청정난방 기술의 혁신과 원자력이용 난방 도입을 추진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타당성연구,지역난방,원자력난방용 원자로 2. feasibility study,district heating,nuclear heating reactor
  • 21

    2017.05.29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핵안전조치(safeguards) 점검팀이 아랍에미레이츠(UAE) 초기 핵물질량의 정확성과 완벽성을 확인했다. 핵물질량을 나타내는 문서는 UAE 원전규제기관인 FANR(Federal Authority for Nuclear Regulation)이 작성했다.

    FANR는 UAE 영토 내의 모든 핵물질, 그 소유자 및 사용자를 등록해야 하는 국가 핵물질계량관리시스템에 기초해서 초기 핵물질량 자료를 준비했으며 해당 자료는 IAEA 내 UAE 주재담당자를 통해 제출되었다. 검증을 위해 IAEA 핵안전조치 점검팀이 Barakah 원자력발전소와 소량의 핵물질을 사용하고 있는 UAE 내 다른 시설을 점검했다. IAEA 점검팀은 비엔나에 있는 IAEA 본부로 돌아와서 점검 결과가 당초 UAE가 제출한 자료와 일치함을 확인했다.

    IAEA 핵안전조치는 핵물질이나 관련기술의 오용을 조기에 탐지하고 해당국이 평화적 목적으로만 핵물질을 사용해야 하는 의무를 준수하고 있음을 확인함으로써 핵무기 확산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AEA는 해당 핵시설이나 핵물질이 오용되지 않았음을 독립적으로 검증하는 일련의 기술적 수단을 확보하고 있다. 회원국은 핵안전조치협정을 체결하여 이러한 수단을 적용하는 것을 수용하고 있다.

    핵안전조치의 최상위에는 핵무기 비확산협정(Treaty on the Non-Proliferation of Nuclear Weapons)과 이를 보조하는 몇가지 협정(protocol)이 있으며 IAEA는 이 안전조치 권한을 회원국 원자력규제기관에 일부 위임한다. 따라서 UAE 내에서 핵물질을 소유, 사용 또는 취급하기 위해서는 FANR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UAE측은 IAEA 요건에 부합하는 국가종합핵안전조치시스템을 개발하고 이행하는데 IAEA와 긴밀히 협력할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한편, UAE 최초의 원전인 Barakah 1호기에 대한 초기건설은 올 5월 초 완료되었다. 운영사인 Nawah Energy사는 규제기관의 핵연료장전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나머지 3기의 APR-1400 가압경수형 원자로도 대한민국 컨소시엄이 사업주인 UAE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를 위해 석유도시인 Ruwais 서쪽 50km 위치에 있는 Baraka! h에 건설 중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안전조치, 초기 핵물질량, 국가 핵물질계량관리시스템 2. nuclear safeguards, initial inventory of nuclear material, State System of Accounting for and Control of Nuclear Material
  • 20

    2016.12.08

    2016년 12월 1일 영국 원자력기술전략그룹(NSSG, Nuclear Skills Strategy Group)은 영국 원자력 산업계가 야심적을 추진하고 있는 신규원전 건설계획 등에 참여할 능력있는 인력을 적기에 충분히 공급하기 위한 원자력기술인력전략계획(Nuclear Skills Strategic Plan) 이행을 착수한다고 밝혔다. 산업계가 주도하고 있는 NSSG는 민간 및 국방분야의 원자력 관련 산업체, 정부 및 노동조합이 참여하고 있다.

    런던에서 개최되는 원자력산업협회의 연례회의인 Nuclear 2016에서 공표된 이 전략계획은 인력수요 충족, 교육 인프라 및 시설, 교육 요건 및 자격부여, 기술교육 모델 및 향후 일정표 등 5개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국가적인 교육과정 및 지역적인 기술인력양성 방안, 장학금 지원계획 등을 포함한 19개의 실행과제도 담고 있다.

    이 계획은 산업계와 정부를 하나로 묶고 국가적인 리더십을 국가경제의 전략분야 중 하나인 원자력분야에 쏟아부을 뿐 아니라 새로운 원자력 르네상스를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영국이 추진 중인 총 5곳 부지에 16 GWe 용량의 신규원전을 건설하려면 현재 전일제 근무 기준으로 78,000개 수준의 일자리를 2021년에는 111,000개 수준으로 늘려야 하는 것으로 영국 원자력인력평가 보고서는 예상하고 있다. 신규원전 건설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이행되면 영국은 기존 Magnox라는 가스냉각 흑연감속로 및 개량형 가스냉각로 시대에서 경수로 시대로 옮겨가게 될 것이다.

    영국이 신규원전 건설프로그램을 추진하면 수십년 만에 처음으로 새로운 원전 건설이 이뤄지게 되며 저탄소 경제체제로 이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서는 기존원전 운영, 노후원전 폐로, 방사성폐기물의 안전한 처리 및 국방분야의 원자력프로그램 유지와 신규원전 건설, 운영을 위한 다수의 유능한 원자력인력이 추가로 필요하게 될 것이다. 한편, 영국은 급증하는 원자력분야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국립원자력대학(National College for Nuclear)을 포함한 신규대학 5곳을 신설할 계획도 갖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영국, 신규원전, 인력 2. UK, new NPP, workforce
  • 19

    2017.07.05

    영국 런던에서 원자력산업협회(NIA, Nuclear Industry Association)가 개최된 2017 Nuclear New Build 회의에서 원전건설을 위한 사업금융, 영국의 Euratom 탈퇴를 뜻하는 Brexatom에 관심을 보이면서 원자력산업의 장래를 밝게 봤으며 특히 한국전력공사(KEPCO)는 Cumbria 지역에 추진되고 있는 Moorside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에 참여할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한국 국영전력회사인 한국전력공사는 Toshiba사 자회사로 영국의 신규원전 프로젝트 중 가장 앞서있는 Moorside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 사업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NuGen사 지분을 인수할 의사가 있음을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한전 최고원자력책임자(CNO, chief nuclear officer)는 Toshiba와의 협상이 잘 진행된다면 한전은 APR-1400 원자로를 Moorside 부지에 설치하게 된다고 밝혔다. ONR(Office for Nuclear Regulation)의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는 2018년까지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원자력혁신연구자문위원회 Dame Sue Ion 전 위원장은 2030년까지 발전량의 20%를 원자력으로 맞추겠다는 영국정부의 목표 달성을 위해 새로게 건설이 추진되는 원전이 동원되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첫 단계로 영국 내에서 건설이 추진되는 Hinkley Point C, Wylfa Newydd 및 Moorside 등 3개 부지사업에 대해서는 사업자금 조달에 커다란 갭이 존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개발의 중요성도 강조하면서 영국은 완전한 핵연료주기 기술을 갖고 있다면서 이 기술력을 보존할 필요가 있으며 폐로와 방사성폐기물 사업에서도 해외에 진출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영국정부가 2억 5,000만 파운드 이상의 원자력분야 연구개발 계획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의 원자력산업 분야 인력은 약 65,000명으로 집계되며 초기 3개 부지사업과 함께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신규원전이 준공되면 3,000개 이상의 영구 일자리가 원자력산업계에  새로 생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영국의 Euratom 탈퇴, 일반설계평가, APR-1400 2. Brexatom,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APR-1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