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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03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Office for Nuclear Regulation)은 Hitachi-GE사가 신청한 UK ABWR(Advanced Boiling Water Reactor) 노형에 대한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 프로세스는 계획대로 2017년 12월에 완료되겠지만 Westinghouse사가 신청한 AP1000에 대해서는 이전에 예상했던 내년 3월 말까지 끝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최근 발간된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2009년 설립되어 2012년 11월 Hitachi가 합병한 Horizon Nuclear Power사는 Isle of Anglesey의 Wylfa Newydd 부지와 Gloucestershire 남부의 Oldbury-on-Severn 부지에 UK ABWR 원자로 기술을 활용한 신규원전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ONR측은 Hitachi-GE사가 GDA 프로세스에 적극 협조하고 있어 2017년 12월 심사완료를 자신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규제현안 중 '방사선원항 확인 및 정당화' 문제를 해결한 것은 큰 성과로 꼽힌다.

    일본 Toshiba사와 프랑스 Engie사가 영국 내에서 설립한 조인트벤쳐인 NuGen사는  West Cumbria 지역의 Moorside 부지에 최대 3.8GWe에 달하는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적용할 원자로 기술은 Toshiba의 자회사인 Westinghouse의 AP1000이다. ONR측은 올해 Westinghouse가 많은 기술적 진전을 이뤘지만 5개월 안에 GDA를 완료하기에는 기술적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한편, GDA 프로세스를 완료한 유일한 원자로는 UK EPR 노형으로 2012년 12월 ONR로부터 DAC(Design Acceptance Confirmation)를 받았고  환경청(EA, Environment Agency )로부터 SODA(Statement of Design Acceptability)도 받은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영국원자력규제청, 일반설계심사, AP1000 2. UK ONR, GDA, AP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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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30

    2017년 3월 28일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Office for Nuclear Regulation)은 Hinkley Point C 원전 건설 중 첫 단계를 승인했다. 이 승인은 안전성관련 구조물 콘크리트 최초 타설만 승인하는 것으로 모든 건설과정을 승인한 것은 아니다.

    부지승인을 받아 놓은 EDF NNB Generation사는 곧 첫 콘크리트 타설을 개시할 예정이다. 여기에는 지하 강화콘크리트 구조물과 일부 지상 구조물, 냉각수와 전력을 연결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ONR 측은 이번 최초 콘크리트 타설 승인이 Hinkley Point C 원전 건설의 중요한 규제상 마일스톤이라고 밝혔다. 원자력발전소 건설은 일반적으로 원자로 기초구조물(basemat) 콘크리트 타설로부터 시작되는데 Hinkley Point C 1호기의 경우 2019년으로 예정되어 있다. 

    2015년 10월 서명된 협약에 따라 CGN사(China General Nuclear)는 Areva가 설계한 2기의 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을 EDF Energy사 주도로 건설하는 미화 280억 불 규모의 Hinkley Point C 원전건설사업 지분 33.5%를 확보하게 된다. 첫 호기는 2025~2026년 경 완공될 예정이다. Hinkley Point C 원전건설 최종협약은 2016년 9월 29일 영국정부, EDF 및 CGN간에 체결되었다. 이는 장기간 끌어온 EDF사의 최종투자결정이 2016년 7월 28일 이뤄진 뒤 나온 것이다.

    한편, UK EPR은 영국 원전규제기관와 환경규제기관 등이 공동으로 수행하는 원자로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를 2012년 12월 최종 통과해 ONR이 발급하는 DAC(Design Acceptance Confirmation)와 환경청(Environment Agency)가 발급하는 SDA(Statement of Design Acceptability)를 받은 세계 최초의 원자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전 안전성관련 구조물, 원자로 일반설계평가 2. nuclear safety-related structure, GDA(Generic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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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10.21

    OECD의 원자력기구 (Nuclear Energy Agency (NEA))는 50주년을 기념하여, 새로운 보고서를 출간하였다. 이 보고서에서 기구는 2050녁까지 세계적으로 1400개의 핵원자로가 작동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오늘 출간된 원자력에너지 전망 (Nuclear Energy Outlook) 초판에서 원자력 발전에서 얻는 에너지의 안전성은 석유나 가스보다 훨씬 더 믿을 만 하다고 말했다. 또한, 고농도의 우라늄에너지는 이송시 붕괴될 위험이 덜하고, 많은 양의 에너지 보관은 화석연료보다 용이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원자력기구(NEA)는 1톤의 우라늄은 현재 기술로 10,000-16,000톤의 석유를 사용할 때에 발생하는 양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기술 진보는 더 많은 에너지 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에너지 전망 (Nuclear Energy Outlook)은 원자력에너지의 미래 사용에 관한 성장성 시나리오와 잠재적 시사점을 고려하면서 2050년까지의 예측내용을 싣었다. 한 시나리오에 의하면, 현재 16%에 그치고 있는 원자력 발전 전기에 비교해서, 기존의 핵기술이 2050년까지 핵발전에 의한 전기 공급량의 거의 4배를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총 전기생산량의 22%를 차지하는 수치다. 이 시나리오하에, 원자력기구는 “오늘날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크기를 기준으로 1,400개의 원자로가 2050년까지는 운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수준에 이르기 위해서, 54개의 원자로가 2030년과 2050년 사이에 건설되어야 한다. 이 보고서의 요약부분에 따르면, “원자력기구의 높은 시나리오 예상치를 마추기 위해서는 세계적으로 매년 충분 이상의 속도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할 수 있다.”
     
    그러나, 원자력기구는 “이렇게 확장하기 위해, 핵에너지 선택에 대한 정치적, 사회적 지지 확보가 필수적이다.”라고 경고했다. “지식 축적과 민간 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해 정책입안자들과 원자력 사업계, 사회 사이의 지속적인 관계형성은 점점 더 중요하게 될 것이다. 또한, 정부는 계속적으로 효과적인 안전 관련 규제를 유지하고, 방사능 폐기물 처리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국제적 비영리단체를 지지, 강화해야 한다.”
     
    원자력기구에 따르면, “현 세기 중반까지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자로 타입이 3세대 원자력+경수로가 될 것이다. “2030년까지, 수송 분야에서 수소연료를 생산할 가능성을 열 뿐만 아니라, 최소의 폐기물과 함께 경쟁력있는 가격과 믿을만한 운영체제를 갖춘 4세대 원자력 발전소(Generation IV energy system)가 상용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원자력기구의 50주년을 기면하기 위해서 파리에 250명의 고위인사들과 정부관리들이 모인 가운데 행해진 이 발표에서, 사무총장인 루이스 에챠바피 (Luis Echavarri)는 온실가스 밸출량을 줄이는데 기여할 뿐아니라, 가격-경쟁력을 갖춘 안전한 에너지 공급에 있어서의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245

    2008.10.20

    제목 : OECD, 2050년 원자력 발전 3.9배 성장 전망
    - 미래 원자력 에너지 전망 발표 -

    □ 경제개발협력기구(OECD)의 원자력기구(Nuclear Energy Agency)는 10월 16일(목) 프랑스 파리의 OECD 본부에서 기구 창설 5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최초로 원자력 이용개발의 세계적 동향 및 미래를 예측한 「원자력에너지 전망(Nuclear Energy Outlook)」을 발표함.

    □ OECD는 에너지 수요의 증가와 기후변화 문제 등을 해결할 대안으로서 세계적으로 원자력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
     ○ 특히, 지난 20년간 원자력의 주요 성능과 경쟁력이 크게 향상되었고 미래에는 더욱 획기적인 기술적 진보가 이루어져서 “지구환경 위기 극복과 에너지 안보 강화를 위한 원자력의 역할이 부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함.
     ○ OECD는 전 세계는 인공적인 CO2 배출로 인한 기후변화 위협과 에너지의 수요 증가, 가격 인상 및 공급 불안정에 따른 사회·정치적 위협에 직면하고 있으며, 원자력은 이를 해결하는 데 매우 강력한 수단이라는 인식이 세계적으로 더욱 더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함.
         -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IPCC)'이 기후변화의 피해를 인류가 감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2050년에 연간 CO2 배출을 130억 톤 줄여야 한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 NEA는 원자력은 CO2를 거의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석탄 대신에 원자력을 이용하면 최대 120억 톤까지 CO2 배출을 줄일 수 있다고 제시함.
      ○ 세계 원자력 발전 설비용량은 2008년 372 GWe 에서 2050년에는 최소 1.6배(저성장 시나리오)에서 최대 3.9배(고성장 시나리오)까지 증가될 것이며 고성장 시나리오에서 원자력 발전 점유율은 현재의 16%에서 2050년 22%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함.
      ○ 동 보고서는 2050년까지 세계인구는 현재보다 50%, 에너지와 전기수요는 각각 1.5배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 2005년부터 2008년 6월 현재까지 석유가격은 4배로 폭등하여 화석 연료 공급의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지만,       
    - 원자력의 경우에는 현재까지 밝혀진 우라늄 매장량만을 이용하더라고 100년 이상의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으며 고속로를 도입할 경우에는 그 수명을 약 60배 까지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함.

       ○ 특히, 원자력의 안전성은 크게 향상되어 이용률이 10%p 증가하였고, 폐기물 처분과 시설해체를 포함한 전 주기에서 균등화 발전원가 기준으로 원자력 발전은 석탄과 가스에 대하여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으며,
      - 1969년부터 2000년까지 OECD 국가에서 원자력이 인체에 미친 사고 빈도와 피해 규모는 석탄, 석유, 가스보다도 적은 것으로 조사됨.
     - 또한 미래에 선진 원자로 및 핵연료주기 기술개발이 완료되면 안전성과 경제성은 대폭 향상되고 핵확산의 위험이 크게 감소하고 고준위폐기물의 부피는 1/8로, 방사능 독성은 1/100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함. 

    참고자료 :

      1. OECD 원자력기구(NEA) 개요 
      2. 원자력에너지 전망(Nuclear Energy Outlook) 요약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을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244

    2019.07.01

    Forsmark 원자력발전소 1, 2호기는 당초 40년 계획했던 가동을 넘어 2028년까지 10년간 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있다고 스웨덴 방사선안전청(SSM, Swedish Radiation Safety Authority)이 2019년 6월 24일 밝혔다.

    스웨덴의 원자력발전소 운영허가에는 운영시한은 규정되어 있지 않지만 10년마다 SSM에 제출되는 주기적 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 심의결과에 따라 규제기관이 운전동의를 내 주게 되어 있다.

    운영사인 Forsmarks Kraftgrupp AB(FKA)는 2018년 4월 Forsmark 1, 2호기에 대한 종합적인 안전성 평가를 제출했다. SSM은 이후 이를 검토하여 전반적인 평가를 통해 원자력법의 요건이 충족되는지 여부를 결정하고 향후 10년 동안 FKA사가 방사선 안전을 유지하고 증대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를 평가했다.

    스웨덴 원전 규제당국은 Forsmark 1,2호기가 10년 후 종합평가에서 40년의 운영기간을 넘길 예정이어서 스웨덴 방사선안전청도 원자로를 가동할 때 애초 계획했던 운전시간 외에 FKA의 운전조건에 대한 검토를 충분히 수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SSM은 보고서에서 FKA가 전체 평가에 포함된 17개 영역 대부분에 대해 어떻게 운영되는지 잘 설명했다고 밝혔다. 규제당국은 또한 FKA가 장기적, 단기적 역량을 보장하기 위해 위협요소에 대해 잘 분석했으며, 역량과 인력충원을 보장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적절한 경년열화 관리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전문가팀은 Forsmark 1, 2호기에서 장기운영 안전성에 대한 검토를 마쳤다. 이 팀은 IAEA 안전기준에 대해 장기 운전(LTO, long-term operation)과 관련된 발전소의 준비, 조직 및 프로그램을 평가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운영허가,주기적 안전성평가,경년열화 관리프로그램 2. operating licence,PSR(periodic safety review),aging management programme
  • 243

    2016.12.05

    세계 최대의 우라늄생산회사인 KazAtomProm사와 카자흐스탄 정부 관계자들이 우라늄 채굴과 원자력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했다. 카자흐스탄 대표단은 Askar Mamin 제1 부총리가 대표를 맡았다. KazAtomProm의 Askar Zhumagaliyev CEO는 중국 CGN사(China General Nuclear)의 Zhang Shanming 처장과 CNNC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의 Qian Zhimin 부장과 만났다.

    KazAtomProm측은 2016년 11월 30일 Zhumagaliyev CEO가 원자력 개발과 관련된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으며 양사 간 협력과 합동 우라늄 채굴 프로젝트 및 공동 핵연료조립공장 건설이 잘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중국을 통한 우라늄 운송과 카자흐스탄 산 우라늄의 중국 공급 방안에 대한 의견도 교환했다고 밝혔다. Zhumagaliyev CEO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증진하기 위해 중국의 최신 기술과 성과를 보여주기 위해 개최된 Astana EXPO-2017 국제회의 및 전시회에도 참석했다.

    지난 9월 양국은 카자흐스탄이 만든 핵연료 소결체(pellet)를 중국회사에 공급하기 위해 KazAtomProm의 자회사인 Ulba 야금공장(Metallurgical Plant)과 CGN의 자회사인 CGNPC-URC 간에 협약을 맺어 실제 공급을 위한 진일보를 이룬 바 있다. 이 협약은 작년 말 KazAtomProm과 중국 회사들에 체결된 협약에 뒤이어 나온 것으로 상기 협약들에는 카자흐스탄 내 우라늄 광산 개발과 카자흐스탄 내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력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우라늄 채광, 광산, 핵연료조립공장 2. Uranium mining, mine, nuclear fuel fabrication pl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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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2

    미국 메릴랜드대학이 에너지부(DOE) 산하 Idaho 원자력기술엔지니어링센터(Idaho Nuclear Technology and Engineering Centre)가 보유하고 있는 소량 연소된 핵연료 덕분에 Triga 연구로 운전을 계속할 수 있게 되었다고 2017년 4월 17일 DOE측이 공개했다.

    이 연구로는 일반 상용시장에서는 쓸 수 있는 연료를 구입하기가 어려워 폐쇄될 운명에 처했었다. DOE 원자력청(Office of Nuclear Energy)은 DOE 보유 Triga 원자로에서 이전에 사용된 재고 연료를 같은 형 원자로에 재사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정책을 수립하였다. 메릴랜드대학 연구로는 250 kW 용량으로 1973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DOE 산하의 Idaho 국립연구소 측은 현재 Triga 연구로용 신연료를 구할 수 없고 2020년까지도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번 연료공급을 통해 대학연구프로그램을 지원하고 Idaho 연구소에 보관하고 있는 소량 연소된 연료재고도 줄일 수 있어 일거양득으로 평가하고 있다.

    Idaho 원자력기술엔지니어링센터에 저장되어 있던 연료가 메릴랜드대학에 이전되는 것은 DOE, 원자력규제위원회(NRC), Battelle Energy Alliance, Fluor Idaho 및 메릴랜드대학이 긴밀히 협력하여 이뤄진 것으로 올 3월 20일 대학측에 전달되었다. DOE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연료를 이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을 시행함에 따라 대학 등이 보유하고 있는 다른 Triga 원자로도 같은 방식으로 연료를 이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연구로, 트리가, 메릴랜드대학 2. research reactor, Triga, University of Maryland
  • 241

    2019.06.02

    GEH사(GE Hitachi Nuclear Energy)가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에 신청한 BWRX-300 소형모듈형원자로에 대한 공급업체 설계검토(vendor design review)가 개시되었다.

    CNSC의 사전 공급업체 설계검토는 공급업체의 원자로 기술에 기초해 원전설계 평가를 제공하는 선택적 서비스다. 새로운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인허가 절차의 필수적인 부분은 아니지만 캐나다의 원자력 규제요건과 기대수준에 대해 해당 원자로 설계가 만족하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검토는 3개의 단계로 구성되며 1단계는 규제요건 합치성 검토, 2단계는 인허가를 위한 잠재적 문제점 검토 단계, 3단계는 2단계 지적사항 해결단계다. 도출된 문제점은 후속 건설인허가 신청시 해결을 고려할 수 있어 기술검토의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1단계 검토는 일반적으로 12~18개월이 걸리고 2단계 검토는 24개월이 걸린다.

    GEH는 2019년 3월 BWRX-300 원자로에 대한 공급업체 설계검토를 받기 위해 CNSC와 서비스 계약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서비스 계약은 CNSC와 원자로 공급업체 간의 조건을 정하는 법적 문서다.

    BWRX-300 원자로는 GEH사의 1,520 MWe급 ESBWR(Economic Simplified Boiling Water Reactor) 설계에서 파생된 300 MWe급 소형모듈형원자로(SMR)이다. GEH사에 따르면 BWRX-300은 2014년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설계인증을 받은 ESBWR의 설계 및 인허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2018년 7월 GEH사는 BWRX-300에 기반한 원자력발전소를 효율적으로 건설하기 위한 방법을 연구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부로부터 190만 불의 자금을 지원받는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 연구팀에는 Bechtel, Exelon, Hitachi-GE Nuclear Energy 및 MIT 등이 포함되었다. 연구팀은 BWRX-300의 원자로 설계를 단순화하고 원자력발전소 건설비용을 절감하며, 운영 및 유지관리 비용을 낮추는 방법을 검토한다. 이 연구는 발전소 준공비용을 개발 중인 다른 SMR 설계에 비해 40-60% 절감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GEH사 측은 가스 및 신재생 에너지보다 비용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BWRX-300 소형모듈형원자로를 설계하고 있다면서 이번 CNSC 검토는 이 획기적인 기술의 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2007년 설립된 GEH사는 GE와 Hitachi가 세계 원자력 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만든 글로벌 원자력 동맹이다.

    한편, 많은 수의 SMR이 현재 CNSC에 의해 공급업체 설계검토를 받고 있다. Terrestrial Energy사의 통합용융염원자로(IMSR, Integral Molten Salt Reactor)는 2017년 11월 CNSC 사전 인허가 심사 1단계를 통과한 최초의 첨단 원자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공급업체 설계검토,규제요건,소형모듈형원자로 2. vendor design review,regulatory requirement,SMR(small modular reactor)
  • 240

    2017.06.21

    중국 Zhejiang성 Qinshan원전 1호기가 장기 운전안전성에서 크나큰 진전을 이뤘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점검팀이 밝혔다. 이 원전은 30년의 원 설계수명 이상으로 운전하고자 중국 정부에 계속운전 인허가신청을 낸 바 있다.

    Qinshan 1호기는 원자로압력용기는 일본 미쓰비시가 공급했지만 중국이 최초로 자체 설계하고 건설한 원전이다. 300 MWe급 가압경수로 원전으로 설계는 Shanghai Nuclear Engineering Research & Design Institute가 담당했다. 건설은 1985년 3월에 시작되었고 발전을 시작한 것은 1991년 12월이었다. 현 운영허가는 2021년 만료된다.

    중국의 원자력안전규제기관인 NNSA(National Nuclear Safety Administration)는 각 원전에 대해 10년마다 주기적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를 시행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중국 내 첫 PSR이 바로 Qinshan 1호기에서 2001년 시행되었으며 2차 PSR은 2014년에 시행되었다. 이 원전은 지난해 운영허가를 20년 연장하기 위한 신청을 낸 바 있다.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의 원전운영 전문자회사의 요청에 따라 IAEA가 SALTO(Safety Aspects for Long Term Operation) 점검을 해당 원전에 대해 시행했다. SALTO 점검은 원전의 장기운전을 위한 전략 및 핵심요소를 광범위하게 점검하는 활동이다. 인력 및 지식관리 등을 포함한 프로그램과 발전소 성능에 대한 평가가 IAEA 안전요건에 따라 수행된다. 2015년 10월에 사전 SALTO 점검이 수행되었고 해당 원전이 장기운전을 위한 좋은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아르헨티나, 체코, 핀란드, 프랑스, 네델란드, 루마니아, 스페인, 스웨덴, 미국 및 IAEA 전문가 등 총 12명의 구성된 SALTO 팀이 전체 점검을 완료했다. 점검결과 발전소 노화관리와 장기운전 준비에서 크나큰 진전이 있었고 운영조직, 격납건물 격리밸브 누설시험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개선권고사항으로는 장기운전 안전성 개선을 들었는데 PSR 수행시 수행범위를 더 광범위하게 하고 포괄적인 환경검증프로그램 수립이 필요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번 SALTO 점검으로 중국은 처음으로 자국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의 첫 발을 디딘 것으로 평가된다. 중국은 현재 많은 수의 신규원전을 건설하고 있으며 추가 건설계획도 야심차다. 설계수명을 다한 원전에 대한 계속운전이 허용된다면 중국 내 준공되는 신규원전이 더해져서 총 가동원전 수는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이 프랑스를 넘어 미국 다음의 제2 원전 대국이 될 날이 멀지 않았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장기운전안전성, 설계수명, 주기적안전성평가 2. long-term operational safety, design life, PSR(periodic safety revi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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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07.10

    원자력 인력 양성을 위한 글로벌 교육과정인 ‘세계원자력대학(WNU:World Nuclear University) 여름학교’가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개최된다.

    과학기술부 후원ㆍ세계원자력대학(WNU) 주관으로 한국원자력연구원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학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3차 세계원자력대학(WNU) 여름학교’가 미국, 프랑스, 일본 및 동남아, 아프리카, 중동 지역 국가 등 전 세계 36개국 104명의 원자력 차세대 리더들을 대상으로 7월 14일(토)부터 8월 24일(금)까지 6주간에 걸쳐 충북 청주에 위치한 라마다플라자호텔에서 펼쳐진다. 

    이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 증진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인정받게 된 결과로 평가된다. 이번 ‘제3차 WNU 여름학교’를 통해 한국의 원자력 이용개발 능력과 산업 발전현황을 전 세계 원자력계 리더와 차세대 원자력 리더들에게 각인시킬 예정이다. 또한 국내 원자력계는 이번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우리나라 원자력 활동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해외 원자력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과정에는 정근모 한국과학기술아카데미 의장, 한스 블릭스(Hans Blix) 前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존 리치(John Ritch) 세계원자력협회(WNA) 총장, 루이스 에차베리(Luis Echavarri) OECD 원자력에너지기구(NEA) 사무총장 등 세계 원자력계 리더들과 미국 최대 전력회사인 엑셀론 뉴클리어(Exelon Nuclear), 세계 최대 우라늄 채광회사인 캐나다 카메코(Cameco), 제너럴 일렉트릭 뉴클리어(General Electric Nuclear) 등 산업체 CEO들이 특별강사로 대거 참가한다.

    미국, 프랑스, 국제원자력기구(IAEA), OECD/NEA 등 관련기관 전문가 30여명으로 구성될 강사진에는 한국에서 조청원 국립중앙과학관장, 이창건 전 원자력위원, 김병구 IAEA 기술협력국장, 이경수 핵융합센터장 등 5명이 참가하며, 제1세대 원로 과학자들로 이뤄지는 지도교수(멘토) 12명에도 전풍일 전 IAEA 발전국장, 은영수 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장 등이 가세해 한국 원자력 전문가 주도로 이번 교육과정의 성공적인 개최를 이끌게 된다.

    이번 ‘제3차 WNU 여름학교’에는 아시아 지역 10개국, 유럽지역 15개국 등 36개국에서 104명의 원자력 관련 석사 이상의 학력을 소지한 젊은 과학기술자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6주간에 걸쳐 차세대 원자로 개발, 첨단 방사선 기술의 이용, 원자력 융합기술 개발 등 원자력 이용개발에 필수적인 전문지식을 배우고, 세계 전 지역 원자력 전공자들 간의 협력 네트워크와 리더십 함양을 위한 그룹별 토론과 발표 등의 수업을 받게 된다.

    세계원자력대학 여름학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OECD/NEA, 세계원자력협회(WNA) 등 국제 원자력계를 이끌고 있는 국제기구의 공동후원으로 지난 2003년 설립된 세계원자력대학(WNU) 주관으로 매년 여름 열리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제1차 미국 아이다호 폴스, 제2차 스웨덴 스톡홀름과 프랑스에 이어 이번 ‘제3차 WNU 여름학교’는 한국과 일본의 경함 끝에 아시아 지역에서는 최초로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선정되었다.

    한국을 방문하는 세계 원자력산업계 CEO들과 국내 원자력 산업, 연구기관, 대학의 핵심 기술과 국제적인 이슈에 관한 상호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제3차 WNU 여름학교’ 기간 중 1주간에 걸쳐 원자력발전소와 중공업 산업시설, 미래형원자로, 핵융합 등 연구개발 시설, 양성자가속기 등 기초과학기술 시설 등에서 현장강의와 산업시찰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세계원자력대학은 기후 협약과 전력 수요 증가, 원자력발전소의 교체 등 세계 원자력 시장의 활성화를 예견하면서 지속적인 원자력 이용개발의 관건인 원자력 지식 보존과 계승에 초점을 두고 세계 25개 관련대학교와 원자력연구소들이 주축이 되어 2004년 9월 영국 런던에 소재하는 세계원자력사업자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 WNA) 산하에 설립되었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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