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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7.23

    OECE 산하 원자력 기구(NEA: Nuclear Energy Agency) 2008년 7월 10, ‘2008년 원자력 에너지 데이터(Nuclear Energy Data 2008 edition)’을 발간했다. OECD NEA에 의해 매년 발간되고 있는 이 보고서는 ‘Brown Book’이라고도 알려져 있는데, OECD 회원국 정부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원자력 에너지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핵심적 통계와 정보를 담고 있다.

     

    올해 보고서에 따르면 2007OECD국가의 전체 발전량 중 원자력 비중은 네덜란드가 3.9%로 가장 낮고 프랑스가 76.8%로 가장 높았으며, OECD 국가 평균은 21.6%, OECD 아시아태평양 국가 평균은 23.3%로 나타났다. 한국은 35.2%로 일본의 25.6%를 상회했다. 핀란드, 헝가리, 미국 등의 기록적인 원자력 발전소 설립에도 불구하고 프랑스, 독일, 일본 등의 발전량 감소와 슬로바키아 및 영국의 발전소 폐쇄로 인한 하락세를 상쇄하지는 못해 2006년의 OECD 국가 평균인 22.9%보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의 총 원자력 발전량은 2,172TWh로 전년 대비 3.6% 감소했다.   

     

    2008년 초 기준, OECD 17개국 내 에너지 망에 연결된 원자력 시설은 총 346기이다. 한국, 일본, 슬로바키아에서 각각 6, 3, 2기씩, 그리고 미국, 프랑스, 핀란드에서 각각 한 기씩 건설 중에 있어 총 6개국 내 14기의 원자력 시설(총 발전량 14.2GWe)이 건설 중이다. 13기의 원자로 건설이 확정되었는데 이는 모두 OECD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 예정되어 있다. 건설이 완료되면 기당 31.2GWe OECD 에너지 망에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 2012년까지 폐쇄가 예정되어 있는 시설은 총 12곳이며, 이는 독일에서 5, 영국의 4, 프랑스, 일본, 슬로바키아에서 각각 한 기이다.

     

    우라늄 가격의 상승으로 기존 자원에 대한 탐사와 재평가가 촉발되었으며 2005년과 2007년 사이 우라늄 주재료가 15% 증가하기도 했다. OECD 국가에서의 천연 우라늄 생산은 요구량을 밑돌 뿐 아니라 과거에 비해서도 줄어들었다. 부족분은 수입이나 2차 공급원을 통해 충당되고 있다. 2007년 동안 진행된 우라늄 농축 용량 증대 계획으로 현재도 프랑스와 미국에서 새로운 농축 설비가 건설 중에 있다.  

     

    목차

    원자력 용량 및 전기 발전

    핵연료 사이클 요구량

    국가별 보고서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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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06

    영국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EDF사는 해당 건설비용이 이전 평가비용인 181억 영국 파운드에서 196억 영국 파운드(미화 약 254억 불)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1호기 준공목표는 2025년 말로 동일하게 가정했다.

    EDF사는 2016년도 연간재무보고서를 공개하면서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 건설비 및 공정에 대한 심층분석을 했다고 밝혔다. EDF는 최종적으로 얻는 공사비에는 공급사와의 협력을 통한 운영상 조치계획이 포함되어 있으며 건설비용 증가는 대부분 영국 원전 규제요건 충족을 위한 설계변경에 기인한다고 밝혔다.

    EDF사는 투자수익율(ROR, rate of return)을 당초 9%에서 8.5%로 낮춰 잡았다. 안전관련 구조물 축조를 위한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9년 중반, 최종설계 확정은 내년 말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준공연기 위험은 1호기는 15개월, 2호기는 9개월을 계상하고 있으며 이 때 잠정 추가공사비는 7억 영국파운드가 소요되며 투자수익율을 8.2%로 하락한다.

    2015년 10월 체결한 계약에 따라 CGN(China General Nuclear)이 잉글랜드 Somerset 지역에 추진되는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의 EDF Energy사 지분 33.5%를 취득하게 된다. Areva가 설계한 2기의 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을 건설하는 이 사업은 거의 20년 만에 준공되는 신규원전이 될 가능성이 있으며 영국 전력의 7%를 공급하게 된다. Hinkley Point C 원전 건설을 가능케 하는 최종 협약은 2016년 9월 29일 영국정부, EDF 및 CGN 간에 체결되었으며 차액보전계약(CfD, contract-for-difference) 방식이 채택되었다. CfD 방식을 통해서 첫 35년 동안 £92.50/MWh라는 가격을 보장한다고 2013년 10월 최초로 합의한 바 있다.

    UK EPR 원자로는 영국의 일반설계평가(GDA, Generic Design Assessment) 프로세스를 가장 먼저 마치고 이에 대한 인증으로 2012년 12월 ONR(Office for Nuclear Regulation)로부터는 Design Acceptance Confirmation을, 환경청으로부터는 Statement of Design Acceptability를 받은 바 있다. 올 3월 ONR은 Hinkley Point C 부지에 신규원전 건설 착수를 위한 첫 번째 동의를 내 준 바 있다. 여기에는 원자력 안전관련 구조물에 대한 콘크리트 타설만 포함되며 건설 모든 활동이 포함되는 것은 아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투자수익율, 준공연기위험, 일반설계평가 2. ROR(rate of return), risk of deferral of delivery,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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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8.22

    중국의 Sanmen 원전 2호기가 최초임계에 도달하고 Haiyang 원전 1호기가 계통에 병입됨으로써 중국에 건설 중인 신규원전 2기의 시운전 상 마일스톤이 2018년 8월 17일 달성되었다.

    Zhejiang성의 Sanmen 원전 2호기가 2018년 8월 17일 오전 12:07분에 핵분열 연쇄반응이 지속되는 최초임계에 도달했다고 사업주인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와 SNPTC(State Nuclear Power Technology Corporation)가 발표했다.

    저출력 노물리시험을 완료한 후 Sanmen 원전 2호기의 터빈이 최초로 원자력을 이용해 만들어진 증기에 의해 구동되었다. Sanmen 2호기 시운전의 다음 단계는 전력망에 계통병입하는 것이다. 이후 점진적인 출력상승시험이 이어지며 100% 전출력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모든 시험이 완료될 예정이다.

    한편, Shandong성의 Haiyang 원전 1호기는 8월 17일 오전 9시 50분에 국가 전력 송전망에 계통병입되었으며 전력생산을 시작했다. SNPTC는 Haiyang 원전 1호기가 부하시험 운전단계에 돌입했다면서 정격출력 5%, 50% 및 90% 단계에서 각종 시험이 수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험단계가 완료되면 CNNC는 상업운전 승인을 받게 된다.

    2007년 9월 Westinghouse사와 Shaw Group은 중국 내 Sanmen 및 Haiyang 부지에 각 2기씩, 총4기의 AP1000에 대한 건설승인을 받은 바 있다. Sanmen 1호기 건설은 2009년 4월, 2호기는 2009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Haiyang 1,2호기는 각각 2009년 9월 및 2010년 6월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Sanmen 원전 1호기는 올해 6월 22일 최초임게에 도달하고 7월 2일 발전한 전력을 송출하기 위해 송전망에 연계됨으로써 계통병입과 발전운전을 시작한 세계 최초의 AP1000 원전이 되었다. 전출력에는 8월 14일 도달했다.

    동일한 AP1000형 원전인 Haiyang 1호기는 8월 8일 최초임계에 도달했으며 2호기에 대한 총157다발의 최초 연료장전도 같은 날 시작되었다. 한편, 미국에도 역시 4기의 AP1000 원자로가 Vogtle 및 Summer 부지에 각 2기씩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Summer 부지에 건설 중인 2기는 작년 8월부터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임계,저출력 노물리시험,상업운전 2. first criticality,low-power physics test,commercial 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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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16

    미국 Terrestrial Energy사는 독일 Karlsruhe에 있는 유럽연합의 JRC(Joint Research Centre)와 기술서비스를 받기 위한 계약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 계약에 따라 JRC는 Terrestrial Energy사가 개발한 IMSR(Integrated Molten Salt Reactor)의 핵연료 및 주냉각용 염혼합물 확인연구를 수행하게 된다.

    용융염 원자로(molten salt reactor)는 용융된 불소염 또는 염소염(chloride salt)에 녹아있는 핵연료를 사용하는데 이는 핵연료이자 냉각재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 이에 따라 이 형태의 원자로는 노심용융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냉각재 상실사고가 원천적으로 일어날 수 없다. Terrestrial사의 IMSR은 주 열교환기를 포함한 주냉각계통 기기를 밀봉되고 교체가능한 통 안에 청정 2차염 회로와 통합했다. 이 원자로는 공장에서 생산이 가능한 모듈형 원자로로 전기생산 및 산업에 사용되는 열 생산 목적으로 활용될 수 있다.

    Terrestrial사는 IMSR 원자력발전소 설계의 확인검증프로그램의 일환으로 JRC와 연료시험계약에 서명했다고 2018년 3월 14일 밝혔다. JRC는 유럽연합의 정책에 대한 과학적 조언과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과학 및 지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이다. 50년 이상의 연구경험이 있으며 7곳에 달하는 연구기관을 갖고 있다. 이들 연구기관은 벨기에, 독일, 이탈리아, 네델란드 및 스페인에 위치하고 있다.

    JRC의 원자력분야 연구는 Euratom 연구훈련프로그램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원자력안전과 보안을 위한 연구개발 및 훈련 활동에 집중되어 있다. Terrestrial 측은 첨단 원자력발전소 설계가 규제심사 과정에서 적용 받는 원자력분야 기술기준 및 규격에 따른 품질보증 하에서 JRC가 관련연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작년 11월 캐나다 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는 IMSR400으로 명명된 Terrestrial사의 400 MWt급 IMSR에 대한 공급사설계심사(Vendor Design Review) 3개 단계 중 제1단계를 최초로 완료한 바 있다.

    2017년 6월 Terrestrial사는 최초의 상용 IMSR에 대한 입지타당성 연구를 캐나다원자력연구소(Canadian Nuclear Laboratory)의 Chalk River 부지를 대상으로 시작한 바 있다. 또한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2019년 후반 설계인증이나 건설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라면서 2020년 대 IMSR 원자력발전소를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주냉각용 염혼합물,냉각재 상실,타당성연구 2. primary coolant salt mixture,loss of coolant,feasibility study
  • 293

    2018.09.17

    파키스탄에 건설 중인 Karachi 신규원전 3호기에 중국이 설계한 하롱 원(Hualong One) 원자로용 압력용기가 설치되었다. 2018년 9월 5일 오전 8시 19분 원자로 압력용기가 원자로건물 내 제위치에 설치되었다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9월 6일 공개했다. 이로써 Karachi 신규원전 3호기는 주요기기의 본격적인 설치단계에 돌입하게 되었다.

    이 원자로 압력용기는 중국 원자력 연구설계연구소(China Nuclear Power Research & Design Institute)가 독자적으로 설계하고 중국 제1 중기회사(China First Heavy Machinery Company Limited)가 제작한 것이다.

    이번 원자로 압력용기 설치는 3대의 증기증발기 설치 후속공정으로 진행되었다.  CNNC 측은 4대의 핵심기기를 완벽히 설치하는데 19일 밖에 걸리지 않았다면서 이는 다른 발전소 건설에도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평가했다.

    원자로 압력용기 및 증기발생기는 CNNC가 개발한 새로운 설치공법인 E-프레임을 이용하여 설치되었다. 이 공법은 기존 고정 브라켓(fixed bracket) 설치공법 대비, 효율성과 안전성은 증진되고 인력과 인적실수 가능성을 대폭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법은 원자로건물 돔이 설치되기 전에 원자로측 주요기기를 설치하는 사전도입(pre-introduction) 건설법의 안전성과 경제성을 한 차원 높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CNNC는 이 공법을 Karachi 2호기에 최초로 적용하였다.

    Karachi 2,3호기는 중국이 Hualong One 가압경수로 설계를 최초로 해외에 수출한 원전으로 건설은 각각 2015년과 2016년에 시작되었다. 상업운전은 2021년과 2022년으로 계획되어 있다. 이들 2개 호기가 준공되면 현재 5기, 1,355 MWe 규모인 파키스탄 원전산업계에 추가로 2,322 MWe에 달하는 공급용량이 추가된다. 현재 운전 중인 5기의 원전은 Karachi 부지에 소형 가압중수로 1기, Chashma 부지에 중국이 설계한 가압경수로 4기 등이다. 파키스탄의 3번째 1,161 MWe급 Hualong One 원전은 Chashma 원전 부지에 건설이 예정되어 있다.

    중국에도 HPR1000으로 불리는 4기의 Hualong One 원전이 건설되고 있다. Fanchenggang 3,4호기 및 Fuqing 5,6호기는 모두 2019~2020년 사이에 준공되어 상업운전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하롱 원 원자로,압력용기,가압경수로 2. Hualong One reactor,pressure vessel,PWR(Pressurized Water Reactor)
  • 292

    2017.10.02

    중국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의 자회사인 CNNP(China National Nuclear Power Company Ltd.)가 진행파 원자로(TWR, travelling wave reactor) 개발을 촉진하기 위한 회사설립을 계획하고 있다고 중국 국영 China Daily지가 보도했다.

    새로운 회사는 다른 4곳의 중국에너지 기업과 협력하게 되며 중국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자본금 미화 1억 5,320만 불로 등록하게 될 계획으로 알려졌다. CNNC는 2006년도에 Microsoft사의 설립자인 Bill Gates가 설립한 미국 TerraPower사와 2015년 9월 TWR을 공동개발하기로 양해각서에 서명한 이래로 공동작업을 진행해 왔다.

    TWR은 천연 우라늄, 감소 우라늄, 경수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또는 토륨을 재장전용 연료로 쓸 수 있다. TerraPower사 측에 따르면 TWR은 제4세대(Generation IV) 원자로로 기존 고속로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액체 나트륨 냉각 고속원자로다.

    TWR은 혁신적인 금속연료, 피복재 및 엔지니어링을 통해 감손 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획기적이다. 이러한 특징으로 인해 농축, 재처리, 폐기물 저장 및 처분과 같은 과정을 없애거나 줄일 수 있어 핵연료주기를 상당히 단순화할 수 있다. 핵분열성 핵종이 원자로 내에서 생성되며 동시에 소모되기도 해서 핵연료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다.

    TerraPower사는 1,150MWe급 TWR을 개발해서 재장전이나 사용후연료 제거 없이 최대 100년까지 운전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최초로는 600MWe급 원형설비를 건설할 계획이다. TerraPower사에 따르면 TWR은 연료 효율을 50배 향상시킬 수 있으며 원자로가 운전됨에 따라 감손우라늄을 핵연료물질로 직접 변환할 수도 있다.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TWR 개발 프로젝트는 Huadian Fuxin Energy 유한회사가 15%, Zhejiang Zheneng 전력회사 10%, Shenhua 그룹이 30% 및 Jointo Energy Investment Co Ltd Hebei가 10%의 지분을 갖고 파트너 형태로 참여한다. CNNP는 신설되는 회사의 지분 35%를 소유하게 된다.

    CNNP의 100% 소유 자회사인 CNNP Technology Investment사도 상기 4개의 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CNNP TWR Technology Investment (Tianjin)사를 설립할 계획을 갖고 있다. Tianjin에 위치하게 될 이 신설회사는 납입자본금 미화 1억 1,490만 불 규모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진행파 원자로,양해각서,고속로 2. TWR(travelling wave reactor),memorandum of understanding,fast reactor
  • 291

    2018.12.11

    나이지리아에 있던 고농축우라늄(HEU, highly enriched uranium)이 제조국인 중국으로 반환됨에 따라 나이지리아는 이제 고농축우라늄 없는 나라가 되었다. 나이지리아 연구용 원자로 1호기(NIRR-1 Nigerian Research Reactor-1)에 장전되었던 1 kg 이상의 중국제 고농축우라늄이 두 나라와 국제원자력기구(IAEA) 및 미국 에너지부 NNSA(National Nuclear Security Administration)의 협력 하에 중국으로 반환된 것이다.

    특수 제작된 수송용기에 핵연료를 담는 과정을 IAEA 사찰관이 지켜보았으며 이 수송용기는 화물기에 실려 중국으로 운반되었다. 이 과정을 중국, 체코, 러시아 및 미국에서 기술전문가를 파견해 도왔다.

    NIRR-1은 중국원자력원(China Institute of Atomic Energy)이 설계, 제작 및 건설한 미니 중성자원 원자로(MNSR, Miniature Neutron Source Reactor)로 최대열출력은 30kW급이다. 원래는 90.2%로 농축된 HEU가 장전되었으며 대학, 병원 및 연구기관을 위해 중성자 방사화분석, 단반감기 방사성동위원소 생산, 교육 및 인력양성 등에 사용되어 왔다.

    NIRR-1은 Ahmadu Bello 대학의 에너지연구교육센터(Centre for Energy Research and Training)에 설치되어 있다.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는 1990년 대 원자력분야 연구 및 인력양성을 위해 가나, 나이지아 및 몇몇 다른 나라가 NIRR-1과 같은 소형 연구용 원자로를 건설하는 것을 지원한 바 있다. 2006년 중국 설계의 MNSR 핵연료를 고농축우라늄에서 농축도 20% 이하의 저농축우라늄(LEU, low enriched uranium)으로 전환하는 사업이 시작되었다. 가나가 보유한 GHARR-1이 중국 이외의 5개국에 있는 MNSR 중 첫 번째로 핵연료를 저농축우라늄으로 전환했으며 고농축우라늄 핵연료를 중국으로 돌려보낸 바 있다. 이 전환작업은 2017년 7월 완료되었고 고농축 핵연료는 중국으로 2017년 8월 반환되었다.

    NIRR-1에 저농축 핵연료 장전은 2018년 10월 시작되었고 11월 27일 저출력 운전에 성공한 바 있다. NNSA 측은 HEU 제거 사업은 핵무기급 핵물질을 줄이려는 국제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이는 핵테러 방지와 핵확산 방지를 위해 중요한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NIRR-1에서 HEU가 제거됨에 따라 나이지리아는 고농축우라늄 없는 33번 째 국가가 되었다. NNSA는 세계적으로 6,725 kg이 넘는 HEU 및 플루토늄을 제거하거나 소재를 확인했다면서 그만큼 핵테러 위협을 줄였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농축우라늄,나이지리아 연구용 원자로 1호기,특수 운반용기 2. HEU(highly enriched uranium),NIRR-1(Nigerian Research Reactor-1),specialised transportation cask
  • 290

    2017.09.21

    중국 Fujian성에 있는 Fuqing 원자력발전소 4호기가 시운전시험을 모두 마치고 상업운전 돌입에 들어갈 조건을 모두 만족하고 있다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2017년 9월 18일 밝혔다.

    9월17일 오후 5시 57분 용량 1087 MWe인 CPR-1000 원자로가 부하시험 및 168시간에 달하는 시험운전 등을 포함한 모든 시운전시험을 완료했다고 CNNC 측이 공개했다. 해당 원자로는 필요한 허가 및 문서를 취득해야 하지만 실제로 상업운전에 돌입한 것과 같은 상태가 된 것이다.

    해당 원전의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2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2014년 6월 원자로격납건물 돔이 완성되었다. 157 다발에 이르는 핵연료 장전은 올 해 6월 13일 시작되었으며 6일 후 완료되었다. 7월 16일 최초로 원자핵 연쇄반응에 도달했고 7월 29일에는 최초 송전을 개시했다.

    CNNC사의 Fuqing 원자력발전소는 최종적으로는 중국이 설계한 6기의 가압경수로(PWR, pressurised water reactor)가 들어서게 되는데 첫 4개 호기는 용량 1087 MWe인 CPR-1000형 원자로다. 1,2,3호기는 각각 2014년 11월, 2015년 10월 및 2016년 10월 상업운전에 들어간 바 있다. 지금까지 Fuqing 원자력발전소는 38 TWh에 달하는 전기를 생산해서 1,200만 톤에 달하는 석탄사용을 대신할 수 있었으며 이산화탄소 400만 톤 배출을 막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CNNC는 현재 17기의 원전을 운영하고 있으며 총 시설용량은 14,340 MWe에 달한다.

    중국 국무원은 Fuqing 5, 6호기 건설 최종승인을 2015년 4월 중순에 내린 바 있다. 5호기 최초 콘크리트 타설은 2015년 5월에, 6호기는 2015년 12월에 이뤄졌다. 이 두 원전에는 중국이 자체적으로 설계한 Hualong One 원자로가 들어서게 된다. CNNC 측은 2021년이면 Fuqing 원자력발전소 내 모두 원자로가 운영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Fuqing 원자력발전소는 CNNC사의 자회사인 China Nuclear Power사가 지분의 51%를, Huadian Fuxin Energy사가 39%, Fujian 투자개발그룹이 10%를 소유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 콘크리트,이산화탄소,가압경수로 2. first concrete,carbon dioxide,PWR(pressurised water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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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10

    2030년까지 아시아가 세계 원전의 절반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와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WANO, World Association of Nuclear Operators)는 비엔나 IAEA 본부에서 열린 제7차 원자력안전협약(CNS, Convention on Nuclear Safety) 체결국회의에서 원전운영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원전을 계획 중이거나 원전도입을 고려하고 있는 국가를 지원하는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2017년 4월 6일 밝혔다.

    IAEA는 WANO와 IAEA의 활동이 원자력안전 유지를 공동관심사로 하고 있어 본질적으로 상호보완적이라고 밝혔다. 또한  WANO와 IAEA 모두 신규원전 도입국 지원은 물론 원전운영사와 규제기관이 강력한 안전문화를 이행하는데 존재하는 각종 도전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WANO측은 IAEA와 WANO 모두 강력한 원자력안전문화 진흥을 위해 일하고 있으며 신흥 원전도입국이나 원전을 확충하고 있는 나라가 최고의 안전관행을 만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AEA는 원전도입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하는 나라의 역량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동시에 WANO는 신규원전도입국의 원전건설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각각의 역할을 정의했다.

    WANO는 세계 모든 원전사업자들이 참여하는 비영리기구로 상호지원, 정보교환 및 산업계 최고관행의 공유와 상호평가, 벤치마킹, 운영실적 향상을 수행하므로써 원전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최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엄격한 비밀유지 원칙을 고수하므로써 세계 원전사업자 간의 솔직한 정보교환과 소통을 이뤄나가고 있다. IAEA는 원자력기술 분야 과학기술 협력을 위한 정부간 장으로 국제연합(UN) 산하 독립기구다.

     IAEA와 WANO 모두 원자력발전소에 원전, 규제기관, 관련연구소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동료점검(peer review)단을 파견하여 점검을 시행하고 있는데 WANO 동료점검은 외부독립전문가가 최고수준의 요건에 대비한 각 원전의 운영성과를 심층 비교, 객관적으로 검토해주는 방식이다. IAEA는 여러 종류의 동료점검을 진행하고 있는데 이중 운영안전성검토팀(OSART, Operational Safety Review Team) 프로그램은 각 원전의 시운전 및 운영에 대해 IAEA 안전요건에 대비한 비교를 수행하고 개선필요항목을 권고하므로써 원전의 안전성 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안전협약, 안전문화, 운영안전성검토팀 2. Convention on Nuclear Safety, safety culture, OSART(Operational Safety Review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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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5.03

    John Barrasso 미 상원의원은 사용후 핵연료와 고준위 폐기물의 처리에 대한 연방정부의 법적 의무가 이행되도록 하기 위해 미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정책을 개혁하기 위한 의견수렴용 법률안 초안을 발표했다.

    이번 2019년 방사성폐기물 정책 개정법(Nuclear Waste Policy Amendments Act of 2019) 초안은 Yucca Mountain 처분장의 사용후 핵연료 안허가 완료를 허용하고 이런 성격의 사업에 대한 건설과 향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재정적 개혁도 담고 있다. 또한 미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가 Yucca Mountain 처분장 건설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폐로된 원자로가 있는 부지에 사용후 핵연료를 통합할 수 있도록 하는 임시저장 프로그램도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 법안의 초안은 미국 하원이 2018년 5월에 통과시킨 법안을 반영하고 있으며 그 당시 초당적인 340표 대 72표로 가결된 바 있다.

    미국 상원 환경공공사업위원회(Senate Committee on Environment and Public Works) 위원장인 John Barrasso 의원은 원자력에너지는 탄소배출량을 줄이려면 매우 중요하다면서 원자력 혁신 및 현대화법(Nuclear Energy Innovation and Modernisation Act)이라는 원자력 혁신을 지원하기 위한 법률이 이미 법제화되었지만 사용후 핵연료와 고준위 방사성 폐기물은 여전히 전국 여러 곳에 보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사용후 핵연료를 영구적으로 폐기하겠다는 미국의 오랜 약속을 이행해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제안된 법안은 에너지부를 통해 연방정부가 모든 민간용 핵연료와 연방시설에서 나온 방사성폐기물의 처분에 대한 책임을 진다는 1982년 제정된 방사성폐기물 정책법을 개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 법은 1987년에 개정되어 Nevada 주 Yucca Mountain 부지를 미 연방의 처분장 단독 부지로 지정한 바 있다. 현재 연방 차원의 이용 가능한 처분장이 없어 사용후 핵연료는 121곳에 분산, 저장되어 있는 실정이다.

    John Barrasso 상원의원은 이번 법률안이 미국의 방사성폐기물 관리 프로그램을 강화하면서 Yucca Mountain 처분장 시설의 인허가를 앞당기기 위한 의미있는 조치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환경공공사업위원회는 2019년 5월 1일 이 법률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용후 핵연료,고준위 폐기물,연방 처분장 2. used nuclear fuel,high-level waste,federal reposi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