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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7.11.16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원자력 안전 관련 국제 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국으로  선정되어 한국이 원자력 안전 연구의 주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과학기술부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열수력안전연구센터의 김희동 박사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로부터 국제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어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원자력청(CEA)과 공동으로 ‘핵연료 용융물과 냉각수 반응에 대한 주요 쟁점 및 영향 규명’을 위한 SERENA (Steam Explosion Resolution for Nuclear Application) 프로젝트의 주관수행 연구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 프로젝트에는 미국, 일본, 독일, 캐나다, 핀란드, 스웨덴, 슬로베니아 등 7개국과 주관 수행 연구국인 한국과 프랑스 등 총 9개국이 참여한다.

     이번 국제공동연구의 주관 수행기관 선정은 우리나라의 원자력 기술수준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한국이 원자력 안전 연구의 주도국으로 부상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국제기구의 연구비가 처음으로 국내에 유입되는 이정표도 남기게 되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002년부터 과학기술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자체 보유한 실험시설인 TROI(Test for Real cOrium Interaction with Water)를 이용하여 실제 용융 원자로 물질과 냉각수 반응이 용융물질 조성비에 영향을 받음을 세계 최초로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프랑스 CEA와 공동으로 국제 공동연구를 제안한 바 있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프랑스 CEA와 함께 원자력 발전 사상 최대 사고 중  하나인 1979년 미국 스리마일아일랜드 사고 현상규명 과정에서 미해결 쟁점인 ‘노심 용용물과 냉각수 반응 특성’ 규명을 위한 실험자료 참여국들에게 배포하며 이를 분석하고 해석방법을 정립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국제공동연구는 2007년 10월부터 2011년 9월까지 4년 간 260만  유로(약 34억원)의 연구비가 투입되며 총 연구비 중 주관 수행기관인 한국과 프랑스가 각각 4분의 1, 나머지 참여국들이 2분의 1을 분담하며, 절반(약 8억원)을 4년에 걸쳐 한국원자력연구원이 지원받게 된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511

    2018.12.06

    영국 원자력산업 역사상 최초로 잉글랜드 Essex 지방의 Bradwell 원전부지가 보존 및 유지보수(C&M, care and maintenance) 단계에 들어갔다고 Magnox사가 밝혔다. 2기의 원자로 건물 모두 핵연료가 제거되고 폐로되었으며 안전보관을 위한 환경차단 보호막으로 덮이게 된 것이다. 모든 중준위 방사성폐기물(ILW, intermediate level waste)는 포장되어 부지 내에 안전하게 저장되고 있다.

    Bradwell 원전부지의 Magnox형 원자로는 1962년 상업운전에 들어갔으며 영국 내 가장 오래된 원전이다. 40년 이상 저탄소 전력을 생산해 왔다.

    Magnox사와 원전폐로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은 Bradwell 부지는 폐로를 위해 최초로 적용하는 혁신적 기법을 활용해 위해도 저감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진행한 모범적인 부지라고 밝히고 있다.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취급하고 포장하기 위한 장비와 기법은 다른 Magnox형 원전부지의 폐로 및 위해도 저감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는 것이다.

    Richard Harrington 영국 경제산업부 장관은 현대 산업전략을 통해 영국을 첨단폐로기법의 세계적인 리더로 양성해서 기술수출 기회를 선점하고 숙련된 일자리 창출, 혁신 및 지역경제 발전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NDA 측은 영국 내 17개 부지에 대해 폐로와 안전보관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Cavendish Fluor 파트너쉽은 조인트벤쳐로 Magnox사를 소유하고 있다.

    Bradwell 부지는 Sizewell A사가 관리하고 있다. 원자로 및 부속건물에 대한 점검과 유지보수는 초기에는 1년에 1회 필요하지만 이후에는 5년마다 1회씩만 수행하면 된다. Kent에 있는 Dungeness A 부지와 SuffolkIt에 있는 Sizewell A 부지로부터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이 Bradwell 부지로 반입되고 있다. 이들 폐기물은 Bradwell 부지에서 나온 폐기물과 함께 부지 내 중간저장시설에 저장되고 있다.

    Magnox사는 영국 내 12기의 원전부지와 수력발전소에 대한 관리 및 운영계약사다. 부지 소유사인 NDA와의 계약에 따라 Magnox사는 Wylfa 원전 핵연료 인출, Berkeley, Bradwell, Chapelcross, Dungeness A, Harwell, Hinkley Point A, Hunterston A, Oldbury, Sizewell A, Trawsfynydd 및 Winfrith 원전부지에 대한 폐로 및 Maentwrog 수력발전소 관리를 맡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저탄소 전력,폐로 2. ILW(intermediate level waste),low-carbon electricity,decommissioning
  • 510

    2017.10.01

    중국은 원자력을 산업용 열생산원 및 석탄을 직접적으로 대체하는 수단으로 활용하기 위해 급속히 움직이고 있다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총회에서 Chinergy의 Yulong Wu CEO가 2017년 9월 19일 밝혔다.

    HTR-PM 프로그램을 5년간 시행한 결과, 혁신적인 부품과 재료에 대한 기술평가가 완료되었고 현장에 원자로가 설치되고 핵연료로 쓰지 않는 흑연구가 장전되었다. HTR-PM 설계는 헬륨으로 냉각되는 각 250 MWt급 2기의 페블베드(pebble-bed) 원자로와 순출력 210 MWe급 증기터빈 1기로 구성되어 있다. 전기생산량과 열생산량의 비율을 조절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HTR-PM 활용방안에는 석탄화력발전소를 직접 대체하는 방안도 포함되는데 열을 이용해서 식수로 사용하기 위해 해수를 담수화하거나 수소를 생산하거나 고온의 열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도 있다,

    Shandong성 Shidaowan 건설부지에는 증기발생기와 원자로용기가 설치되었고 헬륨 냉각재의 열을 물/증기 루프로 전달하는 증기발생기 최종시험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험들은 내년 4월에 완료될 전망이다.

    HTR-PM 원자로 이후 단계로 중국은 HTR-PM600 원자로를 구상하고 있는데 6기 정도의 HTR-PM600 원자로를 사용하여 650 MWe급 대형터빈 1기를 구동하는 방식이다. Zhejiang성 Sanmen, Jiangxi성 Ruijin, Fujian성 Xiapu 및 Wan'an, Guangdong성 Bai'an에 HTR-PM600을 건설하기 위한 타당성연구가 현재 진행되고 있다.

    이 원자로 개념은 중국과 사우디 아라비아 간 협력의 중심에 있다. 사우디는 원자력을 활용한 전력 생산과 식수생산을 위한 해수 담수화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다. 양국은 CNEC(China Nuclear Energy Engineering Group)과 KA-CARE(King Abdullah City for Atomic and Renewable Energy)을 통해 올 3월 협력협정에 서명한 바 있다.

    양 기관은 설계권에 관한 협력방안과 사우디 내에 부품공급망을 갖추기 위한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 타당성연구를 통해 사우디 정부의 고온로 건설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의사결정도 지원할 계획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흑연구,헬륨 냉각재,타당성연구 2. graphite sphere,helium coolant,feasibility study
  • 509

    2018.07.05

    현재 중국에 건설 중인 AP1000 원자로를 통한 전력생산이 2018년 6월 21일 Sanmen 1호기 최초임계와 Haiyang 1호기 최초 핵연료장전을 통해 한 발 더 가까워졌다. 이 두 원자로는 올 연말까지 시운전이 계획되어 있으며 AP1000형 원전으로는 세계적으로 최초의 가동원전이 될 전망이다.

    중국 Zhejiang성 Sanmen 원자력발전소 1호기가 2018년 6월 21일 오전 2시 9분 최초 임계에 도달했다고 SNPTC사(State Nuclear Power Technology Corporation)이 발표했다. Westinghouse사 측은 이로써 AP1000 최초원전의 상업운전 이전 마지막 마일스톤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Sanmen 1호기 시운전 공정상 다음 단계는 해당 원전에 생산한 전력을 전력망에  송출하기 시작하는 계통병입(synchronisation)이다. 이후 원자로 및 발전기 출력을 서서히 올려 각종 시험을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끝내 100% 전출력에 도달하는 출력상승시험을 수행하게 된다.

    Westinghouse 측은 Sanmen 1호기가 운영을 시작하게 된다면 세계 최초로 가동되는 AP1000 원전이 될 것이며 혁신적인 피동형 안전계통, 다층방호 및 첨단제어시스템 등을 갖추고 있어 신뢰도와 안전성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달성하게 된다고 밝혔다.

    2007년 9월 Westinghouse사와 Shaw Group은 중국 내 Sanmen 및 Haiyang 부지에 각 2기씩, 총4기의 AP1000에 대한 건설승인을 받은 바 있다. Sanmen 1호기 건설은 2009년 4월, 2호기는 2009년 12월에 시작되었으며 Haiyang 1,2호기는 각각 2009년 9월 및 2010년 6월 건설에 착수한 바 있다.

    한편, Westinghouse사는 Haiyang 1호기에 대한 핵연료 157 다발의 원자로심 내 장전이 2018년 6월 21일 오후 7시 36분 시작되었다고 밝혔다. Haiyang 1호기는 최근 연료장전에 필요한 사전시험을 완료했으며 규제기관의 심사도 모두 만족한 바 있다. Haiyang 1호기는 올 해 말, 2호기는 내년에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에도 역시 4기의 AP1000 원자로가 Vogtle 및 Summer 부지에 각 2기씩 건설되고 있다. 하지만 Summer 부지에 건설 중인 2기는 작년 8월부터 건설이 중단된 상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최초임계,계통병입,출력상승시험,피동안전계통 2. first criticality,synchronisation,power ascension testing,passive safety system
  • 508

    2006.09.22

    일본 정부는 국제적인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추진하기 위해, 핵무기 개발을 폐기한 국가에 대해 다국간 협정을 통해 원자력 발전용 핵연료의 공급을 보증하는 새로운 구상을 정리하여, 국제원자력기관(International Atomic Energy Agency, IAEA)에 제출한다는 방침을 굳혔다. 이러한 내용은 9월 18일부터 개시되는 IAEA총회에서 일본의 원자력위원장에 의해 발표될 것이다. 일본의 제안은 “핵연료 공급등록 시스템”으로 불리는 구상으로, 6월의 IAEA 이사회에서 미국, 유럽, 러시아의 6개국이 표명한 “핵연료 공급 보증구상”의 대안으로서 정리한 것이다. 세계의 원자력 발전용 우라늄연료 공급을 독점하는 6개국이 핵물질 관리를 지배하는 구상에 대해 개발도상국이 반발하고 있는 사실을 고려하여, 일본의 이번 구상안은 개발도상국을 포함한 광범위한 국가가 공급측에 참가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IAEA가 조정의 역할을 하며, 선진국, 개발도상국을 불문하고 각 나라가 가지는 핵연료 공급에 관련된 능력과 기술을 등록하는 제도를 정비한다.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추출이라고 하는 재처리를 포기한 국가에 연료를 공급할 때에는 IAEA가 각 국가에 업무를 분할한다. 이 시스템에 대한 등록은 우라늄 채굴, 농축, 연료가공 등의 분야별로 “국내용 생산 능력 있음”, “상업규모로 수출실적 있음”, ”수출가능한 비축 있음” 으로 구분된다. 세계적으로는 앞으로 온난화 대책 등에 대해 원자력 발전의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핵연료 시장은 매력적인 사업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농축기술을 보유하고, 앞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자 하는 일본에 대해서는 6개국의 구상은 수용하기 어려워 이번 대안을 정리할 필요성이 있던 것이었다. 일본은 지금까지 핵확산방지조약(Nuclear nonproliferation treaty, NPT) 체제에 적극적으로 협력함으로써,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 국가 가운데 유일하게 상업적 규모의 우라늄 농축과 재처리를 인정 받아 왔다. 그러나 “특권적 입장”에 대한 국제적인 질투도 받아 왔던 것도 사실이다. 이번 일본의 제안에는 일본이 새로운 틀 구축에 공헌하는 자세를 표명함으로써, 국제적인 발언력을 강화한다는 하는 노림수도 있다.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일본, 세계 핵관리 체제에 새로운 구상 제안
  • 507

    2018.09.05

    일본 Aomori현에 건설 중인 Ohma 원자력발전소의 준공이 원전규제기관의 해당 원전에 대한 강화된 안전조치 결과 검토가 계속됨에 따라 추가로 2년 더 지연될 예정이다.

    2014년 12월 J-Power사(Japan Electric Power Development Corp)는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원전 방호 강화를 위해 Ohma 1호기 원자로 설치를 변경한다는 신청서를 제출했다. 이들 조치에는 쓰나미 대응수단, 비상전력 공급확보, 열제거 기능 확보 및 중대사고 대응 등이 포함되었으며 당초 2020년 말이면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2015년 9월 J-Power사는 안전설비 설치가 지연되어 원전 운전이 2021년으로 밀릴 것이라고 공표했다. 이렇게 지연된 사유는 NRA가 안전설비 설치계획에 대한 추가정보를 자사에 요청했고 NRA의 검토과정도 장기화되었기 때문이라고 공개했다.

    2016년 J-Power사는 Ohma 1호기에 대한 NRA 심사와 승인 과정에 추가로 2년 더 연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당시 안전설비 개선작업은 2016년 착수되어 2023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었었다. 2018년 9월 4일 J-Power사는 NRA의 심사가 아직도 진행 중이며 2년 정도 더 걸릴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안전성 증진 설비의 건설은 2020년 하반기에나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완성은 2025년 하반기에나 가능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Ohma 1호기 운전가능시기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Ohma 원전 건설은 당초 2007년 8월에 착수되어 2012년 3월 준공될 예정이었지만 규제기관이 더 엄격한 지진대응 규제요건을 부과함에 따라 건설착수는 2008년 5월에 이뤄졌으며 2014년 11월 준공으로 목표로 변경한 바 있다.

    1,383 MWe급 개량형 비등형경수로(ABWR, Advanced Boiling Water Reactor)인  Ohma 1호기는 Fukushima 제1원전 사고를 유발한 쓰나미가 발생한 2011년 3월 당시 40%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었다. 하지만 이 사고로 인해 건설은 2012년 10월에나 재개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강화된 안전조치,안전설비,지진대응 규제요건 2. enhanced safety measures,safety equipment,seismic regulation
  • 506

    2018.07.24

    영국 Moltex Energy사는 캐내다의 New Brunswick Energy Solutions사 및 NB Power사와 협약을 맺고 Point Lepreau 원전 부지에 SSR-W(Stable Salt Reactor - Wasteburner) 입증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Moltex사는 캐나다에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원자력연구클러스터의 2번째 파트너가 되었다.

    이 협약에 따라 미화 380만 불의 재정지원이 Moltex 측에 지원되며 Saint John 에 북미본사를 개설하며 이 곳에 개발팀을 배치하게 된다. 또한 2030년 이전에 최초의 SSR-W 입증로를 Point Lepreau 원전부지에 건설하게 된다.

    New Brunswick 주정부는 2018년 6월 26일 New Brunswick Energy Solutions사가 원자력연구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미화 750만 불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New Brunswick주를 SMR 기술 연국개발의 중심지로 만들려고 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지난 주 ARC사(Advanced Reactor Concepts)가 이 연구클러스터의 첫번째 파트너가 되었다. ARC사는 금속우라늄합금 노심을 갖는 100 MWe급 통합나트륨냉각고속로를 개발 중이다.

    New Brunswick Energy Solutions사는 2017년 5월 New Brunswick 주정부와 Point Lepreau 원전을 운영하는 NB Power사가 에너지 수출을 목적으로 설립한 조인트벤쳐다.

    Moltex Energy사의 SSR는 2차측 용융염 조에 소형 임페러를 제외하고는 펌프가 없고 증기발생기까지 열을 전달하기 위해 정적 수직연료관에서의 대류방식에 의존하는 개념적 원자로 설계다. 연료집합체는 증기발생기까지 대류방식으로 열을 전달하기 위해 냉각수 역할을 하는 용융염이 반절 채워진 탱크 중심에 배치된다. 노심온도는 500~600°C이며 대기압을 유지한다. Moltex사는 공급이 단속적인 신재생에너지를 원자로가 보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GridReserve 용융염 열저장 개념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Moltex사는 영국이 시행한 SMR 설계 공모에 고속로 및 열중성자로를 모두 제안한 바 있다. 캐나다 원전규제기관인 CNSC(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에는 자사가 개발중인 원자로에 대한 원전공급사설계검증(Vendor Design Review) 1단계도 신청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연구클러스터,통합나트륨냉각고속로,저탄소환경 2. nuclear research cluster,integrated sodium-cooled fast reactor,lower-carbon environment
  • 505

    2019.03.11

    최종 커버를 설치함으로써 미국 내 유일한 핵연료 재처리 상용시설이었던 에너지부(DOE, Department of Energy) 환경관리국(Office of Environmental Management) 산하의 WVDP(West Valley Demonstration Project)에 있던 유리화 공장 해체작업이 완료되었다.

    면적이 994 평방미터에 달하는 3층짜리 구조물 해체작업은 작년 9월 완료된 바 있다. 여러 단계로 구성된 해체작업은 덜 오염된 외벽 제거, 강화콘크리트로 된 작업실 및 장비 해체, 기중기 유지보수실 및 이송터널 해체 작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195톤 짜리 용융로 및 각각 중량이 150톤에 달하는 2기의 탱크를 포함한 약 283,000리터에 달하는 물질이 시설 해체 시작 전에 건물로부터 제거되었다. 남아있는 콘크리트 평판 위에 덮은 덮개는 지표면 아래에 남아있는 구조물에 물이 침투하는 것을 막는 기능을 할 것이다.

    미국 New York 주 Ashford 인근 West Valley 부지에 있는 Western New York Nuclear Service Center는 1966년부터 1972년까지 운영되었다. 이 시설은 미국 내 유일한 핵연료 재처리 상용시설이었다. WVDP는 1980년 의회가 제정한 법령에 따라 설립되었다. 이 법령에 따라 DOE는 재처리 공정에서 발생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을 고화 처리해야 하는 책임을 지게 되었다.

    또한 고화처리에서 발생한 폐기물을 처분하고 해당 시설도 해체해야 했다. 해당 부지와 시설은 New York 주 에너지연구개발청(Energy Research and Development Authority) 소유였다.

    유리화 시설이 방사성폐기물을 고화처리하기 위해 1980년대에 건설되었다. 해당 폐기물에 대한 전처리는 1988년 개시되었고 유리화 작업은 1996년부터 2002년까지 지속되어 2,400백만 큐리(Curie)의 방사능이 600톤의 유리로 고화처리되어 275개의 스테인리스 철통에 담겼다.

    주계약자는 CHBWV사로 CH2M HILL Constructors Inc., Babcock & Wilcox Technical Services Group 및 Environmental Chemical Corporation으로 구성된 회사다. 전체 WVDP 해체, 제염 총 사업비는 미화 18.7~20.5 억불에 달하며 2040~2045년 경 완료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유리화,핵연료 재처리,용융로 2. vitrification,nuclear fuel reprocessing,melter
  • 504

    2019.07.01

    영국 England와 Wales에 송전망을 소유,  운영하는 있는 National Grid사는 2019년에는 산업혁명 이후 처음으로 화석연료보다 탄소배출 없는 발전원을 통해 더 많은 전력이 영국 내에서 생산될 것으로 예측했다.

    석탄은 2019년 1~5월 전기생산의 2.5%를 차지해 2009년 전체의 30.4%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이는 2009년 전체의 22.3%를 차지했던 원자력, 풍력, 태양열, 수력발전의 47.9%로 크게 증가한 것과는 대비되는 수치다. 그러나 석탄과 가스는 올해 첫 5개월 동안 46.7%를 점유했다. 2009년에는 점유율이 75.6%였다.

    National Grid사는 2019년 6월 21일 이는 2050년까지 영국 정부의 온실가스 제로 목표달성에 있어 역사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세계적인 도전에 대처하는 리더십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영국의 청정 전력생산에서 획기적인 전환점에 도달하는 것은 우리의 전력 공급원 분야에서  지난 10년 간 대변혁이 있은 후에 달성된 것이라고 밝혔다.

    BEIS(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는 2019년 6월 21일자로 2018년 1년 간의 석탄없는 시간(청정 발전량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연간 시간)이었던 1975.5시간 기록을 깨는 1976시간을 6개월 만에 영국이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현재까지 석탄없이 1976시간 동안 지속된 결과 약 500만톤의 이산화탄소 방출을 방지했다는 것을 의미한는 것이다.

    지난 주 영국은 2050년까지 기후변화를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온실가스 net-zero 배출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 첫 번째 선진 경제국이 되었다. 1990년과 2017년 사이에 영국은 경제를 3분의 2 이상 성장시키면서도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였다고 BEIS는 밝혔다.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uclear Industry Association)는 National Grid의 발표는 기후변화 도전에 대처하기 위한 획기적인 순간이자 큰 진전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또한 그러나 2050년까지 정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원자력 발전산업은 저렴하고 깨끗한 전력을 공급하고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며 그 과정에서 많은 고급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탄소배출 없는 발전원,화석연료,청정 전력생산 2. zero-carbon source,fossil fuel,clean electricity generation
  • 503

    2017.04.07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Office for Nuclear Regulation), 환경청 및 웨일즈 자원부는 2017년 3월 30일 AP1000 원자로에 대한 일반설계심사(GDA, Generic Design Assessment)를 마친 후 Westinghouse사의 AP1000 원자로 현 규제단계에서 설계가 안전, 보안 및 환경보호 요건을 만족한다고 발표했다. 특정 원자로가 GDA 심사과정을 마치면 ONR의 DAC(Design Acceptance Confirmation)과 환경청의 SoDA(Statement of Design Acceptability)을 발급받게 된다.

    Westinghouse사는 AP1000 원자로에 대한 GDA 심사참여를 2007년 시작했으며 2011년 12월에는 잠정 DAC 및 SoDA 단계까지 도달한 바 있다. 그러나 Westinghouse측은 모회사인 Toshiba가 영국 신규원전사업을 위한 NuGen사 지분을 확보할 때까지 인허가심사 진행을 중단시킨 바 있다.

    일본 Toshiba사는 현재 NuGen의 60%를 갖고 있으며 프랑스의 Engie사가 40%를 갖고 있다. Westinghouse사는 2015년 1월  NuGen사가 영국 Moorside 부지에 3기의 AP1000 원자로를 짓겠다고 발표하자 GDA 심사과정을 재개하도록 했다.

    요약보고서를 통해 ONR측은 이번 규제업무의 첫단계 완성은 Moorside 원전건설사업의 첫단계 시작에 불과하며 후속 인허가단계가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ONR측은 올 해 말에 부지인허가 신청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충분한 심사능력 및 인력을 갖고 있는 신규원전심사 부서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GDA 프로세스는 신규원전 건설과정 중 한 단계일 뿐이다. 신규 원자력발전소가 건설되기 위해서는 부지승인, 환경허가 및 계획승인 등 규제기관과 정부로부터 건설부지와 관련한 다수의 승인을 받아야한다.

    NuGen은 3월 29일 올 해 2분기 안에는 전원개발 동의명령(Development Consent Order) 인허가신청을 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그 이유로 Moorside 원전건설사업 2차 공청회를 통해 수집된 의견이 너무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해당 사업 추진에 어두운 그림자를 그리우고 있다고 평가된다.

    한편, 최근 Westinghouse사의 미국내 부도 보호신청과 관련하여 한국전력공사(KEPCO)는 Westinghouse 지분 매입을 고려하고 있지 않지만 Toshiba가 갖고 있는 NuGen 지분에 대해서는 흥미를 갖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일반설계심사, 부지인허가, 무어사이드 부지 2. GDA(Generic Design Assessment), site license, Moorside s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