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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5

    동경전력(TEPCO)은 2011년 3월 사고로 손상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주격납용기(PCV, primary containment vessel) 내부검사를 2018년 1월 1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pan-tilt 카메라가 부착된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를 사용했으며 좌대(pedestal) 지역 바닥에서 침적물과 연료집합체 구성품의 존재를 확인했다.

    2017년 2월 동경전력은 도시바와 IRID(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Decommissioning)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갈 형상의 로봇을 동일한 지역에 보내 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검사에서는 좌대 내부 플랫폼의 그레이팅 일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었다. 로봇이 원자로 압력용기 바로 하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동경전력 측은 이 검사 때 수집된 정보만으로도 폐로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검사에 활용한 장비도 작고 방사선 내성을 갖춘 장치로 도시바와 IRID가 개발한 것이다. 이 장비는 PCV 내에 직경 12cm되는 파이프를 통해 진입했다. 이 장비는 길이 약 13미터에 직경 약 11cm인 가이드 파이프로 되어 있다. 여기에 5미터 길이의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이 끝에 2kg 정도의 카메라 모듈이 부착되어 있다. 카메라 모듈에는 pan-tilt 카메라와 'bird's eye 카메라 등 2대의 카메라와 조명, 방사능 계측기 및 온도계가 장착되어 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얻은 영상을 확인한 후 동경전력 측은 좌대 바닥 전체가 모래와 점토 같은 침적물로 덮여 있으며 일부 연료집합체 구성품도 바닥에 있으며 연료 조각으로 추정되는 침적물이 연료집합체 구성품이 떨어져 있는 주변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동경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에 대한 로봇을 이용한 탐사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3월 및 6월 1호기 및 3호기에 각각 탐사로봇을 투입해서 상당한 정보를 획득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주격납용기,폐로,로봇을 이용한 탐사 2. PCV(primary containment vessel),decommission,robotic survey
  • 481

    2018.02.24

    Hinkley Point C (HPC) 프로젝트가 추가로 지연되더라도 영국은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원자력은 영국의 전력믹스(electricity mix) 상 필수적인 요소로 남아 있다고 Greg Clark 산업장관이 영국상원 위원회에서 밝혔다. 하지만 영국은 원자력 사용에 대한 특정한 목표치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Somerset에 2기의 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을 건설하는 HPC 프로젝트는 20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영국에서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이며 영국 전체 전력 중 7% 가량을 공급하게 된다. 3,200 MWe의 발전용량은 2025년까지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2027년으로 지연될 예정이어서 사업자인 EDF Energy사가 최초로 제안했던 일정보다는 10년이나 지연되는 것이다.

    Clark 산업장관은 2018년 2월 20일 상원 경제위원회에서 2017년 2월 발간된 '전력시장 개편을 통한 전력가격'(The Price of Power: Reforming the Electricity Market)이라는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 영국정부는 2030년까지 신규 원자력발전설비 16 GWe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20년 동안 신규 원전용량 확보방안을 묻는 질문에 Clark 산업장관은 영국정부는 원자력발전의 구성비에 대한 특정한 목표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 원자력발전 프로그램을 재가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HPC 프로젝트의 추가지연에 대비한 대응계획에 대해서는 사업단계가 현재 초기단계이고 건설사업 공정 평가가 새로 나올 것이라면서 사업단계에 따라 지연되거나 촉진될 수 있는 것이며 산업부에서 공정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전력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잘 개발된 용량시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HPC에 2기의 EPR 원전을 건설하는 협정은 지난 해 영국정부, EDF사 및 CGN사(China General Nuclear) 간에 체결되었다. 서명된 협정에는 차액보전방식(CfD,  Contract for Difference)으로 생산된 전력의 구매를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inkley Point C (HPC) 프로젝트,전력믹스,유럽형가압경수로 2. Hinkley Point C (HPC) project,electricity mix,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
  • 480

    2017.01.26

    일본 내 42기의 상용 원자로 대부분은 주제어실 공기조화 계통에 대한 세부점검이 실시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이 2017년 1월 17일자로 보도했다. Japan Atomic Power사를 비롯해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9개 전력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2곳의 발전소에서만 점검이 실시되었으며 이마져도 배관의 단열재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검이 진행되었다고 Jiji통신이 보도했다.

    2016년 12월 주고쿠 전력사는 시마네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의 환기 배관에서 100cm X 30cm 크기를 비롯한 광범위한 부식과 구멍을 발견했다. 1989년에 원자로가 가동된 이래로 배관 피복재을 제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주고쿠 전력사 측은 이 사실을 일본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보고했다. 원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24시간 가동되는 주제어실은 외부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3곳의 원자력발전소에 잇는  5기의 원자로가 2015년 이래 재가동 되었지만 어느 원자로도 단열재가 제거된 상태로 정식 배관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5기의 원자로 중 가고시마 현에 위치한 규슈 전력사의 Sendai 1호기와 에히메 현에 위치한 시코쿠 전력사의 Ikata 3호기만 현재 가동 중이다. NRA측은 Shimane  2호기에서 배관 부식 등의 성능 저하가 발견된 이후로 모든 원자력발전소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RA측은 Shimane 2호기 배관 부식이 원전 규제기준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고쿠 전력사측은 원전이 바다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염분을 포함한 공기가 배관의 부식을 촉진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이시카와 현의 Shika 1호기 환기 배관에서 부식이 진행된 점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가 실시되었으며 2008년에 관련 설비를  교체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일본, 부식, 환기 2. Japan, corrosion, ventilation
  • 479

    2009.04.20


    - 기조연설 및 대요르단 원전수출 방안 협의 - 

    □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안병만)는 4월 20일(월), 중국에서 개최되는 국제 원자력 장관급회의(International Ministerial Conference on Nuclear Energy in the 21st Century)에 안병만 장관, 한국원자력연구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동 회의는 지난 2005년에 이어 IAEA와 OECD가 공동주최하는 회의로, 미국, 일본, 요르단 등 30개국의 
    각료급 인사가 참여하여3일간(4.20-22) 북경에서 개최되며,

    - 21세기 화석연료 자원의 고갈 및 기후변화 등에 대비하여 지속성장을 위한 원자력 발전(發電)의 확대 및 
    원자력의 미래 역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안병만 장관은 20일(월) 오전, 기조연설을 통해 각국 대표들에게 한국의 발전된 원자력 기술을 소개하고, 
    세계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동참하기 위한 한국의 활동 및 협력의지를 적극 피력할 계획이며,

    ○ 또한 IAEA 사무총장을 만나 북한의 IAEA 사찰관 추방 및 북핵 활동 재개 움직임에 우려를 표하고, OECD 사무
    총장과 한국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OECD 혁신전략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 아울러, 요르단 원전건설 추진을 총괄하는 칼리드 투칸(Khaled Toukan) 요르단 원자력위원장을 만나 한국의 
    원전 건설 및 운영의 경험과 기술력 등 우수성을 적극 알리고 한국형 원전이 요르단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촉구할 예정이다.

    □ 한편, 북경에서는 본 회의 개최와 동시에 각국의 원자력기술을 홍보하는 기술전시회가 연계 개최될 예정인 바, 한국은 한국전력, 한국수력원자력, 두산중공업,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중심으로 전시회에 참가하여 SMART 등 한
    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한 원자력의 역할을 강조하고, 금번 회의를 한국의 우수한 원자력 기술력과 경쟁력을 적극 홍보하여 점차 확대되는 세계 원자력 시장에서 한국의 원자력이 설계·건설·운영 등 모든 분야에서 높이 평가받을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문의> 
    ☎ 2100-6969 원자력협력과 과장 , 사무관 손승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478

    2017.06.27

    영국 원자력규제청(ONR, Office for Nuclear Regulation)은 2016-17 회계년도 중 120만 파운드에 달하는 53건의 연구프로젝트 및 제안을 받았다고 올 6월 중순 발간된 규제연구 관보를 통해 밝혔다. ONR은 2013년 에너지법에 따라 설립된 기관으로 원자력안전, 원자력보안, 원자력 부지의 보건 및 안전을 담당하는 독립된 법정규제기관이다.

    이 53건 중 이번 회계년도 선정된 11건의 제안은 50만 파운드에 이른다. 추가 4만 8,000 파운드가 회의, 세미나, 워크샵 참석이나 연구그룹 회원가입과 같은 연구활동 참여에 배정되었다. 지난 해에는 흑연연구프로그램과 같은 구조건전성 연구분야가 분리된 연구활동으로 관리되었지만 이번 해에는 광범위한 규제연구에 병합되었다.

    ONR의 연구목표는 2015년 8월 발간된 연구전략에 기술되어 있는데 안전성 현안에 대한 명확한 과학, 기술적 이해에 바탕하여 독립된 규제결정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 전략의 목적은 ONR 검사관들이 최신의 과학, 기술적 정보를 바탕으로 확신있고 효과적인 규제결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ONR은 연구목표 달성을 위해 15개의 분야로 연구수요를 구분하는데 여기에는 고장분석, 인간 및 조직 역량, 기계설계, 방사성폐기물/핵사고배상, 방사선방호 및 핵임계, 화학공학, 구조건전성 등이 포함된다.

    53건의 연구제안 중 ONR이 선정한 11건 중 3건은 완료되었으며 5건은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3건은 연기되어 2017-18 회계년도에 시작될 예정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5건은 중대사고 조건에서 수냉각 원자로의 핵분열생성물 거동, 수소발생 완화 연구, 원자로 사고시 요오드 현안, 원전 구조건전성연구, 핵임계위험평가 개선을 위한 연소도 여유 활용, 원전 흑연구조건전성 관련 ONR 지원 연구 등이다. 연구착수가 지연된 3건은 오일 미분 폭발, 원자력안전에 영향을 주는 조직지배구조 연구, 폐로시설의 장기 자산관리 방법론 등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안전, 원자력보안, 규제결정 2. nuclear safety, nuclear security, regulatory judgements
  • 477

    2006.05.25

    중국이 최근에 밝힌 야심적 원자력 설비 증강계획에서 중국은 남동부 후지안성에 6기의 원자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중국의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 핵공업총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CNNC)와 중국의 5대 전력회사 가운데 하나인 중국 후아딘 그룹(China Huadian Group)은 1,000MW급 6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고 차이나 데일리지는 19일 보도했다. 고도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등의 대체에너지 설비의 개발은 물론 원자력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현재 원전 설비용량은 8,700MW이고,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약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최대 용량의 원전으로서 러시아 VVER 노형을 채택하고 있는 티안완 원전이 연말까지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되면 중국의 원전 설비용량은 9,100MW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 에너지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은 원전설비 용량 40,000MW를 구축하고, 전체 전력에서 원자력의 비율을 4%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중국은 매년 평균 최소 1기의 1,800MW급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 이 같은 중국의 야심적 원자력 설비 증강계획은 심각한 공해와 산성비 그리고 연간 수 천명의 광부를 희생시키고 있는 석탄의 사용을 줄이면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추진되는 것이다.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배 증가하면 중국의 전력 수요는 8∼8.5억 KW에 이를 것이지만, 발전설비의 총 용량은 3억 5천만 KW까지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원자력 설비는 고도 산업화가 이루沮側?있는 상하이와 홍콩 인근의 남부 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석탄발전 비중은 전체 발전에서 74%를 차지하고 있다. * kosen21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중국, 남동부에 6기 원자로 추가 건설 계획
  • 476

    2017.09.17

    러시아 Rosatom과 Kinetics Corporation는 태국 TINT(Thailand Institute of Nuclear Technology)에 사이클로트론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협력사업은 TINT가 낸 입찰을 태국의 엔지니어링 및 과학장비 공급회사인 Kinetics사 측이 수주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의 자회사인 Rosatom Healthcare사가 기술공급사가 된다.

    2017년 9월 7일 Rosatom사는 공급할 사이클로트론은 양성자 에너지가 30 MeV에 달하는 MCC-30/15 사이클로트론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클로트론은 PET 및  SPECT 진단에 쓰이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 동위원소들은 종양학적, 심장학적 및 신경학적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이클로트론 시설은 Nakhon Nayok에 있는 Ongkharak 원자력연구센터에 들어서게 된다. 5,400 평방미터 이상의 면적에 사이클로트론과 방사선의학을 위한 동위원소 생산 및 연구개발 활동 등에 활용될 몇몇 실험실이 자리잡게 된다.

    현재 태국에서 SPECT(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에 사용되는 모든 동위원소는 전량 수입해서 쓰고 있으며 PET(positron-emission tomography)에서 사용되는 동위원소는 일부 태국에서 생산되지만 수요를 다 충족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새로운 사이클로트론 도입으로 이러한 동위운소 공급을 자급자족할 수 있으며 원자력의학 및 다른 산업분야를 위한 원자력기술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usatom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태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는 원자력을 통한 건강관리 기술 설계 및 제작에 수 십년간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 내 14곳에 달하는 방사성핵종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TINT 측은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학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고 물리학, 생물학 및 재료학을 위한 이온빔 연구시설을 확보하며 전자, 자동차 및 통신산업을 위한 방사선조사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이 국가전략인 Thailand 4.0에도 부합하는 것임도 강조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이클로트론,양성자 에너지,양성자단층촬영 2. cyclotron,proton energy,PET(positron-emission tomography)
  • 475

    2017.03.20

    2017년 3월 16일 X-energy사는 Xe-100으로 명명된 고온가스냉각 페블베드 모듈형 원자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pebble bed modular reactor)에 대한 개념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념설계는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패널이 X-energy사가 개념설계를 수행할 준비상태가 완료되었는지를 점검한 후 개시되었다. 외부패널에는 Southern Nuclear, Burns & McDonnell 및 Technology Insights사 등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개념설계 준비상태 점검에서는 기본설계 변수값, 준비문서화, 분석도구, 개념설계 단계의 범위, 관리프로세스 및 총괄팀의 준비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X-energy사는 10년 내에 Xe-100을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고온가스냉각원자로(HTGR,high-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연구는 ORNL(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194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X-energy사의 원자로 설계는 미 에너지부(DOE)가 진행한 이전 연구에 기초하고 있다. 다양한 HTGR 시범로가 독일, 영국, 미국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일본의 HTTR과 중국의 HTR-10은 현재 운전 중이다.

    Xe-100은 열출력 200 MWt, 전기출력 75 MWe급 원자로로서 4개 모듈을 건설하여 300 MWe 출력을 내는 것이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Xe-100은 자갈 모양의 구형 핵연료인 Triso (tristructural-isotropic) 연료를 사용하는데 각 Triso는 농축도 10%의 UOC 또는 UO2가 중심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 위에 각각탄소와 세라믹 외막이 덮여 있. 약 17,000개의 연료가 각 원자로에 들어간다. 이런 연료구조는 방사능 누출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1월, X-energy사는 미 에너지부가 지원하는 원자로설계 개발비용 분담프로그램에 선정되어 Xe-100 개발을 위해 향후 미화 5,300불을 지원받게 되었다. 협력기관으로는 BWX Technology사, Oregon 주립대, Teledyne-Brown Engineering사, SGL Group, INL(Idaho National Laboratory) 및 ORNL 등이 참여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온가스냉각 페블베드 모듈형 원자로, 개념설계, 트리소 2. high temperature gas-cooled pebble bed modular reactor, conceptual design, Triso
  • 474

    2011.04.04

    유럽위원회(EC)의 조성 아래 유럽 원자핵 연구 기관(CERN)이 코디네이트하는 오픈 액세스 출판에 대한 연구(Study of Open Access Publishing, SOAP) 프로젝트의 성과가운데 일부가 arXive.org로 1월 27일부터 공개되었다. 이는 4만명 이상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 액세스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 설문조사 분석 결과의 보고서(http://arxiv.org/abs/1101.5260, PDF, 14 p)외, 설문에 대한 응답 데이터도 CSV 및 엑셀 포맷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크리에이티브·코몬즈의 CC0(저작권을 주장하지 않는다)로 이용 가능하다. 오픈 액세스 출판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는 오픈 액세스 출판에 경험있는 연구자들의 태도에 관한 대규모의 연구를 진행했다. 전세계로부터 다양한 전공 분야의 4만명 이상의 과학자들의 반응을 조사하였는데 오픈 액세스의 생각들에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오픈 액세스 잡지를 출판하는데 있어서 주 장애요소는 연구기금(funding)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감성적인 품질(perceived quality)이라 주장하였다. 이 보고서는 설문조사의 서론 뿐만 아니라 응답 데이터의 선행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오픈 액세스 출판으로 이행중에 이 설문으로 수집한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데이터는 사서, 출판업자, 연구비지원기관과 학계들이 오픈 액세스 출판의 위험, 기회, 장애요소들을 좀더 분석하도록 CC0로 제공한다. ** SOAP 프로젝트 2009년 부터 2011년 2월까지 운영되는 과학과 사회부분 7대기간사업(Seventh Framework Programme)하의 유럽위원회가 SOAP 프로젝트에 재정지원을 하였다. 유럽 원자핵 연구 기관(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rach,CERN)은 공동 코디네이트이며 출판사(Springer, Sage, BioMed Central), 도서관(Max Planck 디지털 도서관), 연구비지원기관(영국과학기술시설협의회)와 협력관계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오픈 액세스 출판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설명과 연구비지원기관, 출판사, 도서관이 오픈 액세스 출판에 관해 전략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근거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1. 오픈액세스출판; SOAP프로젝트; 설문조사; 과학자 2. Open Access Publishing;SOAP project ;survey;scientist
  • 473

    2016.10.31

    인도의 다국적 기업인 Essel그룹의 자회사인 EGME사(Essel Group Middle East)는 스웨덴과 캐나다 간에 납냉각 소형원자로기술을 개발하는 LeadCold Reactors사에 미화 1,800만 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GME사는 이 투자가 LeadCold측이 개발하고 있는 SEALER 원자로(Swedish Advanced Lead Reactor)가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로부터 인허가전 설계검토를 획득하는 것을 지원하고 캐나다 내 건설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eadCold측은 인허가전 사전검토 1단계를 올 해 안에 시작하고 캐나다 내 건설허가를 2021년까지 받아서 2025년에 운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adCold측은 SEALER 원자로는 납냉각 고속원자로로 19.9% 농축산화우라늄을 연료로 하여 최소화된 노심을 채택한 원자로라고 밝혔다. 전력생산 가능량은 3~10 MWe이며 90% 이용율을 가정할 때 원자로심 수명은 전출력연도로 환산해서 10~30년에 이르며 납냉각재의 설계 최대온도의 섭씨 450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핵연료피복재와 구조재질의 부식을 관리가능한 정도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을 냉각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핵연료봉의 건전성을 위협받지 않고 장기간 완전 소외전원 상실시에도 원자로심을 냉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휘발성 핵분열생성물도 99.99% 이상 납냉각재 내에 화학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주민 대피와 같은 조치가 필요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납은 중금속으로서 냉각재 배관 파열 등으로 납이 대기에 누출시 환경 및 인간에 많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며 비중이 커서 냉각재 펌프의 설계 등에 많은 기술적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납, 냉각재, 고속로 2. lead, coolant, fast re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