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ltec International사는 우크라이나의 Chernobyl 사용후핵연료 중간저장시설(ISF-2, Interim Spent Nuclear Fuel Storage Facility-2)에 대한 사전시운전 프로그램, 즉 상온시험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ISF-2는 세계 최대의 건식저장시설이다.
ISF-2 프로젝트의 주계약자는 우크라이나의 UTEM, 독일의 BNG, 이탈리아의 Maloni사다. 런던에 본부가 있는 유럽재건개발은행(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이 관리하는 원자력안전계정의 지원을 받는 이 프로젝트는 Chernobyl 원전 폐로에 필요한 1, 2, 3호기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의 처리와 저장을 맡게 된다. Holtec은 상온시험을 완료한 것은 주요 문제나 운영에 지장 없이 이 시설이 완전한 기능을 하는 것을 보여준 것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ISF-2는 사업자인 Chernobyl 원자력발전소(ChNPP)가 규제기관으로부터 개별 운영허가를 받으면 공식적인 시운전에 들어간다. 이를 통해 Chernobyl 부지내 21,000 개 이상의 핵연료집합체를 각각 2개의 핵연료다발과 1개의 활성화된 연결봉 등 3개의 부분으로 분해하여 특수 제작된 '핫 셀'에 넣어 중간 건식저장소에 배치하는 작업이 시작될 것이다.
Chernobyl은 1998년 Areva사가 사업을 시작한 지 13년 만에 이 사업을 인수해 프랑스가 시스템, 구조물 및 부품을 활용해 완전히 기능하는 시설을 개발했으며 필요한 경우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미국 등으로부터 새로운 대체시스템을 도입할 수 도 있다.
2019년 5월 6일부터 시작된 상온시험은 시설운영자가 직면할 수 있는 모든 기기, 부품 및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를 포함하며, 정상운전, 활성화된 장비에 대한 원격 유지보수, 작업자의 방사선 피폭과 오염확산을 제어하는데 필요한 보조시스템 적합성 평가, 그리고 이에 대한 비정상 및 비상상황에 대한 대응을 포함하고 있다.
ChNPP와 Holtec은 서류화 작업을 종료하고 소유주에게 저장설비를 넘겨 시운전을 착수토록 하는 과정에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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