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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6

    2017년 1월 1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국영 원자력기업인 Rosatom과 이란원자력기구(AEOI, Atomic Energy Organization of Iran)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협력을 증진하는 협정문서에 서명했다. 더불어 Rosatom의 핵연료 자회사 TVEL과 AEOI는 이란 Fordow 연료농축공장 2단계 가스 원심분리기 변경에 대한 사전 설계작업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AEOI 관계자는 2일간 모스크바 방문을 통해 지난 2015년 7월 체결되고 2016년 1월 16일 시작된 공동포괄행동계획(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의 진전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JCPOA에 참여하는 국가는 이란과 E3 / EU + 3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및 미국을 말하며 P5 + 1 및 유럽 연합이라고도 함)이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제한하고 중간 정도까지 농축된 우라늄 제거 및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의 비축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Rosatom측은 러시아원자력발전소연구소 (Russian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Power Plant Operation, VNIIAES)와 Rusatom Service 등 자회사 2곳이 이란 Bushehr 원전에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회사 설립계획에 대한 전문가평가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될 이 회사는 작업의 신뢰성,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며 핵연료 취급, 중성자 물리 계산, 장비 시운전, 원전 유 보수 전략 수립과 같은 분야에서 프로젝트 완성시까지 약 3년간 Bushehr 발전소 인력에게 방법론적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러시아가 건설한 Bushehr 1호기는 2011년  9월 3일에 전력망에 연결되어 중동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되었다. Bushehr 프로젝트 종합건설사로 Rosatom사의 자회사인 ASE와 이란 원자력발전사는 2014년 11월에 Bushehr 원전 2,3호기에 대한 EPC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 ASE측은 총용량 2,100MWe에 달하는 2기의 VVER-1000 원자로가 최신 안전기능을 포함한 Generation III + 기술을 이용해 건설된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러시아, 이란, 핵비확산 2. Russia, Iran, Non prolif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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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5.25

    중국이 최근에 밝힌 야심적 원자력 설비 증강계획에서 중국은 남동부 후지안성에 6기의 원자로를 추가로 건설할 계획이라고 중국의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의 국영 핵공업총공사(China National Nuclear Corp.:CNNC)와 중국의 5대 전력회사 가운데 하나인 중국 후아딘 그룹(China Huadian Group)은 1,000MW급 6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기로 협정을 체결했다고 차이나 데일리지는 19일 보도했다. 고도 경제성장으로 에너지 수급난을 겪고 있는 중국은 에너지원을 다양화하기 위해 풍력, 태양광 등의 대체에너지 설비의 개발은 물론 원자력의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중국의 현재 원전 설비용량은 8,700MW이고, 전체 전력생산에서 원자력이 차지하는 비중은 2%에 약간 못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중국 최대 용량의 원전으로서 러시아 VVER 노형을 채택하고 있는 티안완 원전이 연말까지 상업운전을 개시하게 되면 중국의 원전 설비용량은 9,100MW를 넘어서게 될 것이라고 신문은 보도했다. 중국의 국가 에너지 전략에 따르면, 오는 2020년까지 중국은 원전설비 용량 40,000MW를 구축하고, 전체 전력에서 원자력의 비율을 4%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중국은 매년 평균 최소 1기의 1,800MW급 원전을 건설해야 한다. 이 같은 중국의 야심적 원자력 설비 증강계획은 심각한 공해와 산성비 그리고 연간 수 천명의 광부를 희생시키고 있는 석탄의 사용을 줄이면서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서 추진되는 것이다. 2020년까지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이 2배 증가하면 중국의 전력 수요는 8∼8.5억 KW에 이를 것이지만, 발전설비의 총 용량은 3억 5천만 KW까지 증가하는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중국의 원자력 설비는 고도 산업화가 이루沮側?있는 상하이와 홍콩 인근의 남부 지방에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현재 중국의 석탄발전 비중은 전체 발전에서 74%를 차지하고 있다. * kosen21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중국, 남동부에 6기 원자로 추가 건설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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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30

    영국의 산업에너지산업전략부(BEIS, Department for Business, Energy and Industrial Strategy)는 2018년 1월 25일 방사성폐기물관리에 관한 2건의 연구용역에 착수했다. 한 건은 심지층처분 인프라(GDF, geological disposal infrastructure)에 대한 국가정책서(NPS, national policy statement) 초안 개발 건이며 다른 한 건은 심지층처분 인프라 유치 지자체 확보를 위한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이다. 2건의 연구용역은 이 날부터 시작해서 4.19일 종료된다.

    심지층처분은 방사성폐기물을 깊은 암반 구조 위에 처분하여 환경으로 방사능이 나가지 못하도록 장기간 방호할 수 있어야 하며 기후변화와 같은 지표면의 효과로부터 방사성폐기물을 격리하는 방식이다. 아직까지 이 처분방식이 가장 안정적이고 적합한 방사성폐기물 처분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영국에는 이런 시설이 없다.

    NPS 초안 개발 대상지역은 잉글랜드에 국한된다. BEIS가 선정한 위원회가 예비심사를 하게 되며 예비표결에 부쳐질 수도 있다. 지역사회와의 협력방안 용역은 잉글랜드와 북아일랜드 지역이 대상이다. 웨일즈지방 정부는 영국 정부와 별도로 자체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스코트랜드지방 정부는 방사성폐기물 관리에 관한 자체 정책을 갖고 있다.

    NPS란 국가적으로 중대한 인프라 건설프로젝트의 필요성을 규정해 놓은 문서로 'Planning Act 2008' 이라는 법률 하에서 정부가 이를 최종 확정하기 전에 일정한 공청기간을 갖도록 되어 있다. 심지층처분시설은 지하 200~1,000 미터 사이에 위치하며 10~20 평방 킬로미터의 부지가 필요하다.

    영국 원자력산업협회(NIA, Nuclear Industry Association)는 이번 연구용역 착수를 반기면서 심지층처분이 방사성폐기물을 안정적으로 장기간 처분할 수 잇는 최적의 방식이고 국제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방식임을 재확인했다. 방사성폐기물은 심지층처분시설이 확보될 때까지는 원자력발전소에 자체적으로 보관하거나 잉글랜드 북서부의 Sellafield 시설에 보관하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방사성폐기물,심지층처분 인프라,고준위 2. radioactive waste,GDF(geological disposal infrastructure),higher activity
  • 465

    2018.02.24

    Hinkley Point C (HPC) 프로젝트가 추가로 지연되더라도 영국은 충분한 에너지를 확보하고 있지만 원자력은 영국의 전력믹스(electricity mix) 상 필수적인 요소로 남아 있다고 Greg Clark 산업장관이 영국상원 위원회에서 밝혔다. 하지만 영국은 원자력 사용에 대한 특정한 목표치를 갖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잉글랜드 Somerset에 2기의 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을 건설하는 HPC 프로젝트는 20년 이상 만에 처음으로 영국에서 건설되는 원자력발전소이며 영국 전체 전력 중 7% 가량을 공급하게 된다. 3,200 MWe의 발전용량은 2025년까지 준공될 예정이었으나 현재는 2027년으로 지연될 예정이어서 사업자인 EDF Energy사가 최초로 제안했던 일정보다는 10년이나 지연되는 것이다.

    Clark 산업장관은 2018년 2월 20일 상원 경제위원회에서 2017년 2월 발간된 '전력시장 개편을 통한 전력가격'(The Price of Power: Reforming the Electricity Market)이라는 보고서를 소개하면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2013년 영국정부는 2030년까지 신규 원자력발전설비 16 GWe 확보가 예상된다고 밝힌 바 있다. 향후 20년 동안 신규 원전용량 확보방안을 묻는 질문에 Clark 산업장관은 영국정부는 원자력발전의 구성비에 대한 특정한 목표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정부 정책에 따라 민간 원자력발전 프로그램을 재가동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HPC 프로젝트의 추가지연에 대비한 대응계획에 대해서는 사업단계가 현재 초기단계이고 건설사업 공정 평가가 새로 나올 것이라면서 사업단계에 따라 지연되거나 촉진될 수 있는 것이며 산업부에서 공정을 모니터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래의 전력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해 잘 개발된 용량시장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HPC에 2기의 EPR 원전을 건설하는 협정은 지난 해 영국정부, EDF사 및 CGN사(China General Nuclear) 간에 체결되었다. 서명된 협정에는 차액보전방식(CfD,  Contract for Difference)으로 생산된 전력의 구매를 보장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Hinkley Point C (HPC) 프로젝트,전력믹스,유럽형가압경수로 2. Hinkley Point C (HPC) project,electricity mix,EPR(European Pressurised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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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31

    인도의 다국적 기업인 Essel그룹의 자회사인 EGME사(Essel Group Middle East)는 스웨덴과 캐나다 간에 납냉각 소형원자로기술을 개발하는 LeadCold Reactors사에 미화 1,800만 불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GME사는 이 투자가 LeadCold측이 개발하고 있는 SEALER 원자로(Swedish Advanced Lead Reactor)가 캐나다원자력안전위원회(CNSC, 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로부터 인허가전 설계검토를 획득하는 것을 지원하고 캐나다 내 건설허가를 받기 위해 필요한 기술개발을 돕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LeadCold측은 인허가전 사전검토 1단계를 올 해 안에 시작하고 캐나다 내 건설허가를 2021년까지 받아서 2025년에 운영을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eadCold측은 SEALER 원자로는 납냉각 고속원자로로 19.9% 농축산화우라늄을 연료로 하여 최소화된 노심을 채택한 원자로라고 밝혔다. 전력생산 가능량은 3~10 MWe이며 90% 이용율을 가정할 때 원자로심 수명은 전출력연도로 환산해서 10~30년에 이르며 납냉각재의 설계 최대온도의 섭씨 450도 이하로 유지할 수 있기 때문에 핵연료피복재와 구조재질의 부식을 관리가능한 정도로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납을 냉각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핵연료봉의 건전성을 위협받지 않고 장기간 완전 소외전원 상실시에도 원자로심을 냉각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휘발성 핵분열생성물도 99.99% 이상 납냉각재 내에 화학적으로 유지할 수 있어서 어떤 사고가 발생하더라도 주민 대피와 같은 조치가 필요하지 않게 되는 장점이 있다. 하지만 납은 중금속으로서 냉각재 배관 파열 등으로 납이 대기에 누출시 환경 및 인간에 많은 피해가 있을 수 있으며 비중이 커서 냉각재 펌프의 설계 등에 많은 기술적 노하우가 필요한 것이 단점이라 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납, 냉각재, 고속로 2. lead, coolant, fast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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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04

    유럽위원회(EC)의 조성 아래 유럽 원자핵 연구 기관(CERN)이 코디네이트하는 오픈 액세스 출판에 대한 연구(Study of Open Access Publishing, SOAP) 프로젝트의 성과가운데 일부가 arXive.org로 1월 27일부터 공개되었다. 이는 4만명 이상의 과학자를 대상으로 한 오픈 액세스에 대한 의식 조사에서 설문조사 분석 결과의 보고서(http://arxiv.org/abs/1101.5260, PDF, 14 p)외, 설문에 대한 응답 데이터도 CSV 및 엑셀 포맷으로 공개하고 있다. 이들은 크리에이티브·코몬즈의 CC0(저작권을 주장하지 않는다)로 이용 가능하다. 오픈 액세스 출판에 대한 연구 프로젝트는 오픈 액세스 출판에 경험있는 연구자들의 태도에 관한 대규모의 연구를 진행했다. 전세계로부터 다양한 전공 분야의 4만명 이상의 과학자들의 반응을 조사하였는데 오픈 액세스의 생각들에 압도적인 지지와 함께, 오픈 액세스 잡지를 출판하는데 있어서 주 장애요소는 연구기금(funding)과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감성적인 품질(perceived quality)이라 주장하였다. 이 보고서는 설문조사의 서론 뿐만 아니라 응답 데이터의 선행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오픈 액세스 출판으로 이행중에 이 설문으로 수집한 정보를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데이터는 사서, 출판업자, 연구비지원기관과 학계들이 오픈 액세스 출판의 위험, 기회, 장애요소들을 좀더 분석하도록 CC0로 제공한다. ** SOAP 프로젝트 2009년 부터 2011년 2월까지 운영되는 과학과 사회부분 7대기간사업(Seventh Framework Programme)하의 유럽위원회가 SOAP 프로젝트에 재정지원을 하였다. 유럽 원자핵 연구 기관(the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rach,CERN)은 공동 코디네이트이며 출판사(Springer, Sage, BioMed Central), 도서관(Max Planck 디지털 도서관), 연구비지원기관(영국과학기술시설협의회)와 협력관계이다.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오픈 액세스 출판의 수요와 공급에 대한 설명과 연구비지원기관, 출판사, 도서관이 오픈 액세스 출판에 관해 전략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사실적인 근거을 제시하기 위함이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1. 오픈액세스출판; SOAP프로젝트; 설문조사; 과학자 2. Open Access Publishing;SOAP project ;survey;scientist
  • 462

    2016.12.01

    3D 프린팅이라고도 불리는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AM) 기술을 적용하면 소형 모듈라 원자로(SMR) 제작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고 부피가 작은 부품과 재료 성능 분석 등에서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전문가 의견이 제시되었다.

    지난 3월, 영국 정부는 최고의 SMR 설계를 찾는 경합을 개최한 것을 비롯하여 2015~20220년 사이에 SMR 첨단 제조 프로그램에 3,000만 달러를 포함하여 원자력 연구개발 기금 2억 5,000만 파운드를 투자한다고 약속했다. 이 연구개발 프로그램의 일부로 원자력 첨단제조 연구센터(Nuclear AMRC)가 AM 공정의 효율과 품질을 연구하고 있다.

    AM 기술은 SMR 원자로의 주요 부품 생산 시간을 단축하고 상업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게 해준다. SMR 원자로 압력 용기는 기존 제작 기술을 사용할 경우 3년이 걸리는데 비해 AM 기술을 적용할 경우 6개월 이내에 완성할 수 있다. 더 나아가 AMRC는 AM 공정, 장비, 품질, 부품 추적성에 관한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미국 원자력계도 AM 기술이 비용과 조달 시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검토하고 있다. GE 히타치 원자력(GEH)은 6월 22일 에너지부가 200만 달러를 투입하는 AM 연구를 주도한다고 발표했다. GEH는 AM으로 만들어진 부품을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서 방사선 조사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GEH의 AM 장비는 400 세제곱밀리미터 이하의 어떤 부품도 제작할 수 있다. 첨단 잔해물 필터, 제트 펌프 내진동 부품 등이 유력한 후보다. 또한 새로운 발전소에 사용될 미세 운동 조절 제어봉 구동기(FMCRD)를 제작하는데 사용할 수 있고 대형 3D 프린터를 개발하면 더 큰 부품도 생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의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소형 모듈라 원자로에 대한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제작 기술에서도 3D 프린팅과 같은 신기술 적용으로 보다 저렴하고 빠르게 고품질의 부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라원자로;적층제조;3D 프린터 2. SMR;additive manufacturing;3D pri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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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3.20

    2017년 3월 16일 X-energy사는 Xe-100으로 명명된 고온가스냉각 페블베드 모듈형 원자로(high temperature gas-cooled pebble bed modular reactor)에 대한 개념설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개념설계는 산업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패널이 X-energy사가 개념설계를 수행할 준비상태가 완료되었는지를 점검한 후 개시되었다. 외부패널에는 Southern Nuclear, Burns & McDonnell 및 Technology Insights사 등 산업계 전문가가 참여하였다. 개념설계 준비상태 점검에서는 기본설계 변수값, 준비문서화, 분석도구, 개념설계 단계의 범위, 관리프로세스 및 총괄팀의 준비상태 등을 확인하였다. X-energy사는 10년 내에 Xe-100을 건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미국의 고온가스냉각원자로(HTGR,high-temperature gas-cooled reactor) 연구는 ORNL(Oak Ridge National Laboratory)에서 1940년대에 시작되었으며 X-energy사의 원자로 설계는 미 에너지부(DOE)가 진행한 이전 연구에 기초하고 있다. 다양한 HTGR 시범로가 독일, 영국, 미국에서 운영되어 왔으며 일본의 HTTR과 중국의 HTR-10은 현재 운전 중이다.

    Xe-100은 열출력 200 MWt, 전기출력 75 MWe급 원자로로서 4개 모듈을 건설하여 300 MWe 출력을 내는 것이 표준으로 여겨지고 있다. Xe-100은 자갈 모양의 구형 핵연료인 Triso (tristructural-isotropic) 연료를 사용하는데 각 Triso는 농축도 10%의 UOC 또는 UO2가 중심부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 위에 각각탄소와 세라믹 외막이 덮여 있. 약 17,000개의 연료가 각 원자로에 들어간다. 이런 연료구조는 방사능 누출을 막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 1월, X-energy사는 미 에너지부가 지원하는 원자로설계 개발비용 분담프로그램에 선정되어 Xe-100 개발을 위해 향후 미화 5,300불을 지원받게 되었다. 협력기관으로는 BWX Technology사, Oregon 주립대, Teledyne-Brown Engineering사, SGL Group, INL(Idaho National Laboratory) 및 ORNL 등이 참여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온가스냉각 페블베드 모듈형 원자로, 개념설계, 트리소 2. high temperature gas-cooled pebble bed modular reactor, conceptual design, Tris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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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1.25

    동경전력(TEPCO)은 2011년 3월 사고로 손상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주격납용기(PCV, primary containment vessel) 내부검사를 2018년 1월 1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pan-tilt 카메라가 부착된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를 사용했으며 좌대(pedestal) 지역 바닥에서 침적물과 연료집합체 구성품의 존재를 확인했다.

    2017년 2월 동경전력은 도시바와 IRID(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Decommissioning)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갈 형상의 로봇을 동일한 지역에 보내 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검사에서는 좌대 내부 플랫폼의 그레이팅 일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었다. 로봇이 원자로 압력용기 바로 하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동경전력 측은 이 검사 때 수집된 정보만으로도 폐로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검사에 활용한 장비도 작고 방사선 내성을 갖춘 장치로 도시바와 IRID가 개발한 것이다. 이 장비는 PCV 내에 직경 12cm되는 파이프를 통해 진입했다. 이 장비는 길이 약 13미터에 직경 약 11cm인 가이드 파이프로 되어 있다. 여기에 5미터 길이의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이 끝에 2kg 정도의 카메라 모듈이 부착되어 있다. 카메라 모듈에는 pan-tilt 카메라와 'bird's eye 카메라 등 2대의 카메라와 조명, 방사능 계측기 및 온도계가 장착되어 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얻은 영상을 확인한 후 동경전력 측은 좌대 바닥 전체가 모래와 점토 같은 침적물로 덮여 있으며 일부 연료집합체 구성품도 바닥에 있으며 연료 조각으로 추정되는 침적물이 연료집합체 구성품이 떨어져 있는 주변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동경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에 대한 로봇을 이용한 탐사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3월 및 6월 1호기 및 3호기에 각각 탐사로봇을 투입해서 상당한 정보를 획득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주격납용기,폐로,로봇을 이용한 탐사 2. PCV(primary containment vessel),decommission,robotic su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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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8

    캐나다원자력연구소(CNL, Canadian Nuclear Laboratories) 보유한 연구능력을 총 결집하여 전 세계 원전에 대해 지속가능하고 장기적인 운전을 지원하기 위해 원자로지속가능센터(CRS, Centre for Reactor Sustainability)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CNL 측은 CRS가 원전의 신뢰성과 강요성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기술을 활용하여 원자력발전소를 혁신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가상 센터로서 역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신규센터는 혁신적인 기술과 검사서비스를 통해 원자로의 수명연장과 장기적 운전, 발전소 현대화 등을 지원함으로써 원자력발전소를 더 효율적이며 신뢰성 있는 발전소로 만드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CRS는 CNL이 보유한 특수 지식 및 경험을 발전회사 및 그 공급자에게 아래 5가지 핵심연구 분야에 제공할 예정이다. 5가지 분야란 1) 조사후검사기법을 포함한 수명관리(ageing management), 2) 연료특성 기술, 3) 운영지원 및 고장대응, 4) 화학분야 제어, 감시 및 최적화, 5)특별검사 및 정비도구 등이다.

    CNL이 보유한 쵸크리버연구소(Chalk River Laboratories)는 원전 수명연장 및 효율 분야 지원에서 명성을 갖고 있다고 CNL 측은 밝혔다. 또한 CNL과 원자력분야 공급망이 함께 원자로의 지속가능성 제고에 통합된 접근을 함으로써 원전의 안전운전과 더불어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L 측은 원자력산업계는 지속적으로 경제성을 유지하기 위해 혁신이 필요하다면서 CRS가 가장 어렵고 특수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방법론과 전문성을 제공할 것이며 전 세계 원전의 지속가능성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CNL 측은 원전의 지속가능성이란 운전허가 갱신이나 수명연장을 넘어 원전의 경제성도 제고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로지속가능센터, 수명연장, 조사후 검사 2. CRS(Centre for Reactor Sustainability), life extension, post-irradiation examin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