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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7.22

    미 원자력규제위원회(NRC, Nuclear Regulatory Commission)는 NuScale Power사가 소형모듈형원자로용으로 개발한 고도통합보호계통(HIPS, highly integrated protection system) 플랫폼이 원자력발전소 안전관련 계통제어시스템에 사용하기 적합하다고 승인했다.

    HIPS 플랫폼은 6년간에 걸쳐 NuScale사와 Rock Creek Innovations LLC가 개발한 보호계통용 플랫폼이다. 아날로그와 디지털을 혼합한 논리기반시스템은 안전기능, 통신, 기기 인터페이스 및 결선된 모듈로 구성되어 있다. 모든 모듈은 독립적으이며 비동기화되는 방식으로 운전된다.

    4개의 모듈 형태가 서로 연결될 수 있어 복합배열을 구성함으로써 원자로안전계통을 다양한 형태로 구현할 수 있다. 또한 현장에서 프로그램이 가능한 게이트 배열을 사용함으로써 인터넷 사이버공격도 막아낼 수 있다. NuScale사는 소프트웨어나 마이크로프로세스를 쓰지 않는 HIPS 플랫폼을 자사의 소형모듈형원자로 모듈보호시스템에 적용할 예정이다.

    2015년 12월 HIPS 플랫폼의 핵심설계개념이 기본적인 계측제어 설계원칙을 만족하는지 NRC에 검토 및 승인을 신청한 바 있다. 2017년 4월 NRC의 ACRS(Advisory Committee on Reactor Safeguards)는 실제 원전의 안전관련계통에 적용허기 위해서는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다수의 ASAI(application specific action items)를 발견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결론적으로 기본적인 계통제어계통 설계요건인 독립성, 다중성, 예측가능성, 재현성, 다중성 및 심층방호를 갖추고 있어 원자력발전소 적용에 문제가 없다고 결론내린 바 있다.

    NuScale 측은 이번 규제승인을 설계인증(DC) 취득을 향한 주요한 단계로 인식하고 이를 크게 반기고 있다. 올 해 초 HIPS 플랫폼의 실증용 원형이 미 오레곤주에 있는 NuScale 시뮬레이터에 설치되어 시험되고 있다. 이 원형설비는 전략적 파트너사인 Ultra Electronics사가 설계, 제작한 것이다. 한편 작년 12월, NuScale사는 SMR 설계 자체와 12개의 모듈로 구성되어 600 MWe;의 용량을 갖는 SMR형 원자력발전소에 대해 설계인증 신청을 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설계인증, 안전관련 계측제어어계통, 플랫폼 2. design certification, safety-related instrumentation and control systems, platfo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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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5

    네델란드 Petten에 있는 고 플럭스 원자로(HFR, High Flux Reactor)에서 리튬과 불화토륨염 혼합물에 대한 조사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이 실험결과로 용융염원자로(MSR, molten salt reactors)의 안전한 운전을 위한 새로운 데이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용융염원자로는 용융된 불화물염이나 염화물염에 녹인 연료를 사용한다. 연료가 액체이기 때문에 열을 생산하는 연료와 열을 전달하는 냉각재로서 동시에 활용된다. 이 때문에 이런 형태의 원자로는 노심용융을 일으키는 냉각재상실사고를 일으키지 않는다. 용융염원자로 기본기술은 새로운 것이 아니다. 이미 1960년대에 Oak Ridge 국립연구소에서 이미 7.4 MWt급 시험용 원자로인 MSRE(Molten Salt Reactor Experiment)가 시연되었고 1965년부터 1969년까지 운영되었다.

    NRG(Nuclear Research and Consultancy Group) 측은 경제부가 후원하는 원자력연구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용융염원자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독일 Karlsruhe에 있는 유럽연합의 JRC(Joint Research Centre)와 협력 하에 진행되고 있다. JRC는 리튬과 불화토륨염으로 구성된 연료를 개발했다. NRG는 이 연료 시료에 대해 2017년 8월 10일부터 HFR에서 방사선 조사(irradiation)를 시작했다. 조사된 시료는 JRC측이 분석하게 된다.

    방사선 조사는 조사 중과 조사 후 염혼합물의 안정성, 핵분열생성기체 발생여부 및 주변 재질과의 반응여부 등을 파악하기 위해 수행되고 있다. 이 실험은 원래 작년에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NRG측이 용융염 방사선조사 실험경험이 적어 추가연구가 필요해서 지연 착수되었다.

    MSR 개념을 다시 살려내는데 현재 관심의 대부분은 핵분열핵종인 우라늄-233으로 변환하기 위해 토륨을 사용하는 것이다. MSR 설계개념은 여러가지로 다양하며 토륨을 사용하는 MSR 상용화를 위한 도전도 존재하는 것이 사실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조사시험,불화토륨염,용융염원자로 2. irradiation test,thorium fluoride salt,MSR(molten salt react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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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2.28

    캐나다 원자력규제기관인 CNSC(Canadian Nuclear Safety Commission)는 NuScale Power사 및 Westinghouse사의 소형모듈형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에 대한 사전인허가 VDR(vendor design review)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상 원자로는 NuScale SMR 및 Westinghouse사의 eVinci 마이크로 원자로(micro reactor)다.

    CNSC는 원자로설계사의 기술에 기반한 원전설계 평가를 제공하기 위해 사전인허가 VDR를 제한다. 이는 원자로설계사의 선택에 의해 수행되며 의무적인 인허가 과정은 아니다. 하지만 원전규제기관의 규제요건과 기대사항에 대한 수용성을 검토 받는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

    총 3개 단계로 구성된 VDR 프로세스는 먼저 규제요건과의 합치성을 먼저 평가하고 잠재적인 인허가 저해요소를 평가하며 마지막으로 이 저해요소에 대한 설계사의 답변을 받는 단계로 구성된다.

    CNSC는 2018년 2월 19일 NuScale Power사 및 Westinghouse사로부터 VDR 신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NuScale사의 원자로설계에 대해서는 2018년 중반부터 심사착수가 가능하나 eVinci 원자로에 대한 착수시점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들 원자로는 기본 엔지니어링 단계를 훨씬 지난 상태이기 때문에 첫 2개 단계의 평가는 통합되어 수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CNSC는 총 10건의 VDR을 수행하게 되며 이는 3-300 MWe 용량을 갖는 모든 SMR이 망라된 것이다. NuScale사의 SMR은 50 MWe급 통합형 가압경수로로 단일격납용기에 원자로 노심, 가압기 및 증기발생기가 다 포함되어 있다. 길이 25미터, 반경 4.6미터, 무게 450톤에 달하는 이 모듈 12개를 합치면 표준적인 발전소가 구성된다.

    한편, eVinci 원자로는 원격지나 극지방 광산과 같은 곳에 활용할 수 있는 분산형 전원으로써 Westinghouse사가 개발한 소형원자로다. 설계수명은 50년 이상이며 핵연료 재장전없이 10년 이상 운전할 수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소형모듈형원자로,공급사설계검토,웨스팅하우스 2. SMR(small modular reactor),VDR(vendor design review),Westinghouse
  • 474

    2016.12.09

    카자톰프롬(KazAtomProm), CGN, 아레바는 카자흐스탄에 핵연료 성형 공장을 착공한다고 발표했다. 아레바의 성형 기술을 이용하는 이 공장의 운영은 카자톰프롬과 중국원자력그룹(China General Nuclear Power Corporation, CGNPC)이 설립한 합작법인이 맡게 된다.

    연간 200 톤의 핵연료집합체를 생산할 수 있는 용량의 이 핵연료 공장은 2020년부터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카자톰프롬의 자회사 울바 야금 공장(UMP)이 지분의 51%, CGNPC의 자회사 CGN-URC가 49%를 갖는 합작법인 울바-FA가 공장을 운영할 것이다.

    아레바와 울바-FA는 성형 기술, 엔지니어링 문서, 핵심 생산 장비 및 인련 훈련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카자톰프롬은 핵연료 공장을 보유함으로써 전략적인 통합 핵연료주기를 수직으로 완성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카자흐스탄은 세계 우라늄 생산을 주도하고 있는데, 2015년에 전체 생산의 39%를 달성했고, 이미 UMP에 연간 2000 톤의 핵연료 펠릿을 생산하는 능력도 확보하고 있다. 카자톰프롬은 2030년까지 세계 핵연료 성형 시장의 1/3을 차지하는 목표를 세웠다.

    카자흐스탄은 중국에 핵연료를 수출하는 주공급자가 되고자 한다. 지난 11월, 카자톰프롬과 정부 당국자들이 중국을 방문하여 카자흐스탄의 우라늄을 중국에 수출하는 것을 비롯하여 우라늄 채굴과 원자력 분야에서 협력을 향상하기 위한 회담을 가졌다.

    이 새로운 공장은 20년 동안 핵연료를 공급할 수 있는 시장을 보장받을 것으로 예상한다. 이 공장 건설 투자금의 절반인 1억 4,700만 달러는 중국이 지원할 것이다.

    세계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원자력발전을 도입하고 있는 국가인 중국이 안정적인 핵연료 공급을 확보하기 위해 우라늄 자원 부국인 카자흐스탄에 핵연료 성형 공장 건설에 참여하여 자원 외교는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를 보여주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카자흐스탄;중국;핵연료공장;아레바 2. Kazakhstan;China;nuclear fuel fabrication plant;Areva
  • 473

    2017.01.26

    일본 내 42기의 상용 원자로 대부분은 주제어실 공기조화 계통에 대한 세부점검이 실시되지 않았다고 일본 언론이 2017년 1월 17일자로 보도했다. Japan Atomic Power사를 비롯해 원자력 발전소를 가동하고 있는 9개 전력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2곳의 발전소에서만 점검이 실시되었으며 이마져도 배관의 단열재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점검이 진행되었다고 Jiji통신이 보도했다.

    2016년 12월 주고쿠 전력사는 시마네 원자력발전소 2호기 원자로의 환기 배관에서 100cm X 30cm 크기를 비롯한 광범위한 부식과 구멍을 발견했다. 1989년에 원자로가 가동된 이래로 배관 피복재을 제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주고쿠 전력사 측은 이 사실을 일본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에 보고했다. 원전사고가 발생하더라도 24시간 가동되는 주제어실은 외부공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설계되어야 한다.

    3곳의 원자력발전소에 잇는  5기의 원자로가 2015년 이래 재가동 되었지만 어느 원자로도 단열재가 제거된 상태로 정식 배관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5기의 원자로 중 가고시마 현에 위치한 규슈 전력사의 Sendai 1호기와 에히메 현에 위치한 시코쿠 전력사의 Ikata 3호기만 현재 가동 중이다. NRA측은 Shimane  2호기에서 배관 부식 등의 성능 저하가 발견된 이후로 모든 원자력발전소의 상태를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RA측은 Shimane 2호기 배관 부식이 원전 규제기준을 위반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주고쿠 전력사측은 원전이 바다 근처에 위치하기 때문에 염분을 포함한 공기가 배관의 부식을 촉진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03년 이시카와 현의 Shika 1호기 환기 배관에서 부식이 진행된 점이 발견되어 추가 검사가 실시되었으며 2008년에 관련 설비를  교체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일본, 부식, 환기 2. Japan, corrosion, ventilation
  • 472

    2005.05.16

    대 테러리즘 연구개발이 하나의 흐름으로 되어가는 미국의 현재의 연구 개발 경향을 반영하듯, 프린스턴 대학과 인시텍 사가 미 에너지부 프린스턴 플라즈마 물리 연구소에서 개발된 테러 방지 기구에 대한 라이센스 협약을 맺었다고 5월 4일 프린스턴 대학이 밝혔다.소형 종합 핵 탐지 시스템(Miniature Integrated Nuclear Detection System (MINDS),)으로 명명된 이 도구는 교통 및 공공 시설의 보안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이 MINDS는 방사선 무기에 사용된 특정 물질의 방사성 신호들을 움직이는 차량, 수하물,하물 운반 차량 등을 탐사하여 발견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우체국이나 검문소, 공항, 상업용 항만, 경찰 차량에서 허용되지 않은 핵 물질의 수송을 검출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 플라즈마 물리 연구소의 책임자 롭 골드스톤은 “우리는 우리가 이 연구소에서 퓨전 연구로 개발한 기술이 국방에 중요한 기여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 ”라고 말했다.이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이 기기의 시제품을 개발하였으며, 인시텍 사는 3월 28일 서명된 라이센스 협약으로 이 기기의 개발 제조 사용 및 판매의 권리를 획득하게 되었다.인시텍 사는 정부가 개발한 기술을 시장에 출시하기 위해 미 육군을 위해 일하는 비 영리 단체이다. 이 회사의 회장 티모시 틴은 “이 협약은 연방 정부가 후원한 기술을 상업 부문으로 전달하는 인시텍 사의 기본 목표를 보여주는 전형이라고 하겠다.”라고 말하고 있다.MINDS는 핵 물질 탐지 소프트웨어를 탑재하여 X 선, 감마선, 중성자들을 검출해 낼 수 있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방사선적으로 소음이 있는 배경보다 약간 높은 수준의 방사선이 나오는 것을 확인해 낸다. 각 방사선들은 각각이 마치 지문처럼 고유의 에너지 값을 갖고 있어 식별이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검출된 방사선의 에너지 스펙트럼을 무기에 사용될 수있는 특정 물질의 에너지와 비교해 찾아낸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프린스턴대학, 테러, 방지, 라이센스, 협약
  • 471

    2018.01.25

    동경전력(TEPCO)은 2011년 3월 사고로 손상된 후쿠시마 제1원전 2호기의 주격납용기(PCV, primary containment vessel) 내부검사를 2018년 1월 19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사는 pan-tilt 카메라가 부착된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를 사용했으며 좌대(pedestal) 지역 바닥에서 침적물과 연료집합체 구성품의 존재를 확인했다.

    2017년 2월 동경전력은 도시바와 IRID(International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Decommissioning)이 공동으로 개발한 전갈 형상의 로봇을 동일한 지역에 보내 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그 검사에서는 좌대 내부 플랫폼의 그레이팅 일부가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했었다. 로봇이 원자로 압력용기 바로 하부까지는 도달하지 못했지만 동경전력 측은 이 검사 때 수집된 정보만으로도 폐로 방법을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이번 검사에 활용한 장비도 작고 방사선 내성을 갖춘 장치로 도시바와 IRID가 개발한 것이다. 이 장비는 PCV 내에 직경 12cm되는 파이프를 통해 진입했다. 이 장비는 길이 약 13미터에 직경 약 11cm인 가이드 파이프로 되어 있다. 여기에 5미터 길이의 망원경용 가이드 파이프가 부착되어 있다. 이 끝에 2kg 정도의 카메라 모듈이 부착되어 있다. 카메라 모듈에는 pan-tilt 카메라와 'bird's eye 카메라 등 2대의 카메라와 조명, 방사능 계측기 및 온도계가 장착되어 있다.

    이번 검사를 통해 얻은 영상을 확인한 후 동경전력 측은 좌대 바닥 전체가 모래와 점토 같은 침적물로 덮여 있으며 일부 연료집합체 구성품도 바닥에 있으며 연료 조각으로 추정되는 침적물이 연료집합체 구성품이 떨어져 있는 주변에서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동경전력은 후쿠시마 제1원전 1,3호기에 대한 로봇을 이용한 탐사도 진행한 바 있다. 작년 3월 및 6월 1호기 및 3호기에 각각 탐사로봇을 투입해서 상당한 정보를 획득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주격납용기,폐로,로봇을 이용한 탐사 2. PCV(primary containment vessel),decommission,robotic surv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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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9.17

    러시아 Rosatom과 Kinetics Corporation는 태국 TINT(Thailand Institute of Nuclear Technology)에 사이클로트론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협력사업은 TINT가 낸 입찰을 태국의 엔지니어링 및 과학장비 공급회사인 Kinetics사 측이 수주하면서 시작된 것이다.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의 자회사인 Rosatom Healthcare사가 기술공급사가 된다.

    2017년 9월 7일 Rosatom사는 공급할 사이클로트론은 양성자 에너지가 30 MeV에 달하는 MCC-30/15 사이클로트론이라고 밝혔다. 이 사이클로트론은 PET 및  SPECT 진단에 쓰이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이 동위원소들은 종양학적, 심장학적 및 신경학적 질병을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도움이 된다.

    사이클로트론 시설은 Nakhon Nayok에 있는 Ongkharak 원자력연구센터에 들어서게 된다. 5,400 평방미터 이상의 면적에 사이클로트론과 방사선의학을 위한 동위원소 생산 및 연구개발 활동 등에 활용될 몇몇 실험실이 자리잡게 된다.

    현재 태국에서 SPECT(single-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에 사용되는 모든 동위원소는 전량 수입해서 쓰고 있으며 PET(positron-emission tomography)에서 사용되는 동위원소는 일부 태국에서 생산되지만 수요를 다 충족하고 있지 못한 상황이었다. 따라서 새로운 사이클로트론 도입으로 이러한 동위운소 공급을 자급자족할 수 있으며 원자력의학 및 다른 산업분야를 위한 원자력기술 연구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Rusatom 측은 이 프로젝트를 통해 생명을 구하고 태국의 과학기술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는 원자력을 통한 건강관리 기술 설계 및 제작에 수 십년간의 경험을 갖고 있으며 러시아 내 14곳에 달하는 방사성핵종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태국 TINT 측은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가속기를 기반으로 한 의학용 방사성동위원소를 생산하고 물리학, 생물학 및 재료학을 위한 이온빔 연구시설을 확보하며 전자, 자동차 및 통신산업을 위한 방사선조사시설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사업이 국가전략인 Thailand 4.0에도 부합하는 것임도 강조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사이클로트론,양성자 에너지,양성자단층촬영 2. cyclotron,proton energy,PET(positron-emission tom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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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6.23

    스웨덴 Oskarshamn 1호기가 영구 정지되었다. 운전상의 문제가 발생했고 이로 인해 재가동하지 않기로 한 결정이 원 계획보다 10일 먼저 시행된 것이다.

    해당 원전 운영사인 OKG AB사의 최대주주인 독일 전력회사 Eon은 2015년 10월 Oskarshamn 1,2호기를 영구정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당시 1호기는 2017 ~ 2019년 사이에 영구 폐쇄하고 2호기에 대해서는 추가 투자를 하지 않기로 했었다. Eon은 이러한 결정의 이유로 낮은 전력도매가격, 원자력에 대한 과세 및 1,2호기 유지보수를 위한 막대한 투자비용을 든 바 있다.

    OKG사는 2016년 2월 이번 달 말 예정된 계획예방정비와 연계해서 1호기 영구정지를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2017년 6월 19일 Oskarshamn 1호기가 6월 17일 운영상 문제로 자동정지되었다고 밝히면서 원 영구정지 계획일이 6월 29일보다 이르지만 재가동하지 않고 영구정지한다고 선언했다. OKG사가 밝힌 Oskarshamn 1호기 폐로의 4가지 단계는 핵연료를 노심에서 인출하는 단계, 약 1년간 냉각수조에서 저장후 소외 사용후연료 저장시설에 이송하는 단계, 원전 보존단계 및 원전시설의 해체단계로 구성되어 있다. 원전부지가 제염되고 방사능이 없다고 판단되면 이 부지는 다른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Oskarshamn 1호기는 473 MWe 용량의 비등경수로(BWR, boiling water reactor)로 1972년 상업운전을 시작했다. 45년간 가동되었으며 지금까지 약 110,000,000 MWh의 전력을 공급해 왔다. Oskarshamn 2호기는 638 MWe 용량의 BWR로 1974년 운영을 개시했으며 2020년까지 영구정지될 예정이다.

    올 1월 GEH(GE Hitachi Nuclear Energy)사가 Oskarshamn 1,2호기 원자로 내장품 해체를 위한 3년 짜리 계약을 운영사인  OKG AB사로부터 따 낸바 있다. 이 계약에 따라 GEH는 원자로압력용기 내장품을 해체, 절단하여 영구처분장으로 운반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Oskarshamn 1호기, 해체, 원자로 내장품 2. Oskarshamn unit 1, physical dismantling, reactor inter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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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1.26

    2017년 1월 19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국영 원자력기업인 Rosatom과 이란원자력기구(AEOI, Atomic Energy Organization of Iran)는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해 협력을 증진하는 협정문서에 서명했다. 더불어 Rosatom의 핵연료 자회사 TVEL과 AEOI는 이란 Fordow 연료농축공장 2단계 가스 원심분리기 변경에 대한 사전 설계작업에 대한 계약도 체결했다.

    AEOI 관계자는 2일간 모스크바 방문을 통해 지난 2015년 7월 체결되고 2016년 1월 16일 시작된 공동포괄행동계획(JCPOA, Joint Comprehensive Plan of Action)의 진전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JCPOA에 참여하는 국가는 이란과 E3 / EU + 3 (중국, 프랑스, 독일, 러시아, 영국 및 미국을 말하며 P5 + 1 및 유럽 연합이라고도 함)이다. 이란은 우라늄 농축활동을 제한하고 중간 정도까지 농축된 우라늄 제거 및 향후 15년간 저농축 우라늄의 비축을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Rosatom측은 러시아원자력발전소연구소 (Russian Research Institute for Nuclear Power Plant Operation, VNIIAES)와 Rusatom Service 등 자회사 2곳이 이란 Bushehr 원전에 러시아의 기술지원을 제공하는 회사 설립계획에 대한 전문가평가를 착수했다고 밝혔다. 새로 설립될 이 회사는 작업의 신뢰성, 안전성 및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목적으로 하며 핵연료 취급, 중성자 물리 계산, 장비 시운전, 원전 유 보수 전략 수립과 같은 분야에서 프로젝트 완성시까지 약 3년간 Bushehr 발전소 인력에게 방법론적 및 기술적 지원을 제공하게 된다.

    러시아가 건설한 Bushehr 1호기는 2011년  9월 3일에 전력망에 연결되어 중동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가 되었다. Bushehr 프로젝트 종합건설사로 Rosatom사의 자회사인 ASE와 이란 원자력발전사는 2014년 11월에 Bushehr 원전 2,3호기에 대한 EPC 턴키 계약을 체결했다. ASE측은 총용량 2,100MWe에 달하는 2기의 VVER-1000 원자로가 최신 안전기능을 포함한 Generation III + 기술을 이용해 건설된다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러시아, 이란, 핵비확산 2. Russia, Iran, Non prolifer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