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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0.25

    급속한 개발 및 도시화의 상징이자 석유, 금융 허브인 싱가포르에서 열린 국제에너지주간(Singapore International Energy Week)에서 파리 기후변화 협약과 신재생 에너지 비용 하락에 힘입어 청정에너지 시스템으로 전환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가 되었으며, 남은 한 가지는 실행뿐이라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모두를 위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Sustainable Energy for All) 기구의 유엔 사무총장 특사 레이철 카이트(Rachel Kyte)는 21세기 중반까지 거의 배출이 없는 시스템을 완성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전반적인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서도 국제 에너지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여전히 힘겨운 상태라고 말했다. 연간 11억 명이 전기를 사용하지 못하고 있으며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대기오염으로 650만 명이 매년 사망하고 있다. 대기 중 CO2 양은 증가하고 있으며 계속해서 기후를 위협하고 있다고 하면서 분산 전력망을 혼합하는 것이 격차를 해소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국제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페이스 비롤(Fatih Birol) 사무총장은 신재생 에너지원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시스템의 핵심이지만 다른 기술도 사용할 수 있다고 본다. 에너지 효율 증대, 원자력 등이 국가별 필요에 따라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일본을 선두로 한 아시아의 탈원자력 움직임에도 불구하고 2015년은 신규 원자로 10기가 가동에 들어간 원자력의 황금기였다고 밝혔다. 세계원자력협회(World Nuclear Association) 아그네타 라이징(Agneta Rising) 사무총장도 원자력의 우수한 성과를 보여주었다고 하면서 원자력이 유럽과 미국의 최대 청정 에너지원이며 세계적으로도 두 번째를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청정에너지 시스템을 위한 계획과 수단이 마련된 상태에서 남은 것은 실행 의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원자력이 청정에너지 전환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청정에너지;신재생에너지;원자력 2. clean energy;renewable energy;nuclear
  • 457

    2017.03.01

    2016년도 Bruno Pontecorvo상을 중국의 고에너지 물리 연구소의 Wang Yifang교수가 받게 되었다고 2 27일 국제 심사위원단이 발표하였다. Wang교수는 중성미자진동 (neutrino oscillation)현상에 대한 연구를 인정받았고 Daya Bay에 있는 중성 미자 반응기에서 Theta 13 혼합각을 측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Wang교수는 이 상을 수상한 첫 중국인 과학자이다. 2014년에 Wang교수가 실험 입자물리학 분야에서 W. K. H. Panofsky상을 수상한 뒤에 또 다른 국제적인 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2015년도에는Nikkei Asia상을, 2016년도에는 기초 물리학 돌파구상을 수상하였다.

    Wang교수는 한국의 서울대학의 김수봉 교수와 중성미자 진동에 대한 반응기 실험으로 공동 수상을 하였고, 일본의 KEK  Koichiro Nishikawa 교수와 함께 Tokai에서부터 Kamioka까지의 중성 미자 진동 실험을 인정받아 공동 수상하게 되었다. Bruno Pontecorvo상은 기초가 되는 입자 물리학에 대한 상으로 러시아의  Dubna 에 위치한 Joint Institute for Nuclear Research (JINR)에 의해서 주어진다.  이 상은 1995년에 중성미자 물리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Bruno Pontecorvo 교수를 기념하여 만들어진 것이다. Bruno Pontecorvo 교수의 주된 연구 방향에 맞추어 이 상은 주로 중성미자 물리학 분야에 대해 주어진다.

    Wang교수는 Daya Bay 중성미자 실험을 제안하였는데 여기에는 검출기의 상세 설계와 실험계획이 포함되었는데, 중성 미자 혼합각 theta 13을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Wang교수는 거대한 국제 공동 연구를 통해 이 실험의 공동 대변인으로 선출되었다.

    이 상은 2016년도 상은 2 24일에 있었던 JINR 과학 위원회 121회 모임에서 승인을 받았다. 수상식은 올해 9월에 열릴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성미자 2. Neutrino
  • 456

    2007.07.26

    2007년 7월 Royal Society는 연구를 위한 인간과 동물의 배아 창출의 윤리적, 사회적 연관성에 대한 인간 수정과 배아 위원회 (Human Fertiliz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 HFEA)에 의해 제시된 과학적 의문에 대해 응답했다.  이것은 영국 정부가 제안한 이종 간 교배와 키메라 배아에 대한 규제와 인간 세포와 배아 규제 법률 초안의 타당성 여부를 규정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다. 


    주요한 포인트는 다음과 같다.


    -연구 목적을 위해 동물의 난자에 세포핵을 치환 (cell nuclear replacement, CNR) 하므로 얻을 수 있는 세포질 교배 배아의 창출은 지원한다.  이 기술은 가치 있는 실험 방법을 제공할 것이고 궁극적으로 치료 목적의 혜택을 가져다 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구 목적을 위한 다른 인간-동물 배아의 창출에 대한 과학적 사례가 있다.

    -키메라와 이종교배 배아와 이로부터 얻어진 줄기 세포에 관한 과학적 이슈들을 해결 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

    -CNR을 통해 창출된 배아를 여성의 자궁에 착상시키는 것은 인간 생식 클로닝 법안 2001 (Human Reproductive Cloning Act 2001) 에 의해 금지 시킨다.  CNR을 통해 창출된 배아가 여성의 자궁에 착상되어 정상적으로 발달될 수 있는 잠재성이 있는지는 알려져 있지 않고 그 이상의 연구는 진행될 수 없다.


    현재로써 CNR이 줄기 세포를 생산하고 확립하는 유용한 방법이 될지는 명확하지 않다.  그러나 줄기 세포 연구가 아직도 초기 단계에 있고 이러한 연구들이 갖고 있는 잠재적 이득을 개발하는데 필수적인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예를 든다면, CNR은 운동뉴런질환, 파킨슨 질병과 치매와 같은 세포성 질환의 중요한 모델을 제시할 수가 있다. 


    참고 문헌 ‘Response to the Human Fertilisation and Embryology Authority consultation on the ethical and social implications of creating human-animal embryos in research: scientific questions’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455

    2010.01.28

    코넬대학교 대학도서관는 자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arXiv 리포지터리를 운영하는 자금 기반을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하였다. arXiv는 연구자들이 출판전논문(preprint)를 저장하여 연구결과를 빨리 유포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한다. 현재 포괄하는 주제 분야에는 물리학, 수학, 통계햑, 컴퓨터공학 등등이 있다. 현재 arXiv를 운영하는 비용의 대부분은 운영주체인 코넬대학도서관이 내고 있다. 또한 이용이 많은 상위 25개 기관이 지원을 한다. 코넬대학도서관이 쓰고 있는 arXiv 운영 예산은 도서관의 물리학과 천문학 장서 예산과 맞먹는다고 한다. 현재 지원하고 있는 기관은 다음과 같다. * 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 University of California, Berkeley * University of Cambridge (UK) * CERN - European Organization for Nuclear Research (Switzerland) * CNRS - Centre National de la Recherche Scientifique (France) * Columbia University * DESY - Deutsches Elektronen-Synchrotron (Germany) * Durham University (UK) * ETH Zurich - Eidgenössische Technische Hochschule Zürich (Switzerland) * Fermilab * Harvard University * University of Illinois at Urbana-Champaign * Imperial College London (UK) *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 Massachusetts Institute of Technology * Max Planck Society (Germany) * University of Michigan * University of Oxford (UK) * University of Pennsylvania * Princeton University * SLAC National Accelerator Laboratory * Texas A&M University 평균 1개월 동안 arXiv 이용자는 40만 명, 다운로드 횟수는 250만 번이다. arXiv는 다른 학술커뮤니케이션 자원과 연계되어 있다. INSPIRE, CERN, DESY, SLAC, FermiLab, 하버드대학 천체물리학데이터시스템 등이 있다. 코넬대학도서관은 이번에 요청하고 있는 다른 기관의 지원이라는 방법이 단기 전략에 불과하다고 말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a href="http://arxiv.org/help/support/faq" target=_blank><u>http://arxiv.org/help/support/faq</u></a>에서 FAQ를 제공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백서가 <a href="http://arxiv.org/help/support/whitepaper" target=_blank><u>http://arxiv.org/help/support/whitepaper</u></a>에서 제공되어 있다.
    • 저자 : KISTI 정보서비스 동향지식 포털
    • Keyword : 1. 주제리포지터리; 운영자금; 물리학; 악시브 2. subject repository; operational funding; physics; arxiv
  • 454

    2017.01.17

    UAE원자력공사(ENEC, Emirates Nuclear Energy Corporation)측은 바라카 3,4호기 건설공사가 50% 이상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총 4기로 구성된 전체 바라카원전의 건설 공정율은 현재 약75% 수준이다. 최근 건설 주요공정은 2016년 7월 원자로 용기를 설치한 3호기 원자로건물에 라이너 플레이트를 설치한 것이며, 이는 3호기 건설이 62% 이상 완료 되었다는 것을 의미이다. ENEC측은 현재 콘크리트 타설 등 건설작업이 꾸준히 이뤄지고 있으며 2017년 1/4분기에 3호기 원자로건물이 완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4호기 터빈-발전기 설치용 데크 건설이 완료되었으며 원자로건물 마지막 수직 라이너 플레이트까지 설치가 완료되었다. 현재 터빈건물 건설작업이 착수되었으며 4호기 원자로건물 내, 외벽 콘크리트가 타설되고 있다. ENEC측은 2017년 중반에 4호기 원자로 압력용기 설치를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4호기 건설작업이 현재 계획보다 더 빠르게 진행되어 총 35% 가량 완료되었으며, 3호기 터빈-발전기 설치용 데크 건설과 원자로건물 수직 라이너 플레이트 설치작업 완료 이후 불과 10개월만에 4호기 해당작업이 완료되었다고 발표했다. ENEC측은 주계약사이자 합작투자 파트너인 한국전력공사(KEPCO)와의 협력 덕에 이러한 좋은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한국이 설계한 4기의 바라카 APR1400 원자로 건설시업은 2012년에 시작되었다. 1호기는 올해 첫 가동을 시작할 것으로 예정되어 있으며, 2020년 4호기 완공 시까지 1년의 간격을 두고 나머지 3기의 원전도 차례로 가동될 계획이다. 총 4기의 원전으로 바라카는 UAE 전력 수요의 25%를 공급하고 연간 1,200만 톤의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신규건설, 건설, 아랍에미리트 2. new build, construction, UAE
  • 453

    2016.12.16

    스위스 원자력 안전규제기관은 Beznau 및 Gösgen 원전 증기발생기 설계 및 단조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문헌 정밀점검을 시행할 것을 원전운영사에 지시했다. 이는 프랑스에서 발생한 일부 원전 증기발생기에서 탄소가 고농도로 함유된 것이 발견된 사건에 대한 대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위스연방원자력안전청(ENSI, Federal Nuclear Safety Inspectorate)이 증기발생기 제작과 관련된 문서에 대한 심도있는 검토를 시행할 것을 지시한 것이다. 이 검토에는 제조사, 제조기간, 재질, 적용된 설계시방 및 규제요건, 제조 중 불일치사항, 단조과정, 금속주괴(ingot) 크기, 수락시험, 시험요건, 검사기관 및 승인기관 등 각종 정보가 망라된다. ENSI는 사실관계를 추가 확정하기 위해 비파괴검사 기록도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원전의 운영사는 검토결과를 내년 4월 말까지 ENSI에 제출해야 한다. 프랑스 Flamanville에 건설중인 EPR 원전 원자로압력용기에서 품질관리와 탄소함유량 문제가 대두되자 프랑스 원전규제기관은 Areva에 1965년 이래로 Creusot 단조공장에서 제작된 약 400개에 이르는 중량 단조물에 대한 기록을 전면적으로 검토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이 공장에서 제작된 증기발생기 일부 부품에서 탄소가 고농도로 함유된 것으로 드러났다.

    1990년대에 Beznau 원전 증기발생기가 해당 공장에서 부분적으로 생산된 증기발생기로 교체된 바 있다. 한편 Gösgen 원전 증기발생기의 단조 부품은 독일에서 생산된 것이다. 올 6월 ENSI는 각 원자력발전소에 사용되고 있는 기기 중 Creusot 단조공장에서 생산된 것이 있거나 잘못된 생산문서가 붙어 있는 것이 있는지 확인토록 했고 그 결과 Creusot 공장에서 단조를 통해 생산된 모든 스의스 원전 내 안전관련 주요기기가 제작과정이나 재질이 모두 적합하게 문서화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단조, 증기발생기, 비파괴검사 2. forging, steam generators, non-destructive testing
  • 452

    2017.03.24

    미국의 Bechtel사와 GEH사(GE Hitachi Nuclear Energy)는 독일과 스웨덴 원전의 폐로와 해체를 위한 연합을 결성한다고 2017년 3월 22일 밝혔다. 이 연합을 통해 영구정지 사전계획, 인허가, 프로젝트 관리, 해체, 폐기물관리 및 부지폐쇄와 같은 폐로작업 전반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GEH는 일본에서 원자로 내장품 교체와 미국에서 출력증강을 위한 원자로 내장품 분할 및 교체를 통해 얻은 경험을 포함해서 폐로사업에 대한 포괄적인 전문성을 갖고 있다. 미국의 엔지니어링, 프로젝트 관리 및 건설전문회사인 Bechtel도 미 에너지부의 5개 주에 걸친 각종 부지 및 영국 Sellafield 원자력단지 부지 등 세계적으로 500곳이 넘는 방사능 오염부지에 대한 제염, 폐로, 복구 및 폐쇄를 30년 이상 수행해 왔다.

    올 1월 GEH사는 스웨덴 OKG AB사로부터 Oskarshamn 1,2호기 원자로해체를 위한 3년짜리 계약을 수주한 바 있다. GEH사는 해당 원전의 원자로압력용기를 분할하게 된다. 이 작업은 해체, 절단 및 최종처분을 위한 포장작업으로 구성되며 2020년대 초반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과 스웨덴이 원전 조기폐쇄를 위한 입법을 도입하자 폐로사업을 위한 다양한 파트너쉽이 형성되어 왔다. 2015년에는 EOn과 Vattenfall이 양사가 독일에 공동으로 소유하고 있는 원전의 폐로 및 해체에 협력하는 협정에 서명했으며 역시 같은 해에  Westinghouse와 독일건설회사 Hochtief AG도 독일 원전에 대한 폐로사업을 위해 손을 잡은 바 있다. 2012에는 스웨덴의 Studsvik과 Westinghouse가 NDCon이라는 컨소시엄을 결성하고 독일과 스웨덴 원전폐로사업에 뛰어든 바 있다.

    이렇듯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가진 회사들이 연합하여 폐로사업 수주전에 뛰어듦에  따라 독일과 스웨덴의 노후원전 폐로가 안전하고 신뢰감있게 진행될 전망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폐로, 해체 2. decommissioning, dismantling
  • 451

    2016.11.07

    NRG그룹(Nuclear Research and Consultancy Group)은 750°C 이상의 온도에서 1/1,000 mm의 정밀도로 원자로 내에서 중성자에 조사되는 동안 각종 재질의 팽창을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네델란드 Petten에 있는 HFR(High Flux Reactor) 원자로에서 성공적으로 입증했다고 2016년 11월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개량형 원자로에 사용될 구조용 재료 및 핵연료용 재료 개발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NRG측은 지금까지는 750°C가 넘는 중성자속이 높은 원자로 내에서 9미터 거리에서 1/1,000mm 급의 정밀도로 각종 구조재의 팽창정도를 측정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서로 다른 여러 가지의 개념을 개발하여 반복적인 실험실 내 시험을 통해 개념의 수정하고 공고화함으로써 최종 개념을 1년 전에 정립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기술개발에는 다수의 재료 및 핵연료 전문가, 핵공학자 및 기술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런 종류의 기술이 원자로 적용되는 것은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NRG는 지금 생성하고 있는 실험자료는 원자로 구조재와 핵연료 성능모델의 새로운 시대를 창출하는데 입력 및 검증정보로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 기술이 더 나은 지식을 제공하고 향후 원자력발전소 기술개발에서 구조재와 연료로 사용될 재질을 더 효율적으로 개발할 수 있도록 할 것이므로 원자력산업계가 지금까지 이 기술의 등장을 기다려 왔다고 전했다. 올 12월에는 더 높은 중성자속(flux) 내에서 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며 이 지점의 온도는 1,200°C가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HFR 원자로는 재료시험에 사용되기도 하지만 세계 최대의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시설로서 유럽에서 사용되는 의료용 동위원소의 70%를 생산하여 전 세계적으로는 의료용 동위원소 생산분야에서 30%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구조재, 핵연료, 팽창 2. material, fuel, expansion
  • 450

    2016.12.09

    프랑스 원전안전 당국은 증기발생기 일부 부위에서 고농도의 탄소가 발견된 10기의 900 MWe급 원전에 대해 EDF사가 제출한 운전가능성 분석보고서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EDF사는 2기의 1,450 MWe에 대해서도 같은 종류의 보고서를 곧 제출할 계획이다.

    지난 6월 프랑스의 원전규제기관인 ASN(Autorité de Sûreté Nucléaire)는 EDF가 운영하는 용량 900 MWe 및 1,450 MWe급 18기의 원전이 증기발생기에 높은 농도의 탄소를 함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이 중 12기 유로입구는 일본주물단조회사(JCFC, Japan Casting and Forging Corporation)가 제작한 것으로 고농도의 탄소를 함유했을 개연성이 있다면서 고농도 탄소가 함유되면 철강의 기계적 속성이 나빠진다고 밝혔다.

    그 이후 EDF은 ASN측에 12기의 원자로가 운전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자료를 제출해 왔다. 이에 ASN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해 왔으며 이 검사는 계획예방정비 기간 중에 기시행되었거나 시행되고 있다. EDF가 제출한 자료는 ASN과 프랑스 방사선방호원자력안전청(IRSN, Institute for Radiological Protection and Nuclear Safety)에서 가설과 방법이 맞는지 검토를 거쳤지만 ASN은 가설에 대해 해당 기기에 대한 복제품을 만들어서 시험을 통해 입증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ASN은 이번에 EDF측에 추가 검사가 필요하며 운전상 보완조치가 시행되거나 강화되어야 하며 추가적인 시험이나 연구가 수행되어야 한다고 요청한 것이다. 2016년 12월 5일 ASN은 이번 요청이 이행되어야 하지만 EDF가 보인 입증방식은 900 MWe급 원전에 대해 수용가능하며 ASN이 해당 원전의 재가동을 승인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각 원전은 개별적인 안전성 검토결과에 따라 재가동이 결정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증기발생기, 탄소, 기계적 성질 2. steam generator, carbon, mechanical property
  • 449

    2018.09.13

    캐나다 원자력발전회사인 Bruce Power사는 Bruce 원전 8호기에 의료등급의 코발트를 설치할 예정이어서 Bruce 원전 5~8호기까지 모두 세계적으로 뇌종양 치료에 사용되는 고 비방사능(HSA, high specific activity) 코발트를 생산하게 될 전망이다.

    HSA 코발트는 종래의 뇌수술이나 방사선치료를 대체하고 있는데 종양이나 다른 부위에 감마방사선을 집중시킬 수 있어 특수한 비외과적 처치에 활용된다. 건강한 신체조직에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으며 종래의 처치법 대비 부작용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Bruce 원전 8호기는 2018년 9월 1일 대규모 설비개선을 위한 계획정비에 들어갔으며 이 정비기간 중에 HSA 코발트 생산용 봉을 원자로 내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정비는 수명연장 프로그램의 일환이며 이를 통해 운영기간을 2064년까지 연장할 수 있게 된다.

    Bruce Power 측은 HSA 코발트 처치법은 혁신적인 신의료기술 중 첨단이며 자사가 생명을 구하는 방사선 요법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오랜 기간 코발트-60을 공급해 왔다면서 전세계 인류의 건강 증진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Bruce Power사는 Ac2orn(Advocacy for Canadian Childhood Oncology Research Network)이 초청받아 개최된 2018년 8월 31일 토론토 증시 개막행사에도 참여해 소아암과 싸우는 기관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의료용 방사성동위원소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캐나다방사성동위원소협회(Canadian Nuclear Isotope Council) 발족도 도운 Bruce Power사는 소아 및 청소년 암 처치를 위해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앞장서고 있다.

    2010년대 들어 10,000명 이상의 19세 이하 캐나다 청소년 및 소아가 암 판정을 받고 있으며 최근 북미에서 소아기 암이 소아기에 가장 위험성이 높은 암 부문에서 백혈병을 앞서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고 비방사능,방사선 요법,청소년기 암 2. HSA(high specific activity),radiation therapy,adolescent canc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