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Report

All 708 Page 30/71

검색
  • 418

    2017.05.21

    인도 정부는 2017년 5월 17일 자국산 가압중수로(PHWR, pressurised heavy water reactor) 원전 10기를 원자력발전용으로 건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전력석탄산업부 장관은 신규원전 설비규모가 총7,000MWe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도는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으로 6,780MWe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원전 기수는 모두 22기다. 추가 6,700MWe의 설비용량은 현재 건설 중인 원전이 준공되는 2021~22년에 확보할 예정이다. 인도 정부는 이번 결정이 저탄소성장전략의 일환으로 청정에너지를 우선시하고 인도 산업화에 필요한 장기 기저부하의 안정적 공급에 대한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발전, 에너지 자립을 가능하게 하고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범지구적 노력에 참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의 지원 하에 건설하기로 한 Tamil Nadu주 Kudankulam 5,6호기 협약은 인도 Modi 총리와 러시아 Putin 대통령과 회동이 이뤄지면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Kudankulam 1,2호기는 이미 운전 중이며 3,4호기는 현재 건설이 진행되고 있다.

    2015년 10월 Modi 총리와 Putin 대통령은 공동합의문에서 양측이 Kudankulam 5,6호기 건설을 위한 GFA(General Framework Agreement) 체결의사를 재확인했으며 2016년 말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내자고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다. GFA는 2016년 12월 서명되었으나 사업조건에서 이견이 있어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인도는 자국이 원자력공급국그룹(NSG, Nuclear Suppliers Group)에 가입하는데 러시아가 더 지원하도록 압박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가압중수로, 가동원전, 저탄소성장전략 2. PHWR(pressurised heavy water reactor), operational plant, low-carbon growth strategy
  • 417

    2017.05.23

    프랑스 전력사인 EDF 이사회는 2017년 5월 18일 상용 원자로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Edvance사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EDF사가 지분의 80%, Areva NP사가 20%를 소유하게 될 Edvance사는 프랑스 및 해외에 건설되는 원자로 및 원전 제어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을 담당하게 된다.

    EDF측은 Edvance사를 설립함으로써 프랑스 원전산업 재편을 위한 중요단계를 이행했다면서 EDF와 Areva NP의 전문성을 통합하여 Edvance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및 국제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F사는 2015년 7월 프랑스 원자력산업을 부흥시키려는 정부계획에 호응하여 Areva사 원자로사업부문의 지분 51~75%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프랑스 정부가 미화 50억 불을 Areva에 투입하는 것이 EU 국가보조금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하면서 올 1월 중순 Areva 그룹 재편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될 Areva의 원자로사업부문은 Areva NP사가 전량 소유한 'New Areva NP'라고 불리는 자회사로 이전된 바 있다.

    한편, Areva는 2016년 8월 Areva Mines사, Areva NC사, Areva Projects사, Areva Business Support사 및 그 자회사를 결합하여 핵연료주기사업을 'NewCo'로 분리해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올 1월 일본 Mitsubishi Heavy Industries사와 JNFL사(Japan Nuclear Fuel Limited)는 각각 2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하여 'NewCo'의 지분 5%씩을 인수하기로 프랑스 측과 합의한 바 있다. 지난 주에는 프랑스의 원자력설계회사인 Assystem사가 New Areva NP사의 지분 5%를 1억 2,500만 유로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프랑스 원자력산업, 국가보조금, 핵연료주기 2. France's nuclear power industry, state aid, nuclear fuel cycle
  • 416

    2017.06.26

    영국 Magnox사는 2017년 6월 21일 Bradwell 원전의 핵연료잔유물(FED, fuel element debris)을 원전 폐쇄를 위한 한 단계로서 처리 완료했으며 이로써 방사선 피폭위험을 대폭 줄였다고 밝혔다. 65톤에 달하는 FED를 부지 내 '용해 공장(dissolution plant)으'로 보내 산에 용해시킴으로써 방사성물질을 분리하여 고체폐기물의 양을 90% 이상 저감했다고 설명했다.

    FED 폐기물은 Bradwell 원전 중준위 방사성폐기물의 대다수를 차지하며 주로 핵연료를 둘러쌓던 마그네슘합금 피복재 부스러기를 말한다. 영국 원전폐로청(NDA,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을 대신하여 Cavendish Fluor Partnership이 소유, 운영하고 있는 Magnox사는 자사와 LLWR(Low Level Waste Repository Ltd)사, 특수분야 하도급사인 Tradebe-Inutec사의 협업을 통해 첨단기법과 독특한 해법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방사선 위해 가능성을 저감하고 해당 폐기물처리 기간을 1년 이상 단축했다고 덧붙였다.

    처리를 거쳐 50% 이상의 FED가 저준위 방사성폐기물로 분류되어 140톤 이상을 Tradebe-Inutec사에 보냈으며 이후 저준위 처분장에 영구 처분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Bradwell 원전 내 사용후연료수조 처리가 완료되었다. 남은 건물은 4년간 제염을 실시하면 일반적인 해체공법 적용이 가능하다.

    Bradwell 원전은 1962 ~ 2002년까지 운영된 2기의 125급 Magnox 원전이다. 이 원전 부지는 폐로프로그램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반 이상 작업이 진척되었다. 원자로에서 2005년 말에 핵연료가 제거되었고 이 연료는 부지 밖으로 이송되었다. 터빈 건물은 2011년 해체되었다. 2016년 6월 Bradwell 원전 부지는 지하방사성폐기물저장고를 비우고 제염을 완료한 최초의 Magnox 원전부지가 된 바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연료잔유물, 마그네슘합금 피복재,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 fuel element debris(FED), magnesium alloy cladding, intermediate-level waste (ILW)
  • 415

    2016.11.20

    일본의 원자력규제기관인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는 간사이(Kansai) 전력회사가 신청한 미하마(Mihama) 3호기 운영기간 연장신청을 승인함으로써 총 60년간 운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었다. 이번 NRA의 결정으로 원래는 올 해까지만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갖고 있었던 780 MWe 용량을 가진 해당 원전은 2036년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미하마 3호기는 원전 운영기간을 40년으로 규정했던 기존 원전 규제요건이 개정된 이후 같은 간사이전력회사의 타카하마(Takahama) 1,2호기가 올 6월 연장이 허가된 데 이어 운영기간 연장을 허가 받은 3째 원자로가 되었다.

    2015년 5월부터 미하마 3호기는 수명관리기술의 효과에 대한 특별검사 및 평가를 받아 왔으며 장기보수관리정책도 수립하였다. 간사이전력회사는 2015년 11월 해당 원전의 운영기간 연장신청을 규제기관에 제출한 바 있다. 그 직후에는 미하마 3호기가 지진에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를 평가한 결과를 포함하여 연장신청 수정(안)을 제출하였다. 한편 NRA는 간사이전력회사가 신청한 원자력시설안전정책 개정(안)도 이번에 승인하였다. 이 개정(안)은 미하마 3호기 운영기간 연장 신청시 같이 제출되었으며 주요내용은 원자력시설의 경년열화에 대한 대응책이다.

    미하마 3호기는 지난 1976년 상업운전을 개시했으나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지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NRA는 간사이전력회사가 2015년 3월 미하마 3호기 재가동 신청을 할 때 같이 제출한 해당 원전 최신화 계획을 승인한 바 있다.  간사이전력회사는 이 때 미하마 1,2호기는 영구 폐쇄한다고 천명했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수명연장, 미하마 3호기, 간사이전력회사 2. operation extention, Mihama 3, Kansai Electric Power Co.
  • 414

    2017.05.17

    불가리아는 2012년 사업추진이 취소된 바 있는 Belene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불가리아 총리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최근 통화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는 해외투자자를 찾는데 실패하고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라는 유럽연합(EU)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Belene 프로젝트를 취소한 바 있다. 그 이후 불가리아는 루마니아와 가스망을 연결했고 가스 공급자를 다변화하기 위해 그리스, 터키, 세르비아와 가스 파이프라인 연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100억 유로에 달하는 Belene 원전 건설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이 이미 기기제작에 투입한 자금에 대한 보상으로 6억 유로 이상을 지불한 바 있어 신규원전 건설사업을 민영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러시아는 원자로계통을 공급하고 저금리로 사업금융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불가리아 정부는 Belene 원전사업에 국가지불보증을 하지 않을 방침이며 정부가 의무적인 장기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줄 수 없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2016년 12월 불가리아 정부는 중국공상은행(ICBC, 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이 사업금융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또한 해당 사업 투자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불가리아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와의 통화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기지(hub)를 불가리아 영토 내에 건설하는 것이 상호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Varna항에 가스공급기지를 세워 러시아와 카스피해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저장하고 남동 및 중앙 유럽지역에 공급하려는 계획은 이미 취소된 러시아 가스회사 Gazprom의 남방(South Stream)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대안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에너지의존도, 민영화, 러시아산 천연가스 2. energy dependence, privatization, Russian natural gas
  • 413

    2017.04.21

    일본 원전규제기관은 2015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원전 5기에 대한 폐로계획을 2017년 4월 19일 승인했다. 이 계획에는 해체대상 설비 및 기기와 작업완료 일정이 명시되어 있다.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이 폐로계획을 승인한 원자로는 Genkai 1호기, Mihama 1,2호기, Shimane 1호기 및 Tsuruga 1호기 등 5기다. 이 5기의 노후원전은 2015년 3월 중순 소유사들이 이미 폐로를 선언한 바 있다.

    2013년 7월 발효된 새로운 안전 규제요건 하에서 원자로의 명목상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운영기간 연장은 1회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조건하에서 최대 20년이다. 이 5기 원전 소유사들은 새로운 안전요건 충족을 위해 필요한 설계개선과 비용을 산출해 보고나서 영구정지하기로 결정했다.

    Kyushu 전력회사는 Genkai 1호기에 대한 폐로계획을 2015년 12월 NRA에 제출했으며 Kansai 전력회사와 일본원자력(주)(JAPC, Japan Atomic Power Company)도 2016년 2월 각각 Mihama 1,2호기 및 Tsuruga 1호기에 대한 폐로계획을 제출했다. Chugoku 전력회사의 Shimane 1호기에 대한 폐로계획은 2016년 5월 제출되었다. 이들 폐로계획에 따르면 원자로 해체에는 약 30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원자로를 소유하고 있는 발전회사들은 폐로계획 승인을 환영하면서 폐로작업 착수 전에 지역주민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hikoku 전력회사도 Ikata 1호기를 재가동하지 않겠다고 2016년 3월 선언한 바 있으며 해당 폐로계획을 NRA가 검토 중에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폐로계획, 원자력규제청, 안전요건 2. decommissioning plan,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 safety requirement
  • 412

    2018.08.17

    중국개량형연구로(CARR, China Advanced Research Reactor)가 60 MWt급 경수 탱크형 연구로로는 고출력에서 14일간 연속운전되는 운영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간 동안 이 연구로는 첫번째 중성자 조사 역무를 완료했다.

    CARR 연구로는 2018년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30 MW 출력으로 안정되게 운영되었다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8월 13일 공개했다.

    중국 베이징 Fangshan 구역의 중국원자력연구원(CIAE, China Institute of Atomic Energy) 부지 내에 있는 이 원자로는 중수 반사체를 장착한 복잡한 경수 탱크 타입이다. CNNC 산하기관인 CIAE는 이 원자로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 형태의 연구로 중에서는 가장 첨단이라고 밝혔다. 연구로 설계 및 건설 과정에서 CIAE는 핵연료, 원자로 용기, 제어봉구동장치, 디지털제어시스템과 같은 원자로 계통 개발에 참여했다. 연구로에 들어간 기기의 국산화율은 90%에 달한다.

    CARR 연구로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1997년 7월 공식적으로 승인한 바 있다. 연구로 건설은 2002년 8월 개시되었다. CARR 연구로는 2010년 5월 13일 최초 임게에 도달했다. 2012년 3월 13일에는 72시간 전출력시험에 성공했다.

    중국중성자산란학회(Chinese Neutron Scattering Society) 웹사이트에 따르면 CARR 연구로는 현재 정상운영을 위한 공식적인 허가를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매년 12회 정도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매회 당 10~20일 가량 운전될 예정이다.

    이 다목적 연구로는 원자로물리, 원자로화학, 중성자산란실험, 원자로 재료 및 핵연료 시험, 중성자 방사화분석 등 다양한 연구분야와 방사성동위원소 및 중성자 핵변화 실리콘 생산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국개량연구로,중수 반사체,최초 임계 2. CARR(China Advanced Research Reactor),heavy water reflector,first criticality
  • 411

    2017.01.25

    영국 Sellafield 부지의 순조로운 원전시설 해체를 위해 영국원자력해체청(UK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와 Innovate UK 측이 미화 365만불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017년 1월 12일 발표했다. 두 정부 기관은 1월 30일부터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기관에 투자함으로써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ellafield Ltd.와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지게 될 핵시설 폐기 계획안 심사는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여 폐기물 처리의 최적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로봇과 원격 작동 장비에 중점을 두었다. Sellafield Ltd.의 핵연료처리를 위한 주요 시설 중 2곳은 2020년 폐쇄될 예정이며 이후 해당 부지는 본격적인 해체 및 폐기물 관리공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Sellafield Ltd.측은 THORP 및 Magnox 처리 시설은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해체작업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며 이 때문에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이래로 NDA와 Innovate UK측은 다른 공공기관과 성공적으로 협력하여 원자력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R&D 프로젝트에 5억 파운드 이상의 투자를 해온 바 있다. Innovate UK측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조직이 모여 해체작업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초기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심사는 비 방사성 환경에서의 시연 등 여러 단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연에 성공할 경우 Sellafield 부지의 방사능시설에서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새로운 기술은 NDA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원자력, 석유, 가스, 방위 산업과 같은 고위험 산업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해체, 셀라필드, 심사 2. decommissioning, sellafield, competition
  • 410

    2017.07.05

    일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은 Shikoku 전력사가 제출한 Ehime현 소재 Ikata 1호기 폐로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9월이면 현행 40년의 운영허가 기간이 끝나게 된다.

    Ikata 1호기는 1977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형원자로(PWR)다. 2011년 9월 정기검사를 위해 전력계통에서 병해된 바 있으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라 2012년에 새로운 규제가 도입된 이후 규제기관으로부터 폐로가 최종 승인된 6번째 원전이 되었다. Ikata 1호기 폐로에는 40년이 소요되며 예상 소요비용은 미화 약 3억 6,300만 불이다.

    한 평가에 따르면 폐로기간에 발생할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3,060톤, 비방사성폐기물은 39,1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후연료를 인접한 Ikata 3호기 수조에 보관된다. Ikata 1호기는 운영기간 동안 126.8 TWh의 전력을 생산했다. Shikoku 전력사 이사회는 원 운영허가 기간인 40년을 넘겨 계속운영 승인을 받는데 필요한 설비개선비용이 1,700억 엔 이상으로 막대한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평가되자 작년 3월 Ikata 1호기 폐로를 의결한 바 있다. 설비개선비용이 막대하지 않았다면 추가 투자를 거쳐 향후 20년간 운영허가를 연장하는 방안을 규제기관에 타진해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한편, 총 6기의 폐로 승인 원전 중 나머지 5기는 Kansai전력사의 Fukui현 소재 Mihama 1,2호기, JAPC(Japan Atomic Power Company)사의 Fukui현 소재 Tsuruga 1호기, Chugoku 전력사의 Shimane현 소재 Shimane 1호기 및 Kyushu 전력사의 Saga현 소재 Genkai 1호기 등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가압경수형원자로, 저준위방사성폐기물, 폐로 2. pressurized water reactor, low-level radioactive waste, decommissioning
  • 409

    2016.12.14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훈련용 원자로(JRTJ,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에 대해서 정상운전을 앞두고 안전평가를 완료했다. JRTR에 대한 연구용원자로 통합 원자력 안전성평가(INSARR, Integrated Nuclear Safety Assessment of Research Reactors)가 2016년 12월 4~8일에 걸쳐 IAEA가 파견한 5개국의 국제전문가에 의해 시행되었다.

    요르단 요청에 따라 이 평가를 시행하면서 IAEA는 IAEA 안전요건을 기준으로 해당 원자로의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평가팀은 JRTR의 안전성 프로그램을 검토하였고 특히 시운전 결과 및 운전단계에 대한 준비상황 점검에 중점을 두었다. 평가 결과, 원자로 운영관리, 요원 훈련 및 자격부여, 원자로 정비 및 방사선방호 등에 대한 권고를 내렸다고 평가팀은 밝혔다.

    열용량 5 MWt인 JRTR는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Jordan Atomic Energy Commission)가 발주했고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 및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내에 2010년부터 건설에 착수한 바 있으며 올 12월 7일 완공되었다. 이 원자로는 연구개발, 교육훈련, 의료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3월 요르단과 러시아는 2기의 1000 MWe급 VVER을 요르단 중부지역에 건설에 협력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정부간 협약에 서명한 바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상용원전 도입에 대한 타당성연구가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요르단은 연구용 원자로 도입에 성공하여 원자력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상용원전 도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성공한다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모범국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요르단 연구훈련용 원자로, 연구용원자로 통합 원자력안전성평가 2. 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 INSARR, Integrated Nuclear Safety Assessment of Research Rea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