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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4.21

    일본 원전규제기관은 2015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지 않은 원전 5기에 대한 폐로계획을 2017년 4월 19일 승인했다. 이 계획에는 해체대상 설비 및 기기와 작업완료 일정이 명시되어 있다. 일본 원전규제기관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이 폐로계획을 승인한 원자로는 Genkai 1호기, Mihama 1,2호기, Shimane 1호기 및 Tsuruga 1호기 등 5기다. 이 5기의 노후원전은 2015년 3월 중순 소유사들이 이미 폐로를 선언한 바 있다.

    2013년 7월 발효된 새로운 안전 규제요건 하에서 원자로의 명목상 운영기간은 40년이다. 운영기간 연장은 1회에 한해서만 가능하며 안전요건을 충족하는 조건하에서 최대 20년이다. 이 5기 원전 소유사들은 새로운 안전요건 충족을 위해 필요한 설계개선과 비용을 산출해 보고나서 영구정지하기로 결정했다.

    Kyushu 전력회사는 Genkai 1호기에 대한 폐로계획을 2015년 12월 NRA에 제출했으며 Kansai 전력회사와 일본원자력(주)(JAPC, Japan Atomic Power Company)도 2016년 2월 각각 Mihama 1,2호기 및 Tsuruga 1호기에 대한 폐로계획을 제출했다. Chugoku 전력회사의 Shimane 1호기에 대한 폐로계획은 2016년 5월 제출되었다. 이들 폐로계획에 따르면 원자로 해체에는 약 30년 가량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원자로를 소유하고 있는 발전회사들은 폐로계획 승인을 환영하면서 폐로작업 착수 전에 지역주민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hikoku 전력회사도 Ikata 1호기를 재가동하지 않겠다고 2016년 3월 선언한 바 있으며 해당 폐로계획을 NRA가 검토 중에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폐로계획, 원자력규제청, 안전요건 2. decommissioning plan, NRA(Nuclear Regulation Authority), safety requirement
  • 416

    2017.07.05

    일본 원자력규제청(NRA, Nuclear Regulation Authority)은 Shikoku 전력사가 제출한 Ehime현 소재 Ikata 1호기 폐로계획을 승인했다. 올해 9월이면 현행 40년의 운영허가 기간이 끝나게 된다.

    Ikata 1호기는 1977년 9월 상업운전을 시작한 가압경수형원자로(PWR)다. 2011년 9월 정기검사를 위해 전력계통에서 병해된 바 있으며 2011년 후쿠시마 원전사고에 따라 2012년에 새로운 규제가 도입된 이후 규제기관으로부터 폐로가 최종 승인된 6번째 원전이 되었다. Ikata 1호기 폐로에는 40년이 소요되며 예상 소요비용은 미화 약 3억 6,300만 불이다.

    한 평가에 따르면 폐로기간에 발생할 저준위방사성폐기물은 3,060톤, 비방사성폐기물은 39,1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용후연료를 인접한 Ikata 3호기 수조에 보관된다. Ikata 1호기는 운영기간 동안 126.8 TWh의 전력을 생산했다. Shikoku 전력사 이사회는 원 운영허가 기간인 40년을 넘겨 계속운영 승인을 받는데 필요한 설비개선비용이 1,700억 엔 이상으로 막대한 자금이 들어갈 것으로 평가되자 작년 3월 Ikata 1호기 폐로를 의결한 바 있다. 설비개선비용이 막대하지 않았다면 추가 투자를 거쳐 향후 20년간 운영허가를 연장하는 방안을 규제기관에 타진해 볼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한편, 총 6기의 폐로 승인 원전 중 나머지 5기는 Kansai전력사의 Fukui현 소재 Mihama 1,2호기, JAPC(Japan Atomic Power Company)사의 Fukui현 소재 Tsuruga 1호기, Chugoku 전력사의 Shimane현 소재 Shimane 1호기 및 Kyushu 전력사의 Saga현 소재 Genkai 1호기 등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가압경수형원자로, 저준위방사성폐기물, 폐로 2. pressurized water reactor, low-level radioactive waste, decommissioning
  • 415

    2017.01.25

    영국 Sellafield 부지의 순조로운 원전시설 해체를 위해 영국원자력해체청(UK Nuclear Decommissioning Authority, NDA)와 Innovate UK 측이 미화 365만불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2017년 1월 12일 발표했다. 두 정부 기관은 1월 30일부터 심사를 통해 선정되는 기관에 투자함으로써 혁신을 장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ellafield Ltd.와의 제휴를 통해 이루어지게 될 핵시설 폐기 계획안 심사는 근로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시간과 비용을 최소화하여 폐기물 처리의 최적 해결책을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로봇과 원격 작동 장비에 중점을 두었다. Sellafield Ltd.의 핵연료처리를 위한 주요 시설 중 2곳은 2020년 폐쇄될 예정이며 이후 해당 부지는 본격적인 해체 및 폐기물 관리공간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Sellafield Ltd.측은 THORP 및 Magnox 처리 시설은 위험성이 높은 시설을 포함하고 있어 향후 해체작업에 있어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되며 이 때문에 대책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2012년 이래로 NDA와 Innovate UK측은 다른 공공기관과 성공적으로 협력하여 원자력 산업 전반에 걸쳐 혁신적인 R&D 프로젝트에 5억 파운드 이상의 투자를 해온 바 있다. Innovate UK측은 다양한 분야의 혁신적인 조직이 모여 해체작업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초기자금 지원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심사는 비 방사성 환경에서의 시연 등 여러 단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연에 성공할 경우 Sellafield 부지의 방사능시설에서 시연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새로운 기술은 NDA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원자력, 석유, 가스, 방위 산업과 같은 고위험 산업분야에서도 활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해체, 셀라필드, 심사 2. decommissioning, sellafield, competition
  • 414

    2019.02.20

    영국 Hinkley Point C 신규원전 건설공사 중 원자로 건물과 안전계통이 설치되는 공통기반(common raft)에 대한 최초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시작되었다고 2018년 12월 11일 사업을 맡고 있는 EDF Energy사 밝혔다.   공통기반은 4,500톤에 달하는 십자가 모양의 플랫폼으로 원자로 건물 건축에 사용되는 콘크리트를 사용하며 철근으로 보강되어 있다. 역할은 원자로 건물과 핵연료건물을 지탱하는 것이며 4개의 계열로 구성되는 전기 및 안전계통을 지지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EDF Energy사는 최초 2,000 입방미터의 콘크리트를 30시간에 걸쳐 3.2 미터 두께로 타설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4번의 타설을 더 해야 공통기반이 완성되며 시기는 2019년으로 예정하고 있다. 영국의 원전규제기관인 원자려규제청(ONR, Office for Nuclear Regulation)은 2018년 11월 23일 이 작업 수행을 승인한 바 있다. 승인을 내 주기 전 ONR은 EDF Energy사와 계약사가 해당 작업을 수행할 충분한 준비가 되어 있는지를 심사했다.   이 공동지반은 Hinkley Point C 부지에 건설된 2번째 안전관련 콘크리트 구조물이다. 2017년 3월 EDF Energy사는 발전소 지하로 지나가는 도관 설치를 위해 구조용 콘크리트를 타설한 바 있다.   Hinkley Point C 원전은 영국 잉글랜드 지역 Somerset에 건설되고 있는 신규원전이다. 프랑스 Framatome사가 설계한 2기의 EPR형 원자로가 계획대로 2023년 준공되면 영국 전력의 7% 가량을 공급하게 된다. EDF Energy사는 2018년 12월 10일 이번 콘크리트 타설이 올 해 달성하는 마지막 마일스톤이라고 밝혔다.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 Keyword :
  • 413

    2017.04.16

    원자로격납건물 돔을 설치함으로써 중국 Liaoning성의 Hongyanhe 원자력발전소 5호기 주요 토목공사가 완료되었다. CNI23사(China Nuclear Industry 23 건설사)는 직경 37m, 높이 11m, 무게 180톤에 달하는 원자로격납건물 돔을 설치하는 작업이 2017년 4월 12일 완료되었다고 밝혔다.

    Hongyanhe 5호기는 Hongyanhe 원전 2단계 건설사업으로 CGN이 설계한 1,080 MWe급 ACPR-1000 원전 2기를 건설하는 사업 중 선행호기로서 이번 돔 설치완료로 이제 전면적인 기기설치 단계에 들어서게 되었다.

    4기의 CPR-1000 가압경수로(PWR)로 이뤄진 1단계 건설사업은 2009년 8월 시작되었다, 1,2호기는 2013년 6월과 2014년 5월 각각 상업운전을 시작했고 3호기 20015년 8월, 4호기 2016년 9월 상업운전을 개시했다.

    Hongyanhe 2단계 기공식은 2010년 7월 개최되었으나 2011년 3월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 후속조치로 중국 당국이 신규원전 승인 및 인허가를 상당기간 보류했었기 때문에 5,6호기 건설허가는 중국국가개발개혁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가 2015년 5월에야 발급했다. 신규원전 승인은 4년만에 재개된 것이다.

    5호기 건설은 2015년 3월 29일 시작되었고 2019년 11월 준공 예정이다. 6호기는 2015년 7월 시작되었고 2020년 8월 준공 예정이다. 한편 Hongyanhe 원전은 CGN과 State Power Investment Corporation가 각각 45%의 지분을 갖고 있는 조인트벤쳐 Liaoning Hongyanhe 원자력발전회사가 소유, 운영하게 되며 나머지 지분 10%는 Dalian Municipal 건설투자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토목공사, 상업운전, ACPR-1000 2. civil engineering work, commercial operation, ACPR-1000
  • 412

    2017.05.17

    불가리아는 2012년 사업추진이 취소된 바 있는 Belene 신규원전 건설을 위해 민간부문의 투자자를 찾고 있다고 불가리아 총리가 러시아 푸틴 대통령과의 최근 통화에서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는 해외투자자를 찾는데 실패하고 러시아에 대한 에너지 의존도를 줄이라는 유럽연합(EU)와 미국의 압력에 굴복해 Belene 프로젝트를 취소한 바 있다. 그 이후 불가리아는 루마니아와 가스망을 연결했고 가스 공급자를 다변화하기 위해 그리스, 터키, 세르비아와 가스 파이프라인 연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불가리아는 100억 유로에 달하는 Belene 원전 건설프로젝트를 취소하면서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이 이미 기기제작에 투입한 자금에 대한 보상으로 6억 유로 이상을 지불한 바 있어 신규원전 건설사업을 민영화하기를 원하고 있다. 러시아는 원자로계통을 공급하고 저금리로 사업금융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었다. 불가리아 정부는 Belene 원전사업에 국가지불보증을 하지 않을 방침이며 정부가 의무적인 장기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해 줄 수 없음을 분명히 한 바 있다.

    2016년 12월 불가리아 정부는 중국공상은행(ICBC, Industrial and Commercial Bank of China)이 사업금융을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 또한 해당 사업 투자에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한편 불가리아 총리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와의 통화에서 러시아산 천연가스 공급기지(hub)를 불가리아 영토 내에 건설하는 것이 상호이익에 부합한다는 점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가리아 흑해 연안의 Varna항에 가스공급기지를 세워 러시아와 카스피해에서 생산되는 천연가스를 저장하고 남동 및 중앙 유럽지역에 공급하려는 계획은 이미 취소된 러시아 가스회사 Gazprom의 남방(South Stream)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의 대안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에너지의존도, 민영화, 러시아산 천연가스 2. energy dependence, privatization, Russian natural gas
  • 411

    2018.08.17

    중국개량형연구로(CARR, China Advanced Research Reactor)가 60 MWt급 경수 탱크형 연구로로는 고출력에서 14일간 연속운전되는 운영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간 동안 이 연구로는 첫번째 중성자 조사 역무를 완료했다.

    CARR 연구로는 2018년 7월 25일부터 8월 7일까지 30 MW 출력으로 안정되게 운영되었다고 CNNC(China National Nuclear Corporation)가 8월 13일 공개했다.

    중국 베이징 Fangshan 구역의 중국원자력연구원(CIAE, China Institute of Atomic Energy) 부지 내에 있는 이 원자로는 중수 반사체를 장착한 복잡한 경수 탱크 타입이다. CNNC 산하기관인 CIAE는 이 원자로가 아시아는 물론 세계적으로도 이 형태의 연구로 중에서는 가장 첨단이라고 밝혔다. 연구로 설계 및 건설 과정에서 CIAE는 핵연료, 원자로 용기, 제어봉구동장치, 디지털제어시스템과 같은 원자로 계통 개발에 참여했다. 연구로에 들어간 기기의 국산화율은 90%에 달한다.

    CARR 연구로 프로젝트는 중국 정부가 1997년 7월 공식적으로 승인한 바 있다. 연구로 건설은 2002년 8월 개시되었다. CARR 연구로는 2010년 5월 13일 최초 임게에 도달했다. 2012년 3월 13일에는 72시간 전출력시험에 성공했다.

    중국중성자산란학회(Chinese Neutron Scattering Society) 웹사이트에 따르면 CARR 연구로는 현재 정상운영을 위한 공식적인 허가를 대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있다. 매년 12회 정도 운영될 것으로 보이며 매회 당 10~20일 가량 운전될 예정이다.

    이 다목적 연구로는 원자로물리, 원자로화학, 중성자산란실험, 원자로 재료 및 핵연료 시험, 중성자 방사화분석 등 다양한 연구분야와 방사성동위원소 및 중성자 핵변화 실리콘 생산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중국개량연구로,중수 반사체,최초 임계 2. CARR(China Advanced Research Reactor),heavy water reflector,first criticality
  • 410

    2016.12.14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최근 요르단 최초의 원자로인 요르단 연구훈련용 원자로(JRTJ,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에 대해서 정상운전을 앞두고 안전평가를 완료했다. JRTR에 대한 연구용원자로 통합 원자력 안전성평가(INSARR, Integrated Nuclear Safety Assessment of Research Reactors)가 2016년 12월 4~8일에 걸쳐 IAEA가 파견한 5개국의 국제전문가에 의해 시행되었다.

    요르단 요청에 따라 이 평가를 시행하면서 IAEA는 IAEA 안전요건을 기준으로 해당 원자로의 안전성을 평가하였다. 평가팀은 JRTR의 안전성 프로그램을 검토하였고 특히 시운전 결과 및 운전단계에 대한 준비상황 점검에 중점을 두었다. 평가 결과, 원자로 운영관리, 요원 훈련 및 자격부여, 원자로 정비 및 방사선방호 등에 대한 권고를 내렸다고 평가팀은 밝혔다.

    열용량 5 MWt인 JRTR는 요르단원자력위원회(JAEC, Jordan Atomic Energy Commission)가 발주했고 한국원자력연구소(KAERI) 및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요르단과학기술대학교 내에 2010년부터 건설에 착수한 바 있으며 올 12월 7일 완공되었다. 이 원자로는 연구개발, 교육훈련, 의료 및 산업용 방사성동위원소 생산에 활용할 수 있다. 한편, 2015년 3월 요르단과 러시아는 2기의 1000 MWe급 VVER을 요르단 중부지역에 건설에 협력하는 것을 주된 내용으로 하는 정부간 협약에 서명한 바 있다. 또한 이를 위해 상용원전 도입에 대한 타당성연구가 내년 초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요르단은 연구용 원자로 도입에 성공하여 원자력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기초를 마련했을 뿐만 아니라 상용원전 도입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어 성공한다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모범국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요르단 연구훈련용 원자로, 연구용원자로 통합 원자력안전성평가 2. JRTR, Jordan Research and Training Reactor, INSARR, Integrated Nuclear Safety Assessment of Research Reactors
  • 409

    2017.05.23

    프랑스 전력사인 EDF 이사회는 2017년 5월 18일 상용 원자로 공급을 주요사업으로 하는 Edvance사를 설립하기로 의결했다. EDF사가 지분의 80%, Areva NP사가 20%를 소유하게 될 Edvance사는 프랑스 및 해외에 건설되는 원자로 및 원전 제어시스템의 설계 및 구현을 담당하게 된다.

    EDF측은 Edvance사를 설립함으로써 프랑스 원전산업 재편을 위한 중요단계를 이행했다면서 EDF와 Areva NP의 전문성을 통합하여 Edvance사를 설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국내 및 국제시장에서 더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DF사는 2015년 7월 프랑스 원자력산업을 부흥시키려는 정부계획에 호응하여 Areva사 원자로사업부문의 지분 51~75%를 인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유럽연합(EU)도 프랑스 정부가 미화 50억 불을 Areva에 투입하는 것이 EU 국가보조금 규정에 위배되지 않는다고 판결하면서 올 1월 중순 Areva 그룹 재편안을 승인한 바 있다. 이번에 매각될 Areva의 원자로사업부문은 Areva NP사가 전량 소유한 'New Areva NP'라고 불리는 자회사로 이전된 바 있다.

    한편, Areva는 2016년 8월 Areva Mines사, Areva NC사, Areva Projects사, Areva Business Support사 및 그 자회사를 결합하여 핵연료주기사업을 'NewCo'로 분리해내는 작업을 시작했다. 올 1월 일본 Mitsubishi Heavy Industries사와 JNFL사(Japan Nuclear Fuel Limited)는 각각 2억 5,000만 유로를 투자하여 'NewCo'의 지분 5%씩을 인수하기로 프랑스 측과 합의한 바 있다. 지난 주에는 프랑스의 원자력설계회사인 Assystem사가 New Areva NP사의 지분 5%를 1억 2,500만 유로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했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프랑스 원자력산업, 국가보조금, 핵연료주기 2. France's nuclear power industry, state aid, nuclear fuel cyc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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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5.23

    러시아는 북해함대의 예전 기지였던 Andreeva만 해군기지에서 핵추진잠수함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하역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인 Rosatom 자회사로 후행핵주기 방사성폐기물 및 폐로사업을 주로 하는 RosRAO가 주도하고 있다.

    RosRAO사는 Andreeva만이 위치한 Murmansk지역에 SevRAO라는 북부지역 센터를 갖고 있다. SevRAO는 북해함대 기지들에 대한 환경복구와 퇴역한 핵추진 전함 및 잠수함 해체를 담당하고 있다. 2014년 5월 SevRAO는 Andreeva만 방사성폐기물저장시설 개선 을 위해 노르웨이 Finnmark사와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이 저장시설은 1960년대 건설되어 운영되다가 1982년 사고로 폐쇄되었으나 노르웨이 지원으로 1990년대 후반 운영을 재개했다.

    핵추진잠수함 사용후핵연료를 Andreeva만으로부터 재처리를 위해 Ozersk에 있는 Mayak 시설까지 옮기는 정규선적은 금년 내에 시작될 예정이며 22,000여 개에 이르는 물량을 2024년까지 모두 옮길 예정이다. SevRAO는 어제 하루 한 배치(batch)에 해당하는 7다발의 사용후연료를 하역하여 수송용 컨테이너에 싣었으며 방사선량이나 조작 시간 모두 예상된 범위 안에 있었다고 전했다.

    Rosatom과 유럽재건부흥은행(EBRD, European Bank for Reconstruction and Development)은 발틱 해와 북극해 연안 국가들 간의 협력을 증진하기 위한 '유럽연합 Northern Dimension Initiative'에서 유래된 'Northern Dimension Environmental Partnership'의 일환으로 'Nuclear Window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3년 5월 출범한 이 프로그램은 러시아 북극함대가 운영한 핵추진 전함 및 잠수함에서 나올 사용후핵연료를 포함한 방사성폐기물의 영향을 완화하고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후행핵주기 방사성폐기물, 핵추진 잠수함, 방사선 준위 2. back-end radioactive waste, nuclear submarine, radiation lev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