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핵융합 실험로(ITER, International Thermonuclear Experimental Reactor) 프로젝트를 위해서 유럽연합에 의해 출자된 자금 관리 등 ITER 사업의 유럽 측 의무 이행을 담당할 유럽 사무국의 설립이 3월 27일 브뤼셀에서 회합을 가진 유럽연합 회원국 재정부 장관들에 의해서 공식적으로 선포되었다.
유럽 국내 사무소는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 거점을 두게 될 것이며, 96억 유로의 예산을 관리하게 된다. 35년의 존속 기간 동안 유럽 사무소는 유럽 원자력 공동체, 유라톰(Euratom)의 기금을 ITER 기구에 제공하고, 또한 핵 융합 에너지(nuclear fusion energy)의 조속한 실현을 위해서 일본과의 '확대된 접근' 활동에 지원하게 된다.
ITER 유럽 사무국은 핵융합 실험로와 그를 위해 필요한 설비들의 건설을 위해서 활동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조정하는 일을 담당할 것이다.
'ITER 유럽 국내 사무국은 국제 핵융합 실험로 프로젝트에서 본질적인 역할을 맡는다. 유럽연합이 이처럼 중요한 사업의 진전을 이루어낸 것을 축하한다'고 ITER 기구의 가나마 이케다 사무총장은 선언하면서, '우리는 이 기구가 조속한 시일 내에 운영에 들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 하루 속히 새로운 구도에서 일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세계 최대의 핵융합 실험로가 될 ITER 프로젝트는 프랑스 남부의 카다라쉬에 건설될 것이다. 유럽은 건설 비용의 반을 출자할 것이고 나머지는 일본, 중국, 한국, 러시아, 인도, 미국 등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다른 나라들에 의해서 출자될 것이다.
ITER 관련 정보 참조:
http://www.iter.org/
* yesKISTI 참조
- 저자 : 글로벌 과학기술정책 정보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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