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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10.01

    핀란드 정부는 전력사인 TVO(Teollisuuden Voima Oyj) 소유의 Olkiluoto 원전 1,2호기에 대한 운영허가 기간 20년 연장을 승인했다. 이번 신규허가는 1998년에 발급된 기존 운영허가를 대체하게 되는데 기존허가 상 운영기한은 올해 말까지였다. 모두 890 MWe급 비등수형원자로(BWR, boiling water reactor)인 Olkiluoto 원전 1,2호기에는 이에 따라 2038년 말까지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Olkiluoto 원전 1,2호기에 대한 운영허가 연장과 더불어 TVO사는 부지 내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에 중간저장시설의 사용기한도 원전 운영시한인 2038년까지 연장받았다. 이번 신규운영허가는 별도 허가가 필요한 최종처분시설 운영까지는 포함하고 있지 않다.

    핀란드 정부는 이번 운영허가 연장을 승인하면서 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사용후연료 저장에 관련된 몇 가지 조건을 걸었다. 이 조건 중 하나는 TVO사가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고 저장하는데 Olkiluoto 부지를 사용하라는 것이다.

    TVO사는 운영허가 연장신청을 2017년 1월 정부에 제출한 바 있다. 연장신청을 심의하기 위해 핀란드 경제고용부(TEM, Ministry of Economic Affairs and Employment)는 여러 부처 및 기관 및 지자체에 연장과 관련한 입장을 내도록 했다. 총 50개에 달하는 정부 기관, 지자체, 개인 등이 의견을 제시했다.

    TVO사가 제출한 운영허가 연장신청이 적합한지를 심의하면서 핀란드 정부는 각종 의견과 원전규제기관인 STUK(Finnish Radiation and Nuclear Safety Authority)이 2018년 5월 31일 제시한 안전성평가에 가점을 주었다. STUK의 의견제시에 따라 핀란드 정부는 2028년 말까지 Olkiluoto 1,2호기에 대해 주기적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review)을 시행하는 조건을 걸었다.

    TEM은 이번 운영허가 승인으로 핀란드 전력공급의 안정성을 지속하게 되었으며 핀란드 산업계가 필요로 하는 전력의 공급과 경쟁력 확보에 이바지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기후변화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Olkiluoto 1,2호기는 1979년과 1982년 각각 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 핀란드 전체 전력수요의 1/6을 담당하고 있다. TVO사는 현재 건설 중인 Olkiluoto 3호기가 운영을 개시하면 Olkiluoto 원전의 전력공급 비중은 30%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운영허가 연장,부지내 저장시설,Olkiluoto 원전 1,2호기 2. Operating licence extension,on-site storage facility,Olkiluoto uni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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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10.05

    러시아 연방원자력방사선안전센터(FCNRS, Federal Centre for Nuclear and Radiation Safety), Rosenergoatom 및 Mayak Production Association은 사용후핵연료 운송을 위한 TUK-141O 캐스크(cask)에 대한 고온시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캐스크는 기존 13번째 운송용기 시리즈를 대체할 예정이며 VVER-1000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 이송을 위한 인허가를 받게 된다.

    러시아에서는 TUK 캐스크가 사용후핵연료 운송에 사용되고 있다. 여러 개의 TUK-13 캐스크를 컨테이너 또는 TK 캐리어에 넣어 철도 운송을 하는데 각 캐스크는 약 6톤의 연료를 담을 수 있다. TUK-141O 캐스크는 러시아 내 및 해외에서 VVER-1000 연료이송을 위해 이전 모델의 캐스크를 대체하게 된다. 각 TUK-141O 캐스크는 무게가 100톤이 넘으며 9톤에 달하는 18다발의 VVER 핵연료를 담을 수 있으며 36 kW에 달하는 열부하를 감당할 수 있어 더 열이 많이 나는 핵연료를 담을 수 있다. TUK-14 시리즈는 차폐가 더 많이 되어 있어서 VVER-1200 원자로에서 나온 핵연료도 운송할 수 있으며 TK-U-141 철도용 캐리어와 함께 사용된다.

    2017년 9월 27일 FCNRS과  Mayak은 공동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새로운 캐스크를 써서 Saratov에 있는 Balakovo 원전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를  Chelyabinsk에 있는 Mayak의 시설까지 9월 19~22일 성공적으로 최초 운송했다고 밝혔다. 9.26일 사용후핵연료 집합체를 캐스크로부터 꺼내서 저장수조에 넣어 재처리할 때까지 저장하고 있다.

    TUK-141O 설계자는 이전에 개발된 컨테이너는 1980년 대에 개발되었으며 이후 사용후핵연료 운송에 관한 러시아 요건 및 국제요건이 많이 변경되었다면서 새로운 운송용기는 이러한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개발된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에는 35기의 VVER-1000 원자로가 있으며 매해 200톤이 넘는 사용후핵연료를 배출하고 있다. 또한 이미 6,300톤이 넘는 VVER-1000 원자로에서 나온 사용후핵연료가 시베리아 Krasnoyarsk 근처에 있는 Zheleznogorsk Mining and Chemical Combine에 축적되어 있다. Mayak 시설에서는 해마다 각종 원자로에서 나온 400톤에 달하는 핵연료를 재처리하고 있다. TUK-141O 캐스크는 운송용량이 커서 작업속도를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캐스크,고온시험,사용후 핵연료 2. cask,hot test,used nuclear f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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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3.09

    2019년 3월 7일 핀란드 정부는 전력사인 TVO사(Teollisuuden Voima Oyj)의 Olkiluoto 부지에 건설 중인 유럽형가압경수로(EPR)에 운영허가를 내주었다. 2020년 초 상업운전에 들어가게 되면 시설용량 1,600 MWe인 이 원전이 핀란드 전력수요의 약 15%를 공급하게 된다.

    핀란드 고용경제부(TEM, Ministry of Employment and the Economy)의 오늘 발표는 2019년 2월 25일 핀란드 방사선안전청(Stuk, Radiation and Nuclear Safety Authority)이 운영허가를 발급해도 좋다는 긍정적인 안전성평가를 제출한 이후 나온 것이다. Stuk은 안전성평가에서 원전이 안전하게 건설되었으며 TVO사가 이를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운영허가 승인은 1979년 이후 핀란드에서는 최초다. TVO사는 2016년 4월 130,000 페이지에 달하는 운영허가 신청을 TEM에 제출한 바 있다. 운영허가 신청서류에는 기술상, 운영상 안전원칙, 방사성폐기물관리방안, 운영사의 기술능력 및 재정현황에 대한 정보를 수록하고 있다.

    한편, 운영허가 신청범위는 2038년까지 최초 20년간 올킬루오토 3호기 운영과 더불어 운영과정에서 나올 사용후핵연료 및 방사성폐기물을 기존 부지내 중간저장시설에 저장할 수 있는 승인이 포함되어 있다.

    운영허가 조건으로 사는 2028년말까지 OL3에 대한 주기적안전성평가(PSR, periodic safety assessment)을 시행하고 그 결과를 Stuk에 제출하고 승인받아야 한다. 평가범위는 국제적 권고사항, Stuk의 규제 및 요건에 기초하여 결정될 예정이다.

    운영허가 발급에 따라 OL3는 기동을 준비하고 있다. 연료장전을 위해서는 Stuk의 별도 승인이 필요하다. 핵연료 장전 전에 해결되어야 할 현안 중 하나는 원자로냉각재계통 중 가압기 밀림관(pressuriser surge line)의 진동문제로 시운전 기간에 발견된 바 있다.

    Areva-Siemens 컨소시엄은 2003년 말 TVO사와 체결한 턴키계약에 따라 세계 최초의 EPR인 OL3 건설에 2005년 착수한 바 있다. 원래 계획으로는 2009년 준공 예정이었으나 여러가지 이유로 지연에 지연을 거듭해 왔다. 최종적으로 나온 공정에 따르면 올 6월 연료장전, 전력계통 연결 10월, 상업운전은 2020년 1월로 계획되어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운영허가,올킬루오토 3호기,주기적안전성평가 2. operating licence,OL3(Olkiluoto 3),PSR(periodic safety assessment)
  • 154

    2017.06.27


    미국 아이다호에 소형 모듈라 원자로(SMR) 건설을 목표로 하고 있는 뉴스케일은 호스벗(Horse Butte) 풍력 프로젝트 인근에 신재생 에너지-원자력 복합 발전 단지를 건설하려고 한다. 미국 내 증가하는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은 다양성을 제공하고 있다. 그 결과 전력회사들은 기존 부하전원 공급원인 석탄이나 원자력이 더 유연성을 가져 낭비되는 과생산 전기와 전력망 과부하를 방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독일, 프랑스, 캐나다의 원자력발전소는 이미 이런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하지만 근본적인 설계가 아닌 필요에 따른 것이다. 뉴스케일의 원자로는 전형적인 원자로보다 훨씬 작고 개별 모듈의 가동을 선택할 수 있어 더 효율적으로 부하 추종 운전을 할 수 있다.

    미국 내 원자력을 도입하고 에너지 혼합에 유연성을 더하기 위해 이런 발견은 중요한 것이다. 일부 원자력발전소의 조기 가동중단으로 상당량의 무탄소 부하전원이 사라지고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도 난관에 직면해 있다. 미국 전역에 걸쳐 천연가스 화력발전소나 신재생 발전소 건설 비용이 더 저렴해지고 있다.

    현재 미국은 90기의 원자로를 가동하여 20%의 전기를 충당하고 있다. 최근 MIT의 연구에 따르면, 경제성이 없다는 이유로 모든 원자력발전소를 가스 화력으로 전환하면 미국의 온실가스 배출이 4.9%까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상황에서 뉴스케일의 SMR과 같은 소형 원자로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부하추종 운전이 경제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된다.

    하지만 SMR은 아직 상용화가 되지 못하고 있다. 뉴스케일도 작년 말에야 원자력규제위원회(NRC)에 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뉴스케일의 첫 번째 상업용 SMR은 유타지역발전연합(UAMPS)이 주도하에 아이다호 국립연구소에 2026까지 건설될 예정이다. NRC가 신청서를 검토하는데는 약 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부의 자금 지원을 받는 뉴스케일은 플루어사와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 경수로 기술에 기반을 둔 이 소형 원자로는 손상 가능성이 있는 펌프를 사용하지 않고 냉각수를 순환할 수 있다. 개별 원자로는 높이 23.16m, 직경 4.57m로 50 MWe의 발전량을 가지고 있다. 단일 제어실에서 12기의 SMR을 관리할 수 있다.

    뉴스케일의 원자로는 개별 원자로의 운전을 켜고 끄는 것으로 부하추종을 할 수 있다. 또한 증기터빈을 우회하는 것으로 더 빠르게 부하추종을 할 수도 있다. 하지만 SMR이 풍력이나 태양광 발전소와 공존하기 전까지 이런 부하추종은 이론에 불과하다.

    뉴스케일을 비롯하여 SMR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테리스트리얼 에너지,  밥콕 앤 윌콕스, 젠4에너지, 유파워 테크놀로지 등도 있다. 하지만 미국 원자력 산업계와 규제기관은 기업가 정신이나 변화에 우호적이지 않다. 민간 원자력기업은 새로운 기술을 시장에 더 빨리 선보일 수 있도록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요구하고 있다.

    큰 비용과 오랜 기간은 원자력 사업을 어렵게 하는 요소로 벤처자금을 받기가 특히 더 어렵다. 연방정부의 새로운 정책도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는 아이다호 부지를 위한 뉴스케일의 예산을 재승인하지 않았다. 또한 에너지부 원자력국의 예산도 31%까지 삭감되었고 기존 원자로의 수명연장과 신형 원자로 연구 자금도 크게 줄었다.

    기존 원자로의 단점을 보완하고 신재생 에너지원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한 부하전원 공급원으로 소형 원자로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소형모듈라원자로;신재생에너지 2. nuclear power;SMR;renewable energy
  • 153

    2018.12.08

    핀란드 전력사인 Fortum은 FiR 1(Finnish Reactor 1)이란 이름의 연구용 원자로 폐로 및 원자력발전소 구조용 재료 연구실을 폐기하는데 VTT 기술연구센터와 협력하는 의향서에 서명했다. VTT는 핀란드 혁신을 위한 연구기관의 하나로 고용경제부 산하에 있다.

    FiR 1은 Espoo 지역의 Otaniemi에 있는 수냉식, 수조형 TRIGA Mark II 연구용 원자로로 1962년 헬싱키기술대학교(Helsinki University of Technology)가 시운전했다. 원래 연구와 교육 목적으로 설치되었으나 나중에는 방사성동위원소 생산과 방사선치료에도 사용되었다. 1971년도에 원자로 운영책임이 VTT로 이관된 바 있다.

    2023년까지 운영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VTT는 2012년 재정적인 이유로 FiR 1의 가동중지를 결정한 바 있다. 열출력 250 kW인 이 원자로는 2015년 6월 30일 운전을 멈췄다. 2017년 VTT는 원자로 폐로를 위한 허가신청을 제출했다. 핀란드 내에서는 최초로 폐로되는 원자로가 될 전망이다.

    FiR 1의 사용후핵연료는 원자로를 해체하기 전에 시설로부터 제거되어야 한다. VTT는 핵연료공급국인 미국에 사용후핵연료를 되돌려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 대안으로 중간저장을 한 후 핀란드 Olkiluoto 처분장에 처분할 가능성도 있다. 원자로 해체에는 몇 달이 걸릴 전망이며 제염 및 시설해제를 포함한 전체 폐로 프로세스에는 약 2년이 소요될 계획이다. 건물은 다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다.

    해체 및 폐기물 철에 협력하는 것에 추가해서 VTT와 Fortum은 Loviisa 원자력발전소 부지를 해체할 때 발생할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의 중간저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공동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FiR 1의 실제적인 해체단계는 빨라야 2021년 시작될 전망이다. 실험실 폐기 준비는 진행되어 왔으며 폐기는 2019년 시작된다. VTT는 연구로 폐로와 모두 활동은 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청(STUK, Radiation and Nuclear Safety Authority)의 규제하에 진행된다고 밝혔다. VTT는 이번 연구로 폐로가 향후 다가올 원자력발전소 폐로에 대비해 전체 핀란드 원자력분야가 준비할 수 있는 파이롯트 프로젝트 성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연구용 원자로,방사선치료,중간저장 2. research reactor,radiotherapy,interim storage
  • 152

    2017.09.22

    핀란드 Fennovoima사는 Hanhikivi 1 신규원전 건설을 위한 정부의 건설허가를 2019년에나 받을 수 있을 것으로 현재 판단하고 있다. 이전까지는 2018년도에 건설허가를 받아 건설에 착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신청문서 검토에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ennovoima사는 Hanhikivi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250 페이지에 달하는 건설허가 신청문서를 핀란드 고용경제부(Ministry of Employment and the Economy)에 2015년 6월에 제출한 바 있다. 이 신청문서에는 발전소 위치, 원자로 형태, 주요 안전계통, 방사성폐기물 관리, 사업금융 조달방법 및 사업추진 조직 등이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핀란드 정부가 건설허가를 내주기 위해서는 규제기관인 STUK(Radiation and Nuclear Safety Authority)로부터 긍정적인 평가가 나와야 한다. Fennovoima사는 현재 규제기관의 심사를 위한 설계문서를 규제기관에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Fennovoima사 측은 인허가 심사과정을 지켜보고 있으며 2019년에 건설허가를 받는 것으로 일정을 조정했다면서 핀란드 요건 및 법령을 원자로 설계에 반영하는데 원자로 공급사가 원래 계획했던 것보다 더 받은 시간이 걸리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설계사로부터 설계문서 제출이 늦어짐에 따라 규제기관가 심사를 진행하데 지연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ennovoima사는 핀란드 북부 Pyhäjoki에 있는 Hanhikivi 부지에 대한 굴착작업을 2016년 1월 개시한 바 있으며 올 해 말까지 인프라 설치작업을 마칠 예정이다. 러시아가 설계한 용량 1,200 MWe급 AES-2006 VVER 원자로 건설은 건설허가가 발급되어야만 시작할 수 있다. 지금까지 Fennovoima측은 2018년 건설에 착수해서 2024년 원전 운영을 시작한다는 계획이었다.

    Hanhikivi 신규원전 건설프로젝트는 Fennovoima사가 사업주이며 Fennovoima사 지분의 34%는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Rosatom의 핀란드 내 자회사로 2014년 설립된 RAOS Voima Oy가 갖고 있다. 이 건설프로젝트의 주계약자는 러시아의  Titan-2사다.

    Rosatom사는 현재 전 세계에서 다수의 원전을 건설하고 있으며 Hanhikivi 1호기의 참조원전인 Sosnovy Bor에 있는 Leningrad II 원전은 2018년 준공될 것으로 전망된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건설허가,굴착작업,참조발전소 2. construction licence,excavation work,reference power plant
  • 151

    2017.03.27

    원자력은 안전성과 비용에 대한 우려로 인해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에서는 외국 기업들이 프로젝트 참여를 위해 대기하고 있다. 최근 한국도 이 대열에 참여했다. 한국 최대 전력기업이 쿰브리아 원자력발전소 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기 위한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은 여전히 영국의 원자력 계획이 국제적인 기업을 유인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국전력이 일본 도시바가 60%, 프랑스 앙지가 40%의 지분을 보유한 뉴젠(NuGen)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한국전력이 셀라필드 인근 무어사이드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참여하는 상황은 보기보다 이상한 것은 아니다. 영국 정부는 낡은 석탄화력및 원자력발전소 퇴역과 함께 온실가스 배출 감소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신규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려고 한다. 이번 달에 정부 당국자는 2035년까지 원자력의 에너지 분담률이 작년의 25%에서 38%로 증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잠재적인 투자자들은 후쿠시마 사고로 인한 안전성에 대한 우려 및 새로운 원자로 설계를 채택한 프랑스 플라망빌 원자로 건설 비용초과 등으로 다른 지역의 원자력 개발이 주춤한 가운데 영국 정부의 친원자력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영국은 향후 10년 동안 중국 이외에 가장 큰 신규 원자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한 에너지 전문가 피터 애서턴은 전 세계적으로 민수용 원자력 프로그램의 발주는 사실상 없는 상태라고 덧붙였다. 영국은 해외 원자력 건설사를 경제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제안도 보여준 바 있다. 프랑스 국영 EDF는 서머셋 힌클리 포인트에 180억 파운드가 소요되는 원자로 2기를 건설하면서 35년간 전기 도매가격 보장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계약으로 원자로 가동은 절대적인 수익을 보장할 수 있게 되었다.

    사실 영국의 재정적 지원은 한국전력이 아랍에미리트 정부와 체결한 계약과 본질적으로 같다고 말한 에서턴은 프로젝트의 경제성과 리스크는 모두 주관 정부 몫으로 남기 때문에 매력이 있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영국 정부가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지분을 취득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영국과 일본 정부는 웨일즈 와일파에 히타치가 건설하는 원자로에 정부 재정 지원을 제공하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외에 외국 기업을 유인하는 것은 영국의 엄격한 규제 및 인허가 절차를 통과함으로써 원자로 설계에 권위를 부여할 수 있는 점이다.
    이것은 힌클리 프로젝트의 비용 1/3을 제공하고 에섹시스 브래드웰에 자사의 원자로 설계를 채택하려는 중국 국영 원자력 기업의 경우 더욱 두드러지는 사실이다. 최초로 해외에 원자로를 수출하는 경우에 영국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은 것은 상당히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한국전력이 무어사이드에 관심을 보이는 동기는 아직 분명하지 않다. 아마도 원자력규제청이 4년간의 검토 후에 웨스팅하우스의 AP1000에 대한 설계 승인이 임박한 가운데, 발판을 얻고자 할 수도 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한국이 설계한 원자로를 건설하려고 하는 것이 더 유력하다. 한국전력이 AP1000을 건설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부지와 기반시설을 구매한 후에 인허가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전력은 해외 원자로 건설에 있어 우수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에 건설한 첫 번째 원자로가 올해 계통병입될 예정인데, 계획대로 이루어진다면 뛰어난 성과가 될 수 있다. 한국에서 25기의 원자로를 건설하고 운영하는 한국전력의 원자로 선단에 영국이 포함될 수도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영국;무어사이드;한국전력;신규원자로 2. UK;Moorside;KEPCO;new nuclear rea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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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03.09

    신규건설 착수와 중동국가들과 원자로공급사 간의 계약이 활발하게 이뤄짐에 따라 중동의 원자력발전 설비용량이 올 해 3.6 GWe에서 2028년 14.1 GWe로 증가될 전망이라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이 2018년 3월 5일 밝혔다. UAE가 5.4 GWe의 원자력설비용량을 확보함으로써 2020년까지의 단기 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EIA는 중동의 원자력발전설비용량 증가는 화석연료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줄임으로써 에너지안보를 튼튼히 하려는 정책에 힘입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이 지역은 전력생산의 66%를 천연가스에, 31%를 유류에 의존해 총 97%를 화석연료에 의존했다.

    중동국가들은 인구증가와 경제성장에 따른 전력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원자력발전을 도입하고 있다. 지난 해 중동의 전력생산량은 1 TWh를 돌파했으며 2028년까지 전력수요가 30% 증가할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같은 기간 세계 평균인 18%를 크게 상회하는 것이며 비 OEDC국가 평균이 24%보다도 높은 것이다.

    이란은 2026년까지 1.8 GWe 용량의 원자로 2기짜리 Bushehr-II 원전을 건설하고 있다. 2011년 가동에 들어간 Bushehr-I 원전은 중동지역 최초의 원자력발전소로 1기의 1,000 MWe급 원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간 5.9 GWh의 전력을 발전한다.

    UAE는 2020년 말까지 4기의 원자로로 구성된 Barakah 원자력발전소를 건설하고 있다. 2012년 건설이 시작되어 작년 건설이 완료된 1,300 MWe 용량의 Barakah 1호기는 올해 중반 전력생산을 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터키는 작년 후반 Akkuyu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했는데 4기의 원자로로 구성되며 총 설비용량은 4,800 MWe에 달한다. 첫번쨰 호기가 2025년까지 준공될 예정이다.

    사우디 아라비아는 원자로 2기로 구성된 첫 원자력발전소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 해 말까지 2,800 GWe 용량의 원전 건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중국, 프랑스, 러시아, 한국 및 미국 등 5개국이 원전 수주전에 뛰어 들었으며 건설을 2021년 경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후보부지는 걸프만의 Umm Huwayd와 Khor Duweihin이다.

    요르단도 2기에 총 설비용량 2,000 MWe의 원전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6년부터 러시아 Rosatom사와 원전건설 타당성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2017년 초 터빈 및 전기계통 공급입찰을 낸 바 있으며 내년 건설이 시작되면 2024년 완공될 전망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발전 설비용량,화석연료,에너지안보 2. nuclear electricity generation capacity,fossil fuel,energy secur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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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02.17

    핀란드 방사선원자력안전청(Stuk, Radiation and Nuclear Safety Authority)은 원전 운영사인 Fortum사가 제출한 Loviisa 1,2호기에 대한 최초 주기적안전성평가(PSA, periodic safety assessment) 결과를 검토한 결과 Loviisa 원자력발전소를 계속 운전하는 것이 안전하며 법적요건을 만족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핀란드 정부는 지난 2007년 7월 Loviisa 1,2호기에 대한 운영허가를 각각 2027년과 2030년까지 연장해 주면서 Fortum측으로 하여금 10년마다 주기적 안전성평가를 수행하는 조건을 부여한 바 있다. Fortum측은 주기적안전성평가의 범위는 운영허가 갱신과 관련하여 수행되어야 하는 각종 평가라고 밝혔다. 이 평가에는 발전소의 상태, 특히 발전소, 계통 및 구조물의 노화 평가가 포함되며 원전 운영사가 원자로를 지속적으로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는지도 포함된다.

    Fortum측은 최초 주기적안전성평가 결과를 요건에 따라 Stuk에 2015년 말 제출한 바 있다고 밝혔다. Stuk측은 보고서와 문서 검토 및 발전소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Loviisa 원전이 각종 안전요건을 준수하고 있으며 Fortum사가 Loviisa 원전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Fortum측은 Loviisa 발전소가 약 40년간 원자력을 통해 전력를 생산해 왔으며 이 기간 동안 새로운 기술로 안전성과 이용율을 지속적으로 증진해 왔을 뿐 아니라 광범위한 현대화 프로그램 또한 현재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화 프로그램에 포함된 안전 개선사항은 2018년까지 2기의 원전에 대해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Fortum측은 2023년 말까지 Loviisa 1,2호기에 대한 차기 주기적안전성평가 결과를 Stuk에 제출할 예정이다. 한편, Loviisa 원전 1,2호기는 각각 1977년과 1981년에 운영을 개시했으며 기본적으로 러시아의 VVER-440 노형을 채택하고 있지만 서방의 계측제어계통 및 강화된 원자로격납건물 등 안전설비가 대폭 강화된 독특한 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주기적안정성평가, 핀란드, 로비사 2. periodic safety assessment, Finland, Lovii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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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12.17

    국제원자력기구(IAEA) 통합원자력규제체계검토서비스(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팀은 이탈리아가 효과적인 원자력규제감독을 시행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관련 자원이 미흡하며 원자력 안전, 폐로 및 방사성폐기물 관리 분야에 추가적인 정책 개발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원자력 및 방사선안전 분야에 대한 이번 12일간의 점검은 이탈리아 정부 및 새로운 규제기관인 방사선안전방호청(Inspectorate for Nuclear Safety and Radiation Protection)이  설립되기 전까지 원자력규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환경보호연구소(ISPRA, Institute for Environmental Protection and Research)이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18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IRRS팀은 올 11월 21일부터 12월 2일까지 점검을 마친 후 이탈리아의 규제체계가 안전성 유지에 적합하며 몇 가지 좋은 관행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새로운 규제기관인 방사선안전방호청이 곧 설립되는 것도 좋게 평가했다. 또한 규제기관이 책임과 임무를 수행하는데 충분하도록 유능한 인력 제공을 정부가 보장해야 하며 규제기관은 통합경영시스템을 갖추고 소통전략도 개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점검단의 최종보고서는 3개월 이내에 이탈리아 정부에 제공될 예정이다.

    이탈리아는 1960년대 초반부터 4기의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해 왔으나 1986년 체르노빌 사고 이후 국민투표를 통해 원자력발전소를 폐쇄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마지막까지 남았던 2기의 원전인 Caorso 및 Trino Vercellese 원전은 1990년에 폐쇄되었다. Sogin(Societa Gestione Impianti Nucleari)이 이들 원전을 해체하고 국가폐기물처분장을 선정하기 위해 1999년 설립되었다. 이탈리아는 현재 5기의 연구로를 통해 의료용 및 산업용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및 관련 연구를 수행을 하고 있다. 이탈리아 정부는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및 고준위폐기물 장기저장시설 건설을 준비하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통합원자력규제체제검토서비스, 국제원자력기구 2. IRRS, Integrated Regulatory Review Service, IA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