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브리스톨 대학의 물리학자들과 화학자로 구성된 공동 연구진이 초기 전력의 50퍼센트까지 도달까지 도달하기 이전에 약 5,730년까지 동작할 수 있는 저전력 배터리를 핵 폐기물로부터 개발해낸 것으로 나타나 관련 내용을 상세히 살펴보기로 한다.
해당 기기는 방사선 영역에 노출되었을 때 생성되는 소규모 전류를 생성할 수 있는 자체제작형 다이아몬드를 개발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할 수 있겠다.
이번 기술은 동 대학의 캐벗연구소 (Cabot Institute)의 연례강의에 세계를 바꿀 아이디어로 소개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어떠한 전류의 움직임도 없고, 배출가스가 발생하지 않으며 유지보수가 필요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직접 전력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참조: http://www.bristol.ac.uk/cabot/events/2016/annual-lecture-2016.html]
인터페이스 분석센터의 재료공학 교수인 Tom Scott씨는 다이아몬드 내부의 방사능물질을 캡슐화시켜 핵 폐기물로부터 발생되는 장기적인 문제들을 원자력 배터리와 청정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에너지원으로 바꿀 수 있었다고 밝혔으며, 연구팀은 방사능 원소로 니켈63을 사용해 프로토타입 배터리를 동작하는 시연을 하기도 하였다고 한다. 또한 이들은 현재 프로토타입의 디자인을 탄소14 원소를 활용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추가적인 개발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탄소14는 원자력 발전소에서 핵분열 반응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되는 흑연집합체로 인해 생성되는 탄소의 방사능 원소라 할 수 있겠다. 해당 집합체의 표면에 집중할 경우, 흑연에 함유된 대부분의 방사능 물질을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이 제작한 다이아몬드에 통합하여 원자력 배터리를 만들어내는게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영국은 핵 폐기물인 흑연집합체를 약 9.5만톤 가량 보유하고 있으며, 저전력 배터리에 활용될 탄소14를 추출하면 폐기물처리 및 저장비용에 소요되는 비용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어지고 있다고 한다.
탄소14가 핵심 원료물질로 선정된 요인에는 고체 물질에 빠르게 흡수되는 단거리 방사능을 방출하기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인체에 노출되거나 만질 경우 위험해질 수 있는 문제점을 다이아몬드 내부에 방사능원소를 보관하면 안전성을 갖출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인류의 지식으로 알고 있는 가장 단단한 물질이 다이아몬드이며, 이보다 더 안전한 물질이 없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연구팀은 자신들이 개발한 배터리가 인공심박 조정기, 인공위성, 드론, 심지어 우주선과 같이 빈번한 배터리 교체가 어렵거나 비용이 높은 기기들에 활용될 수 있을 것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약 1그램의 탄소14를 통해 기존의 표준형 AA배터리보다 일간 약 15줄 가량의 에너지를 전달하긴 하지만, 5천년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믿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기 장치는 최근들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는 다양한 저전력 임베디드 기술들 중 발전된 형태의 일환으로 볼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 어플리케이션을 위한 다양한 제품들이 등장하고 있는 최근 트렌드에 발맞추어 다양한 기술들 또한 발빠르게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핵 폐기물; 저전력 배터리; 원자력 배터리; 임베디드 기술 2. nuclear waste; low power battery; nuclear powered battery; embedded technolog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