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일, 석유 산업이 원자력에 대한 보조금을 두고 싸움을 계속한다면, 원자력 산업의 세제 혜택이 석유산업에 뒤질 것이라고 미국 원자력협회(NEI) 회장이 말했다. 그들은 석유 산업이 보조금을 받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겠지만 찾아보면 보조금이라고 할 수 없지만 미국 석유협회(API)가 받을 수 있는 세제 혜택을 많이 볼 수 있다고 마리아 코스닉 NEI 회장이 말했다.
사실상 보조금과 세제 혜택의 비교를 더 많이 듣고자 한다면, 더 많은 정보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 보조금과 석유 세제 혜택을 비교한다면, 원자력이 더 많은 지원을 받고 있다. 이 문제는 소비자에게 어떤 가치를 제공하는가를 두고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
엑손모빌, 쉐브론 등 석유가스 그룹의 최대 로비 단체인 API는 이미 저렴한 천연가스와 일부 지역의 값싼 신재생 에너지원으로 고전하고 있는 낡은 원자력발전소를 유지하려는 법안 제정에 반대하는 로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예를 들면, 오하이오의 API 대표 크리스 지글러는 주의회에 보낸 서신에서 풍부한 천연가스는 오하이오 소비자들에게 신뢰성 있고 저렴한 에너지를 제공하고 정부 보조금 없이도 많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원자력발전 기업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대신 시장이 소비자를 보호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API는 원자력 산업이 원자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결과에 관해 소비자를 오도하고 있다고 하면서, 원자력발전소를 닫아도 천연가스를 사용하면 배출을 여전히 낮게 유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원자력 산업은 엑셀론과 엔터지가 발전소를 운영하는 뉴욕과 일리노이주에서 보조금을 확보한 바 있다. 석유 산업은 이런 동향을 저지하기 위해 오하이오, 펜실베이니아, 코네티컷에서 반원자력 로비를 벌이고 있다. 이 두 개 주에서 보조금을 확보한 것도 중요하지만 선례를 남긴 측면에서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 성공에 반대하는 세력이 역이용할 가능성이 있다.
코스닉 회장은 기자회견 끝에 논평을 통해 기후변화 관점에서 원자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국제 넥서스 이니셔티브(GNI) 보고서를 언급해 신규 원자로의 비용을 낮추고 건설을 빠르게 하고 감독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 변화를 촉구했다. GNI의 최초 2년간 성과에 기반할 때, 원자력의 상당한 기여가 없다면 기온 상승을 제한하고 무탄소 발전을 증가시키려는 파리협약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매우 어렵거나 불가능하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원자력은 단기적인 경제적 이익에 따라 추진할 수 없는 장기 프로젝트로서 일관된 정책이 경쟁력 유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 저자 : KISTI 미리안 글로벌동향브리핑
- Keyword : 1. 원자력;국제 넥서스 이니셔티브;기후변화;신형 원자로 2. nuclear power;GNI;climate change;advanced nuclear react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