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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8

    □ 연구개요 각막이식은 실명위기 환자의 유일한 시력회복 수술이지만, 빈번히 거부반응(immune rejection)이 발생하며, 이는 이식성공의 심각한 제한요인이다. 과거의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이식 거부반응이 어떠한 기전으로 발생하는지, 어떤 immunological factor가 이식편의 생착성공과 거부반응을 구분하는가, 면역관용 (tolerance)은 어떻게 생기는가는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본 연구의 목적은, 동계 (syngeneic; same genetic background), 동종 (allogenic; same species), 이종 (xenogenic; different species) 간의 이식을 비교하여 (i) allo-specific marker를 발굴하고, (ii) 면역특이 마커들이 이식 거부과정에 관여하는 중요작동기전 (key molecular mechanism)을 밝혀내며, (iii) 마커(들)의 임상적 유효성 확인을 위한 기반조성과 발현을 조절하는 약제의 탐색 을 목적으로 한다.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목표1 : 동계(syngeneic), 동종(allogeneic), 이종(xenogeneic)-graft model을 이용하여 각막이식 거부반응의 초기에 관여하는 동종면역 특이 마커를 탐색 및 발굴. 결과 : 동종이식거부반응에 대한 기전 규명 및 특이 마커를 발굴함. Syngeneic, Allogeneic Xenogeneic 마우스 모델을 확립하고 이식 후 Accept, Reject 그룹으로 나누어 마우스 각막의 단백체, 전사체 분석을 수행하여 Accept 특이적인 마커 2종 (Rbp4, Serpinf2) 및 Reject 특이적인 마커 6종 (Pgk1, Eno3, Aldoa, Tpi1, Cox5a, Ppp3r1)을 발굴하였음. 또한 Reject 과정중에 Glycolysis, NADH dehydrogenase in mitochondria 기전 관련한 단백질들이 증가함을 확인하였음. 목표하였던 면역 특이 마커를 발굴하고 새로운 이식 거부 반응에 대한 기전을 규명하였음. 목표2 : Allo-specific DAMP(damage associated molecular pattern) 발현과 제어 관련 기전 규명 및 마커 발굴 결과 : Allo-specific marker의 정확한 감별을 위해 mouse 이식 모델을 통한 syngeneic과 allogeneic의 각막 조직으로부터 allo-specific marker를 발굴함. Syngeneic에 비해 allogeneic에서 nuclear receptor인 NR4A1, neutrophil chemotaxis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CXCL7과 그에 대한 receptor인 CXCR2 발현이 증가함. Innate immune response에 관여하는 REG3r, BPIFB1 등의 mRNA 발현양도 allogeneic 에서 현저하게 증가함을 확인함. DAMP signal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NLRP3 와 TLR2 의 mRNA level이 allo-specific 하게 증가하고, 이들 signaling에 의해 조절되는 TNF-a, IL-6 및 IL-10 cytokines level 도 allogeneic 모델의 이식 각막에서 증가함을 확인함. □ 연구발성과의 활용 계획 및 기대효과(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1) 각막이식 후 이식편의 수명은 그 기능을 평가하는 마커 (예, 각막내피세포 갯수)에 의존되어왔음. 본 연구는 장기의 최초로 allo-specific marker monitoring 기반을 제공하며 거부반응을 초기에 탐지 가능→이식장기의 수명향상. 2) 방수 및 각막 조직 유래 단백체, 전사체에 대한 OMICS 기반 분석 플랫폼 구축을 통해 다양한 외안부 질병의 원인 규명 및 조기진단을 가능하게 할 것임. 3) Inflammation과 비교하여 Immune reaction 초기에 중요한 molecular patterning을 최초로 밝혀냄. 이는 inflammatory disease와 autoimmune disease를 구별하는 기반 마련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 연구책임자 : 이형근
    • 주관연구기관 : 연세대학교
    • 발행년도 : 20210300
    • Keyword : 1. 동계이식;동종이식;이식편거부반응;각막;단백체학; 2. Syngeneic;Allograft;Graft rejection;Cornea;Prote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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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31

    □ 연구개요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세계 곳곳의 탈원전(원전 해체) 기조로 인한 방사성 동위원소의 누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에 방사성 오염 물질 제거는 물론 검출과 추적까지 가능한 다기능성 흡착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음. 본 연구에서는 1) 환경 및 인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중장반감기 방사성 핵종의 제거와 동시에 시인성이 추가된 자체발광 방사성핵종 제올라이트 흡착제를 개발하여 특별한 검출장비 없이 방사선을 사람의 눈으로 즉시 확인이 가능하게 하며, 2) 발광센터인 나노구조체 종류 및 도입량 그리고 다양한 제올라이트 골격형태에 따른 발광특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여 방사선 조사에 의한 제올라이트의 발광기작을 명확하게 규명하고자함. 또한, 3) 제올라이트 내에 차폐능을 갖는 납 또는 텅스텐 나노구조체를 함께 도입하여 방사성 핵종의 제거 및 검출과 동시에 이들이 방출하는 방사선을 1차적으로 제올라이트 미세동공 내부에서 차폐하여 2차 차폐에 대한 방사선의 세기를 감소시키는 물질을 개발하고자 함. □ 연구 목표대비 연구결과 본 연구에서는 1) 나노구조체 종류 및 도입량 그리고 다양한 제올라이트 골격 형태에 따른 발광 특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방사선 조사에 의한 제올라이트 발광 기작을 명확하게 규명하고자 하였으며, 2) 제올라이트 내에 납 또는 텅스텐 나노구조체를 함께 도입하여 방사성 핵종의 제거와 동시에 이들이 방출하는 감마선을 1차적으로 제올라이트 내부 미세 나노동공에서 차폐를 하여 2차 차폐에 대한 방사선의 세기를 감소시키고자 하였음. 1차년도부터 4차년도까지 다양한 발광 특성과 차폐능을 갖는 나노구조체를 제올라이트 내에 성공적으로 도입하였고, 방사광가속기 X-선을 이용하여 3차원 구조분석 결과 TiCl62-, ZrX62-, HfX62-, PbX42- (X = Cl, Br, I), 및 Sn4I44+ 와 같은 다양한 나노구조체를 발견할 수 있었음. 이러한 다양하고 새로운 구조의 나노구조체는 제올라이트 내부에서 우수한 섬광특성과 차폐능을 가지며, 방사성 핵종을 흡착하였을 때 시인성을 추가함과 동시에 방사능 세기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다양한 연구 결과를 확보할 수 있었음. 측정한 섬광특성 결과에 대해서는 3차원 구조를 기반으로 구조-특성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섬광 기작을 규명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섬광 특성의 세기를 개선함과 동시에 중심 파장 등을 제어할 수 있었음. 특히, 발광특성이 매우 우수한 페로브스카이트 및 유사 페로브스카이트 조성을 제올라이트 내에 도입하여, 세계 최초로 수분 안정성을 100% 확보하여 물속에서도 발광특성이 변하지 않는 수착제를 개발할 수 있었으며, 발광센터의 중심에 있는 납으로 인해 차폐능을 가질 수 있었음. 본 연구에서 궁극적으로 개발하고자한 다기능성 방사성 오염물질 흡착제를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초기 연구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었음. □ 연구개발성과의 활용 계획 및 기대효과(연구개발결과의 중요성) 본 연구에서는 세계 최초로 다공성 물질인 제올라이트 기반 섬광체를 개발하였고, 이러한 물질의 1) 수착능, 2)자체발광능, 3) 차폐능 3가지 기능을 활용하여 방사성 오염 물질을 처리하는 새로운 응용성을 제시하고 있음. 특히, 원전 사고 지역 및 원전시설 폐기시 방사성 오염 물질의 제거 및 관리가 필수적이며, 본 연구에서 개발한 물질을 사용하여 방사선 안전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일본 후쿠시마에는 아직도 강한 방사능이 방출되고 있으며, 반감기(~30년) 동안 방사능에 대한 위험성에 꾸준히 노출되어 있음. 제올라이트 기반 다기능성 수착제의 kg 단위 대량생산 방법도 본 연구에서 확보하였기 때문에 원전 사고 지역 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시 방사성 오염 물질 제거제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학문적으로도 제올라이트 기반 섬광체의 최초 개발 및 페로브스카이트 및 유사 페로브스카이트 나노구조체들의 수분 안정성 100% 확보라는 두 가지 중요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었고, 관련한 분야의 후속 연구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었음. (출처 : 연구결과 요약문 2p)
    • 연구책임자 : 허남호
    • 주관연구기관 : 경북대학교
    • 발행년도 : 20211100
    • Keyword : 1. 광학 제올라이트;자체발광 제올라이트;방사선 차폐;방사성 핵종 검출;첨단기능성소재; 2. optical zeolite;self-luminous zeolite;radiation shield;radiation nuclides sensors;advanced functional material;
  • 11819

    2021.07.31

    비공개항목입니다.
    • 연구책임자 : 임광원
    • 주관연구기관 : 세기하이텍
    • 발행년도 : 20210800
    • Keyword : 1. 통신중계기;방열;방열모듈;냉각장치; 2. 5G;Communication repeater;Radiation;Heat pipe module;Cooling system;
  • 11818

    2021.09.30

    □ 연구개발 목표 해체 비용의 30%∼40%을 좌우하는 해체 엔지니어링 기술 및 해체폐기물 처리기술 분야와, 해체 부지 복원분야에 대해서 세계적으로 아직까지 기술이 정립되지 않은 핵심 요소기술에 대해 국내 전문성 있는 대학 및 연구기관과 연대하여 독창적 원천 기반기술을 개발하고, 해체 산업에 요구되는 전문인력 양성 및 관련 산업의 인프라를 구축함. □ 연구개발 내용 ∙ 부지 환경 복원을 위한 지하수 수중 저준위 방사능 모니터링 기반기술 구축 - 섬광체를 활용한 해체 부지 수중 방사능 측정 기술 개발 - 현장에서 적용가능한 전처리 및 계측 시스템 개발 ∙ 확률론적 인지기법을 이용한 원전 해체 위험도 평가기법 및 저감화 기반기술 개발 - 고방사능 시설 해체공법 휴먼에러에 의한 안정성 평가 - 위험도 저감화 기반기술 개발 ∙ 난처리성 제염폐액 처리 나노복합체 제조 원천기반 기술 및 처리 신공정 개발 - 제염폐액 내 계면활성제, 착화제의 분리 및 처리기술 - 제염폐액 내 핵종제거를 위한 흡착 유기구조체신소재 제조 및 처리기술개발 ∙ 방사성핵종의 선택적 제거를 위한 차세대 자가추진 마이크로모터 원천기술 개발 - 친환경성 마이크로/나노 추진체 개발 - 방사성 핵종/유기물 제거를 위한 마이크로/ 나노모터 개발 ∙ 제염해체 및 환경복원 산업 전문인력 양성 및 학연간 기술교류 협력체계 구축 - 제염해체 기술 교재 개발 및 제염해체 기술 역량 보유 멤버십 기업 맞춤형 교육 - 제염 해체 관련 인력 파견, 학부/대학원 강의 개설 - 세부 과제별 기술정보 교류: 주기적 연구발표회 및 세미나 개최 □ 활용계획 및 기대효과 ∙ 제염 해체 과정 중 오염물질 현장 누출감시 및 해체 부지의 환경복원 후 중장기적 방사능 오염물 확산 감시에 활용 ∙ 확률론적 인지기법을 이용한 인적오류평가 기술 적용으로 원전해체 안전성을 증진시키고 이해관계자들에게 안전성을 효과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초 자료로 활용함. ∙ 국내외 원전해체 안전성평가 수행, 관련 절차서 작성의 기본 자료로 활용되며, 또한 해체엔지니어링 분야의 기술력 제고에 기여함. ∙ 원자력시설의 해체시 다량발생하는 난처리성 제염폐액을 처리하기 위한 기반기술로 활용하며 국내 고유의 폐기물처리 기반 기술 확보를 통한 국가경제 이바지함. ∙ 자가추진 마이크로모터 기반의 차세대 방사성 폐액처리 기술 확보로 고방사성 해체폐기물 및 지하수 복원기술로 적용이 가능하여,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대형 원전사고시 발생되는 대량의 방사성 오염수 처리기술로 활용 ∙ 제염 해체 관련 기관간의 기술 교류 및 교육 기회 제공을 통한 전문 인력양성을 통하여 제염 해체 산업 발전에 직접적으로 활용함. (출처 : 요약문 3p)
    • 연구책임자 : 김희령
    • 주관연구기관 : 울산과학기술원
    • 발행년도 : 20211000
    • Keyword : 1. 제염 해체;방사능 모니터링;폐기물 처리;위험도 평가;피폭 저감화;나노섬유;마이크로 모터;인력 양성; 2. Decontamination/dismantling;Radioactivity monitoring;Waste treatment;Risk assessment;Reduction of exposure;Nanofiber;Micromotor;Manpower training;
  • 11817

    2021.11.30

    Ⅳ. 연구 결과 ○ 원자력기술의 특성을 고려한 기술수준 평가모델 적용 - 전문가 집단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고 설문결과를 집계한 다음 최종결과를 종합 ○ 원자력기술 분류체계 수립 - 제5차 원자력연구개발 5개년계획 및 제2차 원자력안전 종합계획 등 정책변화 반영 - 최근 기술동향을 반영하여 12개 중분류, 95개 소분류 체계 수립 ○ 주요 5개국(한/미/EU/일/중)에 대한 원자력안전기술 수준조사 - 국가별 궁극기술 대비 평가결과를 종합하면 미국이 최고기술보유국으로 평가되었음 - 2021년 현재 최고기술보유국인 미국에 비하여 한국의 원자력안전기술 수준은 84.5%로 평가됨 - 기술격차는 평균 5.3년으로 평가됨 ○ 원자력 안전도 제고 기여지수 - 원자력 R&D 기여도는 85.1%, 지난 1년간(2020년 4분기~2021년 3분기) 원자력 발전소 안전도 평균은 95.3%, 원자력 안전 기여도 81.1로서 원자력 안전도 제고 기여지수A는 83.1로 평가되었음 - 원자력 안전 기술 체감지수는 82.5로 조사됐으며, 원자력 안전기술 역량지수 84.5를 적용하면 원자력 안전도 제고 기여지수B는 84.1로 평가되었음 (출처 : 요약문 5p)
    • 연구책임자 : 박기혁
    • 주관연구기관 : 비피기술거래
    • 발행년도 : 20211200
    • Keyword : 1. 원자력 안전 기술 수준; 2. Nuclear Safety Technology Indicator;
  • 11816

    2021.11.30

    Ⅰ. 서 론 ㅇ 본 연구는 환경갈등 이슈로 진행된 국내 공론조사에 대한 경험적 연구를 통해 환경갈 등 예방 및 관리에 있어 공론조사가 갖는 의미와 한계를 살펴보고, 개선방안을 제안함 ㅇ 세부적인 연구목적은 다음과 같음 - 첫째, 민주주의 모델로서 숙의민주주의가 갖는 정치적 의미와 함께 공론조사의 원리와 성공조건 확인 - 둘째, 국내에서 진행된 환경갈등 공론조사 사례에 대한 경험적 연구 수행 ∙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던 신고리 5·6호기 공론조사 사례에 대한 언론보도 프레임 분석을 통해 공론조사를 둘러싼 담론지형을 확인 ∙ 환경갈등 이슈로 진행된 3개의 공론조사 사례(대전 월평공원 공론조사, 서산 자원회수시설 공론조사, 경주 월성원전 맥스터 공론조사)를 분석 - 셋째, 앞의 연구 결과와 민주적 혁신의 맥락에서 환경갈등 예방 및 관리를 위한 공론조사 개선방안 제안 Ⅱ. 숙의민주주의 모델과 공론조사 ㅇ 숙의민주주의는 대의민주주의의 민주주의 결핍 문제를 해결하거나 보완하는 정치사회적 실험으로 1990년대 이후 꾸준한 관심을 받음. 숙의민주주의에서 말하는 숙의는 ‘정치엘리트의 숙의’가 아니라 ‘인민에 의한 숙의’를 의미함 ㅇ 대의민주주의가 선거제도를 통해 현실사회에서 실현되었듯이 숙의민주주의는 구조화된 다양한 숙의기법을 통해 구현됨. 숙의기법들은 일반적으로 작은 공중(mini-public)을 활용한 면대면 숙의 방식을 지향 ㅇ 작은 공중은 일반 시민을 대표 혹은 포괄하는 일종의 소우주로 작은 공중을 활용한숙의 모델로는 공론조사 이외에도 시민의회, 플래닝 셀, 합의회의, 시민배심원제 등이 있음 ㅇ 공론조사는 1980년대 후반 미국의 정치학자인 피시킨(Fishkin)이 제안한 이후 글로벌하게 실행되고 있음. 피시킨은 대의민주주의에서 상호 반비례 관계인 ‘정치적 평등’과 ‘숙의’를 숙의민주적 방법인 공론조사를 통해 결합하고자 함 Ⅲ. 환경갈등 공론조사에 대한 경험적 분석 1. 언론보도 프레임 분석: 신고리 5·6호기 공론화위원회 ㅇ 탈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언론사 간 보도 프레임의 차이를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음. 보수언론은 탈원전 정책에 반대하며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아마추어 정부에 의한 사회적 혼란으로 언급하는 보도 프레임을 구성했다면, 진보언론은 원전의 고비용·고위험을 강조하며 탈핵 보도 프레임을 구성함. 하지만 공론조사와 같은 숙의 민주주의대에서는 상대적으로 약한 대립이 나타남 ㅇ 진보언론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를 시민참여의 성공 사례로 언급하면서 숙의민주주의의 확대를 강조하는 보도 프레임을 구성함. 보수언론 또한 제한적이지만 공론화로 상징되는 숙의민주주의를 일정 부분 수용해야 한다는 입장. 즉 원전 정책과 관련해서는 친원전과 탈핵 프레임이 강하게 대립했다면, 숙의민주주의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완화된 프레임 대립을 보임 2. 지역 공론조사 분석: 3개의 공론조사 비교 ㅇ < 표 1 >은 3개 공론조사를 의제, 시민참여단, 최종결정을 기준으로 비교한 것임 ㅇ 공론조사의 설계와 진행과정의 공정성 - 대전 사례에서는 중립적인 전문가로 구성된 공론화위원회와 별도로 이해당사자 협의체와 전문가 검증단을 둠. 이 두 단위는 이해당사자들이 자신들의 의견을 공론조사 과정에 개진하도록 해주는 것은 물론 상호균형을 잡아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함 - 반면에 서사 사례에서는 지역의 주요한 민간단체 및 정당 관계자를 중심으로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함. 별도의 이해당사자 협의체와 검증단을 두지 않았지만, 다양한 집단의 관계자들이 참여하여 위원회 내부에서 상호견제와 균형을 확보할 수 있었음 - 경주 사례에서는 중립적인 전문가(재검토위원회)와 지역 인사(월성원전 지역실행기구)로 주관 기구를 구성했다고 하나, 탈핵(반핵)시민운동 진영이 참여하지 않아 주요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을 실제로 수렴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ㅇ 시민참여단의 평등성과 대표성 - 평등성은 일반 시민이 시민참여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평등을, 대표성은 시민참여단이 인구·사회학적 측면에서 일반 시민을 얼마나 대표하는 소우주인지를 의미함 - 대전과 서산 사례에서는 전화번호를 이용하여 시민참여단을 표집했으며, 경주 사례에서는 지역 내 거점을 중심으로 길거리 표집을 수행함. 지역의 거점(길거리)에서 임의표집을 수행한 후 여기에서 최종적으로 시민참여단을 선정한 경주 사례에 비하면 대전과 서산이 상대적으로 잡음이 적었음 ㅇ 숙의의 질 - 대전 및 서산 공론조사의 학습자료집은 세부적인 쟁점의 찬성과 반대 입장을 잘 전달하고 있음. 특히 대전 사례에서는 갈등영향조사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나리오워크숍을 통해 쟁점을 선별하고, 이에 맞춰 찬성과 반대 정보를 균형적이고 충실하게 전달하고 있음 - 반면에 경주 사례에서는 탈핵시민운동 진영이 불참한 탓에, 시민참여단에게 사전에 배포된 학습용 자료집에 찬성 측 중심의 정부가 수록되었음 - 또한 대전과 서산 사례에서는 숙의토론회가 면대면으로 진행된 반면에, 경주 사례에서는 숙의토론회가 참여자들에게 상대적으로 익숙하지 않은 온라인(비대면)으로 진행되었음 - 따라서 경주 사례에서는 앞의 두 사례와 비교하여 전문가를 상대로 충분한 질문과 응답이 오고 갔는지, 시민 간 상호토론이 충분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할 수 없었음 ㅇ 시민사회와의 소통 - 홈페이지를 통한 정보 공개와 의견 취합, 시민토론회 및 TV 토론회 등의 개최를 시행한 대전 사례에서 시민사회의 소통이 상대적으로 더 활발했으며, 서산 사례에서도 숙의토론회 장면을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중계하면서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였음 - 반면에 경주 사례는 탈핵시민운동 진영 및 증설 반대 주민들의 반대 속에서 공론조사를 진행하였고, 시민참여단에게 보안서약서 작성을 요구하는 등 폐쇄적인 운영형태를 보였음 ㅇ 숙의결과에 대한 수용성 - 대전 사례가 서산 사례보다 더 높은 수용성을 보였으며, 경주 사례는 탈핵시민운동 진영 및 증설 반대 주민으로부터 외면당함. 이러한 차이에도 불구하고, 세 사례 모두 수용을 거부한 집단들이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는 공통점을 지님 Ⅳ. 정책적 시사점 ㅇ 숙의민주주의와 그 실현 수단인 다양한 공론화 기법에 대한 관심은 대의민주주의가 안고 있는 민주주의 결핍 문제를 해결하고 보완하는 데서 출발했음 ㅇ 따라서 ‘시민참여의 확대와 심화를 통해 전통적 대의제 정치를 쇄신’하려는 ‘민주적 혁신’의 맥락에서 공론조사의 개선 방향을 본 연구의 정책적 시사점으로서 논의할 필요가 있음 ㅇ 공론조사의 설계와 진행 - 숙의민주주의가 시민의 숙의로 대의민주주의를 혁신하는 정치적 프로젝트인 점을 감안하여 공론조사의 설계 및 진행과정부터 숙의적일 필요가 있음 ㅇ 시민참여단 - 인구통계학적인 대표성만을 고집할 것이 아니라 정책 영향과 실질적 피해를 고려한 시민참여단 구성을 고려해야함 - 일반 시민의 참여 기회의 평등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선전화 안심번호를 활용할수 있도록 제도개선 필요 ㅇ 숙의의 질 - 숙의 참여자들에게 균형 잡힌 정보를 제공해야 함. 특히 인구 규모가 작은 지역사회로 갈수록 지역 사정과 숙의의제의 연관성을 내실 있게 설명해 줄 수 있는 전문가가 부족 ㅇ 결과의 수용성 - 수용성은 공론조사 설계와 진행의 공정성, 시민참여단의 구성, 공론조사와 더 큰 공론장(시민사회) 사이의 소통의 문제임. 즉 전반적으로 공론조사에 대한 사회적 신뢰성 강화를 통해 확보할 수 있음 ㅇ 공론조사의 민주적 혁신을 위한 제언 - 현재 정부 중심의 공론조사 의제 선정 및 활용에서 시민 중심으로 전환 ∙ 시민의 필요에 따라 밑으로부터, 그리고 덴마크의 기술위원회처럼 의회 의원, 정부, 대학, 연구기관, 전문가, 시민단체, 언론 등 다양한 사회집단으로부터 공론조사 의제를 추천받아 객관적이고 투명하게 선정 ∙ 현재 정부는 발생한 갈등을 해결하거나 봉합하려는 도구적 차원에서 공론조사를 활용하고 있음. 하지만 수용성 높은 공론조사를 설계하고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으므로, 계획수립 단계에서 갈등 예방의 수단으로 공론조사를 활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으로 보임 - 공론조사, 더 넓게는 숙의민주주의를 대의제 정치과정 및 시민사회의 공론장과 연계 ∙ 다양한 숙의기법을 활용하는 전담 기구를 통해 대의제 정치과정에 참여(연계)할수 있어야 함 ∙ 또 다른 측면에서는 시민사회의 공론장과 연계를 강화해야 함. 숙의기법을 통해 만들어진 숙의포럼이 제도화된 숙의라면, 시민사회의 공론장은 비제도화된 숙의라고 할 수 있음. 즉 제도화된 의사 형성 채널과 문화적으로 동원된 공중 사이의 상호작용을 통하여 제도화된 숙의포럼이 시민사회로부터 높은 신뢰성을 확보해야 함 (출처 : 요약 5p)
    • 연구책임자 : 김도균
    • 주관연구기관 : 한국환경연구원
    • 발행년도 : 20211200
    • Keyword : 1. 환경갈등;숙의민주주의;시민참여;공론조사;수용성; 2. Environmental Conflicts;Deliberative Democracy;Civic Participation;Deliberative Polls;Acceptability;
  • 11815

    2021.08.31

    ○ 우리나라의 원자력기술 혁신 역량(인력, 시설, 재원 등) 조사 ○ 선진국의 기술혁신 사업, 프로그램, 사례 등을 조사 ○ 혁신기술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한 현재 및 미래 수요 조사 ○ 혁신 기술 개발을 위한 첨단 연구시설 수요 분석 ○ 하나로 연구로 운영방향 및 개선방안 마련 ○ 원자력 혁신 기초/원천기술 사업화 전략 수립 (출처 : 보고서 요약서 3p)
    • 연구책임자 : 이기복
    • 주관연구기관 : 한국원자력연구원
    • 발행년도 : 20210900
    • Keyword : 1. 원자력기술;첨단기술;연구시설;기술수요;전략수립; 2. Nuclear Technology;Advanced Technology;Research Facility;Technology Demand;Strategy Establishment;
  • 11814

    2021.07.31

    한미 양국의 원자력 정책이 변화함에 따라 전략적 차원의 원자력 R&D 협력 관계 강화를 위한 원자력 R&D 협력 다변화가 요구됨. 이를 위해 본 과제는 한미 간 지금까지 추진되어온 연구개발 협력을 평가하고 미래사회 대비를 위한 원자력 기술협력 수요를 파악하여 R&D 협력 아이템을 발굴 및 제안을 목표로 함. 우선 미국의 에너지정책 및 추진 사업, 민간 분야의 원자력 R&D 최신 동향을 분석하여 협력 가능한 12개 분야를 선정함. 그리고 양국의 원자력 기술·정책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12개 분야 중 선호하는 3개 분야의 협력 주제, 협력 형태, 협력 장애물 등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음. 그 결과 양국 간 4개 선호 분야 및 9개 협력 주제가 도출됨. 협력 주제의 시급성, 확장성 및 기술 편익성에 대한 내부 평가 결과, △ SFR-용융염 열저장 시스템 연구개발, △ 경수로 기반 SMR 공급망 및 개발협력, △ 사고저항성 및 신형원자로/SMR용 차세대 핵연료 개발이 우선 협력주제로 선정됨. 해당 주제의 선정 타당성 확인 및 구체화를 위해 국내 전문가로부터 해당 주제 관련 과제제안서를 확보함. 양국 전문가 설문 및 내부평가를 통해 도출한 협력 선호 분야와 협력 주제, 확보된 과제제안서는 정부의 한미 원자력 협력 다변화 전략 수립 및 사업 발굴에 기초자료로서 기여할 것으로 평가함. (출처 : 보고서 요약서 4p)
    • 연구책임자 : 이영우
    • 주관연구기관 : 한국원자력연구원
    • 발행년도 : 20210800
    • Keyword : 1. 한미 원자력협력;원자력 연구개발 협력;협력 다변화;미국 원자력정책;신규 연구개발 주제 도출; 2. ROK-US Nuclear Cooperation;Nuclear R&D Cooperation;Diversification of Cooperation;Nuclear Energy Policy in the US;Derivation of new R&D topics;
  • 11813

    2021.09.30

    1. 연구의 목적 및 내용 ○ 연구의 목적: 폐암에 대한 양성자치료의 임상적 유용성 및 폐합병증에 미치는 영향 분석 ○ 조기 폐암, 국소진행성 폐암, 재발 폐암 환자에서 양성자치료 또는 X-선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에 대한 후향적 연구를 통해 치료 성적 및 합병증을 비교함. 2. 연구개발성과 ○ 국소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세기조절방사선치료 vs. 양성자치료 후 치료 성적 및 치료 관련 부작용 비교 연구 - 2016년 1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3기 비소세포폐암에 대하여 근치적 방사선항암치료를 받은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대상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216명 (IMRT 194명 + 양성자 25명), 국립암센터에서 143명 (IMRT 110명 + 양성자 33명)이었음. - 양성자치료 군에서 폐/심장에 조사되는 선량이 IMRT 군에 비해 낮았으며, 2등급 이상의 방사선폐렴이 19.1% vs. 8.6%로 양성자치료 군에서 낮았음. ○ 조기 폐암에서 양성자치료와 X-선 치료 환자의 특성 및 치료 후 폐합병증 비교 연구 - 2016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1기 비소세포폐암으로 근치적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대상 환자는 삼성서울병원에서 196명 (X-선 133명 + 양성자 63명), 국립암센터에서 94명 (X-선 45명 + 양성자 49명) 이었음. - 치료 독성 측면에서 흉부통증 및 호흡기 증상의 치료 후 악화가 양성자치료에서 더 적게 나타났음. ○ 재발 폐암에 대한 PSPT 또는 PBSPT 양성자치료 후 성적 및 부작용 연구 -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병력이 있으며, 필드 내에서 또는 필드에 인접하여 재발한 폐암에 대하여 구제 목적의 방사선치료를 받은 환자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고, 대상 환자는 63명이었음 (X-선 41명 + 양성자 22명) - 3등급 이상의 폐합병증과 식도합병증은 각각 7명, 5명에서 나타났으며, 양성자 재치료를 받은 환자는 각각 1명, 1명으로 X-선 치료에 비해 낮은 빈도를 보였음. 특히 식도에 닿은 재발 병변에서 양성자치료가 유용함을 알 수 있었음. 3. 연구개발성과의 활용계획 (기대효과) ○ 폐암 환자에서 양성자치료는 폐 선량 감소를 통해 폐합병증을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고, 이전에 방사선치료를 받은 영역에서 재발한 병변에 대하여 재방사선치료를 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합병증의 위험 또한 감소시킬 수 있음을 확인하였음. 향후 폐기능 저하 및 기저 폐질환이 있는 폐암 환자와 재발 폐암에 대한 새로운 진료 지침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X-선치료와 양성자치료를 비교하는 전향적 3상 연구가 환자의 기저 질환과 치료 장비의 제한 등으로 인해 현실적으로 어려우므로, 방사선치료 후 폐기능 변화 및 심장 합병증 등 장기적인 관찰을 필요로 하는 전향적 레지스트리 연구를 진행하고자 함. (출처 : 요약문 4p)
    • 연구책임자 : 표홍렬
    • 주관연구기관 : 삼성서울병원
    • 발행년도 : 20211000
    • Keyword : 1. 폐암;방사선치료;양성자치료; 2. lung cancer;radiation therapy;proton therapy;
  • 11812

    2021.11.30

    Ⅴ. 결론 및 정책적 시사점 1. 적응역량 강화 방안 및 정책적 시사점 ❏ 개별 리스크 관리를 위한 적응정책과 더불어 사회·경제 시스템의 취약성을 개선하는 적응역량 강화가 필요 ㅇ 야외근로자 대상의 폭염 대응 정책이 지속적으로 진행되어야 하며, 관련 법제화 등을 통해 다양한 폭염 대응 정책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 및 휴식 보장 등이 시행되어야하고, 업종별 야외근로 형태가 상이함에 따라 맞춤형 정책 고려 필요 ㅇ 소비자들이 신뢰할 만한 엄격한 기준을 바탕으로 소비효율등급을 부여하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최신 에너지 사용 기술 및 현황을 반영한 등급 기준 적용 필요 ㅇ 극한기후에 대비한 에너지 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며, 가스파이프라인의 내한설비 보완, 화력발전소 및 원자력발전소 등의 냉각효율 개선을 통해 이상기온 현상에 대처하고, 극한기후를 고려한 유연성 자원 및 에너지 저장설비 확보 필요 ㅇ 홍수 대응력 강화 측면의 정책 방향은 치수시설 역량 강화를 위한 소하천 정비와 하수관로 관리를 시행하고 점진적인 수자원 인프라의 확충, 자연형 홍수 대응력 강화정책으로 저영향개발 기술의 보급 및 확산 필요 ㅇ R&D 결과의 확산 및 현장 적용을 위한 정책 필요 ㅇ 기후 리스크의 인과관계와 기여 요인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적응정책의 효과 분석을 통해 맞춤형 대책 수립 및 적응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 전반적인 노력 필요 (출처 : 요약 10p)
    • 연구책임자 : 채여라
    • 주관연구기관 : 한국환경연구원
    • 발행년도 : 20211200
    • Keyword : 1. 극한기후;경제적 정량화;기후변화 모형;기후변화 적응; 2. Extreme Climate;Economic Quantification;Climate Change Model;Climate Change Adaptation;